'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도권 집주인-세입자 격차 7천만원 희망 거래가격 차이 늘어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가을 이사철 이후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거래의 경우 7000만원 이상, 경기 지역은 9000만원 이상 전세를 거래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부동산114가 최근 문을 연 '2Weeks 거래센터'를 통해 거래 신청 613건 중 수도권 110건을 분석한 결과 집주인이 원하는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2억864만원, 세입자가 찾는 전세가격은 1억3522만원으로 거래 희망가격이 7342만원의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지역은 전세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9809만원으로 더 컸다. 세를 놓는 집주인들은 평균 2억1400만원, 세입자들이 찾는 전셋집 가격대는 평균 1억1591만원이었다. 연립, 다세대도 아파트와 비슷했다. 서울의 경우 세입자는 1억141만원, 집주인은 평균 1억5725만원 거래를 희망한다고 신청해 5584만원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오피스텔 세입자가 생각하는 평균 비용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는 35만원 선으로 나타났지만 집주인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42만원으로 조사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증권업계 대우ㆍ삼성증권 양강체제 고착화> 전체 영업이익 37.63% 차지…`넘버3'' 우리증권은 부진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증권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작년 활황장에 돈이 대형사로 몰린 탓에 대형사와 소형사의 실적 격차가 더욱 벌어졌으며, 랩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삼성증권이 대우증권을 바짝 추격하며 ''양강구도''가 점차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상장 결산법인인 21개 증권사의 3분기 누적(2010년 4월1일~12월31일) 영업이익 가운데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전체의 37.63%를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2천695억원으로 영업이익 1위를 고수했지만, 2천457억원을 기록한 삼성증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200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는 대우증권이 2천578억원, 삼성증권이 2천104억원이었다. ''빅 3''로 통했던 우리투자증권은 악재가 겹쳤던 2009년보다 영업이익이 397%나 급증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한전KPS 블록딜(대량매매) 중개에 따른 실권주 인수 등으로 1천55억원에 머물러 한 발짝 뒤처졌다. 1천억원대 영업이익으로는 미래에셋증권(1천350억원), 현대증권(1천716억원), 키움증권(1천68억원)이 있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열풍을 타고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훌쩍 넘었던 동양종금증권은 작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78억원에 머물렀다. 소형 증권사의 실적은 미미했다. 채권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을 하는 유화증권이 68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94억원, 교보증권이 109억원, 한양증권이 133억원, KTB투자증권이 145억원으로 대형사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업황에 따라 들쭉날쭉하고 일회성 비용, 확정이 아닌 평가손실이나 이익이 반영돼 영업이익으로 각 증권사를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실적 규모를 볼 때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위주로 업계 판도가 짜이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교보증권 임승주 애널리스트는 "랩어카운트 등 최근 증권업계 트렌드를 보면 중소형사보다 대형사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보이고, 삼성증권은 고르게 실적을 내 2강 구도를 갖춰가고 있으며, 변하는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 이 구도가 더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2011년 유동성 확산 국면에서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이를 흡수하는 능력은 상위 대형 증권사로 압축될 것"이라며 "적절한 규제는 안정성장을 위한 전제조건이고, 경쟁은 대중화를 통한 시장확대라는 효과가 있을 것이어서 랩 수수료 경쟁에 따른 판도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ksyeon@yna.co.kr 증권사 3분기 누적 실적 현황 (단위:백만원,%)┌──────┬───────────────┬──────────────┐ │ 회사명 │ 매출액 │영업이익 ││ ├─────┬─────┬───┼────┬────┬────┤ │ │ 2010 │ 2009 │증감률│ 2010 │ 2009 │ 증감율 │├──────┼─────┼─────┼───┼────┼────┼────┤ │골든브릿지투│ 150,194│82,807│ 81.4│ 9,379│ 9,993│-6.1││자증권 │││ │ │ ││ ├──────┼─────┼─────┼───┼────┼────┼────┤│교보증권│ 1,307,829│ 561,380│ 133.0│ 10,954│ 26,024│-57.9│ ├──────┼─────┼─────┼───┼────┼────┼────┤│대신증권│ 3,278,878│ 2,428,268│ 35.0│ 73,862│ 139,509│-47.1│ ├──────┼─────┼─────┼───┼────┼────┼────┤│대우증권│ 2,740,888│ 3,704,124│ -26.0│ 269,529│ 257,819│ 4.5│ ├──────┼─────┼─────┼───┼────┼────┼────┤│동부증권│ 770,563│ 453,614│ 69.9│ 45,121│ 35,974│25.4│ ├──────┼─────┼─────┼───┼────┼────┼────┤│동양종금증권│ 2,538,798│ 1,519,534│ 67.1│ 17,848│ 194,577│-90.8│ ├──────┼─────┼─────┼───┼────┼────┼────┤│미래에셋증권│ 1,043,222│ 1,396,549│ -25.3│ 134,966│ 130,750│ 3.2│ ├──────┼─────┼─────┼───┼────┼────┼────┤│부국증권│ 228,466│ 150,745│ 51.6│ 25,779│ 22,723│13.4│ ├──────┼─────┼─────┼───┼────┼────┼────┤│삼성증권│ 1,898,843│ 1,958,074│ -3.0│ 245,711│ 210,368│16.8│ ├──────┼─────┼─────┼───┼────┼────┼────┤│신영증권│ 900,994│ 1,376,425│ -34.5│ 39,745│ 80,261│-50.5│ ├──────┼─────┼─────┼───┼────┼────┼────┤│우리투자증권│ 2,905,056│ 4,414,158│ -34.2│ 105,542│ 21,236│397.0│ ├──────┼─────┼─────┼───┼────┼────┼────┤│유진투자증권│ 375,642│ 473,167│ -20.6│ -46,800│ 19,285│적자전환│ ├──────┼─────┼─────┼───┼────┼────┼────┤│유화증권│25,598│34,351│ -25.5│ 6,782│ 11,216│-39.5│ ├──────┼─────┼─────┼───┼────┼────┼────┤│키움증권│ 384,449│ 350,136│ 9.8│ 106,823│ 92,294│15.7│ ├──────┼─────┼─────┼───┼────┼────┼────┤│한양증권│ 114,948│ 110,702│ 3.8│ 13,281│ 22,366│-40.6│ ├──────┼─────┼─────┼───┼────┼────┼────┤│한화증권│ 1,562,508│ 489,434│ 219.2│ 30,754│ 55,588│-44.7│ ├──────┼─────┼─────┼───┼────┼────┼────┤│현대증권│ 1,393,030│ 2,413,639│ -42.3│ 171,640│ 186,357│-7.9│ ├──────┼─────┼─────┼───┼────┼────┼────┤│HMC투자증권 │ 243,144│ 210,339│ 15.6│ 26,458│ 22,836│15.9│ ├──────┼─────┼─────┼───┼────┼────┼────┤│KTB투자증권 │ 193,158│ 107,732│ 79.3│ 12,451│ -59,449│흑자전환│ ├──────┼─────┼─────┼───┼────┼────┼────┤│NH투자증권 │ 564,136│ 446,931│ 26.2│ 57,660│ 95,621│-39.7│ ├──────┼─────┼─────┼───┼────┼────┼────┤│SK증권 │ 390,550│ 296,092│ 31.9│ 11,422│ 18,037│-36.7│ └──────┴─────┴─────┴───┴────┴────┴────┘(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2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정월대보름 여민동락 축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양천문화원에서는 ‘정월대보름 여민동락 축제’를 개최한다. 2월 19(토) 15시 부터 안양천 둔치(신정교 밑 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는 봄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참가하면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대회마당(줄다리기, 윷놀이 등), 체험마당, 달맞이 행사 장작패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2620-3400 제1기(3월~4월) 부동산 경매 강좌 수강생 모집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부동산 경매강좌 2011년 제1기(3~4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경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부동산관련 민사집행법, 물권법, 주택임대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학습과 경매대상 물건의 권리분석, 낙찰 후 처리방법 부동산관련 조세제도, 경매현장 실습 강좌를 운영할 예정으로 양천 구민(20세 이상) 110명(타구주민은 미달시 가능)을 모집한다. 2. 14일 오전9시부터~25일까지모집하며, 운영기간은 3. 2~4.20(2개월중/15회 과정)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전10시~12시다. 수강료는 30,000원 이며,평생학습센터 인터넷 접수(선착순 마감,www.yangcheon.go.kr/lifestudy하고, 강사는 (주)지지옥션 교육원 부동산 경매 전임강사 이상군씨다. 2620~3116장작패기 체험도 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양천구는 지난 해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활용하여 도심속에서 겨울철 옛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작패기체험 프로그램 을 2월 14일(월)~18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 참가는 예약접수 및 현장신청 받으며,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참가비 는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약 2천여 개의 통나무가 투입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체험후 장작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참여 구민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사진도 촬영하여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는 2월 19일(토) 안양천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도 쥐불놀이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장작패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620-3590)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2.18~19), 물품접수 2. 15일까지 양천구에서는 2.18일(금)~19일(토)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 녹색가게 2호점(신정4동 888-8)에서 중·고생 교복과 참고서 등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운영한다. 물품접수는 2.15일(화)까지 녹색가게 1호점(2647-6670), 2호점(2695-6671), 양천구청 청소행정과(2620-3436), 각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되고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도 가능 하다. 물품 접수자에게는 원하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발행한다. 교환권이 없어도 당일 직접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교복 상태에 따라 최하 2천원부터 최고 1만원(코트 등)까지, 참고서, 교과서, 기타 도서 등은 1천원 ~ 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관내 중·고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안마치료서비스 통해 건강 up! 일자리 up! 양천구는 몸이 불편하신 저소득 어르신과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안마치료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가구 월평균소득 120%이하(4인기준 4,986천원) 또는 기초노령연금수급자에 해당하는 지체?뇌병변 등록장애인 및 만60세 이상의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어르신이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신청서 및 신분증 사본, 비장애인의 경우 처방전(의사진단서 및 소견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 매월 20일전에 서비스 신청을 한 경우, 신청 다음달부터 월4회 6개월 동안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비스 금액은 월13만원으로 정부에서 12만원을 보조하고, 나머지는 본인부담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약손안마원(목2동) △라파안마원(신정1동) 2곳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전신안마?마사지?지압?운동요법?자극요법 등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2620-3359수영, 탁구, 골프, 헬스! 마음 놓고 즐겨라 양천구에서는 저소득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양천구민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 목동문화체육센터, 계남다목적체육관에 개설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경우 그 수강료를 지원하며, 매월 1인당 수강료 6만원 이내로 1인 1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또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 최대 8만 5천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만7~19세의 기초생활수급가구 내 유 ·청소년이며,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신청방법은‘스포츠바우처 이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2620-3416''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 열린다 강서구 새마을부녀회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구입 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오는 25일 열고 졸업생들의 옷이나 몸에 맞지 않아 버리기에 아까운 재학생들의 교복과 참고서, 가방 등 학생용품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기증을 받는다. 기증 받은 교복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세탁, 수선, 다림질 등을 통해 새 옷처럼 말끔히 손질한 후 학교별로 구분 진열하여 판매한다. 손질 된 교복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리는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에서 한 벌 당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체육복과 참고서, 학용품 등 학생용품은 품목별로 200원에서 5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물품은 1:1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2600-6769''강서시니어대학'' 입학생 모집 제 3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2011년도 강서시니어대학 개교와 함께 입학생을 모집한다. 배우는 시니어, 성숙한 시니어, 지혜로운 시니어, 행복한 시니어, 존경받는 시니어를 교육목표로 60세 이상의 어르신 50명을 모집하며 2년 4학기 과정의 등록금은 무료이다. 2월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으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3일 개별통지 및 복지관에 게시한다. 3월 3일 개강하며 매주 목요일 1시~3시, 교육장소는 연지노인복지센터 2층이다. 6080-6244동 주민센터에 한글 배우러 오세요 강서구는 28일까지 한글교육이 필요한 결혼이주여성,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성인한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교육소외계층의 성인,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한글을 몰라 발생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비문해자 교실은 화곡본동, 화곡4동, 공항동, 염창동 주민센터에 개설되며,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실은 화곡6동과 방화3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 교재비포함 전액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각 반별 2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수료식은 금년 12월 16일 가질 예정이다. 2600-6929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강서구는 등?하굣길 2011-02-16
- 26개 저축은행 중 14곳이 영업적자 PF 부실도 오히려 악화 … 경영정상화 난항 예상주요 저축은행들의 2010회계연도 상반기(2010년7~12월)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들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본 및 자산건전성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적자 폭 확대 = 26개 주요 저축은행이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12월중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반면 적자로 전환하거나 적자폭이 커진 곳은 13곳에 달했다.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2009회계연도 상반기(2009년7~12월)에는 32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2010회계연도 상반기에는 1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부산2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11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해 손실 규모가 588억원에 달했다. 또 프라임은 2000만원 흑자에서 382억원 적자로, 더블유는 22억원 흑자에서 2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폭이 늘어난 곳도 적지 않았다. 솔로몬은 2009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손실액이 35억원에 그쳤으나 2010회계연도 상반기에는 365억원으로 늘었다. 한국도 같은 기간 적자규모가 25억원에서 34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서울도 손실액이 83억원에서 252억원으로 늘었다. 부산솔로몬과 대영도 각각 42억원에서 224억원, 63억원에서 198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반면 에치케이저축은행은 영업이익 규모를 12억원에서 119억원으로 늘려 눈길을 끌었다. 또 경기솔로몬과 토마토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35%와 51% 증가한 88억원과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PF부실 지속 = 저축은행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6월 정부가 저축은행의 부실 PF대출을 대거 매입해주었지만 PF대출 건전성은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솔로몬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PF대출 중 고정이하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4.03%에 달해 6월말 11.85%보다 더 늘었다. 부산솔로몬도 같은 기간 PF대출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5.16%에서 16.90%로 증가했고, 현대스위스도 11.25%에서 14.14%로 늘었다. 대영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말 0%였던 PF대출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2월말 16.27%까지 치솟았고, 더블유는 32.17%에 달했다. 이밖에 에치케이는 10.3%에서 25.5%, 진흥도 8.59%에서 10.82%로 증가하는 등 대부분 저축은행의 PF대출 건전성이 악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자본 건전성도 개선되지 못했다. 유상증자와 후순위채발행 등으로 26개 저축은행 모두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5%는 넘겼지만 대부분 지난해 6월말에 비해 하락했다. 부산의 경우 BIS비율이 지난해 6월말 8.31%에서 지난해말 5.13%로 하락했고, 부산2도 8.83%에서 6.00%로 떨어졌다. 프라임도 같은 기간 7.80%에서 5.25%로, 대영은 9.01%에서 6.02%로 하락했다. ◆영업실적 개선 불투명 = 문제는 저축은행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저축은행의 부실정리 노력에도 은행 수익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무수익여신비율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12월말 기준 무수익여신비율은 17.49%로 6월말 14.22%보다 상승했고, 부산솔로몬도 12.4%에서 14.9%로 올랐다. 호남솔로몬은 무수익여신비율이 9.60%에서 16.25%로 급상승했다.이에 따라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건전성 분류를 엄격히 한 면도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PF대출 부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영업실적도 좀처럼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정병국 후보, 이게 최선입니까?” 국회 인사청문회 야당의원들 집중 포화재산형성, 주유비, 논문표절 등 의혹 잇따라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7일 시작됐다. 당초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지만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의 낙마 이후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특히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 매일 새로운 의혹을 한 두건씩 제기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청문회 당일까지 야당 의원들이 사전에 배포한 자료 등을 통해 제기한 의혹은 재산형성과정을 둘러싼 논란과 박사학위 논문 표절의혹, 5억짜리 전세 논란, 주유비 과다 의혹 등 다양하다. 여기에 남한강 예술특구 특혜지원 의혹, 미디어법 통과 주도 등 정책적 측면까지 결합되면서 야당의 집중 타깃이 됐다. ◆늘었다 줄었다 수상한 재산? = 우선 재산형성을 둘러싼 의혹을 보면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정 후보자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대선을 전후한 기간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재산이 최소 1억6000여만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후보자와 배우자가 소득공제를 이중으로 부당하게 받은 뒤 청문회 직전인 13일 300만원을 납부한 사실을 지적하고, 정 후보자의 부인이 5년 가까이 국민연금을 내지 않은 일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서갑원 의원도 "재산형성과정에서 전세권 거래나 기획부동산 등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의혹이 있다"고 거들었다. 최문순 의원 역시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한 양평군 개군면 내리 임야가 기획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고,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농지를 창고로 사용하겠다고 전용한 뒤 창고는 없고 주택 앞마당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농지불법전용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 자료를 통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임야5건, 전답 4건 등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배우자 명의의 창고용지에는 창고는 없고 무허가 컨테이너만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김부겸 의원은 정 후보자가 1월 4일 공직후보자 재산공개를 하면서 후보자 부인 명의의 재산 2억원을 누락해 고의로 축소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5억짜리 전세와 수천 만원 주유비 =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의혹뿐 아니라 씀씀이에 대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2009년 한해 주유비가 약 5000만원에 이르는 등 비상식적인 집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09년 주유비 내역 가운데 정치자금 지출이 3768만원, 국회지원이 1140만원에 이르며, 정 후보 지역구인 양평군 소재 한 주유소에서 47차례에 걸쳐 1700만원 어치를 주유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2009년 10월30일에는 하루 주유비로 100만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후보자가 살고 있는 종로구 신교동 소재 고급빌라를 둘러싼 의혹도 커지고 있다. 후보자는 2007년 11월부터 전세 5억원에 72평짜리 빌라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빌라는 1997년 정 후보의 장인과 배우자가 다른 몇 사람과 공동으로 매입한 부지였다. 이를 2002년 현재의 집주인인 김모씨에게 2억원에 이전했고, 빌라가 지어진 뒤인 2007년부터는 정 후보자가 다시 김씨에게 전세 5억원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이다. 최문순 의원은 이에 대해 "매도 토지에 들어선 빌라에 전세 계약을 맺은 기막힌 인연"이라며 정 후보자의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집주인인 김모씨는 총선직후인 2008년에 정 후보자 후원회에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의혹을 사고 있다. ◆논문표절 의혹, 보은인사 논란 =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정 후보자의 2004년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정 후보자의 논문 가운데 1, 2장의 11.5페이지 가량이 표절로 의심되는 부분이라며, 두 개의 논문을 짜깁기한 의혹도 있는 등 논문의 독창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야당의원들은 남한강 예술특구 조성에 대한 예산 특혜지원 의혹과 정 후보자가 미디어법 처리에 따른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는 정 후보자가 장관이 되더라도 결국 내년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 10~12개월짜리 단명장관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과 맞물려 있다. 결국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청문회를 통해 지난해 연말 실시된 이명박 정부의 부분개각 자체가 공정성을 잃은 인사로 규정짓고 있는 것이다. 정동기 후보 낙마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국회 문방위는 청문회에 이어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실전경매 MBA 투자과정 무료특강 강남랜드스터디(www.landstudy.net/gang, 부동산 및 금융재테크전문교육기관)에서는 실전경매 MBA투자과정무료강좌를 17일(월), 20일(목), 21일(금) 오후 2시와 7시에 실시한다. 강의내용은 △경매투자로 돈버는 비법 △경매투자 성공사례 △유망투자 물건 추천 △저당권매입(MBA)투자 40% 수익내기 등을 주제로 경매투자 실무경험 10년 이상인 정희섭 랜드스터디 전임교수가 강의한다. 장소는 2호선, 3호선 교대전철역 5번 출구 바로 앞 제일빌딩 3층이며 전화예약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부여한다. 문의 02)523-8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해외 투자이민 및 유학 전문 컨설팅 21세기는 글로벌 시대다. 한해에도 수십만 명이 국경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에서도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해외유학생의 숫자도 나날이 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이민 유학 컨설팅 업체들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각 업체들마다 각종 박람회나 세미나를 개최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하지만 이민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익하면서도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업체를 찾아보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나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해 이민을 준비하는 이들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이처럼 해외 이민이나 유학 준비로 고민 중이라면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해외 20여 도시에 직영법인을 운영,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코코스인터내셔날의 문을 두드려보자. 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코코스인터내셔날은 해외이주법률, 교육, 국제교류 전문 컨설팅 업체로 지난 1997년 설립되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5천여 세대의 이민수속을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이민 대상국에서 공인된 변호사, 법무사, 교육전문가, 회계사 등 베테랑 이민법률 전문가들이 컨설팅에 참여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이민, 유학, 해외취업, 해외부동산 프랜차이즈 창업, 투자프로젝트 발굴까지 왕성한 토털 이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외 투자이민 및 유학 전문 컨설팅 업체코코스인터내셔날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대상으로 투자이민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각 나라 모두 사회복지제도와 교육환경, 천혜의 자연환경과 탄탄한 사회 인프라를 자랑하며 뛰어난 삶의 질을 제공하고 있어 이민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코코스인터내셔날은 이민을 준비 중인 이들의 여러 가지 여건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가장 적합한 곳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각 나라별로 이민 시 투자조건이나 경력, 나이, 재산 상태 및 수속기간이 달라 정확하고도 폭넓은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코스인터내셔날의 김윤태 이사는“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이민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사업경험이나 투자경험이 있는지를 따지지만, 미국의 경우는 투자 여건만 살피므로 보통의 경우 가장 많이 추천되는 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유명 대학은 물론 각 주립 교육청과 주립전문대학들의 공식 원서지원센터의 역할과 함께유학컨설팅도 펼치고 있다. 코코스인터내셔날 이형철 이사는 “그동안 국내에 정확한 정보가 없어 활용하지 못했는데 호주의 경우,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대학에 외국인 특별전형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학할 수 있다”며 “이런 방법은 특목고나 국제중을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외국문화를 익히고 싶은 이들까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19일 토요일에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대학 진학 및 조기유학?관련 유학세미나가 강남 교보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투자이민, 국내유일의 투자금 지급보증미국투자이민법은 미국에 있는 사업체에 50만 달러를 투자해 1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가져오면 이민을 신청한 외국인이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로 지난 1990년 미국의 경제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 등 미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코코스인터내셔날에서 선보이고 있는 미국투자이민(EB-5)프로그램은 2010년 초?LA 할리우드에 완공된 W호텔에 투자를 하는 것과 조지아 주에?위치한 기아차 생산 공장인?아진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 모두 일반적인 투자이민 프로젝트와는 달리 이미 진행된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윤태 이사는 “미국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은 그 자체가 위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 개인에게는 투자금에 대한 지급보증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이 프로젝트들의 경우, 합자회사보증을?통해 투자금에 대한 합법적인?지급보증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합자회사를 통한 투자금 지급보증은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유일하다. 얼마 전에는 이민컨설팅 업체들의 떠들썩한 광고와는 달리 프로젝트 중간에 여러 문제가 발생해 투자원금 손실은 물론 영주권도 얻지 못하고 쫓겨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코코스인터내셔날은, 오는 2월 19일에 강남 교보타워에 위치한 자사 세미나실에서 주요 수민국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투자이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kokos.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문의 (02)593-5633www.kokos.co.kr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전셋값 상승폭 갈수록 커져 지난주 0.5% 상승물량도 부족도 심화정부가 잇달아 전세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 상승폭은 더 커지고, 공급부족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7일 기준) 전국 전셋값은 평균 0.5%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올 들어 1월 첫 주 0.2% 오르고 나서 3주 내리 0.4%씩 뛰었다. 이로써 전국 전셋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벌써 평균 2%나 올랐다. 국민은행은 매매를 보류하고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봄 이사철에 대비한 수요, 예비 신혼부부 수요 등의 중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물량부족이 심화돼 상승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대전이 0.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 경기(0.7%) 울산(0.6%) 서울·부산·대구(각 0.5%)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파주(2.4%), 대전동구 (2.4%), 구리(1.8%), 용인수지(1.4%), 화성 (1.3%) 등이 많이 올랐다. 전세수급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급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88.2%로 6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의 '전세물량 부족정도'는 감소했으나 강북지역과 인천, 경기지역이 증가해 수도권 전세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한편, 지난주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0.3% 올라 3주 연속 뛰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4
- 대형건설사들, 국내에선 자체·그룹 공사에 주력 한경협 "국내수주의 15.4%에 이를 듯" 공공공사 발주규모가 축소되면서 국내건설 수주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물량확보를 위해 자체 혹은 그룹 개발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형건설사 모임인 한국건설경영협회(회장 변 탁) 가 지난달 말 회원사 31개 건설사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계의 자체사업 및 그룹발주사업 규모는 국내수주 총액(90조223억원)의 15.4%인 13조8329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의 15조8165억원(수주총액의 20.3%)보다는 적지만 2009년(12조7639억원, 13.7%)보다는 많은 물량이다. 대형 건설사의 자체·그룹공사 수주는 2000년대 초반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2008년 불어닥친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크게 위축됐으나 지난해 정부의 공공공사 발주축소로 다시 크게 늘었다. 올해 역시 공공공사 발주축소 및 부동산경기 침체라는 사업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자체사업과 그룹발주 사업은 대형 건설사들의 국내수주 물량확보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체·그룹공사 중 유망한 분야는 △역세권·차량기지개발사업 △부실채권·워크아웃기업사업 △그룹 보유부지 개발사업 등으로 압축된다. 역세권·차량기지사업은 불안한 부동상·금융시장 상황에서 기존 역사부지와 철로위에 데크를 설치, 건축물을 세우기 때무에 땅값부담이 없다. 또 부실채권·워크아웃기업사업은 리스크가 높지만 인·허가가 완료된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사업성만 있다면 재추진이 가능하다. 그룹 보유지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가 그룹이므로 안정적이어서 건설사들이 지급보증을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상당수 프로젝트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장기 공전상태에 빠진데다 건설사 경영난으로 사업자 변경이 빈번한 점, 대규모 자금이 선투입되는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 특성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경색될수록 사업추진 성공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협회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공공·민간사업 모두 올해 목표를 증액했지만 실제 물량은 감소한 상황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자체 또는 그룹내 개발사업 등 스스로 만들어 할 수 있는 사업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이슬람채권 면세·세무검증제 국회통과 난항 예고 이혜훈 의원 "이슬람채권에 양도세·취득세·배당세까지 면세는 특혜""고소득 자영업자 비용처리 검증하자"에 의사·변호사 등 반대 거세기획재정부가 2월 국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이슬람채권 세제지원과 세무검증제도 도입이 상당한 반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큰 무리가 없는 각종 채권원리금 상환을 위한 보증동의안과 복권법·담배사업법 등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당정회의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이슬람채권에 대한 세제지원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세무검증제도 도입을 포함한 소득세법 등 개정안을 우선적으로 심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슬람채권 면세 '신중론' 우세 =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외화표시채권 이자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통화를 다변화하고 이슬람 경제권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외화표시채권 채권이자소득에 대해 면세해 주기 때문에 이슬람채권의 배당이나 임대료 등에도 같이 적용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반대가 심해 최소한의 부분만 법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시행령 등으로 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는 기독교계의 반발과 과도한 혜택, UAE원전과의 연계 등의 문제를 들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위에서 가장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이혜훈 의원은 지난달 12월 트위터를 통해 "재경위 논의 중에 종교와 관련하여 언급한 적이 없고 종교 때문에 국익을 희생시켰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부동산거래나 주식거래를 포함하기 때문에 채권이라고 보기 어려운 스쿠크(이슬람채권)를 채권이라고 간주하고 이자소득세를 넘어 양도세, 취득세, 등록세, 부가가치세, 배당소득세 등을 일괄 면제해주는 것은 과도하다고 본다"고 못박았다. 또 "위헌시비까지 있는 만큼 쿠데타하듯 휙 처리하지 말고 충분히 논의하고 신중하게 결론을 내리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충분히 논의됐고 국회에서도 알만큼 안다"면서 "굳이 통과시점을 국회가 뒤로 미루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그런다고 해서 상황이 더 나아지는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무검증제도 반발 심해 = 개인사업자의 소득탈루를 막기 위해 고안된 세무검증제도 역시 갈 길이 멀다. 신용카드 사용으로 개인사업자의 수입은 어느 정도 투명해졌지만 지출부분은 거의 손을 못 대고 있어 개인적인 지출까지 회사비용으로 처리해 세제혜택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세금검증제도는 정부가 지출의 투명성을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무사에게 검증의무를 부여하고 허위지출이 발견되면 세무사를 징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거리가 많아지는 세무사 등 고소득 개인사업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비용을 불투명하게 처리해 부당한 세제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장부에 기록하는 역할만 해왔던 세무사들에게 비용처리의 정확성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고소득 개인사업자의 세원을 투명하게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변호사 세무사 등 각 이익단체들이 세무검증제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국회에서 이 부분을 통과시킬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어느 법안이 어부지리로 통과될까 = 이슬람채권 비과세와 세무검증제도에 이어 우선순위에 올라있는 법안이 인프라펀드와 사회기반시설 채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다. 또 국유재산관리기금 신설 등을 포함한 국유재산법, 범죄피해자보호기금과 관련한 국가재정법이 상정돼 있다.당첨금 소멸시효를 연장하고 당첨금을 분할해 받을 수 있도록 바꾼 복권법안과 전자담배에도 세금을 매기는 담배사업법도 이번에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에 제출된 거시건전성부담금(은행세) 도입과 관련한 외국환거래법도 처리대상에 올라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