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 시리아 사태 미국 편들기 올인 제재 지원, 북핵 지지 끌어내기 분석 … 정부 "글로벌이슈 공유 차원"외교는 주고받는 거래이다. 1을 주고 10을 받을 것인지, 그 반대인지는 외교 전략과 협상력에 달려 있다. 한국이 미국의 시리아 제재에 적극 동참하며 목소리는 높이고 있다. 미국은 북한 화학무기 억제를 위해 시리아 응징이 필요하다며 양자를 연계시키고 있다. 한국은 김관진 국방장관까지 나서 북한과 시리아 간의 화학무기 커넥션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거들고 있다. 한미가 시리아 사태에 대해 어떤 교감과 거래가 있었으며, 한국이 추구하는 응분의 대가는 무엇일까?이와 관련 한 중동외교관계자는 "국제무대에서 미국이 가장 관심을 갖고 해결하려는 문제에 대해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가 터지기 이전부터 "중동에서 한국이 미국을 도울 수 있는 곳은 시리아"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시리아와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북한과 도움을 주고 받는 친북정권이다. 미국 백악관은 10일 한국 등 33개국이 미국이 추진하는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 등 서방국과 함께 시리아를 상대로 한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시리아와 북한을 강하게 연계시키고 있다.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대 시리아 공습을 통해 북한 이란 등에 화학 무기를 사용하면 미국이 응징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은 북한 화학무기의 위험성을 부각시켜 시리아를 지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국제무대에서 고립시키거나 움직이려는 계산도 깔려 있어 보인다. 지난 6일 방한한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과 시리아 커넥션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정부도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이어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해 10일 북핵문제를 집중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한미동맹이 글로벌 파트너이기 때문에 관련 이슈에 대해 공조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주고 받기식 거래로만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전두환 일가, 추징금 추가납부 불가피 공매 낙찰가격 70%대, 부족분 발생 … 해외재산 등 추가 환수 가능성 열려전두환 일가가 내놓기로 한 재산이 추징금미납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납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1일 검찰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씨 일가의 환수 재산에 대한 감정평가 작업에 들어갔지만, 실제 감정가 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씨측은 압류 재산을 공매하지 않고, 스스로 매각한 후 현금으로 납부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우선 압류한 900여억원의 부동산과 미술품에 대한 감정가격을 산정할 계획이다. 매각절차를 수행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동산 공매는 감정가격의 70~80%수준에서 낙찰가격이 형성되고, 특히 양도세를 30%가량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매각 대금으로 미납 추징금 완전 집행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국씨가 내놓기로 한 미술품 역시 최근 미술시장의 불황 등으로 예상가격을 채우기 어려울 전망이다. 검찰은 환수절차가 쉬운 금융자산부터 국고로 귀속시킬 계획이다. 금융자산 중에는 전씨 삼남 재만씨의 장인인 동아원 이희상 회장이 분납키로 한 275억원이 포함됐다.검찰은 금융자산 환수 이후 부동산과 미술품 공매 절차를 거쳐 미납 추징금 부족분에 대한 추가 환수를 전씨 측과 논의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전씨의 비자금 일부가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는 해외 재산도 추징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사다.검찰이 추징금을 환수하더라도 불법혐의에 대한 수사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부족분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전씨 장남 재국씨는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 대국민 사과와 함께 미납 추징금 전액 납부 계획을 발표했다. 전씨 일가는 검찰이 압류한 연희동 사저 정원과 경기 오산땅이나 경기 연천 허브빌리지 등 일가의 부동산과 미술품 등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순자씨 명의의 연희동 사저 본채도 자진 납부키로 했다.재국씨는 경기도 연천의 허브빌리지 전체와 검찰이 압류하지 않은 개인 소장 미술품과 서초동 시공사 사옥 3필지,북플러스 주식과 합천군 소재 선산(21만평)을 합쳐 모두 558억원 상당을 내 놓기로 했다. 재용씨는 경기도 오산 양산동의 부지를 포함해 본인 명의의 서초동 시공사 사옥 1필지 등 560억원, 효선씨는 경기 안양시 관양동 부지(25억원 상당)를 추징금 납부를 위해 내놓기로 했다. 효선씨 소유 부동산 중 근저당 5억원을 빼면 추징 재산은 20억원이다. 삼남 재만씨는 본인 명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부인 명의의 연희동 사저 별채 등 2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내놓는다. 재만씨의 장인인 동아원 이희상 회장은 금융자산으로 275억원 상당을 분납하기로 했다.전씨 일가가 추징금을 자진납부하기로 함에 따라 검찰이 확보한 전씨 일가의 재산은 부동산과 동산, 금융자산 등을 포함해 모두 1703억원 상당으로 미납 추징금 1672억원보다 30억원 가량 많다. 검찰은 전씨 일가가 내놓기로 한 1703억원은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 채무 등을 공제한 금액이라고 밝혀, 예상가격대로 매각될 경우 미납 추징금 완전 집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소식을 통해 학교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선부고, 학생들이 만든 수학교재 인기만점선부고 3학년 수학교재 ‘독수리’출간선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풀이법을 담은 수학교재를 발간해 화제다. 선부고등학교(교장 강인수) 수학동아리 ‘수사학모’ 3학년 학생들은 수학2 문제와 풀이집 ‘독수리’를 발간하고 지난 8월 31일 학부모들과 함께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매년 동아리 활동 중 하나로 수학교재를 직접 발간하는 선부고 수사학모는 올해 교재 이름을 ‘독수리’로 정하고 지난 3개월 동안 발간을 준비해왔다.수학교재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또 직접 그 풀이법을 기록하는 작업니다. 각 단원의 핵심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수사학모 지도교사 박군웅 교사는 “자신의 능력이상을 보여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장하다. 이 번 교재에는 각자 자신 만의 수학 향기를 담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재 출판작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재 발간작업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3학년 랑성은 학생은 “문제집을 만들면서 확실한 개념을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조은 학생도 “수능 준비 중에 빠듯한 작업이었지만 덕분에 각 단원별 재정리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양지초, 역사문화탐방단 중국을 가다만리장성과 자금성 등 중국문화 체험중국어특성화학교로 지정된 안산양지초등학교(학교장 정병균)는 중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중국어 특성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국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학생과 지도교사로 꾸려진 양지초 중국역사문화탐방단 30여명은 지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방문한 것이다.중국 역사문화탐방단은 베이징에서 명나라 황제 13명의 능인 명13능과 만리장성, 자금성과 천안문광장 등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를 둘러보았다.탐방단으로 참가한 양지초 학생은 만리장성을 둘러본 후 “진시황시대에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의 힘으로만 이 큰 성을 만들었고 또 성을 쌓다가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슬픈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양지초등학교 정병균 교장은 “탐방단이 건강하게 중국탐방을 마치게 되어 무척 다행이고 감사하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양지 어린이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높아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리포터가 만난 사람들…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잡(JOB)동아리 지난 9월2일 안양YWCA에서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잡(JOB) 동아리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잡 동아리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자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동아리로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난 6개월간 활동을 점검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잡 동아리는 청소년진로코칭강사 ‘꿈이룸’, 아동요리지도사 ‘키즈쿠킹스토리’, 체험학습강사 ‘마당을 나온 암탉’, 논술강사 ‘술술논술’ 동아리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6개월이 지난 9월 현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다.잡 동아리 매니저 김정림 씨는 “대부분의 취업상담이나 주부재취업 관련 지원 사업이 개별 취업지원이나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동아리 지원은 취업의지가 있고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자발적인 활동을 이루어나가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아리여서 인지 활동이 적극적이고 같은 고민이 나누는 사람들이 모여 결속력이 좋다”고 말했다.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선정된 잡 동아리에게 스터디 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동아리별로 필요한 교육이나 실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자발적인 동아리, 센터지원으로 한 걸음 더아동요리지도사들의 동아리인 ‘키즈쿠킹스토리’의 경우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국비지원 직업훈련 과정의 하나로 개설된 아동요리 과정을 마친 아동요리지도사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신메뉴 개발 뿐 아니라 요리실습, 회원 간의 품앗이 교육이나 요리 품평이나 토론 등을 통해 아동요리지도사로서의 능력개발을 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 등을 통해 경력개발을 하고 있다.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을 갓 수료한 초보 지도사들의 경우 먼저 일하고 있는 선배 지도사들의 보조강사 역할을 통해 경력개발도 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스터디를 통해 아동요리지도사로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센터에서는 아동요리 메뉴개발에 필요한 장소와 재료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키즈쿠킹스토리 서미현 회장은 “요리메뉴개발은 장소 제공이 필수 인데,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조리시설을 갖춘 실습실이 있어 정말 좋다”며 “요리재료 비용도 지원을 받기 때문에 개인이 부담하며 할 때 보다 훨씬 다양하게 실습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코칭 강사 동아리 ‘꿈이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진로코칭 강사와 예비강사들의 동아리로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국비지원과정인 ‘방과후지도사(자기주도학습)’과정을 수료한 후 진로코칭으로 전망을 갖고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꿈이룸진로코칭 연구회’가 동아리로 확대되면서 예비강사들을 신입회원으로 받아 구성되었다. 꿈이룸은 4월부터 매주 모임을 통해 신입회원들 교육 및 스터디를 진행하고 지난 7월과 8월에는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진로수업을 진행했으며 신입회원들은 보조강사를 거쳐 현재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를 통해 초등생과 중등 진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꿈이룸 조윤희 씨는 “처음에는 강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아이들 앞에서 말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두려운 마음이 앞섰는데 막상 수업을 하고 나니 한고비를 넘긴 기분”이라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공부를 더해 청소년진로코칭 전문가로서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하는 동아리는 든든한 지원군키즈쿠킹 동아리나 진로코칭 동아리 외에도 체험강사 동아리인 ‘마암(마당을 나온 암탉)’은 현재 회원 대부분이 잡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취업을 하고 교육을 받는 중이다. 마암은 체험강사 동아리인 만큼 대부분의 활동이 외부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변의 산과 들 뿐만 아니라 궁궐 및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실제 실습을 나가며 활동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인지 회원간의 유대관계가 남다르다고. 마암의 박서연 부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회원간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너무 좋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을 찾는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많은 주부들이 막연하게 뭔가 일을 해볼까 하고 고민은 하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고민 끝에 각종 교육을 듣거나 취미활동으로 연결해 보려고 해도 그 의지를 이어가는 것 또한 어렵다. 하지만 잡동아리 회원들은 스스로 활동을 만들어가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다. 꿈이룸 김연경 씨는 “막연하게 청소년 진로코칭에 대해 고민은 하고 있었지만 작년에 교육을 받은 후 고민만 하다 1년이 훌쩍 지나갔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로 힘을 얻고, 강사로서 도전해 볼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해 했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 양희정씨는 “매주 빠지지 않고 나와 스터디를 하고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무엇을 더 지원해 줄지 고민하게 된다”며 “잡동아리 지원사업이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잡 동아리들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가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고 함께 활동하는 동아리, 그것도 취미가 아니라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함께 하는 잡동아리 회원들. 그들의 모습에 열정이 느껴진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인천재능대, 수도권 전문대 취업률 1위 인천재능대학교가 졸업생 1천명 이상 수도권지역 47개 전문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이 대학의 올해 취업률은 70.2%이다. 졸업생 1000~2000명(가 그룹)과 2000명 이상(나 그룹)의 서울·경기·인천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장안대(68.4%), 대림대(67.8%), 경기과학기술대(66.6%)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재능대학은 2011년과 2012년 연속 인천과 부천지역 전문대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유아교육과가 93.5%로 가장 높고 아동보육과(90.8%), 호텔외식조리과(86.7%), 미용예술과(82.8%) 등도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대학의 대표 브랜드학과인 호텔외식조리과는 전국의 식품·조리 계열 97개 대학 중 1위를 했다. 미용예술과도 뷰티아트 계열 91개 대학 중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윤현민 산학협력처장은 “1000여개의 기업체와 산학렵력 체결, 현장실무교육 강화, CEO 특강 등 대학의 취업 지원과 취업동아리 활동, 방학기간 토익특강 수강 등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재능대는 올해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 A등급 선정, 인천 유일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등 정부 주관 사업에 선정되어 약 1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얼쑤~” 아파트에서 열리는 마당극이 흥겹다 돈을 내고 직접 공연장을 찾아야 했던 예술무대가 아파트로 찾아와 화제다. 지난 6일 원미구 상2동 하얀마을 국민임대아파트 단지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려 단지주민들은 물론 이웃 아파트 주민들을 흥겹게 했다.이날 열린 공연은 마당극 ‘귀동아 방귀동아’. 한국 현대사의 질골 속에서 살다간 가난한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극으로 꾸며, 구경나온 남녀노소 주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공연이 아파트로 찾아오게 된 배경은 따로 있었다. 지난 2004년부터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으로 문화예술을 보급해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공연 대상 지역은 공연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향수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이다. 주민을 위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문화사업 시행에 따른 공연이지만 공연 질과 내용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엽합회에서 주관해 공연 단체를 선정해오고 있다.따라서 공연을 원하는 대상지역 아파트 간의 경쟁도 치열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공연을 유치한 하얀마을 국민임대아파트의 노력은 어떠했을까.이곳의 입주자대표회의 오성근 회장은 “이곳은 평소 문화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서민중심 아파트이기 때문에 선정대상에 올랐어요. 또 자체적으로 노인 가구 혹은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과 가정에 대한 아파트 차원의 밀착보호관리제 운영도 공연 단지 선정에서 점수를 얻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부천상동 국민임대 아파트 유난희 관리소장도 “지난해에도 공연에 약 300여 명이 넘는 아파트 거주 주민과 인근 단지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지역 공동체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올해 ‘2013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공연은 그동안 부천 하얀마을주공아파트 외에도 대구 미래빌2단지, 공주 옥룡1단지, 서울 가양7단지, 영임 용양휴먼시아, 서울 하계 1동 주공9단지 등에서도 열린 바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안양시소식 - 2013년 9월 2주 과천,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과천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 등 2곳에서 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2012년 베스트셀러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의 저자 이병률 작가 초청강연회를 14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연다. 아울러 28일에는 책을 노래하는 밴드 ‘북밴(Book band)’의 북 콘서트 ‘가을, 책과의 운명적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직접 도서관으로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책 나눔 장터’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과천의 모습을 입체 도화지에 그려 조형물로 만드는 ‘우리 동네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문원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개인당 10권까지 대출을 해주는 ‘독서의 달 2배 대출행사’를 열 예정. 오는 28일에는 ‘흔들리는 너를 위한 철학테라피’의 저자 이승자 초청 특강 등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정보과학도서관 황천수 관장은 “이번 독서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 보건소 ‘바르게 걷기 동아리’ 운영과천시보건소가 가을을 맞아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바르게 걷기 동아리’를 운영한다.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 50명을 모집해 서울대공원 걷기 코스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올바르게 걷는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동아리당 10명씩 그룹을 정해 주 3회 이상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등을 규칙적으로 진행할 기회도 제공한다.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면서 모집 3일 만에 이미 50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라며 “우선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상,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2회로 인원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건소가 이처럼 바르게 걷기 지도를 활성화하는 것은 2012 과천시민 의식구조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걷기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가 단순한 동작이지만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걷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최고다 우리 동아리 - 경안고등학교 행복나누미 경안고등학교 행복나누미 소문을 들은 건 올해 초. 미래지식성장포럼이 주관하는 제4회 전국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그 상금 전액을 어르신들을 위하 후원금으로 기부했다는 기특한 소식이었다. 학기가 다시 시작되고 이런 저런 일로 취재가 미뤄지다 지난 3일 월피동 효경요양원에서 경안고 행복나누미들을 만났다.봉사점수보다 따뜻한 정효경요양원은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발 마사지 샵으로 변신한다. 귀여운 다람쥐처럼 방마다 찾아다니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이들은 경안고등학교 행복나누미 회원들이다. 아이들이 지나간 자리는 향긋한 아로마향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흐뭇한 미소가 남아서 방안을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이런 풍경이 매일 일상처럼 일어난다. 행복나누미 회원들은 모두 40여명. 7~8명씩 조를 이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효경요양원 찾기 때문이다.효경요양원 이덕남 원장은 “경안고등학교 아이들은 손 갈 곳이 하나도 없어요. 보통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하러 오면 할 일을 하나씩 다 가르쳐야 해서 오히려 번거로운데 행복나누미들은 자기가 할 일을 알아서 척척하기 때문에 너무 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학기 중인 아닌 더운 여름 방학에도 발 마사지를 해드리기 위해 요양원을 찾아온 학생들도 꽤 많았다고 한다. 이 원장은 “학교에서 시켜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려 했다면 궂이 올 필요도 없었을 텐데 ‘할아버지가 기다리실 것 같아서 왔다’며 말없이 발 마사지를 해 드리고 간 학생들을 보면서 봉사점수 때문에 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침대에 누운 할머니의 발을 정성스레 만지는 하나라(경안고 1학년)양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할머니 발을 마사지 해 주다보면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요. 안산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자주 만났는데 요즘엔 자주 못 봬서 보고 싶다”며 감춰두었던 감정을 표현했다.아이들이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발 마사지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도 자신의 손자 손녀를 기억한다.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가끔 친손자 이름을 부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순간은 귀여움 받는 친 손자 손녀가 되어 행복을 나눈다.행복 나누는 봉사동아리 참여율 높아경안고등학교가 2010년에 꾸린 봉사동아리 ‘행복나누미’는 매년 동아리 회원을 모집할 때마다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다. 행복나누미 엄보용 지도교사는 “일 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빼야 하는 봉사동아리인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지원자들 중 봉사의지가 강한 아이들을 선발한다”고 말한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행복나누미로 선발되었다 하더라도 바로 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없다.처음 가입한 행복나누미 회원은 먼저 발 마사지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아야 한다. 발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효경요양원에서도 매년 한 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치매 어르신들을 돌볼 때 주의할 점이라든지 노인요양장기보험에 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한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행복나누미 대표 신재삼 학생은 “봉사활동이 힘들 것 같지만 행복나누미 활동은 참 편안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올 때마다 반겨주시고 아껴주시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된다”고 말한다. 행복나누미 활동의 매력은 어르신들이 주는 따스한 정이라는 것.매 주 어르신들의 발을 마사지하다 보면 어느새 정이 들고 그 정이 그리워 자주 발걸음을 한다는 말 속에서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끈끈한 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발마사지를 받은 송명식 할머니는 “늙은이 발이 더럽고 만지기 싫을 텐데 싫은 내색도 없이 매일 와서 닦아주고 주물러 줘서 발 마사지 받은 날은 잠도 잘 오고 기분도 훨씬 좋아진다”며 행복나누미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행복나누미 회원들의 꿈은 다양하다. 사회복지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진학에 도움을 받기 보다는 사랑을 실천하기위해 동아리 문을 두드리는 친구들이 많다.마사지를 끝내고 야간 자율학습을 위해 학교도 돌아가는 아이들. 짧은 휴식시간을 봉사로 에너지를 쏟았지만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손에 배인 아로마 향기를 맡으며 어르신들과 나눴던 따스한 시선을 기억할 것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1
- 빛날인 강동고 최정아 “에너지에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 책들도 많이 찾아 읽었어요. ‘착한 에너지 기행’이라는 책에서 에너지 기술이 단순히 그 기술이 적용되는 공장이나 기업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주민과 사회, 나아가 이웃 사회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제가 에너지 연구를 할 땐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없는지도 자세히 조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정아(3 이과)양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에너지공학’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미소가 예쁜 정아양을 만났다.과학실험하며 꿈 키워과학 분야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최양의 관심이 에너지공학에 맞춰지게 된 것은 강동고 진학 후 과학 방과후수업을 들으면서부터다. 최양은 “방과후 수업에서 과학실험 위주의 수업을 들었는데 그 중 수소연료전지에 관한 수업을 듣고 난 후 에너지공학에 큰 관심이 생겨났다”며 “대체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공학도의 꿈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강동고의 방과후 과학수업 ‘과학성년식’은 무학년제도 실시되는 과학실험수업으로 보다 심화적인 내용까지 실험의 주제로 선정,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양은 방과후수업과 함께 한양대에서 실시한 과학캠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또 에너지 관련 기사를 꾸준히 찾아 읽으며 지식의 범위를 넓혀갔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생길 때면 그 답을 찾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기사 검색 중 미국에서 일어난 셰일가스 혁명에 대한 내용을 알고 큰 관심이 생겨났어요. 에너지는 물론 국가경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나라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 라는 등 궁금증이 생겨나더라고요. 공주대 교수님께 저의 궁금증에 대해 메일을 보냈는데, 정말 충실한 답변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정아양은 자신의 관심을 연구에까지 이어갔다. 친구들과 팀을 이뤄 나간 교내 산출물대회에서 ‘지구 온난화와 대체에너지’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출물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정한 주제를 조사·연구하여 논문을 완성, 발표까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다.방학 때 하루 6시간씩 수학에 몰입 성적도 뛰어난 정아양은 고2 여름방학 때부터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개념 중심의 자기주도학습에 몰입했다. 최양은 “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 내용을 꼼꼼하게 살필 수가 없었다”며 “한번 생각하면 저지르고 보는 성격이라 미련 없이 학원을 끊었다”고 했다. 수학은 꾸준히 내신·모의고사 1등급을 유지하는 그에게 이과학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수학공부의 비법을 물었다. “고2 방학 때 하루에 6시간씩 수학을 공부했어요. 혼자서 정석(실력)으로 수Ⅱ와 기벡, 적통을 공부했죠. 강동도서관에 매일 도시락을 싸서 가 혼자 집중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공부의 ‘양’을 결국 ‘질’로 만들었다는 그의 대답이 돌아왔다. 현재 정아양은 EBS 연계문제집과 신사고의 ‘올해수능’으로 공부하고 있다. 영어는 영어중점학교인 강동고 교내 프로그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어회화수업을 들으며 “수능대비 공부를 할 때와는 달리 언어로 영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흥미와 재미가 생겨났다”고 했다. 끊임없는 활동 이어가는 에너지공학도 되고 싶어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요즘 대두되고 있는 국사의 중요성을 저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등학생으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반크활동. 광화문에서 활동한 ‘독도캠페인’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정아양은 “우리나라 사람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까지 설문지를 돌리며 인터뷰를 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독도에 대해 알고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었다면 그 결과가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활동을 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방학 때면 주민센터를 찾아 어린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또 함께 놀아주기도 했다.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진학해 에너지공학도, 나아가 에너지 관련회사 CEO를 꿈꾸는 정아양은 에너지 관련 조사를 하며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는 리더들을 조사해봤더니 그들 대부분이 남자였어요. 조사를 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고 여자라서 위축되기보다 도전의식이 생겨나더군요. 훗날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더라도 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나아가리라 다짐했습니다. 이제까지, 그리고 앞으로 공부할 모든 것들을 끊임없이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공학도가 되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0
- 남동발전, 풍력발전 2단지 준공 한국남동발전은 9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에너지 파크에서 경영진과 두산중공업, 한국건설·동아토건, 선진ENG 등 협력사 사장단과 함께 국산풍력 2단지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영흥화력 5,6호기 건설현장 부지 내에 세워진 풍력발전2단지는 풍력발전기 단위별 3MW×8대로 24MW의 설비용량이다. 2011년에 준공된 영흥풍력1단지(22MW/9대)와 함께 총 17대(46MW) 로서 국내 최대규모의 국산풍력발전상용화 단지다. 총 사업비 439억원을 투입한 영흥풍력2단지는 연간 약 42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민 1만4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