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KTX 공사장의 안타까운 ‘인재’ 구출 뒤 30분 지나서야 구급차 도착 … 맥박·호흡 있던 인부 끝내 사망안타까운 인재다. 사고 인부를 구출한 지 30분이 지나서야 구급차가 도착했다. 구출 당시 맥박도 뛰고, 호흡도 가능했던 근로자는 끝내 사망했다. 발주처의 안이한 태도도 빈축을 사고 있다. 당일 사고 현장에는 발주처 직원이 없었고, 연락을 받고 직원이 현장에 도착한 것은 1시간도 더 지난 뒤였다. 사고 당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며칠전 노량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던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 6월 3일에도 KTX 수서~평택간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두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게다가 공사를 총괄하는 담당임원은 경찰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해외로 휴가를 떠났다. 27일 정우택(새누리당) 의원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KTX 수서~평택구간(강남구 세곡동 1-2 공구)에서 인부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집중 호우로 배수작업을 하던 하도급업체 직원 김 아무개(32세)씨가 터널 안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오전 8시쯤 고가의 장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물이 차고 있는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 동료들은 김씨를 오전 8시 55분에 구조했음에도 30분이 지난 9시 25분에야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사고직후 공단 지정병원에 신고했으나 네차례의 독촉전화에도 불구하고 구급차가 도착하지 않자 119에 전화한 것이다. 그러나 119 구급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구출 당시 김씨는 심장이 뛰고 숨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지정병원에 연락하지 않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면 김씨는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 의원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병원측과 계속 연락하면서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여의치 않아 더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해 119를 부르게 됐다"고 해명했다. 공단 직원들의 안이한 대처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고 당시 공단 직원은 현장에 한명도 없었다. 공단 직원이 최초로 현장에 도착한 것은 사고 후 1시간이 더 지난 뒤였다. 사고 이후 후속 조치도 문제다. 해당 구간사업을 총괄하는 공단의 수도권본부 담당 처장은 사망사고 후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외휴가를 떠났다. "모든 조치를 취한 뒤 휴가를 떠났다"지만 너무 안이한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우택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노량진 수몰사고와 사설 해병대 캠프사고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모든 공사현장 사고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사고 직전 이사장 명의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시공사 ·감리단과, 공단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멋에 ‘맛의 즐거움’ 새기다 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은 웃을 때 사용하는 근육과 같아 이때 뇌에서 착각을 일으켜 엔돌핀을 분비한다고 한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 행복감을 함께 느끼고 싶어 음식 사진을 찍어 SNS로 친구와 공유하기도 한다. 이 행복한 사진을 ‘옷’이라는 무대에 올린 이가 있다. 바로 에이트(ATE)의 임유아(29) 대표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시각디자인학과를 휴학 중인 그녀는 ‘먹는 행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옷에 표현해 공유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음식을 먹는 행복감이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표현도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먹었다는 뜻의 동사 eat의 과거형인 ''ATE''라는 이름의 의류 브랜드이다. 푸드그래픽을 이용해 음식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옷을 만든다. 임 대표는 “앞으로 매 시즌마다 재미있고 다양한 음식 시리즈를 옷을 통해 소개할 것”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올 7월 출시한 ATE의 첫 번째 시리즈는 바나나 사과 포도 딸기 파인애플 5가지로 구성한 과일시리즈다. 임 대표는 “과일의 실사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본래의 이미지가 돋보이도록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먹는 즐거움을 옷으로 표현해보겠다는 그녀의 의지는 생각보다 일찍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런칭과 동시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유명 편집샵 ‘어라운드 코너’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녀는 “세상의 다양한 음식과 그에 관련된 문화를 옷에 ‘맛있게’ 표현하고 싶다”며 “가을에 출시될 시리즈도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영구임대 3614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시, 12년만에 신규 임대 448가구 공급서울 강남·서초·강서·노원·중랑·강북·마포 7개 구 32개 단지에 총 3614가구의 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12년 만에 신규건설로 공급되는 단지와 입주자 퇴거로 발생하는 기존 단지의 빈집에 새로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9월 24~30일 5일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1989년부터 공급해온 영구임대는 2001년 노원구 상계마들단지 170가구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12년 만에 신규공급(448가구)이 재개됐다.이번 공급물량은 SH공사 2127가구와 LH공사 1487가구 등 32개 단지 총 3414가구다. 이중 신규물량은 448가구로 보금자리주택 강남지구 192가구, 서초지구 100가구, 세곡2지구 156가구다.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 이탈 주민, 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다.신규단지는 국가유공자와 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세대에 각 10%를 우선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21㎡~49㎡형이다. 월 임대료는 수급자 등 법정보호가구가 3만5900~8만4100원이고, 보증금은 148만~422만원이다.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만 받는다. 상세한 사항은 SH공사 및 LH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에 의거 서울시 거주기간, 가구주 연령, 가구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에 의한 종합점수 순으로 선정된다.입주대기자 선정 발표일은 10월 17일이다. 입주대기자로 선정되면 기존단지는 기존 대기자가 먼저 입주한 후 순번대로 입주를 시작한다. 신규단지 중 일부는 올해 1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신규단지 입주예정월은 강남 11월, 서초 12월이며, 세곡2는 내년 3월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결혼행진곡 틀지 못한 예식장의 손해배상 100만원 얼마 전 결혼행진곡 없이 결혼식을 진행한 부부가 예식을 진행한 한정식집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법원에서 100만원의 위자료를 물어주라고 판결한 것이 있고, 말뚝테러를 한 일본인을 상대로 윤봉길 의사의 유족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한 것이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결혼식을 한 부부는 결혼행진곡을 재생하는 기계가 고장 나 어쩔 수 없이 행진곡이 없는 상태에서 예식을 치룬 후 6000만원을 물어내라는 소를 제기했다.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을 망쳤다”는 것이 이유였다.이런 경우 위자료는 어떻게 산정해야 할까? 법원에서 100만원을 인정한 이유는 전체 예식비용이 390만원이었고, 신부 입장 당시 음악이 나오지 않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예식의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작년 전주 지역의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병원 산부인과에서 실습학생들에게 산모의 분만과정을 보도록 한 것에 대하여 산모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 있었다. 여성에게 있어서 출산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고귀한 행위이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진통과 분만을 위하여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정신적,육 체적으로 쉽게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고 신체의 중요 부위를 타인에게 노출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분만과정에서 수반되는 배변 등의 생리적 현상을 조절할 수 없게 되어 분만과정에 제3자가 입회하는 경우 산모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지 않고 실습생들을 참관시켰다는 것이 이유였다. 위 사건에서 산모에게 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있었다. 10년 전의 일이지만 집회와 전혀 관계없이 정문을 통과하던 서울대생을 정문에서 강제 연행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이 들거나 발가락이 깨지는 등 상처를 입었고, 연행 직후 불법집회와 전혀 관련이 없는 학생들임을 알았음에도 3시간 20분간 후에 석방한 사건에서 2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한 판결도 있었다.위자료를 많이 받는 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이미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것은 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폭행사건의 벌금이 30만원 정도 부과되던 시절 “개 값 30만원 물어주고 저 나쁜 놈을 확 패버릴까?”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사람도 있었다. 적은 위자료나 낮은 벌금은 가해사건을 예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법원에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유일한 피해보상인 위자료를 좀 더 높게 인정하여 함부로 남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뉴타운, 소형 늘려도 분양 어렵다 강북권, 중대형 아파트 중소형으로 변경 … 사업성 높여도 청약은 실패서울 강북권뉴타운 조합들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고 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종로구 돈의문뉴타운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존 중대형 위주 단지를 중소형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애초 이 단지는 중대형 위주의 2048가구였으나 최근 중소형 위주의 2366가구로 변경하는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했고, 건축심의를 통과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조합은 임대주택 496가구를 제외하고 1870가구를 조합원과 일반인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물량의 소형 아파트를 늘리기 위해 기존에 없던 초소형 33·37·45㎡ 282가구를 신설하고 59·77·84㎡를 대폭 늘렸다. 상대적으로 101㎡ 이상을 242가구로 줄였다. 전체 분양물량의 87%를 중소형으로 설계변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간헐적인 설계변경은 있었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전체 물량의 90% 가까이 중소형 아파트로 내놨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성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설계변경 필수 =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구 북아현 1-1재개발 구역은 애초 중대형 271가구를 포함한 1004가구를 짓기로 했다. 하지만 이를 줄이고 중소형을 늘리기로 했다. 인근 1-2구역과 1-3구역도 중대형 아파트를 각각 50~78가구씩 줄였다. 북아현3구역은 애초 중대형을 650가구에서 492가구로 줄이기로 했지만 부족하다고 보고 중대형을 더 줄여 소형 아파트를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금호15구역은 200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을 당시 임대 94가구, 중소형 351가구, 중대형 678가구 등 1123가구로 계획됐다. 하지만 대형을 60가구로 줄이고, 나머지 물량은 중소형과 임대로 전환했다.건설사와 조합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늘리는 것은 수요자가 많아 장기 미분양 아파트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때문이다. 이는 아파트의 환금성과 관련된다. 주택 실수요자는 전근이나 교육 등 각종 사정 때문에 집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것이 제때 팔리지 않을 경우 가계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수요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가 손쉽기 때문에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다. 경제사정이 안 좋을수록 작은 집만 찾는 심리와도 일맥상통한다. ◆가격 낮추지 않으면 분양 어려워 = 문제는 이러한 설계변경도 현재 시장에서는 안 통한다는 점이다. 최근 분양한 가재울뉴타운4구역의 경우 대형아파트를 중소형으로 전환해 상품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하지만 청약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 역시 기대 이하의 청약 성적을 내놨다.가재울뉴타운4구역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600만원선, 왕십리1구역의 경우 1700만원선이다. 왕십리1구역은 앞서 분양한 왕십리2구역에서 미분양이 발생하자 분양가를 대폭 낮췄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28일 1순위 청약결과 절반 가까이 미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공사는 각종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한다. 집값이 떨어진 상황에서 예정 분양가보다 낮춰야 팔릴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각 조합들은 조합원 부담 때문에 가격을 낮추지 못한다. 일반분양가를 낮추면 조합원은 추가분담금을 더내야 한다. 59㎡ 주택에 살다가 같은 면적의 새 아파트로 옮기는 데 1억원 가까이 더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분양가 산정과 관련된 시공사와 조합간 이견은 분쟁과 소송, 계약해지로도 이어진다.서울 강북권에서 분양을 앞둔 한 재개발 사업장은 일반분양가 산정을 앞두고 시공사와 조합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해당 조합은 3.3㎡당 1500만원대에 분양을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시공사는 1300만원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근 지역에서 다른 건설사가 3.3㎡당 1100만원대에 분양했지만 장기간 미분양이 발생됐기 때문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정비사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조합원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 가격은 3.3㎡당 3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면서 "하지만 현재상황으로는 조합원이 현금청산시 추가된 분담금을 낼 경우 조합원과 일반 물량 가격차이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왕십리1구역은 2구역에 비해 분양가를 낮췄지만 중소형도 1순위에 마감하지 못했다"면서 "강남과의 접근성이나 학군 등 입지가 뒤쳐지는 뉴타운재개발 사업지는 현실적 분양가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승완 김선일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중학영어 준비 먼저 요즘 대입 트렌드를 알아보자. 이제는 강남도 다른 학군과 마찬가지로 고3은 정시보다는 수시로 대학을 가는 추세이다. 그러면 이론상 학교생활만 충실히 하면 좋은 대학간다.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 같이 보인다. 그런데 실상은 그게 아니다. 대입을 위해 고3때 죽어라 하면 일류대를 가는 것이 아니라 내신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시험을 잘 보아야 한다. 1학년 때 내신을 망쳤다면 만회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은 일반고로 전학도 갑니다. 그렇다고 수능을 무시할 수도 없다. 오히려 입시 준비시점이 빨라졌다고 보는 편이 맞다. 대입에 맞춘 중학생의 영어, 수학학습이 절실하다.중학영어의 왕도외국어는 어릴수록 습득이 빠르니 일찍 준비하는 것이 좋다. 첫째, 중학교 때 문법을 정복시켜라. 문법은 grammar in use의 토플, 텝스식 어법과 성문기본의 학교시험식 문법 둘 다를 보게 하라. 특히 내신 시험에서는 확실히 성문/맨투맨식 문법이 힘을 발휘한다. 둘째, 소설을 통한 독해력 배양과 어휘 확장에 힘써라. 학생마다 차이가 있으나 특히 외우는 것을 힘들어하는 학생은 쉬운 소설로 영어 학습이라는 부담감을 주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나가면서 영어에 흥미를 붙이는 것이 상당히 좋다. 학생 수준보다 낮은 독해자료로 시작하면서 많이 읽히는 것이 좋다. 영어에 소질을 보이는 학생은 체계적인 어휘배양에 힘써야 한다. 유능한 교습자(선생이나 부모)의 도움 을 받으면 유학 못지않은 효과를 보게 된다.셋째, 중학교 때 듣기를 마스터해라. 학부모님이 관심을 가지면 가장 효과가 있는 쪽은 듣기이다. 시간관계상 듣기를 집에서 학원 프랜차이즈의 온라인으로 많이 한다. 아니면 어느 교재든 요즘은 CD가 붙어있으니 그것만이라도 확실히 챙겨서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듣기연습을 시켜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이제 수능에서 듣기가 50%이다. 넷째, 가능하면 토플, 텝스, 토익 중 하나를 준비시켜 시험을 보게 하라. 학생의 객관적 실력도 평가할 수 있고 특히 이것만 잘 준비해도 듣기는 대입듣기가 완성된다. 또 고2 이상에서는 다른 과목도 준비해야 하니 스펙(spec)이 필요한 학생도 텝스나 토플점수를 달성을 아무리 늦어도 고2 초까지는 마쳐야 한다. 점수가 2년간 유효하니 그때 딴 점수를 입시에 사용한다. 그러니 고1때 시작하면 그냥 흉내만 내고 만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이 네 가지를 다할 수는 없다. 고등학교에서 우선 중간, 기말 내신을 잘 따려면 첫 번째인 문법을 반드시 마스터 시켜야 한다. 그리고 셋째 듣기만 시켜도 내신등급에는 상관이 없다. 필립스영어아카데미 장필립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체대입시 성공전략 - 전문적인 체육대학 입시컨설팅에서 시작된다 급변하는 21세기 사회에서 대학입시 또한 무척이나 흥미롭게 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이슈인 교육과학기술부의 선택형 수능제도 도입은 그 시작부터 마찰이 있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010년 12월 3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2009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연구’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평가원은 이 보고서에서 “과거 각 대학은 (대입 전형 방법을) 1년 전에 발표해 왔으나 2014학년도의 경우 그 기간을 더욱 앞당겨 발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수능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선택영역과 가중치 부여 방법 등 대학별 전형 방법이 조기에 확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수험생과 일선 교사들의 혼란이 최소화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이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듬해인 2011년 1월 선택형 수능 도입을 발표했다. 하지만 2014학년도 수능 시험(11월 7일) 1년 전인 지난해 11월까지 전형 방법을 확정한 대학은 서울대를 제외하면 한 곳도 없었다. 우려했던 문제는 특히 체육계열 진학생들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문,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이 영역별 B형을 지정해줌으로써 혼란의 폭이 줄었지만, 체육계열 학생의 경우 A/B형에 대한 선택과 미미한 가산점 부여로 과연 어떤 유형이 나한테 유리한가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다. 더군다나 각 대학들이 올해 초, 대학교육협의회에 학생선발에 대한 최초 계획을 제출했으나, 7월인 지금도 대학의 입시요강은 조금씩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체육 관련 산업의 발전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쳬육대학(스포츠산업학, 스포츠의학, 체육학, 체육교육학, 특수체육교육학, 스포츠레저학, 사회체육학 등)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고 있다.현 상황은 체대입시 합격전략을 위한 정확한 방향설정과 체계화된 준비방법이 필요함을 알려준다. 체육대학 준비생은 일반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다르다. 체육대학 입시전문가에 의한 전문적인 대학별 입시요강 분석과 합격데이터 그리고 실기 준비만이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다. “수능성적은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이고, 실기능력은 합격의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과연 어떤 대학이 어떠한 수능 유형의 성적과 실기능력을 요구하는지 알고 싶다면 난무하는 인터넷 속의 근거 없는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본인을 위한 냉철한 분석과 성공전략을 계획하길 바란다. 2014학년도 나를 위한 체육대학, 내게 맞는 체육대학, 내가 가고 싶은 체육대학을 전문가와 함께 찾길 바란다. 김준희 대표피피티 체대입시 강남점·송파점 대표(주)RMJ 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28~29일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이 미래 기술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에너지 기술 국제포럼 '에너지 테크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에너지 기술 3.0,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 첫날에는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에너지부 장관 출신인 스티븐 추 스탠퍼드대 교수가 '에너지 혁신을 위한 우리 역할'을 주제로 연설 한다. 둘째 날에는 피터 쿤츠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기술위원장이 에너지기술 국제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또 에너지저장,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풍력, 그린빌딩, 원자력 등 세부기술별 포럼도 진행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강남에 ‘한류스타거리’ 만든다 청담동~압구정동 스타 맛집 등 체험명소 50곳 조성서울 강남구가 도심 한복판에 한류스타들의 추억이 있는 장소와 자주 가는 맛집 등을 중심으로 '도심 올레길'을 만든다.강남구는 2015년까지 청담동~압구정동 일대에 최신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스타거리'를 조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그래픽 참조> 한류스타거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부터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큐브엔터테인먼트까지 약 1.08㎞ 거리에 조성된다.구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한류스타 거리에 새 모양의 'K ROAD' 이정표를 설치해 한류스타 거리를 알린다. 이를 위해 스타들의 추억이 담긴 맛집, 명소 50여곳이 '한류스타거리 스토리 명소'로 선정됐다. 외국인들을 위한 '한류스타 거리 스탬프 투어 여권'을 만들어 명소를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도 협력해 현재 리모델링 중인 SM 사옥을 일주일에 1회 관광객에 개방하고, 관광객들은 기획사 연습생들이 한류스타가 되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을 볼 수 있게 된다.연예기획사 등 명소로 선정된 곳에 핸드프린팅을 설치하고, 티셔츠·가방 등 한류거리 전용 기념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한류스타거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신연희 구청장은 "강남의 한류거리가 뉴욕의 '소호', 파리의 '마레'지구처럼 도시 관광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수능 영어, 2014 입시를 결정한다. 올해 수능 시험의 원서 접수가 이미 8월 22일부터 시작해서, 시·도 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9월 6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국·영·수 영역에서 처음으로 A형(쉬운 유형)과 B형(어려운 유형)으로 수준별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B형 응시는 최대 2개 까지만 가능하며, 국어/수학 영역의 동시 B형 선택 불가 방침에 따라 수도권의 주요 대학은 영어는 B형을 지정하여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즉, 서울 주요 대학 및 지방 국립대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 유형으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이라면 수능 유형 선택에 대한 고민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B형에서 A형으로 이동하는 상위권 학생들로 인해 등급의 불이익 또한 주지해야 한다. 현재 모의 평가에서 영어 B형을 선택한 수험생 비율은 3월에 85%에 비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3일 치러지는 모의 평가에는 현재 75%만 B형을 선택했다. 이는 벌써부터 목표 대학의 지정 유형 및 가산점에 따라 A형으로 고득점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 B형으로 가산점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런 추세라면 대략 2013년에 4등급 학생이 2014년에 B형 시험을 치를 경우 5~6등급 정도로 하락할 수 있다는 단순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고1, 2 학생들은 어려운 영어 B형으로 공부하다가 고3 9월에 A, B형을 결정하는 것이 당연히 현명한 영어 공부 접근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영어 학습 전략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후에 체계적인 학습계획과 그에 맞는 학습방법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이지 못한 학습계획보다는 다소 부족한 학습량이라도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워서 자신의 집중력에 맞는 영역별 학습계획이 만들어져야한다. 평소에 선행학습 위주로만 계획을 세우는 것도 매우 나쁜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의 학습 계획에는 복습 시간과 예습 시간이 함께 짜여 질 필요가 있다. 영어의 경우에는 지금 출제되는 내용의 큰 변화보다는 듣기 평가의 확대가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2014학년도 입시에는 듣기의 경우, 현행 수준으로 쉽게 출제된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 이후 입시에서는 다소 어려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현재 중학교 학생들은 영어 듣기에 대한 장기적인 학습 플랜을 세울 필요가 있다. 내신대비 전략 현재 송파, 강동, 강남 소재 고등학교 대부분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교과서와 부교재에서 50% 정도의 문제를 내고 나머지 50% 문제는 EBS나 외부 지문에서 발췌를 한다든지, 아니면 기존에 보았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시켜 만든 문제가 학교 시험 문제로 출제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중학교에서도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중학교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이 “비례한다”라는 생각은 버려라. 또한 수능 1등급이 반드시 내신 1등급은 아니다. 수능 모의고사가 1등급이 나온다고 내신을 경시하다가 낭패 보지 마라. 엄연히 유형이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등학교에서 내신은 교과서 내용뿐만 아니라 부교재, 모의고사 변형문제, 외부지문, 셀프시험범위 등으로 범위가 복수가 된다. 평상시에 꾸준히 예습, 복습을 해두고 시험대비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독해의 경우 정해진 범위에서 출제 되므로 내용파악의 경우에는 변별력이 거의 없다. 문법이 첫 번째 걸림돌이다. 범위 내의 학습 목표인 문법은 물론 기본적인 문법 사항들은 반드시 시험보기 전에 미리 정확히 정리해 두는 습관을 길러 둔다. 내신에서 서술형은 현재 평균적으로 50%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답형, 문장완성, 영작, 내용서술형 등으로 나뉜다. 단답형은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문장완성, 영작의 경우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가 문법적인 부분과 관련지어 출제되므로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의 중요 문장들은 꼼꼼하게 정리해야 한다. 내신과 수능의 연계 특히, 수시의 비중이 70%로 까지 확대되는 2014년 입시에서 학교 내신 성적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문과의 경우 전국 평균적으로 내신 2.5등급 정도 (20등/100명)가 지방 4년제 종합대학 정도의 입학 기준―물론, 이과는 이보다 수월하고 출신 고등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이라는 사실을 미리 염두에 두고 내신을 공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고1의 경우 내신이 입시의 한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치밀하게 내신대비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할 것이다.이규상 English 학원 이규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