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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함 머금은 청소년들의 내일을 꿈꾸며 청소년들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공연이 펼쳐진다. 제20회 천안시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네 꿈을 펼쳐라’는 ‘불우청소년을 위한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된다. 천안시청소년합창단은 1985년 창단, 올해로 26년의 역사를 지닌 단체다. 천안시 관내 고1·2 학생을 주축으로 구성, 음악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를 키우고 있다. 그동안은 고등학교 기독중창단들의 연합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지난해부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누구나 지원해서 함께 하는 곳으로 새롭게 모습을 갖췄다. 이들이 해마다 진행하는 정기공연은 단순히 1년의 활동을 선보이는 발표의 장이 아니다. 항상 불우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진행, 어려운 곳에 그들의 따뜻한 손을 건네고 있다. 아직은 미숙할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공연, 프로의 세련된 맛은 없지만 풋풋한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 안에 나눔까지 담아 더 따뜻하다. 그와 함께 들려오는 귀에 익은 레파토리가 공연을 즐겁게 이끈다. 천안시청소년합창단을 이끄는 이기정 지휘자는 “정기연주회는 매해 공연 주제를 마련하여 진행되는데 올해는 ‘네 꿈을 펼쳐라’가 주제”라며 “이는 불우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기를 바라는 동시에 곧 수험생이 될 합창단 2학년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휘자는 “이제 막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도 함께 해 청소년들이 만들고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2일(화) 오후 7시 30분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로 로비에서는 불우청소년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가 진행된다. 깊어가는 가을, 따뜻한 사랑은 공연과 함께 공간을 채운다. 미래가 기대되는 공연은 따뜻함까지 머금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네 꿈을 펼쳐라! 일정 : 11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공연장문의 : 521-2854. 010-4233-30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1
- 올림피아드학원, 교육현장에서 직접 듣는 ‘수학정복 길라잡이’① 수학은 암기 과목처럼 외우는 게 아니라 경험이고, 노력이다. 수학에 강한 학생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수학에 투자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수업과 과제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학생들이다.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으로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틀린 문항을 자기화하지 못한다거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문제유형만을 정리하는 경우, 시험을 치를 때 전략을 잘 못 세우는 경우”를 대표적으로 꼽는다.서 부원장은 “오답노트를 정리하며 왜 틀렸는지, 어떻게 푸는 것인지를 알고 넘어가야 함에도 문제만 풀고 오답을 정리하지 못해 그냥 틀린 것을 넘어갈 경우 성적향상은 어렵다. 반드시 오답노트 정리를 통해 자기화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많은 문제를 푼다고 효과적인 게 아니고 그 문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 문제에 적용시켜야 하며, 시험을 칠 때 어려운 문제를 오랜 시간 끌고 있다거나 긴장해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등 전략상의 문제도 있기에 평소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실수의 문제는 개념을 완벽히 알고 있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개념의 완벽한 이해로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수학은 단계별 학습, 현재 배우는 단계의 개념 정확히 이해해야 다음 단원과 학년 수월해져 특히, 수학학습에 있어 학생들의 잘못된 습관은 성적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으로 박진철 선임강사는 “심화문제의 경우 조금만 더 생각하면 스스로 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하고 친구나 선생님께 물어봐 푸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스스로 이해하는 게 아니기에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수학은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개념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대로 기본개념이 안 잡힌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단편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수학은 단편적 개념보다 전체적으로 여러 개념이 섞여 문제가 출제되기에 자신이 아는 단편적 개념으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매일 반복 복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복습이 안 되면 잊게 되므로 하루에 최소한 5~10문제씩이라도 꾸준히 매일 푸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정충신 선임강사는 오랜 강의경험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수학성적향상에 대표적인 걸림돌 몇 가지를 꼽는다. 그 첫 번째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핸드폰 사용’이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하기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또 집중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 수업시간 전에는 오늘 배울 내용의 목차를 본다거나, 이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1~2분 정도라도 머릿속에 생각해 본다거나 하는 게 중요하다.두 번째는 수학은 단계별 학습이기에 각 단계별 과정이 중요하다. 어느 단원에서 한 부분이라도 놓치게 되면 다음 단원, 다음 학년에서 걸리게 되기에 지금 배우는 단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학성적이 안 오르는 경우 대체로 예전에 제대로 배우지 못해 현재 개념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굉장히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문제 푸는 습관이 바르지 못한 경우다. 제대로 된 식을 유추해서 답을 구해야 함에도 문제 풀 때 과정을 생략한다거나 정리되지 않은 풀이과정 등 문제를 푸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기에 저학년일 때 빨리 고쳐줘야 상급학교에 진학했을 때 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언어과목과 상당히 연관이 깊기에 문제가 주어지면 이해를 하고 독해해서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문제를 제대로 독해하지 않고 문제의 숫자만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등 명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문제를 해석해 오답을 구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독해를 제대로 해 수학적 언어로 표현해줘야 한다. 이런 연습을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박 겉핥기식의 무리한 선행은 수학의 흥미 떨어뜨려 수학 학습에 앞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권은자 중등팀장은 자칫 수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리한 선행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권 팀장은 “무리한 선행의 뚜껑을 막상 열어보면 수박 겉핥기식이라 의미가 없다. 신입생 레벨테스트를 하면 선행을 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 모두를 다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웃집 아이, 혹은 같은 반 친구가 중1이면서 10가, 10나 과정을 선행한다고 하면 학부모들은 조바심을 느끼게 되고 결국 대형학원이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 학원에 보낸다. 그러나 해당 학년 수학성적 점수도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리하게 선행을 하기 보다는 적절한 선행으로 선행을 제대로, 정확하게 다지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홍경아 주임강사도 “무조건적으로 선행을 많이 나가기보다 아이의 성향, 이해도,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내신이 안 나올 경우엔 내신전문학원, 옆에서 꼼꼼한 지도가 필요할 경우엔 소수정예전문학원 등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5학년이 중2과정을, 중학교 1학년이 고1과정을 끝냈다고 하는 등 선행을 많이 나갔다고 하지만 막상 학교시험을 보면 실수를 많이 한다. 따라서 자기과정을 다지면서 심화까지 여러 번 반복학습이 필요하다”고 한다.권은자 팀장은 또한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무조건적인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음을 학생의 사례를 통해 지적한다. 올림피아드학원 중1 재원생 A군은 중학교 입학 후 수학을 혼자서 공부하며 1학기 중간고사에서 72점, 기말고사에서 56점을 받았다. 하지만 여름방학 때 학원에 등록 후 2학기 중간고사에서 95점을 받아 성적이 오르자 만족감과 더불어 자신감을 갖게 됐고 따라서 현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A군의 1학기 때 수학성적 부진의 이유로 권 팀장은 “학교수업만으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음”을 꼽는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질문하면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 흡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권 팀장은 “무조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은 아니다.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전한다. 오답노트 작성으로 풀이과정 쓰는 습관 기르고. 모르는 개념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수학성적 향상을 위해 올림피아드학원 강사들이 현장에서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이 오답노트 작성이다. 오답노트는 풀이 과정을 쓰는 습관을 기르고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 정리하는 훈련이다. 홍경아 주임강사는 “많은 유형의 문제를 다뤄보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학생들이 문제집을 많이 푼다. 하지만 문제를 많이 푸는 만큼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오답을 잘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근 학교마다 서술형 문제가 40~50점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객관식에서는 거의 틀리지 않지만 서술형에서 10점 이상 점수가 깍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답노트를 쓰면서 문제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며 식을 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도움말: 올림피아드학원문의:933-4600한미정 리포터 2011-11-21
- 쉬운 수능, 어려운 논술, 어쩌란 말인가 # 11월 10일 수능일 풍경. 2012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지난 10일 학생, 학부모, 대학 입학처 관계자, 교과부·평가원 관계자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학생들은 수능 시험지를 받는 순간까지 ‘쉬운 수능이라는데 제발 실수하지 않기를’, 학부모들은 집에서, 시험장 가까이에서, 혹은 제각기 의지하는 절대자 앞에서 ‘우리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은 ‘우리학교 수능반영방법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됐기를’, 교과부·평가원 관계자들은 ‘영역별 만점자 1% 난이도와 EBS 70% 연계가 적중했기를’ 각각 기도하지 않았을까. 여기에 학원 관계자들은 또 어떤 생각이었을까. 수능학원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어렵게 출제됐기를’, 내신학원과 논술학원은 ‘쉽게 출제돼 다음날로 학생들이 몰려오기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 수능이 끝난 후의 풍경.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된 ‘쉬운 수능’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울상일까. 예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영역별 난이도로 인해 학생들은 수능시험 중에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가채점 후 간혹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들뜬 학생도 있었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결과에 당황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등급은 형편없는 것. 수능대박으로 논술의 부담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했던 학생들도 바로 다음날부터 걱정스런 표정을 지은 채 논술학원을 드나든다.입시전문학원들은 가채점 분석결과를 가지고 경쟁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서둘러 가지 않으면 자리를 차지하기도 힘들어 설명회장 근처의 거리는 바쁜 걸음들로 분주했고, 배치표를 들고 설명을 듣고 있는 설명회장내의 학부모들 표정은 모두 심각했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에서 벗어나 논술을 볼 기회조차 잃어 한숨짓는 학부모, 논술을 보러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학부모, 복잡한 학교별 정시전형기준으로 과연 아이의 점수로는 어떤 학교가 유리할지 연구하는 학부모, 이런 학부모들에게 알찬 강연을 마친 강연자가 마지막에 던지는 한 마디는 “유료 온라인 배치표 돌리고, 컨설팅 받으세요.”논술학원들은 어떠한가. 논술의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몰려드는 학생들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1, 2 학부모들의 상담까지 쇄도한다. 강남의 유명 논술학원의 경우 전화 상담이 힘들어 직접 뛰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수시가 대세, 그럼 수시는 공정한가. 정확히 수능이 치러지는 날 서울대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을 79.4%(현행 60.8%)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것이 이유이다. 하지만 수능이 변별력을 잃어 가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할 것이다. 정시 논술을 치르는 서울대도 이러한데 오로지 수능으로 우선선발을 하는 학교들이야 어떨까. 예를 들어 정시 수능우선선발에서 몇 명밖에 뽑지 않는 연·고대의 상위권 학과에 만점자가 몇 곱절씩 몰려든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 것인가. 대학별고사 중심의 수시가 대세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 과연 수시는 학생들을 공정하게 선발할 수 있을까? 교과부가 대입자율화와 입시선진화를 내세우며 실시하는 대입정책은 크게 ‘입학사정관제 정착’과 ‘수능부담 완화’이다.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는 반드시 공정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입학사정관제 찬반에 대해 38.4%가 반대했고, 반대이유로 불공정성(43.6%)과 입시부담가중(35.8%)을 들었다. 수능부담 완화 정책은 어떠한가. 지난 10월 실시된 수시 2-1 논술에서 대학들은 쉬운 수능을 예상해 발 빠르게 대학별 고사에서 변별력을 확보했다. 어려운 논술이 우려되자, 대교협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출제해 줄 것을 대학에 권장했다. 하지만 대학이 변별력이 확보된 평가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대입자율화를 내세운 마당에 언제까지 강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서 어려운 논술은 어려운 수능보다 준비하기가 더 힘들다. # 학생들은 이중고(二重苦), 삼중고(三重苦). 서울대 수시(특기자 전형)가 내신, 스펙, 대학별고사, 수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하다는 것은 수험생을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별반 다르지 않다. 수시의 확대는 수능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내신, 스펙, 논술을 모두 잘해야 함을 의미한다. 고교 3년간 잠시도 한눈팔지 말고 준비하든가 아니면 포기하든가 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지나친 것일까. 전국고사인 수능을 통해 선발하는 정시는 그래도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곁눈질을 허용한다. 1, 2학년 때 운동도 하고, 영화나 공연도 보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다가 3학년 때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대학에 간다는 생각은 이제 꿈 꿔서도 안 되는가.교육열이 뜨거운 대한민국에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수능일’을 전후로 각자의 입장이 아니라 힘들게 공부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옳은 길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이 정책 앞에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일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1
- 중등과정에 대한 자신감이 고등과정까지 간다! 2학기 말로 접어들면서부터 예비 중1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지고 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비교적 여유 있게 공부를 시키던 부모들도 막상 중학교 진학을 앞 둔 시점이 되면 서술형 및 논술형 평가, 수행평가까지 챙기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대비시켜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예비 중1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 학습의 방향을 잡을 때 필요한 정보를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별로 알아보았다. 국어 - 암기 위주가 아닌 언어적 사고력 기르는 공부해야 초등학교 국어 교육과정에서는 일상 수준의 매체, 문법과 문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중학교의 경우는 보다 고급 국어능력의 성취에 중점을 둔다. 즉, 중학교 교과과정은 여러 영역의 자료를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용, 생산하고 고등학교 수준의 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는데 그 목적이 있는 셈이다.초등국어와 중등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같은 개념에 대한 어휘를 중학교에서는 한자어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 중학교 국어를 접하는 학생들은 줄글을 산문으로 바꿔서 표현하는 것이나 서정적, 성찰적 등의 한자어 표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리가 돼있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내신 시험에서 선택지를 해독하는 능력이 당연히 떨어지기 마련이고 서술형 문제의 답안 작성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내신 난이도 높아 심화된 내용 체계적인 학습 중요강남지역 중학교들은 대부분 점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어시험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고등과정의 내용이 포함되거나 교과서 본문을 변형해서 출제하기도 한다. 게다가 수업시간에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문학 작품을 출제하기도 하는 등 까다로운 선택지들이 종종 등장한다. 서술형은 지문에 있는 정보를 찾아 그대로 쓰는 유형도 출제되지만 ‘~위해서의 형식으로’, ‘청유형으로’, ‘3어절로’ 등 조건에 맞춰서 쓰도록 하는 까다로운 유형이 출제되기도 한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 서술형 시험시간 자체를 나누어 자신의 의견이나 감상을 논술형 시험지에 따로 쓰게 하는 경우도 있다.독서일기나 독후감쓰기 등의 독서평가가 수행평가 점수로 반영되거나 중간, 기말고사의 객관식, 서술형 문제에 포함되기도 해 학생이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 국어성적이 좋았던 아이들은 중학교 국어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는 학습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내용이 심화돼 수업과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국어성적만 믿다가는 중학교 진학 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검정교과서로 개정되면서 국정교과서에서 중3이나 고1 과정에 실렸던 내용이 중1, 중2 교과서에 포함되기도 해 심화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고등국어까지 잘해내기 위한 기초 다져야중학교 국어 내신의 경우 고등학교에 비해 사고력보다는 암기 위주인 경향이 있다. 따라서 중학교 국어 내신을 넘어서 고등학교 국어까지 잘해내기 위해서는 암기에 치우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첫걸음이다. 압구정국어논술학원 한상면 원장은 “주입식 강의를 통해 단기간에 내신 성적을 다소 향상시킬 수는 있겠지만, 이런 내신 성적이 고차원적인 사고를 요하는 고등 언어로까지 연결될 수는 없다. 따라서 평소 한정된 시험 범위를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언어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중1까지는 중등 내신에 적응하는 기간이라면 그 이후부터는 별도로 문학, 비문학 영역의 기본 원리와 이론을 조금씩 익히고 교과서 외의 다양한 지문을 통해 분석력과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중학교 입학 전까지 중등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미리 읽어 두거나 내신 독서평가에 비교적 자주 출제되고, 수능 언어영역에도 도움이 되는 한국 단편 소설을 미리 읽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이나 사설 기관의 중등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두면 학교 독서평가뿐만 아니라 특목고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대비도 된다. 책을 읽고 300자 정도로 요약하기, 마인드맵 그리기, 감상쓰기와 같은 활동을 해보거나 독서교육지원시스템(www.reading.go.kr)을 활용해 독서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 문법과 서술형 문제 대비해야 내신 만점 가능예비 중1 학부모들 중에는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영어 학습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다지는 식으로 학습을 해왔지만 막상 중학교 내신 영어에 대한 대비까지 제대로 된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비록 강남지역 중학교 내신 영어시험 문제가 까다롭기는 하지만 1학년의 경우 그동안 영어공부를 계속해온 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교사들이 쉬운 내용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를 만드느라 함정을 파놓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 없이 꼼꼼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외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1학년 영어 성적은 입시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만점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문법 개념 익히고 활용 문제 반복 학습해야강남지역 중학교 영어 내신 시험의 경향은 주로 문법 위주인 경우가 많다. 거의 대부분의 중학교들이 문법 문제로 상위권을 가르기 때문에 난이도가 꽤 높은 문제도 출제된다. 중학교 영어시험에서 만점을 받기가 어려운 이유는 문법 문제 외에도 학생들이 서술형에서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서술형 문제 또한 문법적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영작 문제 위주이므로 교과서 혹은 프린트 물에서 배운 문법적인 요소들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하고 다양하게 활용해서 영작을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요즘은 너나없이 일찍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에 중학교 수준의 영어교과서 독해를 못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막상 문법 문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할지에 대한 감조차 없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일수록 영어 구조에 대한 기본 원리를 배우고 문법적인 개념을 깨우친 뒤 중학교에서 주로 다루는 문법 문제에 대한 반복학습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평소 영어의 전반적인 영역을 공부하되 중위권은 단어, 독해, 문법 이론, 문법 실전 과정이 적절하게 학습되어야 하며 상위권의 경우에도 문법 이론과 실전 과정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본잉글리쉬학원 김도경 원장은 “중학교 문법은 고등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어는 과목의 특성상 수학처럼 학년별 진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수준은 학년이 아니라 학습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학교 영어 문법을 배울 때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한다는 생각으로 심화 문제까지 다루고 나면 고등학생이 된 후 문법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정석대로 영어의 기본 다지는 공부가 우선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서 중학교 내신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은 고교 내신과 입시영어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오히려 고등학교에 가서는 영어 공부보다 다른 과목 공부에 주력할 여유가 생길 정도가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석대로 이해하고 암기하며 기본을 닦는 과정을 2011-11-21
- 예비 고1과 중2의 영어 대입 무슨 제목이 벌써 대입이냐? 사교육 선생이라서 그러냐? 할 수 있다. 그러나 준비가 덜된 채로 진학해 애를 먹는 많은 학생을 본 필자는 준비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이 학년대의 학생들은 영어에 관한한 NEAT의 등장으로 가장 혼란과 어려움을 많이 격을 수 있다. 내신, 수능, NEAT 이 3가지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특히 다른 학군과 마찬가지로 강남도 재학생은 수시로 대학가는 추세라(수능 위주 정시는 재수생이 강세) 고1 초반부터 내신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아니 2월 중순에 배정받은 학교에서 치르는 배치고사부터 기선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럼 자녀들의 영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고입 전에 문법을 어느 정도 마스터하라. 학교수업이 편할 뿐 아니라 중간 기말 고사의 서술형 문제에 대한 대비가 된다. 서술형은 하나만 틀려도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둘째, 듣기는 어려서부터 준비하라. 그리고 반드시 어머니가 관여하라. 정복하기에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나이 먹을수록 습득 속도가 오히려 느려진다. 또한 귀찮아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반드시 어머님들께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녀들이 수능시험 볼 때는 비중이 50%나 된다. NEAT에 대한 대비도 할 겸 공인영어시험(토플, 토익, 텝스)를 준비시키는 것도 현명한 대책이 될 수 있다. 셋째, 독해와 어휘를 확실히 잡아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입학 전 배치고사는 여기서 승부가 난다. 특히 중학교 때 학교내신만 준비하고 선행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고등학교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지금 중3이면 이번 겨울에는 적어도 고2 수준의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해야 한다.(예: 고2 수능 모의고사 90점 이상)넷째, writing과 speaking이 있다. 이것 역시 이젠 해야 된다. NEAT에서는 독해 듣기와 배점이 똑같이 25%가 된다. 그러나 위 세 조건이 미흡한 학생은 반드시 1,2,3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영어와 수학은 고입 전에 제대로 된 선행학습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번 방학 중 우리 아이는 문법만이라도 철저히 혹은 공인영어만이라도 철저히 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적어도 위 1,2,3 조건을 제대로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곳을 찾길 바란다. 문의 (02)567-2334 선택과집중 영어학원원장 장필립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1
- 문장구조 보는 눈을 키워 수능 직독직해 쉽게 푸는‘메카영어’전문학원 메카영어전문학원(원장 한창열/연세대 영어교육석사)은 영어를 듣고, 바로 해석하고, 말하는 직독직해를 할 수 있도록 영어가 쉬워지게 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어와 영어의 구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대개의 영어공부는 영어를 보고 한국어로 해석하여 다시 영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니 어려운 것이다. 영어의 핵심은 영어의 틀과 구조이며, 이를 이해하고 문장구조를 보는 안목을 높여야 한다고 한창열 원장은 전한다. 즉, 직독직해가 가능해야 영어가 쉬워지며, 앞으로 치러질 서술형 영작과 수능 문제풀이도 대비할 수 있다. 최근 생활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영어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수능을 비롯한 각종 영어시험에서는 얼마나 빠르게 직독직해 할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왜냐하면 수능의 경우만 봐도 지문의 양이 많아 문제를 파악하고 해석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메카영어전문학원에서는 겨울방학에 예비 고1을 대상으로 유형별 특강반을 연다. 독해훈련과 함께 수능모의고사, 원서, 영자신문 사설독해, 어려운 문법파트 정리, 수능L/C, 토플유형듣기 훈련 및 받아쓰기와 매수업마다 어휘능력 테스트를 한다. 예비 고1반 외에도 중등부 고등부반도 개설되어 있다. 위치 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13층문의 02-2653-0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좋은책신사고, ‘개념쎈’ 무료 체험단 모집 좋은책신사고는 사전식 개념 기본서 '개념쎈' 출시를 기념해 무료체험단 2000명을 모집한다.내달 10일까지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를 통해 중3부터 고1까지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체험단 전원에게는 2012년 신간 개념쎈 고등수학(상)과 개념쎈 수학Ⅰ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후기를 작성한 체험단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증정할 계획이다. 체험단 발표는 내달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개념쎈'은 기존 기본서와 달리,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을 쪼개어 설명한 사전식 개념 기본서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골치 아픈 ‘수학’ 탄탄하게 정복하자 교육현장에서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 많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반면 대학입시에서는 출제범위와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점점 수학이 입시 당락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된다. 겨울방학에 앞서 내일신문과 올림피아드학원에서는 초·중학생을 위한 수학 학습법에 관한 기획을 준비했다. 순서① 입시당락 변수, 수학을 체계적으로 잡자 ② 수학실력 향상의 핵심은 동기부여와 관리 골치 아픈 ‘수학’ 탄탄하게 정복하자 올림피아드학원 홍지희 부원장은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과목,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관례화됐지만 늘 불안한 과목, 그렇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고도 결국은 수많은 ‘수포자’를 양산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라며 “교육과정이 개정될 때마다 수학의 난이도와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초등, 중등 학부모들은 좀 더 일찍 효율적으로 수학교육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계성의 학문 ‘수학’ 주춧돌 잘 쌓아야 수학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인 ‘1-가’부터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인 ‘고등수학(하)’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 초등과정에서는 수와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 등 5개 영역을, 중등·고1 과정은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 등 5개 영역을 단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초등과정에서 다룬 수와연산·확률통계는 좀 더 확장된 형태로, 도형·측정은 기하, 규칙성과 문제해결은 함수로 발전해 중등수학의 큰 축을 형성한다. 고등수학도 중등수학 3년 과정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올림피아드학원 엄재호 중2팀장은 “예를 들어 중1때 접하는 1차방정식이 2학년에서 연립방정식으로 3학년에서는 2차방정식, 고등학교에서는 연립2차방정식으로 확장 된다”면서 “수학 과목은 기본적인 개념부터 시작에서 계속 확장되는 형태라 전 학년과정이 탄탄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확장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 박종서 중3팀장도 “수학은 단원의 체계성을 갖고 있는 과목이다. 다음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전 학년 과정이 주춧돌이 되고 거기에 세부내용을 쌓는 식”이라며 “중1과정의 경우 중2과정이 30~40% 포함된 상태에서 출발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중1~3학년까지 다루는 ‘기하(도형)영역’의 경우 같은 그림을 가지고 계속해서 개념과 사고력을 확장시킨다. 1학년에서는 평행선을 통한 각 찾기, 2학년에서는 닮은 도형 찾기, 3학년에서는 보이지 않는 선 찾기, 피타고라스 정리까지 연결된다. 따라서 방학에는 지금까지 배운 자기 학년과정에 대한 점검이 꼭 필요하다는 것. 기본과정이 부족하다면 선행보다는 빠진 부분에 대한 개념정립이 무엇보다 우선시된다. 단계별 학습 전략에 맞춘 탄탄 시스템 홍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수학의 기초 기능과 개념, 원리를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의사고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평소에 교과서를 충분히 반복학습한 후 수준에 맞는 문제집으로 학습이해를 돕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방학에는 창의사고력 향상에 집중하고 중등수학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등수학은 초등에서 익힌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개념, 원리, 법칙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배양해야한다. 박 팀장은 “계산력과 이해력으로 바탕으로 단계별 학습전략을 세워 학습하면 좋다. 적절한 선행을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올림피아드학원의 수학커리큘럼은 과정별 목표가 뚜렷하다. 초등부의 경우 창의성을 강조하는 시스템으로 5단계 클럽이 있고 클럽별로 또다시 레벨이 나눠진다. 교재 또한 학년에 따라 8단계 자체교재가 제작되어 활용된다. 학생수준에 따라 반 편성을 세밀하게 하고 그에 맞는 교재로 개념이해 및 창의사고력을 길러주는 것. 중등부에서는 더욱 레벨이 세분화되며 개념원리, 사고력을 기반으로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게 이끌어준다. 하위반의 경우 현재 학년에 초점을 맞춘 과정이 구성되는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한다. 엄 팀장은 “중, 고등 수학은 사고력이 필요한데 여러 가지 조건들의 관계를 이해하고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 복잡 다양한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다. 이는 고등수학으로 갈수록 심화된다”면서 “올림피아드학원의 수학시스템은 수학사고력배양을 중심에 두고 탄탄한 수학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한다”고 밝혔다. 논리사고력이 중요한 중등수학 초등학생 때까지는 수학을 잘하던 학생도 중학생이 되면 수학을 어려워한다. 많은 학습량과 낯선 용어, 기호의 대거 등장 등이 원인이다. 이윤정 중1팀장은 “중등수학을 처음 접하게 되면 대부분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함수부분에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 한다”면서 “xy라는 문자를 사용해서 식을 나타내야 하므로 함수라는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를 풀어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엄 팀장은 “초등 때까지는 직관력으로 해결가능한 문제가 많았다면 중등에서는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다수이고, 어떻게 사고하느냐에 따라 답이 간단하게 또는 어렵게 나온다”고 언급했다. 박 팀장은 “수학책을 살펴보면 커리큘럼의 구성 체계를 파악할 수 있다. 학년마다 제일 처음에는 새로운 수의 체계를 배우게 되고 다음에는 식을 다루는 기법(인수분해), 그 다음은 방정식(미지수 찾기), 그 다음은 함수다. 이것들은 모두 연계되어 있고 제일 마지막에 다루는 함수의 경우 한 학년의 전체 개념을 아우르게 된다”고 조언했다. 수학과정의 체계를 이해하고 학습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 홍 부원장은 “초등, 중등 시기에 만들어진 수학 사고력은 고등수학, 대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방학에는 현재 수학 실력을 정확히 진단해 막연한 선행학습과 문제풀이 학습은 지양해야 한다.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수학학습법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법이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올림피아드학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11-20
- 대입 위한 영어로드맵, 중학교부터 접근해야 외고입시가 절정에 달했던 2002~2004년, 목동 유명학원에서 2000명의 중등부 학생들을 이끌었던 심민호 영어전문강사. 그가 고등부 강의 8년차를 마무리하는 올 11월, 300학원 중등부 원장으로 취임했다. 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며 많이 들어왔던 “우리아이가 중학교 땐 영어를 썩 잘 했는데...” “영어에 대해선 자신 있는 아이였는데 왜 고등학교 내신은 3,4등급밖에 나오지 않는지?” “중학교 땐 대충 공부하고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하면 되지”라는 말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그의 답은 간단하다. 중학교 때부터 대입 로드맵을 짜야 한다는 것. “중학교 때부터 대입을 위한 준비학습에 돌입해야 대입에서 자신의 영어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고 심 원장은 강조한다. 다음은 심 원장과의 일문일답. Q. 많은 고등부 학생들의 영어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안다. 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다 중등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A.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영어의 연계학습을 위해서다. 고등학교 진학 후 고등학교 영어학습에 적응하는 데에만 1년이 걸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 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중학교 때부터 대입을 겨냥해 현실적인 준비학습이 진행돼야 하는데 그 준비과정을 함께 하고 싶었다. Q. 중등부와 고등부, 영어학습의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말인가?A. 많은 중학생들이 어학원에서 실용 중심의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고등학교 진학 후 바로 이어지는 내신대비와 대입준비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대입 영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3년 동안의 12회 내신 시험과 수능외국어영역(혹은 NEAT) 시험까지 잘 봐야만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미리부터 준비해 고1내신부터 확실히 잡을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Q. 중등부 영어학습의 방향성을 제시해 달라.A. 대학입시를 향한 전략과 로드맵을 미리 세우라는 것이다. 지금 중학생들(예비중1~예비중3)이 대입을 치를 땐 수능이 아닌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가 입시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내신과 NEAT에 맞는 맞춤학습을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Q. 그렇다면 영어학습환경이나 학생들의 자세부터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어떤 변화가 주어져야 하나?A. 영어학습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보다 좀 더 고등화된 시스템이 적용되어야 한다. 그것은 학부모의 몫이다. 학원의 커리큘럼, 체계적 관리시스템, 원장과 강사의 능력이 잘 반영된 중고등전문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은 새로운 각오로 혼자서 공부하는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힘, 대입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다. Q. 300학원의 중등부 영어수업을 어떻게 진행되나?A. 모든 영역의 학습이 대입과 직결된다. 문법보다 구조훈련이 강조되고, 단순히 뜻을 번역하는 해석보다 핵심을 가려내는 독해가 중심이 된다.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어휘 또한 체계적 관리 하에 그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의 영역도 통합적으로 프로그램에 반영된다. Q. 중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관리’이다. 학생들의 관리는 얼마나 철저한가?A. 300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학생들의 관리시스템이다. 학생들의 성적과 성향, 진로 등을 프로파일화하여 학생들의 나아갈 방향성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멘토의 시스템화’를 구축했다. 구축된 프로파일은 학부모와 공유하여 학생들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게 된다.아울러 학생들의 정서나 감정까지도 이해하고 공유, 따뜻한 멘토로서의 역할에 많은 무게를 싣고 있다. Q. 초등 고학년이면 벌써 ‘수포자’가 나온다고 한다. 영어를 포기한 ‘영포자’를 위한 학습전략은?A.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영어성적의 반전을 이루는 학생들이 많다. 중학생들에게 영어 포기란 있을 수 없는 말이다. 충분한 시간이 있고 역전의 기회가 있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영어공부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세심한 관리와 관심으로 숨어있는 잠재력을 키워내는 것이다. Q. 300학원 중등부 영어의 교육목표는 무엇인가.A. 대학입시를 이야기할 때면 ‘수시로 변하는 입시제도’를 탓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실력이 우수하면 변하는 입시제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입시제도에 관계없이 영어 전반적인 영역에 실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또한 오랜 경험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니즈(needs)를 잘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눈에 띄는 실력향상을 안겨주고 싶다. 문의 300학원 (02)412-331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겨울방학 캠프 개최하는 ''탑플러스 영어학원'' 탑플러스 영어학원(원장 정혜경)에서는 초등, 중학생과 예비고1, 고2, 고3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캠프 원생을 모집한다. TEPS반, NEAT반 내신대비반, 수능대비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내용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강의시간은 중1, 2반이 오후5시부터 7시까지이며, 예비 고1반과 예비 고2반은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주3일제(월수금)반과 주2일제(화목)반 선택도 가능하다. 각 반은 7명 소수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 관리로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반 구성은 상담 후 레벨 테스트를 하여 결정하는데, 학생이 지금까지 이룬 영어학습에 대한 이해도와 학습단계를 고려한다. 이렇게 반 구성을 하는 이유는 강의 수준과 진도, 관리의 강도를 달리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즉 중위권 학생에게는 격려와 칭찬으로 더 높은 단계로 진입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며, 상위권 학생에게는 페이스를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독려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같은 반 학생들은 동일한 목표를 가지기 때문에 적당한 경쟁자이자 의지할 수 있는 동지가 된다. 평소에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떨어지거나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성적의 등락이 커 진로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둔 부모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겠다. 위치 양천구 9단지 센트럴프라자 11층문의 02-2650-8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