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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실속건강선물 제안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친지를 만나고 고향의 푸근함을 온 몸 가득 받을 수 있는 때다. 동시에 어려울 때 함께 하고 늘 든든히 옆을 지키는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기회이기도 하다.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등에서는 벌써부터 선물세트를 갖추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상품만 나열한 선물세트는 뭔가 형식적인 듯해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다. 선물에 마음을 듬뿍 담아 전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고민한다. 이럴 때는 한 번 받고 잊히는 것보다 두고두고 사용하며 오래 기억나게 하는 선물이 제격이다. 특히 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선물은 그 마음 씀에 의미가 더한다. 이에 설날, 실속과 의미를 한 번에 전할 수 있는 건강선물을 제안해 본다.천삼인몸에 좋은 홍삼, 이왕이면 알뜰하게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은 건강식품으로 애용된다. 그래서 홍삼은 명절 선물로 최고의 인기다. 하지만 고가라는 것이 흠이라면 흠. 고마운 분께 홍삼을 선물하고 싶어도 주머니 사정에 주저하게 되기도 한다. 이때 좋은 홍삼을, 알뜰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신방동 홈플러스 옆에 위치한 천삼인이 그곳이다. 알뜰하게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비법이 천삼인에 숨어 있다. 천삼인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자 브랜드다. 한 가지 홍삼제품을 구비한 곳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전시, 판매한다. 정관장, 종근당 건강, 고려홍삼공사 등 홍삼을 취급하는 13개 업체의 제품이 모두 모여 있다. 그래서 상품을 비교해가며 더 함량이 높은, 더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거기에 천삼인 최진식 사장은 연령, 성별, 몸의 상태 등을 상담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제품 구매 후에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준다. 효과를 보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제품에 따라 가격은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비교해보면 같은 함량, 더 좋은 품질임에도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한 것이 많다”며 “5~10만원이면 좋은 품질의 선물을 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홍삼 제품 외에도 도라지, 헛개나무, 석류 등 건강보조식품 등이 다양하게 갖추어졌다. 하지만 설을 맞아 아무래도 홍삼제품 판매가 많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홍삼절편. 현재 설을 맞아 10개 세트를 사면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제약의 홍삼, 산삼 음료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할인이 적용된다. 이때, 한번 할인금액으로 구매한 제품은 기간이 지나도 계속 같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위치 및 문의 : 신방동 홈플러스 옆 농협건물 1층. 570-8853듀바코아직도 발암물질을 피우세요?새해 계획 1위는 몇 년 째 요지부동이다. 바로 금연. 몸에 해롭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담배에게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랜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금단증상은 금연을 어렵게 하는 요소. 이때 금연까지 이르는 길을 돕는 것이 바로 금연보조제다. 최근 이에 전자담배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자담배는 담배연기처럼 흰 수증기를 뿜을 수 있으면서도 담배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맛도 담배와 흡사하다. 전자담배는 실제 담배처럼 흡입하지만 발암불질을 제거해 연초담배에 비해 몸에 해롭지 않다. 대신 니코틴은 섭취하게 된다. 정제된 니코틴 용액을 기화시킨 수증기를 흡입함으로서 타르와 발암물질은 생성되지 않고 오로지 정제된 니코틴만을 공급한다. 섭취된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되어 3~5일 이내 땀이나 소변으로 모두 배출된다. 이를 통해 금연 시 한동안 겪게 될 금단증상을 서서히 줄일 수 있도록 한다. 게다가 맛과 연기, 목 넘김이 연초담배와 같아 건강을 생각하는 직장인이나 연인, 부부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액상의 맛(브리티쉬, USA MIX, 아라비안, 타박, RY4, 맨솔, 카푸치노, 딸기맛, 포도맛, 체리맛 등) 별로 사용할 수 있다. 그중 듀바코는 최근 입소문이 퍼지는 곳. 모든 전자담배 중 가장 베스트셀러인 510계열, 901계열의 제품을 질은 높이고 구성품은 알차게, 가격은 실속 있게 내어놓아 인기다. 매장을 찾으면 무료시연은 물론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은 1년까지 무상 AS가 가능하다. 듀바코 천안점 김충일 지점장은 “전자담배는 흡연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어르신들께도 더없이 좋은 제품으로 전자담배를 통해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많다”면서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기본인 만큼 그를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담배는 설 선물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이야기한다. 위치 및 문의 : 천안역 신도상가 맞은 편. 551-7323.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리츠<부동산투자회사>도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1161가구 규모국토해양부는 지난 1년간 인가받은 20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중 5곳이 2013년 상반기까지 도시형 생활주택 1161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9~2010년 사업 승인된 도시형 생활주택 2만2217가구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츠는 이를 위해 130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는 원룸형 주택 1012가구, 단지형 다세대 14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741가구, 서울 318가구, 부산 102가구다.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투자규모가 평균 163억5000만원으로 리츠 평균 자산(1457억원)보다 훨씬 적어 사업진행이 쉽고, 사업기간도 1년 6개월~2년으로 다른 부동산 투자사업보다 짧아 자금회수가 빠르기 때문에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리츠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에 리츠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저축은행 구조조정 시급 … 예보법개정안 조속처리” 한나라당·금융위 당정회의 … 기촉법도 2월 임시국회 처리 요청 정부와 여당이 공동계정 설치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예금자보호법(예보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금융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예보법 개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제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저축은행의 부실 현황을 보고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공동계정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예보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여당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 등이 발의한 예보법 개정안은 예금보험기금 내에 공동계정을 설치해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전 금융업권이 저축은행 부실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 계정은 3조원 가량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공동계정 도입이 무산되면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 하지만 은행권과 보험권은 물론 일부 의원들도 '도덕적 해이' 등을 우려해 법안 통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날 회의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공동계정 설치와 함께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공동계정 설치 필요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다"며 "다만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에 앞서 부실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기촉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촉법은 채권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이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에 대해 채권단이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유효기간이 2010년 12월말까지인 한시법으로 지난해 3년 연장안이 추진됐으나 국회통과가 무산되면서 소멸된 바 있다. 금융위는 3월중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 결산작업이 마무리되고 4월부터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2월 국회에서 기촉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여당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과 탈법 다단계 판매 근절을 위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도급법 개정안은 중기조합에 납품단가 조정협의 신청권을 부여하고 하도급 업체간에도 하도급법을 적용하는 등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방문판매법 개정안은 방문·다단계로 구분하던 것을 방문판매·후원방문판매·다단계판매 등으로 삼분화해 법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청약철회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본홍·박준규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경원대학교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모집 전문계고 출신 쉽게 대학가는 길 열렸다 전문계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에게 주는 대학진학 기회주는 특별한 혜택 #전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김준성씨. 그는 최근 대학진학 준비에 바쁘다. 특별히 수능준비를 하지 않아도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서류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이 전형을 준비하는 김 씨는 평소에 꿈꾸던 대학생이 된다는 설렘과 기대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경원대 전문계고 졸업생을 위한 특별전형 올해 첫 신입생 모집 정부가 전문계고 우대정책의 일환으로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학에 진학해 계속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화 했다. 이른바 전문계졸 재직자특별전형이다. 작년부터 이 전형을 시행중인 학교는 건국대(신산업융합학과), 공주대(기계자동차학과/식물자원학과), 명지대(부동산학과), 중앙대(지식경영학부), 한성대(부동산경영학과) 등이다. 올해는 국민대(법무학과)와 경원대(글로벌경영학과)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2012년 가천의대와 통합을 선언해 의대, 약학대, 간호대 등 운영하게 됨으로서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거듭나는 경원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평균 2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진학 할 수 있는 학교로 그 위상이 날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원대학교는 전문계고졸 특별전형으로 경상대학 글로벌경영학과에 정원 외로 34명을 특별모집하고 있다. 경원대학교 입학사정관 도석구 박사는 "글로벌경영학과는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학문적 연구와 현장실무를 갖출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재학생은 일반경영학이론과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관리, 외국어, 컴퓨터응용 능력 등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류와 면접만으로 정원 외 선발, 커리큘럼과 자격은 일반전형과 동일 도 박사는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은 지역 주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고등교육을 원하는 수요를 충족시키 위한 취지로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성남, 송파, 강남 지역에 면해 있는 지리적 잇점은 물론 편리한 교통도 경원대학교의 장점"라고 덧붙였다.기회균등의 원칙에 따라 특별히 정원 외로 풀어 선발하는 만큼 전문계고 졸업생들에게 해당 전형은 더없이 좋은 기회다. 모든 커리큘럼은 일반전형과 동일하고 일정학점을 충족하면 학사학위가 주어진다. 해당 전형은 지필평가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선발해 전문계고를 졸업한 사람들이 특별한 준비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전문계고졸업 증명서와 재직증명서 그리고 산업체 4대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증명서가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졸업 후 산업체 재직경력 3년 이상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4대 보험 중 1개 이상의 가입증명서가 있는 자영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구술면접은 간단한 기초상식 2문항 정도를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업은 오후 6시 이후 야간에 진행된다. 재학생들은 계속해서 취업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교양 선택 및 전공과목 일부를 온라인 및 계절학기 등을 통해 학사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라고 경원대 측은 밝히고 있다 .2월 23일부터 접수 2월 28일 최종합격 발표그동안 전문대나 산업대 등에서 ''산업체 특별학과''등 이와 유사한 전형이 있었지만 규모도 작고 인기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실시되는 전문계고졸 재직자전형은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그 반향이 과거와는 다르다.전문계고를 나와도 서울 및 수도권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전문계고 졸업생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각 대학의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의 경쟁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올해 첫 모집을 시작하는 경원대학교의 경우 해당 전형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아직은 경쟁률이 낮아 합격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박사는 "중앙대나 건국대 등도 작년에 비해 올해는 경쟁률이 매우 높아졌다. 우리 학교도 올해 이후에는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원대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일정은 오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방문접수를 받고, 2월 26일 면접고사를 실시한 후 2월 28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1577-006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참여연대 ‘문제 수사’ 15건 선정]검찰 수사, 부실하거나 무리하거나 실세엔 꼬리자르기 수사, 시민단체 등엔 권한 남용 참여연대가 지난 3년간 검찰이 부실하게 수사하거나 반대로 무리하게 수사했던 '문제 있는 수사' 15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대표적인 부실수사로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 '효성그룹 비자금 수사' '한상률 전 국세청장 그림로비 수사' '스폰서 검사' 등을 꼽았으며 권한을 남용해 무리하게 진행한 수사로는 'PD수첩 명예훼손 수사' '미네르바 수사' '정연주 전 KBS사장 배임 수사' '김상곤 경기교육감 직무유기 수사' 'G20 포스터 훼손 수사' 등을 선정했다. 또 검찰의 부실수사 유형을 △꼬리자르기 수사 △제 식구 감싸기 수사 △압수수색·소환조사 미루기 △편의 봐주기 수사로, 권한 남용수사 유형을 △무리한 기소 △무리한 영장청구 △별건수사 △피의사실공표 등으로 구분했다. 참여연대가 꼽은 문제 사건들을 보면 권력 실세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은 늑장 수사나 꼬리자르기식으로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2009년 검찰은 그룹 임직원들의 개인 비리로 보고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가 이후 해외부동산 불법취득이 문제가 되자 뒤늦게 추가수사를 실시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 그림로비 의혹 수사는 수사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전 청장이 돌연 국외로 출국해버려 2년이 되도록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의혹의 핵심인 한 전 청장에 대해 검찰은 아직까지 강제소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이 역시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는 검찰의 뒤늦은 압수수색으로 증거가 조직적으로 인멸되는 일이 벌어져 늑장 수사 논란이 일었다. 또 국회의원까지 사찰한 정황이 드러났으나 검찰은 사찰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개인이 저지른 잘못이라고 결론 지어 꼬리자르기 수사라는 비난을 받았다. 반대로 미네르바 사건과 PD수첩 사건 등은 무리하게 기소한 사건으로 평가됐다.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 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다가 구속기소된 미네르바 박대성씨는 결국 해당 법에 대해 헌재가 위헌결정을 내리면서 공소기각으로 풀려났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의 위험성을 보도한 PD수첩 사건은 1,2심에서 무죄판결이 내려져 검찰의 기소가 무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참여연대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이 형평성을 잃고 살아있는 권력과 검찰 자신에 대해서는 봐주기 수사를 하고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시민단체 등에 대해서는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15건의 문제 사건들을 수사·지휘한 검사 48명의 실명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노환균 대구고검장이 총 8건의 사건을 수사지휘했으며 뒤를 이어 윤갑근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3건의 사건을 지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검찰인사를 통해 수사권을 남용하거나 부실하게 수사를 한 검사들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 등 책임을 묻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中언론, ''北당국회담 재차 제안'' 신속 보도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 언론매체들은 8일 북한이 적십자,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관련 회담을 1월말이나 2월 상순에 개성에서 열자고 제안했다고 신속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북한이 이날 오전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문과 영문 기사를 통해 조평통이 지난 5일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조건없는 대화를 촉구한데 이어 다시 한번 무조건적이고 조속한 회담 개최를 강조했다고 썼다. 이어 조평통은 3개 회담의 급(級)과 장소, 시일은 서로 합의해 결정할 수 있다면서도, 우선 회담 장소는 개성으로 날짜는 1월말 또는 2월 상순으로 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조평통은 그러면서 선의의 조치로 남북적십자 통로를 다시 열고 개성공업지구의남북경제협의사무소에도 관계자들을 보내 상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이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고신화통신은 전했다.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이런 내용의 신화통신 영문기사를 인용해 게재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남북한간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 왔으며 남한은 북한의 반복된 경고에도 여러 차례의 군사훈련을 강행해왔다고 썼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도 "북한이 남한에 이달 중 개성에서 회담을 열자고제의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조평통의 담화를 인용해 북한이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기 위해 무조건적이면서도 조속히 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중국신문사는 이런 북한의 제의에 남한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두 등의 중국 유력 포털사이트들도 신화통신과 중국신문사의 기사를 인용해북한의 회담 제안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그러나 북한의 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평을 하지는 않았다. kjih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9
- 김토성(분당 대진고등학교 3학년)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원하는 진정한 인재상 실력과 비전 갖춘 성실한 노력파...중1때부터 꿈꾸던 서울대 건축공학과 합격 분당 대진고 김토성 군은 국내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렵다는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동시에 합격한 진정한 공신이다. 최종적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선택한 김 군은 이번 입시를 치르면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창의성과 리더십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 이 모든 요소들이 입시과정에서 일관되고 진정성이 있게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학교때부터 서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6년간 꾸준히 준비하고 실천해 온 결과 이제 막 꿈을 이룬 김 군. 그의 공부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서울대 진학 위한 다양한 경로 연구하고 맞춰가는 공부 12년 공부의 결실인 대학입시는 흔히 마라톤에 비유된다. 체력과 지구력은 물론 전략도 갖추어야 하기 때문. 진학하고 싶은 학교와 학과 등 빠른 진로설정이 공부하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동기가 되는지 김 군을 통해 배우게 된다. 김 군의 지칠 줄 모르는 공부 동력은 목표인 서울대에 진학하기 위한 다양한 경로를 살피고 그에 맞는 자격과 요건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중학교때까지는 자신의 진짜 실력을 알기 어려워요. 꾸준히 상위 5%이내의 성적을 유지해왔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상황이 또 달라요. 흔히 내신이 좋으면 수시형, 모의고사에 강하면 정시형이라는데 저는 첫 중간고사에서 내신 전교 1등이었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낮은 편이었죠. 특히 언어영역이 좀 많이 심각했어요." 자신이 수시형이라고 판단. 강점인 내신을 완벽하게 관리해 지역균형 선발을 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내신에서 부동의 1등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길도 열어놓아야 했다."서울대 특기자 전형으로 눈을 돌렸어요. 학과성적 외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있어야 하고 자신의 뚜렷한 진로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도 필요하더군요. 몇 가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공부, 수학은 나의 힘 이렇게 스스로 입시를 연구하고 상황에 맞게 끊임없이 자신을 컨설팅하는 능력은 김 군이 가진 특별한 장점이다. 자신의 가장 큰 재능과 장점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대학에 어떻게 나를 어필할까에 초점을 맞추었다.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수학 내신과 모의고사 평균 백분위 99.01점으로 모두 1등급을 받았어요. 공학도가 꿈인 만큼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고 자기소개서에도 특히 이 부분을 강조했어요." 김 군은 확실히 수학 과학분야에 영재다. 어려서부터 레고, 로봇조립 등 만들기를 좋아했고 학과공부에서도 단연 수학 과학 분야에 두각을 드러냈던 것. 교내 수학경시대회는 물론 KMC나 전국수학학력경시대회 등에서도 상을 섭렵해 왔다. "수학자들이 정리해 놓은 공식 등 결과만 암기하려고 하면 금방 흥미를 잃게 되요. 왜 이런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과정을 알아가면서 수학적 개념을 정리해 나가면 정말 재밌는 공부가 수학이거든요. 이렇게 습득한 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면 자연스럽게 문제의 입체적인 유형분석도 가능해지죠."수학을 잘 하면 진로나 입시에서도 길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김 군은 말한다. 좋아하는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김 군은 카이스트 등 대학교수들의 강의를 찾아 드는 것은 물론, 서울대 청소년 공학 프론티어캠프에도 참여하며 예비 공학도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갔다. 내신과 수능 논술은 하나 통합적으로 공부해야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언어영역. 사실 김 군이 모의고사에 약했던 이유도 언어영역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문학파트는 김 군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저의 가장 큰 약점이 언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 쉽게 생각했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게 언어에요. 수학과 영어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언어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친구들이 고3이 되서야 후회하죠."언어를 감으로 푸는 경우가 많은데 언어도 수학 못지않게 체계적인 공부라고 김 군은 강조한다. 개념과 원리를 알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 "언어에 발목을 잡히지 않으려면 시간이 있을 때 공부해두어야 해요. 시간이 부족하면 마음이 급해지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정리 없이 무조건 문제풀이식 공부만 하게 되거든요. 이런 방식으로는 단기간 성적이 오를 수 있어도 근본적인 처방은 아닌 것 같아요." 입시공부를 하는 수험생은 내신과 수능 논술 모두 챙겨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진로에 따라 비중이 다를 뿐 이 모든 것은 별개의 공부가 아니라는 것이 김 군의 조언이다. "수능이나 내신은 단원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는 같아요. 다만 문제유형이나 난이도가 약간씩 다를 뿐이죠. 논술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통합하고 문제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 가지를 다양한 방향에서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요."선택권 존중해 주시는 부모님은 인생의 멘토학원의 도움을 얼마나 받았는지도 물었다. 자습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했다는 것이 김 군의 대답. 학원은 자신이 취약한 부분에 도움을 받는 정도로만 활용했다. 자기주도학습 7 사교육 3의 비율로 공부했다고. "보통 학교 독서실에서 밤 12시까지 공부하면서 자습시간을 확보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공부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어요. 공부주도권이 나에게 있으니까 학원에 의해 끌려다니지 않게 되죠."혼자 공부하는 습관은 중학교 1~2학년때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어떤 것이든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부모님 덕분이라고 김 군은 말한다. 어려서부터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것 위주로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어려서부터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늘 제게 선택권을 주셨어요. 어머니는 그림자처럼 늘 저를 서포트하시고 아버지는 가장 얘기가 잘 통하는 친구같아요. 부모님은 세상 돌아가는 얘기는 물론 비전도 제시해 주시는 제 인생의 멘토죠."예비 건축공학도인 김 군. 우리나라의 앞선 건설기술이 인도, 중국, 브라질 등의 제3세계 국가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월드건설, 끝내 법정관리 신청 1조 매출이 2천억으로 급락 … 2009년초 워크아웃 시작주택전문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이 법정관리를 8일 신청했다.월드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난 문제가 풀리지 않아 채권단과 협의 끝에 오후 2시 반경 수원지방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2006년 매출 1조를 돌파하면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0위권에 진입했다. 당시 직원은 500명이었지만 현재는 120명으로 1/5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매출도 2000억원대에 불과하다. 2007년 이후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크게 무너지면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71위를 기록했다.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부동산 침체로 인해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주택사업 중심에서 토목사업으로 확대하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로 이전했지만 신규사업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울산 북구 매곡동과 서울 고척동 경북 김천시 덕곡동에서 3226가구를 짓고 있거나 입주를 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 됐거나 상당수준 진행된데가 대한주택보증이 보증하고 있어 계약자들에게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삼성그룹의 제2반도체 될 것”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적극적인 해외공략으로 2015년 아시아 5위권에 들어가 삼성그룹의 제2반도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를 글로벌 1위로 이끈 원동력은 반도체 사업이었다"며 "삼성증권이 삼성그룹의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특히 삼성증권 홍콩법인과 관련 "홍콩법인의 인력 수준과 인프라가 현지 업체들과 겨뤄볼 만한 수준이 됐다"며 "홍콩시장과의 시너지를 살려 2015년까지 아시아 5위권 내 업체이자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홍콩법인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증권사 인수 · 합병(M&A)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사장은 또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 시중 부동자금이 자본시장 쪽으로 유입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증권사가 은행과 보험 이상의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성을 촉구했다. 한편, 박 사장은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을 분리매각할 경우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권사를 대형화하는 것은 시간과 방법의 문제일 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서도 "우리투자증권 인수 문제는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내일의 눈]중기청 인사 ‘부적격 시비’ 없어야 이명박정부 들어와 인사청문회를 넘지 못하고 수많은 인사가 낙마했다. 모두가 공직을 수행하기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부적격자'였기 때문이다.지난달 27일 임명된 최중경 지식경제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부적격'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탈세, 재산세 체납, 논문표절 등 각종 위법행위가 드러나 국민을 실망케 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임명 반대'를 주장했던 근거다최근 중소기업청 차장 인사를 앞두고 여러 인물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청와대에서 인사검증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다.'부적격' 논란은 중기청 차장 인사에서도 일고 있다. '공직기강 단속'에 걸려 좌천됐던 A씨가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A씨와 동향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장관을 역임했던 인사가 A씨 강력히 밀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중기청 내부에서 조차 "부적격 인사가 차장에 부임한다면 외부에 어떻게 보이겠느냐"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일부 직원들은 "청와대 검증과정에서 충분히 걸러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그러나 문제는 차장 인사는 인사청문회 같은 공개적인 검증장치가 없고, 공무원 특성상 청와대에서 결정하면 더 이상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중기청 조직 구조상 차장은 매우 중요한 위치다. 중기청장은 대부분 지식경제부 출신이 임명돼 중소기업을 대변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계 의견이다. 중소기업들은 노골적으로 "청장들은 지식경제부 장관이나 차관을 바라고 일한다"고 할 정도다.따라서 차장만큼은 중소기업 전문가로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통'에 절대 필요한 요소는 '신뢰'다.이것이 바로 이번 차장 인사에서 '부적격' 시비가 없어야 하는 이유다. 물론 A씨에게도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 A씨가 임명되더라도 오해없이 힘있게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다. 중소기업계와도 '소통'하며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다.'부적격 시비' 해결사는 이명박정부다. 중소기업을 위해 이명박정부에 실날같은 '희망'을 기대한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