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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마을이 함께 나서서 아이들을 키웁니다” 지난해 9월에 개교한 운정 산내초등학교에 공모교장으로 초대 부임한 김성희 교장은 교육행정가이자 교육전문가로서 이상(理想)에 머물 수도 있는 혁신 교육철학을 현실 속에서 구현해 내고자 동분서주하는 교육실천가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경험하고 소통하는 산내초 김성희 교장을 만나본다. 온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적인 작은 학교 이끌어산내초에 부임하기 전 김성희 교장은 탄현면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에 공모 교장으로 4년간 부임했다. 혁신학교라는 타이틀이 없이도 혁신 철학을 구현하는 학교를 만들어보고자 작은 학교를 찾았다고 한다. 4년이 지난 지금 산내초 교장실에는 삼성초 전교생들이 색종이를 곱게 접어 메시지를 적어 넣은 카네이션 꽃 액자와, 학부모들이 빼곡히 적은 롤링페이퍼가 걸려 있다. 그만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가 하나가 되어 가족 같은 4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삼성초에서 김 교장은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온 마을이 하나 되어 아이들을 키워내는 혁신적인 작은 학교를 운영했다. 학교는 교육과정과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오후 5시까지 학생들을 책임졌고 방과후 운동장에는 학부모(이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을 지켰다. 가끔 아이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도 ‘이모’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풀어내 삼성초에는 학폭위가 0건이었다고 한다. 전교생과 학부모가 주축이 돼 심야영화제를 준비하며 영화티켓을 만들고 체험부스를 꾸미고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김성희 교장은 “아이들이 졸업하더라도 마음 한 조각은 학교에 남겨두고 가도록, 나이 들어 힘들 때 추억을 되새기며 찾아오고 싶은 곳이 바로 학교가 되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리더 모임 통한 문화예술 가치 공유해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김성희 교장은 산내초 교장이면서 동시에 교육의 전체를 바라보며 활동하는 ‘네트워크형 인물’이다. 그는 각자의 영역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여자 교장 모임을 조직하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했다. 그는 “교장은 학교 안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학교 바깥의 세상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좋은 변화들을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관광적 측면만 강조돼온 헤이리 마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예술 연수를 꾸렸다. 헤이리 마을 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세계 민속악기 박물관, 예맥아트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헤이리 시네마, 헤이리 광물보석 박물관, 명필름아트홀 등을 다니며 문화예술적 소양을 키웠다. “학교장이 풍부해져야 교사들이 풍부해지고 교사들이 풍부해져야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펼치게 됩니다.”도시형 혁신학교를 꿈꾸며현재 김성희 교장이 부임한 산내초는 개교한지 1년이 안돼 52학급으로 꾸려진 큰 규모의 학교이다. 작은혁신학교의 사례를 경험한 김성희 교장이 다음 단계로 꿈꾸는 목표는 도시형 혁신학교의 사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산내초에서 김성희 교장이 시작하는 혁신교육의 시작은 학부모들의 부담없는 발걸음이다. 학교 한가운데 위치한 도서관은 누구든 찾아와 마음껏 머물다 갈 수 있는 북카페다. 운동장 벤치는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볼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다. “옛 시절 마을에서는 나를 아는 어른들이 많을수록 예의와 도리를 지키게 됐지요. 학부모님들은 학교에 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지만 산내초에는 그냥 오셔도 됩니다. 학부모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도서관을 오가다 ‘우리 엄마가 여기 있네’라며 반가워해도 좋고, 친구 엄마를 보고 조신하게 행동해도 좋겠습니다.” 2019-06-13
- 농산물? 임산물! 도시형 산림텃밭 아세요? 산천초목팜을 찾은 한국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과 박순진 대표 / 사회적 기업 지정서건강한 임산물 키워내는 친환경 산림텃밭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산천초목팜 주말농장(대표 박순진)은 만 11년간 친환경 농법을 고수해 지난해 6월 아시아로하스산업진흥협회로부터 아시아로하스인증을 받은 곳이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미생물 자재와 계피, 마늘 등으로 친환경 살충제를 만들어 농작물의 수확을 돕고 정기적으로 토질 검사를 실시해온 만큼 건강한 토양 환경을 갖추고 있다.십수 년간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온 박순진 대표는 토양과 기후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밭에서 키우기 힘든 황칠 나무를 비롯해 각종 산나물, 산약초, 약용식물 등을 텃밭에서 키워내고 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자라는 열대작물인 사탕무와 약용뿐 아니라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는 황궁채도 산천초목팜에서 자라고 있다. 그는 “10년 넘게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아 토양이 깨끗하고 자연상태의 비옥한 땅이 되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산천초목팜을 격려차 방문한 한국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도심 속 산림텃밭에서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을 하는 산천초목팜의 장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산림문화체험교육 통해 임산물의 가치 널리 알려산천초목팜 주말농장 가족들로부터 박사님이라 불리우는 박순진 대표는 우리 임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산림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 전문가를 초빙해 땅과 바람, 공기가 좋은 우리 땅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산약초, 약용류 등 임산물의 좋은 점을 알리고 좋은 목재를 이용해 도마와 찻상 만들기도 한다. 그는 “외국 작물의 좋은 점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반해, 우리 땅에서 나는 건강한 임산물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산천초목 주말농장 가족들과 일반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임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약초비누 개발해 메가쇼에서 선보여산천초목팜에서는 친환경으로 일군 좋은 토양에서 산나물과 산약초, 약용식물의 모종과 묘목을 직접 재배해 판매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가두역할로서 도시형 산림농부를 키우고 산림텃밭을 육성하고 있다. 또 산림텃밭을 통해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가치가 높은 다양한 임산물을 활용해 아토피와 알레르기 피부, 여성 피부미용에 좋은 약초비누를 개발했다. 산천초목팜 약초비누는 오는 6월 20일~23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사회적경제관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산천초목팜 부스에서는 미국 나사(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을 비롯해 미세먼지를 잡아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을 판매하며 산천초목팜 주말농장 분양 접수를 받는다. 이외에도 산천초목팜에서는 특별한 날을 위한 꽃배달 서비스를 한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서비스에 힘쓰는 산천초목팜은 경로당과 장애인시설 등에 복지나눔의 차원에서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있다. 산천초목팜 블로그를 방문하면 메가쇼 온라인 초대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18문의 031-971-1134http://blog.naver.com/kwang2805/ 2019-06-13
- 강남서초지역 학생 수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 인구(9∼24세)는 876만5천명으로 1982년 정점(1,420만9천명)을 찍은 후 감소 중이며, 학령인구(6∼21세)는 804만7천명으로 2029년에는 624만9천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에서는 학생 인구가 어느 정도이며,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개용데이터 ‘학교 현황’(공시년월: 2019년 5월)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교 - 대도초(2157명)·잠원초(1591명)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학교 현황 자료를 활용해 강남구, 서초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강남서초 지역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 집계 시 특수학급은 제외했으며 2019학년도 현재 휴교 중인 개원초와 개포초, 개포중도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와 자율고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 및 특성화고는 제외했다.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31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이다. 31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157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언북초(1870명), 도성초(1737명), 대치초(1567명), 언주초(1547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46명)이다.강남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157명에 62학급으로 학급당 학생 수 34.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치초(34.1명), 대모초(33.9명), 언북초(32.2명), 도성초(31.6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2.2명)이다. 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321명, 학급 수는 952학급이며, 강남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6명으로 나타났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24개 학교이며, 이 중 서울교대부초는 국립, 계성초는 사립이다. 24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잠원초로 학생 수 1591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신동초(1503명), 반원초(1373명), 우면초(1368명), 서래초(1,66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방현초(332명)이다.서초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서원초로 학생 수 1196명에 38학급으로 학급당 학생 수 31.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원명초(31.3명), 우면초(31.1명), 신동초(30.7명), 원촌초(30.6명) 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방현초(20.8명)이다.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925명, 학급 수는 866학급이며, 서초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5명으로 나타났다.<도표1 강남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 (단위: 개, 명) 학교명1학년2학년3학년4학년5학년6학년학생수 합학급수학급당 학생수1 서울대도초333 301 324 339 428 432 2157 62 34.8 2 서울언북초340 318 320 268 317 307 1870 58 32.2 3 서울도성초256 263 306 247 311 354 1737 55 31.6 4 서울대치초202 231 235 258 307 334 1567 46 34.1 5 서울언주초244 287 280 234 261 241 1547 51 30.3 6 서울대곡초143 154 195 197 247 285 1221 43 28.4 7 서울세명초243 220 197 151 159 160 1130 42 26.9 8 서울대모초144 167 179 183 218 193 1084 32 33.9 9 서울압구정초200 177 174 179 174 162 1066 37 28.8 10 서울율현초221 191 146 138 141 126 963 38 25.3 11 서울대왕초118 148 181 158 137 155 897 37 24.2 12 서울도곡초121 114 140 152 185 159 871 36 24.2 13 서울개일초130 129 149 123 136 170 837 31 27.0 14 서울왕북초163 125 132 117 149 146 832 31 26.8 15 서울자곡초164 119 99 113 90 103 688 27 25.5 16 서울대현초67 75 82 126 139 174 663 28 23.7 17 서울봉은초87 86 91 98 101 122 585 25 23.4 18 서울삼릉초102 91 75 82 93 107 550 23 23.9 19 서울신구초88 71 87 92 93 107 538 24 22.4 20 서울일원초79 56 71 85 108 121 520 24 21.7 21 서울청담초75 75 99 85 72 104 510 24 21.3 22 서울구룡초74 86 81 74 85 85 485 24 20.2 23 서울학동초86 71 74 69 92 93 485 21 23.1 24 서울양전초72 80 62 60 86 90 450 24 18.8 25 서울포이초61 71 63 67 77 91&nbs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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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입시 대비 6월 모의평가 분석 지난 6월 4일(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6월 모의학력평가시험이 실시되었다. 약 54만 183명의 수험생이 응시원수를 접수했던 6월 모의평가 시험의 특징과 향후 2020학년도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주요 입시 업체들의 설명회와 자료 등을 토대로 핵심 사항을 살펴봤다.참고 종로학원 설명회, 이투스 설명회, 비상교육, 유웨이 등 6월 모평 분석자료 참조6월 모평 접수인원, 재학생 적어지고 재수생 많아지는 추세6월 모의학력평가시험(이하 6월 모평)은 재학생 이외에 이미 졸업한 재수생들도 응시한 올 첫 실시되는 전국적 시험이다. 무엇보다도 2020학년도 수능을 대비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올 첫 시험이라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또한 올 9월에 실시되는 평가원 주관의 모의학력평가시험과 더불어 11월에 치를 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우선 이번 6월 모평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지원한 수험생의 감소다. 실제 수능 응시자도 약 49만 1000명을 예상해 약 4만 명 정도 감소할 전망된다. 올해 6월 모평의 지원자는 54만 183명으로 지난 해 6월 모평의 지원자 수인 59만 2374명 보다 약 5만 2000명 가량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학생은 51만 6411명에서 46만 2085명으로 줄었지만 재수생은 7만 5963명에서 7만 8098명으로 오히려 12.8%에서 14.5%로 약 2.5%가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의 임성호 이사는 지난 12년간 지원자 추이를 살펴볼 때 올 해가 고3 재학생은 최저, 재수생은 최대 지원자가 되는 소위 최저와 최대가 공존하는 만큼 이번 입시에서 영향력이 상당히 있을 거라고 했다. 올 해 수능에 응시할 재수생은 약 14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응시생 중 14.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다 반수생이 약 6만 명 정도 더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학의 모집 인원은 비교적 변동이 없는데 비해 고3 학생 수의 감소 추세로 인해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의 합격선 기준에서 전년도에 비해 하향할 수 있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수험생 수의 감소로 특히 재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유리한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패턴도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오종윤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역시 재학생과 재수생의 비율 변화로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합격선이 내려갈 전망이며 지난해에 비해서 특히 이과 자연계의 경우 올해가 대학가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고 했다. 이번 6평은 지난 3월과 4월 모의고사에 비해 전국적인 위치가 측정 가능한 시험으로 문과의 경우 260점대 이상이면 서울지역 상위권대 지원이 가능하며 이과의 경우 286점대는 최상위권대학에 지원 가능하며 246점대면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다.국어는 체감 난이도 쉽지 않고, 수학은 3점 문항 난이도 상승 6월 모의평가 시험을 각 영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2019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볼 때 수학 가를 제외하고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는 평이다. 국어 영역은 약간 쉽고, 수학 나형은 비슷했으며 수학 가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으며 영어 영역은 쉽다는 평이 지배적이다.국어의 경우는 어려웠던 지난 해 수능에 비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실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리 쉽지는 않았다는 반응이다. 정답률이 가장 낮은 4개 문항 중 1위와 2위가 독서영역으로 각각 과학과 사회 관련 내용이었다. 특히 41번 과학 지문의 문항은 정답률이 가장 낮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투스 설명회에서 김민정 국어강사는 6월 모평과 관련해 난이도가 지난 수능만큼은 아니지만 어려웠다며 학생들 반응 역시 화작문 등에서 어렵게 느꼈다고 했다. 또한 화작문의 난이도 상승 추이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봤다.문학의 경우 6작품 중 4작품이 EBS 연계로 많은 편이서 향후 꼼꼼한 독해를 강조했다. 또한 문법의 경우는 단기간 성적 향상이 가능한 분야로 개념을 몰라서 틀렸는지 매력적인 오답에 틀렸는지에 대한 문항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특히 수학의 경우 유형 변화는 크지 않았고 특이한 문항은 없었지만 난이도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기존에는 30개 문항 중 아주 어려운 2문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쉽게 풀 수 있었다면 이번 6월 모평에서는 나형의 경우 계산을 요구하는 3점 문항인 중상 정도 수준의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져 시간이 다소 요구되었다. 대신 그동안 아주 어려웠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약간 쉬워졌다는 점이 특징이다.수학 가형 역시 4점 문항들의 난이도가 비슷해졌으며 확률과 통계 관련 문항의 난이도가 상승했다고 했다. 6월 모평 결과로 살펴보면 수학 영역은 최고난도 문항에 대한 과도한 집착보다는 최근 3개년 간 평가원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1등급과 2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로 예상되지만 향후 수능에서는 가형의 1등급은 90점대, 2등급은 88점대, 3등급은 81점대로 예상하고 대응해야 한다. 한편 나 형의 경우는 이번 6월 모평에서 아주 어려운 난이도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짐에 따라 이러한 출제 기조가 유지된다면 현재 2등급이나 3등급 상위 커트라인에 걸쳐 있다면 조금만 더 노력해 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절대평가 영어 평이, 1등급 비율 약 8% 대 예상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지문 내용이 쉬워졌고 정답 선택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던 평이했던 시험으로 6월 모평의 1등급 예상 비율은 약 8.2% 정도로 보고 있다. 2019학년도 수능시험 영어 1등급 비율인 5.30%와 지난해 6월 모평의 1등급 비율인 4.19%보다는 1등급 비율이 약간 늘어나게 된다. 참고로 2018학년도 6월 모평의 경우 1등급이 8.08%였으며 그해 수능에서는 영어 1등급이 10.03%였다.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는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다. 전체 난이도는 2019학년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항의 출제 비중도 높고 높은 수준의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고난도 문항도 일부 출제되었다. 과학탐구 영역 역시 개념을 이해하고 자료를 해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문항이 주를 이뤘으며 2019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였다.6월 모평 토대로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전략 점검해야앞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까지는 5개월, 약 150여일 정도 남았다. 6월 모평 후 가장 필요한 것은 6월 모평을 토대로 향후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전략을 점검하는 일이다. 각 영역별 취약 부분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 일이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제외한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등의 과목은 만점을 목표로 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과학탐구 역시 물리I, 물리II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단순히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1등급을 받는다는 목표로만 공부해서는 안 된다.다음으로는 지원 가능한 목표 대학과 원하는 대학 수준을 점검하는 일이다. 또한 각 영역별로 6월 모평대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어느 정도 상승해야 수시에서의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지 혹은 정시에서의 목표 대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특히 올해는 한양대를 포함해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졌고 경희대, 건국대 등 중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2019-06-13
- SAT MATH 만점을 위한 800개의 문제와 솔루션, 800 MVPS 아이비리그 등 좋은 대학에 지원하려면 SAT에서 고득점을 올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SAT MATH가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시험을 보는 이들이 있으며, 그런 이유로 의외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지 못하기도 한다. SAT MATH 시험에서 고득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SAT MATH의 원리와 문제 비법을 담은 <800 MVPS(Most Valuable Problems & Solusions)>를 소개한다. 저자인 수학훈련센터(MTC KOREA) 박상현 소장을 만나 SAT MATH 시험 및 <800 MVPS> 교재에 대해 알아보았다.미국 수학교육 전문가이자 MAA의 AMC 멤버가 쓴 <800 MVPS><800 MVPS>는 ‘SAT Math 시험 전에 반드시 풀어봐야 할 800개의 가장 소중한 원리와 문제 및 풀이 비법들’을 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수학 교육 현장에서 인정받은 <New Mathod> 시리즈 저자이자 미국 수학협회(MAA)의 미국 수학경시대회(AMC)를 통해 미국 수학교육 개혁의 중심으로 떠오른 수학훈련센터(MTC KOREA)의 박상현 소장이다. 박 소장은 이미 90년대 한국에서 <최신수학> 및 <SKY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200여 종의 최고급 수학 참고서 및 학습서 등을 출판했으며, 많은 고교 교사 및 최우수 학생들을 지도해 온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수학교육의 전설이다.이후 그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미국 수학 교과 및 입시, 경시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면서 미국 수학협회(MAA)의 미국 수학경시대회(AMC)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20여 년간 뉴욕, 뉴저지 지역 한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버드, MIT 등 미국 톱 10 대학 합격생의 90%, AIME 진출자의 90%, USAMO 진출자의 100%가 박 소장의 지도를 받았고, 500여 명의 SAT MATH 시험 800점 만점자를 양성했다. 또한 미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HMMT(하버드, MIT 수학경시), MPFG(MIT 여학생 수학경시), PUMaC(프린스턴 수학경시), SMT(스탠포드 수학경시), ARML(미국 지역별 수학경시) 출전 예정자들을 특별 지도해왔다.뱍 소장은 “한국에서 냈던 <최신수학>은 과고 등 특수반 아이들, 비평준화 학교 아이들, 지방 명문고 아이들이 많이 풀던 교재였습니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좀 어려워서 수학 맷집을 키우는 문제, 수학 잘하는 학생이 체계를 잡고 정리할 수 있는 문제를 연구했습니다. <New Mathod> 시리즈도 미국의 명문고 수학팀이 주로 사용하는 어려운 교재이며, 미국 수학협회(MAA)의 미국 수학경시대회(AMC)를 통해 미 전역에 알려졌습니다”라고 말했다. AMC는 미국의 공식적인 오피셜 시험으로, 미국 올림피아드 대표를 뽑는 시험이다.한 권으로 SAT MATH 완전히 정복할 수 있어그동안의 교재 연구와 지도 노하우, 그리고 박 소장의 독창적인 연구와 집념의 결실인 <800 MVPS>는 출간과 동시에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지의 많은 수학 교사들로부터 주문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다.<800 MVPS>는 고교 수학 전 과정 4가지 분야를 40개의 단원으로 구분했다. 각 단원은 독창적인 문제풀이 비법인 가장 중요한 원리와 공식, 적용 및 활용방법, 그리고 한 문제로 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돕는 800개의 특급 훈련문제로 구성되었다. 각 문제는 그 난이도를 별의 개수로 표시했다. 별 한 개짜리 문제는 실제 SAT 시험 문제의 중간 난이도, 별 두 개짜리 문제는 실제 SAT에서 만점이 보장되는 최고 난도 수준에 해당한다. 별 세 개짜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면 이미 SAT 시험에서 만점을 넘어선 수준이다. 그리고 계산기 허용, 비허용 문제를 구분해 놓았다. 또한 학습자의 학습 플랜에 따라 전 과정을 16일, 40일, 80일 안에 마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었다. 박 소장은 “하루에 한 단원을 마치면 40일 속성 과정, 2일에 한 단원씩 마치면 80일 정규 과정, 그리고 하루에 50문제씩 마치면 16일 최종 점검 과정이 되며, SAT MATH는 이 책 이 한 권으로 완전히 해결됩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SAT MATH 800점 만점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후의 확고한 수학적 소양과 실력을 체계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실수하기 쉬운 문제, 오답률 높은 문제, 헷갈리는 문제 등 문제해결 비법 담아미국 대입 지원 전 학교상담에서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GPA와 SAT 점수이다. 박 소장은 “최소 아이비리그에 지원할 수 있는 기준선이 SAT 1500점이며, 예를 들어 SAT 영어 750점, 수학 750점 총 1500점이면 잘 본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아무래도 영어가 약하기 때문에 수학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그러나 SAT MATH 시험을 막연히 쉽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안 하는 학생들이 많고 그래서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한다. 박 소장은 “SAT MATH 시험에서 800점 만점 받는 게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상위 1%가 만점 받을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됩니다. 따라서 치밀하게 준비해야 시험장에서 갑자기 생기는 변수나 실수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800 MVPS>는 기존 교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제-많은 학생이 실수하기 쉬운 문제, 오답률이 높은 문제, 헷갈리는 문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제, 그리고 복잡하든가 어려워 소홀히 하기 쉬운 문제 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빨리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을 단시일 내에 증진해준다.박 소장은 “미국에서 나오는 SAT MATH 교재에는 이런 책이 없습니다. 학생이 모르거나 틀리는 부분을 더 깊이 분석할 수 있는 구성이 아니라 두서없이 무작정 테스트를 연습하는 교재들입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인기 있는 교재를 보면 두께는 엄청나지만 사실 모의고사 문제만 모아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미국의 교재는 SAT MATH 시험에서 800점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닌, 미국의 중위권 학생을 위한 교재이므로 800점 만점을 목표로 하는 <800 MVPS>와는 전혀 다른 교재라고 할 수 있다.박 소장은 “<800 MVPS>는 나온 문제가 아닌 나올 문제, 맞힐 문제가 아닌 틀릴 문제, 예기치 않게 출제될 분야 등을 다룹니다. 따라서 SAT MATH 시험 응시 예정자는 물론 현재 고교 정규 수학 과정을 밟고 있는 고교생(Gr. 9, 10, 11, 12) 등 모든 학습자에게 아주 명쾌한 원리(Most Valuable Principle)를 기반으로 폭넓고 깊은 수준의 내용을 정리해 주는 교재입니다”라고 설명했다.문의 02-529-8808, https://수학훈련센터.com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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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강사 인터뷰 - 화학 윤용균 강사 1학기 중간고사 경기고·단대부고(2명)·영동고·은광여고·중산고·진선여고·휘문고(6명) 만점자 배출서울고 등 강남서초 6개교 교내 경시대회 금상 수상자 배출 화학 윤용균 강사는 대치동 학생들에게 수업에 관해서 만큼은 ‘완벽주의자’로 통한다. 2019년 1학기 고2 중간고사에서 경기·단대부고·영동·은광·중산·진선·휘문고 만점자를,2018년 교내 경시는 강남 6개교 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자연스럽게 ‘상위권 화학의 승자’, ‘화학의 정답’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학생들의 신뢰가 두터운 윤용균 강사를 만나봤다.내신 경쟁 치열한 휘문고 화학 만점 6명약점 완벽 대비 위해 수업, 학생 관리 꼼꼼윤용균 강사는 대치동 다수의 학원에서 고2 화Ⅰ내신반, 고3 화Ⅱ 내신반, 교내 경시반을 맡아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2019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강남 주요 고교 2학년 화학 내신 대비 특강을 진행해 만점자와 1등급을 다수 배출했다. 휘문고에서 화학 만점자 11명 중 6명, 단대부고 화학 만점자 2명, 경기고 화학 만점자 1명 중 1명을 배출하는 등 ‘화학의 정답’이란 수식어를 증명해 보였다.“학생들이 제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성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목표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할 일은 목표를 달성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만큼 완벽한 약점 대비를 위해 깐깐한 수업 방식과 꼼꼼한 학생 관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특히 매시간 수업공지 문자 발송(개념 진도, 숙제 정답률 현황, 테스트 점수-최고점, 평균, 본인 점수), 테스트 평균 미만자 수업 직후 조교와 의무 클리닉(1시간) 후 재시험, 수시로 카톡, 문자를 활용한 질의응답 등 철저한 학습 관리가 꼼꼼히 이루어지고 있다. 확실한 개념→문제 추론→문제풀이 비책단원별 특수 암기법→매회 주관식 테스트 윤 강사의 수업은 상위권에서 최상위권,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을 끌어낸다.첫째, 확실한 개념으로 완벽하게 정리한다. 둘째, 화학Ⅰ에서 암기량이 많은 2단원(원자의 세계)과 3단원(화학결합과 분자의 세계)을 완벽하게 익히는 ‘특수 암기 비법’을 전수한다. 또, 주관식 백지 테스트로 개별 확인 및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암기 후 귀가시킨다. 셋째, 명쾌하게 정답을 찾는 문제 추론력 향상에 주력한다. 넷째, 문제풀이의 결정적 요소(그래프, 도표)를 찾는 비책을 제시한다.“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와 문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훈련도 중요합니다. 특히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 범위인 2~3단원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단원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상 외워야 할 부분도 많고 실수가 잦아 점수 하락의 원인이 됩니다. 제 수업은 모든 단원의 완벽한 습득을 기반으로,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으로 성적 향상을 책임집니다.”강의 동영상·판서 내용 프린트물 제공수업 집중도 높고 복습 철저히 이루어져윤용균 강사는 모든 수업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생 이메일로 보내고, 수업 중에 판서한 내용은 프린트로 제작해 나눠준다.“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판서 내용을 적지 말라고 합니다. 집중도가 떨어지고 받아 적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죠. 대신 수업 때 칠판에 썼던 내용을 프린트물로 제공합니다, 개인 공부 시간에 수업 내용을 떠올리며 복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매회 강의 동영상을 학생 개개인에게 제공해 수업 내용을 반복해서 듣게 해 완벽하게 공부할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대치동 내신 최적화 문제집부터약점 체크 문제집까지 투-트랙 시스템매주 제공되는 윤 강사의 ‘화룡점정(대치동 내신 최적화 문제집. 기본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적 적용)’은 과제로 나간다. 여기서 틀린 문제는 다시 프린트해 ‘화약고(지난주 과제에서 개인별 틀린 문제만 따로 모아서 제공하는 약점 체크 문제집)’로 완벽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교육청 모의고사, 교육과정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주관식으로 변형해서 진짜 문제를 풀어야 숙제를 해올 수 있습니다. 과거에 풀었던 답만 기억하면 의미 없기 때문이죠. 모든 문제 풀이의 근거는 숙제 프린트에 남겨오도록 합니다.”시험을 앞둔 직전 보강 및 단원별 핵심 요약으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해 ‘만점’을 끌어내는 것이다.이러한 학습관리 덕분에 강남지역 고교 내신 만점 및 1등급을 다수 배출할 수 있었고, 교내 화학 경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실수하지 않는 습관과 철저한 고난도 문제풀이 훈련으로 2018년 기준, 화Ⅰ 교내 경시대회에서 휘문고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을, 경기고 금상 1명, 은상 1명, 단대부고 최우수상 1명, 서울고 금상 1명, 은광여고 금상 1명 등을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는 ‘화학 만점 및 1등급은 기본이요, 교내 경시 수상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필수 강의’로 손꼽히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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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고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받는 현재 고2들은 예전과 달리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에서 편성한 교육과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탐구과목에서 인문과정과 자연과정의 경계를 허물어 자유로운 과목 선택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각 고등학교가 선택과목들을 모두 개설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거점형, 연합형, 온라인형)이다. 서초구에 소재한 양재고(교장 조양형)는 이미 2013년부터 과학거점학교로 지정되어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작년 2018년부터는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추가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과학사’ 개설로 진로심화 선택 가능해져작년부터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학사’ 수업은 조금 특별한 모습이다. 일과가 끝난 금요일 오후 6시, 송출장비와 커다란 모니터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학생들과 함께 마치 한 교실에서 다 모여 수업하는 것과 똑같이 수업이 진행된다. 커다란 모니터에는 자기 방에서 접속한 학생, 학원에서 접속한 학생, 혹은 조용한 스터디카페에서 접속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이 비춰진다.물리적으로 서로 다른 공간이지만 마치 한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모르는 것은 그 자리에서 질문하고, 또 조사한 주제를 발표하기도 한다. 온라인 수업이기는 하지만 바로바로 소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다.현재 ‘과학사’ 온라인 수업은 인근 강남·서초지역 6개 고등학교 13명의 고2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고, 본인들 학교에는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에는 진로 심화과목으로 과학철학이 배경이 되는 ‘과학사’를 선택하거나 융합형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과학의 본성과 윤리 및 과학기술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과학사’ 선택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학교 간 격차 해소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실제 교육현장에서 직접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 지도교사에 따르면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은 학교 간의 교육과정 편성에 따른 격차 해소, 또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각 학교에서는 선택인원이 많지 않은 과목 개설이 선생님 수급이나 내신 산정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다. 또 거점학교로 이동해야하는 공간적 이동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의 경우 성적 산출은 등급제가 아니라 A, B, C 3단계의 성취도 평가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신 산정의 불리함 등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과학거점학교의 특성 살려양재고는 2013년부터 7년째 강남서초지역의 과학거점학교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수요가 많은 실험 과목을 기본으로 운영하는 한편, 2017년부터는 추가로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철학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과학사’를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점학교 학생 모집 안내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11월, 과학을 포함해 10개 영역 공동모집 안내 포스터를 각 학교에 배부한다. 모집요강 및 제출서류 양식은 학교간 협력교육과정 홈페이지 ‘콜라캠퍼스’ 및 거점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예비 고 1은 3월에 신청을 받으며 2학기는 학교에서 별도모집 또는 결원보충 모집을 한다.평가는 거점학교와 과목에 따라 다양한데, 양재고 ‘과학사’ 수업은 100%수행평가를 통해 성적을 산출한다. 따라서 온라인 수업이지만 수업참여도와 과제 수행 등 전반적인 수업 충실도와 성장을 근거로 성적을 산출한다. 또 학교간 협력 교육과정도 학생부 교과학습발달 상황에 소속교에서 이수한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목, 단위수,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및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기록된다.단 석차등급은 산출하지 않는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또 대학들의 전형계획에 따르면 진로 심화과목 선택과 이수가 내신 등급 못지않게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심화과목이나 혹은 단위학교에 개설되지 어려우 소인수 과목은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선택할 수도 있다. 2019-06-13
-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미국 유학의 기회가 왔다 2008년 가을, 15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Lehman Brothers가 파산했다. 그해 2008년 가을, 미국 사립학교들도 재정적인 큰 위기를 겪었다.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졸업생들에게 기부금이 걷히지 않았고, 부유했던 학생들의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 다수의 학생이 명문 사립학교에서 나와 학비가 없는 미국 공립학교를 다니게 된 것이다.이런 내용들이 당시 뉴스에도 보도되었으니 사립을 떠난 학생들의 수는 엄청났을 것이다. 사립 학교들은 재정적인 부분을 채우고자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중국인 유학생을 대거 유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학비 인상 폭을 높이기 시작했고, 외국인 학생 국적비율 올리기 시작한다. 당시 필자가 아는 뉴욕의 한 보딩스쿨은 통학하는 학생 외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이 150명이었는데 2009년 한 해 120명의 중국인 학생을 유치했다.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에 3~4만불이었던 학비는 매년 5~10% 이상 되어 지금은 6~7만불의 학비를 받는 학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교육재단 또는 에이전트들은 중국인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학교 내 또는 외부에 기숙사를 오픈해 보딩스쿨이라는 이름을 건 학교들이 늘어났다. 특히 중국인 학생들이 좋아하는 씨애틀의 여자 명문학교인 Forest Ridge School of the Sacred Heart 는 학교내 기숙사를 만들어 중국인 학생들을 유치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이비리그 같은 명문 사립대학 입학도 늘어난 중국인 학생에게 더 많은 자리를 주었다.당연히 한국인 학생들은 점점 탑 명문 보딩스쿨 입학이 어려워졌고, 아이비리그 진학도 점점 어려워졌다. 그러나 2018년 봄부터 시작된 무역분쟁이 모든 것을 돌려 놓고 있다. 전일 미국 보딩스쿨로부터 ‘합격해 입학하기로 했던 중국인 학생들이 자국에서 비자를 못 받아 많은 학생들이 못 오게 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너가 추천하는 한국인 학생에게 50% 장학금을 줄 테니 지원자를 찾아 달라’는 부탁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제 미국 내에서 중국인 유학생 비율은 과거 2008년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 학생들에게는 기회이다. 쉽게 명문 보딩스쿨을 입학할 수 있는 기회,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 미국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미국 내에서 중국인 학생들이 나가면서 기회가 올 것이다.임준희원장엘유학원문의 02-557-6741 2019-06-13
- 과학영재학교 준비 방법(8) 과학영재학교를 준비하는 상당수 학생들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각종 경시대회(KMO, KMPhC, KMChC)와의 연관성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실제로 올해 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분석하여 볼 때, 각종 경시와의 연관성은 미미하며, 각종 경시 준비로 인한 교육 왜곡 현상과 사회적 폐해를 차치하더라도, 기존의 경시형의 사고 체계로 인한 경직된 사유 과정으로 인한 독소적인 요인 또한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물론 생산적이고 유연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많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 및 시행 취지에 맞게 지혜롭게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의 올해 기출문제는 교과과정과 연계된 지문과 추론을 통한 통합적 사고 체계를 요구하는 문항이 많다. 특히, 변별력이 뛰어난 2단계 2, 3교시 대 문항 11문제 중 수학 3문항, 과학 7문항, 수학과 과학을 통합한 1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지문을 통한 통합적 사고 체계와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다.2단계 1교시 문제는 국어, 수학, 과학을 합하여 소 문항 40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시간제한을 활용한 두뇌 순발력 측정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이 과정의 변별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올해 실제 문제들은 어느 정도의 선행 과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나, 전체적인 문제 유형, 분야, 범위, 난이도 및 변별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볼 때, 과학영재교육 정상화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본래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지혜롭고 총명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노력한 흔적과 의지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그 누가, 이 시대, 이 땅의 과학영재학교라는 진주 목걸이가 잘 어울리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학생이 될 것인가?김주준원장새밝학원문의 02-514-3536 2019-06-13
- 중학교에서의 첫 기말고사, 고득점 공략 방법은? 중간고사를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1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가 한 달 앞이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과목 수와 범위가 넓어지고 상대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적어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지난해 자유학년제를 보내고 올해 중학교에서 첫 기말고사를 앞둔 중2 학생들에겐 더욱더 그렇다.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 관건일 터. 배운 내용을 무조건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과목별∙단원별 핵심 사항과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접근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일산파주 내일신문에서는 학교별 과목별 기말고사 출제경향을 살펴본다. █ 국어한빛중 2학년 국어는 비상교육의 김진수 저자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이 현 중2부터 적용돼 지난해까지의 기출문제는 큰 의미가 없다. 바뀐 2015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단원별 학습목표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되 심화 문항을 대비해 타교과서의 심화지문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진행하는 첫 시험인 만큼 국어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하여 학습하는 것이 시험준비의 전제가 되어야 한다. 한빛중 2학년 국어 과목은 지필고사 40% 선택형과 수행평가 60%로 진행된다. 중간고사를 보지 않기 때문에 기말고사 성취 평가가 지필고사 점수로 이어진다.국어 과목의 경우 어휘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국어 시험에 나오는 어휘를 이해하지 못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보기에서 삭제할 문단을 찾아 문단이 시작되는 두 어절을 적으시오’라는 문제가 있을 때 ‘문단’을 모르거나 ‘어절’을 이해하지 못해 문제풀이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글의 중심 내용과 주요 문장, 글의 배경지식을 함께 학습해야 한다. 교과과정 위주로 공부한다고 해서 교과 내용만 단순히 암기하는 것으로 그칠 게 아니라 문학작품의 경우 그 작품에 관련한 배경지식과 어휘, 수사법,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으면 문제를 푸는 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또 교과서 외 지문이 나오면 그 지문이 그대로 나오기보다 교과 지문과 주제, 혹은 정서 연결 문제가 나오는 등 다양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각 문학작품의 포인트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니엘학원 중등부 국어과>█ 영어한빛중 2018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 영어 과목은 총 25문제에 100% 객관식 문제로 출제되었다. 문법과 회화, 독해 영역이 고르게 분포됐으며 난이도는 중상 정도이다. 회화 문제가 3~4점으로 배점이 높아 교과서 대화문을 완벽하게 암기할 필요가 있으며 같은 뜻의 여러 표현으로 확장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유사 표현은 수업 중에 프린트물로 배부했거나 교과 수업시간에 판서해준 내용이 출제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필기를 해두어야 한다. 문법과 독해 문제는 4~5점으로 배점되는데 문법의 경우 교과서 본문과 프린트에 정리된 문법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독해는 교과서 본문과 대화문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요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측에 예로 든 10번 문항은 문법상 옳은 것을 있는 대로 고르는 문제인데 중3 시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로 5점이 배점돼 있다. 이외에도 감정 형용사 활용, What 주어 be like 구문, to부정사, ‘one of the 복수명사 + 단수동사’ 등 다양한 문법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한빛중 영어과목은 지필평가 40%에 수행평가 60%로 수행평가의 비중이 크며 수행평가 중 학기 단위 성적의 35% 이상을 논술형 평가로 실시하고 있다. 영어 교과의 경우 수행평가는 말하기와 쓰기, 듣기인데 이중 말하기와 쓰기를 논술형으로 대체하고 있다.지필고사가 객관식이라 학생들의 부담은 덜 수 있지만 각 문항이 고배점이다 보니 1~2개를 틀리며 90점 미만이 될 수도 있다. 또 현재 중2 학생들은 교과과정이 달라져서 중3과 배우는 내용이 다르고 교과서 출판사도 다르다. 2018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큰 의미가 없고 기존 학습자료만으로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한빛중은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가 첫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높다. 중간고사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1학기 때 배운 1단원~4단원까지가 시험범위가 돼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범위가 많다. 또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타 학교에 비해 1주 정도 빨라서 시험 공부할 시간이 빠듯한 편이라 시험 1달 전부터 내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운정 아발론 중등부 영어담당 김상미 강사>█ 수학한빛중학교 2학년은 지필평가 40%, 수행평가 60%의 반영비율로 평가한다. 한빛중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아 기말고사 점수가 그대로 지필평가 점수가 된다. 기말고사 범위는 2-2단원 일차부등식부터 3단원 함수까지이며 문제는 서술형과 논술형 없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된다.2018학년도 수학 2학년 2차 지필평가는 객관식 20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교과서 중심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의 조건만 바뀌어 출제했기 때문에 체감난이도는 교과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9학년도는 교과서가 동아출판에서 천재교육으로 바뀌고 치르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더욱 교과서 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흔히 풀지 않고 넘어가는 예제까지 꼼꼼하게 풀어볼 필요가 있으며 교과서 외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에서도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정리해야 한다.한빛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학기당 한번의 시험으로 교과평가가 진행되므로 이번 지필고사가 매우 중요하다. 100% 선택형 문제이기 때문에 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풀이에 집중할 수 있다. 대신 부분점수가 없고 문제당 배점이 크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큰 감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연산속도가 느린 학생은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평소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개념을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개념을 활용한 문제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핵심유형에 대한 정리가 필수다.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고 평이한 수준이지만 조금씩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이 있어서 점수를 주기 위한 기본적인 문항도 아주 쉽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한빛중 2학년 수학의 점수평균과 성취도 A의 분포비율을 보면 높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쉬워서가 아닌 평가방식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수행평가의 반영비율이 높아 시험뿐만 아니라 평소 내신관리도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이미 5월까지 여러 차례 수행평가가 진행되었으니 남은 시간동안 학습지와 교과서, 노트 검사에서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애니스터디 중등부 수학과 이보람 강사>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