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소식 - 2013년 7월 3주 강남구, 전 직원이 새는 에너지 철통수비강남구가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대비해 전 직원이 나서 전기, 에너지 다소비 건물 2,338개소를 포함한 관내 영업점포 전체에 대해서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 이행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7월 10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 직원이 지역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이번에 지정한 에너지사용 특별 관리구역이 강남역, 가로수길, 도산공원 인근 등 관내 세 곳이나 위치해 있는데다 유례없는 전력난으로 7~8월 사이 수급 비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기존 담당부서 중심의 단속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단속에 나선 것이라 한다.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서는 ‘실내 냉방온도 26℃이상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그리고 일반 점포에 대해서는 ‘냉방기를 가동하며 5분 이상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일반 점포의 경우,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경우가 모두 단속 대상에 해당되는데, 자동문인 경우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로 전원을 차단하는 행위, 수동문인 경우 출입문을 개방상태로 고정시켜놓고 영업하는 행위, 출입문을 철거하고 영업하는 행위, 기타 고의로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행위 등이다.1차 위반 시에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2차 위반 시부터는『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78조 및 시행령 제53조에 의거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올해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나서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압구정역 주변의 대형빌딩과 대규모 상가는 물론 관내 곳곳을 살펴 에너지가 새어나갈 틈이 없게 철벽 수비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 새얼굴 찾아주기로 희망전파강남구가 선후천적으로 안면기형 등 외모로 고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성형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새얼굴 찾아주기’ 사업인데, 강남구 보건소가 관내 ID병원과 함께 희망나눔 의료행사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 구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이번에 실시하는 ‘새얼굴 찾아주기’는 선천적으로 안면 비대칭(기형), 구순열(언챙이), 다운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굴이나 팔 등의 흉터 때문에 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술을 담당할 ID병원(원장 박상훈)에서는 검진 및 시술에 필요한 시설과 의료인력 등 모든 비용 일체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벌써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강남의 선진의료를 활용한 나눔을 실천해 큰 호응을 얻어 왔는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여 의료봉사를 시행한다. 동 주민센터와 서울시 자치구 각 보건소 및 복지회관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50명을 선정해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개별 검진을 실시 한 후,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즉시 치료조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시술은 물론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적기에 시술을 받지 못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왔던 주민들이 새 삶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강남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나눔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남구, 정궁상가에 개방화장실 운영강남구는 대치동에 위치한 노후 집합건물, 정궁상가의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하는 화장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여울 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정궁상가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에 은행, 음식점 등 12개의 점포가 입점해있는 근린생활시설로 1982에 준공된 이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다. 상가의 공동화장실은 물 내림과 통풍이 원활하지 않고 변기가 노후되어 불쾌한 환경으로 이용자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이었다. 건물 소유자, 임차인, 이용자 등도 화장실 보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복잡한 이해관계로 보수기간, 비용분담 등에서 이견이 발생해 환경 개선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구는 지난 1월 말 점포주 회의를 개최하고 중재 및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후 수차례 건축주 회의를 개최한 끝에 점포의 평형별로 공사비를 분담키로 하고 3개 층 남녀화장실 모두를 배관교체를 포함해 리모델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구청은 강남구 건축사회 사랑나눔 후원금 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화장실 보수가 완공 되었고 현재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하는 깨끗한 화장실로 재탄생했다. 개방화장실로 운영됨에 따라 구에서는 개방시간, 변기 개수, 청소상태 등에 따라 매월 8~1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화장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모기 완벽퇴치! 강남구만의 비결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강남구가 방역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천연 유인접착 트랩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양재천 산책로 등에 집중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천연유인접착 트랩은 최근 ‘압구정 벌레’라 불리던 동양하루살이 완벽 퇴치의 일등공신으로 그 외 모기나 하루살이 퇴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여름철 방역방안으로는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모기, 하루살이 등 벌레들이 선호하는 파장과 로즈, 라벤더, 스트로베리, 그린티 등 9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으로 유인하여 퇴치하는 원리다.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을 사용할 경우 모기, 하루살이 등 각종 벌레 퇴치는 물론, 화학 살충제 사용시 발생되는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고 방역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시민들의 휴식장소인 한강변, 양재천, 근린공원 등에 대한 모기, 하루살이 방역을 현재의 살충약품 소독에서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으로 사용할 경우 강남구의 경우에만 연간 1,000만원의 방역약품 구입비가 절감되고,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수십억 원의 예산절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관광객도 양재천 자전거투어 나서강남구가 관내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남의 명소 양재천을 자전거로 돌아 볼 수 있도록 ‘양재천·탄천 자전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지난달부터 4개 국어(한·중·일·영)로 표기된 ‘강남구 양채천·탄천 자전거 투어’ 안내 책자를 코엑스와 주변 호텔 4개소(그랜드 인터컨티넨탈·코엑스 인터컨티넨탈·오크우드·더 디자이너스)에 비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헬멧 등 안전장구 포함)를 각 5대씩 제공하고 있다.또한 코엑스부터 삼성역, 강남경찰서 앞을 거쳐 양재천에 진입할 수 있는 대치 유수지 체육공원 구간에 대해 자전거 및 보행자겸용도로 안내표지 부착, 자전거 노면표시, 자전거 이정표 및 안내판(영문표기) 부착 등 자전거 도로를 정비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양재천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지난 한 달간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43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는 참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각 호텔 로비 및 엘리베이터에 상영할 계획이다.한편, 강남구는 구민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013-07-22
- 우리동네 사람들_ 강현주 단장과 M&P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식은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란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모토 아래 창단된 강현주 단장과 M&P 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수 백 년 동안 수많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삶을 던져 귀가 먹도록 눈이 멀도록 일생을 바쳐 만든 클래식을 사랑과 감동을 담아 전하고자 하는 이들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상설 클래식 콘서트에 이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프로젝트 1. 섬김과 배려로 하나 되어2005년 창단된 M&P(Music&People) 챔버 오케스트라는 서울시 지정 연고예술단체다. 이들은 서울문화재단의 ‘20세기 현대음악 이야기’라는 4회의 프로젝트 음악회로 바흐, 비발디, 쇤베르크, 윤이상 등 고전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2011년 서초골 문화예술 축제 초청공연과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비발디사계 전곡 상설연주를 강현주 단장의 협연으로 3월~6월까지 개최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현재 M&P는 퍼스트 바이올린 4명, 세컨드 바이올린 2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베이스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M&P를 이끌고 있는 강현주 단장은 “음악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 그래서 M&P의 모토도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로 만들었다.강 단장과 함께 M&P를 이끌고 있는 멤버들은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다. 단원들은 실내악의 생명인 탄탄한 팀웍과 열정으로 정통 클래식 작품과 뮤지컬, 영화음악, 재즈, 동요, 성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2. 음악으로 지구를 정복하자퍼스트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최승아 단원은 3년 전 M&P와 인연을 맺으면서 M&P에서 멜로디 라인격인 퍼스트 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M&P의 모토가 음악으로 지구를 정복하자.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자”라며 “음악을 듣는 관객들이 M&P의 모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M&P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임혜련 악장은 3~4년 전 강 단장의 권유로 입단하게 됐다. “M&P는 모든 단원은 솔리스트처럼 세밀하게 자기 역할을 충실히 잘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밝힌다. “좋은 단원이 좋은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단장님 덕분에 M&P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콘트라베이스의 저음에 매력을 느끼고 전공까지 하게 된 김태우 단원은 이제 5개월 된 신참이다. “음악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다”며 “솔로 악기가 돋보이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한다. 김태우 단원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M&P에서 리듬과 음향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첼로를 맡고 있는 정진아 단원 역시 5~6개월 전 입단한 신참, 하지만 연주 실력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다. “첼로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가깝다는 음색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고 전한다. 더불어 “실내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주자들 간의 호흡인데 서로 섬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소리로 나타난다”며 “M&P는 2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연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슬쩍 묻어가는 것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한다.M&P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M&P챔버 전용홀인 목동아트홀에서 상설 클래식 렉쳐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특징은 연주자는 음악만 연주하고 관객은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음악회가 아닌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어가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다. 또한 연주 사이사이에 강현주 단장이 악기와 곡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클래식에 문외한이라도 알아듣기 쉽게 다가간다. 하지만 결코 수준은 떨어지지 않는 것이 M&P의 매력이라고. 미니인터뷰_ M&P 청소년교향악단 민유홍 지휘자 청소년 교향악단,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어 강남이 아닌 서울 서부지역에 청소년교향악단이 필요하다는 간곡한 요청으로 M&P 청소년교향악단이 지난 3월 창단됐다. 청소년 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M&P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클래식 렉쳐 콘서트에 함께 출연해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악기를 전공한 학부모가 2년 동안 가르친 것보다 3개월 교향악단에서 연주한 것이 실력 면에서 훨씬 낫다”고 평가한다.청소년교향악단은 매주 간단한 레슨과 오케스트라수업을 함께 병행한다. 매년 1~2회의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양천구 후원의 M&P정기 연주회 출연 할 수 있고 일 년에 1회 이상 목동아트홀에서 열리는 개인 향상 음악회 출연 기회를 준다. 2년 과정의 오케스트라 마스터 이후부터는 학생 희망에 따라 정기연주회와 연습에 OB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교향악단의 지휘는 M&P 멤버이자 강남 로뎀 청소년 교향악단 지휘를 맡았던 민유홍 단원이 맡았다. 민 지휘자는 “M&P 단원들과 함께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다른 청소년 교향악단과의 차이점”이라며 “전문 연주자의 소리를 듣는 것만 해도 음악적 실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현재 청소년 교향악단의 회원은 30명. 45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민 지휘자는 “7월21일 청소년교향악단의 추가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목동아트홀에서 연다”고 밝힌다. 모차르트와 같은 고전적이고 기초에 충실할 수 있는 곡 위주로 선택하니 누구든지 와서 도전할 수 있다. “실력차이가 당락을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민 지휘자는 “아이의 상황과 실력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파트 실력이 부족하면 M&P 단원들이 개인적으로 보강해줄 계획이다. 특히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외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혼, 바순 등은 악기만 있어도 단원이 될 수 있다. 민 지휘자는 “오디션을 해보면 첼로도 크기 때문에 시키지 않는다. 대학에 진학해서 오케스트라단원이 되려면 흔하지 않는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귀띔해주기도 한다. “자기의 열정과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들은 자유롭게 와서 편하게 평가받으면 좋겠다”고 민 지휘자는 갈무리한다. 문의는 010-9788-2795로 하면 된다. 송정순 리포터 2013-07-21
- 포스코센터 중식당 휘닉스 디너 세미뷔페 오픈 강남삼성역 근처 포스코센터 19층에 위치한 중식당 휘닉스에서는 7월 15일부터 평일 디너 세미뷔페를 오픈한다. 뷔페메뉴는 게살스프, 해파리와 오리알냉채, 닭고기냉채, 연어샐러드, 삼겹 숙주볶음, 찹쌀탕수육, 팔보채, 칠리새우, 깐풍기, 볶음밥, 피망부추잡채와 꽃빵, 군만두, 딤섬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인에 부가세포함 29900원이다. 또한 오픈 기념으로 생맥주는 무한 제공되며 연태고량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뷔페는 성인기준으로 4명이상 방문시 1명 무료이며 기간은 7월 말일까지이다. 문의 02-3457-48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0
- 이현우, 송중기 이어 코오롱 ‘커스텀멜로우’ 모델 발탁 배우 이현우가 코오롱의 남성 의류 커스텀멜로우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커스텀멜로우 관계자는 8월 19일 “이현우는 세련된 이미지로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돼 모델로 선정했다”고 이현우의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커스텀멜로우는 젊은 감성의 클래식을 동경하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영 젠틀맨들을 위한 캐주얼 브랜드다. 이현우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함께 모델로 활동하면서 ‘대세’들의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8월 초,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이현우는 완벽한 핏을 자랑하며 클래식과 모던함을 넘나드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현우는 이번 시즌 컨셉인 ‘미스터 베이커(Mr. Baker)’에 맞게 도시적이고 지적인 이미지 보여주는 세련된 베이커로 변신, 워크팬츠와 워크셔츠, 필드재킷과 왁스재킷 등의 아이템들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냈다.또한, 특유의 밝은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으며 포즈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프로패셔널한 면모까지 선보여 촬영 관계자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이현우는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 중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월세가 주거비 부담 크다 대출금리 기준 2년간 서울 1천만원 차이서울 지역 월세 세입자의 주거비용이 전세 세입자보다 2년간 평균 972만원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는 국토교통부(2011년~2013년 6월)가 집계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자료 360만9101건을 분석한 결과 2년간 서울지역 전세 세입자의 평균 주거비용은 1549만원, 월세 세입자는 2521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전세보증대출상품을 적용해 임대 세입자의 주거비용을 추정했다.이를 통해 자치구별로 전·월세 주거비 격차는 서초구(1638만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용산구(1516만원) 종로구(1372만원) 강남구(134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강서구(575만원)와 노원구(574만원) 및 도봉구(573만원) 등 은 상대적으로 전세와 월세 주거비용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세입자의 주거부담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였다. 전세 주거비용와 월세 주거비용이 각각 2478만원과 4116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로 전세와 월세 비용이 914만원과 1488만원에 그쳤다.전세주택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려워졌다. 서민들은 집 구하기 힘들어지는데 집주인들은 앞다퉈 전세보증금을 올리고, 아예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전세 세입자들은 같은 집에 사는데 2년새 수천만원의 보증금을 올려주거나 반전세 또는 월세로 전환하고 있다. 아파트를 사들일 경우 시세 하락에 대한 위험이 있는 반면 전세 보증금은 거주 이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세입자들이 전세를 선호하는 것은 월세 세입자보다 훨씬 낮은 주거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매매시장에서 밀려난 세입자들이 임차시장에서도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임차시장마저 불안해질 경우 집주인이나 세입자 모두에게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매매거래 활성화 위주로 정책을 내놔 시장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임차거래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우선시 돼야 시장에서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
- 민간기부공공쉼터 확보는 했는데 관리부실 흡연구역·가판대영업장 전락 일쑤담당공무원 부족해 정기점검 허술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의 한 상업용 건물. 건축법에 따라 건물을 지을 때 건축주가 공공을 위한 공간(공개공지)을 조성했지만 흡연구역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차량통행이 적고 보행자 이동이 적은 건물 뒤편 공개공지가 특히 그렇다. 그런가 하면 강남구 대치동 상업지역의 한 공개공지는 에어컨 실외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광진구 자양동 주거지역 한 공개공지는 자전거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실정이다.서울지역에 여의도공원 네배에 가까운 공개공지가 조성돼있지만 관리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담당공무원은 태부족인데다 정기점검은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다른 용도로 이용해도 이행강제금 부과가 쉽지 않다.◆1176곳 중 위반건축물 0.5% = 건축물·도시공간환경 전문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공개공지 유지관리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서울지역에는 2012년 4월 현재 총 1176곳, 91만100.78㎡에 달하는 공개공지가 조성돼있다. 민간이 조성해 관리하지만 보행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공공쉼터가 여의도공원(22만 9539㎡) 4배 가까운 규모라는 얘기다. 공개공지 조성은 건축법으로 규정된 사항. 건축연면적이 5000㎡ 이상인 경우 대지면적 10% 내에서 '소규모 휴식시설'을 조성해야 한다. 의무사항이라 확보는 쉽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무늬만' 공개공지인 곳이 많다. 연구진이 강남구 상업지역과 광진구 주거지역, 금천구 준공업지역 공개공지 85곳을 현장 확인한 결과 공개공지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된 곳이 1/3도 채 안된다. 특히 강남구는 조사대상 60곳 가운데 의무사항인 안내표지판이 있는 공개공지가 12곳에 불과했다. 서울시 전체 공개공지 가운데 따져도 안내판 설치가 완료된 곳은 289곳으로 1/4이 안된다.일반 시민을 위한 소규모 휴식시설이지만 열곳 중 네곳 가까이(36.47%)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노천찻집으로 활용되는 공개공지가 19곳으로 가장 많고 5곳은 주차공간으로 사용 중이었다. 심지어 강남구 공개공지 중 2곳은 쓰레기장으로. 금천구 공개공지 4곳은 의류가판대로 이용 중이었다. 광진구 1곳은 입주자를 위한 자전거주차장이 돼있었다.이상민 부연구위원과 김영현 연구원은 공개공지 관리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허술한 점검을 문제로 꼽았다. 담당공무원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각 1명씩 총 26명이다. 서울시는 1176곳을, 강남구와 영등포구는 197곳과 92곳을 1명이 담당하는 셈이다. 그나마 공사장 안전관리, 건축인허가, 위반건축물 총괄, 재정비촉진사업 현황 관리, 옥상 녹화 등 유사 분야 업무를 함께 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실질적인 공개공지 관리는 힘든 상황이다. 2009~2011년 공개공지 위법행위 정기점검 결과를 보면 위반 건축물이 4.16~6.12%에 불과하다. 2011년 부산과 대전에서 공개공지 점검 결과 각각 22.66%와 18.03%에 달하는 위반사항을 적발해낸 것과도 비교된다. 연구진은 "10만㎡ 이상 대형건축물만 2년에 한번 점검을 실시하고 있어 전체 공개공지를 점검할 수 없고 조사항목별 세부점검기준이 없어 점검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일부 자치구는 서울시 점검계획을 자선에 건축주에 통보, 위반사항을 최소화하기도 한다. 두 연구원은 "안내판 미설치까지 위법행위사항에 포함시킨다면 점검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행강제금도 너무 적어 용도변경이나 무단점용 방지에 큰 효과를 발위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형 다양화, 설치기준 합리적 조정 필요 = 보고서는 이같은 문제와 함께 공개공지가 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공개공지 유형을 다양화하고 공개공지 설치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용도지역이나 건축물 용도, 공개공지 면적 등을 고려해 설치·시설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최소 폭·길이와 개방시간 등 공개공지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진은 "국내 공개공지제도는 아직까지 공간의 질적 관리보다 양적 확보 측면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
- 검찰, 전두환비자금 손녀에 증여 확인 수현씨 보유재산 분석 마쳐 … 추징절차 개시 결정만검찰이 손녀딸에게 건너간 전두환 비자금을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은 전두환 비자금이 재국씨의 딸 수현(27)씨에게 흘러간 사실을 확인하고 추징절차 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수현씨는 10대 때부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 땅 330㎡(100평)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383㎡(116평)의 음식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현씨가 보유한 시공사 지분 12.35%와 오프라인 서점 리브로의 지분 12.35%도 재국씨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천 허브빌리지는 2004년 5월 첫 조성 당시 수현씨 명의로 9019㎡(2728평) 매입됐다. 이후 재국씨와 부인 정도경씨 명의로 추가 매입, 5만7000㎡ 규모가 됐다.검찰은 수현씨가 어린 나이에 부동산은 물론 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 배경을 집중 조사하는 과정에서 탈세는물론 범죄수익금 은닉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재국씨 등 주변인물을 조사한 뒤 수현씨 재산을 추징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관련기사]-이창석(전두환 처남) 구속 … 사실상 전두환 비자금 은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
- 교육은 사람이다! 결과로 승부하는 학원! 정 준 교!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수학의 일타 강사, EBS 수리 강사, 개념원리 고등 온라인 대표강사, 비타에듀 수리 강사, 중계동 정준교수학학원 원장 등... 2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의 호응을 받아온 최고 강사다. 여전히 조선일보 교육섹션에서 가장 HOT한 강사로 소개되고 있는 그가 2014년 바뀌는 고등과정에 맞춘 수학 기본서 ‘수학의 샘’을 들고 원장직강의 강의를 열며 중계동 학생들 가까이로 돌아왔다. 정준교 원장은 “그동안 인터넷 강의 등 바쁜 일정 때문에 학원을 찾는 많은 학생들을 챙기지 못한 미안함이 남아있다. 바뀐 수학 교과과정을 배워야 하는 현 중2, 중3, 고2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강의에 집중할 생각 ”이라고 전한다. 또한 현 중2,3 선행 과정별로 각 10명씩 장학생을 선발하여 입시 성공을 위해 공을 들일 생각이다. 장학생은 최상위 실력을 갖춘 학생은 물론 3등급 정도의 학생도 잠재력을 갖추었다면 선발이 가능하다. 2014년 바뀐 고등수학을 먼저 잡자, ‘수학의 샘’ 출간2009년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2014년 고등수학의 교과과정이 완전히 바뀐다. ‘행렬’이 고교 과정에서 완전히 삭제되고, ‘삼각함수’는 인문 과정에서 삭제되면서 자연계 학생들만 배우게 되고, ‘수열’은 고1로 내려오면서 내용이 축소되는 등 교과내용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 중2, 3학생들에게 고등수학 상, 하로 선행을 시키는 학원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 일침을 가하며 정 원장은 EBS 이창주 선생님과 개정 교과과정의 고1과정 ‘수학1’ ‘수학2’, 2015년 고2과정 ‘미적분1’의 <수학의 샘>을 1년 앞서 출간했다. 이미 현 중2, 3학생의 선행을 위해 6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책의 효용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수학의 샘’은 수학개념서와 EBS 수능특강, 그리고 기출 문제가 담겨 있는 기본서로 철저한 개념설명 - 단순 개념 문제가 아닌 수능에 적합한 필수예제 - 3단계로 구성된 연습문제 (A_내신 출제 유형 문제, B_실력, 응용문제, C_ 심화 문재) 까지 가르치는 사람은 물론 학생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재 유형문제집과는 달리 기본-실력-심화의 단계별로 세분화된 유형문제집을 별도 출간, 맞춤식 수학교육에 적합한 교재로 실제 정준교수학학원의 강의에 사용되고 있다. 교육은 사람이다. 좋은 강사의 질 좋은 강의가 핵심! 개원 10주년을 맞은 정준교수학학원은 학습 시스템, 커리큘럼 등 기본적인 학원의 시스템이 중요하지 않다. 그 모든 것을 바탕으로 성적으로 보답하는 강한 학원이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결국 교육은 사람이다. 학원의 본질은 학생을 잘 가르쳐서 성적을 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좋은 강사다. 좋은 강사란 강의력을 바탕으로 학생과의 친화력, 이해력, 학생 개인별로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검증된 프로페셔널한 강사다.”이라고 확고하게 말한다. 그런 면에서 정준교수학학원에서는 현 개념원리, 비타에듀 강사를 비롯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 메가스터디 등에서 이름을 알려온 검증된 최고의 강사진이 확보되어 있다. 중등 수학, 수학적 개념을 즐겁게~ 효과적인 수학공부의 절충! 중등수학에서 완성해야 되는 학습목표를 묻는 질문에 정 원장은 중1과 중2-1까지는 수학적 개념이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해 있는 지를 배우며 ‘수학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익히는 것이 우선’라고 전한다. 즉 이집트 나일강 범람을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된 ‘삼각함수’, 수 개념 역시 인간의 필요와 원리가 맞닿아 있는 인류의 역사적 지적 산물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수학적 흥미를 북돋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반면 중2 후반, 중3부터는 입시에 맞춘 수학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최적화된 시간 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수학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하나의 수학적 개념을 단순한 공식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이 적용된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내는 확인 수업이 필요하다. 정준교수학학원에서 좋은 강사와 학생이 밀착된 수업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등수학, 수능에 최적화된 개념-문제풀이에 집중!고등수학은 ‘수학 개념서를 몇 번 풀었느냐’ 보다는 “수능에 나오는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한 개념 정리와 유형 풀이”가 중요하다. 정 원장은 “기본 개념 문제와 수능에 맞춘 문제 유형을 푸는 것은 갭이 너무 크다. 개념을 정확히 알아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수능에 적합한 개념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 실질적인 기출 문제에 적용하는 학습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실제 수능 출제 유형은 연산-이해-추론-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히 숫자를 공식에 적용시켜 풀어내는 연산, 혹은 단원이 연결되어 있는 이해 수준의 문제의 풀이는 쉬울 수 있다. 정 원장은 “추론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개념이 갖춰지지 않으면 다시 배워야 한다. 어떤 강사에게 배우느냐가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우리 학원에서 강사의 강의력과 능력을 중요시하는 이유”라고 전한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0
- [인터뷰 │오늘 취임한 이태준 신임 하나고등학교 교장] “하나고를 글로벌 리더 사관학교로” 대일고와 대일외고 등에서 14년간 교장을 역임하는 등 36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이태준 학교법인 하나학원의 초대이사가 19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하나고 2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이태준 신임 교장은 "김승유 이사장과 전임 김진성 교장이 열과 성을 다해 닦아놓은 하나고의 기틀을 이어받아 하나고 학생들이 미래 한국의 든든한 재목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취임을 앞둔 지난 16일 이태준 하나고등학교 신임 교장이 학교에 대한 애정과 포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은광 기자>■갑작스레 교장으로 부임했다 학기 중간에 교장이 바뀌었다는 측면에서 보면 갑작스러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학교법인 하나학원의 초대이사로서 5년간 학교 운영 성과와 발전상을 옆에서 지켜봐왔고, 늘 관심을 갖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왔다. ■준비된 교장선생님인 셈이다그렇게 볼 수 있겠다. 4년 전 김 이사장께서 초대교장을 제의했지만 건강 문제도 있고, 대학 석좌교수로 재임중이어서 고사를 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사장께서 제의했는데, 또 고사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했다. 또 학교를 생각해서도 학기중 교장자리가 공석이라는 점은 걱정거리였다. 수락을 결정한 이유다. ■초대이사로서 지켜본 하나고는김승유 이사장의 필생의 역작이다. 금융인으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사장께서 사회 환원의 방법을 고민하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교육 부문에 투자하자 생각하셨다. 5년간 이사로 지켜보면서 열정적인 이사장, 헌신적인 교사들, 배움에 목말라 하던 학생들에 감동 받았다. ■첫 졸업생을 배출한 올해 초, 명문대 입학결과로 이목이 집중됐다외부에서는 한 번에, 별안간 명문고가 됐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다. 북한산을 병풍처럼 두른 학교 부지 선정에서부터 열정과 능력을 갖춘 교사들을 거르고 걸러 선발했고, 성적뿐 아니라 아이들의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고루 살펴 뽑는 등 모든 학교 구성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다. 더 중요한 것은 단지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입시위주의 교육을 한 게 아니라 대학에 가서도, 특히 외국대학에 진학해서도 당당히 겨룰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지식과 체력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고, 그 수치는 서울대 수시합격률에서 잘 드러났다. ■세간의 오해도 많이 받는다귀족학교라는 오해를 많이 한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정원 40명을 모두 채운 학교가 하나고다. 사배자 전형을 제일 먼저 시행한 것도 물론 하나고다. 무늬만 사배자 전형을 둔 그런 학교들과 질적으로 다르다. 실제 사회의 모든 계층 자녀들이 하나고에 입학한다. 재벌이나 고위층 자제가 아니라 중산층을 중심으로 상하 계층 자녀들이 모두 하나고 배지를 달고 입학한다. 지역별로도 강남권 학생이 20%를 넘지 않는다. 이렇게 다양한 학생들이 하나고의 깃발 아래 모여 함께 공부하고, 운동하며 장차 제대로 된 대한민국 리더로 자라는 것이다. ■앞으로의 포부는 하나고 교장으로서 만나고 싶은 학생들의 모습이 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 덜 다듬어진 학생, 환경이 불우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학생,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학생,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3년을 투자해볼 의지가 있는 학생, 한번쯤은 작게나마 실패를 맛본 학생이다. 이들을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를 무대로 뛰는 리더로 키우고 싶은 포부가 있다. 하나고를 으뜸가는 글로벌 리더 사관학교로 만들겠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거여동 개미마을 33층 아파트 건립 송파구 사업시행인가 고시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일명 개미마을에 33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송파구는 거여2재정비촉진구역1지구(거여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16일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거여동 181·202번지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이 집단 이주해 형성된 거주지. 좁은 골목길에 무허가건물 770여동이 빼곡히 들어서있어 강남구 구룡마을 등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혀왔다. 사업시행 인가에 따라 개미마을 9만8543㎡에는 지상 33층 아파트 17개동 1932세대가 들어서게 됐다. 구는 주민들이 저소득층임을 고려해 이 가운데 1840세대를 중소형 주택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916세대, 60~85㎡ 924세대, 85㎡ 이상 92세대 등이다. 60㎡ 이하 주택 가운데 366세대는 임대로 공급한다. 근린공원 광장 등 도시기반시설과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동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송파구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