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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다 우리 동아리 - 평촌고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두두리’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8월 초, 평촌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사물놀이 동아리 ‘두두리’를 만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렘도 어느새 눈앞에서 울려 퍼지는 사물놀이 소리에 사라진다. 한국의 전통음악 사물놀이. 장구로 서서히 시작된 가락이 어느새 징으로, 꽹과리로, 북으로 폭풍처럼 휘몰아친다. 네 가지 악기만의 단순한 가락이지만 그 악기들의 조화는 심장박동을 더없이 빠르게 한다. 강렬한 음악은 어느새 온몸을 타고 돌아, 장단마다 신명이 난다. 우리 가락이 이처럼 신이 나고 뜨거운 것인지 새삼 느껴본다. 마지막, 마무리 장단과 함께 거짓말처럼 ‘두두리’를 이끌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선명해진다.사물놀이 동아리 ‘두두리’는 명실공히 평촌고등학교 대표 동아리이다. 현재 17기의 역사로 입학식과 졸업식의 대내외적인 행사는 물론 안양시 대회 2등, 경기도 대회 4등 수상 등 각종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사물놀이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된 동아리두두리는 가입부터 쉽지 않다. 농악기를 다루는 매력적인 동아리라 지원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17기를 뽑은 기장 변지혜(고2) 학생은 “실력보다는 사물놀이에 대한 열정과 성실성을 기준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연습을 통해 4가지 악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성실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사물놀이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도 궁금하다. 입학식에 펼쳐진 두두리의 공연을 보고 “무작정 사물놀이가 좋았다”는 장미서(고1) 학생부터 “클래식을 배우다 우리 악기의 매력이 궁금했다”는 이우림(고2) 학생까지 다양하다. 열정과 성실성으로 뭉쳐서일까 1학년 12명, 2학년 12명으로 구성된 두두리는 다른 어떤 동아리보다도 많은 연습량과 높은 출석률을 자랑하는 동아리이다. 끈끈한 우정은 덤이다.네 가지 악기가 조화를 이루듯, 사물놀이로 함께 커가는 아이들리포터가 방문한 8월 초, 찜통 같은 더위에도 이십 여명의 ‘두두리’ 학생들은 사물놀이 공연 준비에도, 이어지는 인터뷰에도 하나같이 진지했다. 기장이 반장이라면 부반장쯤 되는 수북과 수장구들이 각각의 파트들과 눈과 어깨를 통해 박자를 맞추어 주는 모습은 한 편의 그림이다. 이에 질세라 1학년들도 선배들의 장단에 맞추어 가락을 탄다. 팔이 떨어질 만큼 두드리는 손놀림을 통해 아이들의 실력도 성장한다.두두리에 들어오기 전에 한 번도 사물놀이를 해보지 않아 처음 해 본 북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쳤다는 양선민 학생. 그런 양선민(고2) 학생은 지금 수북이 됐다. 연습과 성실성이 가장 중요하다던 변지혜(고2) 학생은 현재 수장구이면서 기장이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호소력 짙은 네 개의 악기가 가슴을 두드린다.공연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자신감 얻어 두두리는 학교 내 행사는 물론 인근 고등학교 축제와 시 대회, 그리고 자원봉사 공연까지 매년 꾸준히 공연을 진행하는 동아리이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게 것이 무엇일까? 이우림(고2) 학생과 황효정(고2) 학생 모두 “자신감”을 가장 먼저 꼽았다. “무언가를 이루어낸 것 같아 뿌듯하다”는 김재희(고2) 학생의 말도 기억에 남는다. 굳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공부만 하면서 지내는 학생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통한 공연 참여는 자기 존재감을 알려주는 기회이다. 성공적인 공연을 통해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기도 한다.두두리 활동을 통해 미래를 꿈꾸어 보는 학생도 있다. ‘사물놀이를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는 김재희(고2) 학생. 재희 학생의 소망은 성인이 돼서 청소년 복지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사물놀이를 가르치는 것이다. 본인이 사물놀이로 아름다운 꿈을 꾼 것처럼 더 많은 이들에게 사물놀이를 알려주고 싶은 김재희 학생의 소망이 동아리 활동을 발판삼아 꼭 이루어지길 희망해본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우리 동아리 소개하고 싶어요>‘최고다! 우리 동아리’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 중 자랑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나 활동이 있는 동아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동아리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동아리의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nashura@naver.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하여 연락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발 빠른 엄마들을 위한 9월 부천도서관 소식 자녀를 위한 독서지도 동아리 회원모집 = 한울빛도서관이 초등학교 교과연계 독서지도 방법과 신문 활용 교육을 익히는 ‘자녀독서지도동아리’ 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자녀독서지도동아리’는 9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 동안 총 15회로 운영된다. 강의는 가톨릭대학교 독서교육연구소 김미숙 강사가 맡는다. 문의:032-625-4662도서관축제 ‘마당을 나온 동화기차’ = 오는 8월 31일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가 나눔과 먹거리 장터, 음악회와 영화상영이 함께하는 한마당축제를 연다. 오후 3시부터 열릴 축제에서는 엄마표 먹거리 장터와 시네마테크와 함께 한 여름밤의 영화관이 있는 ‘어울림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032-320-6328영어로 놀고, 역사세계에 빠지는 한울빛도서관 = 한울빛도서관이 9월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아동 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역사 등 주제도 다양하고 참여 계층도 6~7세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세분화했다. ‘영어스토리텔링’은 롤리폴리교육연구소의 강선정 연구주임이 맡아 노래와 율동, 뮤지컬 등을 배우며, 대상은 시내 거주 6~7세 아동이다. ‘책과 함께 Fun Fun’은 책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초등학생 1~3학년이 대상이다. 4~6학년 대상 ‘어린이 역사탐구교실’은 역사지식을 습득하고 논술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문의:032-625-4663상동도서관 시험기간 좌석부족 해결 = 상동도서관이 이용자 중심 도서관 행정서비스를 위해 방문자 1614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열람실 이용은 남자보다 여자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 시험기간 동안 인근 중학생의 이용이 급증(60%)함에 따라, 좌석부족에 대한 불편함도 조사되었다. 반면 이용사유에 대해서는 ‘접근성이 좋다’가 4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앞으로 상동도서관은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열람 좌석 발급기 추가 설치, 공석방지 시스템을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열람 전용좌석과 모바일회원증 이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안산청소년 연극제 가보자 안산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한 자리에 모일 제18회 안산청소년연극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안산연극협회가 매년 진행 중인 청소년연극제에 올해는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석수중, 초지중, 강서고, 단원고, 성포고, 안산디자인문화고, 부곡고, 초지고등학교 등 학교 연극 동아리와 명혜학교, 들꽃피는 학교 연극반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연극제는 9월 6일부터 3일간 별무리 극장에서 참가 작품 공연을 진행 한 후 이를 심사해 단체상과 개인상을 시상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박규채씨와 연극배우 오승명, 서울예대 황두진교수가 참가한다.안산연극협회 성정선회장은 “청소년들이 희곡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올해도 청소년연극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을 끼를 확인하고 연극예술의 참 맛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올해는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명혜학교 연극팀과 학업중단 학생들의 쉼터인 들꽃피는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들꽃 피는 학교는 아이들이 공동창작한 ‘두 친구’라는 작품으로 명혜학교는 성서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더하기 빼기’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연극제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10분 간격으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성정선회장은 “커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연극제에 관한 문의는 연극협회 사무국(010-4020-8911)으로 연락하면 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UCC 공모전 ‘문화, 내가 주인공’ 9월 24일까지 영상, 사진, 아이디어 공모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일상 속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8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유시시(UCC) 공모전 '문화! 내가 주인공'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나는 즐기는 문화인이다' △'나는 만드는 문화인이다' △'나는 꿈꾸는 문화인이다'이고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나는 즐기는 문화인이다'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동아리, 문화 공간 등에 참여하여 문화 활동을 즐기고 삶의 활력을 얻은 개인 또는 단체의 경험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나는 만드는 문화인이다'는 문화의 달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10월이 문화의 달이라는 것을 알리고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작품을, '나는 꿈꾸는 문화인이다'는 시민이 생각하고 느끼는 문화, 시민이 바라는 문화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는 영상, 사진, 아이디어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영상과 사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 문체부 장관상)을 포함하여 총 9점을 선정하여 시상하게 되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매주 10명씩 4회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심사는 '문화의 달 유시시(UCC)' 유튜브 채널에서의 조회 수 점수 50%와 심사위원 점수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9월 30일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19일에 열리는 문화의 달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응모작은 '문화의 달 유시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응모작 및 수상작은 10월 16일에서 20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내 상영관에서 상영·전시할 계획이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안양 아줌마 축제’ 개최…아줌마,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2013안양 아줌마 축제’가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평촌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시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대규모 행사로 안양시 시책사업인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안양’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 아줌마,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안양 아줌마 축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강연, 전시?체험행사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8월 30일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김혜연, 이진관의 축하공연과 경기 31개 시,군에서 모인 아줌마 동아리 축하공연, 아줌마로 구성된 예술단 등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튿날 31일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 ‘안양 퀸을 찾아라’, ‘웃음 만발 개그쇼’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폐막식에는 최근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홍경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축하무대를 장식하며, 시민으로 구성된 아줌마 탑 밴드, 퓨전 국악 연주 팀의 무대로 재미를 선사한다.이밖에도 ‘열린 아줌마 작가전’, ‘인터렉티브 3D 입체 사진전’ 등 상설 전시와 여성 인권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 등이 진행되며, 천연비누 체험, 쿠키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 부스 등도 운영된다.행사의 전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를 참조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안전한 먹을거리 친환경 생협 매장 지난 7월 말에 오픈한 자연드림 대치점은 ICOOP 생협이 만든 생협 매장이다. 이곳은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정무역 커피가 있는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주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자연드림’ 매장의 1차 농산물 및 축산 등의 모든 물품들은 생산과정, 출하과정, 유통과정에서 각각 한 번씩 자체 농약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안정성을 기본으로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하여 독자인증 마크 (AAA 마크)가 부여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물품들만을 취급한다.유해한 첨가물을 배제한 100% 우리밀로 만든 빵은 이곳의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우리밀 빵의 판매는 우리밀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자급률이 2%대인 우리밀의 소비에도 기여하고 있다. ICOOP 생협이 연간 소비하는 우리밀은 약 3천 톤으로 국내 소비량의 약 9%에 해당한다.별도로 마련된 독립공간의 북 카페는 공정무역 커피와 귤피차, 미숫가루, 오미자 차 등의 다양한 전통차를 판매한다. 이곳은 동아리 모임이나 친목모임, 각종 모임을 갖기에 적합하다. 사전예약을 하면 인원에 맞춰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해 준다.이곳은 협동조합법에 의해 조합원에 한하여 이용 가능하다. 조합에 가입하면 생산이력부터 유통과정까지 알 수 있는 친환경 농수산물과 생필품을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조합원가로 물건을 구입하려면 조합원 가입 후 5만 원의 출자금과 매월 1만 8,000원의 조합비를 내면 된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 994-3 / 대치 쌍용 1차 맞은편영업시간 : 오전9시 ~ 오후 10시 / 주차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9월 한 달간 ‘울산 북 페스티벌’ 열려 독서의 달을 맞아 울산시가 9월 한 달간 ‘책으로 하나되는 울산 BOO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책으로 하나되는 울산 BOOK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3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울산지역 문인 작품을 재조명하고 지역문학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 주관으로 추진된다. 세부행사로는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 지역문인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독서동아리 활성화로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 등이다. ‘북 콘서트’는 9월 3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소설가 김 훈 씨를 초청하여 시낭송, 작가 강연,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북 페스티벌’은 9월 9일~13일까지 CK아트갤러리에서 소설가 권비영, 시인 신혜경, 수필가 이지원 씨 등 울산지역 문인 13명을 초청, 전시 및 사인회 등이 열린다.이밖에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은 9월 1일부터 한 달 내내 중부도서관, 도산도서관, 동부도서관, 울주군립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에서 울산문인 독서교실과 독서토론, 문학기행 등이 다양하게 개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동아전람, 제33회 MBC건축박람회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33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동아전람 - 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창호, 목재, 냉·난방기기 및 건축 설비전으로 전시된다. 2013년 하반기 건축자재와 최신정보를 선보이게 될 이번 박람회는 400개 업체가 참가하며 모두 3000개가 넘는 아이템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2-780-0366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7
- “청소년 봉사, 배려와 책임감 기를 수 있어요”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찾아서“청소년 봉사, 배려와 책임감 기를 수 있어요” 방학이 되면 청소년들의 봉사 활동이 활발하다. 최근엔 강제성 부여, 내신 성적화, 스펙 쌓기 등으로 진정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의미가 퇴색하기도 했지만, 청소년기의 봉사활동은 여전히 중요하게 꼽히고 있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의 이미아 팀장은 “교하도서관의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는 학생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꾸려가는 동아리”라며, “책에서 얻을 수 없는 배려와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공부하는 틈틈이 봉사활동에 열심인 교하도서관의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만났다. 7개 분과로 이뤄진 중, 고등 연합동아리 토요일 오후 1시,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장난감학교의 수업이 한창이다. 버려진 장난감 부품들 사이에 수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들은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의 프로그램기획 분과 학생들이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의 이미아 팀장은 “오늘은 프로그램기획 분과 학생 2명이 아이들 출석체크부터 글루건 사용법까지 꼼꼼히 돕고 있다”고 설명한다.교하도서관의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http://cafe.naver.com/gyohayouth)는 중, 고등 연합동아리로 현재 75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늘고 있다.“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는 올해로 3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는 학생들의 재능과 특성을 살려 영어특화분과, 숙제도우미분과, 책읽어주기 분과, 청소년 자료 분과, 영화상영분과, 프로그램기획 분과, 홍보분과 등 7개 분과로 나눠져 있습니다.”(이미아 팀장)봉사활동은 매주 토요일 각 분과별로 3명씩 돌아가면서 한다. 봉사시간은 2시간이다.“매달 두 번째 주에 전체 봉사자들이 모이는 날이 있어요. 이날은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되돌아보며 서로 비판을 해요. 이후에는 각 분과별로 기획 회의를 합니다. 도서관에서는 학생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어요.” (이미아 팀장) 창의성 돋보이는 자율 동아리교하도서관의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는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각 분과별로 자율성이 있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돋보인다.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회장 김태연 학생(고양외고 1학년 3반)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청소년 동아리 가운데서 가장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동아리”라고 자랑한다.프로그램 기획 분과 차정아 학생(운정고 2학년 5반)은 “1318 보드 게임을 기획했었는데, 생각보다 참가자가 많아서 보람 있었다”고 한다. 임재희 학생(교하중 2학년 8반)은 “영어특화 분과에서는 영어책도 읽어주고, 영어 게임, 노래 등을 한다”며, “아이들은 영어책을 읽고서 신체놀이를 할 때 가장 즐거워한다”고 말한다. 판사가 되고 싶다는 장소영 학생(두일중 2학년 1반)은 봉사활동도 하고, 스스로 영어 실력도 쌓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이미아 팀장은 “도서관 로비에서 튀어나와 책 읽는 모습을 연출한 홍보분과의 플레시몹(flash mob)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서관의 활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또, “오히려 많은 것을 지원하던 때보다 자유가 주어졌을 때 청소년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려와 책임감 생겨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려와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동생들과 함께 활동하다보니 리드십도 좋아졌다. 책읽어주기 분과의 김희주 학생(두일중 1학년)은 “매주 토요일 4시에 그림책을 2,3권 선정해서 읽어준다”며, “독후 활동을 할 때 너무 재미있고, 보람 있다”고 말한다.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이다민 학생(교하고 2학년 8반)은 “숙제도우미는 아이들의 숙제나 어려운 문제를 도와준다”며, “우리 때와는 달리 스토리텔링 수학과 서술형 문제들이 많아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게 조금 어렵다”고 한다. 사서가 꿈이라는 차정아 학생은 “어린 중학생들과 함께 동아리를 꾸리다 보니 책임감과 리드십이 생긴 거 같다”고 한다. 기획프로그램 분과장인 김민선 학생(동패고 2학년 2반)은 “어른들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끼리 의견을 내고, 재능을 나눠줄 수 있어 즐겁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회장 김태연 학생은 봉사를 하면서 책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앞으로 영어토론, 공부 멘토링 같은 청소년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니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회장 김태연 학생)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무엇을 가르칠지 보다,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해요” 주엽고등학교 학습봉사동아리 ‘아로마’“무엇을 가르칠지 보다,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해요” 요즘 재능 나눔이 활발합니다. 각기각층에서 ‘재능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앞다퉈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법률지식을, 의사는 의학지식을, 운동선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지요.우리지역에도 재능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학습 멘토링을 하고 있는 주엽고등학교의 학습봉사동아리 ‘아로마’입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주엽고등학교(교장 김형중)의 학습봉사동아리 ‘아로마’를 만났습니다. 1학년 3반 친구들의 재능 나눔‘아로마’(http://cafe.daum.net/jygoaroma)는 주엽고등학교의 학습봉사동아리다. 올 초 봉사에 뜻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들었다. 주엽고등학교 학습봉사동아리 아로마의 박성경 지도교사는 “아로마는 우리 반인 1학년 3반 학생들의 봉사동아리”라며, “소외된 이웃에게 좋은 향기를 전하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한다. 현재 아로마는 대화동 지역아동센터 ‘쉴가’에서 학습 멘토링을 하고 있다. 김다한, 강찬희, 김가온, 윤성민, 김영준, 이재헌, 양수빈, 김채은, 고가영 등 9명이 활동 중이다. 아로마의 회장 이다한 학생(1학년 3반)은 “지역아동센터에는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많다”며, “지금은 우리 지역에서 시작했지만, 전국의 학생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로마는 2013년 고양시 자원봉사공모 ‘라온하제’ 프로그램에 선정돼 9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았다. “어떻게 활동할지 꼼꼼히 분석했어요. 기획안이 통과해 교재 교구 구입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아로마의 활동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과학과 미술이 만난 융합 교육아로마는 과학과 미술을 접목한 융합 교육을 한다. 내용은 교과학습의 문제풀이가 아닌 실험과 체험활동 위주다. 수업은 개인별 특기를 살려 주도자와 보조자가 2시간동안 이끈다. “세계 유명 미니 건축물 만들기, 칠교 교구활동, 착시 그림판 만들기, 야광별자리 CD 만들기, 천체 망원경 만들기, 쌓기 나무 교구활동, 나무젓가락 투석기 만들기, 악서사리 만들기, 인체골격 내부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박성경 교사)평소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윤성빈 학생은 “칠교 퍼즐 교구 활동을 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 했다”며, “다음에는 곤충의 한살이나 해부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남기고 싶다는 김영준 학생은 ‘나무젓가락 투석기 만들기’를 할 계획이다. 김채은 학생은 “야외에서 곤충 채집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봉사활동을 처음 한 날이 기억에 남아요. 건축물 전개도 조립을 했는데, 시간 배분을 잘 못해서 30분이나 초과했어요. 그래도 시간을 떠나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한 것이 재미있었어요.”(이다한 학생)수학교수가 꿈이라는 강찬희 학생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보다 어떻게 가르칠지가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수업 할 생각”이라고 말한다.아로마는 단순히 학습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다. 때론 친한 형 누나가 되어 고민을 들어 주고, 마음을 나누기도 한다.이재헌 학생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적인 학습지원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라며, “함께 과자를 먹으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고 한다. 나눔으로 더불어 배우는 삶아로마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경험이 됐다. 시간을 때우는 봉사와 달리 보람이 크고,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들 한다. 건축가가 꿈인 이재헌 학생은 “우리가 가진 재능을 나눠주면서 주는 것 이상으로 받는 것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선생님 입장이 돼 보니 참 보람 있다”고 한다. 양수빈 학생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학생의 본분을 다하게 됐다”고 한다. 김가온 학생은 “가르치는 일이 진심으로 보람 있고, 재미있다”며, “아이들을 만나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한다. 고가영 학생은 “수업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서 힘들지만 그 만큼 성장하는 것 같다”고 한다. 건축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이다한 학생은 봉사를 통해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자신의 진로에도 확신이 생겼다. “조립을 잘 하는 아이, 수학을 잘 하는 아이, 말을 재치 있게 잘하는 아이 등 각자 타고난 재능이 다르더라고요.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동서양의 문화 융합에 관심이 많은데, 그들의 문화를 바탕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싶어요.”박성경 교사는 “단순히 주고받는 것에 끝나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인성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또, “앞으로 나눔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 재창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