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방선거]격전지를 가다 - 경기도 부천시(수정) 제목 : 3선 성공이냐, 6년 시정 심판이냐 부제 : 한나라당 홍건표 - 민주당 김만수 맞대결 경기도 부천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홍건표(65) 예비후보와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주당 김만수(45) 예비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두 후보 모두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천신만고 끝에 당 후보로 확정됐다. 홍건표 예비후보는 지난달 24일 실시된 당원 투표에서 4명의 후보 중 3위에 그쳤지만 여론조사에서 압도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김만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53%를 얻어 47%를 얻은 경쟁후보를 따돌렸다. 부천시는 인구 90만명으로 홍건표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지난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한 곳이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59.1%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바 있다. 한나라당은 2008년 총선에서도 부천 4개 지역구 중 3곳에서 승리, 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009년 4월 치러진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당시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김상곤 후보가 부천지역에서 40% 중반대를 득표, 20%대에 머문 타 후보를 압도했다. 연이어 실시된 인천 부평을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10% 격차로 완파했다. 부평은 부천과 맞붙어 정서가 비슷한 지역이다. 공세에 나선 민주당은 ‘MB정권 2년과 홍건표 독선적 시정 6년 심판’을 전면에 내걸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월 폭설사태에도 중국을 다녀와 구설수에 올랐던 홍 시장의 행보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홍 시장이 그동안 펼쳐놓은 시정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3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부정비리 비판에 대해서는 “2006년 검찰 압수수색, 2008년 국민권익위 조사, 2009년 검찰 수사가 있었지만 모두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며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변수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중앙에서 부는 바람이다. 정권의 중간평가라는 기본적인 쟁점에 천안함 침몰사태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가 맞서있다. 또 하나는 경기도에서 부는 바람이다. 부천 소사구가 지역구였던 김문수 지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사다. 국민참여당 우인회(58) 예비후보와 무소속 유윤상(57) 예비후보가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3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2010 전통 창작예술 공연작’ 공모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5월3일부터 31일까지 ‘2010 전통 창작예술 공연작’을 공모한다. 2010년 국제행사 승인 원년에 맞는 세계 최초의 무형문화엑스포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 창작예술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작은 기악, 가창, 무용, 풍물, 탈춤, 인형극, 굿, 곡예, 무예 등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창작공연을 아우르며 분량은 40분~60분 내외다.창작 또는 공연 실적을 가진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미 발표작이거나 2010년 이후 초연 작품이어야 한다. 평가기준은 공연의 창의성과 독창성, 전통 연희와의 연계성,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 및 발전 가능성, 신청단체의 역량 및 활동실적 등이다. 총 4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대상1명 상금 2000만원, 금상1명 상금 1000만원, 은상1명 상금 600만원, 장려상1명 300만원이다. 수상작은 무형문화엑스포 홈페이지와 인쇄물,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인다. 당선작 발표는 6월 중에 하며 공모 신청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www.bucheonexpo.org) 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 e-메일 (ssade999@nate.com) 이나, 방문우편 접수 가능하다.문의 032-329-78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경기도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부천시는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20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발대식은 자원봉사자 1200명과 공무원 900여명 등 총2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부천시 부시장은“천안함 사태로 순국하신 해군 장병여러분께 애도를 표하며 이번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들의 친절은 부천시가 문화도시, 스포츠 명품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일류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22일에는 120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된 부천선수단의 결단식이 있을 예정이다. 23일까지는 도체육대회 임시 지정 숙박업소 65곳과 식당 43곳의 위생서비스 점검과 체육대회 홍보를 위한 주요 도로와 공원, 전철 역사에 안내판과 현수막 280여 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시는 체육대회를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육상트랙과 본부석을 정비했고 운동장 외부 도색을 마친 상태다. 또 수영경기가 열릴 소사국민체육센터 전광판 교체, 축구장과 국궁장 등 모든 경기장 시설을 보수하고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2-625-24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대한민국 남성 벨리댄스 1호 전천을 부천 중동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벨리댄스 반을 지도하고 있는 전천을(33)씨는 우리나라 남성 벨리댄서 1호다.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벨리댄스를 남성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첫 번째 주자인 것이다. 남성이 가르치고 춤추는 벨리댄스는 어떤 느낌으로 표현될까. 부드러운 몸동작으로 기본기를 꼼꼼하게 가르쳐서 지에스백화점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전 씨를 만나봤다.벨리댄스는 재밌지만 어려운 춤 “벨리댄스의 핵심 포인트는 골반과 배입니다. 골반부터 배에 해당하는 몸통을 잘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면 고관절과 오장육보가 많이 움직여지죠. 아름다운 S라인 허리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부천 지에스 백화점 문화센터 602호 강의실. 하렘바지(일명 알라딘 바지)를 입은 전천을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벨리댄스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40대 주부로 구성된 수강생들이 전 씨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키188cm, 몸무게87kg의 몸짱 강사 전천을씨. 완벽한 몸매의 전직 패션모델이 벨리댄스를 춘다고 생각해보라. 멋지지 않은가. 그가 이 춤의 매력에 빠진 것은 지난 2001년이었다. 백화점 패션쇼를 하던 도중 여성 벨리댄스 단을 만난 것이 계기였다. 대뜸 “남자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단다. “아직 한국에는 남성 댄서가 없어요. 외국에서라면 모를까.” 이 말은 그의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맴돌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국내 최초의 남성 벨리댄서가 되자”고. “패션모델 할 때는 무대 위에서 연기와 춤 등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어요. 그래서 평소 춤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요. 실은 제가 몸치, 박치, 음치거든요. 하지만 춤 배우고 싶은 열정이 강해서 죽어라고 연습 했어요. 벨리는 재미있지만 배울수록 어려운 춤이예요.”꼼꼼하고 확실하게 기본자세 가르쳐한국에 벨리댄스가 들어온 것은 고작 10여 년. 전국 각 지역에서 안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돼 왔다. 사람들이 이 춤을 선호하는 것은 다이어트 비결 중의 하나로 손꼽혀서다. 지에스 문화센터 벨리댄스 반 수강생들의 열기 또한 대단하다. 술과 코인이 달린 힙 스카프를 두르고 춤을 추면서 벨리의 매력에 빠져 있다. “이곳 수강생들의 분위기는 아주 밝아요. 어려운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도 열심히 따라 하시죠. 저는 기본기에 충실하라고 가르쳐요. 기본기만 튼튼하면 그 외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마련이니까요.” 음악이 시작되자 수강생들은 천천히 따라 움직였다. 팔과 다리를 푸는 스트레칭으로 동작들은 매우 부드러웠다. “자~ 이제 춤으로 들어갑시다. 다리를 모으고 당겨서 오른 쪽 왼 쪽 두 번씩, 힙다운 돌리고, 힙써클 네 번하시면 돼요.” 그 동작을 따라 하다가 웃음이 터져 나온 수강생이 있다. 자신의 동작이 어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 동작으로 스타일은 잡혀갈 것이다. 박혜영씨는 “선생님은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했고 유선희씨는 “손동작 하나라도 섣불리 넘기는 법이 없다. 꼼꼼하게 가르쳐서 편안하게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선입견과 편견 씻어나갈 터“저를 본 수강생들은 처음엔 꺼려했어요. 남자여서 그랬죠. 하지만 선입견과 편견을 씻어 나가다보니 지금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남성 벨리댄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겁니다.” 그는 40~50대 남성들에게도 벨리댄스를 권한다. 아빠가 춤을 추면 가족생활이 즐거워진다는 이유에서다. 십 여 년 간 활동해 온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2001년 벨리댄스를 이수한 이후 호주 등 외국 연수를 다녀왔고 다수의 해외 초청공연에도 참여했다. 2009년에는 한국JM밸리댄스협회를 출범해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또한 진실게임과 스타킹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각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와 탤런트 김태희, 이윤성 등의 개인 강습을 맡기도 한 실력파 강사로 활동해왔다.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이지은 매니저는 “전 강사님은 체격에서 외모까지 춤에 잘 맞는 조건을 가졌어요. 자세나 동작을 알려줄 때는 남자가 아닌 것처럼 섬세함을 발휘하죠. 또한 춤 강좌 진행을 넘어서서 수강생과 교감을 나누는 능력이 뛰어나세요. 마니아 고객이 있을 정도”라고 추천했다. 문의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032-320-760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부천필 가족음악회 ‘사랑의 인사’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가족음악회 ‘사랑의 인사’를 준비한다. 오는 5월6일 오후7시30분 부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릴 공연은 정통 클래식에서 벗어나 짧은 소품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주회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성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을 펼치면서 사랑의 슬픔과 비극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의 게이다이 필하모니아를 지휘한 이종진의 지휘와 부천필 코러스 소프라노 고선애, 바리톤 김영주가 협연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32-625-8330~2 www.bucheonphil.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보금자리 이후 민간분양 숨통 트인다 보금자리 이후 민간분양 숨통 트인다 5월들어 전국 50개 단지 공급 … 대형건설사 지방대도시 문 두드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건설사가 5월부터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40여곳에 달한다. 일부는 아직 구체적인 분양시점을 잡지 못했지만 빠른 곳은 4월말부터 견본주택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달말 예정된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마무리 된 후 실수요자들이 민간 아파트 시장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5월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들이다. 이미 광교와 별내, 용인, 수원 등 청약률이 높은 지역들에서 중형급 단지들이 공급된다. 특히 지방에서도 눈길을 끄는 아파트들이 분양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과 대구, 부산에서도 민간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각 업체들은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입지와 설계, 분양조건 등을 내세워 관심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건설사중에는 대우건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4개 단지 4000가구를 동시에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신천동에 주상복합을 짓고, 금호동에서는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인천 송도와 경기 부천에도 각각 주상복합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주상복합 아파트다.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졌으나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주변 상권이 활성화된데다가 역세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오피스텔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아파트보다 오피스텔의 청약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삼동에서는 개나리 2차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가 선보이며,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도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두산건설도 동작구 사당동에 45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재건축해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3583가구 중 1단계인 652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애초 중대형으로 설계된 ‘금정산 쌍용예가’를 중소형으로 바꿔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은 2007년 6월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의 오피스텔 부분을 분양한다. 대형 건설사들의 잇단 분양채비에도 불구하고 중견건설사들의 움직임은 미온적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 803가구를 분양하려던 일신건영은 일정을 연기했고, 판교신도시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호반건설은 일정을 잡지 못했다. 이밖에 고양삼송지구와 동두천, 전북 익산, 충남 천안 등에서 사업을 준비하던 업체들도 하반기로 사업을 순연시킬 계획이다.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대형업체인 경우 자금순환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조그마한 리스크에도 경색되는 중견업체로서는 모든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며 “6월 이후에나 구체적인 공급계획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강남 분양가 1210만~1340만원 2차 보금자리주택 중 서울세곡2와 내곡 등 강남 2개 지구 분양가가 1210만~134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서울내곡 서울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등 6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확정하고 27일 고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 2개 지구 분양가는 3.3㎡당 전용면적 60㎡ 이하는 1210만~1250만원, 전용 85㎡ 이하는 1240만~1340만원으로 결정됐다. 수도권 4개 지구는 전용 60㎡ 이하는 750만~850만원, 60~85㎡ 이하는 820만~99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이는 시세기준으로 강남은 58~60%, 수도권은 75~80%선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총 5만7323가구. 지구별로는 △서울세곡2 4450가구 △서울내곡 4355가구 △남양주 진건지구 1만6632가구 △시흥은계 1만2890가구 △구리갈매 9639가구 △부천옥길 9357가구다. 이 중 72.2%(4만1367가구)를 공공분양, 임대아파트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민간 분양주택은 전체의 28%인 1만5956가구가 건설된다. 이 중 3548가구는 중소형 주택으로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물량은 총 1만8511가구로 분양주택 1만4497가구, 10년·분납임대주택 4014가구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7
- 2차 보금자리 강남 분양가 1210만~1340만원 2차 보금자리주택 중 서울세곡2와 내곡 등 강남 2개 지구 분양가가 1210만~134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서울내곡 서울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등 6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확정하고 27일 고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 2개 지구 분양가는 3.3㎡당 전용면적 60㎡ 이하는 1210만~1250만원, 전용 85㎡ 이하는 1240만~1340만원으로 결정됐다. 수도권 4개 지구는 전용 60㎡ 이하는 750만~850만원, 60~85㎡ 이하는 820만~99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이는 시세기준으로 강남은 58~60%, 수도권은 75~80%선이다. 공급되는 주택은 총 5만7323가구. 지구별로는 △서울세곡2 4450가구 △서울내곡 4355가구 △남양주 진건지구 1만6632가구 △시흥은계 1만2890가구 △구리갈매 9639가구 △부천옥길 9357가구다. 이 중 72.2%(4만1367가구)를 공공분양, 임대아파트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민간 분양주택은 전체의 28%인 1만5956가구가 건설된다. 이 중 3548가구는 중소형 주택으로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물량은 총 1만8511가구로 분양주택 1만4497가구, 10년·분납임대주택 4014가구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7
- 금융단신 동부화재 방순옥씨 3년 연속 연도상(사진) 동부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순환)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김순환 부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영업가족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연도상 시상식 및 프로미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지점 상동지사의 방순옥씨와 포항남부대리점 신명희씨가 설계사 부문과 대리점 부문에서 각각 판매왕에 올라 연도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설계사 부문 판매왕에 오른 방순옥씨는 지난해 가입건수 1만3921건, 수입보험료 24억원 등의 기록으로 2007년 이후 3년 연속 판매왕이 됐다. 아울러 동부화재 자체 MDRT(백만불원탁회의)를 의미하는 영예의 ‘Royal DBRT’ 자리에도 올랐다. 또 대리점부문에서 연도상을 수상한 신명희 대표도 한해 1만 9681건, 29억원의 연간실적으로 입사 후 처음으로 판매왕을 수상했다. 판매왕을 수상한 방순옥씨는 “나를 믿어 준 고객에게 끝까지 최상의 서비스로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판매왕이 가능했다”면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동부화재 김순환 부회장은 “혼신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낸 수상자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감동을 통한 지속가능 최고기업’ 구현에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995년 이후 15년 만에 모든 임직원 및 영업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삼성생명 보험왕에 윤인숙 배양숙 안순오 FC 선정 삼성생명은 2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이수창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재무설계사(FC:Financial Consultant)를 축하하는 연도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연도상에는 영업실적 우수자 846명을 비롯해 완전판매 실천, 사회봉사활동 부문 201명 등 총 1047명이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챔피언에는 방배지역단 윤인숙 FC, 테헤란로지역단 배양숙 FC, 강남지역단 안순오 FC가 차지했다. 윤인숙 FC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어려운 보장성 상품에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배양숙 FC는 높은 금융지식을 활용한 VIP 마케팅에 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안순오 FC는 2004년 6월 이후 290주 동안 매주 3건 이상의 계약 체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FC 가족 및 임직원 축하 영상, 기획영상물 시청 등으로 이어졌으며, 최근 천안함 침몰 이후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됐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신한생명, 생보업계 뉴리더 선언(사진) 신한생명(대표 서진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4월 24일 일산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생명은 업계 선도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시대를 선도하는 생명보험 New Leader’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기존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넘어, 업계를 새롭게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와 미래상을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2년까지 ‘확고한 4위 달성을 통한 Market Leadership 확보’를 중기 전략으로 정하고, 2009년 12월말 현재 신계약 M/S 6% 수준을 3년 내에 10%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순히 시장점유율이나 자산 규모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완전판매, 계약유지율 등 질적인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서진원 사장은 “신한생명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년간 보내준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20년을 향한 또 한 번의 출발점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초일류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사진) 바둑 황제 이세돌의 복귀, 아마추어 기사의 반란 등 숱한 화제를 일으킨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총상금 규모 8억 3000만원, 우승상금 3억원(준우승 1억원)의 매머드 기전인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The 2nd BCcard Cup World Baduk Championship)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5번기를 시작한다. 특히 6개월간의 휴직을 마치고 지난 1월 복귀 후 21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이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반상의 지존을 가리게 된다. 한편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4월 23일 오후 5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국화룸에서 제 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챔피언십 대회 결승전 전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 바둑TV 심용섭 사장을 비롯한 대회 여러 관계자와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참석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보험개발원,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사진) 보험개발원(원장 정채웅)은 4월 23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과 국민의 교통안전도 향상 및 교통사고비용 최소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을 위해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무 협력부서는 교통사고 재현시험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개발원의 자동차기술연구소와 국내 최고의 교통사고 분석기술과 사고DB를 보유하고 있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통사고 관련 조사연구의 공동 수행 △기술정보의 상호교환 △인적교류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알리안츠그룹 포브스 선정 보험부문 1위 알리안츠 그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지난 21일 발표한 세계 선도기업 중 보험부문 1위를 차지했다. Forbes는 개별 기업의 자산과 매출, 순익, 시장 가치 등을 근거로 세계 2000대 선도기업(Forbes 2000) 순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알리안츠 그룹은 매출 1300억 달러, 순익 61억 달러, 자산 8340억 달러, 시가총액 527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순위 23위, 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 정재철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신문로]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사는가?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사는가? 설동훈 (전북대 교수·사회학) 최근 두 20대 여성이 각각 ‘패륜녀’와 ‘발길질녀’라는 고약한 이름을 얻으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어머니뻘 되는 환경미화원에게 몹쓸 행동을 한 사건이 있었다. 여학생이 환경미화원에게 화장실 세면대에 놓인 우유팩을 치우라고 명령조로 말한 것을 환경미화원이 나무라자, 그 여학생이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건물 청소’라는 궂은 일을 한다고 상대방의 인격을 훼손한 무분별한 행동의 현장 상황 녹음 기록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들으며 분노했다. 20일 경기도 부천시 경인 국철 소사역 구내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개찰구를 통과하는 도중 새치기 문제로 실랑이를 하다가, 그 중 한 여성이 임신 8개월째인 다른 여성의 배를 발로 걷어차 쓰러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급히 병원에 이송된 임신부와 태아는 다행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가해 여성은 피해자가 임신부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발뺌했지만, 경찰은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이 다투던 상황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公憤)을 샀다. ‘패륜녀’와 ‘발길질녀’ 사건은 두 사람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한국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일이다. 많은 이들이 흥분하고 개탄한 까닭은 그게 단지 일부 극소수의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인 대 만인의 투쟁 상태’ 또는 ‘약육강식의 정글’에 비견되는 사회를 흔히 야만(野蠻)이라 한다. 남성들은 물론이고 젊은 여성들까지 약자에 대한 욕설과 폭력의 문화에 젖어 있다는 진단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는 선진사회라기보다는 야만사회일 수밖에 없다. 곳곳에 ‘패륜녀’ ‘발길질녀’ 경제적 선진화라는 작은 성과에 자족하여 한국사회의 근본이 흔들린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였음을 반성해야 한다. 도시화 과정에서 공동체는 해체되었고, 한국인들을 결속하여 왔던 전통적 도덕과 윤리의 끈은 한없이 느슨해져 왔다. 가정교육의 부재로 어른을 모르는 ‘버릇없는 아이’가 양산되고 있다. ‘자녀의 버릇없음’을 민주적 자녀 양육으로 착각하는 부모들은 한심하고, 자녀의 학업 성적이 좋으면 인성도 자연스럽게 배양될 것으로 믿는 부모는 순진하다. 그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버릇없는 학생’이 된다. 교사에게 말대꾸하거나 대드는 것은 물론이고 폭력까지 행사하는 학생이 더러 있다. 부모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잘못 가르쳐 아이가 그렇게 되었다고 원망할 뿐, 가정교육의 부재를 반성하지 않는다. 교사까지 무시하는 학생들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급우를 이런저런 사유로 괴롭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것이 잘못된 행동인 줄 알면서도 자기일이 아니면 방관한다. 중고생들이 교복을 입고 길거리에서 담배가 피우거나 비행을 저질러도 나무라는 어른이 거의 없다. 괜히 나섰다 아이들에게 봉변당하기 싫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자기의 행동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을까? ‘버릇없는 젊은이’는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나쁘면 그 감정을 ‘만만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폭력적으로 드러낸다. 자기보다 힘이 세거나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 만만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마구 대한다. 그 때문에 환경미화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이 문제가 된다. 사회적 약자 배려 교육해야 오늘의 상황이 답답함은 두 말할 나위 없이 분명한 사실이지만, 수많은 한국인들이 두 사건을 통해 위기의식을 느끼는 만큼 그 해결 가능성은 있다. 선진사회의 시민으로서 한국인이 갖추어야 할 가치와 의식을 정립해야 한다. 전통 윤리와 도덕이 사라졌음을 무한정 한탄하기보다는 변화된 세상에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적 가치와 시민윤리 및 시민의식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교육해야 한다.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를 꾀하기보다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및 전통적 가치의 조화가 가능한 길을 찾아야 한다.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자세는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습득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나라의 미래상으로서 ‘사회적 신뢰’가 충만한 선진사회를 꿈꿀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