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타샘 배재고 임헌태 교사 강동구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인 배재고등학교(학교장 김용복). 다양한 교과프로그램과 특별한 커리큘럼 운영도 눈에 띄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의 참여도가 높은 비교과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특성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협성토론대회, 배재독서캠프, 홍보UCC대회, 배재챌린지프로그램, 학교장배 체육대회 등 비교과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창의인재부 임헌태(44 국어) 부장교사를 만났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발전하는 ‘교학상장’ 프로그램 배재고 특별활동부와 통합논술팀이 만나 탄생하게 된 창의인재부. 창의인재부는 다양한 특별활동과 심화된 통합논술 활동을 아우르는 팀으로 배재고 교내외 비교과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이미 4~5년 전부터 혹은 그 전부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심화하고 전문화했다. 이들 프로그램의 특징은 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이 기획되면 주제와 일정, 기획 의도 등을 교사들에게 알리고 교사들이 참가 의지를 밝혀오면 시기별로 전담팀이 꾸려진다. 임 교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은 물론 학생과 더불어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같은 부서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교사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내적 단결력과 정서적인 융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의 재능과 관심을 표출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기 높은 비교과활동, 학생들의 참여률도 높아창의인재부장 교사로서 특히 애착이 느껴지는 학교프로그램에 대해 그는 “많은 활동들이 있지만 협서토론대회와 독서캠프, 배재고만의 특별한 챌린지프로그램, 학교장배 체육대회 등이 학생들의 참여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그 외에도 동아리 발표회, 다섯 학교 연계행사, 봉사활동, 창체(HR)활동 등이 있다”고 말했다. 1학기에 진행되는 협성토론대회는 주어진 논제를 놓고 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지는 대회다. 3월 학기 초에 모든 일정이 안내되고 논제가 확정되면 희망학생들이 토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임 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이 주제에 반영될 수 있게 앞으로는 논제를 계열 별로 분리해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재고의 우수환경을 이용해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우남학사(기숙사)를 활용해 이뤄지는 1박2일 독서캠프다. 평소 교내 독서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 중 일정 기준 이상의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 독서캠프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학부모가 직접 참관,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챌린지프로그램(배재자율탐구대회)은 배재고 학생들의 과반이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 1/2학년에게는 팀별과제가, 3학년에게는 개인별 과제연구가 주어진다. 학생들이 주제를 제시하면 교과와 연계해 지도교사가 선정, 학생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에도 1학년 20개 팀과 2학년 27개 팀이 참가를 신청, 팀별로 팀명과 연구 주제를 모두 제출한 상태다. 임 교사는 “여럿이 함께 팀을 꾸려 연구를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함께 풀어내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주제에 대한 연구 자체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문제를 풀어나가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력과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대표 프로그램은 바로 학교장배 체육대회. 오전 7시에 치러지는 예선경기를 통해 학생들은 체력은 물론 ‘전체의 중요성’도 깨닫게 된다. 결승전은 8월에 열리는 학교 축제 때 실시되는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트로피가 함께 전달된다. 축제 때에는 교내 동아리 발표회도 함께 진행된다. 70년대부터 진행되어오다 중간에 잠시 중단, 3년 전 부활한 배재고, 보성고, 중앙고, 휘문고, 양정고의 5개 학교 연계행사는 1학기엔 UCC경연대회가, 2학기에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질적인 발전 위해 노력할 것다양하고도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배재고이지만 임 교사의 고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제까지 양적 발전을 고민해왔다면 앞으로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 임 교사는 “교과별 특색활동의 폭을 좀 더 넓혀볼 계획”이라며 “영어말하기(토론)대회와 수학·과학 경시대회 외에 국어백일장대회나 역사 경시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부서 내부 소규모·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전담팀을 만들어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강남구 소식 - 2013년 7월 1주 강남구, 사랑의 책 해외동포 기증강남구가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 ‘사랑의 책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8만 5천여 권의 도서를 6월 27일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 기증했다.85,217권의 도서를 모을 수 있었던 데에는 각 가정에서 읽은 후 양호하게 보관중인 도서뿐만 아니라 구립도서관, 문화재단, 도시관리공단, 우리들병원, 출판사 등 뜻있는 기관들의 도서 기증이 큰 역할을 했다.이번 행사로 모아진 도서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키르기즈 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나이지리아, 필리핀, 미국 등 한글도서가 부족한 한인문화원에 전달돼 문화적 단절의 우려가 있는 해외 동포 2·3세에게 한국의 정서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관내 구치소(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군부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도서를 쉽게 접할 수 없는 독서문화 소외지역에 사랑의 양서를 전달해 심신의 재활과 국내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한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독서를 통한 지식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지난 3월 ‘책읽는 강남’을 선포하고 하루에 30분씩 한 달에 3권 책을 읽자는 ‘1313 독서운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독서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권승원 문화체육과장은 “‘해외동포에게 보낼 책모으기’ 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 책 읽기를 통한 행복한 삶을 선물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강남구의 브랜드 자산 가치는 얼마?강남구의 브랜드 자산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국가산업경쟁력 및 브랜드가치평가 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518명을 대상으로 ‘강남구 브랜드 자산가치 평가’를 진행해 평가한 결과, 그 가치가 무려 149조 7천억 원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강남구 소재 기업이 가지는 브랜드 프리미엄 및 그외 다양한 유·무형의 이점과 경쟁력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이용해 강남구로의 기업 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평가 방법은 ‘자치구의 유형자산을 경쟁력 요인’으로 본 수치와 ‘시민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자치구의 이미지’를 지수화한 수치를 평가하고 여기에 ‘브랜드 전략지수’를 적용하여 최종 도출하였다.평가 결과 ‘강남구 소재 기업이 얻는 브랜드 프리미엄’에서는 패션의류(18.8%), 엔터테인먼트(16.1%), IT·서비스(12.4%) 계통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실제로 청담동과 신사동,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패션·예술·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강남에 입점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또한, ‘서울시 자치구하면 떠오르는 구(區) 브랜드’ 조사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가 35.5%로 압도적 1위로 평가되었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해 대내·외 홍보 및 기업유치 콘텐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강남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②나는 이렇게 성적 올렸다-1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하지 않아 성적 낮다?기획연재 - 에듀21이 제안하는 ‘상위권 진입’ 프로젝트1. 자기주도학습 능력부터 익혀라 2. 나는 이렇게 성적 올렸다1 3. 나는 이렇게 성적 올렸다24. 에듀21 멘토들과의 좌담회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하지 않아서 성적이 낮아요’라는 말을 자주한다. 그러면서 더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게 하는 방법을 찾거나 더 타이트하게 강의하는 학원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대부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어려서는 공부 잘하고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성적도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교육기관인 ‘에듀21(EDU21)’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운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점을 찾아보았다. 사례1 _ 부모가 일방적으로 이끄는 공부가 싫었던 A군자기주도학습이 공부 잠재능력 끌어내다 A군이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교육기관인 ‘에듀21’을 찾은 건 고등학교 2학년(이과) 가을이었다.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어려서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은 A군이었지만, 성적은 부모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수리는 2등급을 유지했지만, 과학탐구 3~4등급, 외국어 3등급, 언어 6등급이었다. 강남8학군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내신은 4~5등급이었고, 자기주도학습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기대가 큰 때문이었는지,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시점에서도 부모님의 목표에 따라 A군의 진로부터 공부계획까지 모두 관리되고 있었죠. A군은 그게 싫어서 운동과 게임에 빠졌고, 부모님과 자주 부딪치고 있었죠. 머리는 좋은데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는 아이였어요.”에듀21에서 A군을 담당했던 양희진 멘토는 A군의 학교와 가정생활, 공부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했고 ‘공부환경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목별 학습을 분석한 결과도 좋지는 않았다. 수학을 제외하면 모든 과목에서 A군의 잠재능력이 발휘되지 않고 있었다.“가장 심각했던 언어영역은 지문이 조금만 바뀌어도 문제해결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공부를 하지 않으니 기초가 많이 부족했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잠재능력이 뛰어나고, 수리영역은 중등 과정의 기초가 탄탄하게 다져져 있었다는 점이었죠.”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희진 멘토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기공부 시간을 늘리고, 수학에 편중된 공부에서 벗어나 언어와 외국어를 고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학습 코칭과 함께 ‘공부를 하는 이유’ 등의 학습동기를 끊임없이 제공했다. 그렇게 멘토의 밀착 관리를 받으며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자, 이듬해부터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6등급이었던 언어영역이 3월 모의고사에서는 4등급으로, 4월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으로 상승한 것이다. 성적 상승을 경험한 A군은 공부 전반에 걸쳐서 자신감을 보였다. 양희진 멘토는 에듀21의 각 과목 전문 학습멘토들과 A군의 특징을 공유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A군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대입 정시에서 한양대 공과대학에 입학했다. 양희진 멘토의 한마디 _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던 A군이 공부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은 자기주도학습 능력 부족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설계한 학습 계획에 따라 공부를 하다 보니 ‘왜 공부를 하는지’, ‘자신에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등을 전혀 몰랐던 것이죠. 사례2 _ 공부에 전혀 재미를 붙이지 못했던 B군작은 성공이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하다 B군은 제대로 공부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중학생이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머리 좋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으니 시간이 흐를수록 성적은 하위권으로 급락했다. 에듀21을 찾았을 때 부모님은 요청은 ‘공부습관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다. B군을 담당했던 에듀21 김현숙 멘토는 “공부와 생활 전반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특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아서 교과서는 깨끗하고 수행평가도 ‘0’점에 가까웠다. 그래서 일단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코칭을 했다”고 말했다.김현숙 멘토가 국어를 담당했기에 코칭은 국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 교과서와 노트를 점검했고, 복습 위주의 공부를 시켰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니 수업이 재미없고 집중을 못하고 딴짓을 하는 것이죠. 국어에 대한 기초가 부족했던 B군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복습과 예습을 꼼꼼하게 시켰던 거죠.”B군이 워낙 자유분방한 스타일이어서 멘토가 밀착마크를 해도 공부습관을 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조금만 틈을 보여도 수시로 딴짓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B군은 변하고 있었다.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는 경우가 줄어들었고, 친구의 것을 베껴서라도 노트 필기를 해왔다. 변화가 보이자, 영어 듣기와 중학교 비문학 학습교재로 매일 일정량씩 공부를 늘려나갔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시험에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났다. 국어 점수가 50점 이상 오른 것이다. 에듀21에서 코칭을 받기 전까지, 성적 자체가 바닥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변화였다. 중학생이 된 이후, 성적으로 한 번도 칭찬을 받아보지 못한 B군에게 급격한 성적향상은 학습동기로 작용했다. 자기주도학습이 자리잡으면서 영어와 수학 과목에도 의욕을 보였다. 김현숙 멘토의 한 마디 _ 중,하위권 학생을 코칭할 때는 많은 것을 요구하면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군의 경우 ‘수업시간에 집중하자’라는 목표로 세웠고, 이를 실천하면서 자기주도학습이 조금씩 가능해졌고 성적향상도 이루어진 것이죠.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시간제근로자 임금, 정규직의 절반 한국노동연구원 '노동리뷰 7월호' … 시간제근로자 175만7천명, 여성이 73%시간제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의 시간당 상대임금 수준은 2007년 72.9%에서 올해 54.6%로 하락, 정규직과 시간제 근로의 임금 격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커졌다. 게다가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 전체 임금 근로자의 약 10%에 달해 노동 환경의 질 하락 문제가 심각했다. 상대임금이란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했을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인지 비교한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월간 노동리뷰 7월호에 실린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통해 본 비정규직 노동시장의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제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정규직 임금의 54.6%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3월보다 2.2%p 감소한 수치다.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통해 본 비정규직 노동시장의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제 근로자의 상대임금은 2007년 3월 이래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07년 3월 시간제 근로의 상대임금은 72.9%였지만, 2008년 3월 63.1%, 2009년 3월 59.5%, 2010년 3월 55.4%로 감소했다. 2011년 3월에는 57.6%로 소폭 상승했지만, 2012년 3월 다시 56.8%로 0.8%p 떨어졌다. 2013년 3월에는 54.6%에 불과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임금 근로자의 약 10%인 175만7000명(2013년 3월 기준)에 달했다. 이 중 여성이 7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시간제를 혼인여부별로 나눠보면 기혼 유배우자 여성에게 집중됐다. 미혼인 경우는 21.9%인 반면,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59.2%로 두 배 이상 많았다. 시간제 근로의 평균 근속기간은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경우 24개월(2013년 3월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월 20개월보다 4개월 증가한 수치다. 2011년 3월에는 20개월, 2010년 3월에는 16개월로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혼 여성의 경우 시간제 근로의 평균 근속기간은 10개월(2013년 3월 기준)에 불과했다. 2012년 3월 미혼 여성의 시간제 근로 평균 근속기간은 9개월, 2011년 3월은 7개월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시간제 근로자는 비정규직 중에서도 꾸준히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혼 유배우자 여성의 증가가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이들은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사회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에 밀집해 근무하고 있다"며 "근속 기간 역시 1년이상인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 보건 및 사회복지업에서 1년이상 근속한 시간제 근로자의 수는 2007년 이후 적게는 두 배, 많게는 아홉 배 이상 증가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기고] 최저임금, 왜 5210원인가?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지난 7월 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350원(7.2%) 인상한 시간당 5210원으로 의결했다. 그런데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왜' 5210원인 것일까? 그 이전에,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위원들의 당초 요구안 5910원과 사용자 위원들의 당초 요구안 0원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최저임금위원회는 회의록과 관련 자료를 즉시 공개해야 한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아무리 둘러봐도 2014년 최저임금 결정의 근거가 되는 자료들은 발견할 수 없었다. 위원회 회의 자료를 올리는 게시판에 게시물은 총 6건, 2008년 홈페이지 개설 이후 단 6건이었다. 게다가 그 중 4건은 심의에 관련이 없는 자료들이다. 2건은 2011년과 2012년 진행된 최저임금 심의 경위를 반년씩 지나 만들어 올린 자료였다. 고용노동부는 뭘 했나?2008년 이후 최저임금 결정이 총 6번 있었으니, 2014년 최저임금 결정 회의록뿐 아니라 지난 시기 수십 차례의 회의록이 올라와 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단 한 건의 회의록도 없다. 회의를 기록으로 남기면 안 되는 어떤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관련 법 조항을 아무리 둘러봐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자료를 심의기간 내에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그렇다면, 사용자측 요구안, 노동자측 요구안, 공익위원 요구안이 각각 올라와 있어야 한다. 최종 5210원이 되는 과정도 회의별로 공개되어 있어야 정상이다. 그래야 내 세금으로 운영되는 위원회가 어떤 근거로 내 주머니를 채우거나 비웠는지 알 것 아닌가?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기초자료 역시 공개되어 있었어야 한다. '최저임금법'에 보면,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여 정하게 되어 있다. 또 '고용노동부장관은 근로자의 생계비와 임금실태 등을 매년 조사'하게 되어 있고, 정부는 최저임금심의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정부는 근로자의 생계비 조사결과, 유사 근로자의 임금실태, 노동생산성 지표, 소득분배율 지표 등을 단일한 국가통계로 위원들에게 제공했어야 한다. 각각을 노동자측, 사용자측이 제멋대로 추정해서 사용한다면, 위원회 심의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2013년 경위' 자료를 보니, 노동자측과 사용자측 '최저임금 요구안'에서 사용하는 지표값이 각각 달랐다. 노동자측에서는 민간학회가 생산한 생계비 분석 자료를 기준으로 요구안을 작성했고, 사용자측에서는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요구안을 작성했다. 노동자측 요구안에는 소득분배율 자료는 근거로 제시되었으나 노동생산성 자료는 없다. 사용자측 요구안에는 노동생산성 자료만 있고 소득분배율 자료는 없다. 대체 고용노동부가 매년 조사하게 되어 있는 조사결과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정부는 자료와 기준 제시하고, 위원들은 흥정 아닌 심의를 2014년 최저임금 심의경과를 보니, 3월 27일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 심의요구서를 위원회에 전달했다. 노동자측은 5월 9일 요구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사용자측은 6월 7일에야 '0원' 인상안을 내놓았다. 6월 27일이 법정 심의기한 종료일인데 20일 남기고 안을 제출한다는 건 심의하지 않고 흥정하겠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공익위원들은 6월 7일 사용자측 안이 제출되고 나서야 중재안이란 걸 냈다. 이러니 최저임금위원회가 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공개하려고 해도 공개할 게 없었으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대구과학관 특채의혹 공무원자녀 입사포기 3명 중 2명, 채용서류 제출 안해 … 나머지 1명은 "공정하게 합격"국립대구과학관 직원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2차 면접전형합격자 가운데 대구시 간부 공무원 자녀 2명이 입사를 포기했다.대구과학관 등에 따르면 대구시 모 부구청장 아들과 지난 4일 직위 해제된 곽 모 서기관의 딸은 채용서류 제출 마감시한인 지난 5일까지 신원조회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특혜채용 의심자 중 나머지 한 명인 김 모 서기관의 딸은 지난 4일 관련서류를 제출해 채용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서기관은 "딸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합격했다"는 입장을 대구시 감사관실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도 이번 논란으로 4일 곽 서기관을 직위해제하면서 김 서기관도 동시에 직위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업무연관성이 부족해 향후 감사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대구시는 국립대구과학관의 직원채용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관리감독으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연루된 시 공무원만 비리여부를 조사해 징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과학관은 지난 4월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3일만 공고했다는 일부 탈락자들의 주장에 대해 지난 3월 8일부터 20일까지 취업전문사이트에 공고를 냈다고 해명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800만원대 분양가, 시흥6차 대우 푸르지오 푸르지오6차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6차 푸르지오 1단지’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는 물론, 중도금전액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부담을 줄였다. 최초 계약금은 500만원이면 된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층에 20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이 이용가능하고 지난 6월에 개통된 수인선(송도역~오이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안산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지난 3월 개통 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대안산병원, 중앙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홈틀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 내 개교를 앞둔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남부럽지 않다. 주민편의시설로는 UZ센터, G/X클럽,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보육시설, 주민회의실, 전자독서실 등을 갖췄다.또한,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한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갖춘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분양문의 031-498-17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삼성서울병원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화재에서 받던 기부금 중단된다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법규위반 해당 … 삼성전자 등 비금융계열사 추가부담 검토삼성그룹 핵심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매년 170여억원 가량 지원했던 기부금 제공 관행을 중단키로 했다. 지난 2일 보험업법 등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삼성생명 등의 기부금 지원이 법령 위반으로 분류된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5일 "보험업법시행령과 금융당국 감독규정이 개정돼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한 기부금 제공은 불가능해졌다"면서 "그동안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재단에 내던 기부금을 삼성전자 등 그룹 비금융계열사들이 추가 부담하는 쪽으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4일 "이번 관련법 시행령 개정은 금융지주회사 등이 특수관계인인 세법상 공익법인에 합법적으로 출연하는 길을 제한적으로 열어주기 위한 것이나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삼성생명공익재단 지원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사업으로 사회복지사업법상 복지사업이 아니라서 사회공헌 목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재단 기부금을 두고 벌어졌던 보험업법 위반 논란은 해소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보험업법 위반 논란은 지난 3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문제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은 당시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 매년 150억원 가량씩 1600여억원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기부했고, 삼성화재도 2010년 35억7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20억~30억원을 출연했다"면서 "이는 보험사가 직간접으로 대주주에게 자산을 무상 양도하지 못하도록 한 보험업법 11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4.68%를 보유한 특수관계인이고, 삼성생명 대주주는 이건희 그룹 회장(지분 20.76%)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공익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982년 삼성생명이 37억500만원을 현금 출연해 설립된 뒤 1994년 삼성서울병원을 개원했고, 노인복지사업인 노블카운티 설립·운영, 전국 23개 어린이집 운영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이중 의료사업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0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에서 제외됐다. 현행 사회복지사업법은 정신질환병원과 장애인재활병원만 복지사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를 근거로 "삼성생명공익재단 자산 1조6522억원 중 삼성서울병원 자산이 95%에 이를 정도로 의료사업비중이 절대적이고, 삼성생명 등이 기부한 금액도 90% 이상이 수익사업인 병원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금융감독당국의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국세청의 공익법인 결산공고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삼성생명 202억7700만원, 삼성화재 27억7200만원 등 금융계열사 두곳이 230억4900만원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했다. 삼성그룹 비금융계열사들의 기부금은 삼성전자(87억6700만원), 삼성중공업(26억9100만원), 삼성코닝정밀소재(21억9100만원), 삼성SDS(10억1490만원) 등 총 12개사 183억여원이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800만원대 분양가, 시흥6차 대우 푸르지오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6차 푸르지오 1단지’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는 물론, 중도금전액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부담을 줄였다. 최초 계약금은 500만원이면 된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층에 20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이 이용가능하고 지난 6월에 개통된 수인선(송도역~오이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안산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지난 3월 개통 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대안산병원, 중앙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홈틀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 내 개교를 앞둔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남부럽지 않다. 주민편의시설로는 UZ센터, G/X클럽,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보육시설, 주민회의실, 전자독서실 등을 갖췄다.또한,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한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갖춘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분양문의 031-498-17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날아라, 박씨’ 중극장 무대 설 배우 공모 소극장 공연의 흥행으로 화제를 몰고 왔던 창작뮤지컬 '날아라, 박씨!'가 중극장 무대에 함께할 열정과 재능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를 찾는다.뮤지컬 '날아라, 박씨!'는 '박씨부인전'이라는 공연 제작현장을 배경으로, 그 안에 많은 스텝들의 노력과 열정을 컴퍼니매니저의 눈으로 그려내며 '박씨부인전'의 주인공인 박씨 부인과 극단 컴퍼니매니저 오여주의 현실을 교차해 보여주는 극중극 형식의 뮤지컬이다. '날아라, 박씨!'는 지난 3월,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통해 관객평점 9.2를 기록하는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의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하반기 재공연 될 무대에는 초연 때부터 함께 한 작가 정준, 작곡가 조한나, 연출 권호성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크리에이티브팀과 상반기 최고의 흥행 창작뮤지컬 '그날들'을 제작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함께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최고의 제작팀으로 구성 된 '날아라, 박씨!'의 하반기 공연은 소극장을 떠나 7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에 주ㆍ조연 배우 및 앙상블 등 전 배역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한다.이번 오디션 접수는 7월 17일(수)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nalbakc)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온라인 insightent@hanmail.net 로 접수하면 된다.중극장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는 '날아라, 박씨!'는 오는 10월 9일 ~ 11월 25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