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82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방학에 볼만한 전시와 체험 춥다고 집에만 있기 쉬운 겨울. 특히 이번 겨울은 한파가 심하다고 하니 아이들과 어디로 나들이 가면 좋을지 고민이 깊어간다. 이럴 땐 실내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이 제격. 아이와 함께 추위도 피하고, 눈과 마음도 즐거워지는 전시 체험 활동을 소개해 본다. ▶먹(묵)과 종이(지)에 빠(빠)져보자 <헬로우 묵.지.빠 3>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화 전시회가 열린다.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헬로우 묵.지.빠 3>는 2008년, 2009년 개최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미술의 대표작가인 고암 이응노와 젊은 현대 한국화 작가 서은애, 안국주, 안성민, 이지영, 주성준, 진현미, 허용성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현대적인 한국화를 소개하여 한국화는 어렵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한국화와의 거리감을 좁혀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 전시이다. 어린이들은 한국화를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서 한국화가 먹과 화선지로 그린 옛 그림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그린 그림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화와 결합한 통합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입체적 감상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화폭의 정취를 느끼고 작품 본연의 ‘향’과 ‘멋’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기간: ~2013년 2월 28일(목) 전시장소: 헬로우뮤지움(서울 강남구 역삼동 688-4 아시아빌딩 2층)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크리스마스, 신정, 설연휴)) 관람요금: 체험관람 어린이 20,000원, 동반어른 5,000원, 일반관람 5,000원관람문의: (02)562-4420홈페이지: www.hellomuseum.com ▶우리아이 신나는 종이놀이터 <종이발자국>종이와 함께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친환경 놀이 체험전 <종이발자국>이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싶어도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아빠,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들을 집에서 실컷 해보게 하고는 싶지만 청소걱정, 시간걱정으로 포기하게 되는 엄마들의 마음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체험은 ‘내가 만든 종이’, ‘종이 파티’, ‘춤추는 휴지’, ‘네모친구 동그라미’, ‘나무야 고마워’의 코너 순서로 진행되며 체험시간은 85분이다. 재생 종이를 직접 만들어보고, 놀이를 통해 종이 원료인 나무의 모세관 현상도 경험하고, 상자와 지관으로 만들어진 입체놀이터까지, 종이와 놀이를 통해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전시기간: ~2013년 2월 24일(일) 전시장소: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4-1)체험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30분, 오후 2시~오후 4시30분 (30분 간격으로 체험) (매주 월요일 휴관, 1월1일(화) 휴관(12월24일(월), 2월11일(월) 정상운영)) 관람요금: 아동/성인 16,000원관람문의: (02)783-7644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STEAM 과학체험전’인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이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소리와 관련된 STEAM요소들을 체험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전시이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를 의미하며, 과학, 공연, 실험이 어우러진 창의적 미래지향 융합교육이 이루어진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오즈의 마법사’ 속 주인공들의 특징을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 원리들로 엮어 동화를 읽어가듯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도로시가 되어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확인하면서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3년 3월 3일(일)전시장소: 능동 어린이회관 1충 전시실 (서울 광진구 능동 18-11번지)관람시간: 오전 9시30분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정상운영: 12월24일, 25일, 31일, 1월1일, 2월9일~11일, 3월1일 휴관: 월요일, 12월26일, 1월2일, 2월12일)관람요금: 어린이 12,000원, 어른 9,000원관람문의: (02)2220-4531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유리를 테마로 인류의 지혜와 그 확산의 과정을 문화사적으로 조감해 보는 특별전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대 유리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로마 제국 등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 지역 유리 제품의 제작 역사와 더불어 오늘날의 유리를 있게 한 기술적 창안들과 그것이 지니는 시대적 의미를 음미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 유리는 오늘날의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있어 그 쓰임새나 역사에 대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리라는 소재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해왔고 그 성격과 용도 또한 다양한 변화를 겪어 왔음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3년 2월 17일(일)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상설전시관 1층) 관람시간: 화·목·금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 오전 9시~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월요일, 1월1일, 2월12일 휴관/ 2월11일(월) 개관) 관람요금: 무료관람문의: (02)2077-9000 ▶현대미술과 빛 <빛나는 미술관>빛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전도 열린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현대미술과 빛-빛나는 미술관>전시는 총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빛’을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만질 수 없는 ‘빛’을 통해 현대미술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연계하여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열리는 ‘빛나는 과자집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하는 것도 좋겠다. 과자와 축광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빛나는 과자집을 만드는 시간으로, 숨겨두었던 빛이 어두운 방을 통과하면서 신비스러운 작품이 완성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50분 정도이며, 1일 6타임(오전 11시, 오후 12시20분, 2시, 3시20분, 4시40분, 6시 시작)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기간: ~2013년 1월 27일(일)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5, 6 전시실)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10분) (휴관일 : 12월 31일 마지막 주 월요일)관람요금: 학생 및 2012-12-20
- 다름을 인정하며, 지구별에서 맘껏 놀아보자~ 월요일까지 이어진 비에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수원다문화도서관의 독거노인 반찬배달은 강행군이다. 이른 아침부터 계란말이에 새우마늘쫑을 볶고, 콩나물을 무쳐 화서동 일대 30~40여 곳의 독거노인댁을 돌았다. 인터뷰 약속시간을 미루고도 30분이 지나서야 리온소연 대표와 결혼이민자 천즈와 저우린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우중충한 기상여건에, 집을 못 찾아 헤매기도 하고, 어르신들로 인한 예기치 못한 변수까지 더해져 시간은 배로 걸렸지만, 그들의 얼굴엔 지친 기색 하나 없어보였다. 왼쪽부터 저우린,리온소연대표,천즈,박재우 사무국장#천즈와 저우린의 이야기, ‘한국주부로 살아가는 법’ “할아버지가 계속 말씀하시는데, 중간에 끊을 수가 있어야죠. 그냥 열심히 들어드렸어요.” 시부모님, 부모님께 내가 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주부 천즈(39세, 중국)씨와 저우린(36세, 중국)씨. “도움 드릴 때 정말 행복하다”는 저우린 씨의 눈엔 희미하게 눈물도 맺혔다. “한국 와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은 출장이 잦고, 아는 사람은 없고, 그냥 집에만 있으면서 가람(6세)이 하람(4세)이를 키웠죠. 2년 전에 수원다문화도서관을 알게 되면서 우울했던 마음도 점점 좋아졌어요.” 모국어 동화책을 토대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더빙도 했던 ‘다문화영상동화’ 프로그램은 천즈 씨에게 향수를 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역시 ‘외로움’이 가장 큰 장벽이었던 저우린 씨에게도 이곳은 ‘친정같이 편한 곳, 고향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행복한 곳’이었다. 육아의 어려움, 시어머니와 갈등 등을 털어놓다 보면 힘듦이 덜어졌다.“시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중국은 높임말 같은 게 없잖아요. 예를 들면 ‘제가’ 해야 할 걸 ‘내가’로 표현하다 보니 시어머니와 오해도 많았어요.” 다문화가정에 갖는 편견과도 부딪쳐야 했다.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에 혼자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면 너무 속상하고 답답했다는 천즈 씨는 “서툰 말솜씨를 보고 사람들이 무시하기도 하고, 잘 귀담아듣지도 않았다”고 했다. 결혼이민자로 살아가는 게 녹록치 않으니 한국인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 적도 있을 법한데, 그들은 여전히 한국이 좋다. 그야말로 한류드라마로 한국을 꿈꾸고 그리워했고, 한국인 남자와 결혼했다. “물론 드라마와 현실은 정말 달랐다”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웃음이 터졌다. 부담스런 교육비 걱정에, 뭘 해먹을까 반찬 걱정에, 누구나, 어디나 사는 건 다 똑같다. #2009~2012년, ‘수원다문화도서관’이야기팔달구 화서동 71-107. 2층으로 가는 낡은 계단에서 받은 인상과는 달리 30평 넓이의 2층 도서관은 색감도 곱고, 아기자기한 공간이었다. 한국 책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일본, 태국 등 대략 8000권이 넘는 책들이 나라별로 잘 분류돼 있었다. “10평 도서관에서 앉을 자리도 없이 복닥대다가 이곳으로 이사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반이 지났네요. 재정이 여의치 않아 겨우 페인트칠하고, 재활용 책장 가져다 쓰고 그랬는데, 마을르네상스를 통해 시설 리모델링에,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책이며, 책장이며, 간판까지 모양을 갖추게 됐어요.” 리온소연 대표에겐 창단 멤버였던 천즈 씨, 박재우 사무국장과 감격에 겨워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수원다문화도서관의 전신은 ‘다문화영상동화프로젝트(2009년)’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이 대표의 바람대로 그들의 모국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서울과 안산 두 곳 뿐이던 다문화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 ‘수원에도 다문화도서관을 만들자.’ 1년 만에 기증받은 4천권의 책으로 수원다문화도서관은 2010년 7월, 문을 열었다. 그에게는 수원다문화도서관이 시나 기업의 지원 없이 결혼이민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일반인의 후원으로 운영된다는 자부심이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따르지만, 그때마다 박 사무국장을 비롯해 다문화도서관 가족들, 중국인 남편은 든든한 지원자가 돼 준다. #결혼이민자&중도입국청소년의 사랑방이야기 매주 화,목 지구별상상 요리교실, 금요일 텃밭 가꾸기, 월1~2회 독거노인반찬배달 봉사,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지구별 음악교실, 학습멘토링, 놀토체험, 한국인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이 작은 도서관에서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돌아간다. 천즈와 저우린 씨도 일주일에 네 번, 수원다문화가족센터의 한국어교실 수업을 마치면 이웃한 이곳 도서관에 들러 책도 빌리고, 요리교실 수업 등 다양한 도서관활동에 참여한다. “주변에서 보면 정작 그들은 필요로 하지 않는데, 관리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제로 참여시키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에요. 더 이상 다문화가정을 프로그램 대상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정으로 그들이 원하는 건 ‘정서적인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 이주민-이주민, 이주민-한국인 간의 소통, 연대감이거든요.” 지난해 하반기 마을르네상스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과 결혼이민자 주부들의 ‘도서관엄마학교’나 대학생 대상의 ‘다문화이해교육’은 다문화에 갖는 편견의 간극을 좁혀가는 시도였다. 이렇게 해서 친해진 주부들은 지금도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함께 어우러짐은 모국의 음식을 만들어 지역민들과 나누는 지구별상상 요리교실에서 방점을 찍는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일본 등 다국적 요리의 등장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까지, 도서관에선 고소한 사랑방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수원다문화도서관의 꿈을 향한 이야기당장은 곧 텃밭에서 난 배추로 김장을 담글 계획이지만, 좀 멀게 본다면 이들의 요리솜씨를 십분 발휘해줄 ‘아시안 레스토랑’을 꿈꾸고 있다. 장점을 살려 모국문화에 대한 자존감도 높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중도입국청소년들과 이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꿈을 꾸면 이뤄지더라고요.(웃음)” 이 대표의 한마디. 10평에서 30평, 꿈꿔왔던 곳으로 이사했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책들도 늘어나고 있고, 도서관을 아는 이들도 제법 많아졌다. 그 속에서 이 대표는 희망을 보았다. ‘리온소연’, 풀자면 ‘이 밝고 고운 모든 것.’ 그가 그리는 그림의 아우트라인이 충분히 가늠이 된다. 밝고 고운 기운은 결혼이민자들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간 모양이다.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고 싶어 독거노인 반찬배달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천즈와 저우린 씨, 어쩌면 그들의 한국사랑은 우리보다 훨씬 더 깊고, 진하지 않을까 싶 2012-11-26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2년 12월 3주 송파소식 송파구, 자전거도로 야간 안전시설물 확충 송파구가 자전거족들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돕기 위해, 이달 지역 내 자전거전용도로 야간 안전시설물을 확충한다. 대상 도로는 양재대로, 중대로, 위례성대로, 오금로, 한가람로 등 차도 상 자전거전용도로이다.자전거도로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전거전용도로 구간 중 차도와 보도의 연결구간 바닥에 솔라표지병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양재대로, 중대로 등의 교차로에 기존 설치된 시선유도봉을 30m 반경까지 확대 설치해 경계석이 잘 보이도록 만든다. 그리고 한가람로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구간(올림픽대로 합류지점)에는 솔라표지병과 시선유도봉을 설치하여 특히 야간에 차량운전자가 자전거전용도로를 식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보도상의 자전거도로 안전도 확보한다. 노후구간 10km 이상을 보수하고, 이곳에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문자형 노면표시와 보조표지판을 확충했다. 유아용 카시트, 사지 말고 신청하세요송파구가 영유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6세 미만 유아가 있는 차량소유 가정이다. 오는 20일(목)부터 28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데 장애인, 다자녀가정(3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우대한다. 신청은 송파구청 인터넷 홈페이지나 팩스(02-2147-3886) 혹은 구청 녹색교통과를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신청서는 송파구 자전거 무료 대여소에 비치돼 있다.카시트는 체중 4~13kg 유아용으로 총 60대를 대여한다. 대여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보증금 1만원을 받는다. 보증금은 카시트 반납 시 환급된다. 강동소식 독거어르신 겨울나기 돌봄에 만전강동구가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을 지원하기위해 시에서 겨울철 독거어르신 한파대책 사업비 1600만 원을 지원받아 난방용품을 확보했다. 강동지역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은 8700여명, 이들 중 경제적 생활이 어려운 계층은 기초수급자 1482명과 차상위계층 946명이다. 전기장판, 이불, 내복 등 추위를 피하기 위한 물품을 360여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효정 주무관(어르신청소년과)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시에서 추진 중인 돌봄 서비스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의 조기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구는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동절기 독거 어르신 돌봄 T/F>를 구성하였다. T/F팀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서비스발굴지원반, 희망온돌방 지원반으로 구성하고 강동소방서와 시립강동어르신종합복지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갖췄다. 첨단업무단지 입주 기업들, 따뜻한 연말연시 만들기 동참강동구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지역사회공헌이 이어지고 있다.(주)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는 지난 14일 개최예정이던 착공식을 간소화하고 행사 절감비용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지난 2월 삼성엔지니어링 등 강동구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강동구와 ‘상생협약’을 맺고 사회,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의 지역현안 사업에 참여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달에는 NICE홀딩스와 NICE 신용평가정보에서도 장학금 및 이웃돕기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10월에는 착공식을 안전기원제 형태로 간소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성금으로 기탁하였으며 11월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를 무의탁 독거어르신, 저소득어르신 등에게 직접 배달하였다. 12월부터 인감 아닌 서명으로도 본인확인12월부터 인감대신 서명을 사용하는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가 시행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는 민원인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제시하고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서명은 민원인 성명을 제3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적어야 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가 시행돼도 현재 인감제도가 그대로 운영되므로 인감증명서 사용을 원할 경우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문의 자치행정과 (02)3425-5140 광진 소식 쓰레기, 돈이라면 버리시겠습니까?광진구가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을 추진한다. 광진구에서 한해 버려지는 생활폐기물 양은 지난 2011년 기준 총 221톤. 이중 일반생활쓰레기는 95톤, 음식물 80여톤, 재활용품 29톤, 폐목재 7톤이다.종량제봉투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 봉투 내 쓰레기의 약 60%, 사업장은 24%가 재활용 가능자원으로 확인되었다. 광진구에서 종량제 봉투 처리비용은 연 15억원. 가정, 사업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7억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이를 위해 광진구는 15개 동 주민센터, 통·반장을 중심으로 지역 책임제를 조직해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에 동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율이 낮은 일반·다세대주택 등에 ‘재활용 거점 수거제’를 시범 운영, 재활용 분리함을 설치하고 전담 환경미화원을 배치해 매일 수거 관리토록 한 후 결과에 따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쓰레기 배출 관련 주민 순회 교육, 쓰레기 분리수거함 제작 등 다각도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문의 (02)450-137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광진구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광진구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전개한다. 또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게는 생계비, 교육비, 주거비, 의료비, 급식비, 난방비 등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 외에도 생필품 지급과 김장나누기 등 민간기금을 통한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이밖에 ‘따뜻한 방 만들기’와 ‘희망온돌방 만들기’사업도 추진한다. ‘따뜻한 방 만들기’는 동절기 동안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의 이상 유무를 점검·수리함으로써 동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광진구는 지난달까지 저소득 독거노인 총 158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점검을 실시, 긴급수리가 필요한 총 14가구의 수리조치를 완료했다. 또 길거리에 내몰린 위기가구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기 위한‘희망온돌방 만들기’를 추진, 지역 내 여관 등 숙박업소와 사업 협의를 통해 임시거처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건물 철거 등기 원스톱 서비스광진구가 건축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건축물 멸실등기촉탁 원스톱 무료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건축물의 철거, 멸실로 인한 관련 등기업무를 구에서 건축주를 대신해 처리해주는 서비스다.기존에는 건축주가 건축물 철 2012-12-18
- 4대 종교와 함께 하는 세계순례대회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한국 4대 중교가 남긴 유산을 함께 돌아보는 순례대회가 시작됐다. 믿음을 찾는 이들에겐 구도의 길이다. 종교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은 성찰과 깨달음을 나누는 ''종교 교류의 장''으로 충분하다. 그저 여행에 나선 이들에겐 문화유산을 따라 쉬엄쉬엄 걷는 길이다. 전북도와 2012 세계순례대회 조직위는 11월 1일부터 전북 아름다움 순례길에서 세계대회를 열고 있다. 전주 풍남문을 출발해 전주(전동성당·치명자산 등), 완주(송광사·천호성지 등), 익산(미륵사지·나바위성당·원불교총부 등), 김제(금산사·금산교회·모악산 등)의 4대 종교 유적지를 9일간 걷는 길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순례길을 걸어온 참석자들을 위해 10일엔 종교 화합의 순례한마당과 순례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11일에는 4대 종교 대표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열린다. 뻬마친조르 티베트 망명정부 종교문화부장관(불교), 세계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 이오은 교무(원불교), 로마 교황청 순례특사 조셉 칼라피 대주교, 미국 남장로회 네인 놀즈 선교사 후손 등이다. 전북의 순례길은 지난 2009년 전주~완주~김제~익산간 종교문화 유산을 연결한 240㎞ 길이 시초가 됐다. 1845년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가 머문 나바위 성지(익산시 망성면)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여명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완주군 비봉면), 불교문화의 정수인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호남 최초로 1893년 설립된 서문교회(전주시 다가동), 신라 말기에 창건된 송광사(완주군 소양면) 등을 연결했다. 종교 신도는 물론 일반인들이 걷기 시작했고, 2010년엔 문화재청이 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길''''로 지정되기도 했다. 매달 한 구간은 걷는 ''''도보 카페''''가 생기고, 교회에 절에서 하룻밤을 묵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성지를 잇는 중간에는 가람 이병기 생가와 강암 송성용 기념관, 최명희 문학관, 한옥마을, 만경강 갈대밭, 제남리 둑길, 고산천 숲 속 오솔길이 순례객과 함께 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순례길 1210곳에 안내판과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수곤 전 전북대 총장은 "종교 간 상생과 화합의 기반을 든든히 다지면서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연유산들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이 찾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자장면 한 그릇에 고맙다는 인사는 수백 번 듣지요 봉사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때 더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장기 불황의 여파로 복지시설이나 무료급식소 등에 후원금 지원이나 봉사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요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을 펼치는 이들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들은 바로 고양파주지역에서 중국음식 관련 일을 하는 ‘일우회’(회장 박성만) 회원들. 중국음식점 대표, 실장, 식자재업체 대표 등 15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일우회’는 1년간 봉사를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8월 파주 가람마을에서 첫 번째 자장면 봉사를 펼쳤다. -있는 것 나누고, 가진 재주 나눴을 뿐일우회는 박성만(식자재업체 영등포 상원 대표)회장을 비롯해 청정해물 김철호 대표, 미래만두 이준호 대표, 야채 식자재업체 곽병용 대표, 파주 운정과 봉일천 ‘복만원’ 박동근 대표, 식사동 ‘남경’ 김상엽 대표, 파주 ‘루빈루’ 로성철 대표, 고양동 ‘상하이’ 박승용 대표, 중국음식점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대영, 홍완표, 김정용, 김정수, 이진한, 김태현 씨 등 일과 관련돼 친분관계가 있던 이들의 친목모임. 박성만 대표는 “우리끼리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같이 하자고 뜻을 모으다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선행을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것이 자장면 봉사”라고 한다. 봉사를 마음먹고 나서 일 년 동안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는 회원들, 어느 정도 기금이 모이자 본격적으로 봉사 활동에 나섰다.그렇게 시작한 운정 가람마을 첫 번째 자장면데이, 그 자리에 생각지 못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하는 등 뜻밖의 관심을 모아 당황스러웠다는 박 회장은 “우리들이 있는 것 조금 나누고, 자장면 잘 만드는 재주를 나눴을 뿐 인데 과장돼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조심스러워한다. 그러면서도“회원들이 모두 너무 순수해요. 사실 요즘같이 불경기일 때 십시일반 회비를 모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런데도 모두 얼마나 봉사에 적극적인지 자장면 봉사를 펼치는 날은 이른 새벽부터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은데 회원 모두 너무나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 줘 고맙지요”라고 덧붙인다.총무를 맡고 있는 ‘복만원’ 박동근 대표는 “회원들도 회원들이지만 박 회장의 지원 없인 300~400인분 요리를 준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식자재업체를 운영하는 박 회장은 지금까지 3차례 자장면 봉사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식자재중 70% 이상은 제공해준 것 같다고. 박 회장은 “식자재는 나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김철호, 이준호, 곽병용 대표 등 식자재 사장들도 많이 지원해주고 있어요. 중국요리 전문가인 사장이나 실장들이 모두 재능기부로 수고를 하는데 우리 식자재 사장들은 그저 밀가루나 그밖의 부재료를 조금 보탰을 뿐이죠”라고 겸손해한다. 하지만 식자재부터 요리에 필요한 기구들까지 트럭 한 대로 부족할 정도로 준비할 것이 많다. 박동근 총무는 “회원들도 십시일반 회비를 모으지만 묵묵히 뒤에서 물심양면 지원하는 박 회장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라는 칭찬에 또 다음 봉사를 계획하게 돼일우회는 지금까지 3번째 봉사를 펼쳤다. 지난 달 성사동 어르신들을 모셨던 봉사에서는 계획했던 250여 명보다 훨씬 많은 400여 명이 참석해 준비했던 음식이 모자라 모든 회원이 동분서주 정신이 없었다고.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몰려 영업을 하느라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전화로 빨리 음식을 만들라고 하고 모든 회원이 배달직원이 되어 음식을 가져오기 바빴다고 한다.예정인원보다 항상 여유있게 준비하지만 모자라는 일은 있어도 남는 일은 없다고 웃는 박성만 회장. “이삼백 인분의 자장면을 준비하려면 이른 새벽부터 모여야 하지요. 더구나 우리는 이왕이면 푸짐하게 드시게 하고 싶어서 자장면 외에 짬뽕, 탕수육까지 준비해요. 새벽에 모여 준비를 해도 바빠요. 밤늦게 영업을 끝내고 새벽부터 모이는 일이 쉽지 않지만 불평불만하는 회원은 없어요.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봉사를 마친 후 뒷풀이를 가져도 식사를 하며 그날의 소회를 나누는 정도지 지나치게 거나한 술자리를 갖는 일은 없다는 일우회.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일우회와 함께 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박 회장은 “봉사는 형식적으로 하고 뒷풀이에 더 치중하는 그런 모임은 우리 회원들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취지에 잘 맞는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몸은 피곤해도 회원들이 함께 모여 뒷풀이 겸 식사를 나누는 동안 문자가 계속 옵니다. 자장면 한 그릇에 고맙다는 인사는 수백 번 받지요. 그때 그 기분 아마 봉사를 해보지 않으면 결코 느낄 수 없을거예요. 그래서 또 다음 봉사를 계획하게 되는 힘을 얻게 되고요. 자장면 한 그릇 먹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서 멀리 가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그 정도의 여유도 없는 이웃들이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눔으로써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먹었다는 어르신의 칭찬이 오히려 그들에게 몇 백배 엔돌핀을 준다는 일우회 회원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민통선 마을 등 중국음식을 잘 접하기 힘든 이웃이나, 보육원 요양시설 등을 찾아 방금 뽑아낸 구수한 자장면을 더 많이 전하고 싶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강남서초 가볼만한 곳 PLACE / 10억 원을 호가하는 해외작품 전시중인 오페라 갤러리 삭막한 도심에서 미술 감상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논현동 오페라 갤러리는 도산대로변 SB 타워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9월 청담동 네이처포엠빌딩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오페라 갤러리는 기존 100평 규모에서 130평 규모로 확장해 보다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 초 파리 미술시장을 기반으로 질 디앙(Gilles Dyan)에 의해 시작된 오페라 갤러리는 현재 싱가포르, 파리, 뉴욕, 마이애미, 홍콩, 런던, 베니스, 서울, 두바이, 제네바 등 전 세계 11개 도시에 지점을 둔 세계적인 글로벌 갤러리이다. 특히 국내에서 해외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구로 알려진 이곳은 지난 2007년 개관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아 기념 컬렉션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페라 갤러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던 대형 작가들의 대표작품들과 현대 미술의 대가로 불리는 데미안 허스트의 ‘버스데이 카드’ 등 대형작가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는 한국 특별 기획전이다. 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30여 점의 조각 작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리타 카발뤼, 장 프랑소와 라리유, 피에르 마터의 주요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관 5주년 기념 전시회는 특히 큐레이터들이 방문객들에게 그림을 설명해 준다. 10억 원을 호가하는 데미안 허스트의 ‘버스데이 카드’, 3미터를 육박하는 마크 퀸의 꽃을 테마로 한 작품, 오페라 갤러리의 아이콘이 된 로버트 인디아나의 숫자 시리즈 중 ‘Nine 9’ 등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5주년 특별전 ~ 12월 23일까지 위치 : 강남구 논현동 92 SB 타워 1층개관 시간 : 오전 10시~저녁 7시문의 : (02)3446-0070 place 절제된 세련미로 주목받는 맞춤형 가구 퍼니그람 청담 쇼룸 청담동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퍼니그람은 간결한 맞춤형 디자인 가구를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과 판매까지 하는 업체이다. 선유도 매장을 옮겨와 올해 새로운 쇼룸을 오픈한 이곳 청담 매장은 신제품 및 스테디셀러 가구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이다.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모던 가구로 대표되는 이곳은 3층 건물로 매장 안은 층마다 10여 평 남짓이지만 가정집처럼 꾸며져 아늑하다.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은 침실, 3층은 서재로 꾸며져 있다. 특히 서재의 책장이며 비대칭의 책상, 독창적인 1인용 의자 등이 세련되면서 고유의 멋을 자랑한다. 퍼니그람의 강두봉 대표는 건축을 전공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가구의 구조나 형태들이 건축물과 닮았다고 한다. 특히 모든 제품은 맞춤 시스템으로 운영해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손님이 가구 사이즈에서 나무색상, 마감재까지 모두 선택이 가능하다. 이곳의 장점은 매장에 없는 가구라도 미니어처로 제작해 구매하고픈 가구끼리 매치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층 매장에도 실제 가구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들이 전시돼 있다. 인터넷으로 상품을 미리 보고 매장에 와서 상담하는 것이 오히려 편리하다. 요즘엔 자신만의 공간 연출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도 이집을 많이 찾는다. 튼튼하고 나무, 못 등 고가의 원자재를 써서 기성가구 제품 판매점의 많게는 2배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가격대가 높다. 이렇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써본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퍼니그람은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두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는 퍼니그람은 거울, 행거 등의 생활소품들도 직접 만들어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13-25문의 (02)2676-8345 Place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림을 즐긴다, 한가람 아트타운 갤러리 한가람 아트타운은 제법 낯익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부선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위치한 한가람 아트타운은 국내 최대의 미술재료 숍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미술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제법 알려진 곳이다. 단순하게 미술재료나 문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작가들이 한 달에 한 번, ‘한가람 아트 타운 사생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술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한가람 아트타운과 연계해서 지난 11월 20일 한가람 아트타운 갤러리(서울고속 터미널 갤러리)가 오픈했다. 터미널 지하상가 연결 통로에 오픈한 이 곳 갤러리는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배려해 미술 감상의 문턱을 낮추었다. 별다른 입장료 없이 그림 설명 팸플릿을 구입해서 감상할 수도 있고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오픈 기념으로 ‘원로 작가 40인 초대전’을 지난 12월 3일까지 전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 동네 가까운 미술관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94(경부선 터미널 지하 1층)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문의:02-535-62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투자자문사 10곳 중 7곳 적자 투자자문사 10곳 중 7곳은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49개 투자자문사는 2012회계연도 상반기(4~9월) 중 71억원의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38억원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영업수익도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2126억원보다 42%(890억원)나 줄었다.총 계약액은 1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조5000억원)과 비교해 29%(8조원) 감소했다.금감원은 자문형 랩 등 계약고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하락하고 업계 1, 2위였던 브레인, 코스모자문사가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면서 투자자문사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상반기 1226억원에서 올 상반기 484억원으로 60.5%(742억원)나 줄었다. 또 브레인과 코스모의 자산운용사 전환에 따른 계약고 감소액은 7조5000억원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가치(-40억원), 튜브(-17억원), 굿웰스(-11억원) 등 104개사가 적자를 냈고, 케이원(52억원), 브이아이피(38억원), 바로(25억원) 등 45개사가 흑자를 봤다. 계약고 1조원 이상 자문사는 케이원(2조6000억원), 코리안리(1조8000억원), 가울(1조20000억원), 한가람(1조1000억원), 모닝스타(1조1000억원) 등 5개였다. 분기별로 나눠보면 투자자문사들은 2분기(7∼9월)중 파생상품 거래 이익 등 고유재산 운용이익 증가로 1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1분기 211억원 당기순손실에서 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자문과 일임 보수 수수료 수익은 74억원 감소했으나 주가 회복 등으로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1분기 117억원 순손실에서 2분기 269억원 순이익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팔방미인’ 김민서, 초집중모드 그림 작업현장 공개! ▲ 사진=김민서 트위터 배우 김민서가 화실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2012서울컨템포러리아트 스타페스티발(이하 SCAF)'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김민서는 1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화실에서 그림 작업중인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소식 알리러 왔어요. 토요일 전시회 오픈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네요. 재밌게 열심히 그린 민서 얼굴 보러 많이 많이 와주세요"라는 멘션과 함께 3장의 사진을 올린 김민서는 직접 그린 작품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마무리 작업을 진행, 전문가 못지 않은 포스를 풍기며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서의 화실 사진을 본 팔로워들은 "중전 '보경'과는 정말 다른 모습! 멋있어요!", "어떤 그림인지 궁금하네요! 꼭 보러 갈게요", "포스가 장난 아니십니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민서를 응원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수준급 그림실력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민서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SCAF에 총 3점의 자화상을 출품, 하정우, 지진희, 김영호, 김영애 등의 스타들과 나란히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한편, 김민서는 국정원 요원들의 로맨틱 활극 드라마 '비밀남녀'을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미추홀외고 중국어대회 수상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오세빈 군과 이가람 양이 제11회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구연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립한국교통대가 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중국 北京工業大學(북경공업대학) 및 上海大學(상해대학)이 후원하는 중국어구연대회로 유일한 전국대회로써 공신력 가지고 있다.구연대회는 일반적인 말하기 대회와 달리 원고에 알맞은 연출 내용과 발표 후 중국에 관한 일반상식 및 문화 이해 능력을 즉석에서 원어민교수 심사위원과 묻고 답하는 평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중국어회화 능력을 넘어서,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추어야 하는 대회인 것이 특징이다.한편 제6회 대한민국 중국어말하기 대회에서도 황다은(3학년), 이다솔(2학년), 황재환(2학년) 학생이 모두 장려상을 수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이번 휴가는 우리 가족도 캠핑 갈까?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본 뒤로 아이가 계속 캠핑 가자고 졸라요. 매번 여행갈 때마다 펜션에서만 잤었거든요. 캠핑카나 텐트에서 한번 자보고 싶다는 거죠. 엄마 입장에서야 이것저것 준비물 챙기는 것도 귀찮고 밖에서 자는 것도 불편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색다른 경험일 것 같아요. 아이 때문에라도 한번은 가봐야 할 거 같아요.” 민영 맘의 얘기다. 실제로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 지역 입소문난 캠핑지를 소개한다. 함허동천 야영장/계곡 물놀이와 텐트‘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란 뜻의 函虛同天(함허동천). 거대한 너럭바위들을 넘어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계곡으로 마니산의 절경 중 하나다. 그 속에 자리 잡은 함허동천 야영장은 빼어난 산세와 크고 작은 계곡 덕분에 대표적인 캠핑지로 손꼽힌다. 함허동천 야영장은 1일 입장객 4천명을 동시 수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오토캠핑이 아니라 차를 멀리 주차해 놓고 캠핑장이 있는 오르막길을 손수레를 이용해 짐을 옮겨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이용료는 1박 기준 8천원(당일은 6천원)이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등 별도다.문의 : 032-930-7066 왕산 오토캠핑장/캐러밴과 텐트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은 ‘왕산낙조’라는 고유명사가 붙을 정도로 붉은 낙조가 유명한 곳이다. 용유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 자리한 왕산 오토캠핑장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캠핑지다. 특히, 텐트 뿐 아니라 캠핑카인 캐러밴을 대여 할 수 있다. 캐러밴은 2인용~6인용까지 다양하다. 단, 작은 캐러밴은 화장실이 없어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6인용 캐러밴은 내부도 넓고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펜션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또 캐러밴 옆에 목재테크와 목재식탁도 마련돼 있다. 캐러밴 이용료는 성수기 기준 15~30만원 내외다. 한편 텐트 이용료는 1박 기준 2만 5천원~3만 5천원이다.문의 : 1588-3266 영종도 만정캠핑장/낚시와 텐트, 캐러밴영종도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만정캠핑장’은 낚시터를 끼고 있는 캠핑장이다. 낚시터를 중심으로 텐트촌이 형성된다.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성수기 기준 3만5천원이다. 낚시 비용은 별도다. 또한 침실과 부엌, 화장실이 갖춰진 캐러밴 캠핑도 가능하다. 4평 캐러밴 이용료는 9~16만원, 6평 캐러밴은 11~18만원이다. 문의 : 1599-2216(http://cafe.naver.com/manjungcamping) 가까워서 더 좋은 도심 속 캠프오고 가는 이동시간이 부담스럽다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캠프도 있다. 월미공원 캠핑장과 경인 아라뱃길 시천 가람터,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이 그것. 서부공원사업소 월미공원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공원 전망대지구에 캠핑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시민의 호응도가 좋아 이번 여름에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가족단위로 신청을 받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캠핑 신청 방법은 참여 3일전까지 서부공원사업소 홈페이지나 공원사업소(440-5922)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경인 아라뱃길 시천 가람터는 비공식적인 캠핑장이다. 취사시설이 없어 캠핑장으로는 부적합이지만 그럼에도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간단한 도시락을 싸오거나 피자나 치킨 등의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다. 무료 이용이라 더 좋다. 이외에도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철거된 후 그곳에 야인시대 캠핑장이 조성됐다. ‘야인시대 캠핑장’은 총 부지 84,368㎡에 임대 텐트 50면, 자가 텐트 40면 등 총 90면의 야영시설을 갖췄으며, 그 밖에 체육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도심 속에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저녁에는 문화공연과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주변 콘텐츠 시설인 한국만화박물관과 김치체험관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도 있어서 단순 야영장이 아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캠핑장으로써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캠핌장 이용은 야인시대 캠핑장 홈페이지(www.bccamppark.kr)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은 이미 예약이 완료돼 어렵지만 평일은 가능하다.(236-258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