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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과생을 위한 고등 과탐 공부 전략 과학탐구의 위상은 예전보다 크게 높아져 이제 국어나 영어 영역보다 그 중요성이 더하다. 특히, 2015학년도 수능이 쉽게 출제된 만큼 한 번의 실수에 의해 당락이 달라질 수 있어 과학탐구 영역을 보다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과생들에게 과학탐구영역이 국어 영어보다 중요한데도 실제 과학탐구를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과탐 공부 시기를 놓쳐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서 과학탐구 수업 진행우선 학교에서 과학탐구 과목 수업이 어떻게 이뤄지며 내신은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보자고등학교 교육과정중 과학탐구는 보통 일반고등학교 고1 때 융합과학을 배우고, 고2 때 물리Ⅰ화학Ⅰ 생물Ⅰ 지학Ⅰ 전부 배우거나 또는 3과목 선택을 해서 배우며, 고3 때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학Ⅱ중 2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며 내신에 반영 된다. 하지만 요즘 추세는 외고와 자립형 공립고등학교 그리고 일부 앞서가는 일반고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능 선택과목을 1과목 미리 배우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표1> 학교에서 학년별 배우는 과학 과목 수능에서 과학탐구과목 선택과 정시 반영 비율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물리,화학,생명,지학Ⅰ과 물리,화학,생명,지학Ⅱ 총 8과목중 2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본다.선택과목은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학과나 대학선택에 제약을 받지 없으나, 서울대 등의 일부 대학에서는 물리,화학,생명,지학Ⅱ중 1과목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수시나 정시 모집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과 같이 수학 반영 비율과 동일한 30%로 과탐의 반영 비율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도 많다. <표2>2015학년도 대학별, 과목별 정시 성적 반영 비율 수시 과학탐구 논술준비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과학의 고난도 수능 문항을 해결과정까지 기술하는 주관식 서술형 형태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계열 논술 준비는 수능 준비와 연계하여 함께 학습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시뿐만 아니라 주요 대학 수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 전형에 대한 대비까지 병행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로 한양대와 서강대 등 수리 논술만을 출제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리 논술과 함께 과학 논술고사도 실시한다. 따라서 본인의 수능 과탐 선택 과목을 수능 준비하면서 같은 계열Ⅱ과목 선행으로 논술 준비를 미리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표3> 2015학년도 자연계열 과학 논술 시행 대학 고등학교 과학탐구 공부 전략그러므로 과학탐구는 수능 선택과목이 고2때 완벽히 수능 볼 수 있는 실력까지 완성되어야 고3이되면 논술준비와 Ⅱ과목 내신과 수능선택과목의 수능준비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때 고등과학 선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학년별로 개략적인 과학탐구 공부전략을 제안하면 아래와 같다. 고1 : 수능 선택 과학탐구 Ⅰ과목 선행 + 시험기간 고1 내신 준비고2 : 수능 선택한 과목의 내신을 통한 수능 완성 + 논술 선택과목의 Ⅱ과목 선행고3 : 논술 + 수능선택 과목의 새로운 유형 탐구로 수능 마무리 SP과학 물리대표 김병수문의 918-9912(후곡 SP)/906-9913(백마 S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4천원으로 즐기는 건강 메밀 칼국수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이런 날씨엔 속부터 녹여주는 따끈한 음식이 간절해지기 마련. 거기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렇다면 칼국수 한 그릇은 어떨까. <봉이 바지락 손 칼국수>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날 때 제격인 다양한 칼국수를 정성껏 선보이고 있다. 메밀의 건강함 그대로 담은 국수 한 그릇 올해 여름 문을 연 봉이 바지락 손 칼국수는 바지락 칼국수를 비롯해 다양한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메밀 칼국수는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인기 메뉴다. 메밀은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차를 비롯해 음식 재료로 많이 활용된다. 특히 메밀은 찬 기운이 있는 음식으로 체내의 열을 식혀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메밀에 함유되어 있는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관 내 활성화 산소를 감소시켜 혈관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메밀의 비타민과 아미노산은 피부건강과 비만 예방에도 탁월해 예로부터 건강 재료로 알려져 왔다. 4천원으로 즐기는 달인의 메밀칼국수 봉이 바지락 손 칼국수에서는 이미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던 박기홍 씨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칼국수의 달인’으로 출연한 바 있고 ‘생방송투데이’에서는 ‘면발의 지존’으로 소개된 바 있다. 30여년 경력의 박기홍 주방장은 그만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제대로 된’ 칼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 집의 메밀 칼국수가 인기인 이유는 달인의 손맛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착한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웬만한 음식이라면 6~7천원을 줘야 하지만 이 집의 메밀칼국수는 단돈 4천원. 프랜차이즈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엔 서길원 대표의 고객을 위한 마음이 담겨 있다. 서길원 대표는 “요즘 경기가 어렵잖아요. 힘내자는 의미가 담겨있죠. 지갑을 여는 고객들의 부담은 줄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임대료를 줄이고, 모든 과정을 직접 제 손으로 일일이 챙겨 인건비를 아끼니 자연스럽게 음식 값의 거품도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그저 그런’ 상차림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4천원이라는 가격이 놀라운 이유는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아보면 알 수 있다. 칼국수에는 보리밥과 직접 담갔다는 김치와 열무김치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보리밥에 비벼먹는 강된장 역시 손수 만든 것으로, 시골된장만을 이용한 터라 그 맛이 고소하고 깊이가 있다. 보리밥과 열무김치, 강된장을 적당히 비벼 먹으니 이보다 좋은 애피타이저가 없다. 메밀 칼국수의 면발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쫀득하고 식감이 좋아 역시 달인의 손맛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몸에 좋은 메밀을 사용했으니 먹고 나서도 더부룩한 느낌이 덜하다. 특히 각종 야채와 황태, 닭고기 등을 함께 장시간 우려낸 육수는 시원하고 담백하며, 청양고추의 기운이 남아 칼칼하기도 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칼국수의 맛이다. 재료 하나부터 꼼꼼히 신경 쓴 주인장의 마음 봉이 바지락 손 칼국수의 맛은 무엇보다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 콩은 물론 팥과 보리 등 다양한 식재료는 청정지역이라 꼽히는 경상도 청송 지역 농산물이다. 바지락은 전북 부안에서 난 싱싱한 바지락만을 직접 공수해온다. 서 대표는 “음식의 맛은 다른 것이 아닌 재료에서 옵니다. 재료가 좋으면 자연히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어요. 신선하고 최상의 질을 자랑하는 식재료들로 모든 음식을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봉이 바지락 손 칼국수에서는 이 같은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낸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밀 칼국수 외에도 바지락 칼국수, 겨울에 더욱 인기가 좋은 팥칼국수, 들깨칼국수들도 있다. 특히 마니아들을 위해서는 여름철 메뉴인 초계국수나 메밀 소바를 연중 판매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메밀로 만들어낸 초계국수와 소바 역시 면은 물론이고 육수까지 직접 우려 만들어낸다. 그밖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왕 돈까스 등도 함께 판매해 가족단위 손님들이 찾아도 메뉴 선택에 고심이 줄어든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도 자랑 마치 한정식집과 같은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도 봉이바지락손칼국수의 자랑거리.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홀 외에도 개별 룸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모임 자리에 제격이다. 특히 내부 화장실까지 마련해 손님들의 불편이 최대한 없도록 배려했다. 오픈 된 주방은 주인장의 깔끔함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서길원 대표는 “손님에게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음식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 식구가 먹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처럼 정성을 다한 맛을 선보이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전했다. 위치: 일산서구 후곡9단지 상가 문의: 031-913-34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시대에 맞는 공부법 그리고 올바른 길 “수금물금 서울대 불합격!!”2014년도 대입에서 나타난 대표적인 현상이다. 수금물금이란 수학올림피아드와 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아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금물금한 학생이 불합격하는 시대다. 이젠!! 아무짝에도 쓸 곳 없는 월화수목금금금 학원 다니고 학원숙제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비효율적인 올림피아드 같은 공부는 그만하자!! 차라리 그 시간에 자기주도적인 면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자!! 그것이 바로 오늘날과 앞으로 진행될 입시에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비효율적인 공부에 허덕이는 학생들!! 불안해 하는 어머니들!! 모든 것은 명확하다. 정책을 알면 모든 것이 명확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머니들은 서로 커피마시며 나눈 얘기와 장삿속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학원의 그릇된 정보에 흔들린다. 어처구니없지 않은가? 이미 모든 입시는 변했는데 필요도 없고 없어질 공부에 자녀의 귀한 시간을 버리고 잘못된 지도에 돈을 버리고들 있다. 정책을 알면 불안해하고 착각할 이유가 없다. 보다 샤프하고 앞서가는 일산 어머니들이 되길 바란다. 효율적이면서 정책에 맞는 공부와 관리전략이 있어야 한다. 본인의 학원은 학원에 주중에 2일(월금이나 화목)만 오게 한다. 이유는 학생들이 주중에 영어를 2일 다니면 2일은 수학을 다니고 나머지 하루는 정말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한 시간과 독서 그리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라는 의미에서다. 왜? 그게 시대의 요청이고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학원에 쫓겨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미래와 꿈을 좇기 위해 하루는 확보해야하기 때문이다. 고입(특목자사고, 일반고 포함)이 변했다.본인은 기본적으로 특목자사고를 중심으로 모든 플랜을 세우라 한다. 혹 영재고를 목표로 한다 해도 일단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혹 특목자사영재고를 못가더라도 일반고에 가서 잘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상산고의 올해 전형이 확정되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단계선발은 내신(1-2학기~3-1학기 국영수사과체 반영 400점)+출결(30점)이며 절대평가로 2배수가 넘을 경우 교과성적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는 것이고 2단계는 1단계(430점)+학생부(70점)+면접(100점)으로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단, 학생부가 우수할 경우 4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결국 학생부와 면접으로 뽑는다는 말이다. 본인은 월화수목금금금을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생부를 여러명 봤다. 결과는 안타까움이었다. 물론 수학/과학은 잘했다. 그러나 학생부가 엉망이었고 더욱 심각한 것은 서류와 면접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거기에다 그렇게 올림피아드를 공부했으면서도 입상은커녕 성대경시에도 평균정도 밖에 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런 학원에선 선행과 올림피아드만 공부시키며 학생을 돈벌이로 다뤄왔기 때문인 것이다. 본인은 그것을 사기라 칭하기로 했다.안타깝지만... 선행만 고집한 학생들 역시 빈구석이 많고 허울만 있었을 뿐이다. 모두 맞지 않다. 시대는 변했다. 학교생활이 중요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위해 투자한 학생, 자신만의 이야기가 많은 학생들을 원한다. 그것이 특목자사고이건 영재고이건 일반고이건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을 이끌 인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공부해야하고 지도해야하고 관리해야 한다. 그것이 현안이다. 대입도 역시 마찬가지다.수금물금이 불합격했다. 수능만점이 불합격했다. 이것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 주요대학교에선 이젠 더 이상 그런 인재들을 원하지 않는다.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결국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자신을 관리하고 꿈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학생들을 대학이 원한다. 대학이 그러한 이유는 그러한 인재를 기업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하고 대비하여야 하는가?일단, 수학은 무조건 잘해야 한다.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수학뿐이다. 그리고 학생부와 서류 면접이다. 그러한 것들을 잘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녀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더 이상 선행만 하는 학원, 되지도 않는데 초등생에게 정석을 공부하자는 학원, 월화수목금금금하며 써먹지도 못하는 올림피아드 공부시키며 학생을 돈벌이로 여기는 학원은 떠나야 한다. 본인은 현행의 심화를 중요시한다. 그리고 초중등생의 경우는 사고력과 경시 그리고 서술형을 중요시한다. 물론 선행을 지도 안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선행은 필수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을 지도한다. 초등생부터 고등생까지 모두 본인이 개발한 방법론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한다. 꿈을 설계하게 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도록 지도한다. 왜? 그것이 시대에 맞고 정책에 맞기 때문이다. 이젠!! 올바른 길!! 정확한 길로 가야한다.더 이상 소중한 자녀들을 구멍 난 선행을 시키며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지말자!! 되지도 않고 써먹지도 못하는 공부로 자녀의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학원들의 잘못된 돈벌이에 이용되지도 말자!!이젠!! 올바른 길!! 정확한 길로 가야한다. 예전엔 입시자체가 최상위학생이 부각될 수 밖에 없던 정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중상위권이면서 자신의 꿈과 끼와 자질이 훌륭한 학생들이 유리한 입시다. 그렇게 키워야한다. 일주일(월~금)에 하루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이 되어야한다. 이젠 효율적으로 공부를 시키고 정직하게 지도하는 멘토나 학원을 찾아야한다. 결국 그것이 가장 중요한 자녀의 꿈을 이루게 될 전략이 될 것이다. 이젠!! 올바르며 정확한 길로 가자!! 휴브레인 후곡캠퍼스 황현경 원장문의 031-901-0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대입 수시전형 지원 D-100,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전체적인 지원 전략과 계획은 미리 세워둬야 한다.올해 대입 수시지원 기간은 지금부터 약 100일 정도 후인 9월 6일부터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9월 평가원 모의고사(올해는 9월 3일 실시 예정)를 보고나서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하느라 허둥대는 수험생들을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런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일단 정보 부족의 문제이다. 대학교 및 학과에 대한 정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학교나 학과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정보, 입시 전형에 대한 상세 정보, 대학별 고사 등과 관련된 정보들이 부족해서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생기기도 할 정도이다. 둘째는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다. 어느 정도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한 상태에서 공부에 임하는 학생에 비해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어 결국 수능시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셋째는 수시 지원과 관련된 정확한 분석과 판단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대학입시는 불꽃 튀는 치열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아내어 가능성을 높이고, 반대로 불리하거나 위험한 요인들은 피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목표로 하는 최선의 결과, 아니면 차선의 결과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단과 선택은커녕, 오히려 최악의 선택과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 ▶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자당연한 말이지만 수시전형의 기본 전략은 정시전형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미리 합격하거나, 아니면 더 좋은 대학을 합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그럼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필자의 판단으로는 단언컨대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시지원의 기준 자료로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 9월 모의고사의 경우 정확한 성적표가 산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고(물론 가채점을 해서 성적을 예상하지만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둘째, 상당수 학생들이 6월에 비해 9월에 오른 과목이 생기면 반대로 수능에서는 떨어지는 과목도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소수의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성적이 거의 비슷하게 형성되는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6월에 비해 9월이, 9월에 비해서는 수능시험에서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당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수시지원 전략의 첫 단계는 수험생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이다.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서의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살펴보고, 수시 지원 시에 대학별로 최저 등급 달성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의 경우는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성적 산출 방법에 맞추어 전년도 커트라인과 비교해서 합격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만 한다. 이 경우는 반드시 학교의 진학담당 선생님이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어느 대학 전형에 강점이나 혹은 약점이 있는지를 정확히 평가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학원의 사례를 보면 논술의 경우에는 평소 실력에 대한 평가와 합격 여부 결과는 거의 90% 이상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단계는 대입 관련 하드웨어를 꼼꼼히 정리해 보는 것이다. 각종 일정(원서 접수, 자료 임력이나 제출, 대학별 고사 일시 등)과 자격요건(최저등급, 학생부 이수 단위, 각종 결격 사유 등), 그리고 대학별 고사와 관련된 정보들을 정확히 파악해서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 학습 전략도 구체적으로! 지원전략이 어느 정도 수립되면 거기에 맞는 학습계획도 세워야 한다. 가령 논술 전형이나 학생부 교과 전형에 중점을 둔 수험생이라면 문과냐, 이과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최저 등급을 확실하게 맞추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두 과목에서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3개 과목에서 최저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족한 과목을 끌어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확실한 과목부터 더욱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전략적으로는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막상 3~4개월 안에 수능 성적을 많이 끌어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수험생에 따라, 즉 수험생 각자의 성격이나 학습 이력, 계열과 성별, 그리고 성적 수준과 그 동안의 성적 추이 등에 따라 차이가 많다. 다시 말해서 개인별 차이가 많기 때문에 일반론적인 접근보다는 수험생에 맞는 성적 향상 목표와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틀림없는 사실은 새로운 내용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빈틈없이 복습하고 틀린 문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탐구 과목부터 확실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 중점을 둔 수험생은 이제부터는 목표 대학을 구체적으로 압축해서 자소서 등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면서 수능시험 대비와 면접 준비 등의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시 전형에 비중을 높게 두는 수험생의 경우는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하고,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영역별 전체 학습계획보다는 각 영역의 세부 출제범위(예를 들어 국어영역이라면 화법/작문/문법/현대문학/고전문학/비문학)별로 세밀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요구된다. 물론 성적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령 2~3 등급의 수험생이라면 취약한 범위를 선별하여, 그 범위에서 한 문제 덜 틀리기를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여 공부하는 것이 학습의 집중력을 높이고, 기대하는 성적 결과를 얻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명문 우리학원(후곡)원장 박일권문의 031-917-85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1
- 2016 수능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흔히 마라톤에 비유되는 고3생활, 길고 힘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큰 틀에서 학생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짜고 시기별로 그에 맞는 실천을 해 나가야된다. 목표대학이 정해지면 대학 홈페이지에 방문해 모집요강을 살피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대학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하다. 우선 연 계획부터, 월간, 주간, 일일 단위계획을 면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6시30분 기상, 7시 출발, 몇 시 도착 등 모두 적어놓는다. 모든 것이 정해져있고 잠자기 전, 내일 모든 것이 계획 되어있고 파노라마처럼 떠올라야한다. 모든 것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반드시 패턴화 해야 한다. 고3시작 이후 공부는 머리보다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성적은 철저하게 공부양에 비례하기 때문에 몇 시간을 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는지에 따라 대학이 결정된다. 수능을 치르는 시점까지 집중력을 갖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발성이라고 생각한다. 타의에 의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욕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수학이 대입의 당락을 좌우 한다정시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비중은 말할 것 도 없고, 수시 모집에서 당락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수리논술이다. 수능수학과 수리논술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에게 수학은 가장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과목이다. 최고난이도 문항의 출제주제가 바뀌고 있다.문과의 1등급을 가르는 3문제는 지수, 로그함수와 그래프, 미분과 그래프, 적분과 그래프에서 출제되고 있다. 자연계 경우는 객관식 최고난도는 미분과 그래프, 적분과 그래프에서 출제되고 있으며 주관식 고난도 3문항은 공간도형, 벡터, 삼각함수의 도형 문제로의 응용으로 바뀌었다. 과거에 문, 이과 30번 최고난도 문제가 수I 영역, 지수로그함수와 그래프에서 출제되어 왔으나 더 이상 그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이과생들은 더 이상 최고난도 수1문제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 교과 중심성의 강화 되고 있다기하하적 성질과 공간 인지력, 직관 중심의 문제에서 방정식의 활용문제, 이차곡선, 공간도형에서 방정식을 이용한 기하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문항이 강조되고 있다. 지수로그함수에서도 그래프문제에서 지수로그 방정식, 부등식문제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즉 방정식을 이용한 해결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다. 수학 1등급, 고득점을 위한 비책이 있다시험범위를 정확히 알고 정확하게 공부해야한다. 수능문제는 ①기본개념과 증명, ②개념과 개념간의 관계파악 ③그 개념이 발견될 당시의 그 본질적 논리가 출제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쉽고 편한 방법인 유형을 파악하고 암기 하려 한다. 하지만 생각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인 수능은 그렇게 출제되지 않는다. 또한 세상에 있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려하며 조급해하며 서두른다. ②,③을 생각 하지 않고...많은 문제를 풀려고 만하는 것은 수능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1등급을 결정짓는 3~5문항, 핵심문항은 절대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대책은 무엇인가? ①를 위해서는 교과서의 개념을 여러 번 읽어 봐야한다. 문제의 핵심은②,③ 에 있다. ②,③을 가장 잘 들어내어 습득할 수 있도록,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유일한 책, 출제자인 수학과 교수가 수학을 만든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한 달 동안 고민 하며 만든 유일한 책은 기출문제이다. 20년간의 수학기출문제는 ②,③을 고스란히 포함하고 있는 보석이다. 기출문제의 4점 문항을 10번 이상 풀어봐야 한다. 철저히 ②,③을 확인하고, 생각하며, 발견하려고 노력하며 깨어지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즉, 개념간의 관계를 파악하려고 만든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해야한다. 그 수학식이 주는 뜻과 수학적 언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더 기출문제를 풀어 봐야한다. 수학은 이해하는 과목이 아니다. 터득하는 과목이다. 성취하는 과정에서 희열과 행복을 느껴 봐야한다.6월평가원까지 주요과목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라학생 중에 모든 과목을 다 잘하는 학생은 드물다. 수학의 공부량이 워낙 많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어나 영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이 명문대 입시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다 잘하기만을 요구하기보다는 학생의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과목간의 경중을 적절하게 조율해 입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코칭 하는 통합관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3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모의고사훈련에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고2 겨울방학 때는 주요과목을 최소 1회 완성해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어떻게 분석해야하나? 2012년 5월 예비평가 1개/ 2003학년도 ~ 2015학년 수능시험13개/ 2004~2014학년 6월, 9월 학평 문제 22개를 역으로 분석하며 36개 분석의 대상을 정확하게 분석해 나가야 한다. 더위, 시끄러움, 좌절 등 여러 현실들이 우리를 가로 막을 것이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어디에 집중해야할 것인가? 매일 매일 매순간 마다 구구절절한 간절함으로 지금 푸는 문제가 수능에 나온다는 마음으로 집중해야 한다. 오늘 하루,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울 만큼 무섭게 공부해야 한다. 매일 매일 기도하며, 손에 펜을 쥘 수 없을 만큼, 죽도록 노력해서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장익수 원장코아수학 (후곡 학원가)교육문의 031-916-1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평화, 우리 함께 지켜나가요~! 평화. 그것은 마치 공기와도 같아서 우리는 평화를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고양시에서는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3회 고양평화예술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평화! 그 다양한 만남’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일산문화공원 덕양구청 어울림누리 등 고양시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진행됐는데요, 지난 주말 전시회가 열린 일산문화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지난 1일 토요일 오후 2시쯤 찾은 일산문화공원에서는 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줄에 매달린 남녀 한 쌍의 공중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잔잔한 선율에 맞춰 파란 가을 하늘 속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공연에 시민들은 탄성을 내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제3회 고양평화예술제·박람회에서는 음악회와 강연회,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평화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고양시 곳곳에서 개최됐는데, 특히 시민들이 광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11월 1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진행됐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즉석에서 참가할 수 있는 ‘인권 평화 통일 도전 골든벨’과 ‘친일행적 인권 평화 통일 특별전’, ‘세월호 희생자 추모특별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특별전’ 등의 특별전시회, 20여개의 평화 체험 부스 등이 그것이다. 광장에서 함께 평화를 떠올리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일산문화공원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친구들, 연인들로 붐볐다.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들에 새삼 ‘평화’라는 말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마침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00일 되는 날. 안전이 없다면 일상의 평화도 깨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민족미술인협회에서 마련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특별전-드로잉 퍼포먼스’ 부스 앞에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위한 국민추진단 ‘4.16 약속지킴이’ 카드에 서명을 하고 노란 리본이 달린 팔찌를 받아 가는 모습이 보였다. 서명을 마친 김채현(양일초 6) 양은 “친구와 놀러왔다가 세월호 참사가 안타깝고 잊지 않기 위해 함께 서명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고양YWCA에서 마련한 부스 ‘노 모어(No More) 후쿠시마! 바람의, 햇빛의 나라로!’에서는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노후 원전 폐쇄의 필요성을 앵그리 버드 게임을 통해 알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친일행적 인권 평화 통일 특별전’에서 만난 손재열 씨(후곡마을)는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잘 알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함께 왔다”고 전했고 아들 손상진 군(대학 2학년)은 “친일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며 “아직도 친일 청산이 되지 않은 게 안타깝고 이런 사실들이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원 앞쪽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인권 평화 통일 도전 골든벨’대회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답을 적은 화이트보드를 높이 치켜들고 있었고,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미니 인권학교, 발달장애인과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팔찌 만들기, 우산으로 그리는 평화, 직접 써보는 평화 서예, 문답으로 알아보는 노동 인권, 북한음식 체험전 등의 부스가 열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체험을 즐겼다. 음악회와 영화제, 강연회 등도 열려 10월 25일 대진고등학교 콘서트홀에서 ‘청소년 통일비전 말하기 대회’로 문을 연 제3회 고양평화예술제·박람회는 이날 열린 전시 및 체험 행사 외에 음악회와 강연회, 전시회, 영화제 등의 행사가 평화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개최됐다. 음악회로는 10월 29일에 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11월 1일에 일산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평화나눔 음악회가 열렸다. 10월 31일에는 ‘세월호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의 안전’이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가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고,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화제에서는 ‘아버지의 이메일’, ‘피부색깔=꿀색’, ‘또 하나의 약속’ 등이 3일에 걸쳐 무료로 상영됐다. >>>평화예술제에서 만난 사람들 도현하 씨와 아들 도준형 군(마두동) 날씨가 좋아 아들과 함께 자전거 타고 나왔다가 세월호 추모리본 만들기 체험을 하기에 참가했습니다. 아직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참사가 일어난 지 200일이 됐지만 변화된 것도 없어,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드러날 거라는 믿음으로 서명 카드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어요. -도현하 씨 평소 세월호 참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대부분의 희생자들과 같은 학생이고, 학생들의 안전을 잘 지켜주지 않는 현실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4.16 약속 지킴이’ 카드에 서명하고 노란 리본도 만들었어요. -도준형 군(원당중 3) 김주희 오창희 씨 가족(주엽동)가족끼리 나들이 삼아 공원에 나왔다가 행사가 열려 참여하게 됐어요. 여러 가지 생각해 볼만한 내용들이 있고, 유익한 내용의 전시회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아서 좋네요. -부인 김주희 씨노후 원전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는 내용에 동의하는 뜻에서 서명을 했어요. 일본에서 원전 폭발 사고가 났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노후 원전 시설을 폐기하는 것이 사고를 2014-11-10
- 내 실력 어때요? 자랑할 만하죠? 지난 1일 토요일, 고양문화원과 호수공원 주변에서 여성들이 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을 맘껏 발휘하는 장인 ‘제24회 고양여성재능자랑대회’가 열렸습니다.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대회는 ‘끼 찾아 점프’라는 주제로 고양지역의 여성들이 서예 꽃꽂이 한지공예 회화 백일장 스마트사진콘테스트 등 6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사진콘테스트 부문을 제외한 각 부문 최우수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 여성기예경진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고 합니다. 내일신문이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취미 활동 즐기며 예뻐졌어요 가을 햇살에 단풍 빛깔이 더없이 붉던 11월의 첫날은 없던 예술적 영감도 떠오를 것만 같은 아름다운 날이었다. 쓸쓸함보다는 찬란함이라는 단어가 더욱 어울리던 이날, 고양문화원과 호수공원 주변 이곳저곳은 그동안 취미활동을 하며 틈틈이 길러온 실력을 발휘하는 여성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꽃꽂이 대회가 열리고 있던 2층의 한 강의실에는 50여 명의 참가자가 진지한 자세로 꽃을 만지고 있었다. 이날의 화제(花製)‘아름다운 초대’로 주제는 ‘가든파티’. 꽃꽂이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 강명신 씨(화정동)는 “집에 손님을 초대했을 때 오신 분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 가정의 자그마한 천국을 생각하며 아기자기한 꽃을 많이 사용했다”고 말하며 꽃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은숙 씨(주부. 후곡마을)는 “아이들 키울 때는 꽃이 사치품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과 자주 벗하게 되면서 꽃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꽃을 만지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됐다. 그리고 얼굴도 예뻐졌다”고 말하며 소리 내어 웃었다. 그는 또 “웰빙이 다른 게 아니라 자연과 접하는 게 웰빙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 온 지 2년 됐는데, 고양시는 꽃 축제도 열리고 호수공원도 있어 참 좋다”고 덧붙였다. 예술적 재능과 기량 맘껏 뽐내는 자리 다른 강의실에서는 회화(민화) 부문에 참가한 30여 명의 여성들이 색색깔 물감을 풀어놓고 자신들의 실력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고양민화협회 소속 회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고양시 내 열린 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 민화 수업을 받으며 민화 부문에 참가한 김태임 씨(주부. 마두동)는 “예로부터 복을 부르는 그림이라고 불린 민화는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그리는 그림이다. 좋아하는 이들의 기원을 그림에 담아 선물하면 받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 그런 기쁨에 그리게 됐다”며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도 되고 그리는 동안 무척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취미를 함께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은 잘 깨지지 않고 지속성이 길다. 모임에서 젊은 분들과도 함께 하니 더욱 즐겁다”고 덧붙였다. 한지공예 부문 대회가 열리고 있던 강의실에는 열댓 명의 참가자들이 종이 소반에 한지를 잘라 조심스럽게 풀칠해 붙이고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 중 30대 초반의 신가현 씨(꽃꽂이 강사. 일산동)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지공예는 우리 전통 문양이 들어간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어 좋다”며 “꽃꽂이 강습생들이 오늘 대회에 출전해 나도 참가에 의의를 두고 한지공예 부문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서예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세 부문에서 약 100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 그 중 문인화 부문에 참가한 김희경 씨(주부. 주교동)는 문인화를 그린 지 올해로 10년째. 그는 “취미생활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문인화를 그리면서 자연을 그냥 봐 넘기지 않고 자세히, 주의 깊게 보게 되고 자연에 대해 겸손해야 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진 콘테스트는 호수공원 주변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최 측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깔고 주최 측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던 한 참가자는 “스마트폰 사진은 찍기가 쉬워 실력을 겨룬다기 보다는 친구들과 소풍 나오는 기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날씨도 화창해 더욱 좋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 여성재능자랑대회에서 만난 사람들 꽃꽂이 부문 참가자 강명신 씨(주부. 화정동)오래 전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우울증으로 두문불출 하던 때 동호회 회장님이 꽃을 만져보라고 권유하셔서 시작하게 됐어요.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됐어요.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도 됐구요. 힘들게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와 같은 희열을 꽃꽂이 할 때도 느낄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대회까지 나오게 되니 더욱 기뻐요. 이번 작품은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의 느낌으로 일곱 가지 색깔의 꽃을 써서 만들어 봤답니다. 문인화 부문 참가자 한윤숙 씨(미술심리치료사. 식사동)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해서 혼자 취미로 그리고 있어요. 취미 생활을 즐기면 내공도 길러지고 스트레스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그림 그리는 시간을 일부러 내려고 합니다. 상담사로 일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야 하는 처지다보니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그런 것들을 비워낼 수 있어 좋아요. 잡념도 없어지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어 저에게는 참 소중한 시간이에요. 한글서예 부문 참가자 전희남 씨(주부. 후곡마을)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려고 주 2014-11-10
- 고등국어 2세대, 국어공부법 국어는 영어나 수학에 비해 쉽게 여겨지는 과목이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에게도 국어 1등급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지문의 정확한 독해가 중요해지면서 문제풀이에만 연연해서는 국어 성적을 높일 수 없다. 어느 과목보다 만만치 않은 국어 고득점 비법을 ‘이루는 국어’ 김준실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고등국어 2세대란?‘이루는 국어’는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국어학원이다. 이곳은 지난 15년 동안 고3 국어만 연구해 온 김준실 원장이 이끌고 있다. 김준실 원장은 “2015학년도는 수능 국어 2세대입니다. 2013학년도까지가 수능 언어 세대였다면 2014학년도는 수능국어 1세대가 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수능언어 세대가 교과서 외 범위의 문제 출제로 출제 문제, 시험 난도 등의 예측이 어려웠다면 수능 국어 세대는 교과서 내 범위의 시험문제 출제로 어느 정도 이러한 예측들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큰 틀의 변화는 공부 방법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이루는 국어 김준실 원장은 수능 국어 세대로의 변화를 주목하며 국어공부의 해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독서(비문학) 부분은 유일하게 교과서 외 지문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국어 세대로 접어들면서 가장 어려워진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의 경우 지문 접근 방식을 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독서 지문은 일정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각 단락의 처음부분에 화제가 집중되어 있는데 그 화제가 한 개이냐, 두 개이냐, 또는 세 개이냐에 따라 지문의 구조는 다르게 전개됩니다. 그 구조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지문을 접근하면 독서 부분 또한 수험생에게 아주 강한 분야가 될 것입니다. 문학 부분은 갈래별 특징(시, 소설, 수필, 고전)을 먼저 정리한 후, 14종 교과서의 문학 작품들을 두루 섭렵해야 합니다. 1세대 국어(2009 개정판)인 고1 교과서에서는 문법과 화법, 작문의 과정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 독서는 약간의 맛보기로 제시되어 있으며, 고2 과정에서 문학과 독서를 좀더 심도 있게 다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교과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후에야 고3 실전문제 풀이가 제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혹은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질의, 응답을 해 나가야만 수능 만점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중등국어, 기본 문법 탄탄하게 다져야수능국어에서 학생들에게 의외로 취약한 부분이 문법이다. 중등부에서 기본 문법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루는 국어’ 중등부에서는 내신을 우선으로 하며, 기본 한자성어, 기본 문법을 배운다. 수업은 원리와 개념학습으로 쉽고, 명쾌하게 진행된다.“중등 국어는 지문만 제대로 읽으면 답이 나오는 수준이에요. 그래서 중학교 때 기본 개념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고등학교에 가서 익혀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져요. 기본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익혀야 고등학교에 가서 심화개념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정확한 진단과 철저한 맞춤교육 ‘이루는 국어’에서는 학생의 성향과 학습능력에 따라 1:1 맞춤 수업을 한다. 상담을 통해 학생의 위치를 진단하고, 정확한 목표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정체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학습방법을 제시해 성적향상을 이끌어 내기로 유명하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1등급, 또는 만점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학생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지문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출제자의 의도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3~4등급에 머물고 있는 학생은 우선적으로 지문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 미니인터뷰 - 김준실 원장엄마가 따뜻한 밥 세끼 차려줄 마음만 있으면 우리 아이들은 다 할 수 있어요. 내적인 정서가 잘 다져진 아이는 중학교에 가서 학습탐구욕구가 달라지거든요. 정서적으로 충족된 상태에서 공부 방법만 제대로 알면 아이의 역량은 어디까지일지 상상이상이에요. 또 엄마 아빠와 충분히 교감하고 공감하는 아이는 선생님과 유대감도 높아 학습효과가 배가 된답니다. 학습 이전에 아이가 학습할 수 있는 그릇, 터를 만들어 주세요. 사례 학생 1> 대진고 3학년 OOO학생은 영어, 수학이 1등급인데, 국어내신은 1-2학년 내내 3등급, 모의고사는 2등급이었다. 영수를 1등급(전교 1등) 받을 정도로 학습능력이 뛰어났고, 국어도 모르는 지문이 없을 정도로 출중했다. 그러나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1:1 수업과 고3 기본 단과 수업을 통해 수정과정을 거쳤고, 3학년 1학기 중간-기말 통합 전교 1등을 했다. 모의고사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사례 학생 2> 오마중 OOO 학생은 외국에서 살다 와서 어휘능력과 읽기 능력이 부족했다. 먼저 어휘 확장을 위해 부모님께 매일 10분씩 책을 읽어주라고 요청했으며, 수업시간 전후 10분씩 책을 읽고 내용을 유추하는 훈련을 병행했다. 두 달 정도가 지나서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수강 몇 달 만에 1학기 교과 우수상(국어 1등급)을 받았다. 부모님과 학생, 그리고 이루는 김준실 원장의 삼박자가 아주 잘 어울린 경우다. 위치 후곡학원가 G1230우측 육교방면문의 031-922-09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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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영어와 유아교육 기관 <홉스쿨 Hope School>
“마음이 행복한 아이들이 영어도 행복하게 배웁니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주장하듯이 유아기는 언어습득의 최적기이다. 이는 모국어가 아닌 제 2의 언어, 예컨대 영어를 배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래서 영어 유치부 과정을 찾는 부모님들이 많다. 하지만 이제 막 모국어에 익숙해 진 5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의 영어교육에는 약간의 배려가 더 필요하다. 교육 프로그램, 강사들의 자질 등 뿐 아니라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곳인가를 살펴봐야 한다. 파주 국제영어학교 ‘홉스쿨(HOPE SCHOOL)’을 찾아가 보았다. 쾌적한 자연환경, 바른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행복한 영어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사계절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교육 환경 홉스쿨은 도심 속 빌딩 안에 자리한 영어 유치원들과는 다르게, 탁 트인 유럽식 정원과 5세부터 7세에게 맞는 환경으로 설계된 3개의 건물을 자랑한다. 정문에서 건물까지 줄지어 있는 바람개비들이 유아들의 즐거운 등원 길을 만들어준다. 홉스쿨에서는 유아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교육 시설들을 갖추었다. 전 영역의 몬테소리 교구들을 구비했고, 과학, 요리, 동극, 게임 등 특별 수업이 한 교실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7세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토론식 수업과 관련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설계했다. 어린이 전용도서관, 발표회나 대그룹 활동을 위한 대기실과 대강당, 다양한 생각과 표현력을 키우는 아뜰리에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탁 트인 야외 정원과 놀이터에서 자연을 벗 삼아 뛰놀며, 사계절이 주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기업체에서 만든 급식이 아닌 최신 설비를 갖춘 조리실에서 전문 영양사가 날마다 영양식단을 짠 식사가 제공된다. 연령별 성장 단계에 맞춘 영어 교육 홉스쿨에서는 5~7세, 각 연령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영어유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유아의 연령과 지적 성장 수준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언어능력은 물론 다양한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통합교육이다. 5세에는 도구에 대한 사용능력을 비롯한 소근육 발달, 일상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몬테소리 교육이 영어교육과 함께 진행된다. 6세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시하는 표준교육계획을 충실히 반영한, 문학적 접근 수업이 이뤄진다. 가족, 환경, 친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한국동화, 영어동화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확장된 사고력을 가질 수 있게끔 유도하고 있다. 7세에는 좀 더 깊이 있는 영어 몰입교육,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된다. 음악, 과학, 수학 등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사고력의 확장, 나아가 자기주도학습 자세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은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교육의 주체라는 교육철학은 이처럼 자율적이고 학생 중심형 교육방식으로 나타난다. 홉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은 원아들이 파주시 영어 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인 파주시장상과, 교육청장상을 해마다 수상하면서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학생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교사들의 마음도 홉스쿨의 강점이다. 원어민 교사들을 비롯한 홉스쿨의 교사들은 모두 전문 자격을 갖추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이 높아, 유아들의 안정적인 정서 발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홉스쿨에서는 교하, 운정, 금촌, 파주 출판단지 외에도 일산(식사, 후곡, 탄현, 덕이, 가좌 단지)까지도 차량을 운행한다. 또한 오는 11월30일(토) 오전10시30분, 2014년 정규 유치부 모집 관련 시범수업 및 설명회를 갖는다.
홉스쿨 이명례 원장“풍부한 감성, 올바른 인성을 갖춘 아이로 성장하기 기뻐해야” 홉스쿨 이명례 원장은 영어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등원길에 학생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넨다는 이 원장은 “아이들이 우선 행복해야 합니다. 지식이나 영어 실력 이전에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라는 게 중요하죠”라고 전한다. 행복할 때 영어 교육 효과도 좋다는 믿음이 굳건하다. “영어교육, 기다릴 줄 아는 자세가 가장 중요”그리고 부모들의 ‘기다릴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많은 부모들이 영어 교육의 결과물을 확인하려 하고 조바심을 내지만 이는 아이들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기 십상이라는 것. 이명례 원장은 “조급함을 갖지 마세요.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하고 있는 가가 가장 중요하죠. ‘무엇을 배웠니’보다 ‘즐겁게 지냈니’라고 물어봐주세요. 아이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 영어 실력은 부모님들의 기대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우리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위치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79-7문의 031-943-21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거리탐방> 파주 문발동 공방 골목 "함께 어울려 사는 삶, 이게 사람 사는 맛 아닌가요?” 신사동 가로수길, 종로 인사동 등은 저마다의 색깔을 지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색거리입니다. 우리 지역 가까이에도 이제 막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가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곳, 파주 문발동 공방거리가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평범치 않은 점이 매력인 동네, ‘심학산 옆 골목잔치’가 열리던 날. 문발동 공방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숨은 보물 찾듯 골목 안쪽 마다 자리한 공방 찾는 재미 가득 문발동 공방거리. 다세대 주택이 즐비한 이 거리가 ‘공방 골목’으로 그 색깔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3년여 전 쯤이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다. 이곳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그 느낌이 좋아 옆에 공방을 내고, 그 공방을 찾아왔던 이가 다시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한동네 이웃들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목 안쪽 마다 자리 잡은 공방과 카페들은 각자만의 향기를 가지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이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되살림 바느질 공방, 도자기 공방, 목공방들을 비롯해 소박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자리해있다. 온 동네가 들썩들썩, ‘심학산 옆 골목잔치’ 지난해부터 문발동 공방거리는 작은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심학산 옆 골목잔치’. 해마다 봄, 가을에 동네 주민들과 공방들이 골목으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노는 시간이다. 바느질 공방 ‘손길’ 이정은 대표는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형식도 굳이 필요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골목잔치는 문화 예술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고 소개했다. 그 취지가 좋아서 비어있는 건물 공간을 내어주는 주민도 있고,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내어주는 음식점 주인도 있다. 포스터와 마을 지도도 참여자들의 재능 기부로 함께 만들어졌다. 지난 9일, 토요일에는 세 번째 잔치가 열리던 날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쌀쌀한 기운이 가득한 날이었지만, 거리에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가득했다. 비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된 잔치는 체험과 전시, 장터로 꾸며졌다. 나만의 티셔츠, 가방 꾸미기, 나무 목걸이 제작 등 손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고, 한 편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전시, 교하의 옛 사진전, 벼룩시장 등이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찾았다는 후곡마을 성재훈 씨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찾아와봤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훈훈하다. 어릴 적 동네에서 놀던 기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파주시의정감시단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잔치를 찾은 임규내 씨는 “골목 사람들이 단합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즐겁고, 감동적이다. 이게 마을의 진짜 모습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심학산 옆 골목잔치는 상업성을 배제하고자 한다.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그로 인해 즐거움을 찾으면 그만이다. 이정은 대표는 “예술도 점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문화가 상업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문화를 통해 사는 재미를 함께 누리고 살았으면 한다. 공간과 시간을 즐겁게 공유하고자 하는 것, 그것이 이 잔치의 의미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공방 대표들은 올해 초 공예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한 새로운 문화적 시도, 지역 문화예술교육사업,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공예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곳에 한 번 들려보세요>■ 카페 ‘커피 발전소’ 북카페 커피발전소는 골목의 터줏대감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그 분위기에 매료돼, 근처에 다시 가게를 낸 이들이 많다. 어릴 적 읽어봤음직한 만화책부터, 다양한 인문학 서적, 소설책들은 낡긴 했지만, 그만의 정취를 가득 풍기고 있다. 교하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번 책을 교체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하도서관의 서재’ 코너도 눈길을 끈다. 핸드드립커피, 더치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화려한 시내와는 달리, ‘동네’스러워 이 골목이 좋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편안한 추리닝 차림에 들려도 언제나 좋을 동네 카페다. 문의: 070-4133-9462 ■ 목공방 ‘Choi''s Wood Studio'' 유러피언 스타일 목공방 ‘초이스 우드 스튜디오’는 다양한 목재를 이용해 가구와 다양한 생활소품들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이다. 최락경 대표는 “DIY 수업을 통해 페인트칠을 포함한 기본 베이스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작실을 오픈해 둠으로써, 언제든지 방문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과 재료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근처 카페를 찾았다가 이 거리의 느낌이 좋아 공방을 열게 됐다는 최 대표. “문발동 공방거리는 ‘창의’가 숨 쉬는 거리인 것 같다. 새로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고 전했다. 문의: 031-943-1387 ■ 바느질 공방 ‘손길’바느질 공방 ‘손길’은 규방공예, 재활용바느질, 일반소품제작, 뜨개질 등 다양한 바늘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되살림 바느질 공방 ‘수다놀이터’가 이곳으로 자리하면서 새롭게 이름을 달았다. 이정은 대표는 “‘되살림’을 통해 물건을 되살리고, 환경을 되살리고, 나를 되살리고자 하는 편안한 공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