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내부순환 도시철도시대 개막 강남구는 지난 7월 24일 발표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라, 영동대로와 도산대로를 통과하는 ‘위례~신사 간 지하경전철 건설’이 확정되면서 강남구의 내부순환 도시철도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례~신사 간 지하 경전철 사업 구간은 위례신도시▷가락시장▷학여울역▷삼성역▷청담역▷도산대로▷신사역까지 총 14.83㎞로, 환승역 6개소를 포함한 총 11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이는 총 사업비 1조 4,161억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개통 후 하루 평균 168,784명의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써 강남구는 기존의 남부순환로 지하철 3호선과 강남대로 신분당선(강남~신사, 2013 하반기 착공), 도산대로와 영동대로(위례~신사선)를 내부순환 구조로 연결하는 지하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당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학여울역을 경유하지 않고, 위례 신도시에서 송파구 가락시장을 거쳐 곧바로 삼성역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향후 학여울역과 연결된 SETEC 부지 복합개발 시 늘어나게 될 교통수요에 대처함은 물론 강남구의 내부 순환형 철도망 구축을 위해‘학여울역’경유는 절실한 과제가 됐다.이에 지난해 11월,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박원순 시장을 만나 노선변경을 요청하기도 했고, 실무부서에서도 30차례 이상이나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노선변경의 필요성을 설득해 최종 학여울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이다. 강남구는 이제, 지하철만으로 어느 곳이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순환 도시철도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콘서트 - ‘B.O.S. 팝페라 콘서트’ 남성트리오 ‘B.O.S(Bridge Of Soul)’이 강남구를 찾는다. 최병광, 한상희, 문형근으로 이루어진 ‘B.O.S’는 지루하다는 성악공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결성한 그룹이다. 이들은 신고전주의를 표방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합으로 강남구민들을 고품격 음악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자치구와 연계해 서울시 9개 예술단의 우수 콘텐츠를 자치구 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강남문화재단 주최로 강남구민회관에서 진행되어오던 목요상설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계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팝페라 콘서트는 기존 성악곡이나 오페라 아리아의 무게감으로부터 벗어나 일반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중 ‘임파서블 드림’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뮤지컬 곡들과 ‘애인있어요’, ‘사랑, 그 놈’ 등의 대중가요를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게 전달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이연경이 특별출연해 뮤지컬 <캣츠> 中 ‘메모리’와 남녀 혼성듀엣으로 뮤지컬 <알라딘> 중 ‘A Whole New World’를 불러 감미로움을 더해줄 것이다.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이 밖에도 강남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인천 송도 가족나들이 아직 끝나지 않은 방학동안 아이들 데리고 어디를 갈 지는 항상 고민이다. 숙제 때문에 다녀온 전시나 체험활동도 더 이상 마땅히 없고 그렇다고 더운 날씨에 집에서만 아이들과 지내기도 여간 곤욕스럽지 않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인천 송도. 이제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제법 갖추어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싱가포르나 방콕 중심가의 어느 한 곳에 온 듯 착각할 것만 같다. 서울에서는 접할 수 없는 카누타기와 도심 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슴과 토끼농장도 제법 볼거리였다. 마땅하게 갈 곳이 없을 때 송도로 한번 나들이해 보자.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트라이 볼 사진 이미지 www.tribowl.kr송도의 랜드 마크, 트라이 볼우리 가족이 송도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초 주말나들이로 송도를 처음 갔었다. 그때 느낌은 아직 다 만들어지지 않은 도시, 공사장만 가득하고 주변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온통 삭막한 중장비만 가득 찬 공사장밖에 없었다. 그때는 딱히 송도를 보겠다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길다는 인천대교를 건너보고자 송도를 찾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찾은 송도는 아주 많이 달라져 있었다. 스카이라인을 빼곡하게 채운 고층 건물은 반듯한 네모 건물에서 벗어나 마치 빌딩이 춤을 추듯 곡선디자인이 독특했으며, 무엇보다 송도의 상징물인 트라이 볼은 마치 새로운 도시에 온 것을 환영해 주는 듯 했다. 트라이 볼은 잘 만들어진 우주선 같은 타원형의 조형물로 가수 보아가 뮤직비디오를 찍고 또 CF속에서 이국적인 정취로 TV속에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트라이 볼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안에는 공연과 전시장, 또 시기별로 방학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은 방학 프로그램으로 ‘한 여름의 북 콘서트’가 8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인천 지하철 ‘센트럴 파크 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송도 트라이 볼을 바로 볼 수 있다. 날씨가 더워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곳만큼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센트럴 파크, 카누타기와 수상택시 즐기기송도 트라이 볼 위쪽으로는 바로 센트럴 파크가 연결되어 있었다. 공원 가운데는 커다란 인공호수가 길게 이어져 있고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보트 하우스에는 센트럴 파크의 명물인 카누와 보트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카누와 인디언 보트는 노를 저으면서 타야 되기 때문에 볕이 따가운 여름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였다. 차양이 있는 패밀리 보트는 4인 가족이 함께 타고 공원 전체를 가볍게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또 노를 젓지 않고 배터리로 가기 때문에 따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됐다. 다만 전기로 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트 한 대가 들어오면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충전하는 시간 20분 정도 대기해야만 한다. 우리 앞에 4팀 정도가 대기 중이어서 1시간은 넘게 기다린 듯하다.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을 만한 포토 존과 센트럴 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9경 소개 표지판도 읽어 보고,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원한 팥빙수도 먹으면서 지루함을 달랬다. 보트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면서 마치 외국에 여행이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진 풍경에 사진 찍기에 바빴다. 공원 중간 중간에 토끼농장과 사슴농장, 커다란 물레방아와 정자가 있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비용은 배의 종류에 따라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탑승시간 40분에 비하면 꽤나 비싼 편이었다. 이처럼 보트와 카누는 조금 비쌌지만 4,000원에 공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수상택시도 함께 있어 선택할 수 있었다. 수상택시는 보트하우스에서 3번째 다리를 지나면 매표소가 있고 7~8월에는 30분에 한 번씩 운항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잠시나마 ‘송도로 이사 올까?’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센트럴 파크 내에는 따로 주차장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고, 비용도 하루 종일 5,000원, 또 이곳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노홍철 씨 출연 장면을 촬영했다고 정산소에 크게 써 붙여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몰링(Malling)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딱!송도 나들이가 좋았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새로 생긴 쇼핑몰을 맘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야외에서 뜨거운 여름을 맘껏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남편과 나에게는 시원한 실내에서 즐기는 몰링(Malling) 또한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센트럴 파크와 바로 인접해 있는 커넬워크는 예전에 김연아 선수가 분양받았다고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했던 곳이다. 이곳에 지난 달 19일에 새롭게 오픈한 NC큐브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쇼핑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테마로 동을 만들고 가운데 분수와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건물도 고층이 아니라 1층과 2층으로 된 저층 건물로 답답하지 않고 여유롭게 느껴졌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도 많지 않아서 충분하게 쉬었다 구경했다 둘러 볼 수 있어 좋았다. 더구나 주차가 무료라서 더 점수를 주고 싶었다. 센트럴 파크에서 다리를 건너면 또 하나의 쇼핑몰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스퀘어 원’. 마치 서울에 있는 타임스퀘어와 흡사한 쇼핑몰이었다. 가운데가 뚫려있어 광장 같은 느낌을 주고 다양한 브랜드와 마트, 영화관, 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피노키오 키즈 카페’도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더욱 유용해 보였다. 하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주말에 탈 수 있는 스퀘어 볼. 3세 이상 12세 이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커다란 풍선기구를 탈 수 있는 이벤트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서 7시까지 운행된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체중 40㎏ 이하인 경우에 탑승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이벤트라 조금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도?꼭 타고야 말겠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40분정도 기다려서 힘겹게 탑승.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기다린 수고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로 지하에 위치한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돌아왔다. 하루 동안 많을 것을 하고 또 많을 것을 체험한 나들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롯데백화점 강남점 ‘아동 미술품 전시회’ 열려 8월 16일(금)부터 롯데백화점 강남점 6층 아동매장에서 ‘<롯데강남 아동미술품 전시회>가 열린다. 지역 내 미술학원인 ‘바퀴달린 그림책’과 연계해 동물모형 작품과 그림, 어린이가 직접 이야기를 구성해 그림을 그리고 글을 넣은 동화책 형식의 작품 300권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8월 25일(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531-2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이과 전문 기숙학원 펜타스, 여름방학 단기 집중 학습 캠프 개최 이과 전문 기숙학원 펜타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피티아일랜드 캠퍼스에서 중2~고3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단기 집중 학습 캠프인 ‘피티아일랜드 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의 입퇴소일은 조정이 가능하다. 중2부터 고1까지는 선착순으로 학년별 1개 반씩 편성해 수학, 과학, 영어, 국어, 사회 과목에 대한 집중학습을 진행하고, 고2~고3은 선착순으로 이과반과 수학과학집중반을 2~3개 반씩 편성해 각각 운영한다. EBS,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비상에듀, 이투스 등에서 10년 이상 강의를 진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과목별 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학습 및 입시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1:1 컨설팅을 해준다. 또한 펜토스 기숙학원 출신 명문대 재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멘토링과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심신 단련을 위한 다양한 주말 엑티비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pentas.kr) 및 전화로 접수하며,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1544-18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3
- 수원 인계동 중심가 꿈의 아파트 전세가로 3년간 살아보고 결정하자! 수원에서 인계동은 가장 주목받는 신흥 상업지이자 쾌적한 주거 단지로 손꼽힌다. 편리한 교통·편의시설, 공원 조망권, 문화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곳이기 때문. 이런 천혜의 입지에 위치한 ‘꿈에그린파크’는 수원 최초로 3년간 살아보고 구매를 결정짓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꿈의 아파트를 완성시킨다. ■공원조망권, 문화 인프라, 편리한 교통·편의시설, 최고의 학군까지 다 누리다 인계 ‘꿈에그린파크’에 가면 절로 감탄이 터져 나온다. 수원의 행정, 문화, 쇼핑, 녹지, 교통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입지에 놀라서이다.단지 바로 앞의 인계예술공원, 야외음악당, 효원공원 등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도심 속이지만 가족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즐기면서 자연친화적 삶에 다가간다. 문화생활도 욕심껏 누린다. 지척에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항상 예술성 높은 공연이 펼쳐지고, 야외음악당에서는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도심생활의 인프라 역시 최고다. 시청, 갤러리아 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홈플러스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음식점, 은행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들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잘 갖춰져 있다. 올 12월에는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하는 분당선(수원시청역)이 개통 된다. 도보 2분내 초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에서도 완벽하다. 풍부한 광역·시내버스 노선과 맞물려 대중교통 편의성을 더해 줄 전망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은 어디든지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수원I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진출입에 어려움이 없다. 수원 내의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나 광교신도시는 차로 5~10분 이내면 닿는다.또한, 명문학군은 학군을 주거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부모들을 안심시킨다. 효원초, 매탄중, 남수원중, 효원고, 권선고 등 우수한 학교가 즐비하고,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 등의 대학도 인접해 있다. ■집안으로 들어온 공원에, 여심(女心)을 사로잡는 고품격 공간의 완성인계 ‘꿈에그린파크’의 빠질 수 없는 자랑거리는 공원조망권이 아닐까 싶다. 일부세대에만 허락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단지 앞의 공원들을 집안으로 들여올 수 있다. 사계절이 지나는 자연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삶에 특별한 휴식과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다. 탁 트인 개방형 구조, 최고급 마감재와 고품격 인테리어는 여심(女心)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사용된 자재의 고급스러움은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다. 예술성과 실용성을 살린 곳곳의 수납공간, 세탁기·건조기·냉장고·김치냉장고·음식물 건조기 등의 빌트인 가전, 각각의 방에 설치된 천정형 시스템에어컨(7대) 등은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발코니 무료 확장과 더불어 이 모든 것들은 추가 부담 없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주민들의 삶을 세심하게 배려해 품격을 높였다. 단지 지하에 입주자 전용 골프연습장과 대형 퍼팅 그린, 남녀 사우나, 1260㎡규모 최신 휘트니스 시설, 독서실, 연회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완비돼 있다. 편리하고 넉넉한 지하주차 시스템, 중앙통제식 보안시스템 등도 최고의 가치를 지니게 한다. ■구40평형대 이상 아파트, 2억대로 3년간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어 인계 ‘꿈에그린파크’는 지하3~지상20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20~179㎡, 총 212가구로 구성된 고품격 아파트. 전용 125~179㎡중 잔여세대를 수원 최초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한다. 분양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3년간 살아보고 결정하는 믿기 힘든 조건을 제시한다. 나머지 잔금에 대해서는 3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이 전혀 없다. 3년 뒤 살아보고 구매 의사가 없으면 회사가 재취득해 원금을 그대로 돌려준다니 걱정 또한 제로다. 현재 인계동 인근의 신규 아파트의 전세가는 만만찮다. 구40평대 이상이라면 3억4~50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하지만 꿈에그린파크는 2억 중반 및 3억 초반대 금액으로 전용 126㎡(구48평) 134㎡(구51평) 142㎡(구54평) 최고 품격의 새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다. 전세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3년 내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셈이다. 문의 031-222-491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3
- ‘S&J클린텍 파워씽씽’ 음식물 분쇄 감량기, 2013 메가쇼 시즌2 참가 S&J클린텍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인 ‘파워씽씽’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메가쇼 2013 SEASONⅡ’ 전시회에 참가한다. ‘메가쇼 2013 SEASONⅡ’는 가정용품과 생활용품 전시회로 신개념의 독특한 성능을 가진 상품들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S&J클린텍 지현종 강남송파강동·강원원주 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5중 분쇄방식으로 연성이 강한 한국 식단에 맞추어 개발된 파워씽씽의 사용법과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씽씽은 스마트센서 방식의 뚜껑을 사용하여 작동하는 방식으로 뚜껑을 연 채로 작동시키거나 다른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국적인 A/S망을 갖추고 있어 신속한 A/S가 가능하고 국내 제작과 공장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A/S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문의 070-7860-2252~3(S&J클린텍 강남송파강동.강원원주 지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
- 알뜰한 살림의 여왕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은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이 새롭게 태어났다. *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 실내 살짝 부담스럽던 가격은 낮추고, 재료의 신선함과 서비스는 대폭 올렸다.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은 7월 1일부터 가장 인기 있는 파스타 메뉴 ‘봉골레’ ‘피칸테올리오’ ‘뽀모도로’ ‘까르보나라’를 믿을 수 없는 가격 8000원에 선보인다. 봉골레 파스타의 경우 기존 가격 1만79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내세웠다. * 블랙스미스 봉골레 파스타 * 블랙스미스 뽀모도로 파스타* 블랙스미스 카르보나라 파스타 이밖에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나 낼 수 있는 다양한 파스타 메뉴를 1만원~1만5000원에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랙스미스의 대표 메뉴 고르곤졸라 피자를 1만원에 제공한다. 모두 기존 가격에서 40~60% 낮춘 가격이다. *블랙스미스 고르곤졸라 피자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이 자체 개발한 스테이크도 9000원~1만5000원에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볶음밥 종류는 6000원이다. * 블랙스미스 목살스테이크와 새우꼬치* 블랙스미스 칠리토마토소스 돼지목살 스테이크* 블랙스미스 부채살스테이크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은 이제, 블랙스미스가 늘 선보이던 품격에 가격과 재료의 경쟁력까지 갖추었다. 블랙스미스의 이름을 믿는 고객들에게 고품격 이탈리안 요리를 더욱 친근하게 선사하기 위한 이유 있는 변화다. 블랙스미스는 패밀리 레스토랑 아닌 고품격 이탈리안 레스토랑 = “파스타 좀 맛있게 하는 곳 없나…?”파스타가 대세다. 주변을 둘러보면 몇 집 걸러 한 곳은 파스타 전문점을 내세운다. 덕분에 파스타를 즐길 기회는 많아졌다. 하지만 제대로 된 파스타를 만날 기회는 사라졌다. 파스타 매장끼리 경쟁을 시작하면서 가격을 낮추고, 구색만 갖춘 파스타를 선보이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블랙스미스는 이런 세태에 반기를 들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품격을 갖추고, 제대로 된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문을 열었다.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다. 2011년 1호점인 강남점은 처음 문을 열 당시 ‘또 한 곳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닐까’ ‘기존 파스타 전문점과 뭐가 다르겠냐’는 선입견 속에서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노력과 신념이 담긴 행운을 선물하는 대장장이’란 뜻의 블랙스미스는 그 의미처럼 맛과 분위기, 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서서히 인정받았다. 그리고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전국 87곳(지난 4월 현재) 블랙스미스 매장은 전문 셰프, 오픈 주방, 엄선한 메뉴, 세련된 분위기 등으로 인기를 몰아가고 있다. 물류 혁명을 통해 이루어낸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의 착한 가격 =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은 이에서 나아가 한 가지를 더 욕심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을 낮춰서 고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로 결정한 것. 그렇다고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자존심을 버리지는 않는다. 재료비를 아끼거나 조금 질이 떨어지는 재료를 써서 가격을 낮추고, 그에 따라 맛을 조금 포기하는 것은 처음부터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지역에서 직접 재료를 구해 물류비용을 낮추는 방식을 택했다.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 *** 대표는 두정동 고급 일식집 ‘청이해’를 운영해오며 구축한 물류제공 라인을 블랙스미스에 적용, 신선한 재료를 중간 유통마진 없이 들여왔다. 이를 통해 오히려 품질은 더 신선하게, 가격은 더 저렴하게 재료를 들여오며 가격 인하를 이루었다. * 블랙스미스 오리엔탈 치킨샐러드 동시에 질 좋은 재료를 활용해 블랙스미스를 뛰어넘은 신메뉴를 개발,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칠리토마토소스 돼지목살스테이크’ ‘닭가슴살구이와 새우꼬치’ ‘부채살스테이크’ 등 스테이크류와 ‘칠리새우볶음밥’ ‘치즈치킨볶음밥’ 등 라이스류는 오직 전국 유일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더 가까이 선보이겠다” = 이로써 그동안 맛에서 최고로 인정받았지만 가격에서 살짝 부담이었던 블랙스미스 요리는 일상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오게 되었다. 이제 블랙스미스에서는 어지간한 저가 파스타 전문점과 비교해도 절대 손색없는 가격에 가장 인기 있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 실내의 화덕물론, 가격을 낮추었을 뿐 맛과 서비스는 그대로다. 재료는 오히려 더 신선해졌다. 동시에 블랙스미스의 자존심은 여전하다. 파스타 등 이탈리안 요리가 대중화 되었지만, 그 정통의 맛을 선보이려는 욕심은 꿋꿋이 지킨다.이제 블랙스미스 천안두정점에서는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파스타 ‘봉골레’ ‘카르보나라’ 등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2013-07-11
- [사건의 재구성│날로 진화하는 전세대출 사기] 주민등록증 위조는 기본 … 전세권 설정까지 총책 위조책 대부업자연결책 집주인역 세입자역 세밀하게 나눠주민등록증 심부름센터 통해 중국서 위조 … "지장 받아야 안전"2011년 6월 강남 소규모 대부업체인 A캐피탈. 대출을 하러 온 손님은 청아주택(가칭)에서 전세를 사는 세입자 곽 모(55·여)씨. 곽씨는 사업상 급전이 필요해 전세담보대출을 받고 싶다고 했다.캐피탈 사장 방 모씨는 날카로운 눈으로 전세담보물건부터 확인했다. 채권확보를 위해 건물등기부등본 상 근저당권, 전세권 등 권리관계를 면밀하게 살펴봤다. 채권을 확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방씨는 대규모 대부업체도 아니고 조폭을 고용해 불법추심을 하는 악덕 사채업자도 아니기에 담보물건이 확보가 되지 않으면 대출을 해 주지 않고 있다.방씨는 곽씨에게 전세보증금 1억6000만원에 대한 전세금 양도양수계약서를 작성하고 7000만원을 송금했다. 이자는 법정한도인 35%을 받기로 했다. 처음 석달동안은 매달 이자가 꼬박꼬박 들어왔다. 하지만 석달이 지나자 이자도 끊어지고 곽씨는 연락두절이 됐다. 그래도 방씨는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채무자들이 이자가 밀리는 건 다반사고 문제가 생기면 담보가 걸려있는 전세금을 받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방씨는 2년이 지난후 지난 6월 담보물에 대한 법적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청아주택을 찾아갔다. 그런데 그곳엔 곽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또 집주인을 찾아가 전세금을 받으려 했지만 집주인은 전세를 준적이 없다고 했다. 방씨는 전세사기범들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고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들의 행방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사기영역 금융권 대부업까지 확대 =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를 치던 사기단들이 최근에는 대부업체나 금융권까지 사기 영역을 무한 확대하고 있다.지난 6월 19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집주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가짜 임대차계약서를 만든 후 24개 대부업체로부터 90여차례에 걸쳐 총 101억원의 전세담보대출금을 챙겨 달아난 혐의(사기 등)로 사기단 총책 곽 모(55·여)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인쇄업자 신 모(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분증 위조책 김 모(66·여)씨 등 11명은 현재까지 추적 중이다.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장사하다 만난 중년의 주부들로 곽씨가 계주로 있는 계모임 '동대문파'의 일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 매물로 나온 아파트·빌딩을 찾아 월세계약을 맺은 뒤 집주인의 인적사항을 몰래 빼내 집주인 신분증과 전세계약서를 위조, 대부업체로부터 건당 6000만~1억5000만원의 전세담보대출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대부업체의 현장실사에 대비해 월세계약을 맺은 곳에 두 달가량 실제 거주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대출문턱 낮추니 사기꾼 달려 들어" = 전세대출 사기범들의 사기영역은 금융권까지 확대됐다.지난달 3일 성동경찰서는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전세계약서를 만든 뒤 전세대출을 받은 혐의(공문서위조, 사기)로 이 모(4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 모(4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6월 18일 성동구 응봉동 D아파트 상가 부동산에서 위조한 집주인 주민등록증으로 아파트 전세계약서를 위조하고 동부화재에 대출을 신청해 1억8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2곳의 전세계약서를 담보로 4억3000만원 상당의 불법 전세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으로 금융권을 대상으로 70억원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정부에서 서민들에게 전세대출 문턱을 낮추니까 사기꾼들이 달려들고 금융기관은 제대로 검증도 못하고 대출을 해준 것"이라면서 "오히려 사채업자들보다 일반 금융기관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전했다.◆부동산 중개소에서 계약서 작성 = 전세사기범들의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전세사기범들은 보통 총책, 위조책, 대부업자 연결책, 알선책, 집주인역, 세입자역, 바람잡이역 등으로 역할이 나뉜다.이들은 우선 대상 아파트나 주택부터 물색한다. 조건은 단기 월세가 가능한 곳이어야 하고 가능한 집주인이 다른 곳에 거주하는 곳을 고른다. 이런 대상이 정해지면 실제 계약을 하고 단기 월세로 입주한다. 월세라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는데 그 계약서에 집주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인적사항을 파악한 다음 집주인 나이와 인적사항이 비슷한 사람을 집주인역으로 시킨다. 이렇게 역할이 정해지면 주민등록 위조책에게 건당 300만~500만원을 주고 주민등록증을 위조한다. 이미 진짜 집주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실 거주지까지 알고 있기에 진짜 같은 짝퉁 주민등록증을 만들 수 있다. 위조된 주민등록증이 나오면 집주인역과 세입자역은 주변의 부동산중개소를 물색한 다음 적당한 곳을 선택해 들어간다. 그리고 중개인에게 "수수료를 드릴테니 전세계약서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부동산중개인은 건물등기부 등본상 권리관계와 소유자의 인적사항과 주민등록증 등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별 인심없이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준다.사기범들은 전세계약서가 작성되면 관할 주민센터나 등기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받는다. 확정일자는 정부가 서민들의 전세금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쉽게 받을 수 있다.또 사기범들은 대부업체나 금융권에 신뢰감을 주기위해 법무사까지 동원해 허위로 전세보증금에 대한 공증을 하고 집주인에게 채권양도 내용증명까지 발송한다. 사기범들은 가짜로 만든 전세계약서를 한번만 사용하지 않고 위조책에게 세입자 이름만 바꿔 여러장을 만들어 각종 대부업자들을 찾아다니며 대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돈만 주면 주민등록증 위조 = 전세대출사기의 핵심은 주민등록증 위조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등록위조 알선책은 중국과 선이 닫아 있다. 국내 주민등록 위조책은 일반적으로 심부름센터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인적사항을 불법으로 모은다. 또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주민등록증 위조를 원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10여건 이상이 되면 인적사항과 사진을 이메일로 중국 위조책에게 보낸다. 중국위조책은 이들 인적사항이 확보되면 특수프린트기와 엠보싱기, 프레기 등을 이용해 위조 주민등록증을 찍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조 주민등록증은 국제 특송이나 전달책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이같은 위조 주민등록증은 대포통장 개설이나 보이스 피싱, 전세사기대출 등에 사용된다.경찰 관계자는 "위조 주민등록증 제작비는 보통 1개 2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다양하다"며 "경찰이 봐도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날로 진화하는 전세사기범들의 수법을 개인이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 전병중 강동경찰서 경제3팀장은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던 주민등록증 확인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계약을 할 때 서명을 하고 추가로 지문을 받으라고 이야기 한다"며 "부동산 안심거래와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민간조사법이 빨리 시행돼 공신력있는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
- ‘나 의대 나온 여자야’ 재력남 홀려 강남서 성형외과 차린 50대녀 실형 정 모(54)씨는 2005년 마흔여섯의 나이에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재력가 김 모씨를 소개받았다. 김씨는 부인과 사별한 후 재혼처를 구하던 중이었다. 호텔커피숍에 마주앉은 정씨는 "나는 이화여대 의대를 나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공의를 마쳤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전혀 사실무근이었지만 정씨는 당시 의사 명의를 빌려 성형외과를 운영하며 원장행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씨가 깜빡 속아 넘어갔다.정씨는 곧장 병원운영자금을 빌려달라고 했다. "성형외과 수익이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성수기에는 1~2억씩 나오니 1년안에 다 갚겠다"고 말했다. 이 역시 거짓말이었다. 정씨는 이전 동거남에게 연대보증을 잘못 서서 신용불량 상태였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결혼할 단꿈에 취한 김씨는 모두 1억7000만원을 빌려주었다. 정씨는 이 돈으로 의료집기 등을 사들여 강남구 논현동에 새로이 성형외과를 개업했다. 월급 1000만원에 의사 자격소유자를 고용해 원장으로 앉혔다.3년이 채 안돼 두사람의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 정씨 곁에는 또다른 사업가가 돈을 대고 있었다. 김씨는 배우자로서 동거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며 의료집기도구를 반환하라고 요구하러 갔다가 오히려 봉변을 당했다. 병원원장실에서 제3의 사업가에게 폭행을 당해 도망치는 그를 정씨가 복도까지 쫓아나와 손을 물어뜯은 것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황승태 판사는 의사 자격없이 병원을 개업한 정씨에게 보건범죄단속특별법 위반과 김씨 공동폭행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6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김씨에게 1억7000만원을 편취한 사기혐의에 대해서는 "돈이 혼인신고한 당일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우자간에 사기죄는 면제대상"이라며 무죄로 판단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