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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암고등학교 연극부 동아리 ‘나르샤’ 모여라, 그대 꿈꾸는 자들이여 가을빛이 은행잎을 하나둘 금빛으로 물들이는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정에 떨어진 노랑은행들이 바닥에 뒹굴며 아무렇게나 밟혀도 학생들은 연신 부산하게 웃어 재낀다.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의 시청각실 한편에선 연극부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저마다의 꿈들을 그렇게 부산하게 펼쳐놓는다.“연극을 통해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알았어요.”“여럿이 모여 대본도 만들고, 서로 부딪히면서 새로운 인생을 경험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연극은 양파처럼 하면 할수록 새로운 매력이 있어요.”주인공 조철중은 하굣길에 우연히 잘나가는 연예인과 만나게 된다. 그 순간 그동안 애써 감춰놓았던 꿈의 씨앗이 발아하는 걸 느낀다. 아들이 의사나 판사가 되기를 소망하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중은 배우의 꿈을 키워나가며 좌충우돌하게 된다. 백암고 연극부 동아리 ‘나르샤’가 맹 연습중인 ‘마음속의 비행기’라는 작품의 이야기이다.3년 전 학생들 스스로 연극부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측의 비협조(?)와 무(無)지원 속에서도 꿈들을 가꿔나가고 있는 학생들. 18명 회원 모두는 그렇게 연극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있었다.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11월 13일. 백암고 연극부 학생들이 칼날을 갈고 있는 날이다.사단법인 탁틴내일에서 주관하는 제7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 하는 날이기 때문.지난해엔 참가 상에 그쳤지만 올해는 1등인 대상을 꼭 받아야 한다는 절실함 속에서 학생들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사실 학교 측의 도움이 전혀 없이 저희들 자체적으로 만든 동아리다보니 모여서 연습할 공간조차 없어요. 학교 끝나고 모여서 장소 물색하느라 1~2시간 허비하고, 그래도 구하지 못해 그냥 헤어진 적도 많았죠. 이번에 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으면 학교에 당당히 요구하려고요. 우리도 제몫을 해내고 있으니 알아봐 달라고요.”연극부 기장인 양윤호(고2)군의 설명이다. 사실 이번 연극은 윤호 군의 역할이 컸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장래 꿈이 배우였던 윤호군은 방과 후에 서울에 있는 연기학원에 다니며 미래를 다져나가는 배우 지망생이다.이번 연극의 대본과 연출을 맡을 정도로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장으로서 책임도 기꺼이 해내고 있는 당찬 학생. 저마다의 인생과 비슷한 연극의 힘그런가 하면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인 철중 역을 맡은 임종희 (고1)군은 대본에 나오는 주인공의 삶과 자신의 삶이 너무나 일치해 연기에 몰입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저도 배우가 꿈인데 부모님 반대가 심하세요. 그래서 주인공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어 몰입이 쉬웠어요. 다만 대본의 주인공은 공부를 잘하지만 저는 못한다는 것만 빼고요. (웃음) 그래서 처음부터 자진해서 주인공 역할을 하겠다고 했죠. 원래는 관례상 2학년 선배들이 주인공을 맡는데 제가 우겨서 하게 됐어요. (웃음)”중학생 때 우연히 연극을 보고 영혼의 울림을 느꼈고, 그때부터 배우를 꿈꾸며 됐다는 종희군. 대사에 녹아있는 주인공의 슬픔과 기쁨의 감정들이 날것 그대로 생생하게 다가와 지금 이 순간 꿈이 실현되고 있는 듯 벅차다.‘청소년’이 주제인 이번 연극제는 백암고 연극부 동아리 학생들에겐 유쾌한 도전의 기회다.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보여줄 수 있기 때문.꿈이 직업 군인인 장상준(고2)군은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책임감과 함께 친구간의 의리, 또 연습을 하면서 서로 어우러져야 무대가 펼쳐진다는 것을 배우며 세상을 이해하는 연습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연극을 하려면 주인공부터 조연, 무대를 책임지는 스텝들, 조명, 음향 등 모두가 어우러져야 제대로 공연을 할 수 있어요. 이런 과정에서 역할을 나누는 법, 서로에게 책임지는 법, 그리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연결고리라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연극은 문제아도 춤추게 한다“모였다하면 그 아이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연극부의 문제아가 있었어요. 하여간 이러 저리 문제를 일으키고 집중에 방해가 되는 친구였죠. 어느 날 전문 강사선생님이 오셔서 연기 지도를 해주셨는데 그 자리에서 뭔가 느낌을 받았나 봐요. 그때부터는 솔선수범해서 연기연습에도 열심이고, 문제도 적게 만들고 하는 걸 보면서 연극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구나 싶었어요.”이렇듯 저마다의 개성과 꿈들을 연극이라는 무대를 통해 분출하고 있는 백암고 연극부 동아리의 힘찬 비상이 11월 13일, 바로 진짜무대 위에서 위대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3. 바람직한 고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차례1. 들어가는 말 - 수학과 관련한 입시의 현주소 2. 바람직한 중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1) 내신대비 (2) 고교 대비 선행학습 (3) 경시 및 과학고 대비 학습 방향 3. 바람직한 고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1) 내신대비 (2) 수능대비 4. 바람직한 초등수학 공부의 방향성 (1) 교과 학습 - 제학년과 선행, 중고등 교과 과정 선행 학습 방향 (2) 창의사고력 수학, 체험 수학, 서술형 수학 5. 결론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모습을 관찰해보면 중학교 때와는 아이들의 성적 판도가 조금 달라진다는 것이다. 선행도 많이 했고 잘하는 줄 알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면서 정체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선행도 늦고 철도 잘 안들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의외로 치고 나오면서 상승세를 타는 아이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초중학교 때 공부 습관이 잘 잡혀 있는 아이들이 계속 잘하는 것은 물론이다.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고교 내신이 중요하다며, 고1 때까지는 내신 성적에 굉장히 연연해 한다. 수학과 관련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와의 연계성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일단 내신대비를 통해 기본 개념을 충실히 쌓아나가면서 수능기출 문제를 서서히 연계해나가면 된다. 수학의 경우, 고1 들어올 때 고1 과정을 미리 하고 오지 않는 아이들은 드물 정도다. 수학(상)(하) 정도는 기본이고, 수학1, 자연계 지망생의 경우는 수학2까지도 꽤 많이들 한다. 수학(상)(하)를 심화 과정까지 여러 번 본 아이들도 있다. 그렇게 했으면 중간이나 기말 시험에서 100점 맞아야 할 것 같은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내신 문제가 어렵게 나오기도 하지만, 아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설렁설렁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다. 요즘 고교 내신 문제는 교과서 익힘책부터 기본서, 다양한 난이도의 내신대비 문제집, 수능 기출 문제까지 다양한 소스에서 나온다. 그 특징적인 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8차 교육 과정에서 교과서 익힘책이 상당히 좋아졌다. 문제량도 많고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중 문제집과 교과서 익힘책은 상당히 겹치지만 익힘책만의 실험적인 문제들도 보인다. 익힘책은 출판사별로 난이도가 조금씩 다르다. 꽤 풀어볼 만한 수준인 교재도 있고 시중 문제집에 비해 매우 쉬운 교재도 있다. 기본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익힘책으로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시중 문제집에 없는 익힘책만의 고유한 문제들은 여러 번 반복하여 꼭 숙지하도록 한다. 둘째, 정석 등의 기본서가 내신대비에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정석으로 진도를 꼬박꼬박 나가고 여러 번 반복까지 했어도 시험 성적이 별로인 경우가 있어서이다. 필자도 그 점이 매우 고민되었는데 최근에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중요한 것은 정석을 푸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무엇을 기본서로 정하며 그 기본서를 어떻게 대접할 것인가라고. 기본이 탄탄하지 못하면 교과서가 기본서일 수도 있다. 혹은 다른 내신대비교재가 기본서일 수도 있다. 수준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선택된 기본서는 꼼꼼하게 풀고 필요한 필기를 하고 궁금하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대접해주는 게 중요하다. 학원에서는 그렇게 지도하기 힘들다. 늘 진도를 나가줘야 하고 뭔가를 했다는 흔적이 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학원의 속성상 계속 교재를 바꿔주고 프린트를 나눠주지, 한 교재를 꼼꼼하게 반복시키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정석 등의 기본서는 진도 나갈 때나 쓰고 내신기간에는 교재를 바꾸고 기출을 풀게 한다.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학생 개인적으로는 교과서든 뭐든, 자기만의 기본서를 꼭 정해서 개념을 채워넣고 완성해나가고 사전처럼 찾는 교재로 삼는 게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셋째, 어느 한 교재로는 내신이 완성되지 않음을 명심하자. 교과서는 일반적으로, 내신문제 난이도보다 낮다. 교과서만 다 풀어서는 실력이 안정적이지 않다. 정석은 기본이든 실력이든, 최신 문제가 적다. 정석을 꼼꼼히 풀면 안정적인 실력은 만들어지지만, 빠지는 문제유형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내신대비 교재와 기출문제를 풀게 된다. 필자의 생각에 교과서, 정석, 2-3개의 내신대비 교재를 풀고 오답을 2-3번 한 다음에 기출문제를 풀면 어느 정도 완벽한 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 교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기출 문제를 풀면 개념 정리가 확실하지 않아서 구멍이 나는 경험을 했다. 또, 기출의 돌발적인 고난이도 문제에 쩔쩔매다 문제푸는 흥미를 잃는 경우도 봤다. 만일 시간이 부족해서 그 모든 준비를 다 할 수 없다면? 차라리 교과서를 빨리 풀고 내신대비 교재 1-2개를 잡아서 철저하게 풀어라. 그렇게 해서 2차, 3차 오답을 치는 게 훨씬 낫다. 공부량이 부족해서 고난이도 문제나 돌발 문제를 놓치더라도, 기본 문제에서 펑크나지는 않을 것이다. 운 좋으면 공부 훨씬 많이 한 친구보다 점수가 더 높은, 기분좋은 경험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예비고1들도 진도가 늦다고 연연해하지 말고 꼼꼼하고 제대로 하는 습관, 지금부터 겨울방학 때 배우게 될 교재를 자기만의 기본서로 삼겠다는 결심이 중요할 것 같지 않은가. 문의 02 501 1738 , cafe.daum.net/ourcore 이의경 원장서울대수학교육과 졸업동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현 대학강사현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글로벌, 영어우수자 전형 원서지원 분석 세미나 글로벌, 영어우수자 전형 원서지원 분석 세미나글로벌 전형과 영어우수자 전형을 준비하는 9~12학년 학생을 위한 원서지원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국제학부와 글로벌전형 준비에 정평이 있는 세한와이즈컨설팅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10월 25일(화)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수시를 지원하는 9~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명문대의 원서지원 특징과 전략 포인트, 학생의 준비 정도에 따른 상, 중, 하 대학 선택하기,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컨텐츠 만들기 등 심층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문의 세한와이즈컨설팅 (02)3453-2526 진명어학원, 예비 중1 예비 고1 학부모 설명회대치동 19년 전통의 문법과 TEPS 전문학원인 진명어학원에서 11월 14일 개강하는 예비 고1과 예비 중1반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0월 26일(수) 오전 11시와 10월 29일(토) 오후 1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예비 중1과 예비 고1의 영어학습 로드맵과 함께 진명어학원의 프로그램이 안내될 예정이다.문의 (02)561-92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너희들의 꿈에 건투를 빈다! 꿈이 뭐니? 뭐가 하고 싶은데? 요즘 청소년들이 자주 듣는 질문일 터. 그러나 막상 내 꿈은 내 것이 아닌 사회의 시선이나 부모님의 기대로 정해져버리곤 한다. 다음달 11~13일에 제7회 청소년연극축제 한마당에 참가하는 수원여고 연극부 ‘수레’는 ‘건투를 빈다’에서 소리 높여 말한다. 나의 꿈을 꾸게 해 달라고. 자신의 소중한 꿈에 대한 그들의 얘기, 지금 들어본다. 자식은 부모의 욕망을 욕망한다 연극 ‘건투를 빈다’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얘기다. 주인공 은혜의 언니 수인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했던 모범생. 이름 있는 대학을 나왔지만 취직이 안 돼 집에서 놀고 있다. 은혜는 언니와 다르게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은데 엄마는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한다. 연극은 은혜가 꿈을 이루도록 허락받으며 끝을 맺는다. 오늘도 누군가는 부모와 그런 갈등을 겪고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과연 누가 승리할까? “주위 친구들을 보면 어떤 삶을 살아갈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 같았어요. 부모님의 욕심 때문에 피아니스트를, 돈을 많이 번다는 이유로 회계사를 꿈꾸는 친구도 있었고요.” 나현(고2)은 자신의 꿈이 있더라도 포기하고 사회 분위기나 부모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친구들이 안타까웠단다. 그러다 우연히 라캉의 ‘자식은 부모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는 말을 알게 됐고, 부모의 것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됐다. 소재와 캐릭터를 정하고도 6개월간 3편의 다른 방식의 이야기를 구상하다 마침내 ‘건투를 빈다’를 탄생시켰다. 연극은 자신의 역할에 책임져야 하는 또 하나의 오케스트라 하지만 한 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일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연극의 특성상 서로 맞춰보고 함께 연습하는 것은 중요한 일.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나 각자의 사정으로 연습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연극부 수레 부원들은 연극에 대한 사랑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 이미 지난 9월 학교축제 때 극을 선보여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극축제 한마당에 대회에도 참가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선(고1)은 선배와 후배가 잘 화합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들과 그들의 실수를 감싸주고 빛내주는 스텝들의 노력이 오늘의 수레를 굴러가게 하는 힘인 것 같단다. 경아(고1)는 연습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들을 그토록 연극과 사랑에 빠지게 만든 이유가 궁금해졌다. 상은(고1)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사람 감정의 세세한 부분을 알 수 있어 매력적이란다. 예지(고2)는 힘든 연습과 공연 뒤에 오는 성취감, 만족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임을 알기에 포기할 수 없다고. 연극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많은 장점 때문이기도 하다. 수레의 대부분 부원들은 자신감을 얻고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말한다. ‘단결을 해야 하니 저절로 팀워크를 배울 수 있다’ 는 주아(고1)의 말도 체험에서 얻은 값진 교훈일 것이다. 그들은 안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한 파트라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 훌륭히 무대를 마칠 수 없다는 것을. 연극이 내 삶에 들어 왔다, 그리고 꿈을 주었다‘건투를 빈다’는 내 꿈을 향해 가는 얘기. 연극을 하는 동안 부원들은 실제 자신의 진로나 부모와의 갈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지은(고1)은 엄마 역할을 하다 보니 ‘엄마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엄마를 이해할 수 있었단다. 화서(고2)의 경우는 연극 연습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자 엄마의 반대가 심했다. “엄마들의 걱정하는 모습은 비슷할 것 같아 지은이에게 연기조언을 해 주기도 했습니다. 제 역할이 엄마의 뜻대로 공부만 했지만 꿈을 펼치지 못한 수인 역이라 그런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꿈을 이루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무명 배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연기자의 꿈을 반대하던 엄마를 떠올렸다는 예지(고2). 연출가를 꿈꾸는 딸에게 훌륭한 대본을 쓰라며 노트북도 사주긴 했지만, 연극 때문에 방학 내내 학교에 가는 것은 걱정하셨다는 나현(고2)이. 이 둘도 확고한 의지로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란다. 그들의 꿈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그 꿈을 지원받지만 누군가는 반대에 부딪히기도 한다. 승리는 장담할 수 없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연극 속의 은혜처럼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란다. 그들의 꿈에 건투를 빌어 본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10월 양천강서영등포 - 동네방네 소식 학부모와 함께 하는 자율형사립고 장훈고 입학설명회 자율형사립고 장훈고등학교(영등포 신길동) 입학설명회가 권역별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금년도 중3학생의 2015년 대입 전망 및 대책을 안내하며, 강사는 ‘진학사’ 선임연구원과 본교 입학홍보관이 담당한다. 특히 지난 6월 치러진 고1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결과 언어 ? 수리 ? 외국어 영역 모두 2등급 이내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자율고 성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다. 입학설명회 일정은 목동 ? 강서 권역 10월 13일(목) 오후 7시 목동방송회관 3층, 구로 ? 금천 권역 설명회 10월 25일(화)에 관악 ? 동작 권역 설명회는 10월 27일(목)에 장훈고 비전홀에서 오후7시에 진행된다.841-4122~5저소득주민 돕기 기금마련, 작은 나눔 큰 사랑 알뜰 바자회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저소득 지역주민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작은 나눔 큰 사랑’ 알뜰 바자회를 개최한다, 알뜰바자회를 통하여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모아, 수익금 전액을 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 된 이번 바자회는 10월 21일(금) 오전10시~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센터 1층 로비 및 주차장에서 중고물품 및 협찬 후원사 상품을 판매하며,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후원물품은 10월 20일(목)까지며, 재활용 가능용품 (의류, 신발, 가방, 주방용품, 잡화 등)이다.2607-8791~3나에게 딱 맞는 짝, 찾아드립니다 양천구에서는 독신가구 및 만혼현상을 해소하고, 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고자 10월부터 ‘양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중매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 한다. 매주 화, 금요일 오후1시~5시까지 주2회 운영하며, 자원봉사자 상담위원이 신청회원의 제출서류 확인 후 상담을 통하여 조건에 맞는 미혼남녀가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양천구 및 인접구에 거주하는 건강한 초혼인 미혼남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양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ychc.familynet.or.kr )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서약서,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졸업증명서, 명함판사진 등을 구비하여 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제출을 하여야한다. 가입비는 무료다.2065-3400청소년들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 ‘청소년행복나눔문화’열려 지난 8일 토요일 행복한세상 백화점 야외광장에서는 지역내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소년 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행복나눔 문화축제가 열렸다.행복한세상 백화점의 후원, 신월복지관 주최로 진행된 축제는 양천구 각 청소년 단체들과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에 주체성을 함양하는 등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청소년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였다. 버블쇼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에는 과자집만들기, 나눔뺏지만들기, 먹거리부스, 천연비누 만들기와 더불어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먹는 의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축제에는 강서양천RCY, 더체인지봉사단, 나눔봉사단, 신남중학교, 영림중학교 봉사단 등 청소년 봉사단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목소리를 높였다. 2605-8729심뇌혈관질환 미리 알고 예방하자 양천구보건소는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하여 10월 25일(화) 구민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환자의 약물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오전 10시~12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최고운 약사가 강의를 펼치며, 참가는 보건교육실에서 당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양천보건소에서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센터를 상시 운영 하고 있다. 만 30세~만 64세 양천구민 누구나 대사증후군 5가지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검사희망자는 전날 밤 10시 이후부터 금식 하고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방문하면 된다.2620-4337불법자동차 뿌리 뽑기에 나서 강서구는 상대 운전자의 안전을 저해하고,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자동차를 뿌리 뽑기 위해 10월말까지 일제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불법자동차란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과 구조변경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을 말하며, 뒷길이나 주택가에 버려진 무단방치 차량도 이에 포함된다. 주요 단속대상은 ▲등화장치 안전기준 위반차량 ▲불법구조변경 및 개조차량 ▲임시운행허가기간 종료 후 운행차량 ▲타인명의 불법차량(대포차) ▲무단방치 차량 ▲무등록운행차량 ▲기타 자동차관리법 위반차량이다.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등을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은 물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무단방치 차량으로 적발되어 자진처리명령을 받고 불이행할 경우 해당 차량은 견인 및 강제 폐차되며, 방치행위자는 범칙금 150만원 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번 기회에 불법자동차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불법구조변경이나 방치된 차량 등을 발견한 구민은 교통행정과로 즉시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2600-4123 위기가구 긴급지원에 팔 걷어 강서구는 갑작스럽게 사고나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하거나 의료비 감당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위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구금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하여 기존의 주거지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등이다. 또한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가구기준 215만원)이하이고, 재산이 1억3500만원(금융재산 3백만 원)이하인 가정이다. 위기사유에 따른 지원금액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비 973,000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 주거비 534,000원이다. 신청은 본인, 친지, 이웃 등 누구나 가능하며, 구청 주민생활지원과(☎2600-6916)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
- 수학교실 독수리(督數理), 가을학기 개강 독수리학원(영통동)이 가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독수리는 중1~고1까지의 수학 과정을 5개 영역으로 분리해 운영해, 학년 구분 없이 실력에 맞춘 선택수강이 가능하다. 내신(주중)과 선행(주말)수업을 완전히 분리해 필요한 부분만 수강하도록 한 것도 특징. 예비중1·고1·고3 특화반으로 다음 학년 수학학습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문의 031-202-74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6
- 예비 고1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① 이제 어느덧 숨 가쁘게 달려왔던 중등부 과정이 끝나고 예비고1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복잡한 입시제도, 심층적인 교과내용, 방대한 공부량, 모의고사 등급, 학생의 얼굴도 보기 힘든 야간 자율학습 등 모든 어려움이 한꺼번에 들이 닥치는 것이 고등학교 공부입니다. 수학, 영어를 선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욱 시급한 것은 대학입시, 고등학교 공부에 맞는 방법으로 공부의 근본을 교정하는 일입니다. 예비고1의 겨울은 고등학교 입시 공부에 자신의 방법을 맞출 수 있는 다시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고등학교 3년 공부의 CODE를 미리 알고 공부하는 지능적인 예비고1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고등학교 중간-기말 고사 범위를 말씀드리면 앞으로의 고등학교 내신이 어떻게 진행되고 깊이 있는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을 짜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예로 이번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복자여고는 교과서3과+Reading Challenge 독해 교재+고1모의고사 변형문제+각종 독해 및 문법보충프린트+Listening 교재)가, 북일여고는 교과서3과+고2 모의고사 변형 문제+Go100독해-문법 보충교재+각종 프린트물이, 북일고는 고2교과서3과 고1 모의고사 변형 문제+수능 베테랑 독해책 1권 전체가 섞여서 주관식과 함께 35문항 정도 출제 되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 대부분도 이와 비슷합니다.따라서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 3과와 약간의 프린트물 정도의 내신 대비만을 생각하고 깊이 있는 공부를 시키지 않았다면 어려워진 영어 내용과 방대한 내신대비 준비량에 대비할 수가 없습니다. 11월에는 한일고, 공주사대부고, 충남외고, 북일고, 충남과고 등의 특목고 입시가 치러지고 12월에는 각 일반고 입시가 진행됩니다. 정말 치열한 한 달 반이 될 예정인데 학생들이 2 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연이어 끝내 많이 지치게 되어 힘이 빠져 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더 이상의 내실 있는 진도를 나갈 수 없을 만큼 수업 분위기도 좋지 않게 됩니다. 이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진정 이룰 수 있도록 강한 동기부여를 해 주셔서 최대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닥터윤영어학원윤성훈 원장041-579-0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5
-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를 믿는 것에서 시작하죠 수원edu-지내고보면 삶은 배움의 연속이 아닌가. 배움으로써 한발 더 전진할 수 있고, 황금빛 희망도 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수원동탄태안 내일신문은 내일을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아이들을 만났다. ‘우리 동네 공부의 신을 찾아서~’를 통해 나만의 공부에도 훨훨 날개를 달아볼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주>진아에게 공부란? 구태의연하고 뻔한 질문에 김진아 양이 현답(賢答)한다. “친구나 엄마?(웃음) 제 꿈을 이루기 위한 건데 장애물이 되면 안 되잖아요. 꼭 필요한 거니까 이왕이면 즐겁고 편하게 생각해야죠.” ‘공부가 재밌다’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 그렇기에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진아는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지금까지 줄곧 전교1등을 고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 안에 숨어있었다. 하루계획은 철저히 자기주도적으로, 수면시간 관리도 중요해~매일 아침 자기주도학습시간, 진아는 부족한 비문학 점수를 올리기 위해 EBS 산문, 운문 문제 풀이에 집중한다. 쉬는 시간에는 앞선 수업내용을 꼼꼼하게 살피기도 하지만, 주로 탐구과목 중심으로 공부한다. 자율 야간 자기주도학습시간엔 수학과 외국어 공부에 할애한다. 특히 수학에 좀 더 비중을 두는 편이다. 스페어 수학익힘책은 기본, 다양한 문제를 접하려고 출판사가 다른 문제집 3권을 활용한다. 언어, 외국어 공부도 마찬가지. “혼자서 공부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으면서도 알록달록 색들이 보기 좋은 것을 택해요.” 진아는 서점에서 문제집 고르는 게 정말 재미있다고 했다. 자기주도학습이 끝난 이후엔 독서실 행.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12시30분쯤, 새벽1~2시에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시험기간 때는 예외다. 다른 친구들은 열공하고 있을 시간인데 평소보다 이른 밤12시에 잔다. “잠을 충분히 잘 자야 집중력이 높아지거든요. 지난 중간고사 때 조금 무리했더니 컨디션 난조로 시험을 조금 망쳤지 뭐예요.” 진아는 속상한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이과 선택 후에 더욱 치열해진 남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질 수 없다고 다짐한다. 학원의 도움도 받아볼만 하지만, 학습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고 개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습(習)할 시간의 확보, 역시 공부의 신에게 빠지지 않는 필수조건이다. 학원 다니는 친구들 못지않은 정보수집, 실력검증방법을 찾다~ 솔직히 영어학원에 한 달 정도 다녀본 적은 있다. 하지만, 이내 그만뒀다. “저와 잘 안 맞더라고요.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해답을 얻어야 하고, 그걸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없는 거예요.” 과외도 받아봤지만, 자신이 버거워하는 걸 보고 진아 엄마는 과감히 사교육을 끊었다. 지금은 엄마가 과외선생님을 자처하고 나섰다. 진아의 수학공부를 도와주려고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을 정도다. “제 성향을 잘 파악하신 엄마는 ‘사교육은 없다’는 철칙을 세우신 것 같아요. 엄마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는 덕분에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거죠.” 인강도 시간낭비인 듯해 오로지 학교 수업만을 파고든다. 그러니 자연적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궁금한 것들은 학과 선생님께 꼭 묻는다. 때론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운 적도 있다. 많은 입시정보들, 공부 방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진아표 방법으로 해결해나간다. 네이버카페도 검색하고, 신문의 공부 섹션면을 스크랩해둔다. 학원 다니는 친구들에게 은근슬쩍 정보를 얻기도 한다. 자칫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기적인 실력검증도 잊지 않는다. 성균관대 주최의 경시대회에 주기적으로 응시하고, 물리인증제, 사설 모의고사 도전 등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나간다. 인생의 고비&rarr도약?성숙의 시간이었던 소중한 고1시절진아는 현재 2학년 학년장을 맡고 있다. 중학교 때까지 소극적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외고 진학 준비를 하면서 보니까 아무 것도 한 게 없더라고요. 그때 결심했죠. 학교 임원이든 학교 행사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자고.” 그런데 그게 인생의 고비였다. 리더십 분야 적성이 제일 부족했던 진아에게 반장이란 역할은 너무 힘들었다. 울고 투정부리는 자신을 다독이던 엄마, 선생님 덕분에 잘 견뎌낼 수 있었다. “반장 역할도 역할이지만, 낯선 공부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3학년처럼 공부하라고 하시는 거예요. 먹고 죽어도 모자라는 게 시간이라면서, 독설을 하시는데 당시엔 너무 싫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조원고에 수석 입학한 진아에게 선생님들이 거는 기대는 부담감이기도 했지만, 승부욕을 불태우는 자극제가 됐다. 동기부여자는 결국 나, 자기자제력을 발휘하라~“근데, 잠이 문제예요. 가장 큰 적이죠. 자기와의 싸움인데, 책상 앞에서 멍하니 앉아있을 때도 있고요. 그럴 땐 이렇게 마인드컨트롤을 해요. 나중에 생각했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자고 말이죠.” 진아는 워낙 인정받는 걸 좋아하는 자신을 알기에 성공하고 싶다며,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한다. 성적이 떨어져도 훌훌 털어버리고 얼른 자신의 자리로 돌아올 줄 안다. 요즘엔 틈틈이 자기소개서 써보는 연습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전국의 고등학생 중 40명 안에 선발, 여름방학 때 포항공대에서 수학, 과학 수업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전기전자공학도가 되기 위한 마음도 분주해졌다. 굳은 의지를 불태우고자 얼마 전 긴 머리도 잘랐다며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는 진아가 리포터의 물음에 이렇게 말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자신을 믿어야 하는 게 우선이에요. 처음엔 무리한 계획도 세워보고 그렇게 실패를 거듭하면서 찾아야죠.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니까요.”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김진아의 과목별 공부법>영어: 매일 10지문씩 10분 동안 풀고 40분 동안 분석&rarr수능시험 대비 지문이해습관 형성 듣기는 이틀에 한번 EBS인강 활용, 문법 위주로 나만의 노트에 정리수학: 문제집 3권을 활용한 다양한 문제풀이, 수학익힘책 활용과학: 물리 등은 스터디 그룹 조직, 과학잡지 구독으로 논술이나 면접대비※일요일은 비교과 중심으로 시간대별 모의고사 연습, 주중에 못했던 공부, 자기소개서 쓰기 훈련, 정보검색 등에 할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6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다이노학원 단 한명의 아이도 들러리로 만들지 않겠습니다주요과목 관리와 영.수 17시간 집중수업으로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잡아 저렴한 교육비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관리, 수능에 대비한 주요과목 심화학습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만드는 것.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에 가장 바라는 점일 것이다. 정자동 다이노학원은 이러한 바람을 만족시켜주는 학원이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과목을 집중 관리하는 종합학원이면서 영어와 수학은 전문학원 이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퇴원률 3%미만으로 한번 들어오면 웬만하면 그만두지 않는다는 다이노학원은 ‘고되지만 확실한 학원’으로 입소문 났다. 중?고등 내신에서 수능까지 한 곳에서 확실하게 끝낸다는 것이 학원의 핵심목표다. 학생 1명당 교사 4명이 크로스 체크 실력의 빈틈 채워주6일 하루 5시간 수업. 때문에 다이노학원에 다니려면 다른 학원에 다닐 시간이 없다. 한 곳에서 모든 공부를 끝낼 수 있도록 짜여진 학원시스템 때문이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전과목 50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와 철저한 학습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하루 5시간 수업이면 학생들은 일주일 내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해요. 정규수업을 통해 배우고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통해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죠. 학생 1명당 4명의 선생님이 학습과 결과까지 일련의 과정을 철저하게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이노학원 김광용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의 설명처럼 다이노학원 중등부의 경우 주 3회는 정규수업을 주 3회 자기주도학습으로 운영된다. 주말에는 빈 강의실을 독서실으로 개방해 재원생들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관리교사가 함께한다.과목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메인교사 1명, 보충 담당하는 2명, 자기주도학습 등 관리교사 1명으로 한 학생당 4명의 교사가 크로스 체크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습습관이 잡히는 것은 물론 실력에 빈틈이 생기지 않는다. 학생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최대 4명의 교사에게 관리를 받는 이른바 ‘1대 4시스템’으로 교사 1명당 학생 6~7명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 학원이 100% 전임교사제를 고집하는 것도 이처럼 철저한 책임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자기진도 심화와 수준별 선행학습으로 영어 수학 집중강화 “종합학원을 표방하는 학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불신 중에 하나는 영어와 수학에 약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저희 학원은 종합학원의 장점과 전문학원의 장점을 살려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합니다.”주요과목 관리와 영어 수학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김 원장의 설명이다. 일주일 30시간 중에서 영어와 수학에만 17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웬만한 전문학원보다 많은 시간을 영어와 수학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 자기진도 심화까지와 수능을 전제로 한 선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정도의 선행학습이 이루어지죠. 영어는 학교별 수업은 기본이고 리스닝과 독해력 집중수업으로 중등부터 수능영어에 철저하게 대비시키고 있어요.”국어와 과학은 교과과정을 1년 선행학습 한다. 방학을 이용해 다음 학년에서 배워야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훑어봄으로써 밑그림을 그리고 학기 중에는 단원별로 정교한 학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가도록 하는 것이다. 고1은 내신, 고2~3은 수능중심 학생맞춤 커리큘럼 운영다이노학원 고등부는 고등과정의 특성에 맞게 철저하게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영어와 수학은 주 3회 정규수업형태로 진행되고 탐구영역은 과목이 세분화된 만큼 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단과형태로 신청해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수업은 학교별로 진행된다. “한 반에 두세 명인 반이 많아요. 같은 학교와 같은 과목을 듣는 학생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고등부의 경우 모든 학습시스템이 입시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언어, 외국어, 수리 그리고 탐구 4개 영역의 균형감 있는 관리가 그것이죠.”다이노학원 고등부는 최근 입시흐름을 바탕으로 학년별로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학년의 경우 내신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1학년과정이 수능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1학년 때부터 관리하는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2~3학년 때는 수시전형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2학년 이후부터는 철저하게 수능중심으로 커리큘럼이 바뀐다. 시험 3주 전부터 시작하는 내신집중기간을 제외하고 모든 수업은 수능 4개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 것. “고2부터 본격적인 수험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큰 틀에서 수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해요. 분당지역 고교의 경우 많은 학교들이 내신도 수능형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문의 031-714-8776~7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4
- 모의고사 성적 무시하라! “우리 아이는 내신은 잘 나오는데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 나와요.”라고 걱정하시는 어머님들이 의외로 많이 계신다. 그런 학부모님들을 위해 꼭 조언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이번 기고에 싣는다. 자녀가 지금 고3이 아니라면, 이번 글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확신한다. 모의고사는 중간평가가 아니다 중간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상태’에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축구 대표팀이 훈련 한 번도 안하고 평가전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과 마찬가지다. 수능 모의고사는 이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상태’가 결코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첫째, 범위가 내신에 비해 훨씬 크고(2학년 6월 모의고사 기준으로 봤을 때, 1학년 처음부터 2학년 1학기까지 내용을 전부 다 다시 봐야 한다), 둘째, 공부 깊이 역시 내신보다 훨씬 더 깊어야 한다(교과서를 쓰윽 보는 정도가 아니고 개념을 완벽히 이해해야 하며, 수능 전용 문제집도 1~2권 풀어봤어야 한다). 이렇게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상태’에서만 모의고사가 중간평가로 의미가 있다. 이 상태에 있으려면 지금까지의 방대한 진도에 대해 개념이해와 수능문제풀이가 되어 있고, 게다가 중간 중간 내신 대비까지 하면서 그 모든 것을 다 수행했어야 한다. 이런 상태에 있는 학생은 오직 최상위권뿐이다. 최상위권만이 모의고사로 ‘중간평가를 할 수 있는 상태’이다. 거꾸로 말하면, 최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모의고사 점수로 절대 중간평가를 할 수 없다. 최상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진도 따라가기도 벅차다. 수능 문제집 좀 풀라치면 금방 내신이다. 이 스케줄도 소화 못해서 안달이다. 축구팀인데 아직 기초체력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 이런 상태에서 나온 평가전 결과는 완전히 무의미하다. 수능 공부에는 2가지 방법의 길이 있음을 기억하자 너무 당연하지만, 가끔 잊어버리게 되는 사실이 바로 모의고사는 대학입시에 0.1%도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수능 한 방으로 결정된다. 모의고사 3년 연속 9등급해도 수능 날 1등급이면 SKY 가는 거다. 거꾸로 맨날 1등급이어도 수능 날 9등급이면 재수학원 가는 거다. 따라서 포커스의 중심은 수능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 수능을 잘 치기 위해서는 3가지를 잘 해야 한다. 첫 번째 개념이해, 두 번째 수능문제력 향상(분석력과 발상력 키우기), 세 번째 수능실전 연습(시간 맞추어놓고 정확히 풀기). 그런데 이 3가지 요소를 키우는 방법에는 2가지 큰 갈래길이 있다. 첫째는, 고1 때부터 매일매일 이 3가지를 동시에 해 나가는 방법이다. 너무 좋은 길이다. 당장 모의고사부터 의미 있는 점수가 나올 것이고, 모의고사로 중간평가를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최상위권의 길이다. 둘째는, 이 3가지를 고등학교 3년 전체에 걸쳐 나누어 준비하는 방법이다. 개념이해를 고 1,2학년 2년 동안 하고, 문제분석과 실전연습은 3학년 1년 동안 몰아치는 방법이다. 우울한 길이다. 1,2학년 때는 모의고사 점수가 나올래야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를 적게 풀었는데 중간평가가 될 리도 만무하다. 최상위권 이하의 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 두 길 모두 ‘종착점’은 같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똑같이 1등급이 될 수 있다. 수능의 필수 3가지를, 결국에는 모두 다 해냈기 때문이다. 이게 중요한 거다. 당장 우울해도 종착점이 같다면 승리자다. 3년에 걸쳐 준비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다면, 2가지 갈래길 중 보통학생들에게는 어떤 Plan이 더 합리적일까? 당연히 두 번째 길이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최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이 두 번 째 길을 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 어설프게 첫 번 째 길로 따라가다 망해버리고 만다. 내신공부도 바빠 죽겠는데, 개념이해도 하기 힘들어 죽겠는데, 수능 문제집도 풀고 실전연습까지 매일매일 ''동시에'' 하려고 발버둥 친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점수는 제대로 안 나온다. 근데 이 어설픈 점수 가지고 또 어설프게 중간평가를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3가지 모두를 더 열심히 해야지. 이게 공부의 정도지.''라며 의지를 다진다. 그러다 점수가 안 나오면 점점 지쳐간다. 이게 일반적인, 그러나 치명적인 시나리오다. 그래서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3년에 걸쳐 준비하는 방법도 있다'' 매일매일 동시에 하려는 욕심만 버리면 된다. 원래부터 최상위권이 아니지만 대역전하여 명문대에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두 번째 길을 꿋꿋이 걸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