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사고·특목고 입시지도서 출간 민사고 특목고 입시기관인 영재사관학원 김형진 대표원장과 박교선 목동·강남 캠퍼스 원장이 공동 저술한 ‘누가 뭐래도 우리는 민사고 특목고 간다 2 - 공부법 편’이 출간됐다. 이 책에는 특목고를 준비하고 합격하는 과정에서는 성숙해졌거나 성숙해지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묵묵히 지원해 주고 응원해준 부모님들의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영재사관학원 강사들의 과목별 공부 비법이 제시돼 있다. 2005년 발간된 전편이 ''왜 특목고에 가야 하는가''에 초점을 둔 것이라면, 이번에 출간된 2편은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있다. 저자들은 머리글에서 출간 이유를 “입시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특목고 입시를 경험한 아이들은 그 과정에서 잘 다듬어진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갖게 된다”며 “아이들은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면서 인격적·인간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교보문고나 YES24에서 책을 구매할 경우 △특목고에 보내야 하는가 △특목고에 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미니북’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11
- 현대건설, 유럽풍 조경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 마시모 페리올리 교수팀과 디자인 제휴를 맺고, 이달과 내년 9월 각각 입주하는 목동 하이페리온Ⅱ와 장안 힐스테이트에 유럽풍 조경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목동 하이페리온 II는 건물과 단지 조경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도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경양식인 테라스식 녹지계획을 도입, 지하 선큰(sunken)가든(하이페리온 플라자), 1층 필로티 정원, 사무동 루프가든(하늘정원)과 단지 중심의 스트리트 파크 등 열린 공간을 단지내 곳곳에 적용했다. 식재의 경우 유럽풍 식재와 이탈리아 스타일의 패턴과 컬러를 사용했다. 장안시영 2단지를 재건축하는 장안 힐스테이트는 한강과 도심 사이에 위치한 특성을 감안, 강에서 도심으로의 진보를 강조하기 위해 단지 조경을 비롯한 주동 출입구, 건물 외관 등에 노틸러스(앵무조개) 형태를 도입했으며, 조경 공간은 영국과 프랑스식 정원 형태로 구현키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 3월 이후 분양 예정인 불광 3구역 재개발 사업도 마시모 교수팀과 손잡고 유럽의 전원풍 건물 외관과 단지 조경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디자인사들과 협력, 고품격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걸맞은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5
- 현대건설, 유럽풍 조경 적용 사진설명(장안...) 영국과 프랑스식 정원형태를 구현한 장안 힐스테이트의 중앙광장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 마시모 페리올리 교수팀과 디자인 제휴를 맺고, 이달과 내년 9월 각각 입주하는 목동 하이페리온Ⅱ와 장안 힐스테이트에 유럽풍 조경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목동 하이페리온 II는 건물과 단지 조경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도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경양식인 테라스식 녹지계획을 도입, 지하 선큰(sunken)가든(하이페리온 플라자), 1층 필로티 정원, 사무동 루프가든(하늘정원)과 단지 중심의 스트리트 파크 등 열린 공간을 단지내 곳곳에 적용했다. 식재의 경우 유럽풍 식재와 이탈리아 스타일의 패턴과 컬러를 사용했다. 장안시영 2단지를 재건축하는 장안 힐스테이트는 한강과 도심 사이에 위치한 특성을 감안, 강에서 도심으로의 진보를 강조하기 위해 단지 조경을 비롯한 주동 출입구, 건물 외관 등에 노틸러스(앵무조개) 형태를 도입했으며, 조경 공간은 영국과 프랑스식 정원 형태로 구현키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 3월 이후 분양 예정인 불광 3구역 재개발 사업도 마시모 교수팀과 손잡고 유럽의 전원풍 건물 외관과 단지 조경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디자인사들과 협력, 고품격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명성에 걸맞은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5
- 백화점 뺨치는 서비스로 승부한다 문화강좌에서 금융업무까지 복합쇼핑공간으로 창고형은 옛말, 패션부문 강화 첨단시설로 변신 대형마트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의 창고형 할인마트에서 시작해 쇼핑은 물론이고 여행, 금융, 문화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런 한국형 대형마트는 선진국 유통업체가 벤치마킹하는 업종으로까지 부상했다. 세계 최대 마트인 까르푸와 월마트가 국내에선 힘 한번 못써보고 철수하기도 했다. 최근에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해 백화점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홈플러스는 문화마케팅 = 대형마트 시장은 신세계의 이마트,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 롯데쇼핑의 롯데마트, 이랜드의 홈에버가 70%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중 이마트는 103개 점포를 보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마트는 업계 최다 점포망을 가지고 산지와 직송체제의 유통망을 구축해 신선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은평점의 경우 지난해 2400억원 매출 중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식품 분야의 노하우가 다른 대형마트보다 뛰어나다”며 “4개의 물류센터를 활용해 당일 배송 시스템을 갖췄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선도를 개선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특정 상품군 강화보다는 고객관리와 원스톱 생활 공간이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전국에 51개 점포를 가진 홈플러스는 패밀리카드 회원만 620만명에 달하는 등 고객관리에 철저하다. 특히 점포당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어 내실있는 경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점포당 매출액은 1050억원으로 이마트의 900억원보다 높다. 홈플러스는 지난 1999년 1월부터 문화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전국 42개 홈플러스 점포 중 37개점에서 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 점포를 기준으로 학기마다 총 1만개 이상의 강좌가 개설됐다. 이는 백화점과 비교해도 전국 최대 수준인 셈이다. 올해 등록 회원만 45만명, 개설된 강좌 수는 4만5000여개, 출강중인 강사는 2000여명에 달한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문화센터에 투자된 금액만 1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규모와 운영면에서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누적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 이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홈플러스 회원예술제와 강사 컨퍼런스도 지난해부터 전국적 규모로 성대히 치루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지화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개념의 한국형 할인점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한국형 할인점 하면 토종업체인 이마트를 떠올리지만 현재 국내 할인점 모델은 홈플러스가 원조”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한국 고객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매장에서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며 문화생활과 편의시설도 원한다는 분석에 따라 기존 창고형 개념을 과감히 탈피해 ‘밸류스토어(Value Store)’개념을 도입했다. 매장 분위기를 백화점 수준으로 고급화하고 국내 할인점 최초로 무빙워크를 설치했으며, 4~5m에 달하던 기존 창고형 판매대 높이도 2.2m로 낮췄다. 세계 최초로 할인점에 문화센터도 입점시켰다. 이 같은 할인점 모델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이 벤치마킹하는 대상이 됐다. ◆롯데마트 편의시설 강조 홈에버 패션복합매장 = 국내 47개 점포를 보유한 롯데마트는 지난 2004년부터 대형마트 내 편의시설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원스톱 쇼핑’의 개념을 넘어선 ‘복합 쇼핑몰’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재 신규 오픈하는 점포당 편의시설은 평균 25개. 영업면적 비중으로 20%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만 해도 편의시설은 점포당 14개, 영업면적은 13%에 불과했다. 롯데마트 안산점의 경우 할인점 업계 최초로 3~4층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입점시켰다. 또 마트에서 보험상품판매와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부스를 도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더 이상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며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소비자의 의식 수준에 맞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까르푸를 탈바꿈시킨 이랜드의 홈에버는 패션이 강한 마트를 지향하며, 새롭게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가 가지고 있는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백화점과 마트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있다. 홈에버는 ‘백화점식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을 추구하며, 인테리어부터 고급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홈에버로 처음 문을 연 목동점은 외장부터 유럽 고대 건축양식을 응용해 국내 유명 백화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홈에버 관계자는 “쾌적한 쇼핑공간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제품구성도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화 했다”고 말했다. 홈에버는 바아니, 유솔 등 이랜드 자체 브랜드 상품 20개를 포함해 패션브랜드를 83개나 입점시켰다. 또한 생활용품 전문관인 ‘모던하우스’ 등을 내세워 리빙 부문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쇼핑재미 더하는 부대시설 = 대형 마트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는 쇼핑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롯데마트 구미점(매장 6700평)은 프리미엄 패션매장(1000평)에서 하루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매장이 워낙 큰 데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백화점 소비자를 흡수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구미점은 350평 규모의 최고급 휘트니스센터를 비롯해 키즈센터(450평), 문화센터(200평), 극장,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 있어 지방의 쇼핑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 죽전점은 초대형 스포츠 카테고리 킬러 매장인 ‘스포츠 빅텐’을 비롯해 자동차용품 전문숍과 어린이용품 전문매장 ‘키즈 파크’, 게임코너 ‘세가월드’ 등 백화점에도 없는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모든 점포(103개)에서 국내 유명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여 백화점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계산원 없이도 고객 스스로 상품을 스캔하여 구매금액을 결제하는 ‘셀프 체크아웃’, 계산원이 상품을 계산할 때 실시간으로 결제 상황을 살펴보는 ‘듀얼 스크린’, 고객 혼자서 메뉴를 골라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주문한 음식도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 등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정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무인정산 자동화기기’를 매장에 설치해 점포에서 입출금 되는 모든 지폐와 동전, 수표, 상품권 등의 정산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도 롯데마트는 전국 30개 점포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자동차 보험도 판매한다. 또한 은행의 서비스와 대출업무를 제공하는 미니 은행부스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도 삼성화재, 하나투어 등과 제휴해 보험과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대형마트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형마트 강세 지속될 듯 = 2007년에도 이마트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굿모닝 신한증권 유통부문 2007년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의 독주에 2,3위 업체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간 인수합병도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적절한 입지선점의 어려움으로 대형마트 사업자는 점포 신축보다는 M&A가 보다 쉽게 상권을 확보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4
- 미디어 단신 TU미디어, 청소년 요금 6000원에 제공 위성DMB사업자 TU미디어는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청소년들에게 월 6000원 요금제를 제공한다. ‘TU 청소년 행복요금 이벤트’는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신규 가입할 경우 1년간 매월 6000원에 위성 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대폰으로 신규 가입한 청소년들에게만 적용된다.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방안 세미나 (사)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융합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한다. 강대인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콘텐츠 유통 현황과 이슈, 혁신 과업’에 대해, 김은기 한국 사이버대학 교수는 ‘융합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논의’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순태 문화관광부 콘텐츠진흥팀장과 김문연 중앙방송 대표, 윤석암 tvN 대표, 왕상한 서강대 교수, 최영호 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집중 토론을 벌여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콘텐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 아리랑TV, 독일 교육제도 소개 아리랑TV가 독일BR방송사와 공동 제작한 교육다큐멘터리 ‘대안, 독일을 가다’를 25일 오전 11시에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실이 없는 숲속의 어린이집과 양로원과 통합된 어린이집, 장난감 없는 유치원, 외국인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유치원 등 각종 대안학교를 소개한다. 인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유치원과 각종 대안학교를 소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0
- <김영호 칼럼>집 있으나 없으나 월세 사는 신세 집 있으나 없으나 월세 사는 신세 김영호 (시사평론가 언론광장 공동대표) 아파트 값이 광기를 뿜으며 폭등세를 멈출 줄 모른다. 참여정부가 4년 내내 쏟아내는 온갖 억제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집값이 뛰니 뒤따라 전세, 월세도 뛴다. 월세 내느라 숨 돌릴 틈도 없다. 서둘러 빚내서 집을 샀으나 이자 내는 날이 무섭기만 하다. 투기를 모르고 붙박이처럼 사니 집값이 올랐다고 세금벼락이 몰아친다. 집이 있으나 없으나 월세다, 이자다, 세금이다 해서 국민생활이 정말로 핍박해졌다. 정부도 언론도 아파트 값이 뛴다고 난리지만 전세, 월세 폭등은 말하지 않는다. 2005년 주택보급률이 105.9%이고 자가보유율이 55.6%라고 하니 도시거주자의 절반쯤은 셋방살이하나 보다. 그 동안 참여정부는 숱한 아파트 투기억제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당장 집 살 형편이 못 되는 세입자를 위한 대책은 없다. 전세, 월세가 무섭게 올라 방세 내기도 어려운데 말이다.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추세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추세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봤자 손에 쥐는 돈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5%에도 못 미치는데 이자소득세 16.5%를 제하면 물가상승률에 불과하다. 그 까닭에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로 내놓는다. 보유세를 올리자 집주인들이 그것을 전-월세에 전가하여 집세가 더 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임대차계약 중에 40.5%가 월세라고 한다. 월세이율은 대체로 은행금리의 2배꼴이다. 전세시세가 1억원이라면 보증금 2000만원 정도에 월세가 60만원쯤 된다. 전세시세가 2억원이면 보증금 액수에 따라 월세가 100만~15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아파트 값이 뛰기만 하니 재계약하려면 전세나 월세를 더 올려 달란다. 돈이 모자란다고 은행에 매달려도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면 더 싼 셋방을 찾아 변두리로, 변두리로 나가야 한다. 이 또한 쉽지 않다. 자녀교육 문제가 걸리니 말이다. 아마 서울시민의 1/4쯤은 이렇게 살지 않나 싶다. 자고 나면 아파트 값이 뛴다. 이대로 가면 영원히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하겠구나 싶어 초조하고 불안하다. 셋방살이 신세 면해보자고 어렵게 집을 장만하나 여전히 월세 내는 심정이다. 작은 아파트를 사더라도 은행돈 1억, 2억원은 빌려야 한다. 친지한테서 사채를 얻기도 한다. 은행 빚 1억원이면 월 45만원, 2억원이면 90만원이 이자로 나간다. 집값 안정대책으로 금리인상을 검토한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이고 이자 내느라 허리가 휜다. 2002년 주택담보대출은 132조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작년에는 209조원으로 3년 새 77조원이나 늘어났다. 이 중에 실수요자가 많겠지만 상당액은 투기수요일 것이다. 정책부재가 은행으로 하여금 부동산 투기에 일조하도록 만든 셈이다. 지난해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310조원이다. 그런데 가계대출은 335조원으로 기업대출을 훨씬 웃돈다. 은행이 채권회수가 확실한 가계대출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정책실패가 은행 배만 불린 꼴이다. 2000년에만 해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40평짜리 아파트 시세는 3억원선이었다. 그것이 무려 12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800만원 가량 내야 하는 모양이다. 투기를 모르고 집 한 채 갖고 한곳에서 20년 이상 살아왔는데 말이다. 제 집에 살면서 월세 내고 사는 꼴이다. 은퇴자라면 거의 소득이 없다. 정책실패를 선량한 국민에게 뒤집어씌우는 격이다. 부담능력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세금공세를 펴니 징벌적 조세정책이란 말이 나온다. 투기를 잡자면 투기꾼을 찾아서 중과세해야 하지 않나? 올해 종합부동산 부과대상자가 주택부문 24만2000가구, 토지부문 12만가구로 36만가구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도 아파트 값이 폭등세를 보여 6억원 초과 아파트가 46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내년에는 과세대상자가 60만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다. 3억짜리 아파트가 12억으로 강남, 분당, 목동, 과천 등지에서 집단조세저항이 일어날 조짐이다. 보유세를 내지 못하면 팔고 나가라는데 양도세, 등기세, 취득세를 내면서 더 작은 집으로 가란 말인가? 직장, 학교도 포기하고 말이다. 이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이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또한 재산권도 침해한다. 웬만큼 돈을 벌어서 주거비로 월세, 아니면 이자나 세금을 내고 나면 무엇으로 먹고 살지 막막하다. 자녀 과외비는 얼마나 엄청난가? 영어다 논술이다 해서 돈 나갈 구멍만 있다. 나오느니 탄식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1
- <김영호 칼럼>집 있으나 없으나 월세 사는 신세(2006.12.01) 집 있으나 없으나 월세 사는 신세 김 영 호 (시사평론가-언론광장 공동대표) 아파트 값이 광기를 뿜으며 폭등세를 멈출 줄 모른다. 노무현 정부가 4년 내내 쏟아내는 온갖 억제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집값이 뛰니 뒤따라 전세, 월세도 뛴다. 월세 내느라 숨 돌릴 틈도 없다. 서둘러 빚내서 집을 샀으나 이자 내는 날이 무섭기만 하다. 투기를 모르고 붙박이처럼 사나 집값이 올랐다고 세금벼락이 몰아친다. 집이 있으나 없으나 월세다, 이자다, 세금이다 해서 국민생활이 정말로 핍박해졌다. 정부도 언론도 아파트 값이 뛴다고 난리이나 전세, 월세 폭등은 말하지 않는다. 2005년 주택보급률이 105.9%이고 자가보유율이 55.6%라고 하니 도시거주자의 절반쯤은 셋방살이하나 보다. 그 동안 노 정부는 숱한 아파트 투기억제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당장 집 살 형편이 못 되는 세입자를 위한 대책은 없다. 전세, 월세가 무섭게 올라 방세 내기도 어려운데 말이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추세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봤자 손에 쥐는 돈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5%에도 못 미치는데 이자소득세 16.5%를 제하면 물가상승률에 불과하다. 그 까닭에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로 내놓는다. 보유세를 올리자 집주인들이 그것을 전-월세에 전가하여 집세가 더 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임대차계약 중에 40.5%가 월세라고 한다. 월세이율은 대체로 은행금리의 2배꼴이다. 전세시세가 1억원이라면 보증금 2,000만원 정도에 월세가 60만원쯤 된다. 전세시세가 2억원이면 보증금 액수에 따라 월세가 100만~15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아파트 값이 뛰기만 하니 재계약하려면 전세나 월세를 더 올려 달란다. 돈이 모자란다고 은행에 매달려도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면 더 싼 셋방을 찾아 변두리로, 변두리로 나가야 한다. 이 또한 쉽지 않다. 자녀교육 문제가 걸리니 말이다. 아마 서울시민의 1/4쯤은 이렇게 살지 않나 싶다. 자고 나면 아파트 값이 뛴다. 이대로 가면 영원히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하겠구나 싶어 초조하고 불안하다. 셋방살이 신세 면해보자고 어렵게 집을 장만하나 여전히 월세 내는 심정이다. 작은 아파트를 사더라도 은행돈 1억, 2억원은 빌려야 한다. 친지한테서 사채를 얻기도 한다. 은행 빚 1억원이면 월 45만원, 2억원이면 90만원이 이자로 나간다. 집값 안정대책으로 금리인상을 검토한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이고 이자 내느라 허리가 휜다. 2002년 주택담보대출은 132조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작년에는 209조원으로 3년 새 77조원이나 늘어났다. 이 중에 실수요자가 많겠지만 상당액은 투기수요일 것이다. 정책부재가 은행으로 하여금 부동산 투기에 일조하도록 만든 셈이다. 지난해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310조원이다. 그런데 가계대출은 335조원으로 기업대출을 훨씬 웃돈다. 은행이 채권회수가 확실한 가계대출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정책실패가 은행 배만 불린 꼴이다. 2000년에만 해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40평짜리 아파트 시세는 3억원선이었다. 그것이 무려 12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800만원 가량 내야 하는 모양이다. 투기를 모르고 집 한 채 갖고 한곳에서 20년 이상 살아왔는데 말이다. 제집에 살면서 월세 내고 사는 꼴이다. 은퇴자라면 거의 소득이 없다. 정책실패를 선량한 국민에게 뒤집어씌우는 격이다. 부담능력과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세금공세를 펴니 징벌적 조세정책이란 말이 나온다. 투기를 잡자면 투기꾼을 찾아서 중과세해야 하지 않나? 올해 종합부동산 부과대상자가 주택부문 24만2,000가구, 토지부문 12만가구로 36만가구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도 아파트 값이 폭등세를 보여 6억원 초과 아파트가 46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내년에는 과세대상자가 60만명을 달한다는 이야기다. 강남, 분당, 목동, 과천 등지에서 집단조세저항이 일어날 조짐이다. 보유세를 내지 못하면 팔고 나가라는데 양도세, 등기세, 취득세를 내면서 더 작은 집으로 가란 말인가? 직장, 학교도 포기하고 말이다. 이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이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또한 재산권도 침해한다. 웬만큼 돈을 벌어서 주거비로 월세, 아니면 이자나 세금을 내고 나면 무엇으로 먹고 실지 막막하다. 자녀 과외비는 얼마나 엄청난가? 영어다 논술이다 해서 돈 나갈 구멍만 있다. 나오느니 탄식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1
- <신문로 칼럼>비강남권의 ‘쾌적성’ 높여 강남과의 격차 줄여야(임삼진 2006.11.17) 비강남권의 ‘쾌적성’ 높여 강남과의 격차 줄여야 임삼진 한양대, 교통공학 참여정부가 들어선 뒤 참으로 무섭게 치솟은 아파트 값에 기가 질린다. 국제 비교연구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가 강한 나라는 거의 예외 없이 부동산 가격이 높다. 어설픈 규제나 정책이 가격을 상승시키는 어이없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입장의 글들이 나왔으므로 새삼 이 문제를 다루진 않겠다. 다만 “강남 집값 반드시 잡겠다”라거나 “집 사면 후회하게 만들겠다”와 같은 식의 발언은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진정으로 강남 집값을 잡고자 한다면 그런 호언장담 보다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 해소를 위해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묵묵히 기울이는 일이야말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우리 시대의 ‘강남 불패’는 현재의 여러 정책들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 특구의 성격은 여전하며, 전반적인 도시계획도 비슷하다. 강남은 다른 서울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각종 편익시설이 집중해 있고, 상대적으로 과도한 교통시설의 혜택을 누리는 강남을 향하여 지하철 9호선이 건설 중이며 올해에만 5천억원이 넘는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다. 강남순환도로도 추진되고 있다. 강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신화가 지속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어느 광고 카피대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서울과 같은 고밀도 도시, 경제성장의 집중된 힘이 꿈틀대는 도시에서 작은 차이는 엄청난 부동산 가격의 차이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2005년 결과는 주거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주거환경 만족도와 거주지역의 교육환경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나타내는 교육환경 만족도 평균 평점들에서 상당한 권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으로 상징되는 동남권의 주거환경 만족도 평균평점과 교육환경만족도 평균평점이 각각 6.25점과 6.06점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주거환경만족도의 경우 도심권 5.72, 동북권 5.34, 서북권 5.51, 서남권 5.26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인다. 교육환경 만족도의 경우 그 격차가 더 심하다. 상대적 격차의 해소는 거창한 선언에 의해서가 아니라 비강남권 지역의 주거환경의 만족도와 쾌적감을 높임으로써 가능하다. 강남 다음으로 높은 아파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목동아파트 단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20여년전에 이루어진 도시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에 우선하는 보행의 강조’ ‘외부 통과교통의 억제’ ‘보행위주 생활공간 지향’ ‘주민생활의 우선’이라는 원칙에 충실하여 인간중심, 환경존중의 철학을 충실히 구현한 것은 당시 도시계획가들의 탁월한 성찰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목동 신시가지 최고의 덕목은 주거지 전체가 보행공간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는 것, 이것은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의 쾌적성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됨과 동시에 즉 목동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체성이야말로 비강남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가격을 유지하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강남과 목동의 주민들이 누리는 쾌적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작은 노력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계절의 정취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쌈지공원들을 구청과의 매칭 펀드로 조성하는 일,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구를 찾아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 아파트 단지간의 보행공간의 연속성을 높이는 일…. 이런 일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한 이들 지역의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들, 예를 들면 일반음식점이라는 간판을 내건 퇴폐 유흥업소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업종전환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도시의 쾌적성을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단지와 구 주거단지가 동등하게 누리도록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그 격차가 커지도록 방치하는 정책방향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그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이런 문제인식과 접근법이야말로 부동산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에 작게나마 기여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17
- “자기야 이런 그림의 보드는 어때” -사진기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스키 보드 시즌매장’을 오픈하고 용품을 20∼40%가량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화려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보드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진 현대백화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8
- “빗물펌프장은 겨울에 더 바빠요” “빗물펌프장은 겨울에 더 바빠요” 양천·영등포구 직원, 안전검검원으로 깜짝 변신 빗물펌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수방대책기간이 끝나는 겨울이면 오히려 더 바빠진다. 전기 보일러 수도 등 전문 기술을 활용해 이웃들 겨울나기를 돕느라 그렇다. 양천구 목동 등 5개 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직원 14명은 12월 한달간 ‘안전점검반’으로 깜작 변신한다. 3개 조로 나뉘어 양천지역 경로당 49곳과 어린이집 26곳을 순회 방문하며 각종 시설점검에 나선다. 전기 시설물과 보일러 시설, 수도설비 등을 점검·보수한다. 등기구 형광램프 콘센트 등에 필요한 작은 부속품은 현장에서 직접 바꿔준다. 양천구는 2004년부터 수방기간이 아닌 겨울을 이용해 빗물펌프장 유휴인력을 투입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나 재난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사항을 처리해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도 전기장 전기원 기계장 기계원으로 구성된 직원 16명을 매년 겨울 노인정이나 독거노인가정 어린이집 청소년가장가구 등에 파견하고 있다. 전문 기술직 공무원들이 전기나 보일러 시설을 무상으로 점검·정비하고 있어 지역주민들 호응도 좋다. 올 겨울에는 지난 28일부터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오전 시간에는 펌프장에서 근무하고 오후시간을 이용해 각 가정과 시설을 방문해 누전점검이나 출입문 수리, 안정기 교체 등 각종 전기설비와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가능한 한 현장에서 수리를 마치고 부품 역시 무상 공급한다. 공무원들 힘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전문 정비업체에 안내한다. 기술자원봉사자들은 내년 2월 28일까지 모두 510개 시설에 대해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156개 경로당과 138개 어린이집, 독거노인 87가구 등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펌프장 근무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