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한항공 비상착륙, 엔진결함 추정” GE사 제작 엔진 … 2월부터 유사사고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비상착륙 원인은 '엔진 제작결함'이라고 3일 밝혔다.문제 항공기는 지난 2일 비행중 한쪽 엔진이 정지해 러시아 극동지역에 긴급착륙했다.엔진이 정지할 당시 문제 항공기의 오일 압력이 내려갔고, 현지에서 항공기를 점검한 대한항공 정비사들이 오일에 쇳가루가 섞인 것은 확인했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엔진 기어박스의 불량 때문에 엔진이 정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착륙한 대한항공의 B777-300ER 기종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사의 엔진(GE 90-115B 모델)이 장착돼 있다. 대형 항공기에는 GE 외에 롤스로이스(RR), 프랫앤휘트니(PW)등의 엔진이 쓰이고 있다. 항공사는 보잉이나 에어버스 등 항공사의 기종을 선택한 후 엔진제작업체도 별도로 정한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GE사의 엔진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동일한 모델의 엔진을 쓰는 러시아와 중국 항공사들도 지난 2월과 5월에 유사한 엔진 고장을 일으킨 바 있다. FAA는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 제작된 '90-115B'와 '90-110B' 등 2개 제품의 기어박스에 결함이 있다면서 자국항공사에 이를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또 각국 항공당국에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5월 2대의 항공기 부품을 교체했다.이번에 고장난 항공기는 문제가 된 부품을 교체한 뒤 지난달 12일 도입됐다. 비행시간이 250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도 B777-200 기종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GE가 아닌 PW사 엔진을 쓰고 있다.국토부는 대한항공에 엔진 고장 사실을 미국 항공당국에 통보하고 고장 엔진을 GE에 보내라고 지시했다. 정확한 원인은 GE의 조사결과 확인될 전망이다.GE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물론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원인규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4
- 서울시 버스준공영제 대수술 나선다 '완전공영제' 도입가능성 검토 예정"업체 비리 밝혀라" 시민감사 수용서울시가 버스준공영제 대수술에 나선다. 완전공영제 도입방안까지 포함,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찾기로 했다. 버스업체 비리의혹을 밝혀달라며 시민사회에서 청구한 감사에 이어 전체 업계를 대상으로 한 자체 감사도 예정돼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8월부터 버스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용역·자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안으로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하는 한편 시행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여러 문제점과 비효율성이 지적되고 있어 그 내용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한편 현재 체제를 개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준공영제를 부분적으로 개선, 보완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완전공영제 도입 가능성도 따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그간 논란이 돼온 업체 비리를 차단,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의 버스공영제 사례와 함께 완전공영제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 등 서울시 적용 가능성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검토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해 6월 공영제 전환과 버스공사 설립을 검토하라고 지시한지 1년만이다. 당시 박 시장은 브라질 쿠리치바시를 방문, 버스운영체계를 돌아본 뒤 "사기업이 이익을 취하고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의구심이 이는 마당에 시민 세금으로 메우는 현재 방식은 문제"라며 서울연구원에 투입 비용과 경영효율화에 따른 운영비 절감 등을 구체적으로 따지도록 했다. 시는 이르면 올해 안에 자문결과를 받아 내년부터는 실제 적용까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하고 용역·자문 시행사가 국제적으로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외국회사까지 문호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용역·자문과 함께 관악구에 차고지를 둔 버스업체 ㅎ사에 대한 시민감사도 진행한다. 5월 말 관악지역 공대위와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민주버스 정비지회, 진보신당 서울시당에서 공동으로 시민감사를 청구했고 최근 심의회에서 실시 결정을 내렸다. 시민감사 옴부즈만은 60일간 이 회사가 보조금으로 지급받은 인건비가 실제 해당 직군과 직군별 고용인원 숫자에 맞게 지출됐는지, 정비비와 타이어비 항목으로 받은 보조금이 사업장에서 제대로 지출됐는지 등을 살피게 된다. 정비불량이나 미흡에 따른 사고와 이후 조치, 시민들의 피해 사례와 버스나 도시기반시설물 손실 사례 등도 감사 대상이다.시민감사에 이어서는 전체 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면감사도 예정돼있어 그간 지적돼온 버스업계 특혜·비리의혹과 준공영제 부실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 관계자는 "용역·자문과 별도로 보조금 집행내용을 점검하는 것"이라며 "제도개선과 별개로 미시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입 10년째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당초 기대했던 공공성 확보에는 별다른 역할을 못하면서 운송사업자의 특권적 지위를 강화하고 노동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누적 적자만 5000억원이 넘고 매년 3000억원 가량 보조금을 투입하는데도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사업자가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현금수입 횡령 등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매년 불거지는 실정이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이 3월 내놓은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363개 노선 가운데 서울시에서 통제할 수 있는 입찰노선은 17개로 4.6%에 불과하고 2005년 69개 업체 7792대였던 면허가 지난해 66개 업체 7534대로 변화했을 뿐이다. 김상철 진보신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이번 시민감사를 계기로 전체 업계 상황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시민사회에서 꾸준히 주장해왔던대로 준공영제가 완전공영제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고등수학, 개편되는 수학 교육 과정 바로알자 2014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학교육 과정은 그 전 수능문제를 출제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개편되며, 기존 과정이 세부적으로 나뉘었던 단원들이 연계되는 개념 속에서 통합되어 내용 및 개념간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형태로 바뀐다. 바뀌는 고1과정을 들여다보면 수학Ⅰ, Ⅱ로 분할되는데 이를 세세히 열거할 필요는 없고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수Ⅰ의 경우 ‘다항식’ &rarr ‘방정식’, ‘부등식’ &rarr ‘도형의 방정식’ 으로, 연결되는 부분들 간에 큰 단원으로 통합된다. (2014년부터 시행되는 고등수학 개정 교육과정 ) 이는 작게 나누어진 단원 속에서 복잡한 계산위주의 형태로 바뀐다고 할 수 있다. 그 예가 기존에 복소수만을 따로 나누었던 것이, 방정식부분에 이차방정식과 복소수를 연계시켜 그 기초개념과 방정식에서의 적용을 같이 묶은 것이다. 당장 고등수학을 예습하려는 학생들은 교재도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많이 당황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고등수학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학교 이전 과정에서 큰 줄기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그 줄기들의 연계성에 대한 파악 없이 문제를 푸는 방법위주로 공부해오던 습관, 즉 각 문제형태별 접근만 알고 그것에 근본적 원리를 생각하지 않던 습관으로 수학을 공부한다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수학 교육 과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더욱 힘든 학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즉, 기존에 각각 잘게 쪼개진 단원 속에서 나타나는 많은 세부 개념들, 또 그것들의 성질들로 문제를 푸는 것으로만 초점을 맞춘 수학 공부 방법은 빨리 바꾸고, 개편에 맞는 방식과 학습방법을 터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제 문제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상위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습을 하면서 세분화 되는 개념에 대한 문제의 연습이 충실히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현 교육 과정에서 고차식의 인수분해와 고차방정식의 해법이 다른 단원으로 나뉘어져있고, 합성함수와 역함수가 또한 나뉘어 있다. 이 나누어진 개념들을 아우르는 줄기를 찾아나가는 학습, 즉 연계 되는 개념끼리 하나로 묶어서 개념정리 공간을 만들고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하여 그 연관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하며, 그 연관된 문제를 봤을 때 단 하나의 개념만을 묻는 기본 문제는 물론이며 여러 개념이 중첩된 문제도 알아보고 접근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당장 시험이 촉박하여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고등수학! 잘할 수 있다는 말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준비되지 않고 계획성이 없다면 기회 또한 없을것이다. 공부도 좋은 습관과 열정에서 나온다고 생각된다.줌학원김경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800만원대 분양가, 시흥6차 대우 푸르지오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6차 푸르지오 1단지’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는 물론, 중도금전액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부담을 줄였다. 최초 계약금은 500만원이면 된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층에 20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이 이용가능하고 지난 6월에 개통된 수인선(송도역~오이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안산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지난 3월 개통 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대안산병원, 중앙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홈틀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 내 개교를 앞둔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남부럽지 않다. 주민편의시설로는 UZ센터, G/X클럽,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보육시설, 주민회의실, 전자독서실 등을 갖췄다.또한,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한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갖춘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건국대 ‘줄기세포 신약개발’ 나서 한동욱 교수, 노벨상 수상자와 공동 연구건국대는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와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루이스 이그나로 미국 UCLA 의대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포괄적 상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 교수와 이그나로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줄기세포 공동연구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등 연구성과 상용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한 교수는 "루이스 이그나로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서 건국대의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신약개발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유도신경줄기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뉴욕 줄기세포재단으로부터 '2011~2012년 10대 줄기세포 연구'로 선정됐다.이그나로 교수는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3월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건국대 연구팀과 뇌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일부대학, 등록금으로 연금 내 줘 교육부 감사 결과 … 사학연금·건강보험 개인부담금도 내줘개인이 내야할 개인연금, 사학연금·건강보험료 개인 부담분 등을 등록금으로 내준 사립 대학들이 대거 적발됐다.교육부는 교직원이 부담해야 할 복지성 비용을 등록금으로 대신 내준 사례에 대해 전체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그결과를 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9개 대학(대학 29, 전문대 7, 사이버대 2, 대학원대 1)에서 교직원이 부담해야 할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등 총 1860억원을 등록금으로 마련되는 교비회계 등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A대학의 경우,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 협약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교직원 개인이 부담해야할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60억500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지급했다. 이 대학은 특히 교비로 지급한 것이 문제가 되자 교육부에 중단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해 지난 3월 설특별수당 4억100만원을 지급해 개인 부담분을 납부시키는 편법을 동원했다. 또 이 대학은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납부기간인 33년을 초과한 교직원에게 200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교비회계에서 수당으로 3900만원을 지급했다 감사에서 적발됐다. B대학도 이사장 결재와 보수규정 개정으로 1993년부터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54억6800만원을 교비회계로 지급했다.C대학의 경우는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200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교직원원 개인이 부담해야할 개인연금 부담금 135억3100만원을 교비회계와 법인회계에서 지급했다.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대학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먼저 26개 대학이 사학연금 개인부담금을 단체ㆍ임금 협약 등에 따라 교비회계, 부속병원회계, 법인회계 등으로 총 1217억원을 지급했다. 15개 대학은 교직원 개인이 부담해야 할 개인연금 부담금 606억원을 단체ㆍ임금 협약 등에 따라 교비회계 등으로 지급했다 또 4개 대학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부담분 29억원을 법인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대납했고, 4개 대학은 사학연금 개인부담금 납부기간인 33년을 초과한 교직원들에게 별도수당 명목으로 8억원을 지급했다.교육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개인 부담분을 교비회계 등으로 대납하지 못하도록 '지급 중단' 조치를 하고, 경중에 따라 징계 등 신분상 조치와 함께 해당 대학들에 대한 기관경고 처분을 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결과에 앞서 대납 사실이 밝혀진 5개 대학에 대해서는 이미 지급정지 처분을 내렸다.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교비회계 예산 270여억원이 절감됨에 따라 대학재정 건전성이 높아져 등록금 부담이 일부 경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대학이 법령을 위반해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교비회계 등에서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고 정기적인 실태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최고다 우리 동아리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KM 베이커리''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근명여고). 이곳에는 소문난 동아리 하나가 있다. 구수한 빵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만든 빵을 나누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동아리. 열정 하나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있는 곳. 바로 제과제빵 동아리 ‘KM 베이커리’다.끈끈한 팀웍의 동아리, 못 만드는 빵이 없네!KM 베이커리는 근명여고에서 꽤나 역사가 오래된 동아리다. 지난 98년도에 제과제빵실을 만들면서 생겨난 이 동아리는 올해로 벌써 15년째 운영되고 있다. 빵이 좋아 이곳에 온 학생들의 열정과 그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한 교사, 이들의 끈끈한 팀웍이 15년 장수 한 비결인 듯 했다. 이 동아리를 맡고 있는 최봉순 교사는 “올해 3월에 10명 남짓을 모집하는데 200명 정도가 신청서를 냈다”며 “선후배 관계도 좋고,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취업이나 진로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2번씩 모여 실습위주로 활동을 한다. 쿠키부터 단팥빵, 소보로, 마들렌, 생크림 등 각종 케ㅤㅇㅣㅋ류까지 웬만한 빵과 쿠키는 다 만들어 본다. 학생들의 실력은 어떨까? 최 교사는 “2, 3학년들의 경우 특별한 가르침 없이 레시피만 주면 어떤 빵도 만들어 내고 후배들도 직접 가르칠 정도로 실력이 좋다”며 “학생들이 만든 빵은 맛도 좋아 학부모님들이나 친구들, 선생님들, 주변 이웃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다”고 자랑했다.또한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직접 만든 빵을 들고 보육원이나 장애인 복지관,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다. 최 교사는 “봉사 가는 날은 더 많은 빵을 만들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맛있게 빵을 먹는 이웃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실력도 마음도 ‘예쁜’ 동아리다.제 꿈은 빵과 함께 하는 겁니다!동아리 맡 언니 김수정(3학년)학생은 “중학교 때 이 동아리 얘기를 듣고 들어오고 싶어서 학교도 이곳으로 지원했어요”라며 “빵 만드는 게 재미있고 좋아서 졸업 후에는 제과제빵 관련 분야로 취업하거나 필요하면 관련학과로 진학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학생의 꿈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빵 브랜드를 갖는 것이라고. 현재 제과제빵 자격증을 준비 중이다.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는 이세연(3학년)학생도 “후배들을 가르치고 동아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부담감도 있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오고 실력이 느는 걸 볼 때는 뿌듯하고 기뻐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세연 학생은 리포터가 찾아간 날도 제과제빵실 구석구석을 다니며 후배들을 가르치고 지시하는 등 수줍게 말하던 이미지와는 달리 빵 만드는 일 앞에서는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해 리포터를 놀라게 했다. 제일 막내인 1학년 임은우 학생은 제일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빵을 다 만들고 나면 함께 치우고 설거지도 하는데 이때가 제일 힘들어요”라며 “하지만 빵 만드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데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이라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꿈이 뭐냐고 묻자 “저도 이 동아리 들어오려고 근명여고에 왔거든요. 훌륭한 제빵사가 되어 제과제빵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게 꿈이예요”라고 말했다. 일반계고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문 활짝 열어KM 베이커리는 근명여고 학생들 뿐 아니라 다른 일반계고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제과제빵 자격이 있는 강사를 초청해 고등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주2회 각 4시간씩 진행하며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에 나오는 실제 품목들을 만들어 보고 기능사 자격론 등 이론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또 데코 등 특별 분야 전문가 강연 2회와 현장실습 2회 등도 실시해 커리큘럼이 알차다는 평이다.최 교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인근 지역의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제과제빵 교육을 시작했다”며 “약 1년 과정으로 진행한 1기 교육에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 중 5명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인지 작년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올해도 2기 모집을 위해 3월 초 신청을 받았다. 소문이 나서인지 작년보다 많은 49명이 지원해 면접과 상담을 통해 31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안양, 군포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시흥, 광명에서까지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오는 8월 중순부터 2기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우리 동아리 소개하고 싶어요>‘최고다! 우리 동아리’ 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 중 자랑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나 활동이 있는 동아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동아리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동아리의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nashura@naver.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하여 연락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대신자산운용, 창조성장 중소형주 펀드 출시 서재형 대표 "우수한 인재에 투자 … 고객에게 고수익으로 화답""고객의 자산을 잘 지키고 좋은 수익을 내 당당하게 고객의 수수료를 받고 싶습니다."지난 3월 취임한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정직한 마음으로 고객을 위해 헌신하는 운용사가 되겠다며 대신자산운용의 경영원칙과 새로 출시하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서 대표는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운용사의 가장 중요한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주식, 채권, 금융공학, 헤지펀드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인력을 삼고초려하는 마음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어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도 투자를 해 고객자산을 잘 지켜내는 영업을 하겠다"며 "과거에는 금융사고로 인한 소송 등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기자본비율을 1066%까지 끌어올리는 등 우량한 재무상태로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가 첫 상품으로 선보인 펀드는 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와 삼성그룹 레버리지 1.5펀드, 프로테 인덱스펀드 등이다. 서 대표는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창조성장 중소형주 펀드를 가장 주목했다. 그는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T), 자동차 등을 제외하면 상승 동력이 될 만한 업종이 없어 중장기적으로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힐 위험이 크다"며 "현재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길은 중소형주에 있다"고 판단했다.서 대표는 "주식은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드라마틱한 수익률을 안겨준다"며 "제2의 엔씨소프트, NHN, 삼성전자 등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중소기업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소형주가 이미 많이 올랐다는 인식에 대해서 "중소형주는 코스피와 코스닥 합해 3천여개 이상 된다"며 "앞으로 새롭게 떠오를 종목들 많이 생기고 성장을 빨리 할 수 있는 종목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 펀드매니저로 이름난 서 대표는 1990년 국민은행 입사 후 2004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리서치 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고 지난 2010년 한국창의투자자문을 세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1988년 3월 대신투자자문으로 출발한 후 1996년 사명을 대신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하고 투자신탁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0년에 대신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올해 3월 창의투자자문을 합병하고 서재형 창의투자자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일반손보 수입보험료 6.4% 늘었다 2012회계연도 5조8천억원 … 전체 손해보험시장 내 비중은 10.2%로 축소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의 일반손해보험 수입보험료가 1년 전보다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출범한 NH농협손해보험을 포함한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12.7%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의 본류인 해상·상해보험 등 일반손해보험 시장의 성장은 고가의 스마트폰 분실보험과 풍수해보험 가입 수요가 늘고 해외점포 영업이 확대된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12회계연도 일반손보 수입보험료가 5조8000억여원으로 전년대비 6.4% 성장했다고 밝혔다. 농협손보를 합친 수입보험료는 6조3581억원으로 12.7% 늘었다. 금감원은 해외원보험과 휴대폰 분실보험·풍수해보험 등 기타특종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일반손보 보험료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타특종보험은 수입보험료가 전년 4098억원에서 2012회계연도 5689억원으로 38.8% 증가했다. 고가 스파트폰 보유자가 늘어 스마트폰 분실보험 가입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잦은 태풍, 강풍·폭설 등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때문이다. 해외원보험의 경우 손보사 해외점포에서 현지인 대상 영업이 본격화하면서 수입보험료가 4876억원으로 전년대비 54.1% 증가했다. 특히 삼성화재 미국지점은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261.2%나 급신장했다. 이밖에 상해보험 수입보험료가 기업들의 단체상해보험 가입 증가에 따라 2.2% 늘었고, 화재 및 배상책임 등 2개 이상의 담보를 결합해 보장해주는 종합보험도 넓은 보장범위와 저렴한 가격에 따른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입보험료가 5.0% 늘었다. 반면, 해상보험은 세계적인 해운경기 침체로 수입보험료가 6.7% 줄었다. 2012회계연도 영업이익은 2575억원으로 전년(1476억원)에 비해 74.5% 증가했다. 농협손보를 포함하면 61.6% 증가한 2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발생한 태국홍수 관련 손실이 마무리되면서 해외수재보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때문이다. 하지만 기타특종보험과 화재보험, 해외원보험은 수입보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이어졌다. 특히 기타특종보험은 고가 스마트폰 분실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384억원으로 전년(35억원)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화재보험은 영업손실이 220억원으로 전년보다 40억원 늘었고, 해외원보험은 전년의 177억원보다 줄어든 9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상보험은 적하보험(화물보험) 손해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15억원에서 52억원으로 증가했다. 상해보험 영업이익은 전년 216억원 적자에서 7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전체 손해보험시장에서 일반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회계연도 10.6%, 2011회계연도 10.3%에 이어 지난해 10.2%로 매년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의 경우 손보시장은 장기손해보험71.3%, 자동차보험 18.5%, 일반손보 10.2%의 구성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2000년대 들어 손해보험사들이 외형성장에 도움이 되는 장기보장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일반손해보험 비중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암사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 전통시장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정부도 각종 지원 대책과 예산을 쏟아 부으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동구 암사시장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 국비를 포함해 총 20억 원이 투입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갖춘 시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신바람 난 분위기 속에서 변신을 준비 중인 암사시장을 다녀왔다. 8호선 종착역인 암사역과 바로 연결되는 암사시장. 역세권에 위치해 하루 3만 명의 유동인구가 지나고 암사동, 천호동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1978년 노점상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면서 규모가 커졌고 현재 120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연매출 8백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강동구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09년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시장 바닥을 화강석으로 포장하고 지붕 위에 아케이드를 설치했으며 개방형 화장실, 미니 도서관을 갖춘 고객지원센터를 오픈했다. 손님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고민도 컸다. 이 일대는 반경 2km 안에 현대백화점 천호점, 이마트, GS마트, 홈플러스 등 5곳의 유통 공룡이 각축을 벌이는 격전지였다. 심사숙고 끝에 상인들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바꿔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선사시대 볼거리, 먹거리 갖춘 전통시장 “암사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상인들끼리 잘 뭉치는 데다 특히 인근의 선사 유적지가 가까워 스토리 마케팅에 강점이 있지요. 이 점을 주목해 시장 브랜드를 개발해 나가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옥철 암사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장의 설명이다. 암사시장은 역사와 문화 시장이 어우러지는 ‘문예시전(文藝市廛)’으로 포지셔닝을 준비 중이다. “선사주거지는 관광객은 꾸준한데 먹을 곳이 변변치 않아요. 그래서 유적지와 시장을 하나의 관광 벨트로 묶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문 단장이 덧붙인다. 우선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신석기인들의 수렵생활에서 착안한 불돌맹이 화덕구이, 화살촉을 사용한 생선구이 메뉴를 출시하고 ‘선사 시대’를 모티브로 빈대떡, 국수, 김치, 전통주 등의 특화 브랜드를 구상 중이다. 또한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손님을 위해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 건강간식을 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이름도 암사시장에서 암사선사시장으로 바꾸고 시장 내부도 벽화 등 선사시대 분위기를 살려 인테리어를 꾸미며 선사유적지와 암사시장을 오가는 관광마차와 셔틀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원시인 체험, 토기 만들기 등의 체험 이벤트도 선사문화축제와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발코니 활용한 ‘에어 카페’ 준비 특히 이곳만의 차별화된 공간인 ‘에어 카페’도 준비 중이다. 일자로 쭉 뻗은 암사시장은 점포마다 천정에 발코니가 있다. 이 유휴 공간을 상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는 가족식당, 맥주타운으로 만들고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화가 진행 중인 암사시장에 상인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4년 전부터 만두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성일 사장은 “암사시장은 입지가 좋고 시설 현대화도 다른 곳보다 빨리 됐다. 앞으로 주차시설 같은 편이 시설이 개선되고 시장 홍보가 많이 돼 손님들로 늘 북적였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특히 상인들끼리 신상품 개발, 공동배달 등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자며 협동조합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독특한 상품, 이벤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암사시장은 올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 문옥철 암사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장 ‘시장닥터’라는 별명이 붙은 문 단장은 LG에서 18년간 마케팅과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다 컨설팅 회사를 차려 독립했다. 해외 무역 관련 노하우가 많은 그는 외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다 세계의 전통시장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후 2011년부터 서울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시장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은평 신응암시장, 양천 목삼시장, 서대문 인왕시장 등 6곳의 전통시장에 컨설팅을 진행,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시장의 특화 먹거리 개발, 스토리텔링 마케팅 분야에 노하우가 많다. 올해 암사시장 단장을 맡은 그는 “사업이 성공하려면 상인들에게 마케팅과 혁신 마인드를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구청의 협조를 받아 강동구 내 인적 자원,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차별화된 대표 상품을 개발할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다. 에어카페 등 시설 공사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