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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성논술 자연계 특강] 홍익대 수리논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라 자연계 수리논술·과학논술 전문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이 2012학년도 대입 수시 1차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홍익대학교 수리논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 2012학년도 홍익대 수시1차 일반 전형은 904명의 모집인원을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 논술시험은 10월 8일 실시한다. 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가 되어야 한다.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은 추석 연휴(9월 10~13일)와 주말(17~18일, 24~25일)에 홍익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의 논술 파이널 특강을 캠프 형식으로 개설한다. 전공적성시험 특강도 오전반으로 개설한다. 논술 캠프는 7시간씩 1대1 첨삭 지도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예상 문제와 모의 및 기출 문제를 통한 맨투맨 첨삭 강의로 수험생을 합격 길로 안내한다. 다음은 신우성학원의 백성현 선생이 정리한 홍익대 수리논술 출제 경향. ◆ 홍익대 수리논술 출제경향과 문제유형 짧은 제시문에 간단한 수학문제가 나온다. 서술형 문제이긴 하나 풀이과정이 그리 길지 않고 간단한 문제이다. 2011학년도부터 수리논술이 출제되기 시작하였으므로 기출문제가 많지 않고 주로 고1 과정의 정수론에서 나왔다. 그러나 홍익대의 특징적 단원이라고 말할 수 없다. 자연계 학생이 치르는 문제지만 문과 이과 공통단원에서 문제가 나왔다. 고1 과정의 집합 문제가 과거 구술 문제로 많이 나왔다. 그것은 주로 이해력을 묻는 문항이다. 수리논술 문제에서도 주로 이해력을 묻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 홍익대 수리논술 대비책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등학교 교과서의 읽을거리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수리논술 교재를 보더라도 쉬운 문제 위주로 풀면 충분하다. 수리논술이 복잡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곤란하다. 과거에는 주로 구술면접으로 시험을 보았으나 그 문제 역시 복잡한 문제는 없었다. 그러므로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하더라도 간단한 문제가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고1과정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구술 문제에서 집합 문제가 다수 나왔다. 학원에 가더라도 홍익대의 기출문제를 가지고 수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각 대학의 수리논술 문제 중에서 쉽게 출제된 것들을 모아서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대비 방법이다. ◆ 도움말: 신우성논술학원 백성현 선생, 02-3452-2210, www.mynonsul.com,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신우성논술 자연계 특강] 가톨릭대 수리논술, 확률통계 점검하라 "어려운 개념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응용을 중시한 문제가 나올 것이 틀림없다.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확률통계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념을 충실히 공부하고 각종 기호를 사용한 통계적 표현 능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겠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이 2012학년도 대입 수시 1차에서 논술시험을 치르는 가톨릭대학교 논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 가톨릭대 수시1차 일반 전형은 199명의 모집인원을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시험은 자연계열이 10월 15일 토요일에 실시한다. 최저학력 기준은 없으나 간호학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사회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가 되어야 한다.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은 추석 연휴(9월 10~13일)와 주말(17~18일, 24~25일)에 가톨릭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의 논술 파이널 특강을 캠프 형식으로 개설한다. 전공적성시험 특강도 오전반으로 개설한다. 논술 캠프는 7시간씩 1대1 첨삭 지도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예상 문제와 모의 및 기출 문제를 통한 맨투맨 첨삭 강의로 수험생을 합격 길로 안내한다. 다음은 신우성학원의 백성현 선생이 정리한 가톨릭 수리 논술고사 출제 경향. ◆ 카톨릭대 수리논술 출제경향과 문제유형 짧은 제시문에 간단한 문제가 나온다. 단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물리적 소재를 사용한 수학문제가 나오거나, 통합과학 속에 수리 문제가 섞여서 나오는 정도다. 특징적인 제시문이 나오기는 하나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제시문이다. 실생활 문제를 수학으로 끌어들여 해결하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이해력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될 수 있다. 수리논술 기출 문제가 많지 않아 특징을 잡아내기는 힘들지만 어렵지 않은 과학지식을 배합한 문제가 주로 나왔다. 특히 명제, 확률, 통계, 미분 등에서 주로 골고루 출제되었다. 자연계 위주의 단원에서 출제되지는 않는다. 확률 통계가 가장 주된 단원이 될 것이다. 2012학년도부터는 더 수학다운 문제가 따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므로 미분 적분 단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카톨릭대 수리논술 대비책 인문계 수학인 미적분과 통계 교재를 보는 것이 낫다. 교과서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중에서도 단원마다 말미에 나오는 실생활 자료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실생활 자료가 주로 과학적 내용이나 사회적 내용이기 때문에 통합형 문항을 해결하는 연습이 될 수 있다. 다른 대학의 기출문제를 참고한다면, 쉬운 문제 위주로 보는 것이 좋겠다. 또 고1 과정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비록 자연계라고 하여도 초월함수가 포함된 미적분 문제를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중의 수리논술 책을 사볼 필요는 없다. 교과서가 가장 좋은 교재다.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수능 문제 중 실생활 응용 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좋다. 짧은 기간 고1 과정을 마쳤다면 인문계 수학 과정인 “미적분과 통계” 과정의 교과서를 구해서 상식 위주의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어려운 개념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응용을 중시한 문제가 나올 것이 틀림없다.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확률통계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념을 충실히 공부하고 각종 기호를 사용한 통계적 표현 능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겠다. ◆ 도움말: 신우성논술학원 백성현 선생, 02-3452-2210, www.mynonsul.com, www.shinwoosu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 퍼뜨리는 에너자이저 정신여고 빛날인으로 추천받은 서채원(3학년·문과) 양은 교우들 뿐 아니라 교사 누구나 인정하는 학생이다. 학급의 소소한 일을 도맡아 하면서 싫은 내색 없이 야무지게 해내고 사려 깊게 주변 사람들을 잘 포용하기 때문이다. 이재인 담임교사는 “채원이는 점수 1~2점에 연연하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 신경을 쓰는 보통의 공부 잘하는 학생과 다르게 넓고 깊은 마음을 가졌다”며 “교내 모든 선생님들이 채원이를 똑똑하고 바르며 지도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평가 한다”고 칭찬했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서 진득함 배워 채원양은 고2때 참여한 교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 방법은 물론이며 고3생활을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쌓았다. 선배들과의 만남, 주요과목 교사들이 전한 공부방법 등이 밑거름이 되어 성적을 올릴 수 있었고 공부의 방향성도 다잡았다. “자기주도학습반에 들어가지 전까지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에 가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있지 않는 제 모습에 변화가 시급하겠다는 생각으로 자기주도학습반에 신청하게 됐죠. 매일 저녁11시까지 학교에서 자습을 했고 중간 중간에 특강을 듣고 공부코치를 받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를 통해 얻은 것은 바로 집중력이다. 의자에서 몇 번씩 들락날락했던 과거의 습관을 떨치고 엉덩이에 힘을 기르게 된 것. 채원양은 “요즘은 계획한대로 학습량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책상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다”며 "내게 좋은 영향을 줬기에 친한 2학년 후배에게 그때 기록했던 수첩을 빌려주면서 학교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신청하라고 권했다”고 얘기했다. “수첩을 들춰보면 1년 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당시 3학년들 중에 소문이 자자했던 쟁쟁한 선배가 자신들의 경험에 비춰 특강을 들려준 것이 많이 기억나요. 정기고사 준비방법, 주말을 보내는 방법 등 공감이 가는 얘기를 자세히 해줬거든요. 제 눈에는 완벽해 보이는 선배들인데도 후회스러운 것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생겼고요.” 학교 안팎에서 왕성히 발휘된 도전정신 방학기간동안 수시 원서를 준비하면서 지나온 고교생활을 되돌아볼 기회가 있었던 채원양.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내면서도 많은 활동을 통해 한 흐름을 만들었다는 점에 스스로 뿌듯함이 들었다. 고1때는 서울시 지적 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청소년 농구 동아리 보조요원으로 꾸준히 참여했고 ‘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주니어 회원으로 1년간 활동했다. 1학년 여름방학에는 ‘청소년 국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괜찮당’을 만들어 국회의장이 돼 국회 진행을 맡아보는 등 정치가로서의 간접경험을 하기도 했다. 경희대에서 주최한 모의유엔회의에도 참여했었다. 교내 활동도 열심이었다. 학생회 활동을 비롯해 친구들과 스터디를 결성해서 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읽고 요약해 서로 의견을 나눠보는 특별한 공부를 하기도 했다. 채원양은 “고2까지 이것저것 많은 활동을 했는데도 아쉬움이 있다. 후배들에게 2학년까지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라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도 관심 있는 분야를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갔음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초등 6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채원양.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는 재미가 있기에 요즘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메모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블로그에 생각을 표현해본다. 시사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때문에 9시 뉴스는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좋아하는 과목은 정치에요. 2학년 때 교과로 접했는데 선생님이 들려주는 시사얘기가 흥미로웠어요. 수업시간에 하나를 배워서 그날 저녁뉴스를 보면 알아듣는 게 하나씩 둘씩 늘어나더라고요. 바로 적용되니까 더욱 재밌었어요. 요즘도 매일 9시뉴스를 보면서 엄마랑 할머니랑 얘기하는데 서로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요.” 기조학문 ‘사회학’ 전공하고 싶어 완벽해 보이는 서양에게도 취약점은 있기 마련. 중요한 순간에 마지막 스퍼트를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다. “시험 대비를 할 때 2주전부터 계획 세워 열심히 하지만 힘을 쏟아야할 마지막에 힘을 못내요. 이걸 깨기 위해 계획을 더욱 꼼꼼히 세우고 기간을 앞당겨 짧게 집중하게끔 의도적으로 연습하고 있어요.” 본인의 부족한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수능 전까지 이 점을 보완해갈 계획이다. 채원양은 사회학을 전공하고 싶다. 장래희망은 아직 정해놓지 않았다. 기조학문인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신중하게 미래의 모습을 잡아볼 생각이다. 8월에 접수 마무리된 수시를 지원하면서도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일관되게 사회학과에 지원서를 넣었다는 채원양. 대학 입시가 마무리되면 봉사활동과 중국어 배우기에 매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일관된 꿈을 품고 오늘도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을 채원양의 미래를 응원해본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 사탐전문 ‘공유학원’ 사탐영역 잘 활용해 최고의 전략을 사탐영역과 입시컨설팅 접목시켜 매년 10여명 명문대 합격 기본 필수과목인 언·수·외 영역과 달리 사탐영역은 자신의 성적이나 진학 학과, 개인적 필요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학진학에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 입시에서 사탐영역이 중요한 이유다. 사탐영역과 입시컨설팅을 접목시켜 매년 수많은 합격생을 내고 있는 정자동 공유학원. 단순히 사탐과목을 가르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성적과 진로를 토대로 심층상담을 통해 최적의 과목을 선택하도록 도와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해주고 있다. 수강생의 90% 이상이 고3, 사탐전문가이자 입시멘토 역할 “입시에서 언·수·외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사탐영역을 잘 활용한다면 최고의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특히 중상위권 대학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사탐영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유학원 이정민 원장의 말이다.작은 학원이지만 꼼꼼한 밀착지도와 치밀한 전략으로 매년 10여 명 이상의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공유학원. 사탐영역 인기 강사이기 이전에 입시전문가이기도 한 이정민 원장은 학생들 사이에서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인기가 높다. 현재 공유학원 수강생의 90% 이상이 고3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학마다 수능 최저 등급이 높아지는 추세다. 게다가 수능의 난이도가 낮아지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일찌감치 사탐영역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 원장은 말한다. “서울대를 비롯해 중위권 대학까지도 점차 수능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어요. 수시전형이 대폭 확대 되었어도 결국 수능성적에서 최종 변별력이 나오는 경우가 많죠. 수시 1차는 내신이, 수시2차 3차로 갈수록 수능의 비중은 커진다고 봐야 합니다. 1~2학년 때부터 입시의 흐름을 읽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워 차분하게 준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탐영역,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대한 시간낭비 줄이도록 사탐영역은 11개 과목에서 4과목을 선택하던 것에서 지금은 6개 영역으로 통합되었고 2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많은 학생들이 언·수·외에 집중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사탐을 소홀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이 원장은 말한다. “사탐영역은 과목에 따라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등급받기 어려운 대표적인 과목 중의 하나죠. 최상위권은 물론 보통 중위권 학생들도 포기하지 않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수·외가 약한 중위권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심층상담을 통해 과목을 슬기롭게 잘 선택해야 합니다.” 사탐영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 집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고1때는 별 생각없이 학교에서 개설된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보통. 하지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입시를 코앞에 두고 과목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시행착오를 겪어요. 한국사 같은 과목은 처음에는 선택하는 학생이 많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시간 낭비를 하는 셈이죠. 그러다보면 막판에 정치나 사회문화, 지리 등 상대적으로 점수받기 쉬운 과목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경향이 큽니다. 진로목적과 자신의 수준 그리고 학습환경 등을 고려해 입시에서 최대의 효과를 누려야합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사탐 고득점 요령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니고 있는 학교에 개설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별도의 시간을 쓰지 않고도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계열별로 2~3과목을 과목을 묶어서 공부하는 것도 사탐 고득점의 요령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한다. “예를 들면 역사영역인 한국사와 세계사, 또는 지리영역인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정치, 경제, 법률, 사회문화와 같은 과목도 내용적으로도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이 외에 진학할 학과와 연관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학과별로 고득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또 서울대학교가 국사를 필수로 지정한 것처럼 학교별 학과별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과목이 있음도 명심하자. “중위권이라면 국사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SKY에 진학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비교적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한국지리나 사회문화 등을 선택하는 경향이 큽니다.”사탐영역을 암기과목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수능은 물론 최근에는 내신도 지식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수능의 특징. 상위권이라면 같은 사건이나 같은 내용이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재로 사설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볼 것을 권했다. 문의 031-719-5979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예비 고1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어학습 현재 중3 학생들은 이번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면 “예비 고1”이라는 타이틀이 부여됩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하여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겠지요. 사실 중학교 시절에 학원에서 어려운 영어교재로 수업을 받았다 하더라도 실제로 대입 수능 외국어영역을 만점을 받는 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이 먼저 알아두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능은 영어실력에 추가로 “논리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중3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알아가야겠지만 지면관계상 가장 중요한 부분 2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학생의 미래를 바꾸어 주는 4개월(11월~2월) 이제 우리 학생들은 본격적인 “입시전쟁”이라는 관문에 들어오게 됩니다. 대입을 위한 학생부 성적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성적은 단 1%도 반영되지 않습니다. 제가 평촌에서만 10년 동안 영어를 강의해오면서 학생들을 통해 확인한 것은 이 4개월이 결국 대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중3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기간에 학생별 노력여부에 따라 고등학교 첫 3월 전국모의고사와 5월 중간고사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성적이 결국 대입결과에서도 낮지 않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학생이 실제로 영어를 비롯한 중요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은 고등학교 진학한 후의 1년이라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개학 이후에는 학교 내신시험, 학교 행사, 수행평가, 학생별 동아리 등의 활동들로 인하여 실제로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시간이 예상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이 4개월이라는 시간은 학생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아주 긴 휴가일 수도 있고, 일류대 진학을 위한 최고로 보람찬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 기간에는 그 동안 중학교에서 공부해왔던 많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영어에서 실제로 대입 수능과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수험생으로서의 영어 학습으로의 전환을 훈련하는 시기이어야 합니다. 결국 이 4개월간의 집중학습은 현재의 수준에서 1단계 혹은 그 이상의 실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대입을 치르는 그날까지 학생들에게 다시는 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2. 정확한 영어학습법과 학습계획표의 중요성 제가 늘 강조해온 것처럼 학생들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영어를 배우는 것만큼 영어학습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개학 이전에 그 영어학습법과 학습계획표 작성법에 대한 숙지가 필수사항입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중학교에서와 달리 영어 이외에도 많은 과목을, 그리고 많은 분량을 제한된 시간 안에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올바른 영어학습법은 비단 예비 고1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히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수능에서는 암기식 영어 학습이나 대충대충 눈으로 빠르게 읽고서 문제를 푸는 학습 방법은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내용은 배제하고 학교내신이나 수능에 출제되는 핵심적인 내용과 문제를 접해야하며 항상 “이해위주의 논리적인 생각사고를 병행하는 영어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학습계획표 작성과 철저한 시간 준수가 동시에 병행되어야 합니다. 학습계획표를 작성할 때에는 학생이 학교나 사교육을 통한 수업시간(learning)을 제외하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studying)을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각 과목별로 가급적 매일 혹은 격일로 균등하게 분배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혹은 학원숙제를 다했으면 그것으로 공부를 다 한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며 학생이 수업을 들어서 배운 것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나가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그 계획표에서 학생이 스스로 수업내용을 체득해가는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제 2학기 중간고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대비를 위한 학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어내신대비라는 것이 꼭 이번 중간고사를 잘 보기 위한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평소보다 집중적으로 많고 깊은 내용들을 학습함으로써 자신의 근본적인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부천사람들- 청소년국토대장정 100km 완주한 도당고등학교 이성덕 군 부천 도당고등학교 2학년 이성덕 군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부천YMCA 청소년 문화의 집이 주관한 제 7기 청소년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것. 그는 지난 7월 25일부터 30일의 5박 6일에 걸친 100km 도보거리를 완주했다. 해남 땅끝 마을을 출발해서 완도와 청산도, 장흥, 보성을 지나 순천까지 걸었던 멀고 먼 여정이었다.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을 만들자’고 결심한 뒤 자기 자신을 뛰어넘은 성덕 군은 “이제 나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 됐다”고 자신한다. 그런 그를 지난 11일 도당고교 교정에서 만났다. 이것도 못 이기면 어떻게 하려고? 3일 째 행군날인 7월 27일은 유난히 햇볕이 따가웠다. 그 날은 오전 6시 30분 전라남도 청산도를 출발해서 장흥까지 17km를 걸어야 했다. 흐르는 땀으로 범벅이 됐지만 성덕 군은 자기 최면을 걸었다.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고. 거기에 발라드며 록, 댄스곡 등 자신이 아는 노래를 총동원해 덧붙였다. 손에 든 깃발을 더욱 세게 흔들며 앞으로 나아갔다. 옆에 있던 대학생 리더가 “이 지경인데 힘이 넘쳐나느냐”고 말했을 정도로. 그 때 그의 마음이 말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힘들어? 이것도 못 이기면 어떻게 하려고?’. 부천 송내동 청소년문화의 집 봉사동아리 ‘원피스’의 일원이던 성덕 군은 어느 날 국토대장정에 참가해보지 않겠느냐는 대학생 형의 권유를 받게 된다. 처음엔 별로 관심 없었지만 재미있고,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는 가보기로 결정한다. “학업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계기가 될 것이고 100km라는 먼 거리를 이겨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거기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보자며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평소 고민? 걸으면서 정리했어.어렵다는 국토대장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그는 어떤 생각을 하며 이 길을 걸어왔을까?“첫 날 걸을 땐 다시는 이런 데 와서 고생 안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날이 되자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 무조건 다시 온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지요.”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늘 무언가를 얻어내는 것이 특기(?)인 성덕 군에게 이번 걷기는 쓴 약과 같았다. 먹을 땐 힘들지만 몸에는 이로운. “요즘 청소년들이 부모에게 떠밀려서 하기 싫어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실상이라면, 있는 줄도 몰랐고 참여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국토대장정은 제게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경험이 됐죠.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평생 경험하지 못 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그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평소에 고민했던 문제들을 묵묵히 걸으며 정리했다. 인내심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 추억, 자신감 등 무수히 많은 것도 얻어왔다.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성장하면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그 어떤 것까지도. “무사히 완주했다는 기쁨과 함께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는 성취감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앞으로 살아가는 데 길에서 배운 인내심이 저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어 갈 것이고 리더가 되든 구성원이 되든 공동체 속에서 조화로운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리더로 또 참여할 생각“정직함이 좋아요. 뭐든 해보려는 적극성도 있고요.” 중학교 때까지 ‘놀았다’는 그는 고등학교 입학으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저서를 읽고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비리 없는 정치를 해보자는 꿈을 품게 된다. 그래서 고1 때 공부와 학교 활동을 열심히 했다. 고2 올라와서 진학을 구체화 시키면서 전교 회장에 출마했으나 낙방한다. 그 후로 그는 친구들에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는 예전과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은 선거 이후 제게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는 걸요.” 희망은 정치외교학과 진학이다. 대장정 후 제자리로 돌아온 그는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대학교에 입학하면 또 다시 국토대장정에 참여할 것이다. 이번에는 후배를 리드하는 대학생 지도자로! “다녀와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길이 없었는데 인터뷰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에게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송내동청소년문화의 집에도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수학, 언어영역 장벽 넘어 고지에 서다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채 란 양은 매일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준다. ‘나는 성적이 오를 것이다’는 문구다.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터라 성적에 대한 불안감이 마음 한 구석에 숨어있기에 이를 떨치고자 일종의 자기 암시를 주는 셈이다. 매일 가지고 다니는 플래너 표지에도 목표로 하는 대학 마크가 새겨진 스티커를 나란히 붙여 놨다. 새 봄, 대학 새내기로 화려하게 데뷔하기위해 긴장감이 감도는 고3 생활을 적당히 즐기고 있는 채 란 양을 만났다. 채양은 정신여고 교사 누구나 학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정한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협동심과 배려심, 지도력까지 갖춘 성실한 학생이기 때문이다. 깨우침 안겨준 노래선교단 채양은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서 고교시절을 알차게 보냈다. 바로 ‘노래선교단’ 활동이다. 노래선교단은 2학년에서 운영되는 특수학급으로 음악을 통해 선교 및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반. 정신여고에서 4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생 활동인 만큼 선발기준도 까다롭고 선발된 학생들은 자부심도 대단하다. 가창 오디션을 포함 인성평가와 성적 등을 고려해 한 학급 4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이들은 틈틈이 노래와 율동 연습을 해 기관이나 교회, 교도소, 병원, 학교 등에서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일반적인 고등학생들처럼 입시만 바라보며 공부하다 졸업하고 싶지 않았어요.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노래선교단이 딱 맞겠다 싶었죠.” 채양이 노래선교단을 선택한 이유다. 여기서 채양은 단장을 맡아 의미 있는 1년을 보냈다. 5월부터 시작되는 외부 공연을 준비하고 30회에 달하는 무대에 서면서 책임감과 지도력도 키울 수 있었다. 그녀는 “선교단 활동을 하면서 협동심, 배려심, 사랑을 베푸는 것 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면서 “연습, 공연으로 시간을 빼앗기기에 시험 준비 기간에는 학급 친구들과 중요과목을 정리해 돌려보면서 성적관리를 했다. 2학기에는 수능대비 스터디그룹도 만들어 함께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얘기했다. 이 시간들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됐고 성적과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수학 포기자’ 스스로 실력 채우다 채양은 영어를 잘한다. 전국고교생영어말하기대회와 교내 영어말하기대회 수상실적을 갖고 있고 작년에는 G20서울정상회의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역도서관에서 1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어주기 봉사활동도 했다. 빼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비결을 물어봤다. 지금까지 한 번도 영어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는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초등5학년부터 중2까지 영어사교육으로 활용한 것은 라디오 ‘굿모닝 팝스’와 영어학습지 뿐이라는 것. 평상시에는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면서 듣기실력을 키웠다. “원래 언어에 관심이 많았고 학문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재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 실력이 길러진 것 같아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방법을 잘 활용한 영어고수의 씩씩한 답변이다. ‘엄친딸’의 면모는 다른 과목에서도 발휘된다. 1학년까지 스스로를 ‘수포자’라고 할 만큼 수학을 두려워했던 채양은 4, 5등급을 오락가락하던 수학성적을 1, 2등급으로 올려놨다. 비법이라면 방과후학교를 활용해 개념설명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숙제를 꼼꼼히 한 점. 언어영역도 비슷하다. 4, 5등급을 받던 성적이 지금은 늘 1등급이다. “힘든 과목을 극복한 비결에 사실 특별한 것은 없어요. 어떻게든 이 과목을 정복하겠다고 마음먹고 길게 보면서 꾸준히 노력한 거죠. 특별히 과외나 학원을 다니기보다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3년 내내 함께 했다고 보면 되요.” 공정무역 주도하는 무역전문가가 꿈 부족한 점은 모두 극복해 고민이 없을 것 같은 채양에게도 취약점은 있다. 매일 모든 과목을 공부하지만 뒷마무리를 하지 않고 자꾸 과목을 바꿔가며 공부한다는 점. 그러다보니 공부의 흐름이 끊어지기 일쑤다. 이런 방법을 바꾸고자 요즘은 의도적으로 시간을 정해 과목마다 공부분량을 체크하게 된다.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도 풀어준다. 그녀의 꿈은 무역업을 하는 것이다. “고1때 공정무역에 대해 사회 수행평가를 준비하면서 나중에 이런 일을 직업 삼아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때부터 관련된 책도 읽어보고 자료도 찾아봤는데 대학진학은 경영, 경제학보다 어문 쪽을 전공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 쪽으로 원서를 쓸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채양의 플래너에는 수능시험이 끝난 이후에 시도할 굵직한 계획들이 차근차근 쓰여 있다. 일단 대학에 입학하기 전, 홀로 중국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세계경제를 주름잡을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에 가서 그들의 문화나 생활을 느끼며 미래를 설계해보고 싶어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2
- 천천히 서두르는 마인드로 수학공부에 임해야 대학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대표과목인 수학은 중등 과정에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다른 과목과 달리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야 하고 한 번 못하면 갈수록 못하게 될 확률도 높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은 초등 또는 유아 때부터 아이의 수학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 힘 쏟기 마련이다. 또한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점수에 민감해지고 사교육의 힘을 빌리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수학 선행학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제 학년보다 빠른 선행을 해 온 대다수의 아이들도 빠르면 중1부터 혹은 고1이 시작되면서 수학점수가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까지 생긴다. 수학교육에 있어서 사교육의 흐름은 아무래도 선행학습이 큰 맥락을 차지한다. 선행학습의 당위성은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높은 난이도와 방대한 분량 탓에 조금이라도 빨리 선행을 진행해야 훗날 대입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다. 때문에 부모입장에서 초등 5학년 아이가중2 수준을 공부하고, 초등 6학년 아이가 중3과정을 공부한다는 옆집 아이 얘기에 의연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의존하며 선행중심의 수학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는 수학 포기자를 양산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 분명한건 선행이 가능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선행학습이 진행되면 수학적 흥미와 생동감을 잃게 되고, 수학을 공식 암기과목 쯤으로 인식해 버린다. 이런 방법의 폐해는 학원에서 풀이방법을 배운 문제는 잘 풀지만, 문제의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거나, 한 번 더 생각하도록 출제된 문제를 대면했을 때 끙끙대며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변화된 조건에 대한 수학적 사고의 힘이 근원적으로 배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진도만 조급하게 나간다면 아이들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결국 수학을 두려워하는 과목으로 받아들이는 요인이 된다. 수학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장시켜서 스스로 적용하는 훈련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다. 기본적인 다량의 문제풀이에 급급한 공부 방식은 사고하는 힘을 떨어뜨려 아무 생각 없이 기술적인 부분만을 훈련하는 숙련된 기술자를 키우는 일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초등과정 수학에서 단순 문제풀이만 급급했던 학생들은 중학교 내신부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등과정에서 기계적인 유형별 문제풀이에 익숙한 아이들은 고등 수학에서 발목이 잡히며 힘겨워 한다. 이에 많은 학부모와 학원에서는 더 많은 양의 문제집으로 연습을 해야 하는지, 조금만 어렵게 출제되면 요동치는 점수 앞에 쉽게 실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제 새 학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공부는 쉽게 무너진다는 진리이다. 대게는 배운지 오래 되어서 까먹었다고 말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수학 저변에 깔린 실력이 없는 것이다. 개념 없이 진도만 나간 공부를 ‘안다’고 착각하는 현상은 고질적으로 잘 고쳐지지 않는다. 얼마나 진도를 ‘나갔나’ 혹은 ‘했다’가 아닌 제대로 ‘아는가’에 초점을 맞춘 공부습관은 비단 수학 뿐만 아니라 학문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자세가 아닐까. 설령 지금까지 잘못된 수학공부를 하였다 하더라도 이제 중학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아직 늦지 않았다. 정확한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한 개념 확장을 통한 꾸준한 사고력 배양은 지금 당장은 가시적인 효과가 없더라도 생각하는 힘이 비축되기 마련이다. 바탕된 개념으로부터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고를 추론이라 하는데, 이러한 추론 과정을 통해 상상의 힘을 비축하면 발상의 힘이 커진다. 수학적 사고력이 깊은 아이들은 당장의 단순한 연산이 반복되는 저학년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발전하게 된다. 한 문제라도 대충 어설프게 접근하는 습관을 철저히 버리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환경적 배려와 다양한 복수풀이를 통해 사고력이 깊어질 수 있다. 천천히 생각하는 힘이야 말로 앞으로 수학을 잘하는 진리일 것이다. 김지선 원장그 수학 학원(02)401-1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2
- 스스로 목숨 끊는 사람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백모(44·잠실동)씨는 얼마 전 고1 딸아이가 한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엄마, 죽으면 모든 게 편안한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해? 모두들 힘들면 자살을 한 번씩 생각한대잖아. 나, 그 사람들 마음을 정말 이해할 것 같아.”순간 딸아이에게 무슨 말을 무엇부터, 어떻게 해 줘야 할 지 눈앞이 깜깜했다. 유모(39·대치동)씨는 얼마 전 조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하기 2주 전 유씨를 찾은 조카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고. 조카를 잃은 유씨는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한다. 조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자살에 대한 깊은 대화, 베르테르효과 줄여청소년들의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청소년 사망 원인 중 1위는 자살로 자살자 수도 2003년 100명에서 2008년 137명, 2009년 202명, 2010년 146명 등으로 나타났다. 가정불화, 성적비관, 이성문제, 집단 괴롭힘 등이 주요 이유다. 아울러 또래 청소년들의 모방 자살, 즉 ‘베르테르효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그렇다면 또래 친구의 죽음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어른들은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청소년들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매우 충동적이기 때문에 자살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생명의전화’ 자살유가족지원센터 김봉수 사회복지사는 “초등학교 4~5학년만 돼도 자살이 무엇인지 잘 인지하고 있다”며 “자살에 대해 무작정 숨기려 하거나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입시키려하지 말고 아이와 깊이 있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왜 자살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어떻게 하면 자살을 막을 수 있었을 지, 또 자살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진지하게 나누는 것. 이때 자살을 미화하는 용어는 자제해야 한다. ‘편히 쉬게 됐다’ ‘이제 힘든 생활은 끝났다’ ‘하늘에 있는 할머니와 행복할 것이다’ 등 죽은 후의 상황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사후세계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가까운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더 세심한 배려와 관찰로 아이를 지켜봐야 한다.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 형제보다도 더 소중하고 가까운 존재가 바로 친구. 그런 친구를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김 사회복지사는 “어른도 견뎌내기 힘든 아픔을 아이 혼자 이겨내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때는 상담이나 치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음 속 상처 알리고 나누며 치유해야 자살을 선택한 사람의 가족과 친지도 커다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자책감 때문에 또 다른 참사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살자 유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은 “왜?”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어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남들의 비난이 만들어내는 수치심까지 더해져 가족을 잃은 슬픔을 표현하기보다 남의 눈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 되고 만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의 상처를 들어주고 공감할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에서는 자살 유가족들을 위한 자살 유가족 전용상담전화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 사회복지사는 “자살자 유가족은 가족 뿐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또 제자를 잃은 학교 선생님까지 다양한 관계자가 포함된다”며 “이들이 느끼는 죄책감과 슬픔 등 복잡하게 얽힌 마음의 상처는 누군가에게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일부 치유가 된다”고 설명한다. 한국생명의전화에서는 상담자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치유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사이버상담과 자조모임 운영, 방문·내담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인 자살자유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어디에서보다 더 쉽게 나눌 수 있다.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자유가족 자조모임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도 자살자유가족 자조모임 ‘자작나무’를 운영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한국 생명의전화 자살 유가족 전용상담(02)7633-119 월~금 오후1~6시 *서울시자살예방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2
- 스쿨버스 - 양정고 럭비부를 찾아서 대한민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 햇볕이 가득한 오후 시간, 운동장에서 훈련을 받는 소년들의 얼굴이 검게 그을려 있다. 제멋대로 튀는 공을 잡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분주해 보인다. 몇 번이나 모래 위를 뒹굴었을까? 모래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럭비공과 씨름을 하고 이들은 한참 외모에 신경 쓸 나이이지만 거친 럭비공을 택한 양정고 럭비부 아이들이다. 최근 럭비의 맛을 아는 이들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럭비는 비인기종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비의 재미에 빠져 럭비의 홍보 전령사로 활약하고 있는 양정고 럭비부 회원들을 만나 보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부 럭비팀 1930년 최초로 한국인 중등부가 창설되면서 문을 열게 된 양정 럭비부. 1941년부터 1945년 일제 전시태세 확립 정책으로 체육활동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해방과 함께 그해 8월 양정 럭비부가 재건되면서 제1회 양정 배재 정기전(1946년) 개최를 시작으로 양정고의 럭비부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부 럭비팀으로 우뚝 서있다. 긴 역사만큼이나 대회 성적도 우세를 보인다. 올해만 해도 전국춘계리그전 3위,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중고대회 우승, 제64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으며, 춘계리그전 13회 우승, 3회 준우승, 31회 충무기 전국중고대회 9회 우승(1996~1998년 3연패), 3회 준우승(1996~1998년 3연패), 전국체전 14회 우승, 7회 준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양정고의 럭비부를 이끌고 있는 임한수 감독은 양정고 선배이자 감독이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POCOS(주) 럭비부에서 활동하다 양정고에서 코치를 거쳐 2009년부터 럭비부 감독을 맡아 이끌고 있다. 임 감독은 "양정고의 럭비부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끈끈한 선후배간의 우정으로 똘똘 뭉쳐 럭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고 소개한다. 양정고의 럭비부는 현재 29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 3이 12명, 고 2가 7명, 고 1이 10명이다. 운동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면 시작된다. 훈련이 거친 만큼 2~3시간 정도 집중하고 체력보충을 한 뒤 야간 운동을 한다. 기초체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공을 갖고 뛰고 태클하고 몸싸움이 기본인 경기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기초체력훈련을 매번 반복하고 동계훈련도 참가해야 한다. 럭비는 천재지변과 전쟁이 아닌 한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시작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그래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운동장에서 훈련을 한다. 날씨가 더우나 추우나 함께 뛰다 지쳐가는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가족애보다 더 진한 우정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그래서일까? 양정의 럭비부에서는 다른 스포츠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동료애가 물씬 느껴진다.공을 들고 뛸 때 느끼는 짜릿한 쾌감 럭비는 함께 협력하는 운동이긴 하지만 팀원 모두가 빠르고 힘이 셀 필요가 없는 운동이기도 하다. 키가 큰 선수는 키가 큰대로, 작은 선수는 작은 대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서로의 약점을 장점으로 키우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운동이 럭비인 셈. 현재 양정 럭비부의 주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김준희 군. "양정의 럭비인은 학교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예의가 바르다"고 소개한다. 부주장 이시영(고 3)군은 힘든 운동이지만 서로 부추겨주면서 힘든 싸움을 함께 이겨나가고 있다고 한다. 양정 럭비부에서 분위기 메이커 황교(고3) 군은 친구들 사이에게 인기가 많다. 다른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 양정의 럭비부로 옮긴 뒤 친구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하게 되었다. 덩치에 비해 잘 뛰고 센스가 있는 김병곤(고3) 군은 럭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친구들 사이에서 럭비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승원(고3) 군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럭비도 열심히 하는 친구로 소개되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양정고 럭비부 김준희 주장 몸싸움 하면서 정이 들어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럭비부에 스카우트된 김준희 학생. 지금은 럭비부 주장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럭비에 대한 애정으로 양정고를 이끌고 있다. "럭비는 함께 몸싸움을 하면서 정이 드는 운동"이라 소개하는 김 군은 공을 들고 뛸 때, 태클이 제대로 들어갔을 때 짜릿한 쾌감을 느낀단다. 양정고 교사가 되는 꿈을 가진 김 군은 정직하고 신사다운 럭비의 규칙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공을 가진 선수가 직접 뛴 성과만 인정하는 정직한 운동이며, 거친 몸싸움이 있긴 하지만 ''네 편'' ''내 편''을 가리지 않는 멋진 운동"이라 덧붙인다. 양정고 럭비부 이시영 부주장 온 몸으로 느끼는 우정 "럭비는 재미있는 운동"이라 소개하는 이시영 학생은 주장의 카리스마에 눌린 아이들을 위로하고 쓰다듬는 부주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경기를 온 몸으로 뛰다보면 부딪히면서 서로에 대한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며 "힘들 때 서로를 위해 소리를 지르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우정을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힘든 체력싸움과 훈련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경기에서 우승했을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이 군은 양정중학교에서부터 럭비를 했다. 축구와 농구도 해보았지만 ''오직 럭비''란다. "양정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있어 양정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