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날인 강일고 백수정 “중학교 때 제가 음치란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는데 제 노래를 들은 친구들이 ‘노래 정말 못한다’ ‘연예인 현영 같다’며 놀리더라고요. 제가 음치란 걸 알고 나서부터 음치의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인지심리학, 나아가 심리학 전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지심리학자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백수정(3학년 문과)양이 자신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단점을 알게 되면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수정양. 도전의 연속인 그의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교내학술대회, 과정의 중요성 깨달아 “우리 학교가 신설 학교다보니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로이 만들어졌어요.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여러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게 됐고, 더불어 많은 경험들이 쌓여갔죠. 학교의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네요.” 수정양이 ‘가장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기억하는 학교 프로그램은 1학년, 2학년 때 각각 참가한 교내 학술대회다. 학생들이 스스로 실험의 주제를 정하는데 그 당시 수정양의 궁금증은 ‘앉는 자리와 집중력의 관계’였다. 하지만 심증으로는 ‘분명히 관계가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든 반면 그것을 증명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자리와 집중력의 관계를 증명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왜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걸까’를 고민한 결과 그 방법이 적절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죠. 전체적인 연구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다음엔 연구방법부터 꼼꼼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정양 팀은 ‘앉는 자리에 따른 집중력 차이에 대한 연구’로 ‘교내 학술대회 학자상’을 수상했다. 한 번의 경험을 토대로 2학년 때에는 주제 선정 시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까지 고려했다. ‘주변국의 대한민국 역사 왜곡 및 문화재 약탈에 대처하는 청소년들의 태도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학술대회에 참가한 수정양. 설문조사를 담당했는데 1학년 때와는 달리 설문조사법에 대한 공부부터 집중했다. “설문조사를 하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희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심리학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자신의 관심 분야인 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초 수정양은 고등학생 심리학 인터넷 카페 ‘알이즈웰’에 가입했다. ‘알이즈웰’은 심리학 관련 책을 읽고 독서토론도 하고 주제를 정해 각자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 활동을 펼치는 카페다. 가입 당시 4명으로 시작한 ‘알이즈웰’은 현재 회원 수가 600명을 바라보는 큰 카페가 됐다. “카페 회원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얻을 순 없지만 같은 관심을 갖고 또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심리학이라는 소중한 꿈을 계속 유지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고요.” 올해에는 상담교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또래상담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정양은 “또래상담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보다 속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들 똑같다는 걸 알게 되면서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룬 성적 향상 학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처음 고등학교 진학 후 본 중간고사 성적은 수정양에게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됐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받은 수학점수가 50점 대였어요. 등급으로 계산해보니 5등급이더군요. 정말 커다란 ‘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공부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 전체 공부 시간의 절반을 수학에 투자했고, 방과후학교와 수학학원에도 열심히 다녔다. 1학기 기말고사에 그의 수학성적은 3등급. 2학년 내신에선 수학과목 1등을 할 정도로 향상됐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의욕도 떨어지고 슬럼프에 빠질 3학년 초, 드디어 그의 문제점을 꼭 집어 알려주는 수학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을 만나며 저의 문제점을 알게 된 거죠. 점수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고력을 키우기보다 문제 푸는 기술에만 매달렸다는 걸 알게 됐어요. 또다시 공부법에 변화를 줬습니다.” 먼저 다니던 학원을 그만뒀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스터디그룹 ‘오투문’을 만든 것도 그 즈음이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풀자’는 마음으로 자기주도학습에 매달렸다. 조금씩 모의고사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 KBS ‘도전! 골든벨’에 강일고 최후의 1인으로 남기도 한 수정양. 다른 사람들에게 늘 ‘발전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란다는 수정양은 “인지심리학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
- 내년 의·치대 정원 1195명 늘어 "대입 판도변화" … 의·치전원 대학들 의·치대 복귀 따라2015학년도부터 의·치의학전문대학원 모집정원이 1000여명 줄어드는 대신 의·치대 학부 신입생 정원이 그 만큼 증가한다.교육부와 각 대학들에 따르면 2015학년도 의·치대 학부 정원은 2965명으로 전년도 1770명에 비해 1195명(67.5%)이 늘어난다.학부 정원 증가는 2017학년도부터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치대로 복귀하는 대학이 2015학년도부터 학부 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정원 증가 규모는 의대가 11개교 717명, 치대는 4개교 182명이다. 의예과로 복귀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조선대, 차의과학대, 충남대 등 11개교이다. 치대로 복귀하는 대학은 경북대, 경희대, 전북대, 조선대 등 4개교다.또 의·치전원과 의·치대 병행 대학들도 2015학년도에 의대로 복귀해 정원이 296명 늘어난다. 의대로 복귀하는 병행대학은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이다.교육부는 2010년 발표한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하는 대학들의 경우 2015학년도부터 의·치전원으로 완전히 전환한 대학의 경우 2017학년도부터 각각 의·치대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의·치대의 정원이 증가하는 반면 의·치전원의 정원은 2014학년도 1687명, 530명에서 2017학년도 218명, 240명으로 각각 크게 감소한다. 2017학년도에도 의전원을 유지하는 대학은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제주대 등 5곳이고, 의치전원을 유지하는 대학은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등 3곳이다.다만, 가톨릭대 등 의·치전원에서 의·치대로 복귀하는 대학들의 경우 입학정원의 30%를 의무적으로 4년간 정원내 학사 편·입학(본과 1학년)으로 선발해야 돼 편·입학 정원은 종전보다 대폭 늘어난다.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학제 전환에 따른 의예과 학생 사전선발과 학사편입으로 인해 4년간 일시적으로 의·치대 입학정원이 크게 증가하므로 의학계열 수험생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의·치전원 준비생도 입학정원 및 편입학정원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는 2014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원서접수 결과 의학계열 8344명, 치의학계열 1572명 등 모두 9916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만645명)보다 6.8%(729명) 감소한 규모다. 이에 따라 정원 대비 경쟁률도 의학계열 4.95대 1, 치의학 계열 2.97대 1로, 전년(의학 5.08대 1, 치의학 3.93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올해 시험은 다음달 25일 실시되며 성적발표는 9월 24일 있을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정몽구 재단, 문화사랑 바우처 현대차 정몽구 재단(유영학 이사장)은 지난 6일 재단의 온드림스쿨 동아리 창의인성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대구 경북지역 중학생 150명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로 초청, 극단 바버쇼페라의 뮤지컬을 함께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아동청소년의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각을 높이기 위해 재단이 펼치는 '문화사랑 바우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서울과 수도권지역 청소년 350명의 뮤지컬 관람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지난 3월부터 전국에 걸쳐 학교 동아리 180개를 선정, 동아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적성검사와 전문가의 진로 멘토링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대학가는길 논술 관련 설명회 개최 대학가는길학원에서 ‘논술! 강남에선 이렇게 한다!’를 주제로 7월 6일 오전 10시부터 수리논술 갱개 강좌를 진행한다. 강사는 강남종로학원 김희삼 씨이다. 대학가는길학원 송민수 원장은 “상위권 명문대뿐만 아니라, 서울권 4년제 대학의 수시 당락의 핵심은 논술고사”라면서 “K대의 경우, 내신 1등급과 4등급의 차이는 총점 400점 중 2점 미만으로, 결국 변별력이 큰 논술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설명회의 강사로 나올 김희삼 강사는 EBSi 수리영역 강사로 현재 강남종로학원 본원의 이과 최상위반 수학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동아일보 전국 모의고사 출제위원, 진학사 수능 분석위원, 스카이에듀와 비타에듀 인터넷 강의 등을 하고 있다.송 원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식만 암기했던 습관을 버리고 수학적 이론 정리와 논리적 증명을 통한 완벽한 논제 분석과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며 “출제자의 의도 파악 및 고난도 문제 접근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학가는길학원은 고잔신도시 2001아울렛 맞은편 신양타운 7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31-509-50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대덕중학교 송승남 교사 천방지축 사춘기 아이들 축구로 길들이기 주5일제 시행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조용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죽전에 있는 대덕중학교 운동장은 토요일 오전이 일주일 중에서 가장 활기차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대신 학교 운동장으로 출근하는 대덕중학교 송승남 교사와 축구부 학생들의 연습이 한창이기 때문. 선도처분을 받은 학생을 비롯해 축구에 소질이 있거나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모아 송 교사가 결성한 대덕중 축구동아리는 작년에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결실은 대덕중학교를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스포츠 정신이 사람을 바꾼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의 불협화음이 절정에 이른다는 중학교 시기. 이런 아이들에게 열중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송 교사가 축구동아리를 만든 것도 그 때문이다. 어른들은 규칙을 잘 준수하는 학생을 가장 좋아하지만, 천명의 학생이 있으면 천 가지의 성격과 기질이 있기에 그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해야한다고 송 교사는 말한다.“어느 학교든 야단 맞는 학생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사실 처음 축구부는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벌점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기획한 것인데, 지금은 다릅니다. 누구보다 젠틀하고 열정적인 학생들로 바뀌었거든요. 학교에 오기 그렇게 싫어하던 아이들이 축구교실에 빠지는 일은 거의 없어요. 우리 아이들은 축구를 할 수 없는 비오는 토요일을 제일 싫어한답니다. 토요일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나와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차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예쁘고 대견할 수가 없습니다.” 열중할 수 있는 축구가 있어 성적도 올라사춘기 아이들이 곧잘 게임에 빠지거나 일탈을 일삼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 무언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열정이 넘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영수 공부를 통해서만 길을 찾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편협성이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잠식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입학할 때 상위권이었지만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며 성적도 곤두박질쳤고, 부모님과 심하게 갈등을 겪던 아이가 있어요. 이 아이를 축구부에 데려왔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밝은 성격에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물론 성적도 다시 상위권으로 회복했고요. 또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하던 한 아이도 축구를 하면서 오히려 성적이 올랐어요. 부모님도 대만족이시죠.”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오고 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만지기 일쑤인 이른바 ‘문제아’로 구분되던 아이들이 지금은 가장 먼저 등교하는 학생이 되었고 수업태도로 좋아졌다. 송 교사는 스포츠도 공부와 마찬가지로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고 이를 이겨 낸 학생들이기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공은 둥글기에 차는대로 정직하게 굴러간다! 축구부에 빠지지 않으려면 아침에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것도, 게임하고 싶은 것도 물리쳐야 해요. 또 축구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은데 이것을 이겨내면서 아이들은 인내의 결과가 얼마나 달콤한지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바뀌자 학교분위기가 달라졌고 교실마다 수업분위기도 좋아졌다고 이 학교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해 학부모까지도 축구부에 대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다.“작은 동아리에서 시작했지만 작년에는 용인시장 및 교육장배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를 했고, 용인시스포츠클럽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등의 작은 결실도 맺었답니다. 축구를 통해진로를 찾고, 개념과 인성을 반듯하게 세워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가 이 프로그램을 놓치 못하는 이유가 됐습니다. 가끔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하루도 쉴 수가 없어요.”아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그 자신이 워낙 축구를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라고 겸손해 하는 송 교사. 무거운 책임감이 아닌 아이들과 ‘논다’는 생각으로 자신도 즐기는 중이라고 그는 말한다.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멘토역할 할 수 있어 행복송 교사는 ‘문제는 있지만 문제아이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존중받는 만큼 상대방을 존중하더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학생인권조례안이 시행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방종과 방만을 염려하는 시선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성장기에 어른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인격이 형성됩니다. 선생님이 혹은 부모님이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아이들은 절대 어긋나지 않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암시를 주어야 합니다.”축구부 아이들을 자식처럼 여기는 송 교사는 아이들과 수시로 진로에 대한 개별상담도 하고 있다. 아이들과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속내도 얘기하게 되더라고 말하는 송 교사다. “겉으로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는 아이들도 들여다보면 성적부터 시작해 진로까지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길을 안내에 주는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교육자로서 무엇보다 큰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이춘희 리포터 2013-07-01
-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씨밀레’ ‘손으로 만드는 고양 역사 600년’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씨밀레’‘손으로 만드는 고양 역사 600년’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2013년 고양지명 600주년을 맞아 고양의 역사성과 정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을 진행한다.고양시에서 주최하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의 회원 15명이다.‘씨밀레’는 2012년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에서도 ‘고양600년, 위대한 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역사교육, 문화유산탐방, 문화유산 실태 SNS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해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지역문화유산을 알리고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올해에는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문화유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이 문화유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절개와 의리를 아는 소년,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 한국사능력 검정 5급 합격 정발초 2학년 윤현성군 한국사능력 검정 5급 합격 정발초 2학년 윤현성군절개와 의리를 아는 소년,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글로벌한 미래의 것을 중시하는 교육 앞에 한국사 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더 잘 보기 위함이고, 또 미래를 보다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함이지요. 역사 이래 한국사 교육이 최대 위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식이 더 반가웠습니다. 이제 아홉 살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5급에 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주인공인 정발초 2학년 윤현성 군을 만나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읽고 또 읽다보니 역사가 한 눈에일곱 살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겼다는 현성 군은 겉으론 평범해 보이지만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수시로 떠나는 친구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로 시작된 독서는 고려사와 조선사, 근현대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역사적 지식을 확장해가는 현성 군을 위해 엄마 오정은씨는 한국사 연표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연표를 날마다 닳도록 들여다보며 역사의 흐름을 깨우쳤다.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 위주로 이해하다가 흐름까지 파악하게 된 것이다. 올 1월 근현대사 관련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현성 군을 보며 엄마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오정은씨는 “공부를 할수록 눈빛이 초롱초롱 해지는 현성이를 보며 도전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현성 군 또한 “기출문제를 풀며 공부했는데, 어려운 말도 많았지만 문제를 풀수록 새로운 것들도 많이 알게 됐다”며 “자꾸 공부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현성 군은 역사적 지식을 책에서만 얻은 것은 아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과 함께 꾸준히 역사 답사를 다녔다. 가까이 있는 서삼릉과 서오릉을 수시로 즐겨 찾았고, 다소 멀리 있더라도 능, 성, 궁궐 등을 찾아 매달 한번 이상 답사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답사지 중 현성 군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조선왕릉이다. 현성 군은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조선왕릉에 담겨있다”며 “친구들에게 조선사 이야기와 왕릉 나들이를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빠와 역사로 소통해요 현성 군의 부모님은 대학 역사동아리 커플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교육을 위해 작정하고 역사 현장을 찾아 나서는 가정도 많은데, 현성이네는 엄마 아빠가 즐기는 일을 가족이 모두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 늘 바쁘기 때문에 아들과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은 현성 군의 아버지가 자녀 교육을 위해 선택한 것도 역사로 대화하기다. 일터로 나가기 전 아빠는 집에 있는 칠판에 역사 퀴즈를 낸다. "광해군이 폐위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선조가 임진왜란을 대비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빠가 낸 퀴즈의 답을 찾기 위해 현성 군은 ‘만약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상상과 고민에 빠진다. 책을 읽고 나름의 고민 끝에 답을 적어두면 다시 아빠가 여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이들 부자의 대화법이다. 아빠와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서 역사를 깨우치게 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덕분에 현성 군에게 역사는 시험공부를 위한 것도, 지식을 쌓아가기 위한 것도 아닌, 재미있고, 행복하고 자꾸만 빠져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됐다. 이 시간여행은 한국사를 넘어 중국사와 세계사로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현성 군은 “한국사를 공부할수록 중국사와 가깝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중국사도 한국사처럼 차근차근 공부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투사들이 내 마음에 살아 있어요제가 처음 접한 한국사 책은 삼국사기였어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가 모두 나오고, 영토를 넓히기 위한 전쟁이야기가 나와 정말 재미있어요. 아마 친구들이 읽어봐도 좋아할 거예요. 조선시대하면 임진왜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왜병들이 쳐들어와 선조가 의주까지 도망갔는데 이순신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으로 나라를 되찾게 된 것은 다시 읽어도 감동적이랍니다. 근대사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사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어요. 그 분들 모두가 제 마음 속에 살아 있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절개와 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절개와 의리를 지키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부장관이 되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솔리언 또래상담자 동아리> “친구들의 고민 해결, 어른들보다 우리가 낫죠” <솔리언 또래상담자 동아리> “친구들의 고민 해결, 어른들보다 우리가 낫죠” 누구나 청소년 시절을 거친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인생의 한 과정. 그 만큼의 대가도 치른다. 교우관계, 학업, 가정사 등의 외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서 오는 마음의 갈등과 방황이 으레 찾아온다. 이럴 때, 우리는 과연 누구를 찾아갔을까? 생각해보면,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닌 ‘친구’를 가장 먼저 찾아간 듯하다. 뚜렷한 해결책을 얻지 못해도, 마음을 터놓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던 그 시절이었다. 솔리언 회원들은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사로 불린다. 비록 전문 상담사는 아니지만, 자신들과 같은 입장에 서서 함께 세상을 마주대할 수 있기에 또래들에게 그 누구보다 큰 위안이 되고 있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활동 중인 ‘솔리언’ 동아리 친구들을 만났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마음을 다해 들어주는 게 우선 자격 ‘ 솔리언’ 은 청소년들이 일정 기간의 상담 교육을 거친 후, 또래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활동을 하는 친구들의 모임이다. 솔리언으로 선발이 되면 약 1년간 자기이해, 친구의 의미, 대화방식, 상담기법 등의 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상담 활동을 시작한다.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솔리언 회원들은 현재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서 친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있다. 이들이 솔리언의 자격으로 꼽는 첫 번째는 ‘온 마음으로 친구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주위 친구들이 먼저 솔리언 회원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단다. 김보경 회원(지도중 2)은 “평소에도 고민 상담을 친구들이 많이 해와요. 상담을 잘해준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잘 들어주는 제 성격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한다. 따뜻하고 절실한 말 한마디의 힘을 원하는 또래들에겐 진심을 담아 고민을 공감해주는 것이 기본적인 해결의 시작이라고 솔리언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어른들에게는 터놓지 못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한 때 여자로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큰 고통을 겪었던 절친한 또래를 보듬어줬던 게 가장 기억이 남는다는 서동훈 학생(고양동산고 1)은 “그 친구에게는 정말 큰 아픔이었죠. 한동안 정말 힘들어하는 친구였지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좋아요”라고 한다. 이처럼 어른들에게 쉽게 말 못할 고민들을 솔리언들에겐 쉽고 편안하게 터놓을 수 있다는 게 솔리언의 존재 이유다. 이우정 학생(백석고3)은 “우리가 겪는 지금 이시간과 세계가 어른들과 공감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전문 상담가나 어른들과 대화할 때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쉽지 않고, 오히려 억누르는 게 많은데, 또래에겐 마음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라고 한다. 김지완 학생(백신고 3)은 “단지 대화를 나누어 줬을 분인데도, 덕분에 고민이 해결됐다고 했을 때 내 일처럼 기쁘고 보람있다”고 덧붙였다. 또래 상담 활동으로 내 자신도 ‘힐링’돼또래들의 고민을 함께 해오면서 오히려 자신들이 얻는 게 더 많다고 한다. 조성민 학생(백마중2)은 “처음엔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성격을 고쳐보려는 마음에 솔리언을 시작하게 됐죠. 활동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의 심경을 읽고자 하는 마음,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변화를 고백했다. 자신들의 고민과 상처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또래들의 고민은 곧 우리들의 고민과 비슷해요.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해결도 할 수 있죠. 저 자신도 함께 ''힐링‘되는 기분이예요”라고 이다영 학생(대화고 1)은 이야기한다. 솔리언 활동의 의의와 효과 때문인지 부모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김관희 학생(서정고 2)은 “어머니가 상담 관련한 활동을 하셨죠. 그래서 조언도 해주시고, 솔리언 활동을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한다. 솔리언으로서의 자부심 이어가고파 한 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갖고, 그간 활동 사항들, 앞으로 진행해야 할 활동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요즘엔 솔리언을 적극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머리를 모으고 있다. 전국에서 솔리언을 운영하는 기관은 많지만,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들은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친구들이다. 2010년엔 여성가족부 솔리언또래상담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엔 권현숙 상담사가 솔리언 전문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권현숙 상담사는 “솔리언을 통해 회원들이 ‘나’ 중심의 세계에서 ‘우리’ 중심으로 가치관이 바뀌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3 회원들의 경우 학업으로 인해 바쁠텐데, 시간을 쪼개 활동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 2기 멤버들을 직접 선발하기도 했다는 솔리언 멤버들은 후배들과 좋은 ‘멘토’와 ‘멘티’가 되어 솔리언으로서의 자부심과 명예를 이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얼굴은 알지 못하지만 함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또래들의 마음의 친구가 되고자 하는 ‘솔리언’ 회원들. 오늘도 간절히 위안을 바라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겠다. ‘화이팅!’이라고. 그리고 ‘우리가 함께 있다’고 말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나누는 기쁨'' 거제 자원봉사단 창단 줄이어 최근 언론과 매스컴을 통한 자원봉사 홍보와 사람들의 인식변화로 인해 거제시에서 자원봉사단 창단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 창단된 봉사동아리만 7개 단체에 이른다.신규 창단 봉사동아리는 ‘씨앗나눔봉사단’, ‘행복이봉사단’, ‘진달래밑반찬봉사단’, ‘아리랑봉사단’, ‘서문플라자봉사단’, ‘거제시학원연합봉사단’, ‘좋은이웃봉사단’이다.‘씨앗나눔봉사단’ 은 학원강사, 이,미용기술자, 상담사, 음악, 미술, 사물놀이 봉사자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거제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금, 재능나눔을 하는 봉사단이다. ‘행복이봉사단’과 ‘진달래 밑반찬봉사단’ 은 독거노인의 집청소와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는 봉사를 맡았다. ‘서문플라자봉사단’ 은 병원안내 및 병자들에게 독서 나눔봉사를 하고 있으며, ‘아리랑봉사단’과 ‘좋은이웃봉사단’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장소불문, 대상불문으로 다양한 봉사를 지원한다.오정림 거제시자원봉사센터장은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의 허브(hub)가 되어 모든 복지의 연계처가 되어야 된다” 며 “봉사를 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봉사를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기관 및 시설은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해 서로 협력하고 연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또“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 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예술 공연 연습장이 무료라서 더 좋다 취미와 특기 등 동호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연습과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 생겨나 화제다. 부천시가 시민들의 동호회 활동을 돕고자 무료 연습실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동안 댄스와 기타 등 예술 동호회들은 활동 시 소음 피해 등 때문에 마땅한 모임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 생활예술카페에서 만나요 얼마 전 오픈한 온라인 공간 부천시생활예술카페(cafe.naver.com/vieart). 이곳에는 현재 시내 동호회 회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부천시가 연주와 연극 등 연습이 필요한 동호회들의 아지트를 따로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시가 부천시생활예술카페를 열게 된 배경은 늘고 있는 동호회들의 연습과 정보교류 등 그 동안 부족했던 생활 예술관련 인프라 마련 필요성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일반 동호회와 다르게 음악이나 공연관련 모임들은 전용 공간이 부재해 활동위축과 함께 불편함이 있어왔다.부천시 예술진흥팀 이호균 팀장은 “일반 주민 모임은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지만, 음악과 반복연습이 필요한 예술모임은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 문을 연 시내 연습장들을 통해 공간 부족난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365일 연중무휴 운영 중인 상동과 오정동 연습실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지하철 7호선 현장사무실을 개조해 만든 상동연습장. 이곳은 부천의 생활예술동호회를 위해 오정구청 앞 오정연습장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시설이다.상동연습장은 552.96㎡의 넓이에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은 밴드1, 2, 3실과 기타연습실 등 13실 규모. 2층은 다기능연습실과 댄스연습실 등 6실로 꾸몄다. 오정연습장은 지상 2층 180㎡ 넓이의 2층 건물이다. 1층은 합창과 음악단체 등을 위한 전용 음악공간이다. 2층에는 밴드합주와 기악 및 개인연습도 가능하다. 연습장에서 이용 가능한 동호회 분야는 색소폰, 플루트, 기타, 오카리나, 국악 등 음악을 비롯해 연극과 댄스 등 예술분야이다. 또 장소는 이용 편의를 위해 문화예술동호회 자치운영위원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관리된다오정연습장 자치운영위원회 박경훈(기타동호회 ‘행복을 주는 사람들’)회장은 “현재 17팀 260명이 주 2회씩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연습장은 365일 연중무휴로 개방하며 주말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직장인을 위해 오전, 오후, 야간 3타임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연습장 활용해 주민 참여형 공연 무대 올라예술동호회들은 지역별 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생활 속 문화공연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지난 25일 원미산둘레길 1코스인 원미산 등산로 입구. 이곳에서는 소사동 소사동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축제무대가 열렸다. 또 무대에서는 소명여고의 플룻 연주, 소명여중 기타 동아리 ‘프리타임’의 기타연주, ‘소사동적십자봉사단’의 경기민요 열창 등이 이어졌다.부천시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라온’도 일반 학생들이 참여하는 예술동아리이다. 학생들은 소사본동 디딤돌문화센터에서 연습과 문화전문멘토들의 도움으로 청소년예술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출장공연 친절한 문화이웃씨도 전문 예술단체 외 문화예술생활공동체,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공연은 도당산 장미공원, 원미2동 별빛공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정미 리포터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