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도권 41개 아파트 2차 담합 적발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21일 담합아파트에 대한 실거래가 공개 이후 신고 센터에 추가 접수된 14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2차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 41개 아파트에 대해 현수막, 유인물 게시 등 담합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12곳, 인천 8곳, 경기 21곳 등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도 1차 지역과 마찬가지로 4주간 시세정보제공이 중단되고, 최근의 실거래가격이 건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강남, 목동, 분당, 용인, 산본 지역 등이 포함되어 있어 특별 정밀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용인시 언남동 신일해피트리 외의 지역에서는 담합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아직 입주도 하기도 전에 입주 예정자들이 중개업소에 일정금액 이상으로 거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한 사실을 적발했다. 앞으로도 강남, 수도권 신도시 지역을 포함하여 거래가격 상승을 목적으로 하는 집값담합 행동이 발견되는 지역을 철저히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7월21일 이후 담합지역으로 발표한 58개 아파트에서 그 이후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16건(8개단지, 10개평형)의 계약이 이루어져 실거래가가 신고됐는데 대부분이 중개업소가 시세정보업체에 제공하는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담합지역발표 전의 실거래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차 담합지역에서는 현수막, 유인물을 철거하거나 중개업소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고, 담합신고센터에 접수되는 건수도 감소하고 있어 실거래가 공개 등의 제재 수단이 나름대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1
- 방송위, 모바일TV 콘텐츠 공모 방송위원회는 내달 9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MIPCOM(국제영상물견본시) 2006’의 모바일TV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을 접수한다. 응모 대상자는 전세계 모바일방송 콘텐츠 제작자이며 오는 12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923-5 17층 방송위 국제교류부로 CD나 DVD로 제작된 작품을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보내면 된다. 방송위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를 포함한 모바일TV에 적합한 작품을 공모, 시상함으로써 모바일TV 콘텐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자는 것이 공모전 개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7
- 방송위, 모바일TV 콘텐츠 공모 방송위원회는 내달 9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MIPCOM(국제영상물견본시) 2006’의 모바일TV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을 접수한다. 응모 대상자는 전세계 모바일방송 콘텐츠 제작자이며 오는 12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923-5 17층 방송위 국제교류부로 CD나 DVD로 제작된 작품을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보내면 된다. 방송위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를 포함한 모바일TV에 적합한 작품을 공모, 시상함으로써 모바일TV 콘텐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자는 것이 공모전 개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6
- C&M케이블TV, 초등학교 야구대회 개최 케이블TV업체인 C&M커뮤니케이션(대표 오규석)은 서울시 야구협회와 공동으로 ‘C&M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오는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지역사회와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총 28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개막전, 폐막전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고 8강전과 4강전은 C&M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박준형씨의 진행으로 인기연예인의 시구와 축하공연 및 개막 이벤트가 열린다, 또 하일성 KBO사무총장과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 양준역 삼성 라이온스 선수 등 인기 야구인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전달된다. 오광성 씨앤앰커뮤니케이션 부회장은 “C&M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고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어 기쁘다”며 “초등학교 야구야말로 한국야구의 뿌리로, 올해도 선수들이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은 개막식과 개막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5
- ‘C&M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개최 올해로 3년째 ... 서울 목동야구장서 28개팀 400여명 선수 참가 케이블TV업체인 C&M커뮤니케이션(대표 오규석)은 서울시 야구협회와 공동으로 ‘C&M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오는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지역사회와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총 28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개막전, 폐막전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고 8강전과 4강전은 C&M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박준형씨의 진행으로 인기연예인의 시구와 축하공연 및 개막 이벤트 하일성 KBO사무총장과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 양준역 삼성 라이온스 선수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전달된다. 오광성 씨앤앰커뮤니케이션 부회장은 “C&M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고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어 기쁘다”며 “초등학교 야구야말로 한국야구의 뿌리로, 올해도 선수들이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생은 개막식과 개막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2회 C&M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개막식 장면 사진 씨앤앰커뮤니케이션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4
- 판교 증권사도 판교열풍 속으로 판교청약 투자설명회 잇달아 개최 고객 서비스 차원, 성황리 열려 주식투자가 본업인 증권사들이 부동산 투자정보 알리기에 바쁘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교청약 투자설명회를 잇달아 열고 있는 것. 고객들의 호응은 예상 외로 뜨겁다. 바야흐로 증권사에서 모든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가까워진 것이다. 지난 11일 송파구 올림픽아파트단지내 입주자회의실. 회의실을 가득매운 120여명의 아파트주민들은 판교청약에 대해 열강하는 강사(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양해근 부동산파트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강연을 주최한 우리투자증권 올림픽지점 브랜치(소규모점포)는 회의실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열흘뒤 2차 설명회를 개최해야했다. 우리투자증권 신목동지점도 지난 24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교청약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 예상경쟁률, 유망단지 분석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그랜드본부점은 25일 강남롯데MBC문화센터 강당에서 판교 설명회를 가졌다. 이 행사도 예상인원(1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복잡한 풍경이었다. 한화증권은 아예 본사가 판교 세일즈에 나섰다. 한화증권은 31일 여의도 증권업협회 강당에서 판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엔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이 나와 판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우리투자증권 올림픽지점 브랜치 권현자 차장은 “브랜치가 문을 연지 석달밖에 안된만큼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VIP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판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처음엔 ‘증권사에서 무슨 부동산 설명회를 하냐’고 의아해하던 고객들도 설명회를 통해 짭잘한 정보를 얻으면서 표정이 바뀌는 모습”이라며 “문의전화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고객서비스팀 이길행 대리는 “과거엔 증권사가 고객의 약정을 유발하는데만 신경을 썼지만 최근엔 고객과 증권사가 함께 윈-윈할수있는 길을 찾는데 주력하고있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30
- 증권사도 판교열풍 속으로 주식투자가 본업인 증권사들이 부동산 투자정보 알리기에 바쁘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교청약 투자설명회를 잇달아 열고 있는 것. 고객들의 호응은 예상 외로 뜨겁다. 바야흐로 증권사에서 모든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가까워진 것이다. 지난 11일 송파구 올림픽아파트단지내 입주자회의실. 회의실을 가득매운 120여명의 아파트주민들은 판교청약에 대해 열강하는 강사(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양해근 부동산파트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강연을 주최한 우리투자증권 올림픽지점 브랜치(소규모점포)는 회의실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열흘뒤 2차 설명회를 개최해야했다. 우리투자증권 신목동지점도 지난 24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교청약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 예상경쟁률, 유망단지 분석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그랜드본부점은 25일 강남롯데MBC문화센터 강당에서 판교 설명회를 가졌다. 이 행사도 예상인원(1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복잡한 풍경이었다. 한화증권은 아예 본사가 판교 세일즈에 나섰다. 한화증권은 31일 여의도 증권업협회 강당에서 판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엔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이 나와 판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우리투자증권 올림픽지점 브랜치 권현자 차장은 “브랜치가 문을 연지 석달밖에 안된만큼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VIP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판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처음엔 ‘증권사에서 무슨 부동산 설명회를 하냐’고 의아해하던 고객들도 설명회를 통해 짭잘한 정보를 얻으면서 표정이 바뀌는 모습”이라며 “문의전화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고객서비스팀 이길행 대리는 “과거엔 증권사가 고객의 약정을 유발하는데만 신경을 썼지만 최근엔 고객과 증권사가 함께 윈-윈할수있는 길을 찾는데 주력하고있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30
- 백화점·은행 실내온도 “너무 추워요” 백화점·은행 실내온도 “너무 추워요” 에너지시민연대 실태조사 … 50%가 25℃ 이하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고유가 위기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의 ‘과다냉방’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시민연대가 11일 서울시내 291곳의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적정실내온도(26~28°)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291곳 중 50%인 146곳이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은 미준수율이 82%(11곳 중 9곳)나 됐고 은행도 165곳 중 95곳(56%)이 적정온도보나 낮게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있었다. 공공도서관도 10곳 중 6곳이 26℃ 이하로 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과다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촌, 종로, 강남, 목동, 명동 부근의 백화점은 실내 적정온도를 거의 지키지 않았다. 이들 5개 지역 백화점들의 평균 온도는 23.7℃였다. 역시 역세권에 밀집한 은행들도 과다냉방을 하고 있었다. 특히 국민은행의 평균 온도는 24.8℃로 전체 은행 평균온도 25.7℃보다 0.9℃ 낮았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인구밀집지역이나 번화가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백화점, 은행)의 냉방온도를 1°~2° 정도만 높게 유지해도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쉽게 지킬 수 있다”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실내 적정온도에 대한 구체적인 법조항을 다시 명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들어 있었던 ‘실내 적정온도’ 규정은 98년 1월 1월 삭제됐다. 외국의 경우 법적으로 실내 적정온도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일본, 홍콩, 이탈리아 등은 권장사항으로, 영국은 강제사항으로 적용한다. 2006-08-28
- 백화점·은행 실내온도 “너무 추워요”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고유가 위기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의 ‘과다냉방’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시민연대가 11일 서울시내 291곳의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적정실내온도(26~28°)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291곳 중 50%인 146곳이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은 미준수율이 82%(11곳 중 9곳)나 됐고 은행도 165곳 중 95곳(56%)이 적정온도보나 낮게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있었다. 공공도서관도 10곳 중 6곳이 26℃ 이하로 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과다냉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촌, 종로, 강남, 목동, 명동 부근의 백화점은 실내 적정온도를 거의 지키지 않았다. 이들 5개 지역 백화점들의 평균 온도는 23.7℃였다. 역시 역세권에 밀집한 은행들도 과다냉방을 하고 있었다. 특히 국민은행의 평균 온도는 24.8℃로 전체 은행 평균온도 25.7℃보다 0.9℃ 낮았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인구밀집지역이나 번화가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백화점, 은행)의 냉방온도를 1°~2° 정도만 높게 유지해도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쉽게 지킬 수 있다”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실내 적정온도에 대한 구체적인 법조항을 다시 명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들어 있었던 ‘실내 적정온도’ 규정은 98년 1월 1월 삭제됐다. 외국의 경우 법적으로 실내 적정온도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일본, 홍콩, 이탈리아 등은 권장사항으로, 영국은 강제사항으로 적용한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28
- "올해 이후에도 주택가격 안정될 것, 실수요자는 내년 이후 2기 신도시에서 내집마련하라“ - 부자 고객, ‘부동산 투자 더 이상 고수익상품 아니다’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8·31부동산 안정 대책을 발표한 지 1년이 됐다. 이후 3·30 대책을 비롯한 각종 규제책이 쏟아지면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서서히 약발을 나타내고 있다. 치솟기만 하던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미미하지만 하락세로 돌아섰고, 수 년 동안 부동산 투기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재건축아파트는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여유자금이 상당한 부자 고객들도 부동산에 대한 투자개념이 바뀌었다. 부동산에 투자해 예전처럼 높은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주택자는 아직까지 처분하지 못한 주택을 처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가 자취를 감추면서 부동산 시장은 거래마저 뜸해졌다. - 1가구 2주택자, 내년 이후 양도세 2배 늘어 필자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격이 상당기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큰 이유가 세금폭탄이라고 일컬을만한 강력한 과세정책이다. 2, 3년 전만해도 돈 꽤나 있는 사람은 아파트를 1채에서 2채, 3채 또는 그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손쉽게 돈을 버는 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수를 줄이는 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양도소득세 중과세와 8·31 부동산 대책에서 더욱 강화된 보유세가 두려워서이다. 1가구 3주택자가 1채의 주택을 양도하면 60%의 매우 높은 세금을 물어야 한다. 양도소득세의 10%를 주민세로 추가 부담해야 하므로 무려 양도차익의 66%가 세금이다. 1가구 2주택자가 올해 말까지 1채의 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차익에 따라 9~36% (과세표준 1000만원까지 9%, 1000만원 초과 4000만원까지 18%, 4000만원 초과 8000만원까지 27%, 8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36%)가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50%로 높아진다. 내년부터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받지 못한다.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사례를 들어보자. 1가구 1주택자였던 K씨가 5년 전 수도권 지역에서 40평형대의 아파트를 3억 5000만원에 부인 명의로 추가 매수하였다. 현재 아파트 가격은 5억 5000만원이며, 취득할 때 필요경비는 1100만원이었다. K씨 부부가 올해 말까지 이 아파트를 매도한다면 납부해야할 양도세가 4470만원(주민세 포함)이지만 2007년 1월 1일 이후에 매도한다면 9200만원으로 두배 가량 증가하게 된다. K씨 부부는 양도세가 무섭다고해서 아파트를 마냥 소유하고 있을수만도 없다.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보유세 때문이다.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기준이 개인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뀌어 K씨 부부는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기준금액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아졌다. 종부세 과표가 올해 공시가격의 70%에서 매년 10%포인트씩 인상돼, 2009년에는 100%가 된다. 2008년부터는 재산세 과표도 서서히 인상된다. 올해와 내년에는 공시가격의 50%이지만 2008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오르기 시작해 2017년에는 100%가 된다. 따라서 K씨 부부는 집값이 오르지 않더라도 부동산 보유세는 매년 늘게 돼 있는 것이다. 올해 부담해야 할 재산세와 종부세가 약 350만원이지만 내년에는 500만원으로 늘어나며, 2009년 이후부터는 매년 800만원 이상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매년 일정한 고소득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여러 채의 주택이나 고가의 주택을 소유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경우이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K씨를 비롯한 1가구 2주택자 이상의 수익률은 곤두박질 칠 것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대출을 받아 주택에 투자했다면 강화된 세금은 세금대로 매년 부담하고, 늘어난 대출이자까지 매달 부담해야 한다.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이라도 한다면 K씨는 겨우 정기예금 정도의 수익률에 만족해야 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1가구 2주택자 이상이라면 지금이라도 아파트를 매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 대출금리 상승도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요인 부동산 가격을 억누르고 있는 두 번째 요인은 금리상승이다. 지난해 10월, 연 3.25%였던 콜금리가 다섯 차례 인상돼 4.5%까지 올랐다. 정책금리가 인상되면서 대출금리 상승세도 만만치 않아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D(양도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이 연초에 4.1%에서 최근 4.7%까지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금리할인 제도가 폐지돼 최초 대출자는 연초에 비해 약 1.0%포인트 정도 대출이자를 더 물어야 한다. 1억원을 대출받았다면 연간 100만원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다. 대출자의 70~80%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고 있으므로 이미 대출받은 사람도 대출금리 인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더불어 주택담보대출한도(LTV)가 강화됐으며, 개인소득에 따른 대출가능금액(DTI· 총부채상환비율)이 40% 이내로 규제돼, 충분한 자금을 준비하지 않고서는 고가의 주택을 구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비과세 특례제도 폐지로 내년에도 매물 늘어날 것 안전진단 강화 등,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건축아파트도 일부 인기지역을 제외하고는 추가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다. 더구나 정부가 신축주택에 대한 1세대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를 2007년 12월 말까지 양도하는 주택에 한해 적용하는 것으로 2007년 세법개정안에 반영함에 따라 내년에도 2주택자의 매물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1998년 5월 22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 2000년 11월 1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 최초 분양계약을 체결하여 주택을 취득한 사람에게 두가지 혜택을 주고 있다. 첫 번째는 당해 신축주택 양도시 준공후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을 100% 감면받는다. 여기에 해당되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60~70만 가구가 해당되며,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를 비롯해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개포동 GS자이, 목동의 현대하이페리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아파트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두 번째 혜택은 위와 같은 초고가 신축아파트 소유자는 당해 신축주택을 보유주택으로 보지 않으므로 일반 주택을 1 채 더 갖고 있다해도 양도시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예컨대, 시가 30억원짜리 삼성동 아이파크 59평(전용면적 47평)을 최초로 분양받은 사람은 2009년 4월까지 이 집을 팔 경우 양도세를 100% 감면받으며, 6억원 미만의 또 다른 소유 주택이 있더라도 1가주 1주택자로 간주돼 양도세를 안내도 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혜택을 줄이기 위해 2008년 1월부터 신축주택 외 다른 주택을 팔 때는 2주택자로 인정해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양도세 특례조항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내년 말까지 주택 한 채를 시장에 내 놓을 것이며, 이는 매물 증가와 함께 집값 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 200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