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의회 재산세 인하 갈등 경기도 안양시의회가 성남과 구리, 고양시에 이어 재산세 표준세율 30%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을 상정하자 시가 재정 형편상 재산세 인하를 수용할 수 없다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안양시의 재산세는 평균 17.4% 인상됐으나 공동주택은 평균 47%가 올라 일부 신규와 재건축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진정과 이의 신청이 제기되는 등 주민들이 집단 반발해왔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을 덜기위해 표준세율을 30% 인하하는 시세조례 개정안을 상정,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소급 감면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시는 인근 자치단체의 인상률인 강남 77%, 과천 105%, 광명 84%에 비해 인상폭이 적고 민원을 제기하는 곳이 5∼10%의 차등감산율이 적용되지 않는 기준시가 3억원 이상 아파트들이 많은 재건축과 역세권 아파트단지에 한정돼 있다며 재산세 인하를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인 삼성래미안 아파트 2631명과 역세권 단지인 목련아파트 311명이 이의 신청을 한 것 외에는 다른 진정 건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재산세가 268억원 걷혀 지난해보다 29억원 늘어났는데 재산세 표준세율 30% 인하를 적용하면 25억원 정도가 줄어들게 돼 세수에 적지 않은 차질을 초래해 행정의 안정성을 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세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임채호(44·비산1동) 의원은 “기준시가가 3억원이 넘는 삼성래미안 아파트의 재산세가 강남과 평촌 아파트의 재산세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특히 같은 동에서도 층수에 따라 30% 이상 차이가 나는 현재의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한 재산세 부과방식은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임 의원은 “재산세가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인상됐다며 주민들의 재산세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과세의 형평성을 위해서는 표준세율을 30% 인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안양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4-09-08
- 두산 ‘위브’ 광명에 900세대 분양 두산산업개발은 9월 중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 대규모 재개발아파트를 분양한다. 철산동 50번지 일대에 15개 동 900세대(23평-356세대, 33평-364세대, 43평-180세대) 중 381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07년 상반기. 특히 광명시 철산동 등 안양천 주변은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 5일 수도권 대형 노후단지로 꼽히던 광명시 철산동, 하안동 일대 저층아파트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앞으로 소하택지지구 개발, 광명 역세권 개발, 안양천 정비사업 등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대규모 주거벨트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850만~920만원으로 예정돼 최근 광명시 인근 분양가보다 다소 저렴한 편이다. 교통편은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등이 도로망에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뛰어나며 지하철 1,7호선을 이용하기 용이하다. ( 02-501-6466) /성홍식 기자 2004-09-08
- 거여·마천지역 주민 뉴타운 지정 요구 “말 만 강남, 공동화장실 사용” …서울시, “아직 시급하지 않다” 강남권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송파구 거여·마천지역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지역 주민들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뉴타운 지정이 필요하다고 입은 모은다. 뉴타운 유치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활동중이다. 송파구 뉴타운 유치 추진위원회 장정겸(58· 마천 1동)위원장은 “60년대부터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판자촌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조건에서 살았다”며 “지역주민들 의지를 모으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명 정도 서명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또 “강남이라는 이유로 뉴타운 지정에서 매번 떨어지는데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주민이 나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여 1·2동, 마천 1·2동 주민들은 올 연말까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어떤 형식으로든 서울시에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가두시위도 벌인다는 것. 송파구도 이 지역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유택 구청장은 “낙후된 문정지역은 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이고, 여기에 음식점 및 각종 상업시설도 대거 몰려올 것으로 기대돼 발전은 시간문제”라고 말하며 “그러나 거여·마천지역은 개발이 제한돼 주거시설로는 한계에 도달해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뉴타운 지정을 위해 올 3월과 7월 서울시에 건의했다. 그러나 번번히 제외됐다. 서울시 뉴타운 총괄반 관계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뉴타운을 지정하는 것인데 송파구는 강남권에 속해 매번 제외된 것 같다”며 “다른지역보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면적이 작은 점과 공동개발 추진 가능면적이 떨어진 점, 또 시급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년말 추가 신청받아 내년 3-4월쯤 10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채갑식(43)의원은 “이 지역은 60년대 청계천 이주민과 천호대교 이주민이 모인 서민 밀집지역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말만 강남이지 공동화장실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또 “‘송파의 외딴섬’이라 할 정도로 이곳 실상은 심각하다”며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 뉴타운 지정에 직·간접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2004-08-30
- LG건설, 9월 이후 1만1천가구 공급 LG건설은 9월 성남 하대원동 성원·OPC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9월 이후 연내 1만 16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까지 서울,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총 8500가구 분양, 최대 물량을 쏟아낸 LG건설은 하반기에도 용인, 인천, 아산, 부산 등지에서 1만 여 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1000 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LG메트로자이’(1149가구)와 충남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에 분양하는 ‘배방자이''(1875가구), 경기도 용인 성복동 민간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성복자이’(3486가구) 등 세 곳이다. 11월에 분양할 예정인 ‘성복자이’는 1,2차에 나눠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역 분양물량으로는 여의도 최고 노른자위로 꼽히는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한성자이’가 오는 11월경 선보인다. 총 930가구 규모에 조합원분 330가구를 제외한 600가구(오피스텔 350실 포함)가 일반분양 된다. 이밖에도 지난 6월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송천자이’ 2차분(940가구), 충남 아산 배방면 북수리 ‘배방자이’ 1차(714가구), 갈매리 ‘배방자이’ 2차(1875가구), 인천 부평구 구산동 ‘부평자이’(722가구) 등이 하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LG건설 주택기획팀 조종영 팀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은 침체기를 맞아 입지별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 높은 브랜드 파워로 실수요자층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호 기자 ghjang@naeil.com 2004-08-25
- 국민임대주택 주먹구구식 추진 논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이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잘못 계산했을 뿐만 아니라, 수요를 과다하게 예측했고, 주택보급률을 고려하지 않고 공급계획을 세우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점은 24일 열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2003년도 국민주택 기금 결산’ 과정에서 안병옥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에 지적됐다. ◆총사업비 32조나 적게 추산 = 정부는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56조 1000억원(2003년도 기준)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감사원이 2004년 4월 실시한 주택공사 재무감사에서 주택공사가 국민임대주택 80만호를 건설하는데 총 71조 2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고, 이를 100만호로 환산하면 총사업비는 88조 7862억원으로 정부 추산보다 무려 32조나 많다. 사업비 추산액이 서로 다른 이유는 정부의 재정지원기준이 실제 주택공사가 건설하는 비용과 주택규모보다 작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국민임대주택의 규모를 평균 17.3평으로 계산해 평당 324만 3000원의 건설비를 예상했으나, 실제 주공이 건설하는 주택규모는 평균 21.3평으로 평당 416만 8000원의 건설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 또는 건설물량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게 안 수석전문위원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건교부 강팔문 국민임대주택지원단장은 “애초 계획을 2002년도에 세운 것이고 2001년도 단가를 기준으로 세워 발생한 문제”라며 “사업비는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기피로 주공이 떠안아 = 또 국민임대주택 건설목표량이 지자체의 기피로 채우지 못하고 있고, 이중 일부를 주택공사에 무리하게 떠안겨 주공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03년도 국민임대주택 건설목표량은 8만호로 주공이 5만 5000호, 지자체가 2만 5000호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가 택지 미확보 및 도시 슬럼화 등을 이유로 8290호(목표량의 33%) 건설에 그쳤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주택공사에 당초 계획보다 8501호를 추가로 건설하도록 했고, 주택공사에서는 추가로 소요되는 2조 1961억원을 차입을 통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주공의 재무상태를 악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우려가 높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교부 강 단장은 “서울시를 제외하고는 지자체에서 임대주택 건설을 기피하는 게 현실”이라며 “지자체가 포기한 임대주택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보다는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주공이 짓는 게 더 낫다”고 해명했다. ◆국민임대주택 수요 과다예측 = 정부는 전체 임대주택 수요를 150만 가구로 예측하고 이중 50만 가구는 민간이 100만 가구는 공공이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2000년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근거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330만 가구 중 1인가구, 농촌가구를 제외한 150만 가구로 파악한 것이다. 하지만 수요파악의 기준이 되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에는 2000년 이후 시행됐거나 앞으로 시행될 예정인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개선돼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수가 중복 계상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수요가 과다하게 예측된 상태에서 국민임대주택을 100만호 건설하게 되면 그만큼 민간이 건설 예정인 임대주택 50만호의 수요가 축소돼 민간부분의 주택건설이 위축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강 단장은 “당시 계획은 2000년 센서스를 기준으로 세운 것이고, 재건축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실제 추진 물량을 보아가며 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지역별로 국민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며 주택보급률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보급률 고려 않은 공급계획 = 주택보급률이 126.4%(2003년말 기준)인 전남에 1만 8100호를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주택보급률이 110%가 넘는 7개도에 모두 18만 63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주택보급률이 상당수준에 이른 경우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에 대해 국민임대주택의 신규건설보다는 주택재개발사업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심지내 기존주택의 매입 임대 등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안 수석전문위원의 지적이다. 결국 지역별로 현재의 주택보급률과 향후 인구증감 요인을 감안해 수요를 다시 파악해 사업계획을 재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 단장은 “주택보급률이 높은 지역이라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를 보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신규 임대주택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4-08-24
- 금호건설, 6개 지역 동시 분양 금호건설이 8월에 구리 인창동, 전주 인후동, 성남시 성남동, 인천 불로·마전지구, 서울 마천동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총 3039세대(일반분양 12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리 인창동 금호 어울림은 32평형 167세대, 28평형 67세대로 분양되며, 단지 옆에 58만여평의 동구릉이 인접하여 뛰어난 환경적 입지를 자랑한다. 또 금호건설은 두산산업개발과 함께 전주시 인후동에 기존 인후주공2단지를 재건축해서 총 1549세대 중 389세대를 분양한다. 전주 인후동 위브-어울림은 인근 아파트와 함께 3000세대가 넘는 초대형 단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으로 전주에서 최고, 최대의 단지로써 벌써부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성남동 어울림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성남올림픽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507세대 중 일반분양분은 47세대이다. 인천 마전·불로지구는 마전지구에 163세대, 불로지구에 412세대를 8월 인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 할 계획이다. 인근에 검단, 원당, 오류, 당하지구 등 총 8개 택지개발지구와 함께 200만평의 주거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송파구 마천동 사업장은 8차 서울동시분양에 총 173세대중 77세대를 분양한다. 마천동 금호 어울림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로 1분거리에 있어 교통생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장병호 기자 2004-08-23
- 쌍용건설, 부산 명륜동 분양(사진 부산-명륜 조감도) 쌍용건설 20일부터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681번지 외 6필지에 재건축하는 쌍용 스윗닷홈 명륜동의 일반 분양분을 공급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1가구(22), 32평형 4가구(93), 33평형 2가구(38) ,2평형 51가구(116) 등 58가구(총 269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590만원 부터다. 한편 각 세대에는 실링형 공기청정기와 주방환기시스템, 주방액정TV, 절수형 원터치 밸브, 홈오토메이션 등 고급 마감재를 비롯 소음방지 및 단열효과가 뛰어난 층간 단열차음시스템(사운드제로)이 제공된다. 지상 14 ~ 20층 3개동 규모로 2007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쌍용 스윗닷홈의 가장 큰 특징은 10분 이내 거리에 명문 학교와 백화점, 지하철, 관공서, 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2004-08-19
- 참여정부 부동산고삐 벌써 풀리나 빠르면 이달안에 투기지역이 무더기로 풀리고 부동산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내수회복을 염두에 둔 부동산경기 연착륙 방안의 일부로 받아들여지지만 참여정부 부동산대책이 느슨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직때가 아닌데 부동산고삐를 너무 일찍 푸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해 ''10.29 부동산종합대책''의 근간을 흐트러뜨리지는 않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투기지역 무더기 해제 조치'' 앞에선 설득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은 투기지역해제 대상에서 배제 하더라도 나머지 투기지역에 대해 너무 서둘러 해제해 주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부동산대책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으로 비춰질 뿐아니라 “부동산값만은 잡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마저 흔들릴 상황이다. 정부는 20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를 열어 투기지역 해제 기준을 확정하고 주택 및 토지 투기지역 해제대상 지역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57곳의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부산 대구 등 지방 4∼5곳 이상이 투기지역에서 벗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역 지정이나 거래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정부의 복안이다. 정부는 그러나 투기지역이더라도 상당기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 투기지역 해제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난해 10.29 부동산대책의 기본틀을 유지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부동산시장에선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수도권 일부지역도 이번에 투기지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시행 역시 뒤로 미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정부의 투기지역 해제 추진 방침이 부동산시장에선 단순 규제완화가 아니라 집값이나 땅값 상승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 시사하는 대목이다. 재정경제부는 또 18일 이종규 세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동산대책실무기획단을 출범시킨다. 부동산대책실무기획단은 투기관련 대책과 건설경기 연착륙을위한 대책 등 부동산정책 전반을 다루고 대책을 입안해 국민경제자문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부동산대책실무기획단이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과제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마련. 두집 이상 주택을 소유한 집부자들의 조세저항이 강한 점등을 고려 종합부동산세 역시 당초보다 다소 느슨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부동산대책실무기획단은 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역 지정 및 해제, 부동산거래 규제완화, 각종 부동산 관련 세제 검토 등을 통한 건설경기 연착륙방안도 다루는 등 느슨한 부동산 대책마련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4-08-18
- ‘이라크 추가파병’ 재검토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전교조본부와 각 시·도 지부에서 1377개교, 1만6631명이 참가한 ‘이라크 추가파병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했다. 교사선언에 참가한 교사들은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국가적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패권주의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이 전쟁에 참가해야 할 어떠한 합당한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이라크 전쟁에 참가하는 것은 미국의 패권주의에 기대어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라고 “결코 ‘국익’이나 ‘동맹’이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정부에 이라크전쟁 참전방침의 전면 재검토와 추가파병 중단은 물론, 지금 이라크에 파견된 국군의 조속한 전원복귀를 서두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전교조는 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진심으로 ‘이라크의 재건과 복구’를 바란다면 이라크 민중의 희생과 고통을 담보로 한 전리품 분배에 참여해서는 안 되고, 진정 ‘국익’을 위한다면 우리의 고귀한 청년들이 명분 없는 전장에서 이슬로 스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장차 이 나라를 떠맡고 나갈 ‘어린 국민들’에게 인류역사의 보편적 가치를 가르쳐야 할 우리 교사들은, 침략전쟁을 금지한 헌법정신에 따라 발표했다”고 교사선언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교육부는 전교조에 우려를 표시하며 교사선언 발표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교조는 ‘실정법 위반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2004-07-13
- 실속 있는 내집 마련, 요즘이 기회다! 평소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고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 적기가 될 수 있다. 최근 입지여건이 비교적 좋고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비싸지 않은데도 분양이 되지 않는 썩 괜찮은 미분양아파트가 하나 둘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에 5년간 적용되는 재당첨 금지기간에 제한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굳이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또 선착순 계약이므로 잔여 동·호수를 먼저 선택할 수 있다. 미분양 지역은 비인기지역이거나 주거환경이나 교통여건이 열악한 곳이 많다. 하지만 입주시점에는 개선될 여지가 있는 곳도 있어 그 미래가치까지 관심 있게 살펴보면 오히려 더 실속 있게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1, 2층이라고 무조건 마다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분양가 프리미엄이 붙지 않고 분양가가 싼 1, 2층 아파트는 로열층보다 더 넓은 평형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게다가 입주 뒤에는 평형에 비례해 값이 형성되기 때문에 매우 실속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미분양 아파트의 입지여건과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기회는 바로 요즘이다. 본지가 엄선한 괜찮은 미분양 물량을 소개한다. ■ 호재 겹쳐 있는오산 대우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오산 원동 ''푸르지오''아파트(32평형 단일, 839세대)는 호재가 겹쳐 있다. 먼저 경부선 복복선 개통이다. 청량리-수원을 다니던 전철을 오산과 평택, 성환을 거쳐 천안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고, 이미 지난 4월 30일 수원-병점 구간이 개통돼 전철 1호선은 현재 병점까지 오가고 있다. 병점-오산 구간도 오는 12월 개통이 예상돼, 서울역-오산까지 50분, 오산-천안역까지 50분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또 오산 평택 등지로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 이전도 호재이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오산과 송탄 미군 비행장 사이의 500만평 부지를 국제평화도시로 조성한다고 발표해 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총 인근의 화성 동탄지구도 오산을 주목하는 이유중 하나이다. 오산의 북측에 위치한 화성 동탄지구는 녹지공간이 풍부해 최고의 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곳인데, 이들과 생활권을 공유해 기반시설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32평형에 한해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대출이자 후불제 혜택을 해준다. 현대를 제외한 일군 브랜드가 없는 오산지역이라 대우 푸르지오라는 브랜드가치까지 더해져 소유가치가 매우 높다. ■ 인천경제특구 수혜주 검단 현대홈타운 현대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2지구 23블록에 분양중인 ''검단 현대홈타운''은 김포 신도시 배후도시로서의 혜택과 인천경제특구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검단 현대홈타운''은 지하 1층, 지상1층~15층 아파트 9개동 규모로, 28평형 110세대, 33평형 297세대, 45평형 58세대등 총 465세대가 분양되며, 입주는 2006년 12월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550만원에서 640만원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 조건으로 초기 투입비용부담을 줄여주었다. 특히 2007년 개통예정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신공항철도 경서역이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서역 이용시 서울로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경인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서구 7개 지구를 연결하는 10개의 신설도로가 오는 2006년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2006년까지 검단지역에 약 4만 3200여 가구의 신규공급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새로운 인천의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검단초등학교, 마전초등학교가 있으며 검단 2지구내에 초등학교 2개소, 중고등학교 1개소가 신설될 예정(2006년)으로 있다. 문의 032) 562-9664 ■ 강남 30분대 용인 우림루미아트 용인우림루미아트는 2006년 개통예정인 57번 국도가 완성되면 분당에서 10분대에 위치하며, 강남과도 30~40분대에 위치해 도심의 편의시설과 건강생활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숲속의 건강아파트이다. 또 2008년 완공예정인 용인 경전철 둔전역을 이용가능하고 용인IC, 43·45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환경 및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단지 뒤편에 5만여평 전나무 숲이 우거진 산림욕장이 형성되어 있고,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 산책로를 즐길 수 있으며, 약수터와 체력 단련장, 단지 내 지압보도 등이 설치된다. 전 평형에 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하여 반신욕조를 설치해 주고, 안방 항균벽지, 바이오 세라믹 바닥처리, 주방자동환기 시스템, 욕실바닥 지압블럭설치 등 실내 곳곳에 건강 마감재로 입주민의 건강생활을 고려하였고, 안방 차음도아 시스템을 적용하여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였다. 교육시설로는 삼계초교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으며, 외국어대학 내 외국어고교가 2005년 개교예정이고, 강남대·명지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문의 031) 7114-101 ■ 개봉역 역세권 프리미엄 개봉동 아이파크 개봉동 I''PARK는 대지 8306평에 지하2층, 지상14-27층 11개동 규모에 684세대가 공급되어 인접한 현대 아파트 3400세대와 함께 총 40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24평형 108가구, 34평형 358가구, 45평형 34세대가 일반분양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910만원에서 930만원선으로, 이번 분양조건 변경을 통해 중도금 1회차를 잔금으로 이월시켜 계약금10%, 중도금50%, 잔금 40%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5층 이하에 대한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중도금 무이자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6층 이상에 대해서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새롭게 제공한다. 개봉동 I''PARK는 개봉 초등학교 인근 단독 및 다세대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이며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이며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등이 이용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고속철 광명역사 개통을 앞두고 주변지역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애경백화점, 개봉프라자, 고대구로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개봉동 I''PARK는 구로구 일대의 대단지 신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대단지 고급 아파트 단지에 걸맞는 신평면, 고품격 마감자재, 각종 첨단시스템이 설치된다. 문의 02)2642-6644 ■ 수도권 동북부 유망지 양주 LG 자이 LG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202번지 외 일대에 ''LG양주자이'' 3차 잔여세대 311가구를 분양중이다. 29평형 59가구 32평형 220가구 45평형 32가구로, 천보산 조망이 가능한 로열층 일부도 남아있다. 평당분양가는 480만원선이며, 입주는 2006년 6월 예정이다. ''양주 자이(Xi)''는 49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단지이다. 이미 작년에 1, 2차에 거쳐 24~45평형 총 3606가구를 분양, 서울·수도권 1순위에서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100%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양주는 지난해 10월19일 시로 승격해 수도권 동북부의 투자 유망지로 급부상 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양주 자이3차''는 전평형 모두 3베이(Bay) 평면을 채택했다. 3베이는 아파트 전면에 거실과 침실 2개를 배치, 채광·조망 등이 뛰어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평면이다. 또한, 계약금 15%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실시, 소비자들의 금융부담을 줄였다. ''양주 자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이 지역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평화우회도로(현재 공사중)가 완공되면 서울 강북권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31)837-5000 ■ 서해안의 요충지 서산시 롯데 낙천대 롯데건설은 충남 서산시 읍내동 산 20-1 200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