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 “북한행동 바뀔 때까지 압박” 재무부, 대동신용은행 등 북 은행 2곳, 개인 2명 추가 제재미국정부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지원해왔다는 이유로 북한의 금융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미국정부는 "북한의 행동이 바뀔 때까지 압박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바마 미 행정부는 27일 핵개발과 탄도 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확산에 개입해온 혐의 로 북한 금융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미국의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의 대동신용은행(DCB)과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DCB파이낸스 등 금융기관 2곳을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추가로 올렸다.또한 DCB사의 중국 다롄 지점의 김철삼(42) 대표와 2010년 이후 영변 핵시설을 포함한 핵연구 기관을 총괄해온 손문산(62) 북한 원자력총국 대외국장 등 개인 2명도 제재대상에 포함됐다.미 재무부의 이번 조치로 미국 시민들은 이들과 금융거래를 할 수 없으며 이들의 미국내 자산은 동결된다.미 재무부는 대동신용은행이 북한의 주요 무기 거래 주체로 유엔 및 미국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와 단천상업은행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또 DCB파이낸스는 최소 2006년부터 북한이 국제 사회 감시를 피해 금융거래를 할 수단으로 이용해왔다고 지적했다.미국 정부는 아울러 김철삼은 다롄 지점 대표로서 북한 관련 계좌를 통해 수백만달러를 거래 또는 관리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미 재무부는 "대동신용은행은 적어도 지난 2007년부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활동을 해온 기관들을 대신해 수백번의 금융거래를 통해 수백만달러를 거래해왔다"고 지적했다.재무부는 특히 이들 북한기관들과 개인의 행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를 위반한 것이며 동북아시아 불안정을 초래하고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미국정부에서 테러자금줄 차단을 주도하고 있는 미 재무부 데이비드 코언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북한의 호전적 언동이 최근 잠잠해진 것 같지만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바뀌지 않았다" 면서 "북한은 여전히 미국을 위협하는 불법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코언 차관은 "제재대상에 올라있는 북한 업체나 개인들과 거래하게 되면 관련자들은 신용등급 하락 등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재무부와 국무부에서 북한의 주요 외환거래 은행인 조선무역은행을 제재하고 백세봉 제 2 경제위원장 등 고위관리들을 제재대상에 추가한 바 있다.이와 관련, 미국정부는 북한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국무부의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이 경고했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매일 아침 유망 종목과 투자시점 알려줘요” 동양증권, 투자발굴 서비스 '마이 티 레이더(MY tRadar)'동양증권 마이 티 레이더(MY tRadar)의 강력한 종목추천 기능이 개인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온라인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마이티레이더는 성공 주식투자의 3대 출발점인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가치 등을 모두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추천해 주는 차별화된 투자 발굴 서비스다. 지난 3월에는 차트·수급·실적 3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최적의 유망종목을 발굴해 내는 독창적인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마이티레이더 추천 포트폴리오는 차트·수급·실적 분석에 대한 알고리즘에 의해 발굴된 상승 예측 종목들 중 탑픽 종목들을 몇 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후 시스템으로 자동 매수·매도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하고,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앞으로는 추천 포트폴리오의 흐름대로 고객 계좌도 자동으로 매수·매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남석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상승 유망종목을 발굴·추천하는데 그치지 않고, 추천종목 매매전략을 제시하고 사고 팔 타이밍까지 포착해 추천 모델 포트폴리오대로 실제 매매를 해주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실전 투자시스템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빠른 정보와 수학적 매매기법으로 무장한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반복되는 투자손실과 저금리를 극복하는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양증권은 'MY 파트너'서비스로 소수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프라인 수준의 밀착 케어(care) 서비스를 모든 온라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온라인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고객과 직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시황, 종목분석, 금융상품 정보 등 각각의 고객에게 적합한 투자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별 마이 파트너는 HTS에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강력한 온라인 메시지 기능이 있어 투자에 필요한 조언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실시간 연결이 가능하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산업은행, 개발금융으로 금융영토 확장 베트남-미얀마-태국 등 메콩경제권에 CIB(상업투자은행)벨트 구축KDB산업은행 해외진출의 가장 큰 무기는 개발금융 노하우다. 지난 60여년간 한국경제 발전과 함께 쌓아온 개발금융 노하우는 다른 시중은행들이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인데다 저개발국의 금융기관들이 배우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해외진출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은행은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쌓아온 프로젝트금융(PF) 사모투자(PE) 인수합병(M&A) 구조화금융 등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진출중이다.성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우즈베키스탄이다. 약 2년전 인수한 RBS Uz와 기존의 UzKDB와의 합병을 지난 3월 완료하면서 산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KDB뱅크 Uz로 새롭게 출발한 합병은행은 올 7월 개소 예정인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와 함께 한국기업 진출 확대와 자원개발 등으로 금융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내 금융 블루오션을 개척할 계획이다.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원전 및 플랜트사업 관련한 해외진출도 적극적이다. 지난 1월에는 MENA(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MENA 지역은 우리나라 해외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시장이다. 특히 최근 지속적인 고유가로 자금력이 풍부한데다 산업화를 위한 SOC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업기회가 풍부해졌다. 산업은행은 자원개발, 가스·석유화학 플랜트, 원전사업, 대형 S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을 적극 지원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또하나 집중하고 있는 지역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메콩경제권이다. 조경주 미얀마 양곤사무소 소장은 "베트남, 미얀마 사무소 개소에 이어 올 하반기 태국사무소까지 개소하면서 기존 싱가포르지점 등과 연계를 꾀하면서 메콩경제권 내 CIB(상업투자은행) 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에서 PE, 벤처캐피탈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해온 조 소장은 "미얀마에서 기존 인프라건설 관련한 IB업무를 해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업종별 1위를 할 미얀마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작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해외진출 노력으로 산업은행의 해외네트워크는 지난해 12개국 16개에서 올해말 17개국, 2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산업은행은 개발금융 노하우 전수를 통한 금융한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몽골개발은행과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5명의 위탁경영팀을 파견한 바 있다. 또 탄자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에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중이다. 노융기 국제금융부문장은 "국내 금융시장을 벗어나 해외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일은 시대적 큰 흐름"이라면서 "지난해말 산업은행의 국제화지수는 12%로 주요 국내 시중은행의 2~3%대 수준보다는 높지만 글로벌은행들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으로, 꾸준한 해외진출과 국제금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제화지수를 3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양양~상하이 국제선 전세기 운항 재개 남북긴장관계 등으로 중단되었던 양양 ~중국 상하이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가 6월 22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상하이노선 관광객들은 강원도에 머무르는 동안 설악산, 낙산사, 바다열차, 월정사, 양떼목장등을 둘러보며 상설공연중인 강원도 전통공연도 관람한다. 이번 상하이노선 운항재개는 최문순 도지사가 6월 3~4일 전세기 사업자인 중국 상하이 씨트립국제여행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운항재개를 위한 특별 홍보마케팅의 성과라는 것이 강원도의 설명이다. 운항 재개는 당초 예정인 6월 29일보다 1주일 앞당겨졌고 운항 기간은 당초 7월 17일까지였으나 2015년 3월 말까지 2년 3개월간 지속적으로 운항한다.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양양공항~양양버스터널), 시외버스 경유(강릉 &harr 양양공항 &harr 속초), 중국어 가능 관광안내원을 배치하였으며 중국어 환영현수막을 공항청사 곳곳에 설치하여 관광객맞이 태세도 정비하였다. 강원도관계자는 “양양국제공항에 상하이 하얼빈 다롄 등 3개 노선이 동시에 취항하는 것은 개항 이래 처음이다. 장기간 운항 예정으로 있는 상하이 노선에 대해 정기노선화 하는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강원도 크루즈산업, 첫발 내딛다 강원도는 강원도크루즈 및 해운산업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크루즈선 취항, 한국크루즈산업협회 설립에 본격 나선다. 크루즈산업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고, 중앙부처에서도 정책과제로 선정하여 적극 육성하는 상황에서 강원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크루즈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서다.우선 산학관 크루즈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크루즈선사인 하모니크루즈(주)가 속초를 기점으로 운항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지난 3월 하모니크루즈(주), 대경대학교, 속초시와 크루즈 운영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항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결과 속초를 기점으로 하는 환동해권을 주중(월~목)에 운항하는 연안크루즈를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 시기는 하모니크루즈와 협의 중이다.나아가 강원도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구심적 기관으로서 (가칭)한국크루즈산업협회를 설립하고 크루즈선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한국크루즈산업협회는 강원도가 주관이 되어 크루즈산업 관련 도 내외 인사들을 대거 포함하여 설립하며 크루즈산업 관련 정책개발, 건의, 연구, 인력양성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앞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등 협회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강원도가 환동해권 크루즈산업 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5월 전월세 거래량 감소…전년비 12.1% 24일 국토교통부의 2013년 5월 전월세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전체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00건으로 전년 같은 달(2,391건)보다 12.1%(291건) 감소했다. 올해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1월 2,192건, 2월 3,226건으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3월 2,918건, 4월 2,712건으로 감소했다. 이 처럼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것을 두고 국토부는 전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이란 설명했다.전국의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 달 총 11만5,409건으로 지난 해 같은 달(11만8,108건)에 비해 2.3%감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현직판사의 막말 자제하는 법 문형배 부산고법 부장판사 "화났을 땐 거울보라"블로그에 글 올려 … 법원장, 판사들에 거울 줘판사의 막말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막말을 자제하는 법'이라는 글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 문형배(48·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블로그 '착한사람들을 위한 법이야기'에 올린 '막말을 자제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막말을 하는 경우 대개 말하는 사람이 화가 나 있을 때"라며 "막말을 자제하려면 화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문 판사는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가 쓴 '화에 대하여'라는 책을 읽었는데 2000년 전에 이 책을 쓴 것을 보면 화에 대한 대책은 인류의 오랜 숙제"라며 "화에 대한 최고의 대책은 그것을 늦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가 나면 화를 이기기 힘들므로 화가 나기 전에 화를 늦추라는 것"이라며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을 하는 당사자가 있다고 할 때 재판장이 이를 반박하면 당사자는 변명할 테고 그 순간 재판장은 엄청나게 화가 날 것이니 재판장이 당사자가 억지소리를 하더라도 처음부터 반박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문 판사는 "경우에 따라서는 억지소리를 하는 소송관계인에게 유머를 함으로써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며 "링컨 대통령이 '두 얼굴을 가졌다'는 비난을 받자 '두 얼굴이 있다면 이 얼굴을 내 놓겠습니까'라고 반박했듯이 말이다"라고 말했다. 문 판사가 제시한 두 번째 방법은 거울을 보라는 것이다. 그는 "화가 났을 때 우리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우연히 화가 난 제 모습을 거울로 본 적이 있는데 흉측했다"고 말했다. 문 판사는 "이 같은 방법을 실천한 이후 4주째 재판을 진행했는데 법정에서 단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며 "배석 판사들에게 간혹 '제가 법정에서 화를 내면 저의 법복 소매를 당기라'라고 했다"고 말해 차선의 대비책까지 언급했다. 문 판사는 지난 3월 28일 법원 게시판에 이 글을 올렸고 4월 박흥대 부산고등법원장은 화났을 때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원하는 판사들에게 손거울을 나눠줬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경찰, 범민련 간부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사무차장ㆍ대외협력국장 등 2명 체포 조사경찰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김을수 의장 권한대행 등 간부 9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6일 거주지 8곳과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아울러 김 모 사무차장과 이 모 대외협력국장 등 이 단체 핵심 간부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범민련 남측본부가 지난 3월 28일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를 비판하는 남북·해외본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북한의 대남 투쟁노선을 그대로 수용, 이적활동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7년 대법원 판결로 이적단체로 규정됐다. 지난해 10월 이규재 의장의 징역형이 확정됐고 무단 방북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수희 부의장은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범민련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경찰 대공분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안당국은 정치개입으로 비난 여론이 일자 물타기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발언 공개 뿐 아니라 통일운동단체 탄압까지 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 비판 여론을 돌리려는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경찰청은 "이번 사건 수사는 약 2년 전부터 절차에 따라 계속해 온 것으로 표적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연합뉴스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맞춤형 교육으로 해외취업 활성화” 한국폴리텍대학, 해외기업과 맞춤협약 프로그램 운영한국폴리텍대학이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맞춤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취업처 발굴을 통해 인력수요를 파악, 수요에 맞는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여 학생들을 해외에 취업시키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측은 "해외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며 "경력 없이 일할 수 있는 판매직이나 서비스업 위주의 해외취업에서 벗어나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들이 해외에 대거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해외취업 맞춤과정 외에도 영어수업을 확대했다. 필수영어수업을 4학점에서 6학점으로 늘렸다. 전공수업 커리큘럼에 전공영어를 포함시켜 실무중심의 어학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는 11일 동원그룹과 산학협력을 체결, 학생들에게 동원 실무영어 리더십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재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주2회 120분씩 실무영어 특강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추후 34개 캠퍼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 및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 서울정수캠퍼스에 맞춤형 실무어학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2013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지원자를 선별하여 지난 달 13일부터 맞춤형 실무어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를 집중 교육하는 이 과정은 신입생 4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1년간 하루 120분씩 주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하계·동계방학 기간동안 남원연수원에서 집중영어캠프도 열고 있다.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 이사장은 "실무 중심의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어학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맞춤인력 양성을 확대하여 해외취업 활성화 및 고용률 7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신경영 2기 들어선 NH농협은행] 금융·유통 결합, 국민생활 속으로 은행점포에 농산물직거래 장터스마트폰 앱으로 농축산물 주문NH농협은행이 금융과 농산물 유통을 연계시킨 융합형 경영전략을 앞세워 기존 시중은행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사업구조개편으로 NH농협금융지주가 분리, 신설되면서 새 출발을 한 초기 1년이 은행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에 목표를 둔 '신경영 1기'라면, 이제는 금융사업과 유통사업을 연계해 국민의 일상생활로 파고드는 '신경영 2기'로 접어든 것이다. 첫 신호탄은 지난 4월 24일 농협은행 용두동 지점에 개장한 '신토불이 농축산물 상설직거래장터'다. 은행 점포 안에 다양한 국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간이장터를 마련한 것. 소비자가 은행 일도 보고 장도 보는 복합점포로 농협은행만이 가능한 차별화 전략이다. 농협은행은 점포 내 신토불이 장터를 올해 20곳, 2015년까지 8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의 금융-유통 시너지 확대 노력은 모바일 분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국산 농축산물, 음식, 꽃 배달 등을 주문하고 계좌이체나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NH바로바로'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은행 스마트뱅킹 가입고객이 앱을 설치한 뒤 가맹점에 상품을 주문하고 앱을 실행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전국 농축협과 농협 인터넷쇼핑몰, 목우촌, 한삼인 등 가맹점 수가 2800개가 넘는다. 8월 말까지는 매일 100개의 기획상품을 50% 할인해 판매하고 앱 설치후 지인에게 추천해 가입권유한 고객 9000명에게 3000원의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의 고객서비스 강화 전략의 또다른 포인트는 우수고객을 위한 'NH우수고객 할인몰'이다. 해당 고객(PB, 하나로고객)이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MY뱅크-우대서비스' 항목을 클릭해 우수고객 인증을 받으면, 할인몰에서 상품별로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매년 2월엔 PB, 하나로고객을 영업점에서 별도 선정해 주말농장(5평)을 무료분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채움 하나로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농협인터넷쇼핑몰, 목우촌 등 농협판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0%가 할인된다. 월 최대 할인액은 5만원으로, 지난달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5000원, 3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50만원이상이면 3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이 할인된다. 농협판매장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에 채움 지난해 말 56만5000좌였던 하나로카드 발급실적은 이달 26일 현재 68만3000좌로 7만좌 이상 늘어났다. 귀농귀촌을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플랜팜펀드'도 주목받는 상품이다. NH-CA자산운용이 설계하고 농협은행과 농협증권이 동시판매하는 NH금융 계열사간 첫 제휴 작품이다. 플랜팜펀드는 목돈 만들기에 적합한 적립식 'NH-CA플랜팜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목돈의 안정적 운용에 맞는 'NH-CA플랜팜2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의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운용과 판매보수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귀농귀촌 관련 기관, 단체에 지원하는 공익적 성격도 띠고 있다. 올 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4043좌, 17억원이 판매됐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