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주 학생들 실력에 비해 대입 성과가 저조한 이유 - 파주교하 하이탑 학원 한기찬 부원장, 입시전략 연구소 소장 파주 학생들 실력에 비해 대입 성과가 저조한 이유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 한창 회자되던 우스갯소리가 있다. 좋은 대학을 보내는 조건 3가지가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란다. 이 얘기는 권위적인 아빠들의 행태를 꼬집은 유머이지만, 우리는 엄마의 정보력에 주목한다. 스포츠에서 아무리 개인들의 기교가 뛰어나도 감독의 전략과 전술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달라지듯이, 대입도 마찬가지다. 홀로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올바른 입시로드맵이 없으면 입시 결과는 실력에 비해 실망스런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파주 학생들 실력은 뛰어나지만필자가 파주에 와서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비평준 지역의 소위 명문이라는 학교들의 초라한 대입 실적이었고,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하고, 운정고 등에는 뛰어난 학생들도 제법 많더라는 사실이다. 아니, 실력이 뛰어난데 대입 실적이 처지는 아이러니라니! 불편한 진실이지만 고등부 사교육이 발달된 지역의 대입 실적이 우수하게 되어있다. 수시에서 차이가 확 난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하고 단순 점수에 의해 선발이 되는 정시와 수시는 판가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학의 수시전형은 대략 총 3600개 정도가 있다. 이렇게 많다보니 정보가 빠르고 정확하며, 전략적으로 준비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런데 공부하기도 바쁜 학생들이 이러한 정보를 다 챙길 수 있을까? 바로 학교, 학부모, 학원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2012년 대입에서 수시 인원수가 대폭 증가하자, 그 해 파주시 고교들의 대입 실적이 크게 하락하였다. 과연 우연일까? 성공하는 대입을 위한 로드맵 3단계 1. 고교선택의 중요성대입준비는 고교를 선택하는 중3때부터가 시작이며, 어찌 보면 가장 신중해야 한다. 파주시는 비평준 지역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① 특목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등)- 8년 전까지만 해도 특목고에 자녀를 진학시킨 학부모들은 두발 뻗고 편히 잤다. 하위권 학생들도 중앙대급에 진학했다. 대입에서 내신의 비중이 거의 없고 수능(정시) 비중이 높던 때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특목고 및 자사고가 많이 생겨나고 대입에서는 정시보다 수시비중이 높아졌다. 물론 장점이 더 많지만 특목고를 진학함에 있어 학생의 소질과 성향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 ② 자율형고 (운정고, 상산고등)- 자율형 고교의 최대 장점은 자유로운 수업 진행에 있다. 최대 수혜자는 이과생들이다. 일반 고등학교의 이과 수학진도로는 수능을 대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수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문과생들에게는 내신의 불리함을 각오해야 한다. ③ 일반고 (봉일천, 교하고, 문제고 등) -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을 안정적으로 따려고 일반고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업의 질과 환경, 경쟁 상대 등 특목고나 자율형고가 가진 장점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이과생의 경우 부족한 학교 수업진도 때문에 스스로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상위권 문과지망생은 의지만 있다면 일반고로의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 문과, 이과 선택의 중요성아무런 준비와 계획도 없이 이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단연 ‘수학’이다. 이과수학은 내용도 어려울 뿐 아니라 양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은 수학을 잘하는 것 더하기 즐길 줄 아는 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아래의 진도표와 같이 일반고에서는 이과생들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자율형고에 비해 월등히 적음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고> <자율고>만약 일반고에서 이과를 지망한다면 예비고1이 되는 시점에 빠른 선행을 필요로 한다. 이과생들의 30%정도는 문과수학으로 돌리며 나머지 30%의 학생들은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3. 수시전형 선택수시 전형 3600가지, 입시정원 70%이상. 가히 수시의 전성시대이다. 수시는 전형에 따라 준비하는 기간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하자. “입학사정관 전형”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동아리활동, 성적관리, 봉사활동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문과의 경우 1학년 때 독서토론이나 기본적인 글씨기의 기초를 다져야 하며 이과지망생의 경우 빠른 선행으로 수리 논술까지 대비해야 한다. 고3이 되어서야 수시를 생각하면 그때는 선택의 폭이 작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하이탑 학원 한기찬 부원장입시전략 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이장호(BS금융지주) 회장 사퇴 … 금감원, 상처뿐인 승리 금감원 압박에 10일 사의표명손을 들었다. 금융감독원의 용퇴 권고에도, 한 달 넘게 버티던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물러났다. 금감원은 9일 용퇴권고를 철회할 수 없다고 더 강수를 두기까지 했다. 이 회장은 10일 사퇴성명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조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금 시점에 사임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BS금융지주의 차기 CEO는 조직의 영속성과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내부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내부인사가 승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에 따라, 관치논란을 감수하며 강수를 둔 금감원은 체면을 유지했고 BS금융은 조직에 안정을 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양측이 입은 상처 또한 적지 않다. ◆금융감독권 행사 형평성 잃어, 정치권 개입설 부추겨 = 금감원은 장기집권으로 인해 조직에 생동감이 없고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안되는 등 경영상에 취약요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이 회장에게 용퇴를 권고했지만, 정작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 3연임과 지주 회장 4연임을 할 동안 침묵했었다. 잣대가 이중적인 것이다. 금융당국이 감독권한을 행사하려면 공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서 인정받기 어렵고 정치 공방으로 변질될 수 밖에 없다. 금융권 임원은 "금감원은 신한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미리 BS금융의 CEO 리스크를 치유하기 위해 감독권을 행사했다고 하지만,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욱이 금융위원회 주도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가 가동 중이고 국회에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이 계류돼 있는 상태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금감원이 용퇴를 강제한 것이라 비합리적이기까지 하다. 특히 금감원 검사 결과, 이 회장의 비위 행위가 드러난 것도 없다. 이는 금감원이 초법적인 재량권을 행사한 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 감독당국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자해행위를 한 것이다. 당연히 금감원 안팎에서는 정치권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 다른 임원은 "부산 여당 정치인이 지방선거에 앞서 정지작업을 위해 개입했다느니, 정부가 경남은행 인수전에서 대구은행을 밀어주기 위해 나섰다는 얘기들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BS금융 지배구조 문제 드러내, 경남은행 인수 동력 떨어져 = BS금융은 이 회장 사퇴를 계기로 지배구조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 회장은 2006년부터 부산은행장과 회장을 번갈아 맡아가며 BS금융을 자산규모 44조8756억원의 지방 최고의 금융회사로 키워냈다. 지난 2006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3611억원에 달했다. 양과 질적으로 BS금융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 하지만 2006년 당시 다양했던 인적구성은 부산상고와 동아대 출신으로 일색화됐다. 2008년부터 성세환 부산은행장과 임영록 지주 부사장이 이 회장을 보좌해온 것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이 물러나도, 차기 지주 회장은 성 행장이, 은행장은 임 부사장이, 부사장은 정재영 수석부행장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모두 부산상고와 동아대 출신으로 연결돼 있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이 회장이 나간다고 해도 내부 인적 구성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구은행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경남은행 인수전 동력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BS금융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볼 때, 이를 대체할만한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른 지방은행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사퇴하면 경남은행 인수를 놓고 경쟁하는 대구은행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정치권이 선호하는 사람이 회장으로 선임되면 BS금융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선상원 최세호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0
-
강남구 소식 - 2013년 7월 4주
강남구, ‘민선5기 민원백서’ 발간강남구가 민원처리 우수사례 및 장기·고질민원 처리사례 등을 수록한「민선5기 민원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민원처리 우수사례는 전파하되 잘못된 관행은 반성과 분석을 통해 더 나은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에서 발간된 강남구 민원백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3년 여 간 다양하게 접수된 26,000여건의 민원들을 분석하여 민원접수 및 처리현황 분야별 민원처리 사례, 친절·불친절 사례, 민원처리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불만민원이 가장 적은 강남구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주민들의 불만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매뉴얼을 수록해 민원업무 처리에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공무원행동강령』과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령』 등을 함께 실어 공무원의 청렴한 자세와 적법한 민원사무 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민원백서 발간을 주관한 감사담당관은 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담당자들에게 정확한 민원처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민원인 시각에서 본 친절과 불친절 사례를 통해 민원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업무 마인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구 관계자는 “백서를 이달 말까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배포해 올바른 민원처리에 대한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민원인이 만족하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청소년 자원봉사로 ‘신나자!’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뜻 깊은 방학을 보내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해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신나는 자원봉사’의 줄임말 ‘신나자’학교를 개설한다.‘신나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람과 흥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지난 20일 삼성1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진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12개 프로그램이 총35회에 걸쳐 진행되며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만들어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버려진 PET병을 활용해 제습제를 만들어 배포하기, 호우대비 모래주머니 만들기, 자원이 부족한 저개발국 아이들에게 집에서 쓰는 문구류와 사랑의 편지를 키트로 묶어 전달하기, 폐현수막을 활용해 분리수거 주머니 만들기 등이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캠페인 봉사로는 초기임산부를 위한 자리양보하기 캠페인 ''I Love Mom'',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지구를 나누는 愛너지’,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캠페인이 준비되어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 봉사활동으로는 이면지 손수첩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투명우산 꾸미기를 통해 독거어르신과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8월 1일 한티근린공원에서 ‘지금은 Give Time’ 행사가 펼쳐지는데 이날 초, 중, 고등학생이 모두 모여 청소년 재능 나눔 공연을 펼치고 착한 장터를 열어 가정 내 안 쓰는 물품을 교환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angnamvc.or.kr) 또는 강남구 자원봉사센터(☎3445-5152)에 문의하면 된다.
여름방학, 강남구에서 창의력 길러볼까강남구가 여름방학 동안 강남에듀드림과 함께 멘토링 리더십 아카데미와 다문화글로벌 아카데미 등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아카데미는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 1, 2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에게는 강남구청장과 서울세종고등학교장이 검인한 수료증을 부여한다. 수료증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란에 기재하거나 에듀팟의 활동 후기로 작성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지난 24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하는 멘토링리더십 아카데미는 신사동에 있는 (주)휴빅코리아 지식카페에서 7/29~30일, 7/31~8/1일 두 차례 실시될 예정이다. 변호사, 의사, 카피라이터, 컨설턴트, 사진작가, 로봇 전문가, 인터넷포털업체 이사 등 분야별 멘토와 참여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연구·인터뷰 등으로 진행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멘토링 전용 SNS를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직업군별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서도 방송할 예정이다.또한 7/30~8/1 실시되는 다문화글로벌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다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러브 인 아시아’ 출연진과 다문화 협력체 ‘물방울나눔회’의 회원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였고, 다문화 이해를 위한 특강 및 문화체험, 요리체험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글로벌세계관을 형성해 줄 계획이다.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강남에듀드림은 강남구와 강남구 관내 16개 인문계 고교와 연합하여 강남구 주민의 차별화된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 마련된 입학사정관제 준비 지원기구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막고 동시에 공교육 살리기를 도모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대학입시 설명회, 대학별 입시 컨설팅 및 연합동아리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강남구, 美 시카고 한인사회 위상 높여강남구가 25만 시카고 한인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앞장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월드비전 2013년 세계 어린이합창제’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하는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Little OL Korea Art Foundation, 이하 예술단)을 초청해 25일, 프리마호텔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8월 3일에는 강남구의 독특한 예술문화를 알리고자 고전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발레 ‘춘향전’ 공연을 방문단에 선보인다. 무엇보다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의 어린이 대부분이 처음 한국을 와보는 터라 이번 강남구 방문을 통해 한국을 바로 이해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남구와 이번 예술단과의 인연은 지난 2011년 6월, 강남구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전통 혼례복과 보료 등을 선물한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의 초청으로 예술단의 축하 리셉션을 감상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며, 강남구도 직지심경(영인본), 조선전도(김대건 신부 作)와 같은 역사적 자료를 비롯해 도자기 등 우수한 한국의 문화물품 200여점을 기증해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드높였다.금년 4월에는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시카고로 초청받아 4차례 공연을 펼치며 문화도시 강남의 국제적 위상을 각인시킨 것과 동시에 시카고 교민과 문화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예술단은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의 방한 기간에 7월 27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비롯해 순천, 경주, 부산 등에서 공연을 하며 한국 문화를 시찰할 예정이다.
2013-07-26 -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미소나비’ 기자단 발대식 개최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지난 7월 13일 녹색소비 및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미소나비’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SNS 활동을 하게 될 ‘미소나비’은 ‘미래를 위한 녹색소비가 나비효과를 일으킨다’라는 뜻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높은 대학생과 청소년(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경제토론 동아리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기자단은 지속가능한 소비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녹색소비와 관련된 문화, 사회, 해외사례, 건강, 경제 등 6가지 내용으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녹색소비 및 기자단 홍보 관련 캠페인도 진행 할 예정이다.미소나비 기자단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reenbeereporte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기증과 구매의 아름다운 선순환 각자의 재능과 방법으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하는 노력의 하나가 바로 ''나누기''이다. 나에겐 고물이지만 다른 이에겐 보물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나에겐 꼭 필요한 물건이 되기도 한다. 기증과 구매의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꾀하고 있는 안양군포과천 지역 3곳의 ''아름다운가게''를 직접 다녀왔다. 글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취재 및 촬영협조 아름다운가게(명학점 군포점 과천점) 아름다운가게 명학점2004년 3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림건설, 이로재, 한화, LG, 최가철물, 한전, 삼천리도시가스 등의 도움으로 꾸며진 경기그물센터 내 명학점은 지역내 가장 큰 매장이다. 매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의류 이외에도 가전 가구 등 부피가 큰 제품들도 꽤 많이 전시돼 있다.매장 안을 둘러보니 의류나 신발 외에도 세발자전거, 유모차, 미끄럼틀 등 유아용품부터 서예작품 등 미술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건은 매일매일 입고되고 있고 미리 안내하여 특별전 등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지난 2월에는 만안초등학교 행복나눔 동아리 ‘리본공예 기증전’이 개최되기도 했다. 동아리 친구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들이 명학점에서 판매되었으며 수익금 중 일부는 만안초등학교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다시 쓰였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본부 20개 매장에서 모나미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기증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명학점 도기영 매니저는 “아름다운가게 명학점은 대형잡화특화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주민들이 오고 갈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205-1, 전철 1호선 명학역 2번출구(덕천마을공단방향) *영업시간 월~토(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466-2262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이경숙 산부인과의 씨앗기금으로 문을 연 군포점은 군포 초등학교 앞 이경숙산부인과 1층에 위치해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매장 안에 의류 신발 그릇 등이 중앙과 벽면에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다. 이곳은 특히 그릇 제품이 인기가 좋으며 소금과 커피 등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단골 고객들도 많다. 매장이 협소해 매장 입구 외부 매장을 종종 활용하는 편. 매장 입구 외부 벽면의 이동식 책장에는 아동도서부터 성인도서까지 다양한 도서들이 전시돼 있고 의류며 신발 장난감 등도 행거와 바구니를 이용해 햇살아래 보기 좋게 전시하고 있다.군포점 류지혜 매니저는 “매장이 협소한 만큼 구석구석 보석같은 물건들이 숨어 있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면 생활에 유용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토요일에는 아름다운 군포점 7주년 기념 ‘군포시청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한복·여름신발 특별전이 개최된다. 류 매니저는 “행사의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쓰여진다”며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7주년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위치 군포시 당동 904-4 108호, 군포역 1번출구 10분 거리, 군포 초등학교 앞 이경숙산부인과 1층영업시간 월~토(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395-3004 *아름다운가게 서울랜드점 지난 3월 14일 오픈한 아름다운가게 서울랜드점은 유일하게 놀이공원 안에 있는 매장이다. 서울랜드를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타 매장과 비교해 아동도서와 아동의류가 특히 많이 눈에 띈다. 현재 아동도서 전집류 50% 할인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는 7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아동도서 1000여권이 준비돼 있고 구입시 택배로도 받아 볼 수 있다. 서울랜드점은 매장과 더불어 ‘나눔교육장’이 준비되어 있다. 나눔교육을 통해 나눔과 환경에 대한 교육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가게의 물건들이 어떻게 선순환 되는지 알려 주며, 시계 만들기 등 재활용 제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랜드점은 매장 특성상 서울랜드 입장권을 구입한 서울랜드 이용객에 한해 방문할 수 있다. 서울랜드점 경해진 매니저는 “아름다운가게 서울랜드점은 서울랜드를 찾는 분들께 기증의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놀이공원에 놀러오는 길에 집에 잠들어있는 물건을 가져와 기증에 참여한다면 아이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 주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위치 과천시 막계동 서울랜드, 4호선 서울대공원역 2번출구, 코끼리열차 또는 도보로 10~15분 (차량이용시: 후문주차장 이용)영업시간 화~일(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월요일/국경일 휴무문의 02-502-5588 Tip. 아름다운가게 기증하기아름다운가게 매장뿐만 아니라 전화,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매장 기증은 가까운 아름다운가게 매장 앞에 있는 수거함에 기증품을 넣으면 되며, 온라인 기증 신청일 경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증량에 따라 아름다운 가게 간사들이 직접 방문해 수거하거나 무료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전화신청일 경우 아름다운가게 참여만족센터(1577-1113)로 연결해 안내받으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학교를 바꾼다 재잘재잘 학교소식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경안고 ‘우리가 만드는 학교 미래’ 발표회 열어경안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를 변화시킬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6일 저녁 경안고등학교에서는 대안교육 프로그램 stori와 경안고 LSP가 주최하고,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단법인 씨즈가 후원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강연 콘서트 s-talk가 열렸다. s-talk는 학생들의 가능성과 꿈을 이야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다.25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경안고 시청각실은 아이들의 열정과 젊음으로 가득차 금방이라도 학교를 통째로 바꿔놓을 기세다. 먼저 지난 5월 학교 체육대회 날 LSP 동아리 학생들의 프로젝트 진행 발표시간. 1학년 김준형학생은 ‘시도하라, 도전하라’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 결과를 설명했다. 학교 체육대회 날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진행 선전을 다짐했고 틈틈이 죽기전에 꼭 해보고싶은 ‘버킷리스트’도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 일제히 같은 동작을 하는 ‘플래시 몹’을 통해 동질감을 높였다.김준형 학생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의미있는 행동을 통해 우리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경안고 LSP가 준비하는 하반기 프로젝트 발표시간이 진행됐다. 화장실에서 역사 공부하도록 ‘김구칸’ ‘안창호칸’을 만들어 보자는 ‘Remind History''. 쉬는 시간에 신청곡을 직접 찾아가 불르는 ’지금 부르러 갑니다. 선배와 후배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악어와 악어새’ 프로젝트가 2학기에 진행된다.LSP 곽충훈 지도 교사는 “인생 목표를 설계한 후 매달, 매주, 매일 시간 단위로 쪼개 하나씩 성취해 가는 LSP(Life Scale Planning) 학습법을 익히는 동아리 학생들이 학생시기에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스토리’사업이다”며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직접 수행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아이들 스스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날 행사 기획과 행사준비 진행과 안내, 촬영 등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역할을 나누어 진행했다.행사장 주변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알림글을 붙이는 LSP동아리 학생들의 손 끝에 자신감과 설램이 묻어있다. 석호중 책벌레들 밤 새워 책을 읽다밤새 책 읽고 토론 “나를 넘어선 짜릿한 경험”질풍노도의 시기 정점을 보내는 사춘기 중학생들이 밤새워 책을 읽고 토론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석호중학교(교장 김기현)는 지난 12일 저녁 7시부터 이튿날 아침 8시까지 제1회 석호 별밤 독서캠프를 진행한 것이다.석호 별밤 독서캠프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독서시간을 확보해 주고 독서의 기쁨을 함께 체험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 학교 인문사회부 교사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행사다. 석호중 구영애 교사는 “모두들 시간이 없다면서 늘 미루게 되는 것이 독서다. 그러나 책 읽기가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같은 책을 읽은 후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즐거운 과정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느낀다면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학교 최초로 학교에서 밤을 지내는 캠프로 진행하는 만큼 준비가 쉽지 않았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도록 책으로 만나는 멘토, 멘토에게 편지쓰기, 영화와 책, 모둠별 활동 등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집중독서시간을 적절히 배치했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3학년 박지윤 학생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친구들과 함께 앉아 읽다 보니 책과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하였다. 또 3학년 이경민 학생은 “밤새 책을 읽으며 나의 가능성과 한계에 도전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뮤지컬 배우부터 경찰관까지 생생한 직업교육원곡중 진로직업탐색의 날 열어지난 19일 원곡중학교(교장 김길선)에서는 조금 특별한 진로체험행사가 열렸다. 총 28개 분야 전문 직업인 29명이 참가해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과 적성과 소질을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강사로 나선 이들은 은행원, 요리사. 경찰관, 뮤지컬 배우 등 전문 직업인. 이들은 직업을 선택한 동기와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과정, 하는 일, 전망 등에 관해 생생한 정보를 재공했다.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전문가에게 강의를 들었다. 뮤지컬 배우이면서 이날 강사로 참가한 변희상씨는 ‘꿈, 용기, 도전’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 후 아이들의 즉석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아이들은 뮤지컬 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2학년 고보영 학생은 “뮤지컬 배우가 꿈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민이었는데 강사님의 이야기가 저의 상황과 비슷해서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어 좋았고 부모님께도 제 생각을 잘 말씀드리고 배우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원곡중학교 이영희교사는 “이번 체험 활동은 교과서 위주의 진로·직업 교육에서 벗어나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였다”며 “진로교육이 유익하고 내실 있는 원곡중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최고다 우리 동아리 - 동안고등학교 과학 동아리‘PES''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과학 동아리 ''PES''(People Enjoying Science)는 자타 공인 동안고등학교의 최강동아리로 꼽힌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1996년에 만든 동아리이니 벌써 18기로 역사가 깊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체가 돼서 과학실험과 외부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장점이다.성과도 화려하다. 2012년 경기도 과학 축전 골드버그 대회 금상은 물론, 경기도 과학 동아리 발표대회 2012년 동상, 2008년 은상을 받았다.거기에 PES 선배들이 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와 수의학과, 순천향 의대, 한양대 신소재 공학과 등 과학 관련 분야로 대거 진학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동아리 가입면접부터 실험까지 자율적으로 실시PES는 가입부터 쉽지 않다. 매년 초 PES에 지원한 학생들은 총 2회의 시험을 본다. 1차 과학 실험 테스트부터 2차 면접까지, 시험감독과 주관은 모두 학생들이다. 동아리 활동은 1, 2학년이 주축이 된다. 무엇보다 화학, 물리, 생물 등의 분야 선정부터 주제 선정과 실험까지 각 조 토론을 걸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직접 주제를 선정하니 실험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관심과 열정은 “좋아하는 물리 실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다”는 임영규(2학년)학생과 “기회가 된다면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는 변혜진(2학년)학생처럼 자발적인 탐구활동으로 이어진다.물론 실험이 매번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낮은 전류에 감전되는 사고부터 해부를 하는 중 마취가 풀려 팔딱팔딱 뛰는 개구리를 급하게 다시 마취하는 등의 해프닝도 종종 있다. 곽재은, 장명숙 담당교사는 “실험이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실패한 원인을 조원들끼리 서로 고민하면서 더 크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1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니 더욱 깊이 있는 수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험을 통해 느끼는 기쁨도 크다. 강전진(2학년) 학생은 “돌연변이 초파리를 현미경으로 발견했을 때의 희열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과학실험이란 살아있는 지식을 얻게 되는 뿌듯한 과정이다. 탐구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얻게 되는 책임감과 협동심, 발표력 향상은 덤이다.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현실화해, 선배들의 도움도 커PES의 내실 있는 활동은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중학교 때부터 무작정 실험이 좋아서 과학 동아리를 선택했다는 임영규(2학년)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특히 관심 있는 분야인 전자기기를 전공하고 싶다고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최민정(2학년), 변혜진(2학년)학생도 자신의 장점과 관심분야를 찾은 사례다. “실험하다 보니 생명공학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최민정(2학년)학생에 이어 변혜진(2학년)학생도 “과학 관련 잡지나 서적을 읽다 보니 태양전지 쪽에 흥미를 느꼈다. 신소재 태양전지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선배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도 PES만의 매력이다. 선배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말 발표회와 부정기적으로 다양한 비공식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관련 학과와 직업을 가진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은 대학진로 선택은 물론 해당 분야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정보이다.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꿈과 연결하는 PES회원들. 이들에게 동아리 활동은 꿈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다. 미래의 과학자들의 눈빛이 반짝 빛난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인터뷰- PES 기장 최강원 최강원 학생은 2013년 현 기장이다. 과학에 대한 열정은 물론 14기로 활동했던 친누나의 적극적인 권유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는 최 군. 무엇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막연했던 ‘법의학자’의 꿈이 사람을 살리는 ‘제약 관련 연구’로 확실해진 경우이다. 최 군은 “다양한 과학 실험을 통해 단순히 과학을 좋아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내가 더 잘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때론 힘들고 어려워도 한 실험을 끝내면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든다는 최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장점을 모두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동아리 소개하고 싶어요>‘최고다! 우리 동아리’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 중 자랑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나 활동이 있는 동아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동아리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동아리의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nashura@naver.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하여 연락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친환경 농사요? 건강한 미래의 씨앗이죠! 전교생이 직접 모내기와 추수를 하고, 매일 아침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급식 재료로 사용하는 학교가 있다. 3년 전, 친환경 농사를 시작해 아이들과 함께 기름진 땅을 일궈가는 학교, 신동면에 자리 잡은 ‘금병초등학교’ 이야기다. 이벤트 성 체험 행사와는 달리, 매일 같이 농작물을 관리해야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터. 책이나 교실을 벗어나 자연에서, 시장에서, 식탁 앞에서 건강한 미래를 배우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금병초’ 학생들을 대표해 친환경 농사를 책임지고 있는 ‘친환경’ 동아리를 만나봤다. 농작물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매일 아침, ‘친환경’ 동아리 회원들은 학교 텃밭으로 향한다. 농작물을 관리하고. 그날 학교 급식에 사용 될 재료를 수확하기 위해서다. 상추와 고추, 청경채, 근대, 배추, 쑥갓 등 학교 급식 재료로 쓰이는 농작물만 19개 품목. 학교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70~80%를 학교 급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매일 아침 회원들의 두 손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친구들의 점심 식사를 위해 교실이 아닌 텃밭에서 0교시를 맞는 아이들. 매일 아침 일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힘들지는 않을까? “솔직히 힘들 때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잖아요. 자부심이 느껴져요.” “친구들이 밥 먹는 모습을 볼 때면 왠지 뿌듯하고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처음에는 작은 벌레 하나만 봐도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던 아이들이 이제는 벌레가 많은 아욱도 툭툭 털어내며 수확한다. 씨를 파종하고 모종을 심는 것은 전교생이 함께 하지만, 그 이후 꽃을 따주고 잡초를 뽑아주며 농작물을 키워내는 것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아이들. 그래서인지 농작물이 자라나는 만큼 아이들도 자라고 있었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음식과 건강을 고민하는 아이들로. 농작물을 나누면서 크는 아이들 ‘친환경’ 동아리가 농사만 짓는 것은 아니다. 경제부 활동을 겸해서 학교 급식 재료로 쓰이고 남은 농작물을 판매하기도 한다. 물론 그냥 나눠줄 수도 있겠지만, 경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가지 1개에 2백원, 고추 25개에 1천원...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인데다 시중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만큼 교사들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학부모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열무나 총각무 등은 별도로 기획 판매 했을 정도. 물론 ‘친환경’ 동아리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비싸게 받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국영주 담당교사는 좋은 음식을 나누는 것에 교육적 의미를 두고 아이들을 설득했다. “물론 판매 수익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지만,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점은 농사짓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정당한 대가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국교사의 제안으로 지난해에는 다양한 활동의 수익금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 활동을 하기도 했다. 물론 아이들의 뿌듯함은 배가 됐다. “우리가 수확한 농산물을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고, 그것으로 돈을 벌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해요.” 자연과 생명을 느끼고 배우다. 농작물을 키워내고 나누는 ‘친환경’ 동아리 회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요리 활동. 퓨전 고추장, 버터를 넣지 않는 쿠키, 삼색 수제비 등 건강 음식을 위주로 메뉴를 결정하면 재료 구입을 직접 하기도 한다. 텃밭에서 나는 재료 외에는 재래시장과 마트 등을 다니며 시장조사를 하기 위함이다. 처음에는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골랐던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변화가 생겼다. 밀가루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됐고, 엄청난 첨가물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다. “그래도 케이크 만들기가 가장 좋았어요. 맛있고 예쁘잖아요.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들을 안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 잘 조절은 해야겠죠.” 복숭아가 얼어 죽는 것을 보고 환경 재해에 강한 농작물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민영이와 천연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은영이. 그리고 조금은 불편한 몸이지만 밭으로 와 농작물을 따고 요리에 참여하는 지우와 재원이처럼 ‘금병초등학교’ ‘친환경’ 동아리는 자연과 생명을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해나가고 있었다. 친환경동아리 활동학생 > 5학년 변민영, 백채연, 박서연/ 6학년 최은영, 김하윤, 홍규화, 이지우, 최재원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5
- [신문로] 의료바이오산업과 영리병원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인하대 교수"의료와 신약 분야의 바이오산업 성공 가능성은 낮다." 향후 일본의 바이오산업의 전망에 대한 와세다대 후지다 교수의 답변이다. 산업클러스터와 일본의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동향을 면밀히 연구하고 있는 그의 답변이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 "현재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10년 안에 대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던 2010년 이건희 회장의 충격적인 선언. 그리고 삼성의 인천송도 바이오산업 투자 결정과 시민들의 환호. 그렇다면 2010년 발표한 삼성의 신수종 5대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한국형 태양전지, LED, 자동차용전지,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의 운명이 삼성의 결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수종 발표 후 변화된 세계적인 여건 때문에 5대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름대로 순항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 사업이 아닐까 싶다. 하반기 중 복제약이 예정대로 시험생산되어 성공가도로 들어설지가 관심사다. 이미 부분적 성공을 거둔 셀트리온이 있어 바이오 단지로서의 상생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앞선 국가들이 많다. 유럽은 물론이고, 일본도 1980년대부터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본의 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 등의 진행상황과 연구 동향 등을 조사하는 이유다. 지난주 일본총합연구소와 인천발전연구원이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오사카의 신약산업, 고베의 의료산업 그리고 일본의 바이오산업의 기초조사에 나섰다. 2010년 일본 문부과학성이 실시한 '2040년의 과학기술'이라는 미래예측에서도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는 일본 및 세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 산업으로 보고 있다. 삼성의 인천송도 바이오산업에 주목2011년 경제산업성은 '바이오산업창조기초조사보고서'를 통해 의료품, 진단약, 의료기기, 식품, 농업과 축산 그리고 수산 관련 바이오 등 14개 분야와 산업을 바이오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2009년 기준 일본 국내생산 출하 금액이 7조3450억엔으로 제지분야나 업무용기계기구 분야보다도 높다. 경제산업성이 지정한 24개 클러스터 가운데 5개가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이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의료와 요양 관련 분야에 대한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의 후지다 교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성공 가능성에 낮은 점수를 준다. 신약이나 의료바이오의 경우 이미 앞선 유럽이나 미국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그의 진단이다. 신약 한품목당 최소 수천억원의 비용과 실험 등 안정성 확보에 최소 10년 이상이 시간이 요구되는 것도 기업으로서는 부담이라는 것이다. 그가 식품바이오나 연료바이오 분야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했다. 그렇다면 고베의 의료산업도시는 성공할 수 있을까.1995년 1월 고베의 포트아일랜드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거대한 레저단지를 꿈꾸던 곳이었다. 당시에는 현재의 인천 청라지역을 동아건설이 레저포트로 구상하던 시기였다. 우리가 방문한 며칠 후 고베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었고, 레저단지 구상도 사라졌다. 그 후 교토대 총장이었던 이무라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산업도시가 제안되었다. 오사카대와 교토대 그리고 고베중앙시민병원과 슈퍼컴퓨터 '경' 등이 중심이 되어 미래형 도시인 의료산업도시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영리병원 논쟁에서 한 걸음도 못 나가그런데 여전히 우리나라는 영리병원 논쟁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3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요구한다던 송도영리병원의 건설을 말하기 전에 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 그리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선진 국가들의 정책을 어떻게 따라잡을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정부와 인천시 그리고 시민들까지 뒤엉켜 있는 영리병원 논쟁을 보면서 생각한다. 과연 10년 후 iPS세포의 재생의료에 대한 응용기술이나 난치병 첨단의료, 그리고 신약이 없는 병원을 찾는 환자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 온다던 외국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부자들까지 일본의 의료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병원에 넘쳐나는 것은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4
- 즐거운 도시철도 연수지하철 미니콘서트 연수구가 오는 9월까지 인천지하철 동춘역과 원인재역에서 ‘즐거운 도시철도 연수’지하철 미니콘서트를 마련한다. 연수구음악협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지하철 미니콘서트는 인천색소폰오케스트라, 인천금관앙상블, 인천현악앙상블, 소프라노 홍아름 씨 등 수준 높은 연주자와 성악가가 출연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또한 밸리댄스 동호회, 어린이 요들단, 포크기타 동아리 등 지역 내 문화공연동아리가 출연하여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동춘역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인천현악앙상블, 어린이 밸리댄스 동호회, 통기타 가수 김정민,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이 출연하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13년 지하철 미니콘서트는 7월 27일 동춘역에서, 8월은 24일,31일, 9월은 7일, 14일에 원인재역에서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문의:032-749-72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