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천구 결식아동 건강증진 서비스 양천구 결식아동 건강증진 서비스 양천구가 결식·장애아동을 위한 건강 서비스에 나선다. 양천구 보건소는 지역내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이들 아동을 대상으로 7월부터 두달동안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월·목동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결식·장애아동과 한부모 가정 아동이 대상. 신월복지관은 초등학교 1~4학년 1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과 체성분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갖고 건강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어린이 식생활 지침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도 하게 된다. 금주나 흡연 예방 교육 등도 포함돼있다. 목동복지관은 중·고등학생 20명과 함께 자신감 향상을 위한 비만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교육이나 상담, 청소년 식생활 지침에 맞는 영양교육은 초등학생과 동일하다. 여기에 비만 개선을 위한 운동과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위한 음식 만들기 등 실습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김진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30
- 현대건설, 배선 안보이는 DMU 시스템 개발 현대건설은 LCD TV나 홈 시어터 등 디지털 가전제품을 연결,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Digital Multi-media Unit·DMU)을 국내 최초로 개발, 아파트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DMU 시스템은 디지털영상이나 음성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이다. 이 시스템은 연결배선이나 배관이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여러 가전제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DMU 시스템을 현재 시공 중인 목동 하이페리온II 현장에서 중간옵션 서비스를 통해 제공했으며, 시공 중인 삼성동 현대아파트(영동차관 아파트 재건축) 등 전국 주요 현장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6
- “집값 담합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값을 올려받기 위한 부녀회 담합행위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일산과 분당, 용인, 화정 등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시세를 거래가보다 최고 40%까지 비싸게 올려 달라거나 일정액 이상으로 매매를 알선할 것을 요구하는 등 시장 왜곡현상이 심각해 자칫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금명간 부녀회 담합 등에 대한 제재 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며 섣부른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부동산 시세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는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단지와 담합행위로 인한 중개업소 피해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수도권 전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노골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 용인 고양 군포 부천 수원 성남시와 서울 도봉구 양천구 등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는 33개 단지에서 가격 담합행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토당동 P아파트 단지의 경우 부녀회가 53평 가격을 5억원으로 올리도록 요구, 4월까지만해도 3억8천만원선이었던 호가가 현재 5억원을 넘고 있다. 고양시 화정동의 L아파트 등 6개 단지와 부천시 중동 S아파트, 양천구 목동 B아파트는 거래가 없는데도 부녀회가 업소마다 전화를 걸어 시세를 올리라고 요구, 시세를 20-30% 정도 높여놓은 상태다. 목동의 K아파트는 “신시가지 1, 2단지 값이 많이 올랐는데 우리 아파트 시세는 이렇게 낮냐”는 항의가 빗발쳐 시세를 조정한 경우다. 부동산뱅크의 길진홍 팀장은 “작년만해도 가격 담합이 극히 일부 단지에서 소극적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서는 가격 담합을 당연하게 여기고 노골적인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거의 없었던 지방에서조차 최근 가격올리기 담합 사례가 간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영남권 “내년부터 도심 재개발” “얼어붙은 부동산, 재개발 약속이 한가닥 희망” 정부 부동산정책, 수도권 잡으려다 지방에 ‘뭇매’ 얼어붙은 영남권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펼까. 5·31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약속한 도심 재개발 사업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는 공약에서 중구·진구를 포함한 원도심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 등 균형 잡힌 도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의 약속대로라면 내년부터 부산지역에서 재개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물꼬가 트인다. ◆당선자들 공통된 약속 “균형잡힌 도시개발” =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도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도심 재개발을 공약했다. 김범일 당선자는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취임 후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설치해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중구와 남구 등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과 대구는 영남권 최대 도시지만 부동산 경기가 가장 침체된 지역으로 꼽힌다. 김태호 경남도지사 당선자 역시 혁신도시 등의 균등한 배분을 통해 도시개발을 하겠다는 약속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약속대로 도심 재개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주민들의 전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군 건설업체 부산지역 붕양소장인 정 모(38)씨는 분양소장의 말이다. “지금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는 바닥을 치고 상승해야 하는 주기에 와 있다. 분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내년 재개발 수요 등을 보고 버티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재개발 약속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막혀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정부의 강남 잡기 정책이 지방의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잡기 위한 부동산 정책은 부양해야 할 지방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건설시행사 한 간부는 “정부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시기조정이나 지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서울 일부 지역에 몰입한 것이 원인”이라며 “특정지역을 겨냥한 정책이면 일반법을 개정할 것이 아니라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면 뉴욕에는 태풍이 분다’는 나비효과처럼 비정상적인 강남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정책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태풍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부산지역 신규 아파트의 미분양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초기 계약률이 2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반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는 분양계약이 2채에 그쳐 분양을 포기하기도 했다. 부산보다 부동산 경기가 좋다는 경남 창원 지역까지 한파를 겪고 있다. 창원의 한 아파트 건설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이미 인허가 과정을 거쳤지만 분양 시기가 너무 안좋아 분양을 미루고 있다. 정부 정책에 지방의 이런 분위기도 반영이 되면 그때 분양하겠다.” 대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월드건설은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를 분석하고 분양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부 부동산 억제대책의 법제화 및 3·30 대책발표로 인한 대출규제로 지역 내 분양시장이 침체되고 미분양이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정책따라 ‘공약(空約)’될 가능성도 =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비정상적인 ‘아파트 값’ 잡기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낮은 지방의 아파트 가격조차 정부 정책에 의해 미분양으로 요동치고 있다. 부산지역 아파트값 총액은 62조6024억원으로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지만, 500조원에 달하는 서울의 10%를 조금 넘겼을 뿐이다. 부산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인천(52조5375억원)보다 10조원 정도 많을 뿐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버블세븐(서울 강남구·송파구·서초구·목동, 경기 분당·평촌·용인)으로 지목된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광역시도의 시가총액은 강남구에도 못 미치고 있다. 부산시 주택국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잡아 양극화를 막겠다는 ‘좋은 뜻’에서 시작됐지만, 정작 부동산 경기를 키워야 할 지방은 뭇매를 맞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어깨: 지방선거 당선자 개발 공약, 부동산 경기 살릴 수 있나 제목: 얼어붙은 부동산, 재개발 약속이 한가닥 희망 영남권 당선자 내년부터 도심 재개발 집중 공략 정부 부동산 정책, 수도권 잡으려다 지방에 ‘뭇매’ 얼어붙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펼까. 5·31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약속한 도심 재개발 사업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장 허남식 당선자는 공약에서 중구·진구를 포함한 원도심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 등 균형 잡힌 도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의 약속대로라면 내년부터 부산지역에서 재개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물꼬가 트인다. 대구시장 김범일 당선자도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도심 재개발을 공약했다. 김범일 당선자는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취임 후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설치해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짜고 중구와 남구 등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과 대구는 영남권 최대 도시지만 부동산 경기가 가장 침체된 지역으로 꼽힌다. 경남도지사 김태호 당선자 역시 혁신도시 등의 균등한 배분을 통해 도시개발을 하겠다는 약속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이같은 약속대로 도심 재개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주민들의 전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군 건설업체인 부산지역 정모(38) 분양소장의 말이다. “지금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는 바닥을 치고 상승해야 하는 주기에 와 있다”며 “분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내년 재개발 수요 등을 보고 버티고 있다.” ◆ 정부의 강남 잡기 정책이 지방에는 악재 = 그러나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재개발 약속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막혀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정부의 강남 잡기 정책이 지방의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잡기 위한 부동산 정책은 부양해야 할 지방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건설시행사 한 간부는 “정부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시기조정이나 지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서울 일부 지역에 몰입한 것이 원인”이라며 “특정지역을 겨냥한 정책이면 일반법을 개정할 것이 아니라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면 뉴욕에는 태풍이 분다’는 나비효과처럼 비정상적인 강남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정책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태풍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부산지역 신규 아파트의 미분양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초기 계약률이 2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반전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는 분양계약이 2채에 그쳐 분양을 포기하기도 했다. 부산보다 부동산 경기가 좋다는 경남 창원 지역까지 한파를 겪고 있다.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건설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이미 인허가 과정을 거쳤지만 분양 시기가 너무 안좋아 분양을 미루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지방의 이런 분위기도 반영이 되면 그때 분양하겠다.” 대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월드건설은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를 분석하고 분양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부 부동산 억제대책의 법제화 및 3·30 대책발표로 인한 대출규제로 지역 내 분양시장이 침체되고 미분양이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비정상적인 ‘아파트 값’ 잡기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낮은 지방의 아파트 가격조차 정부 정책에 의해 미분양으로 요동치고 있다. 부산지역 아파트값 총액은 62조6024억원으로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지만, 500조원에 달하는 서울의 10%를 조금 넘겼을 뿐이다. 부산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인천(52조5375억원)보다 10조원 정도 많을 뿐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버블세븐(서울 강남구·송파구·서초구·목동, 경기 분당·평촌·용인)으로 지목된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광역시도의 시가총액은 강남구에도 못 미치고 있다. 부산시 주택국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잡아 양극화를 막겠다는 ‘좋은 뜻’에서 시작됐지만, 정작 부동산 경기를 키워야 할 지방은 뭇매를 맞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8
- “빨리가기보다 원칙 지키는 것이 경영철학” 영재양성·우수 교원 양성이 전제조건 하반기 방문 학습지 시장 진입 준비 서진원 대표가 기자를 만나 던진 첫 화두는 ‘경영’이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서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하늘교육은 학원사업을 뛰어 넘어 인터넷 교육방송, 학력인증시험, 영재교육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춘 교육기업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업에 대한 서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하늘교육이 바로 국내 영재교육과 특목고 입시지도 분야의 원조이자 자타가 인정하는 선두주자라는 자심감이다. 1999년 창업한 하늘교육은 사교육 불황기라고 불리는 현재까지 확장과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선택한 사업마다 성공을 거듭하면서 하늘교육은 전국 245개 지역 교육원에서 약 4만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으며 연간 15만여명이 응시하는 한국수학인증시험(KMC)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교육방송과 관계사인 목동·서초·잠원 종로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늘교육은 특목고 입시와 영재교육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잡았다. 하늘교육이 영재교육과 특목고를 사업영역으로 삼았던 초창기에는 이 분야가 사교육 시장의 중심이 아니었다. 창업당시 하늘교육은 초·중등부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와 학원 형태가 결합된 사업모델로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초창기 하늘교육에서 교육을 받았던 상위권 초등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한 후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등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계교육이 가능한 구조가 됐다. 서 대표는 “정부가 2003년부터 영재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후 많은 회원들이 영재교육원에 합격하면서 이 분야 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며 “지난해 서울지역 과학고 합격생의 80%가 초·중학교 단계에서 우리 교재를 경험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성공의 발판은 서 대표의 원칙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이 발판이 됐다. 하늘교육은 창업 당시부터 재고, 미수금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왔다. 모든 거래가 온라인 전산 입금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교육시스템의 질적 향상에만 주력할 수 있었다. 서 대표는 다소 느리게 성장하더라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회사, 일시적인 효과를 위한 변칙이 통용되지 않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서 대표는 “외국공항에서는 누군가 끼어들어 무언가를 물어 보면 안내원은 줄을 설 것을 요구 한다”며 “우리 공항에서는 끼어든 사람에게도 친절한 미소로 설명을 해서 보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원칙을 지키는 외국공항이 느릴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원칙을 지킨 것의 줄이 빨리 줄어든다”며 “원칙을 지킬 때 결국 앞서간다는 원리를 직원 모두가 원칙으로 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와 하늘교육이 승승장구만 한 것은 아니다. 하늘교육은 2004년 코스닥 등록을 추진했지만 교육당국이 사교육 억제정책이 발표하면서 미래 불확실성을 이유로 보류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하늘교육은 200여명의 주주가 투자해 탄생한 기업이다. 이후 2003년 38억, 2004년 17억, 2005년 17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한편으로는 보류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현재 현금유동성 등 회사 경영상황이 유상증자를 통한 공모자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사업 자금이 필요할 때는 제3자 배정 등의 유상증자 방식을 활용하고 주주에게는 공모가 늦어진 대신 배당을 늘려 혜택을 극대화하면 된다”며 “다른 방법으로도 주주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주당 공모가가 5000원 이상이 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늘교육의 성장잠재력을 낮게 본 코스닥심사위원회에 대한 서운함도 감추지 않았다. 대학입시에서 특목고 출신은 동일계열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교육 당국의 발표에도 많은 중학생들이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명문대학 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 현실에서 입시에서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학생들의 선택을 어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서 대표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면서 우수한 교사진의 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일반고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이러한 교육환경만으로도 우수한 대학에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특목고를 선호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요즘 서 대표는 영재교육 활성화에 하늘교육이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영재교육진흥법이 제정된 이래 현재 3만5000여명의 학생이 128개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30개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에서 지도받고 있다. 정부는 이를 확대, 2010년에는 영재교육 대상자를 1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 대표는 영재교육 활성화에 대해 “이들을 지도할 우수한 교원과 재원마련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특히 카이스트 진학과 같은 혜택을 확대, 대학입시로부터 자유롭게 해야 본인의 특기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한곳뿐인 영재학교를 확대하고 영재교육 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야 한다”며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교육 양극화 논리로만 접근하기보다 미래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적 토대를 양성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서 대표는 “유아, 초등저학년의 수학교육을 보면 7~8년 동안 단순계산력 위주의 반복학습에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다”며 “이런 학생들이 특목고, 영재 교육원 선발시험 문제를 접하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 대표와 하늘교육의 새 상품은 이른바 ‘생각하는 수학’이다. 하늘교육은 이를 통해 국내 5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수학교육 방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이 교재는 100% 사고력, 창의력 개발을 위한 문제로 구성될 것”이라며 “특목고, 교육청·대학 영재 교육원 선발시험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겨냥한 주간단위의 학습지”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외에도 수 연산을 단기에 마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늘교육이 교재내용과 교육방법의 차별화를 통해 유아, 초등 저학년 단계의 방문교육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교육은 6월 중순 경 신규 사업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며 현재 240여개인 교육원을 4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6
- 서진원 대표는 -용문고, 단국대 수학교육학과, 단국대 교육대학원 -중앙학원 기획실장(1990년), 서초·목동 종로엠학원 설립(1996년), (주)하늘교육 설립(1999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6
- 우리홈쇼핑 ‘이탈 고객 초청 간담회’ 개최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www.woori.com)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구매 만족도가 높았으나, 최근 6개월간 재구매 실적이 없는 고객을 ‘일시적 이탈 고객’으로 보고, 이러한 이탈 고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기 위해 이색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우리홈쇼핑 사옥에서 정대종 사장, 석락희 고객지원본부장 등 우리홈쇼핑 임직원과 우리홈쇼핑 이탈 고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 고객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홈쇼핑이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시해온 ‘불만 고객 초청 간담회’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우리홈쇼핑은 최근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최근 6개월간 재구매를 하지 않은 ‘일시적 이탈 고객’도 우리홈쇼핑에 충성도가 높지 않은 불만 고객으로 보고, CEO가 직접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직접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고객들은 “방송 때마다 자주 가격 조건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가격이 일관성 있게 방송되었으면 좋겠다”, “사은품 보다는 본품의 품질에 더 신경 써달라”, “저렴한 상품이 많아 좋긴 한데 고가의 프리미엄급 제품도 늘려 달라”, “최근 홈쇼핑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 품질이나 서비스 수준이 엇비슷해 특정 홈쇼핑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등 평소 홈쇼핑을 이용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의견을 토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우리홈쇼핑 정대종 사장은 “제품 구매 후 특별한 불만 없이 재구매를 하지 않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도 있으나 고객이 우리홈쇼핑을 믿고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고객만족 경영에 소홀한 탓”이라고 자평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이번 간담회에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홈쇼핑을 일시적으로 이탈했던 고객들에게 우리홈쇼핑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향후에도 불만 고객 초청 간담회에 다양한 형태의 불만 고객들을 순차적으로 초청함으로써 그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대신 수 신 : 기자님 2006. 6. 1 자료제공 : 대신증권 홍보실(769-2288) 대신증권, 6월 사이보스 증권스쿨 개최 주식에서 종목검색 기법, 시스템 트레이딩까지 대신증권이 6월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1일, 고객교육서비스인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8일부터 7차례에 걸쳐 양천구 목동에 있는 대신증권 고객교육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8일(목) 「사이보스트레이더 기초반」에서는 시스템 트레이딩 기본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22일(목) 「사이보스트레이더 전략반」은 시스템 트레이딩 프로그램 활용법 및 언어 작성에 대해 강의한다. 13일(화), 27일(화)「사이보스 기초반」은 U-사이보스 기초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15일(목), 29일(목)「사이보스 활용반」에서는 U-사이보스에 대한 고급기능 들을 소개한다. 20일(화) 「종목검색 특강반」은 사이보스 화면(#8532 리얼파인드 Pro)을 활용한 종목검색 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사이보스 증권스쿨은 증권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인원은 매 회당 선착순 30명으로 한다. 이번 증권스쿨에 참가하려면 U-사이보스나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 )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대신증권 조정건 전산기획부장은 “이번 증권스쿨에 참가하면 U-사이보스 기초 및 고급기능은 물론이거니와 종목 검색, 시스템 트레이딩 활용법등과 같은 실질적인 매매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 기사 문의 : 대신증권 조정건 전산기획부장 (02-2610-2235) l 고객 문의 : 대신증권 고객지원센터 (1588-4488) 첨부 화일:대신증권6월사이보스증권스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1
- 부동산 ‘버블세븐’ 지역 투표결과 보니 야당 지지율은 5~13%P 높아 … 부동산정책 반감 드러내 이른바 부동산 ‘버블세븐’ 지역구의 여당 지지율은 평균치를 크게 밑돈 반면 야당 지지율은 최대 1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5·31 지방선거 직전 정부로부터 부동산 버블지역으로 지목됐던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목동)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안양시 동안구 평촌·용인시 등 7곳이다. 이같은 결과는 선거 직전 청와대와 정부 고위관계자까지 나서 이들 지역의 집값이 붕괴할 것이라며 언급한데 대한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구 최대 격차 보여 = 특히 전통적으로 여당이 열세를 보였던 강남구에서는 여야 후보간 득표율 격차가 무려 54%까지 벌어져 이 지역 유권자들의 반감이 상당했음을 시사했다. 서울에서는 61.1%를 득표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27.3%에 그친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 가운데 버블세븐 지역으로 지목됐던 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더 큰 격차가 벌어졌다. 열린우리당은 이들 지역에서 서울지역 평균에서 3~9%P까지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강남구는 18.2%에 머물러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득표율 20%를 넘지 못했다. 반면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최대 13%까지 더 많이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74.5%의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버블세븐 지역인 목동 이외에도 다른 투표구가 다수 포함된 양천구는 서울 평균과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분당서도 평균치와 8% 이상 차이 = 경기도에서는 59.7%를 얻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30.8% 득표에 그친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도에서도 버블세븐 지역으로 지목된 성남 분당구와 용인 수지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성남 분당구에서는 한나라당 65.7%, 열린우리당 28.7%로 나타나 경기도 평균치와 8%P 이상 격차를 보였다. 용인 수지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평균치보다 5%P가 높은 65.4%를 득표했다. 그러나 버블세븐에 포함된 평촌 이외에 여러 투표구가 함께 포함된 안양 동안구는 평균치 보다 다소 격차가 줄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에 포함된 다수 지역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이기도 하지만 선거 직전 경제부총리까지 나서 ‘버블세븐 운운’하면서 여당에 대한 반감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선거를 앞둔 지난달 중순부터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가 연일 부동산 거품을 경고하고 나서 한동안 ‘집값 버블논란’이 정치권과 부동산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