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내초, 덕산초, 상원초, 신흥초 송내초, 제28회 부천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여자초등 종합우승송내초등학교(교장 한구룡) 태권도부가 제28회 부천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송내초 태권도부는 윤순혁 강사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문소민 외 11명 학생들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 학교 태권도부는 지난 3월 있었던 경기도 종별선수권 대회에서도 금 3개, 동 2개를 차지했다. 송내초 태권도부는 지난 2007년 방과후학교 태권도부로 시작돼 일주일 4~5회를 연습,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크다. 한구룡 교장은 “학교 교육활동이 학생 및 교사의 꾸준한 열정과 노력으로 결실을 거두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문의 070-7099-3546덕산초, 2010 지역공동 영재학급 개강경기도부천교육청지정 지역공동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부천덕산초등학교(교장 김형숙)는 최근 2010학년도 부천덕산초등학교부설 지역공동 영재학급 개강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 개설된 지역공동영재학급은 덕산초와 부천대명초, 동산초, 원일초교 등 인근 4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2010학년도는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4단계 과정으로 실시된 선발평가로 5학년 20명, 6학년 20명 등 2개 학급으로 편성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과활동, 영어몰입수업에 의한 탐구활동, 실험? 연구활동, 다양한 체험과 특강,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연간 146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문의 070-7099-5801상원초, 충남 청양 수련장 다녀왔어요부천상원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지난 4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5학년 학생 146명을 대상으로 충남 청양군 청양 숭의 수련장으로 수련활동을 다녀왔다. 대자연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된 수련활동은 무령왕릉, 부소산성, 구봉산 하이킹, 백제문화관 관람, 전통체험활동, 캠프파이어, 촛불 의식 등을 가졌다. 상원초는 해마다 수련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련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70-7099-4302신흥초, 다문화가정과 함께 부른 아리랑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문제술)는 특색사업으로 지난 4월6, 7일 ‘다문화가정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을 실시했다. 다가구주택과 공단밀집지역에 위치해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이주해 온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중심학교인 신흥초는 이번 사업을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연계해 진행했다. 대상은 2학년부터 5학년까지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과 다양한 도구로 네팔, 미얀마, 몽골 등의 음식 문화를 알고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통합교육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해서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 공동체 문화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70-7096-7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제4회 푸르미 그림그리기 대회 부천시는 하수처리시설의 이해와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29일 오전10시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복개공원에서 ‘제4회 푸르미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부천시하수정화사업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환경과 푸르른 자연’을 주제로 부천시 및 인천광역시 유치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작품 제출 후에는 중식과 놀이마당,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천시가 제작한 어린이용 영상물 주인공 환경지킴이인 크린맨딜로가 아이들에게 요술풍선을 증정한다. 대상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을 선정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푸르미상을 제공한다. 문의 032-625-34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부천 상동에 주거용 오피스 26실 분양 투플러스뷰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지하2, 지상8층 상가를 리모델링해 33∼65㎡ 주거형 오피스 1차분 26실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선. 50% 융자가 가능하다. 각 세대 층고가 5.2m여서 업무 및 주거 공간으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에어컨 등 풀옵션이 제공된다. 지하철 7호선 공사구간인 부천 상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관공서와 대형마트, 부천터미널, 백화점 등이 있다. 이달 20일부터 입주할 수 있으며 개별등기도 가능하다. 문의 032-329-8900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더 헤리티지’ 입주민들의 동화구연 동호회 ‘푸른향기’ 호호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들어볼래? ‘한 마리 참새가 날아와 머리 위에 앉았다. 딱딱하다. 딱딱하다. 돌멩이 같다. 짹짹짹짹…’머리엔 귀여운 참새 한 마리를 오려 붙이고 조금은 둔한 허리춤을 누구에게 뒤질 새라 열심히 흔드는 사람들. 오늘 만나볼 주인공들이다. 평균 나이 68세, 혹 무엇을 시작하거나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라 생각했다면 이들의 코웃음을 듣게 될 것이다. 봄 새싹 같은 생동 에너지를 가득 채워 아이들에게 들려줄 동화 구연 연습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 가을 분당구 금곡동에 문을 연 시니어타운 ‘더 헤리티지’의 입주민 12명이 모여 만든 동화구연 동호회. 마음은 언제나 푸르다는 뜻의 ‘푸른 향기’로 이름을 정하고 매주 토요일 마다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날도 조금은 서툰 손놀림으로 색종이를 오리고 붙이며 동화대본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제가 여기에 입주하기 전에는 일산에서 10년 동안 동화구연 강사를 했어요. 유치원에 봉사활동을 나가며 정말 재미있고 바쁘게 살았는데 이곳에 오니 그동안 해왔던 일이 단절되는 거예요. 안 되겠다 싶어 동호회 회원을 모집했고 지금은 12명의 회원들에게 동화구연의 노하우를 가르치며 다시 기대와 흥분으로 살고 있어요.” 이곳에서 가장 활발한 동호회로 자리잡기까지 역할을 톡톡히 했던 회장 이영자(71)씨의 소회다. 입주해 몇 달은 적응하느라 바빴고 동호회를 구성해 첫 만남을 가졌던 것이 지난 1월. 매주 토요일 마다 알록달록 색종이를 오리고 붙이며 손 유희 인형과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들고 실감나게 구연 연습을 하는 것이 회원들의 중요한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12명의 회원들이 만드는 푸른 동심의 세계“이곳에 영화, 탁구, 골프 등 9개의 동호회가 있어요. 저도 여러 개의 동호회 활동을 병행하느라 바쁘지만 이곳 동화구연 동호회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잘 운영되고 있지요. 모두 열성적인 회장인 덕분입니다.” 4월부터 유치원에 동화 구연 강사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회원 이순자(65)씨의 말이다. 동호회 맏언니격인 김금순(79)씨도 활동 감회가 남다르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취미가 책 읽기였어요.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요. 동호회에 들어오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모아 놨잖아요. ‘이 나이에 뭘~’이란 생각은 안 해봤어요. 재미있게 배워서 유치원 꼬맹이들을 만나야죠. 하하”부천 소재 유치원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종희(72)씨는 “회원으로 등록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오리고 붙이고 양손을 많이 쓰고 동화 대본도 자주 읽어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 같다”며 “열심히 배워 재미난 이야기꾼 이사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처럼 ‘푸른 향기’회원들은 동화 구연을 하면서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나이가 들수록 어린아이 같아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실제 유치원에 가면 얼굴에 주름이 많은 할머니인데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고 반겨줘요. 일종의 코드가 맞는다고 할까요?”요즘 보바스 어린이병동 봉사를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인 회원들. 초록이 짙어지는 6월쯤엔 가족과 지인들을 모아 공연을 열 계획에 벌써부터 마음이 부풀어 있다. “푸른 향기라는 이름처럼 마음만은 언제나 푸르게 살고 싶어요. 서툰 솜씨지만 서툰 대로 열심히 연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서울도철, 차량제작조례 상임위통과 외압논란 업무보고 전 청와대 보고 질타 … 위원장 “그런말 한적 없어” 인천·부천시 “시민 안전 우려” … “정밀검사 등 안전 철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전동차를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심의과정에 외압설이 제기되고 있고,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는 공사가 자체 제작한 전동차를 7호선 연장구간에 투입하려는 계획에 반대하고 있어 본회의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26일 공사가 전동차를 제작·조립할 수 있도록 개정한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놓고 무기명 표결까지 실시하는 진통 끝에 찬성 6표, 반대 4표로 원안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날 상임위는 일부 위원이 조례 개정안 보류 동의안을 내는 등 논란이 많았다. 윤기성 위원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7호선 연장구간에 투입하기 위해 조례 개정이 시급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의원이 낸 보류 동의안은 찬성 3표 반대 7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시의회 교통위원들이 지난해와 달리 전동차 자체제작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외압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누군가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윗선’을 통해 시의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상임위에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시의원들이 외압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상임위 회의 과정에서 나온 발언은 외압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상임위의 방청객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메트로 업무보고 때 최홍우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전문위원실에서 시의회 의사과에 법률 자문결과 상위법 저촉으로 본 조항 정관개정을 위해서는 상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자문결과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25일 도시철도공사 업무보고에 앞서 최 위원장은 공사 최 모 본부장과 김 모 본부장에게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음을 언급하며 시의회에서 해결할 일을 청와대에 연락했냐고 질타한 뒤 업무보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은 외부에서 방청하는 폐쇄회로 TV로도 방영됐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난해 10월 공사의 전동차 자체 제작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법적 타당성과 안전성, 민간영역 침범 등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당시 회의록을 보면 대부분 위원들이 공사의 전동차 자체제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공사가 전동차 자체 제작을 할 수 있도록 결론을 내고 오는 4월 1일 열릴 본회의에 원안 그대로 상정했다. 이에 대해 최홍우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대의기관의 한사람으로서 외부의 입김에 의해 소신을 굽힌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오히려 무기명 투표를 했다는 것은 상임위원 개개인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공사가 철도차량에 대한 부품을 표준화하고 국산화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차량을 자체 제작한다기보다 부품을 조립하는 수준인데다 정밀검사를 외부에서 받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시와 부천시도 2012년 7호선 연장구간에 공사가 제작한 차량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하고 있어 조례안 본회의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차량 조립기술과 제작기술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고, 법적 분쟁에 휘말려 개통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차량제작에 본격 착수해 2012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평)에 56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곽태영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수원·성남·고양도 시민배심원제로 민주당 경기도당 대도시 시장후보 공천방식 결정 민주당 경기도당이 수원, 성남, 고양 등 3곳의 시장후보를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방식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도당은 25일 오후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도내 50만명 이상 대도시 7곳(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용인 안산 남양주)에 대한 공천방식을 검토한 결과 수원, 성남, 고양 등 3곳은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50%와 당원 여론조사 50%로 시장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당 공심위는 수원시의 경우 신장용·염태영 예비후보, 성남 김창호·이재명 예비후보, 고양 문병옥·최성 예비후보로 시장후보를 압축했다. 또 부천의 경우 시민여론조사 50%, 당원여론조사 50%로 시장후보를 선출하고, 나머지 4곳은 시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의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시장후보를 선출한다. 도당은 이같은 내용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최고위에서 이를 받아들일 경우 도내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지역은 화성, 오산을 포함해 5곳으로 늘어난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공동체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살구나무, 감나무, 대추나무가 많아서 유실수 마을로 불리는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중2동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 95년 중동 신도시 아파트 중에선 가장 마지막으로 주민 입주식을 치른 곳이다. 이 아파트는 386세대를 대표하는 임원들과 주민 화합의 알뜰한 공동체로 2009 부천시가 선정한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로 인정받으면서 아파트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15년 동안 자란 나무 숲길이 으뜸부천 원미고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아파트 산책길이 열리고, 5층사는 주민은 창밖을 내려다보면 빼곡한 나무 때문에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연화마을 대원아파트는 친환경 공동체를 자랑한다. 녹지공간이 넓은 단지 안에는 이름 모를 새소리가 들린다. 봄이 되면 군데군데 심은 영산홍이 피어나면서 아파트 전체가 환하다. 16동과 17동 앞 숲길에선 영화를 촬영했다. 주민들은 사철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은 물론 가을에 익는 유실수를 보는 것도 낙이다. “주민들은 살구 열매를 따지 않아요. 아름다운 살구꽃과 실한 열매까지 주민이 함께 나눠 보자는 거죠.” 박병두 입주자대표 회장은 대원아파트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라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부러워할 정도라고 말한다. 아침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의 발걸음은 경쾌하다. 출근길은 삼림욕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인근 벌막 공원과 연꽃 어린이놀이공원은 대원아파트의 분위기를 받쳐준다. 공원에 가면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산책하는 새댁을 만나고, 세 발 자전거를 신나게 타는 초등학생들을 볼 수 있다. 투명한 살림으로 신뢰받는 임원들 지난 2009년 12월 이 마을은 부천시 공동주택우수관리로 선정됐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가 합심해서 일한 결과, 아파트 주민들은 경사를 맞았다. 현판식을 치른 임원들은 “동 대표와 임원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했고, 대표회의를 운영하는데 충실했으며, 입주민들의 상반된 의견을 조율하는 등 합리적으로 운영한 결과 얻은 결실 ”이라고 저마다 입을 모았다. 마을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 실시한 하수관 공사로 단지 환경은 더욱 쾌적해졌다. “우리는 동 대표가 바뀌어도 기존에 잘해왔던 것을 새 것과 접목시켜 일해 요.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구요. 그것이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된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경로당 노인들도 아파트 일에 참여한다. 아파트 단지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지난 보름에는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녀회는 동네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월에는 인근 꿈 마을과 연화마을이 통합한 새마을부녀회 바자회 일손 돕기, 5월에는 어르신 경로잔치, 가을이면 주민이 함께하는 단풍놀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순호 부녀회장은 “주민 건의 사항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주민을 대표한 중2동 주민센터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 편의시설에서 보건소까지 입지 조건 우수마을의 입지 조건은 우수하다. 중앙초, 심원초, 심원중, 원미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로 둘러싸여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조금만 걸으면 역세권인 교통 시설까지 유리한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인 원미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동네 근처에 있는 해밀도서관의 개관은 마을 주민들의 문화 기반을 충족시키는 디딤돌이 돼왔다. 아파트 임원인 권중성(75) 감사는 “예전에는 도서관이 없어서 멀리 가야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책을 읽으며 여가를 선용할 수 있어서 좋고 또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예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자리한 원미보건소 또한 이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을 한다. 문성환 관리소장은 “입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관리에 임하고 있다. 최소의 인력으로 시설물을 관리해서 관리비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소설가 이재욱 소설 <귀천의 길목> 출간 부천 복사골문학회 회장이며 소설가인 이재욱씨가 첫 번째 소설집 <귀천의 길목>을 출간했다. 이 씨는 196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학생부문에 소설이 당선될 정도로 문학에 열정적이었다. 이야기꾼의 기질을 삭히고 있던 그는 최근 작품 활동을 시작한 결과로 첫 창작집을 출간하게 됐다. ‘귀천의 길목’에는 표제작, ‘귀천의 길목’을 비롯, ‘절 골의 신화’, ‘절름발이 사랑’, ‘두 어머니’, ‘일리갈 베이비 코피노’ 등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돼 있다. 표제작은 우리 사회 노인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정신으로 귀천의 길목을 서성이는 김 노인과 아들 내외, 손자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불씨를 던져준다. 소설가 최현규씨는 소설집을 통해 “인간성 본연의 진실한 삶의 조건을, 현실과 사랑의 함수 관계 문제를,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제기하고 독자에게 해답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책 발간을 기념해서 오는 3월27일 오후12시30분, 부천역 잼존부페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작가의 작품으로는 ‘가슴앓이’, ‘무언의 유언’등이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행사 부천시는 오는 3월26일 오전10시 안중근 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과 ‘추념 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 해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들여온 안중근 동상 유치 후 첫 번째 행사다. 26일에는 시민이 함께 조기 게양과 오전 10시 정각 묵념을 실시하는 추념 행사를 가진다. 추념식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시민,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유관기관 단채장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묵념과 안중근 추념사 낭독, 안중근 노래 제창, 헌화와 분향으로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식 추념식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날 오후 3시부터는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안중근 순국 100주년 추념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안 의사의 영상자료 상영과 오페라로 구성된 공연이다. 무료 관람이며 테너 양광진 외 5명과 역사어린이합창단 100명이 출연한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안중근 공원 ‘리모델링’, ‘안중근 기념관’ 건립, 안중근 평화마라톤, 안중근 정신실천웅변대회 등의 안중근 선양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32-625-22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이르면 이달말 발표 보금자리 2차 1만5천여가구 내달 중순 사전예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 발표된다.또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후속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발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주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조율을거쳐 서울 근교에 개략적인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현재 해당 지자체, 관계부처와 지구 지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이번에 지정될 3차 지구도 앞서 공급한 시범지구 및 2차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한4~5곳, 800만㎡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앞서 시범지구의 경우 강남 세곡, 하남 미사 등 4개 지구 805만6천㎡,2차 지구는 강남 세곡2, 구리 갈매 등 6개 지구 889만8천㎡를 지정했다.국토부 관계자는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3차 지구도 시범지구, 2차 지구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중순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국토부는 다음달 중순께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울 내곡ㆍ세곡2지구,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곳의 지구계획을 승인한 뒤 곧바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4월 하순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방침이다. 2차 지구의 건립 가구수는 서울 내곡(76만8천㎡) 5천가구, 서울 세곡2(77만1천㎡) 5천가구, 부천 옥길(133만㎡) 8천가구, 시흥 은계(203만1천㎡) 1만2천가구, 구리 갈매(150만6천㎡) 9천가구, 남양주 진건지구(249만1천㎡) 1만6천가구 등 약 5만5천가구에 이른다.이중 3만8천~3만9천가구가 공공 분양 및 임대인 보금자리주택으로 들어설 전망이다.이 가운데 사전예약 물량은 공공분양 주택과 10년 임대, 10년 분납임대 물량의 80%인 1만5천여가구로 추정된다.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강남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바로 인근 시범지구 수준인 3.3㎡당 1천100만~1천200만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가격에 공급될 것으로보인다.부천, 남양주, 시흥, 구리 등 수도권 4개 지구의 분양가는 3.3㎡당 700만~900만원대로 추정된다.국토부 관계자는 다만 "아직 지구계획도 수립하기 전이어서 정확한 지구별 공급물량과 분양가는 유동적"이라며 "지구계획 승인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