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 논술과 입학사정관제전형 변화추이 읽어야 지난 주 11일(화)에 수리와 과학논술을 전문으로 하는 ‘논증과 추론’ 학원에서 고등학교와 중3학생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입시교실’이 열렸다. 교육평가연구원의 6월 모의고사가 끝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인지 대학입시를 일찌감치 준비하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설명회 장소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2차례 진행된 이날, 설명회장을 찾아가 보았다.‘수시를 알아야 입시에 성공한다’는 주제로 설명회 열려대입전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눠진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시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역시 수시전형의 일종이다. 이를 위해 오후의 설명회는 ‘수시를 알아야 입시에 성공한다’는 주제로 고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렸다.“논술전형이 아닌 입학사정관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대입을 위한 계획을 좀 더 장기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교외의 실적이나 수상경력과 같은 화려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고 학교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 8월이면 내년도 입시에 대한 정책이 발표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안으로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도 곧 통과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교육을 줄여나가고자 하는 이러한 흐름을 읽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한 대비가 가능하다”라며 논증과 추론의 이석 원장은 전망했다.입학사정관제 전형, 학교 활동 충실히 한 학생에게 유리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는 크게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비중이 큰 것은 자기소개서이며 그 다음이 학교생활기록부이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에 대한 스펙을 쌓기 위해 그간 외부의 수상경력에 집착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이 유리하다. 올해 실시하는 서울대 수시에서도 AP, 공인외국어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실 이러한 사항은 이미 3년 전부터 예고됐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따라서 그간 왜곡된 정보에 휩쓸려 불필요한 준비를 했던 수험생들도 많았다. 논술전형의 경우도 논술실력을 점검하는 전형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수능의 영향력이 크게 과장된 측면도 있다. 논술전형의 우선선발 혹은 일반선발의 자격요건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수능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재학생의 경우 논술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컸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수능만 공부해서는 수리논술 대비 어려워이석 원장의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수시전형에 대한 분석이 있은 후 곧바로 수리논술을 담당하는 오승준 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 원장은 수리논술 대비는 논증력과 추론력을 길러야 가능한 과목임을 강조하고 항간에 떠도는 수능 공부만 하면 수리논술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는 올바른 대비가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 근거로 수리논술과 수능의 문제 유형은 다르다는 사실을 들었다. 수리논술은 이해력을 평가하고 있어서 논술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문제의 핵심을 발견해 어느 정도의 고민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지의 추론력을 체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흔히 수리논술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쉽지는 않다는 점을 짚어주고 수리논술만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 수학이나 경시수학 등 어려운 과목을 공부한다고 해서 수리논술에 대한 대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도 조언했다. 오 원장은 마무리로 최근 2013년 입시부터 수리논술의 난이도가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있는 실정이기는 하나 결코 만만한 과목은 아니기에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고 고1~2학년 때부터 수리논술을 별도로 공부하기보다는 교과 과정을 배워가면서 익혀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지문을 속속들이 지배하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과학기술 지문을 어려워 한다. 수학적 개념이나 연산과정이 등장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 학생들도 많다. 지난 달 출간된 수능 연계교재인 EBS N제 134번도 그렇다. 내가 매주 만나는 특목고 학생들도 많이 틀린 문제다. 지문은 별까지의 거리를 재는 방법인 ''연주시차 측정법''을 설명한다. 연주시차를 알면 삼각함수를 이용해 별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 내용이 어려운가?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일부 선생님들에게는 삼각함수라는 개념이 옛 이야기 속 고난의 암벽처럼 여겨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당장 수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그렇게 반응하다니! 임산부의 입덧이 육체의 문제가 아니고 심리적인 문제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입덧은 어떤지 정말 모르겠지만, 과학기술 지문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오답률에는 틀림없이 심리적인 트러블이 개입하는 것 같다. 나는 심리상담에 능하지 않다. 나는 선생이지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트라우마에 대한 일반적 처방은 낼 수 있다. 나는 처방전의 첫 줄을 이렇게 쓰고 싶다. 과학기술 지문도 국어과목 시험에 등장하는 소재의 하나일 뿐이다! EBS N제 134번은 연주시차나 삼각함수의 의미를 묻고 있지 않다. 국어 문제는 항상 개념과 개념들간의 상관관계에 주목한다. 법칙이나 계산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이 지문 속에서 지시하는 심층적 의미들을 문제 삼는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나오는 오지선다형 발문은 지문의 내용을 단순 반복하지 않는다. 짧은 문장 하나도 닮은 데가 없다. 평소 수학과 과학시간에 배운 기본 실력만으로도 충분하다. 막연히 어렵다는 심리적 부담을 벗어라. 문제는 그 다음이다. 표층에 명시되지 않는 지문 속 의미를 꿰뚫어야 한다. 그것은 지문의 속을 읽어서 지문과 소통하는 일이다.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도레스 레싱의 <황금노트북>에 나오는 구절이다.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글들이 빼곡히 적힌 노트들을 굽어 보았다. 그것은 마치 전쟁을 앞둔 지휘관이 수만의 대오를 굽어보는 것 같았다.'' 지문을 지배하자. 속속들이, 완벽하게.(계속) 글 : 류달상 소설가류달상 국어논술 원장, 대전논술학원장 <논술 97~논술 2014>매년 발간문화공간 대전문화 에스프리 공동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3
- 한예종 영어시험 안내 [2] 필자가 금년 초에 쓴 시험 안내는 지면관계로 한예종 학과 중 가장 많이 보는 11월 영어시험에 대해서만 언급을 했고 음악원 무용원 전통예술원등 별도로 본 영어시험들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엔 금년 시험 일정 개편안에 맞추어 간략하게 모든 영어시험을 소개하겠다.금년엔 크게 8월 ‘연극원 무대미술과/영상원 애니메이션과’, 10월 ‘음악원/무용원/전통예술원/연극원 연기과, 예슬경영’ , 11월 ‘미술원, 영상원, 연극원’에 학과별로 따로 시험을 본다.작년의 예를 들어보자. 무용원은 영어 시험 난이도가 11월 시험과 별 차이 없이 출제되며 시험유형은 다른 연합시험 유형과 비슷하다. 다만 독해지문에 무용관련지문이 많이 나온다. 기출 지문 숙지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2차 논술에서는 무용관련 영어지문을 해석하라는 문제가 50% 비중이었다. 음악원은 2차에 영어시험을 보았다. 예년과 같이 통으로 큰 문장 전체를 해석하는 문제였다. 문제는 난이도이다. 매년 해석할 지문이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원서에서 통으로 문장을 따온다. 어휘력 배양은 필수이고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예로 작년은 종교학 도서인 Bill Plotkin의 자연과 인간 혼에서 재작년은 철학 대표서적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핵심부분이 출제되었다. 음악과 관계없는 지문들이 보통 출제된다. 전통예술원도 언제나 따로 영어를 보았다. 작년에 20개의 어휘문제와 2개의 해석문제가 나왔다. 어휘실력 배양에 먼저중점을 두어야한다. 수준은 중급 토플 어휘이다. 그리고 정확한 해석을 하는 연습을 길러야 한다. 공통적으로 10월 시험 보는 학과들이 따로 보았다. 금년도 10월 공통 영어는 무용원 중심으로 된 작년 10월 공통영어시험이 좋은 예가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10월 공통영어는 지문이 무용에 관련된 것이 많이 나온다.11월에 시험 보는 미술원, 영상원들은 작년 11월 공통영어시험이 기준이다. 앞서 1월에 기고한 한예종 시험영어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네이버에 한예종 영어’를 검색하면 뉴스란에 나온다. 먼저 어휘력 배양과 기출지문과 출제원전으로 한 독해력 배양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한예종 모든 시험이 일단 토플 수준의 어휘력 배양이 우선이고 그다음 각 시험에 맞추어서 맞춤 학습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실기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수험생들이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수능과 병행하는 학생은 정말 시간이 없다. 잘 계획을 세워야한다. 전문 강습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필립스영어아카데미 장필립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교사·친구·선배에게 물었다. 기말고사 ‘수학’ 어떻게 대비할까? 교사·친구·선배에게 물었다기말고사 ‘수학’ 어떻게 대비할까? 기말고사가 닥쳤다. 중간고사 이후 각종 행사에 들떴던 학생들은 다시 시험공부 모드다. 골치 안 아픈 과목이 있을까마는 그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수학 학습법을 물었다. 수학의 달인들은 비상한 머리로, 천부적인 재능으로 좋은 결과를 냈을까. 답은 ‘No’다. 9할 이상이 ‘노력’이란다. 그것도 꼼꼼하고 성실하게. 학습법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고? 하고자 마음먹는 일까지는 어쩔 수 없다. 그것만큼은 각자 찾아야할 몫이니까. 교사가 들려주는 수학 얼마 전 퇴직한 김정호(가명·62) 교사는 수학 학습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요즘은 수학교과서가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는 말로 운을 뗐다. “문제 풀이에 앞서 교과서 앞부분에 나와 있는 ‘정의·정리’ 부분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부모들은 무조건 많이 풀고 반복학습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보면 사고가 마비될 수도 있다. 도와주고 싶다면 교과서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면서 원리를 반복해서 읽고 이해하고 난 뒤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논술과 같은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써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특히 ‘용어’의 뜻을 확실히 알고 개념을 제대로 소화한 뒤 문제를 풀어야 낭패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문제집은 한 권을 풀더라도 확실하게 풀어야 도움이 된다는 것. 27년간 고3 담임을 하면서 서울대에 들어간 아이들을 살펴보면 모두 기본 부분을 정확하게 공부한다는 공통점이 있더란다. “처음에는 힘이 들더라도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써내려가는 노력을 하다보면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증명’ 역시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해놓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도형‘도 마찬가지다. 꾸준히 하다보면 쉽게 느껴지는 날이 온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학생이라면 성공할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의 건승을 빈다”고 전했다. 최상위 학생의 엄마가 전하는 수학 중학생 형제만 둘인 김진혜(가명·42·우동) 씨는 두 아이 모두 최상위권이라 부러움을 사고 있다. 비교를 하자면 첫째보다 둘째가 수학에 두각을 보인다는데. “둘째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흥미가 있어 관련 책을 읽고 엄마에게 설명하기를 즐겨했다. 중 1인 둘째가 수학을 틀린 적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이제까지 풀어낸 문제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듯하다. 두 아이가 이해도는 비슷한데 첫째는 한두 문제씩 틀리기도 하니까. 성향도 다르다. 첫째는 알만한 문제는 넘어가는데 둘째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에 늘 꼼꼼하게 문제를 푼다. 첫째가 모르는 문제에 대해 보통 30분 정도까지 잡고 있다면 둘째는 몇 시간이고 몰입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갖고 있는 흥미와 재능에 성실함과 꼼꼼함이 더해져서 실수를 안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성실과 꼼꼼함은 모든 공부에 적용되는 것 같다. 주변에서 노하우를 물어오면 학습 방법과 함께 늘 ‘정말 노력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시험 기간에는 과목별 특징에 따라 계획 아래 움직인다. 요령도 필요하고 시간 분배도 잘 해야 하고. 한두 개 틀리는 아이나 만점받는 아이나 실력은 비슷할 수 있으나 준비하는 과정은 다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시험공부는 반드시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주변에 영재원이나 과학고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꼼꼼하게 계획을 짜고 성실하게 시험에 대비한다. 머리와 이해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엄청나게 노력하면서 틀리지 않기 위해 애를 많이 쓰더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2학년생이 말하는 수학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시영 학생은 노트정리를 시작하면서 수학에 자신감이 붙었단다. “노트정리는 중학교 수학선생님 덕분이었어요. 3년 내내 같은 선생님이셨는데 수행평가를 서술형으로 내고 서술형도 엄청 어렵게 내셨거든요. 도형의 경우 성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지속적으로 연계가 되는데 정리를 해놓는 게 편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수학도 암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요.” 이어 “고등학생의 대부분이 선행을 하고 저 역시 선행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한 학기 이상의 선행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선행은 자만을 부르거든요.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과 제대로 안다는 것은 달라요. 선생님과 똑같이 설명할 수 있어야만 정말로 알고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영이는 문제를 접했을 때 30초 안에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이 안 잡히면 별표를 쳤다.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는 거죠. 아무리 답이 맞더라도 처음 보고 떠오른 게 아니면 엄청 생각해서 푼 거니까 다시 보는 게 맞아요. 계속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요. 또 틀리는 이유를 적어놓는 것이 좋아요. 문제집을 다시 볼 때 도움이 되거든요”라며 본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수험생이 되면 초조해하면서 걱정이 앞선 나머지 해도 안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일단 자신을 믿길 바란다. 고 3 일 년 동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친구들도 있더라. 고민을 하더라도 할 건 하면서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시험 전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 것을 당부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1
- 고수들의 결합, 새로운 학원 문화의 막을 열다 구장학원 전범우 원장과 미래인학원 김우현 원장이 ‘백년대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원주 지역의 새로운 학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작은 움직임을 시작했다. 개성은 존중하면서 각 학원이 모여 교육의 하모니를 이루려는 시도다. 학교 교육과 연계성을 가지고 진정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그들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인지 들어 봤다. 교육 백년대계 ‘백년대계’라는 시스템은 여러 학원이 모여 협동조합의 형태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전 원장은 “원주지역이 넓지는 않지만 주거 지역에서 가까운 학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자식을 키우지만 학원차를 오래 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백년대계라는 시스템은 이런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지금은 구장학원과 미래인학원 두 곳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무실동에 개원 예정인 학원이 더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원주의 여건상 좋은 시스템과 유능한 강사진을 고루 갖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백년대계는 경험과 실력을 고루 갖춘 각 학원의 원장과 강사들이 필요에 따라 다른 학원으로 출강을 나가기도 하고, 학생의 유형에 따라 어떤 수업이 효과적인지 함께 고민하고 돕는 형태로 좀 더 세밀한 교육 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각 학원의 특징은 살리면서 다른 학원의 장점까지도 도입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구장학원 전 원장과 미래인학원 김 원장은 계획에 맞춰 교환수업를 진행하고 있다. 학원이 너무 멀어 듣고 싶은 수업을 못 들었던 경우라면 집에서 가까운 학원에서 다른 원장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전인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재양성이다. 그럼 학원 교육은 지금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를 생각해 볼 때다. 구장학원 전 원장은 “교육의 중심은 학교다.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학원의 존재 목적이 학교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긴 하지만 교육의 일관성을 위해서라도 학원이 조금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의 경우 무조건 외우고 푸는 것 보다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한 수업, 창의적인 접근 방법으로 지겨운 공부가 아닌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백년대계에서 꾸는 꿈”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미래인학원 김 원장은 “다양한 아이들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수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학 한 과목이라도 한 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것보다 한 분야에 더 능력이 뛰어난 교사가 가르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영어도 내신 위주로 가르치는 강사와 수능을 위한 폭넓은 수업을 하는 강사가 있다.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며 “기초반부터 특목고·자사고반까지 다양한 반으로 구성해 아이들과 학부모의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비 거품은 빼고 실력은 높이고대형학원 종합반을 다니거나 단과로 여러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실제로 과도한 학원비를 지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전 원장은 “원주의 학원비는 실제 수도권에 버금간다. 백년대계를 통해 학원비 거품을 걷어내고 초등의 경우 영, 수, 논술 세과목을 최대 25만원 미만으로 할 예정이다. 강사의 질은 최고로 보장하되 학원비는 가장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이라며 “초등학생의 경우 전문화된 학원이 없어 프렌차이즈로 아이들을 보낼 수밖에 없는 구조를 백년대계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다년간 특목고, 자사고에 합격시키고 각종 경시대회, 올림피아드에 참가시켜 수상자를 배출한 걸죽한 이력의 강사들로 구성된 백년대계. 한 반 8명을 넘지 않는 소수 정예 수업을 기본으로 수준별 유형별 반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선택의 폭이 넓혔다. 백년대계는 앞으로 많은 학원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 나누고 보태는 학원 문화. 달라진만큼 소비자가 받는 혜택도 크다는 믿음 때문에 그들의 발걸음은 힘차다. 문의 900-9090(구장캠퍼스 ) 762-8808(미래인캠퍼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1
- 수학에 상처받지 않도록, 확실히 검증된 길을 가라! ‘입시에서 수학을 놓치면 다 놓치고 수학을 잡으면 다 잡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모든 과목을 통틀어 수학은 변별력이 가장 높은 과목이다. 또한 수학은 계통성이 강한 학문인만큼 중고등 이후 내신, 수능, 수리논술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학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초등 고학년부터 체계적인 학습로드맵에 의해 학습해야만 한다. 혼자 공부하기 힘든 수학.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정작 성적을 내야할 때의 실력의 차가 드러난다.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에서 영재고와 과고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청운학원은 수학에 뿌리 깊은 내공을 만들어주는 좋은 멘토이다. 어떤 유형의 시험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수학의 본질에 충실수학 영재로 성장한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수학에 대한 즐거우면서도 적절한 자극을 받으며 수학을 좋아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운학원 황상길 원장은 처음 수학을 쉽고 재밌게 접했는지 아니면 어렵고 딱딱하게 접했는지에 따라 중고등 이후의 실력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내신이든 수능이든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의 가장 밑바탕은 ‘흥미’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내신, 수능, 수리과학논술, 각종 수학 경시대회를 위한 수학실력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시험에서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의 차이는 결국 고난이도의 심화형 문제를 잡느냐 놓치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것이 결국 수학에 대한 흥미이고 아이디어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힘입니다.”양적인 문제풀이, 무분별한 선행학습 등 잘못된 학습방법으로 인한 시행착오는 수학실력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 대학입시를 눈앞에 둔 고등시기에 수학에 발목을 잡히지 않으려면 탄탄한 실력을 만드는 검증된 프로그램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내신 수능 수리논술이 크게 다르지 않고, 현재의 입시시스템으로는 이 모든 시험을 따로 준비할 여유가 없어요. 수학의 본질에 충실하게 제대로 배우면 어떤 유형의 시험에도 적응하는 수학적인 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청운학원의 교육노하우라고 할 수 있어요.” 수학과학 영재 대부분 장기재원생, 믿고 기다리면 반드시 실력으로 보답 청운학원은 수원을 비롯한 경기남부권 수학공신들이 반드시 거쳐 간다는 학원이다. 2006년에 개원 이듬해인 2007년에 과고 합격생 4명, 20여명의 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를 배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영재고와 과고 합격생 20~40명씩 배출했고,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에 30~40명이 입상하면서 명실공히 경기남부권의 독보적인 영재교육 기관으로 성장했다. 입시와 경시에서 실적을 낸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부터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이라기보다는 청운학원에서 3~5년간 길러진 학생들이다. “수학을 기본으로 물리 화학 등의 과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청운학원이 가장 고집하는 것은 무엇보다 수업을 확실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 다음 배운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클리닉과 오답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죠. 이것이 청운학원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일일테스트, 주말 온라인테스트, 단원테스트, 월말테스트, 레벨업테스트 등 테스트가 이처럼 많은 것도 여러 단계로 학생들의 결점을 걸러내기 위해서입니다. 결과에 따라 부진한 학생들은 개별 클리닉 수업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틀린 문제의 경우 오답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풀이를 유도해 재오답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중위권도 극상위권으로 만드는 시스템 구축 중위권 학생도 지도방법에 따라 상위권 혹은 극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을 청운학원은 증명하고 있다. 중위권과 상위권의 결정적 차이는 수학적 사고력. 생각하는 수학을 지향하는 청운학원은 시험유형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실력을 키운다. 이는 서술형 논술형 확대로 학교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진 최근 청운학원 재원생들의 성적은 오히려 상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최근에는 학교시험도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깊이 있는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들이 많아요. 평가방식도 서술형과 논술형으로 출제되고 있죠. 시험이 이렇게 바뀌면서 수박겉핥기식으로 선행학습을 했거나, 무조건 문제만 많이 푸는 암기식 학습을 해온 학생들이 성적받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영재학교와 과고에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이 합격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사실 청운학원은 영재들만을 위한 수학 전문학원은 아니다. 워낙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학생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왔을 뿐이다. 대학입시까지 생각하면 수학과학이 약하거나 더 나아가 포기하는 경우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황 원장은 강조한다.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고, 이러한 개념과 원리가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서술형 논술형 문제는 물론 수능 최고난이도 문제, 그리고 수리논술까지 모두 잡으려면 수학공부에 투자해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어요, 적어도 초등 5학년부터는 체계적인 학습을 시작해 중학교 시기에는 각종 수학과학 경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문의 031-206-2341(영통) 031-268-1761(장안)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책으로 소통하는 행복한 책읽기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7월부터 초·중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냠냠, 책먹는 아이들’을 상반기에 이어 7월부터 12월까지 개설하고, 상반기에 월 2회 운영한 중학생 대상 ‘신나는 독서토론 논술교실’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운영한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에 ‘책갈피, 방학플래닝교실’을 4일간 개설하고, 시민 대상 ‘독서코칭’은 월 1회 연중 운영된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교육 트렌드의 맥을 짚다! _ 쎈수학 러닝센터 요즘, 수학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러닝센터가 뜨고 있다. 아이들의 공부습관도 바로 잡아주고, 모르는 것은 가르쳐 주고, 거기다 개인 수준별 학습관리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다양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 센터에서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언제든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올해 초, 대한민국 대표 수학교재인 ‘쎈수학’에서도 자기주도 학습관인 ‘쎈수학 러닝센터’를 오픈했다.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1호점을 내자마자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이곳의 어떤 점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연 쎈수학 러닝센터 안양지사를 찾아 그 이유를 살펴봤다. 쎈수학 러닝센터, 이래서 ‘쎄다’쎈수학 러닝센터는 ‘쎈수학’, ‘우공비’, ‘오감도’ 등으로 유명한 (주)좋은책 신사고에서 만든 자기주도 학습관이다. 쎈수학 러닝센터의 김정권 안양지사장은 “우리나라 교육의 대세는 자기주도 학습”이라며 “수학도 자기주도 학습이 강조되는 분위기에서 효과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훈련하는 러닝센터는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학습 모델”이라고 말했다. 쎈수학 러닝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쎈수학 브랜드가 갖고 있는 수준 높은 컨텐츠와 다양하고 풍부한 문제은행. 김 지사장은 “대한민국 학생 천 만 명이 선택한 교재 ‘쎈’을 만들어낸 (주)좋은책 신사고의 수준 높은 컨텐츠와 문제은행은 수학실력 향상 뿐 아니라 문제를 찾아내 풀어보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을 만드는 데도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닝센터만의 전용교재를 통한 수준별 맞춤학습과 단계별 수준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동영상 강의는 쎈수학 러닝센터가 단기간에 성장한 또 하나의 주춧돌이기도 하다. 김 지사장은 “(주)좋은책 신사고의 대표강사들이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는 쉽고 재미있어 학생들이 집중해서 공부한다”며 “모르는 문제나 개념은 러닝센터의 교사들이나 1:1 화상 코칭을 통해 바로 묻고 배울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모르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만 가르칠 자격이 주어지는 이곳의 교사진 또한 실력의 차원에서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기초가 중요한 수학, 개념부터 서술형까지 한 번에 잡아수학은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한 학문이다. 개념을 바탕으로 한 기초가 정립되어야 요즘 대세인 서술형 문제나 심화 문제 등도 쉽게 접근할 수가 있다. 쎈수학 러닝센터는 이러한 수학의 특징을 파악, 개념 공부는 기본적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실력에 맞게 연산력, 서술형 문제, 시험대비 문제 등으로 세분화해 단계별로 학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단계별 수준별 학습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실력은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그는 또 “올해 초 각 시도 교육청은 모든 과목에서 서술형과 논술형 문제 비율을 50%이상 출제하라는 공문을 학교들에 내려 보냈다”며 “앞으로 수학에서도 서술형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 서술형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훈련에 강점을 지닌 쎈수학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로진학상담사 1급 자격증을 가진 지사장의 전문적 코칭이곳 안양지사의 김 지사장은 진로진학상담사 1급 자격증을 지닌 전문 상담사다. 한국교육컨설턴트 협의회 임원과 안양 진로진학 연구회 회장직을 맡아 활발히 진학 상담에 나서는 그가 직접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전문적인 진로 진학 상담을 펼친다. 김 지사장은 “러닝센터의 학생들은 모두 일대일 진로 진학 상담을 통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코칭 받는다”며 “학생 뿐 아니라 가맹점들에게도 진로 진학 상담설명회를 개최해 주고, 필요한 진로 진학 자료들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쎈수학 러닝센터는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학 교육의 트렌드로 떠오른 러닝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바른 교육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안양지사도 다음 주 가맹점 모집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가맹점 사업 설명회>- 일시 : 2013. 6. 26(수) 오전 11시 - 특징 :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사전 전화 예약 요망<학부모 설명회>-일시 : 2013. 7. 2(화) 오전 11시 / 오후 7시, 2회 -주제 : 변화된 입시제도의 방향 설명 쎈수학 러닝센터의 운영 프로그램 소개 등- 장소 : 쎈수학러닝센터 안양지사(관양동 현대아파트 앞 현대쇼핑상가 3층)<박스> 쎈수학 러닝센터 안양지사 설명회 안내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송파구 고교생 논술,심층면접 준비 한번에! ‘송파구 리더양성토론논술’ 토요일 잠실여고 교실. “중복된 내용이 더러 있었습니다. 군더더기는 빼고 질문에만 충실히 답변하도록 해야 겠어요.” “글의 구성, 순서는 괜찮은데 전체적으로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어요.” 10여명의 남녀학생들이 둘러 앉아 개인별로 쓴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냉정한 비판과 따뜻한 격려가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들은 ‘송파구 리더양성 토론논술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교생들. 잠실여고를 비롯해 배명고, 가락고, 영동일고, 영파여고 등 송파구내 19개 고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송파구 19개 고교생 대상 오픈 교실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인원이 늘고 올해 들어 수능 최저등급을 완화하는 대학들이 증가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논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테크닉 중심의 학원 논술수업과 달리 학생별로 개성 있는 글쓰기를 강조하고 토론 수업까지 병행하는데다 송파구 내 모든 고교생에게 오픈돼 있는 잠실여고 수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접어든 토론논술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잠실여고 소병찰 국어교사. 일본 파나소닉 창립자인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세운 ‘마쓰시다 정경숙에서 영감을 받아 청소년을 위한 ‘한국판 마쓰시다 정경숙’을 늘 꿈꾸었던 그는 2010년 방과후 특강으로 첫선을 보였다. ‘책 읽는 송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독서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송파구가 관심을 보였다. 학교 간 벽을 허물고 송파구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잠실여고만의 독특한 논술교육에 구청에서 예산을 지원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학생들은 신문 기사 등 다양한 글을 읽으며 배경 지식 넓히고 시사 이슈를 놓고 토론하며 기본기를 닦았다. 또한 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며 논술시험 유형과 요령도 익혀나갔다. 꾸준히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서 4등급 학생이 논술로 합격하는 등 입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송파구 지원, 베테랑 논술교사들 참여 논술지도 경력 10년 이상의 교재 집필 경험이 풍부한 여러 학교 출신의 베테랑 논술교사들이 강사진으로 속속 합류하면서 커리큘럼은 더욱 탄탄해졌다. “읽은 내용에 대해 의견 교환한 뒤 글로 정리하고 다시 첨삭. 4단계 과정을 밀도 있게 훈련시켰습니다. 모범답안에 의존하지 말고 본인의 관점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글쓰기를 늘 강조하죠. 대입에 필요한 논술과 심층 면접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시키고 자기소개서도 고1,2 때부터 미리 써보도록 했습니다.” 소병찰 교사가 설명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쓴 글을 꼼꼼히 첨삭하고 코멘트를 달아준다.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 같은 논술의 기초부터 테크닉, 철학적이면서 논리적인 사고 방법까지 다양하게 배웠어요. 논술수업이 저랑 잘 맞아 고1 때부터 3년째 참여하고 있어요.” 영파여고 3학년 정수정양이 소감을 밝힌다. 논술전형을 준비중인 배명고 3학년 권성우군은 “남학생이 여고에 오는 게 처음엔 멋쩍었다”면서도 “소수정예 수업인데다 내가 쓴 글을 선생님께 바로바로 피드백 받을 수 있어 실력이 쑥쑥 늘고 논술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한다. 고교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2010년에는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논술 우수학교, 2011년에는 송파구청 지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간 학생만 1000명을 넘는다. 1:1 대면 첨삭 통해 논술?면접 동시 준비 강사진으로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논술의 필요성을 절감한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적극적으로 발표하며 수업 분위기가 좋아요. 교사, 학생이 상호 소통된다는 공감대가 시너지를 냅니다. 처음엔 한 줄의 글도 쓰지 못해 울음을 터트렸던 학생이 1년간 꾸준히 훈련해 논술 우수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보람이 큽니다.” 강사진으로 참여한 구현고 남연호 교사가 속내를 밝힌다. 이 프로그램을 거쳐 입시에 합격한 선배들은 논술은 벼락치기가 안 되며 획일적이고 식상한 답안은 좋은 점수를 받지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논술은 쓰기가 중요한 데 혼자서는 훈련이 어려워 이 수업에 참여했어요. 토론으로 관점을 넓히고 대학별 기출 문제를 풀며 쓰기 훈련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서강대 논술전형 합격생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한 반에 2~3명의 강사가 교차 수업하며 발표식 수업으로 운영되는 리더양성 논술토론 프로그램은 매년 학기 중과 방학 기간 동안 총 4차례 운영된다. 여름방학 리더양성 토론논술프로그램 교육기간 : 7월20일~8월 중순장소 : 잠실여고대상 : 송파구 고교 재학중 고1~2학년(고3은 서울시교육청 논술거점학교에 개설)내용 : 논술 기초, 배경 지식 쌓기, 논술 문제 유형별 대비와 첨삭 지도 심층면적, 토론 연습 자기소개서 작성 *이수증 수여,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 사항 기록 가능수강료 : 8만5천원 (총 14만원 중 송파구청에서 5만5천원 지원)모집 기간 : 6월19일(수)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왜 모든 입시 설명회의 말들은 다 다를까? 치열한 경쟁이 극심한 한국의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정보력이다. 특히 자녀의 미래가 달려 있는 입시 상황은 워낙 전형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제도가 많아서 정보를 캐기 위해 학생과 학부형들이 노력을 한다. 그런데 교육의 상황은 엄청난 규모의 금전이 거래되기 때문에, 또 각 기관들이 자신들이 지키고 있는 권리나 권력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더욱 잘못된 정보를 강조하여 실제 상황을 왜곡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이 학원에 가면 이 설명이 맞고 저 입시 단체의 설명회를 가면 그 설명이 또 맞다. ‘내신을 못하면 모든 입시에서 실패하니 내신이 기본이다, 영어만 잘하면 대학 가기 쉽다, 수학을 못하면 발목 잡힌다, 논술만 잘해도 대학 간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최근 인터넷 강의를 주로 하는 대형 입시 기관의 대표가 공개적으로 논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학교 교사들 중에 논술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거의 없으니 논술보다 내신 성적이나 집중하라고 한다. 물론 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설명회에서 학생들이나 학부형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왜 저런 말을 할까라는 비판적 태도다. 실제 입시는 수시가 70~80 %가 넘었고 수시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일반 전형으로서 논술 전형이다. 그런데도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속해 있는 집단의 이익이나 권리를 놓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신만으로 대학 갈 수도 있고 수시가 아니라 정시에 수능만 잘해서 대학 갈 수도 있다. 그런데 실제 입시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다. 입시 사정관 정말 특별한 아이가 합격할까? 입시 사정관 제도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능력과 잠재적 가능성을 예측하여 선발하겠다는 특별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일반고에서는 상당히 드물다. 대학 진학률이 아주 높은 일부 특목고의 분위기는 입사정 준비를 많이 한다. 입사정 제도에 대한 학부형들이나 학생들이 갖는 가장 큰 오해는 내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입사정은 도전하기 어렵다, 또는 특별한 스펙이 없어서 지원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들이다. 물론 내신의 반영도 일부 있고 스펙도 중요하다. 그러나 내신은 1.5등급의 학생이 떨어지고 3.7등급 학생이 선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주변을 보면 특별한 스펙을 가진 학생이 얼마나 많은가? 똑같이 학교 다니고 공부하기에 급급한 아이들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스펙들을 가지고 있을까? 그래서 내신이 별로 좋지 않고 스펙이 별로 없어도 입사정 제도는 이용해 볼만한 제도다. 입사정에 도전해야 할 이유 첫째 입시 중에서 경쟁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이다. 논술 일반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입사정은 그것에 비하면 낮다. 솔직히 필자는 논술 강사이기 때문에 입사정을 부정해야 자신의 입장에 맞는 논리이지만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논술보다 입사정이 의외의 결과가 더 많다. 둘째 일부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이 있지만 대부분 입사정 전형은 최저 등급이 없다. 셋째 대학의 선발 기준이 아주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의미는 학생의 특성에 맞는 전형 요소가 있기 마련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잘 연구하면 타학생보다 좋은 점수를 얻기 쉽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입시 요강을 완벽하게 숙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의문이 나는 점은 대학 입학처에 전화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아내야 한다. 절대 이웃의 ‘카더라’ 통신을 믿어서는 안된다. 논술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늦었으면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지금 정시의 문은 더욱 좁아졌고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 모든 과목을 1등급을 맞아도 명문대 인기학과는 불합격되는 상황이니 정시는 참으로 힘든 관문이다. 그래서 수시에 관심을 두어야 하고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논술을 별로 하지 않거나 작문 수준을 가르치는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문제가 있다. 논술 고사는 어렵다. 그리고 워낙 통념을 비판하는 문제가 많아 수준 높은 독서나 토론을 하지 않은 학생에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실제 논술 고사는 일선에 있는 교사들이나 강사들도 풀지 못하는 문제가 허다하다. 그만큼 전문적이고 특별하다. 그런데 문제는 하위권 대학들도 논술 고사를 보기 때문에 그 또래의 아이들과 경쟁했을 때 조금이라도 능력을 갖춘다면 승산은 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입시 제도가 워낙 복잡 다양하다보니 각 이익 단체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입시 지도를 하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판적 태도를 잃어버리고 잘못된 정보나 소문 등을 믿고 자녀 교육을 하면 노력에 비해 그 결과는 참담할 수가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서 입시 설명회를 또 개최한다. 지혜로운 수험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전술’도 중요하지만 입시 전체의 틀을 이해하고 계획을 잘 짜는 ‘전략’이 더 중요하다. 복잡다단한 대입 전형의 상황에서는. 이성구 원장이성구 논술 전문학원한맥 국어/내신 전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