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2,1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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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영파여고 박재형 교육연구부장교사 영파여고의 박재형 교육연구부장교사는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존중받으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지도 중이다. 그는 교사와 학생 간의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얻고, 지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교사 생활 14년 차로, 학생들에게 ‘공감을 잘하는 선생님’, ‘친절한 국어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 통하는 박재형 교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학생들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경청과 공감의 자세’ 교실은 학생들이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틀린 답이나 엉뚱한 질문을 해도 비웃거나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탐색의 기회로 삼아 긍정적인 마음을 키우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낼 때 가능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그들의 문화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을 만날 때는 특히, 학생의 말 속에 담긴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려고 더욱 노력 중입니다. ‘그랬구나, 많이 속상했겠다’와 같은 공감의 언어는 학생에게 ‘나는 이해받고 있다’는 감정을 주어 신뢰 형성의 밑거름이 됩니다. ‘오늘은 좀 피곤해 보이네, 무슨 일 있니?’와 같은 관심이 반복되면 학생들이 교사를 신뢰하여 어려움을 겪을 때 먼저 다가오게 됩니다.‘긍정적인 강화와 지지의 표현’ 역시 교사에게 필수 항목 저는 칭찬을 많이 하는 교사입니다. 학생의 사소한 행동이나 변화라도 긍정적으로 주목하고 인정해 주는 피드백을 자주 하려고 합니다. 요즘 학생 중에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종종 있는 편이라 자존감을 심어 주려고 더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오늘 발표할 때 용기 냈던 모습이 정말 멋졌어’라든가 ‘친구를 도와주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어’와 같이 구체적이고 진심이 담긴 칭찬은 학생 스스로 다시 긍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사이의 신뢰 형성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늘 교사 스스로 일관된 태도와 공정한 지도, 약속을 지키는 행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합니다. 사실 교사도 감정이 드나드는 사람인지라 때로는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스스로 감정과 태도를 되새김질하는 과정을 수없이 겪어내야 합니다.문학적 감수성, 상상력, 공감 능력을 기르는 국어 수업 학생들에게 문학, 독서, 고전 읽기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인간과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끄는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작품 속 인물의 갈등과 선택을 통해 도덕적인 가치와 자아 정체성, 삶의 태도를 고민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암기식 접근을 피하고, 학생들이 수업 내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스로 ‘친절하게 수업하자’라는 생각을 늘 갖기에 학생들이 국어 수업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최대한 알록달록하게 판서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대입을 위해 수능형 지문 분석과 문학의 유형별 출제 방식, 독서 영역의 접근법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도 튼튼히 쌓아가고 있습니다.‘더 나은 학생부 작성을 위한 TF팀’ 내실 있게 운영 교육연구부는 교육과정에 따른 대처나 교육과정 활동을 속속들이 알고 구상도 해야 하고, 계획을 세워서 실천까지 이끄는 업무가 많습니다. 좀 더 넓은 시야로 공동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시야를 갖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열심히 잘 배워야 하는 노력은 필수입니다. 특히, 올해 ‘더 나은 학생부 작성을 위한 TF팀’이라는 교원학습공동체를 꾸려 학생들의 역량이 생활기록부에 더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구,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고1부터 적용되는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영파여고에서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학교도 행복하다’라는 방향에 맞게 다양한 교원학습공동체를 꾸려 학교라는 공간이 더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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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대학입시’ 인도와 대한민국의 입시제도 비교 코타(Kota)2011년, 인도 최고의 입시 도시로 알려진 코타(Kota)를 다녀온 적이 있다. 인도 중부에 자리한, 인구 70만도 채 되지 않는 평온한 소도시였다. 대치동처럼 학원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을 줄 알았는데, 길가에는 소똥이 굴러다니고, 차도 거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거리가 학원가라고 해서 무척 생경했다.멀리서 우리나라 고등학교 정도 크기의 건물이 하나 보여 들어가 보았는데,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학원으로, 학생 수가 3만 명이라고 했다. 우리 일행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자, 관계자가 건물 뒤편 운동장을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자전거가 있었고, 나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학생들이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월드컵 축구장보다 더 넓어 보이는 운동장을 가득 메운 3만 대의 자전거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이 작은 도시에 있는 학원들은 모두 IIT 공대 입학시험인 JEE를 대비한다는데, 고등학생 수가 20만 명에 가깝다고 하여 깜짝 놀랐다. 이 많은 학생이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인도 전역에서 모인다고 했다. 그렇다면 학교 출석은 어떻게 하는 걸까? JEE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특혜가 주어진다고 했다. 헉,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고등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수준의 내용을 학원에서 배우라고 허용해 준다는 것이었다.학원 운영을 하는 나로서는 부럽기만 했다. 우리나라처럼 사교육 시장을 억제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교육 정책으로 공교육이 과연 정상화될 수 있을까? 아무튼, 도대체 어떤 내용을 배우며, 시험 문제는 얼마나 어려우길래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일까?인도공대 입시인도공과대학(IIT)은 오로지 본고사에 해당하는 2차 시험 성적으로 전국 등수를 매겨 합격 여부를 가린다고 한다. 시험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단 3과목뿐이다.시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우리나라 일류 강사들에게 의뢰했는데, 모두가 부러워했다. 문제의 난이도는 한국 수능의 ‘킬러 문제’ 수준이지만, 수능 일부 문제처럼 꼬아 놓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시험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이었다.예를 들어, 대학 과정인 미분방정식도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대학 1학년 과정 수준의 내용이다. 단 3과목이지만 대학 과정의 일부까지 포함될 정도로 공부할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문제를 억지로 비틀지 않아도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능 수학 시험 범위가 4~5년마다 조금씩 줄어드는 우리나라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대한민국 수능시험 과목과 범위를 줄이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책 입안자들은 이제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차피 시험은 경쟁이다. 상대평가로 수험생의 실력을 점수로 구분할 수밖에 없다.시험 범위를 줄이면, 실력을 변별하기 위해 문제를 꼬거나, 시간 내에 풀기 힘들 정도의 복잡한 문제들을 배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계산기를 활용하면 간단히 풀 수 있는 복잡한 숫자 계산 문제를 시험에 내면, 시간은 오래 걸리고 계산 과정에서의 사소한 실수가 점수로 직결되기도 한다. 진정한 수학 실력을 평가하기보다, 계산 실력이 더 중요해지는 시험이 되는 것이다. 계산기로 해결하면 될 일을 학생들이 붙잡고 씨름하는 꼴이 된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계산기를 주고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 낫다.더 중요한 것은, 대학이 필요로 하는 기본 소양과 지식을 수능 시험에서 평가·반영하는 일이다. 수학의 경우, 고1 과정부터 고3 과정의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까지 모두 수능 범위에 포함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리Ⅰ, 물리Ⅱ로 나뉜 과목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물리를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공대를 진학하려는 학생이 미적분, 물리, 화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서 대학 공부를 온전히 해낼 수 있을까? 혹자는 고교 내신에서 이미 공부했기 때문에, 수능에서 미적분이나 물리·화학을 보지 않아도 대학 교육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수능 학습의 강도와 깊이가 내신 학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하지 않고 사회·문화나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학생이 과연 대학에서 이공계 교육을 제대로 따라갈 수 있겠는가?인도공대 출신들2015년 8월 어느 날, 새로 취임한 구글 CEO 관련 기사를 보고 인도공과대학(IIT)을 다시금 부러워하게 되었다. 1972년생인 순다르 피차이가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인공지능 IT 기업인 구글의 CEO가 된 것이다.인도공과대학 카라그푸르 캠퍼스 출신인 순다르는 장학생으로 스탠퍼드대학에 유학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구글에 입사했다. 이후 구글 크롬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승승장구했고, 2015년 8월, 43세의 나이로 구글의 최고 책임자가 되었다. 현재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CEO도 겸직(2019년부터)하고 있다.세계적 경제 석학인 라구람 라잔,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보다폰 CEO 아룬 사린,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전 CEO 라지브 미스라, 트위터 전 CEO 파라그 아그라왈, 모디그룹 회장 부펜드라 쿠마르 모디,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아지트 자인….이처럼 세계를 선도하는 석학과 인재들을 끊임없이 배출해 내는 인도공과대학의 입시를 보면서, 우리도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이 스스로 뽑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무려 70년 동안 대학 입시를 대학에 맡겨온 인도 정부가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게 깨우침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일산 고등부 수학전문 클라비스학원송경우 원장문의 031-924-1388 2025-07-12
-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약점 극복은 이렇게!’ 입시를 치르는 과정에서는 약점이 두드러진다. 성큼 성큼 꾸준히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 주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학업이든 생활습관이든, 반작용처럼 작용며 퇴보하게 만드는 약점을 극복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들은 자신의 약점, 또는 약점 과목을 어떻게 극복하고 보완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성적 욕심 내려놓고 준비한 것 다 발휘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마음 부담 덜어내저는 긴장을 많이 하면 헛구역질과 구토를 자주 했는데요. 그래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커져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고, 시험 당일엔 좋은 컨디션으로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욕심에 부담감이 커지고 스트레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저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지만, 무조건 시험을 잘 본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준비한 것을 다 발휘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면서 마음 부담을 좀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한양대 경영학부 우승화 학생(대화고 졸)리더십 부족, 반장 경험하며 극복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생기부를 보면 혼자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실제로 1학년부터 2학년 초까지는 친구들 주위를 겉돌면서 잘 어울리지 못했고 조용히 지냈습니다. 생기부를 봐도 리더십이나 공동체 역량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를 이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1학년 때 들었던 담임선생님의 조언이 생각나 2학년 2학기에는 반장을 맡아봤습니다. 살면서 처음 반장을 해봤기에 결단력이 없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의 저라면 “더 잘했을 텐데”라는 후회도 들지만, 그때 반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알게 됐고 3학년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경험이 많았습니다. 반장을 하면서 성격도 더 활발해지고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반장을 한 번쯤 해보는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송민준 학생(일산동고졸)자투리 시간 활용, 더 많은 시간 투자해 약점 보완단순 암기가 제 약점이었습니다. 영어 본문처럼, 이해 없이 그냥 외워야 하는 것을 싫어했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내신이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시간을 더 많이 쏟았습니다. 가장 자신 있었던 수학 공부 시간을 조금 줄여서 영어 공부에 더 할애했는데, 결과적으로 바로 성적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보세요!서울대 의예과 송우찬 학생(일산대진고졸)결국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영어 성적 끌어 올려저의 약점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다른 과목은 1~2등급이 뜨는데 영어만 2~4 등급이 나와서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문제를 푸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3때 깨달아서 3학년 1학기 때 2등급까지 올렸습니다. 결국 2학년 1학기부터 4→3→2로 등급을 올렸습니다.동국대 한의예과 이건우 학생(일산대진고 졸)쉬는 시간 관리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공부저는 지구력이 약합니다. 흔히 공부는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 말하고, 주변 친구들도 하루에 9~14시간씩 공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수업에 너무 집중해서인지 집에 오면 진이 빠져 바로 잠들기도 했고, 많이 공부해도 8시간 정도하면 너무 지치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순공 시간이 남들에 비해 너무 적어 뒤처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돌아보니 저는 한 번 집중할 때 정말 몰입해서 하기에 체력 소모가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반면, 한 번 쉴 때 너무 퍼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통은 공부하는 시간을 타이머로 재는데, 저는 쉬기 시작할 때 타이머를 작동해 얼마나 오래 쉬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덕분에 적정한 시간 쉴 수 있었고 남들에 비해 절대적 순공 시간은 적지만 저의 방식대로 꾸준히 공부해나갔습니다.포항공과대학교 무은재학부 차윤서 학생(일산대진고졸)늦깎이 공부 약점 성실함으로 극복공부를 늦게 시작한 것이 제 약점이었습니다.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남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데 반해, 저는 중3 여름방학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고1 성적은 3점대였고, 이 성적으론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기가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교시절 내내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는 사실과 그래서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는 자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소한 것부터 바꿔나갔습니다. 스스로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악필이었기에 글씨체부터 교정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차차 노트 필기법도 바꿔나갔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쏟았습니다. 제 약점 극복 비결은 가장 단순한 성실함이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면서 가장 흔히 듣는 말은 성실이지만, 생각보다 그 가치를 지켜내며 공부하는 이는 극소수입니다. 그렇기에 그것만 지키면 성공은 보장됩니다. 성실의 가치를 되새기며 공부한 덕분에 1학년 2학기 내신을 2점 초반으로 올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연세대 철학과 이지우 학생(일산대진고 졸)최소한의 공부만 하자는 마인드, 스케줄 조절로 극복 저는 부지런한 편은 아니라서 필요하다 싶은 최소한의 공부만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습을 충분히 할 수 있고 주변 친구들이 열심히 집중하는 학원에 일부러 다녀서 만회했습니다. 또한 너무 빡빡한 스케줄을 세우지 않고 하루에 어떤 것을 하자 정도만 계획을 수립하여 상대적으로 덜 부담을 느끼게 한 것도 계획을 지키는 것에 영향을 주었습니다.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정지윤(안곡고 졸)부족함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 적어도 시간과 감정 소모 절약의지박약이 약점이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스터디 카페에서 종일 유튜브만 보며 하루를 날리는 등, 저 자신을 절제하지 못해서 낭비한 시간이 무척 많았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에 들어가면서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이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거나, 저 자신을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완벽한 수험생활이란 허상이고 저는 원래 이런 부분은 부족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뻔뻔하게 앞만 보고 나아감으로써, 적어도 자책하거나 좌절하느라 소모되는 시간과 감정은 아낄 수 있었습니다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이제인(안곡고 졸)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부족한 학습량 늘렸죠 저의 학습량이 남들과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아침 시간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기상 시간을 앞당겨 학교에 일찍 가서 자습하고,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최대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니 학습량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리나(백마고 졸)빡빡한 계획 잡기 습관이 약점, 일요일은 실천하지 못한 계획 수행 저는 계획을 좀 오버해서 짜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스케줄을 아주 널널하게 잡고 일주일 동안 완료하지 못했던 계획을 완료했습니다.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남정현(세원고 졸)잠 많고 약한 체력은 수면 패턴을 바꾸었더니 효과적저의 약점은 잠이 많고 체력이 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고 오전에는 공부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활 패턴을 바꾸었더니 피곤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12시까지 공부를 하다가 2시쯤 잠에 들었는데, 10시경 집에 들어와서 12시 쯤 잠자리에 들었더니 낮에 피곤하지 않아서 충분한 학습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서울대학교 수의예과 김나연(정발고 졸)남과 비교하던 단점, 나만의 2025-07-12
- 여름방학, 사회·역사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자! 일산 필사회역사학원이 7월 14일부터 방학 특강을 개강한다. 이번 특강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고1은 한국사와 통합사회 중심의 내신반과 선행반이 주1회 3시간 수업으로 진행한다. 고2는 사탐 전 과목을 주 1회 과목별 2시간씩 수업하며,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대비반은 문제 풀이 수업을 포함해 과목별 3시간씩 진행한다. 중학생반은 사회·역사 과목을 주 1회 2시간씩 총 6회 수업으로 내신 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대상 한국사·세계사 기초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반도 함께 운영한다. 초·중·고 모든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사회·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동안 내신과 수능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57 제일프라자 3층문의 031-921-1318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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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지금이 바로 수능 준비를 결정할 시기입니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2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바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입 전략을 설계해야 할 시기, 즉 여름방학입니다. 이 시기는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의 선택에 따라 고3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고1, 고2 1학기까지의 누적 내신을 통해 수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수시․정시 중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과정에서 내신이 3~5등급대인 학생들은 현실적인 대입 전략이 절실합니다.많은 중위권 학생들이 막연히 수시만을 바라보다가, 정작 수능 준비가 늦어지면서 정시에서도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부터는 수시와 정시를 병행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 성적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핵심 무기입니다.특히 서울 및 수도권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 자신의 성적과 대학별 전형자료, 입시결과 등을 비교해보며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을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시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수능을 통해 반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또한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대체로 50~60%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수능을 미리 준비한 학생이 유리합니다.실제로 단일 전형 기준으로 보면, 수시는 교과, 종합, 논술, 면접 등으로 인원이 분산되지만, 정시는 수능 하나로 선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인원이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만큼 수능 준비는 어느 전형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선택지입니다.다음 표는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의2026학년도 전형별 모집인 원입니다.[표]한양대학교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과 2026학년도 모집인원 (총인원 130명)(수시에서 뽑는 총 인원은 정시보다 많지만 학생들이 실제로 지원할 때는 수시 전형 중 한 두가지전형을 선택하므로 실질적으로 가장 모집 인원수가 많은 것은 정시입니다.)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수능 실력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단순 암기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의 독서 영역은 논리적 사고력, 지문 내 정보 해석력, 수학의 고난도 문항은 복합 개념의 적용능력, 영어는 정확한 해석 및 영어 논리의 이해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이상 누적 학습과 사고 훈련을 통해 완성됩니다.따라서 지금 고2 시점부터 수능에 필요한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 감각을 키우기 시작하면, 고3이 되었을 때는 실전 연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고3이 되어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면, 기본기 다지기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결국 실전 대비까지 가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고2 여름방학은 바로 그 준비의 출발점입니다. 지금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은 대입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고2 여름은 단순히 공부만 많이 하는 시기가 아니라, 대입 전략을 설정하고 학습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기입니다. 내신 성적을 어느 정도 올린 뒤에 수능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은 수능의 특성상 매우 위험합니다. 수능은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고3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본원은 매해 고2 여름방학 기간, 학부모 설명회와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지금은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고2, 지금이 바로 수능 준비를 시작할 시기입니다.목동 입시학원 (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 종합단과)에듀41학원 원장홍동철문의 1670-5241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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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기계공학과 최이안(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최이안 학생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학교 활동 중 과학실험은 모두 참여하면서 진로에 관한 관심을 보였다. 또, 이런 다양한 실험과 비교과 프로젝트를 통해 진로를 확고하게 정했다.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면서 성적을 유지했고 학교 과학 중점반에서 활동하면서 꾸준하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했다. 이안 학생의 내신 관리 방법과 진로에 맞춘 학교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는 자세이안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이안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고 극복하는 자세’를 꼽았다.이안 학생은 내신이 1점대 극초반은 아니었으나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다른 과목보다 성적이 우수했다. 그런데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수학Ⅰ OMR 답지를 밀려 써서 최악의 점수를 받게 된 경험이 있다. 이안 학생은 “저는 좌절하지 않고 이 난관을 기말고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등급 회복을 해보자고 결심했어요. 그렇게 노력한 결과 무척 어렵게 출제된 기말고사 수학Ⅰ시험에서 전교에서 혼자 만점을 받아 등급 회복할 수 있었어요. 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평가할 때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고 극복하는 자세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과학 실험 프로젝트 모두 참여이안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실험 프로젝트에는 모두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몇 가지 주제가 제시되고 그중 하나에 지원하는 방법이었는데 물리 실험을 주로 선택했다. 대학의 공과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전공과 밀접한 활동 경험이 되었다. 그뿐 아니라 논문을 자유롭게 탐색해 발표하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논문 탐색 활동은 주제의 제한이 없었기에 이안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와 연관된 심화 공부를 할 수 있었다.내신 학습 방법-수업 시간에 집중하라이안 학생은 과목 수업 시간마다 집중해 그날의 수업 내용을 시간 안에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또, 주 단위로 과목별 수업 내용을 묶어 복습하면서 내신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능 공부의 기반을 다지는 데도 힘썼다.방학 중에는 과목을 모두 분석해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방학을 이용해 수학과 과학의 예습 및 수능 기출 풀이도 함께 진행했다. 학기 중에는 무척 바쁘기에 방학 기간은 부족한 부분을 계획적으로 채웠다. 또, 재수생과 수능에서 경쟁하기 위해 준비할 최적의 시간이라고 생각해 방학을 전략적으로 보내려 노력했다.학습 계획 세우기-평소 수업 내용을 수시로 복습하라이안 학생은 고1~2학년 학기 중에는 무조건 내신 준비에 초점을 맞춰 학습 계획을 세웠다. 고등의 경우 내신 시험 공지가 시험 2주 전쯤으로 상당히 늦게 나온다. 따라서 평소에 과목별 복습을 통해 내신 시험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학이 되면 수능 과목별로 계획을 세워 매일의 학습 습관을 만들어 공부했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3 1학기에는 내신과 수능을 같은 비중으로 공부했다. 이 시기는 모든 학생이 열심히 하는 시기이므로 방심하지 말고, 수능과 내신 모두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이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과학반-특정한 과학 분야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과학 이론을 배우고 실험까지 함께 진행해 분야별로 심도 있게 탐구함.-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예산 계획, 주제별 실험까지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 주도적으로 실행함.-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역량과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되었음.-선후배가 협력을 통해 업무 분담을 해 그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음.*주제 탐구 활동-로봇팔 제작 & CNC 삼축드릴 제작-기계 공학과로 진로를 확정한 뒤 진행한 탐구 프로젝트임.-영화에서 봤던 로봇팔을 현실에서 직접 설계해 제작함.-시판된 키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직접 가공해 만드는 것부터 시작함. 아크릴과 서보모터를 이용해 나만의 로봇팔 제작에 성공함.-그 후 로봇팔 제작 시 아쉬웠던 점 보완을 위해 CNC 삼축드릴을 직접 설계해 제작함.-시중에 제작 방법이 나와 있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드릴이 아닌 탐구 과정에서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초기 설계부터 부품 가공, 본체 제작까지 직접 진행한 나만의 프로젝트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음.-탐구 프로젝트 선정 시에는 앞서 활동한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엮어 연결, 발전시킬 수 있는 주제로 방향을 이끌어 가는 것이 유리함.면접 준비-수리 면접에서는 수학적 모델링 능력을 길러라이안 학생은 서울대에서 일반전형으로 제시문 면접을 보았다. 면접 순서가 뒷번호라서 3시간 정도 긴 대시 시간이 있었다. 면접 대기 중에는 어떤 자료도 볼 수 없어 이안 학생은 3시간 동안 깊은 잠을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면접 문제를 풀었다.제시문은 수학 문제였고 이안 학생은 전체 7문제 중 5.8문제를 풀고 면접관 앞에서 이를 설명했다. 면접 후 다른 사람들의 답과 비교하며 평균 이상 개수의 문제를 풀었고 푼 문제의 답도 모두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면접관 앞에서 설명한 내용도 만족스러웠다.이안 학생은 “공과대학 수리 면접의 경우 ‘수학적 모델링’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수능이나 내신 공부와는 별개의 또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일상생활의 문제를 수학의 영역으로 끌어오는 능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어요. 저는 고3 9월부터 학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면접 대비 수업을 수강했어요, 수업을 통해 기출문제와 변형 문제를 풀고 시간 내에 이를 설명하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면접 형식을 익히고 수학적 모델링 역량을 기르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조언했다.세특-같은 학년 학생 중 최고의 수업 태도이안 학생은 가장 인상 깊었던 세특 내용은 과목마다 교사들이 이안 학생의 수업 태도를 칭찬해 준 부분이었다. “세특에 학생이 직접 설계한 여러 가지 과학 프로젝트나 특색 있는 활동이 적히는 것도 좋겠지요. 저는 그 외에 수업 태도에 관해 ‘동 학년 중 최고의 수업 태도’ 등의 내용이 과목별로 여러 번 기재되어 있었어요. 이 세특 내용 덕분에 성적이 비슷한 상위권 학생 중에서도 생기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성찰이 필요하다이안 학생은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은 수능 시험에서 부족한 학습적 부분을 체계적으로 채울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보았다. 이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본인 성찰이 필요하다. 이안 학생은 과목별로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단원과 유형을 파악하고 어떤 방법이 나에게 효과적인지 고민하면서 반드시 실천하기를 당부했다.이안 학생은 “수험생 1년의 기간은 생각보다 깁니다. 수험생이라고 잠을 너무 줄이면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 쉽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에는 그날 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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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서준(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이서준 학생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에 맞춘 다채로운 학교 활동으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채웠고 강한 정신력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이어 나갔다. 컴퓨터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서준 학생은 프로그래밍과 수학을 모두 다루는 학과를 찾다가 전기회로, 회로 설계 등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전기전자공학과를 희망하게 되었다. 서준 학생이 꾸준히 버티면서 만들어간 내신 성적과 생기부를 통해 알차고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모든 유혹 떨치고 정신력으로 버티기서준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학업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서준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버티기’와 ‘정신력’을 꼽았다. ‘버티기’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수시전형을 준비하면서 모든 유혹을 떨쳐내고 공부의 힘든 과정을 버텨내는 것이다. 절제할 줄 알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정신력’은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였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유혹을 떨쳐내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무너지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럴 때 ‘그럴 수 있지, 다른 시험에서 메꾸면 돼’와 같은 생각을 하며 버텨야만 대학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았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활동 중 수학과 과학 포럼 열심히 참여서준 학생은 학교 활동 중 포럼 발표에 열심히 참여했다. 포럼 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기술이나 원리의 궁금증을 수학과 과학을 이용해 설명하고 풀어내는 발표 형식의 활동이다. 서준 학생은 수학과 과학 포럼에 참여했다. 프로그래밍을 더한 수학과 과학 원리를 위주로 준비해 발표했다. 예를 들어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을 만들려고 하면 많은 사람이 쓰는 것이 ‘푸리에 변환’이다. 서준 학생은 이를 색다르게 해석하고 싶어서 직접 푸리에 변환 원리를 응용한 그래프를 구상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포럼에서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그래프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구현했다. 교사와 학생의 반응도 좋았고 질문도 많이 받으면서 성공적인 포럼 활동을 할 수 있었다.서준 학생은 자체적으로 자기 진로에 대해 궁금한 과학적 기술을 일정 과목으로 설명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해당 과목의 교사에게 찾아가 이 보고서를 세특에 추가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서준 학생은 “보고서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교사에게 묻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교사와 친해지고 자신의 관심 학과가 무엇이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타내야 생기부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내신 학습 방법-이해 안 되는 것은 반드시 질문해서 알고 넘어가라<서준 학생의 내신 관리>*내신-내신 공부를 3주 전에 시작함.-학교 수업을 듣지 않다가 내신을 시작하려면 많은 준비시간이 필요함. 그러면 내신을 4주 정도 정하고 해야 하기에 버티기도 힘들고 하기도 싫어짐.-그래서 서준 학생은 일단 학교 수업 필기는 꼼꼼히 하고 모르거나 필기하지 못한 것은 반드시 교사에게 질문했음. 그렇게 정리하다 보면 내신 기간에는 정작 생각보다 정리할 것이 많지 않음.*학원-서준 학생은 수학, 화학, 생명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학원에 다녔음.-수학과 생명 과목은 평소 다니던 학원에서 수능과 내신을 같이 준비했음. 화학 과목은 수능으로 선택하지 않을 생각이었기에 내신만 준비하기 위해 다녔음.-학원에 다니다 보면 졸려서 버티지 못하는 것이 당연했음. 교사에서 양해를 구하고 졸음을 쫓기 위해 일어서서 수업을 들었음.-또, 시간 여유가 있다면 독서실에 가서 문제를 풀거나 복습하고 정리했음. 학원 이동시간에도 꾸준히 복습 정리한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암기했음.*수면-서준 학생은 새벽 2시에 취침해서 오전 6시 30분에 기상했음. 독서실에서 자정이면 집에 왔고 새벽 2시까지 휴대전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음. 휴대전화 보는 시간이 행복이라서 그 시간은 지켰음.학습 계획 작성-매일 할 일 수행하며 지워나가서준 학생은 ‘노트북 메모’로 학습 계획을 적었다. 서준 학생은 ‘기본적인 요일 시간표틀’을 만들었다. 대충 월~일요일까지 어떤 과목을 할 것이고 오답할지 인강을 들을 지 등등의 간단한 활동 내용을 적어두었다. 이 계획표가 완성되면, ‘매일매일 세부 시간표’를 만들었다. 할 일이 끝날 때마다 노트북에서 하나씩 항목을 지워나갔다. 지워가는 성취감도 있고 점점 항목이 하나씩 사라질 때의 쾌감이 좋아 이런 방법으로 공부했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서준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overflow(컴퓨터부)-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코딩, 프로그래밍, C언어 강의였음.-C언어를 고1 때 공부해 알고 있었지만, 프로그래밍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했음.-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혼자 어떤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기쁨을 느꼈음. 아는 것만 복습하고 반복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언어라는 것을 배우는 기쁨이 엄청났기에 좋은 활동으로 기억됨.*주제 탐구 활동-행렬이 사용되는 4단자망-서준 학생은 주제탐구 활동의 소재는 무조건 진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정하라고 당부했음.-주제 탐구 활동을 하는 과목의 내용이 ‘원리이자 본질’에 해당하면 좋겠지만, ‘계산이나 풀이 과정’이어도 충분함.-서준 학생이 주제 탐구 활동으로 준비한 ‘고급 수학’에서 사용하는 수학은 생각보다 적용되는 기술을 찾아보기 쉽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움. 그래서 계산과정에 고급 수학을 쓰는 주제 탐구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4단자망’이라는 진로와 관련한 기술을 알게 되었음.-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교사도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경청해 좋은 평가를 받았음.-진로와 관련되었지만, 너무 어렵지 않고 모두 이해하지 않게 생소한 기술을 바탕으로 주제 탐구 활동을 준비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선택과목-점수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서준 학생은 학교에서 고2 때 3개의 과학 과목인 물리, 화학, 생명 과목을 선택했다. 무조건 흥미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현실적으로 수능을 볼 때 자신의 실력이 안 되어서 힘들 것 같은 과목은 피하는 것을 추천했다. 서준 학생은 물리에 흥미가 있었고 생명도 좋아했지만, 화학은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준 학생은 후배들에게 물리, 생명, 지구과학 과목 선택을 추천했다. 물리와 화학을 같이 하면 어려운 단원이 나올 때 한 번에 신경을 쏟기 어렵기 때문이다.세특-남들보다 어려운 탐구 과정을 가져라서준 학생은 궁금한 기술에 관한 논문을 모두 직접 찾아 해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든 뒤 이를 응용한 주제탐구를 진행했다. 우연히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알고리즘을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최단 거리 기술을 탐구하고 직접 동아리 시간에 배운 코딩으로 만들어보는 탐구를 진행했다. 다른 친구들은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끝내는 경우나 이를 응용해보니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만 서술하는 식이었다.서준 학생은 “좋은 세특을 받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어렵게 탐구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처럼 프로그래밍을 배웠다면 그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단거리 기술을 직접 프로그래밍해보는 것처럼 말입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에게-놀더라도 ‘공부의 2025-07-11
- 고등학교 내신영어 서술형 어떻게 정복해야 할까? 이제 대부분의 고등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며, 학생들의 첫 학기가 마무리 되었다. 특히 현재 고1 학생들의 경우 10% 1등급이라는 변화된 체제 속에서 나름대로 1등급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친구들도 많았겠지만, 실제 고등학교 시험을 치르면서 중학교 때 영어와 너무 다른 난도나 유형에 당황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특히 학원을 다니면서 중학교 때처럼 지문을 암기하고 변형문제 및 각종 동형 모의고사를 풀며 나름 괜찮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실망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원인은 다양할 수 있겠으나, 그 중 대부분의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우선 서술형문항의 유형은 다양하겠지만, 그 유형을 정리해 보면 크게 1)스크램블유형, 2)어법 3)어휘찾기 4)조건에 맞게 직접 영작하기 5)밑줄 친 부분의 의미를 찾아 쓰기 정도 유형으로 간추려 볼 수 있다. 여기서 스크램블유형은 시험범위 내의 학습한 지문 내의 문장 중 하나를 골라 그 문장의 한국어를 제시해 주시면, 그 한국어에 맞게 주어진 단어를 배열하여 문장을 완성하는 유형이다. 이 경우 어형변화 없이 주어진 단어만 활용해 배열하기만 하면 되는 경우에는 본문 암기를 성실히 한 학생이면 대비할 수 있다. 반면 어형변화를 요하는 경우, 제대로 암기되지 않은 친구들의 경우, 시험 치르는 당시 학생 본인의 문법지식을 활용해 어형 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도 제대로 지문을 암기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해당 문장의 의미는 거의 같으나 변형한 문장으로 스크램블 문형을 내셨다거나, 본문에 나오지 않은 문장이면서 한국어 해석도 주어지지 않은 채, 주어진 단어만으로 배열하여 요약문이나 강의록, 교훈 등을 완성 하라는 경우, 절대로 본문을 암기한다고 해서 서술형 해결 할 수 없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문장을 해당 시험장에서 바로 단어들을 조합하여 답안 문장을 구성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4)에서 제시한 조건에 맞게 직접 영작하는 경우에도 주어진 어법 조건을 충족시켜 직접 문장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학생 본인의 영작 실력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어법 변형이 없다면 또한 암기를 토대로 해결해 볼 수 있겠지만, 약간의 변형이 된 상태에서의 어법문항은 학생 스스로 어법 지식이 있어야 해결해 낼 수 있다. 어휘와 밑줄 부분의 의미를 찾아 쓰는 유형은 해당 지문을 국어적으로 꼼꼼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문항이기 때문에, 지문 내용학습과 지문의 키워드 및 소재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학습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 할 수 있는 문항이다.정리해보면 크게 세가지 패턴으로 다시 말해볼 수 있는데 1)변형이 없는 경우는 암기로 해결 가능 2)변형 및 새로운 문장구성을 요구하는 경우 학생본인의 영작실력 필요 3)국어적인 꼼꼼한 이해를 통한 문제 해결 정도인데, 문제는 1)변형이 없는 경우라면 특히나 학생 본인의 영작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암기하지 않고도 영작 연습만으로 해당 유형을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스스로 영작실력을 키웠을 때 서술형 유형을 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영작실력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까? 그 해결책을 크게 3가지 정도로 제시해보고자 하는데, 1)문법개념 정리를 통한 서술형으로의 확장, 2)동사학습(동사패턴) 3)단어암기시 단어의 패턴 학습 이다. 우선 학생이 문법개념이 전혀 없는데, 분사구문을 활용해 영작하라는 유형을 해결할 수 없을 터, 당연히 문법개념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주로 문장을 구성하는 준동사, 간접의문문, 관계사절, 분사구문, 가정법, 도치, 비교, 강조 정도의 문법개념은 반드시 정리해 두어야 하며, 이를 활용해 문장을 구성하는 연습을 해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동사패턴의 학습이다. 대부분 학생들이 동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데, 영작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사로 동사를 통해 동사 뒷부분의 패턴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remind가 제시되었다면, remind의 동사패턴 즉 remind A of B, 또는 remind A that SV 어순을 알고 있는 친구는 remind 뒷 부분을 저 패턴에 맞추어 구성해 보려 하겠지만, remind 자체의 뜻만 알고 있는 친구들은 주어진 단어를 배열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반드시 동사 쓰임을 정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휘 학습시 해당 어휘가 함께 자주 쓰는 어휘를 함께 예문으로 학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influence라는 단어가 명사형으로 쓰이면 이후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 앞에 전치사 on을 함께 붙이기에, influence가 배열할 단어로 제시되면 뒷 부분에 on을 영향미칠 대상에 붙여 쓰겠다는 생각을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 학생들이 단순히 표제어만 암기하고 끝내기 때문에 실제 서술형 문항에서 알고 있는 단어도 제대로 배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짧은 글이지만 제시한 해결방향을 참고해 2학기에 원하는 성적을 꼭 달성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장희철 원장장민준영어학원 2025-07-11
- 중계동 고교의 “내신 5등급제” 맞춤 세특 대비, 지금부터 시작하자! 올해 고1부터 새롭게 적용된 내신 5등급제에서는 1등급 비율이 기존 4%에서 10%로 6%포인트 확대되었다. 등급 구간이 넓어지면서 상위권 학생 수가 증가해 내신 변별력이 그만큼 약화된다. 중계동 고교에서도 고1 학생들의 관심사가 내신 성적을 넘어 비교과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 요소는 단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세특을 잘 쓰기 위해서 수행평가나 탐구활동을 잘 하고 싶은데 1학년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막막할 것이다. 진로가 아직 미정인데 어떤 주제를 선정해야 할지, 흔한 주제는 아닐지, 탐구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학생도 학부모도 고민이 많다.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교과세특기재 예시 도움자료』(박스)의 다음 3가지 내용을 잘 숙지한다면 풍부한 학생부가 될 것이다.탐구 주제 선정 방법 잘 모르면 실생활에서 찾자많은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한다. 사실 중학교때까지는 주어진 내용을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서 탐구한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대학에서는 평소 생활속에서 호기심과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해결해 가려고 노력하는 학생을 원한다. 그래야 대학에 와서도 자기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할 테니 당연한 선택일 것이다.평소 생태에 관심이 많아서 주변 식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을 즐겨하고, 실생활 문제를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탁월함. 다항식의 사칙연산에 대한 성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함…. 수학과 관련하여 다양한 실생활 사례에 흥미를 갖고 수업 중 모둠학습, 멘토-멘티 협력 및 발표하기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임. 다양한 상황에서 원순열의 수를 구하고 그 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함.수행평가 내신만큼 중요하다, 100퍼센트 활용하자세특을 잘 쓰려면 우선 교과 선생님들이 나를 알아야 한다. 학생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세특도 그만큼 쓸 내용이 많아진다. 선생님에게 나를 알릴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행평가를 잘 하는 것이다. 발표하는 모습, 보고서의 퀄리티 등은 그 학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 첫걸음이다. 남들과 차별화된 수행평가 역량은 고스란히 세특에 남게 된다.모둠 프로젝트 활동에서 ‘나뭇잎의 넓이와 다항식’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분기별로 식물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계절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함. 특히, 표를 작성하여 자료를 정리하고, 그 내용을 수식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며 다항식을 활용하여 탐구한 결과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정리하여 발표함. 관심 분야와 수학을 연결하는 활동에서 창의적이고 통섭적인 면모가 두드러짐.독서는 기본이다, 세특에 살포시 녹여 넣어야 한다내가 궁금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해소하는 시발점은 독서가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조사했는지 먼저 알아야 나는 좀 더 심화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학생부의 독서활동 상황은 대입전형 자료로 제공되지 않지만 독서를 통한 심화 탐구나 토론, 프로젝트 등의 교육 활동은 여전히 권장되고 있다.‘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를 읽고 과거에는 도형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항등식을 만들어서 대수적 연산에 활용하였음을 인식함. 이를 주제로 다양한 모양의 작은 직육면체를 만들고, 이를 조합하여 만든 큰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하는 활동을 함. 모둠원끼리 다항식 전개 과정과 연계하여 토론하며 활동 과정을 보고서에 작성함.고1만을 위한 대학 진학 알짜정보 입시설명회에 담아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큰 변화를 맞이하는 현 고1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 선택은 아이의 일생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어떤 전형을 선택할지 어떤 선택과목이 유리할지 어떻게 세특을 써 나가야 할지 대학 진학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가장 결정적인 내용을 담았다.최순양 대표수와식학원 입시전략연구소 2025-07-11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강현 학생 (광운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김강현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운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최초 합격했다. ‘사학과’ 진학을 꿈꾸던 김강현 학생의 역사에 관한 관심은 세상을 넓게 보는 견고하고 내실 있는 토대가 되었다. 무조건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 만큼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등, 북한과 중국 내 저항 세력을 비교 분석하는 확장된 세계관을 생기부에 담아냈다. 김강현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했던 활동과 수험생으로의 경험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국민대학교종합한국역사학과X2숭실대학교종합사학과X3세종대학교종합역사학과X4광운대학교종합국제학부OO5명지대학교교과면접아랍지역학X(1차합격)6한성대학교교과우수크레이티브인문학X(최저 x)<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과목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3.4등급 ⇒ 2학년 2.65등급 ⇒ 3-1학기 2.0등급☞ 평균 등급 : 3.1등급▶ 성적 급상승 사례>국어 1학년 3.5 -> 2학년 3.0 -> 3학년 1.0수능과목국어(화법과작문),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사회탐구(세계사, 사회문화), 한국사, 일본어<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 동아리 활동-RCY, 지리 보드게임 동아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아리▶진로 활동-드림즈(DREAMS),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해 7광구 외교 분쟁에 대해 조사 & 해결방안 제시 및 노원 바이오 클러스터 관련 활동▶특기사항-자율활동을 통해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과 이러한 역사적 갈등이 현재 영토, 외교 분쟁에 준 영향을 알아봄<진로 스펙트럼>역사학에 관한 관심을 해외로 돌려, ‘해외 취업’에 대한 동경을 진로 목표로!김강현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오로지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한일 역사 갈등과 일본 제국주의 역사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역사에 대한 열정과 배움을 이어갔기 때문이다.“하지만 제 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완전히 바뀌었어요. 학업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던 ‘해외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독서실을 다니며 폐쇄적인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제게 전 지구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해외여행 유튜버의 모습은 너무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학업으로 답답하던 제 마음도 활짝 열어 주었어요.”이를 계기로 김강현 학생은 ‘해외 취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한국이라는 작고 경쟁적인 나라에서 서라벌고등학교 학생이던 한 소년이 드디어 해외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다. “넓고 원대한 가능성을 꿈꾸는 제 모습이 당당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결국 고2 때 진학 목표를 ‘국제학’ 전공으로 바꾸고 학업에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결국 원하는 바를 얻어냈습니다.”<학교 활동>일본과 한국의 역사 인식과 역사 교육을 비교 분석한 현장감 있는 활동 진행!역사학에 관심이 높았던 김강현 학생은 학교 활동 중에서도 독도, 역사문제 등 한국과 일본의 오랜 갈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발표했던 시간을 가장 인상적인 자율활동으로 꼽았다. “저는 모든 세특 활동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이슈화된 역사문제에 관해 일본 친구들에게 직접 인터뷰하면서,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의 역사 인식을 비교 분석하여 학교 친구들에게 발표했습니다.”또한 일본의 역사 교과서에 한국 식민지와 독도 관련 영토 분쟁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조사하며 일본과 한국에서 역사 교육이 각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내신 관리>학원에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공부 강조, 학교 기출문제와 시험문제 분석이 중요!김강현 학생은 수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은 학원에 의존하지 않았다. 누군가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독서실을 다니며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고1 때는 공부할 과목이 너무 많아, 거의 모든 시간을 질보다는 양에 쏟아부었어요. 노동에 가까운 공부를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점을 자각하면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공부에 시간 비중을 늘리며 집중하고자 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던 사회탐구 과목은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 맞춰 공부했고, 매년 학교 기출 문제와 시험문제 출제 방식을 분석해서 공부에 반영했다.김강현 학생은 취약한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항상 부교재와 교과서의 모든 지문을 암기해서 해결하는 공부 방법은 문법이 조금만 변형되어도 풀기 어려웠습니다. 무작정 영어 본문을 암기하는 습관에 대해 지금도 후회합니다.”김강현 학생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학교 기출문제를 꼭 분석하고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비교할 것을 추천한다.<세특관리>역사 관련 자율활동과 북한 체제의 저항단체 조사 분석한 동아리 활동도 주요 세특 활동!독도, 역사문제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조사했던 자율활동을 세특에 기록했던 김강현 학생은 고3 때 참여했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아리 활동도 소개했다.“동아리에서 SNS를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는 북한 체제의 저항단체를 조사하며, 이를 덩샤오핑 집권 당시 중국 상황과 비교하는 활동도 세특 관리에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북한의 저항단체 ‘새 조선’의 성명문을 분석하여, 원하는 국가의 경제, 정치 체제에 대해 분석한 결과, 덩샤오핑 집권 당시 남순강화 정책과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활동이었습니다.”실제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 당시 관련 질문을 받았고, 면접을 진행하던 교수님도 여러 차례 질문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초 합격의 주효한 세특 활동이었음을 전했다.<면접 준비>수능보다 면접에 집중, 생기부 기재 모든 활동 내용 분석과 예상 질문 반복 연습김강현 학생은 고1 때부터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무조건 수시 진학을 목표로 했다. 따라서 모든 생기부가 종료된 2학기 이후에는 ‘수능보다는 면접’ 준비에 힘을 쏟았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모든 생기부를 분류하고, 각 활동에 관한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예상 질문도 준비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질문을 할지 몰라 초조했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반복 암기하고 설명하며 연습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공부와 입시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열정적으로, 동시에 마지막 10대 시절도 충분히 즐기길”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지만, 수험생으로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기억도 많았다는 김강현 학생은 후배들에게 공부와 입시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10대 시절도 충분히 즐겼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저는 아직도 고등학교 때 하지 못했던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그 일을 이루려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있을 후배님들. 세상은 정말 넓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항상 기회는 주어지고,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좋은 결과가 없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 크고 작은 결실들이 여러분을 찾아갈 겁니다.”김강현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한 활동광운대학교 국제학부- 북한의 저항단체 ‘새 조선’의 성명문과 그들이 원하는 국가의 경제, 정치 체제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중국의 덩샤오핑 집권 당시 남순강화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