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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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 영어, 절대 쉽지 않다 절대 평가라고 해서 영어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돼‘영어는 절대평가야!’, ‘90점만 넘으면 돼’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던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영어 과목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하지만 절대평가는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 절대평가라고 하더라도 대학별 반영 비율에 따라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수시전형에서는 영어 영역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을 전략적으로 맞추기도 한다. 이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와 정시 반영 비율을 확인하여 학습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수능과 내신 둘 다 잡는 영어 공부법① 영어의 8할은 '동사'시험에 가장 많이 나오는 어법 유형은 동사의 형태를 물어 보는 것이다. 80%는 동사의 형태 관련 문제이고, 나머지 20%는 관계사와 형용사 부사 선택 등의 부수적인 것들로 채워진다. 이때 동사를 왜 그곳에 썼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공부이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장 중에서 어느 동사로 문제가 나올 것인가까지 알아차릴 수 있을만큼 공부했다면 고득점과 좋은 등급은 자연스럽게 노려볼만하다.② 영어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문장의 형태’품사별 기능별 위치까지 마스터하게 되면 그때부터 영어가 훨씬 더 잘 보인다. 문장에서 모든 기능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구문 독해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진행해야만 고등학교 때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자신 있게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다.문법은 문장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가면서도 계속 같은 내용의 문법을 배우는 '문법을 위한 문법 공부'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③ 접속사와 관련 유사어 포함한 어휘 학습이 영어학습의 모든 것!접속사는 동의어를 적어도 8개는 같이 외우는 것이 관건이다. 단순 암기만으로는 똑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접속사를 지문에 넣고 같이 쓸 수 있는 접속사를 찾는 문제에 대비하기 어렵다. 그러려면 평소 다양한 동의어를 알아야 하는 데, 예를 들어 ‘그러나’라는 접속사가 들어 있어도 그 자리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도 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또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평소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고 숙지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수능 실전 대비 학습과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④ 깊이와 실력, 둘 다 잡는 데 올인하라‘난 정말 열심히 하는데 왜 이 정도만 나오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열심히 하는데 70점 후반대나 80점대 초반을 맞는 학생들의 공부 방식을 자세히 보면 눈으로 드러나는 것만 외운다는 한계가 있다.최소 3~4번 지문을 보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내 언어로 바꿀 수 있는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실력을 쌓아야 한다.영어 학습, 이것만은 지켜라!첫째, 매일 꾸준히 공부하여 절대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어휘, 어법, 구문 분석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매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선생님의 해석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해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해석을 하고 문장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스스로 학습하고 확인해야 한다.파주 운정 교하 국어영어수학전문 아공학원김용인 영어 대표강사문의 031-946-9990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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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5학년도 수의예과 논술전형은 건국대, 경북대 등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두 대학 모두 수능 이후에 수학 논술만 치른다. 수의예과 논술전형은 모집대학이 두 곳뿐이고, 모집인원도 9명으로 매우 적어서 경쟁률이 매우 높다. 경북대는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10명에서 3명으로 7명이나 줄여서 논술전형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북대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경쟁률로 인해 평가의 어려움과 변별력 문제가 올해 논술 모집인원을 대폭 줄인 이유로 예상한다. 2023학년도 건국대는 6명 모집에 2,651명이 지원해서 441.83:1, 경북대는 10명 모집에 2,322명이 지원해서 233.20:1이었다. 2024학년도 건국대는 6명 모집에 2,268명이 지원해서 378.00:1, 경북대는 10명 모집에 명이 1,766명이 지원해서 176.60:1이었다.최초 경쟁률 매우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한 실질 경쟁률 낮아하지만 내신 성적과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이 부족하다면 논술전형 말고는 대안이 없다. 정시모집으로 지원하기에는 수능 합격선이 높기 때문이다. 논술전형 최초 경쟁률은 매우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실질 경쟁률은 낮아진다. 2023학년도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건국대 43.6%, 경북대 35.7%이었다. 또한, 두 대학 모두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가 치러지므로 결시율까지 고려한다면, 실질 경쟁률이 더 낮아진다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이 두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와 수학 논술 실력 두 가지를 다 갖춰야 하는 점이 핵심이다.2024학년도 건국대 수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이었으며, 과탐은 2과목을 응시하여 그중 높은 과목을 반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영역별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즉, 수학 미적분/기하/확통, 사탐/과탐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또한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과탐(1과목)에서, 사탐/과탐(1과목)이 변경됐다.2023학년도에는 두 대학 모두 수리논술만 실시했으나, 2024학년도에 경북대가 의학논술을 도입했다. 경북대 논술(AAT: Academic Aptitude Test)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의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분석력,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는 자연계열Ⅱ 논술유형을 치른다.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며, 2024학년도부터 의학논술이 도입됐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 출제 및 평가방법은 첫째,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자연계 관련 지문 제시하여 이를 근거로 출제한다. 둘째,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셋째,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끝으로, 수의대 논술전형은 지원할 대학의 최근 3개년 대학별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논술가이드북을 활용해 출제 기준, 출제 교과 및 범위, 출제 유형, 예시답안을 숙지해야 ‘슈퍼 경쟁률’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2025학년도 수의예과 수시모집 논술전형 ‘일반전형’ 모집 현황지역대학명전형명모집인원(명)전형방법수능 최저학력기준서울건국대KU논술우수자6명논술100국어, 수학, 영어, 탐구(1) 중 3개 합 4, 한국사 5등급대구경북대논술(AAT)전형10→3명(-7명)교과30+논술(AAT)70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 절사) 중 3개 합 5합계9(-7명)2025학년도 수의예과 수시모집 논술전형 대학별 논술 유형대학명논술 유형출제 범위시험 시간건국대수리논술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4문항 난이도에 따라 차등 배점)100분경북대수리논술+의학논술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 의학논술(3문항 내외, 문제별 소문항 있음)100분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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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6월 모평의 의미와 향후 준비는? 영어는 이제 더이상 ‘수월한’ 과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달 초 평가원 모의평가(모평)가 실시되었다. 이번 6월 모평은 1등급 비율이 1.3% 정도로,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에서 4% 이내가 1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평가인 영어가 1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운 시험이었다.의대 증원이 연일 화두인 상황에서, 영어 과목 역시 이를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의대 증원 이슈로 N수생 응시자가 대폭 증가하여 높아진 학력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은 제외되었으나, 지문의 종합적인 이해와 함께 특히 선택지를 정확히 해석하고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선택지 킬러’ 문항이 전반적으로 난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오는 9월 모평 역시 N수생이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영어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현 고3의 경우 영어 1등급이 1%대가 된다면 상대평가 과목보다 오히려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확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내년도에도 지금의 교육 정책이 유지될 것을 고려하면, 현 고 1, 2학년은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고등학교 과정의 어휘와 복잡한 구문의 증가‘정공법’ 학습 필요이번 6월 모평은 고등학교 영어 어휘들과 복잡한 구조의 문장의 활용이 늘어나 지문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다시 말해, 탄탄한 어휘력과 구문 분석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이상 고득점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출제 방향이 적용될 것을 감안하면, 영어학습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정공법’이다. 지문의 중심 내용이 지문을 끝까지 읽어보아야 파악이 될 정도로 수능 문제 풀이의 특정한 요령이나 스킬보다는 그야말로 독해력에 승부를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내신성적이 잘 안나오면 수능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영어학습을 문제 풀이 중심으로만 해서는 답이 없다. 내신 영어처럼 꼼꼼히 문법, 서술형을 학습하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위주로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지문별로 어려운 어휘들을 축적해 나가는 input 과정이 필요하다. ‘감’으로 문제를 풀고 약한 유형에 집중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영어가 상대평가 과목에 비해 더이상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평가 과목을 학습하는 것처럼 탄탄한 어휘력,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그 다음은 지문의 핵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문장 단위 학습이 끝난 후에는 지문의 중심내용과 흐름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장 간의 연결성을 확인하면서 중심내용을 찾는 연습이 되어야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지 않고 글의 핵심을 정답과 연결할 수 있다. 결국, 수능 영어를 요령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고등 기본어휘 학습과 함께 지문별 핵심어휘 암기, 문장 단위의 구문 독해와 글의 중심내용을 적어보는 지문별 ‘정공법’을 적용하여 함정에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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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지난 5월 말 대학별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대학이 발표하는 수시 모집요강은 학생 선발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대학마다 2024학년도 수시·정시 입시결과(입결)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본격적인 수시 준비의 시작점으로 수시 모집요강과 전년도 입결 참고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참고자료 각 대학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수시 모집요강 활용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대부분 대학이 수시 모집요강 맨 앞에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각 전형의 핵심 내용과 전년도와 달라진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요강의 ‘전형 요약 및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수학 과목만 실시)나 의과대학 의예과 면접 방식 변경(표1 참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처럼 올해 입시에서 달라진 점 등을 공개하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표1.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 모집요강 ‘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 중 ▶전형별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수시 지원 전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 개설 여부와 어떤 전형으로 선발하는지, 그리고 모집인원이 변동되었는지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전년도와 모집인원의 차이가 있는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선발인원까지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려대의 경우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하여, 일부 특수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논술전형으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올해는 의대 증원과 더불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확대로 대부분 대학에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 변화가 있다. 무전공 외에도 고려대가 인공지능학과, 연세대가 지능형반도체전공을 신설하는 등 모집단위 개편이 있어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형일정수시 원서접수 일정이나 서류 제출시기 등은 대학별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다만, 대학별 고사나 면접 일정은 다를 수 있어 이 역시 확인해야 한다. 전형일정이 수능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표2 참조) 표2. 2025학년도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별 전형일정 목표 대학들의 일정을 비교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우 소장은 “많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나 면접을 주말에 치르기에 서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건국대, 경희대(일부 모집단위),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수능 직후인 11월 16일(토)에 실시한다. 이처럼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등을 미리 파악해 본인에게 좀 더 유리한 대학에 집중하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지원 자격도 잘 살펴야 한다. 지원 자격이 원서접수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령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거나 학생부교과 성적이 정량적으로 반영되는 전형의 경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국외고,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 등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 출신들의 지원을 제한하고 있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표3 참조) 표3.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입시전형별 지원 자격▶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최종 합격의 필수 조건이 된다. 원서를 접수한 뒤 수능을 치른 이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대학의 전형별로 충족 여부를 가늠해봐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주로 많이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일부 주요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중 예시▶전형방법전형방법은 각 전형이 어떤 요소로 학생을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 즉, 평가 요소, 요소별 반영 비율,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의 평가를 진행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 (표5)표5.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학생부 반영 방법학생부 반영 방법에서는 대학의 교과 및 비교과영역 반영방법과 점수 산출 방식을 알려준다. 학생부 반영방법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에 세부적인 평가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표6) 표6.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된 대학 중 예시#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대학들이 2024학년도 수시, 정시 입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발표된 자료지만, 좀 더 다양하고 명확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입시결과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산출 기준 확인대부분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 ‘산출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이때 그 산출기준이 해당 대학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혹은 일반적인 반영방법을 따른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별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산출기준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우 소장은 “예를 들어 2개 이상의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덕성여대는 각 전형에서의 학생부 산출기준에 따른 입시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성적산출 결과가 평균등급인지, 70%컷인지 등의 여부이다. 2024학년도 건국대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의 성적을 50%컷과 70%컷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다. 경희대 자료에서는 50%컷, 70%컷, 합격자 등급 평균과 함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등급분포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평균등급만 보여주고 있으나 3개년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률 확인은 필수, 최소 3개년 확인입시결과에서 경쟁률을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지만, 최소 3개년의 경쟁률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경쟁률의 등락이 크다면 전형방법의 변경이 있었는지 살펴야 하고, 바로 직전 경쟁률이 너무 높거나 낮지는 않았는지 등도 살펴보며 올해의 경쟁률을 예측해야 한다.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른 ‘실질 경쟁률’도 발표하고 있으니 참고해보기 바랍니다. 특히,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원은 인원이 아닌, 비율 확인경쟁률과 함께 3개년 정도 충원 비율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때, 충원 인원이 아닌 ‘충원 비율’을 봐야 한다. 우 소장은 “모집단위별로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명이 충원되었는지 보다는 몇 %가 충원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경희대는 충원 비율을 공시하고 있고, 건국대와 한양대 등에서는 인원만 알려주기 때문에 충원율을 별도로 계산해 봐야 한다. 이 때도 단순히 충원율만 볼 것이 아니라 3개년 정도의 등락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단순히 전년도 충원율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턱대고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rdqu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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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무전공 입학이 올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2025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9일부터인데 올해 입시는 의대 증원 문제, 무전공 입학 확대 등이 맞물려 어느 해 보다 안개 속인 휩싸여 있다. 수험생들의 셈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2025대입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윤영린 잠실여고 교사가 짚어준다. 윤 교사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로 고3 입시지도에 경험이 많은 공교육의 진학 전문가다.Q. 의대 증원이 올해 입시에 던지는 파장은? 의대는 대학 입시의 최정점에 있는 만큼 연쇄적인 파급효과가 큰데 아직 정확한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고교마다 고3 입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의대 정원이 늘었을 때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뮬레이션하며 수험생 개인별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의학계열 입시 의학계열로 한데 묶이는 의대, 약대, 치대, 수의대, 한의대 입시는 서로 맞물려있다. 보통 의대 합격선은 내신 기준으로 1.2~1.3 등급 이내, 치대와 수의대는 1.5 이내, 약대는 1.6~1.7 이내, 한의대는 1.8 이내다. 전국 최상위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뒤바뀐다. 올해 의대 정원이 약 1500명 정도 늘 것으로 가정할 때 약대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약대는 전통적으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다. 반면에 남학생들은 약대보다는 치대, 수의대 쪽을 선호한다. 약대를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 올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학부에서 약대 모집을 시작한 첫 해인 2023약대 입시는 예상 보다 경쟁이 덜 치열했으나 2년차인 지난해는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며 합격커트라인이 1.6등급 내외로 올랐다. 반면에 올해는 0.1~0.2 정도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시에서 전통적인 빅5 의대로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성균대관대, 울산대로 꼽힌다. 최근 들어 의대 지원 학생들 사이에 울산대 보다 고려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울 소재 캠퍼스’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공대 입시 서울의 상위권 대학 공대들은 경기 인천권과 지방권 의대 증원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의대 지역 할당제로 인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지방에 있는 내신 1등급 초반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 소재 공대 대신 살고 있는 지역의 의대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상위권 대학의 공대를 목표로 한 서울 학생들에게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 합격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Q. ‘무(無)전공 입학’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대 증원에 가려 사회적 관심이 덜한데 대학가의 핫이슈가 ‘무전공 입학’으로 대학별, 학과별로 셈법이 복잡하다. 무전공 입학 비율에 따라 정부가 재정지원 가산점을 준기 때문에 각 대학은 당장 2025학년도 입시부터 무전공 입학 선발을 늘리는 분위기다. 무전공 입학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든 전공(보건의료·사범계열 등 제외)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 또는 단과대 입학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유형 2’로 나뉜다. 의대 증원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무전공 관련 대학별 선발 인원과, 전형방법은 다수의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대학별로 최종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뽑고 교과전형, 정시, 논술 전형에서 무전공 선발 인원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상당수 학과 합격커트라인이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관련해 문과계열 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경제학과, 경영학과 선호도는 변함이 없는 반면에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영상미디어학부에 대한 관심은 전보다 덜한 분위기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채널이 많아지고 콘텐츠 제작이 대중화된 사회적 분위기 때문으로 보인다.Q. 2025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할 할 점은? 수능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 정시가 뒷받침돼야 수시를 공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으로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수능을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 잠실여고의 경우도 2024입시에서 수시합격생이 23%인데 반해 정시는 77%다.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니까 학생들은 수시전형 때 겁먹지 않고 상향 지원을 하는 분위기다. 송파권 학생들은 논술 지원을 많이 하는데 논술전형의 합격도 결국 수능최저학력기준 총족 여부에 좌우된다. 이과계열 최상위권대학에서는 수학, 과탐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다. 반면에 그 외 대학은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수능시험에서 탐구 선택 과목에 학생들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과는 과탐, 문과는 사탐’의 전통 공식이 무너지고 중상위권 성적대 이과 학생들이 탐구과목을 과탐 1, 사탐 1로 선택하는 숫자가 늘고 있다. 과학탐구 과목의 공부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이다. 문과 학생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학생부는 상향평준화됐고 자소서는 폐지됐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 개개인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변별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 정성평가에서 큰 편차가 나지 않으므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성적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해 입결을 분석해 보니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 합격생의 내신 성적 갭이 사라지고 있다. 주요 대학들은 학생을 평가할 때 학업 역량을 많이 본다고 밝히고 있다. 즉 내신성적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학생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고교마다 5월 수행평가 기간과 기말고사 후 창의융합주간을 운영하는데 이때 밀도있게 준비하면 좋다. 2024-05-20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손태원 학생(서강대 인공지능학과 입학/ 서라벌고 졸업) 손태원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강대 인공지능학과와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합격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 지원했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했다. 하지만 모교의 인공지능융합교육과정, 진로탐색프로젝트 등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진로를 확고히 했다. 손태원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 진로활동, 내신 관리까지 꼼꼼히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전형첨단융합학부X2고려대학교학업우수형데이터과학과X3연세대학교국제형융합과학공학부X4성균관대학교학교장추천글로벌융합학부X5서강대학교학생부종합인공지능학과OO6성균관대학교학생부종합공학계열O<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1학기 1.50등급 ⇨ 1-2학기 1.73등급2-1학기 1.89등급 ⇨ 2-2학기 1.61등급 ⇨ 3-1학년 1.4등급▶ 성적 급상승 사례물리학1 : 2-1학기 4등급 ⇨> 2-2학기 1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3등급/ 수학(미적분) 3등급/ 영어 2등급 /과학탐구(생명과학I) 3등급/ 과학탐구(지구과학I) 3등급/3. 학교 주요활동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없음(대입 미반영)▶동아리활동-1학년 : 로보틱스-2학년 : 배드민턴반-3학년 : 미래융합스마트AI (강화학습의 한 예제인 ‘Frozen Lake’를 파이썬으로 실행)▶진로활동-AI헤커톤1) 파이썬으로 훑어보는 인공지능_ 스타일 트랜스퍼 기술 이용, ‘우주 속 랜드마크’ 작품 제작2) 코딩 없이 하는 AI 데이터 분석_ 오렌지 3 프로그램 이용, 남녀 이미지를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 구축3) ET보드로 나만의 사물인터넷 만들기_ 파이썬 이용 각종 입출력 센서 및 액추에이터를 동작시키고 ‘방범 시스템’ 결과 제작-DREAMS(진로탐색프로젝트) : 투명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지하는 모델(Object Detection)을 파이썬을 이용해 구축함.▶특기사항-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 프로그래머를 위한 기초 해석학, 데이터 세법, 총 3권 읽음.▶교과 세특 내용-수학2 : 경사하강법의 과정 탐구-인공지능 기초 : 오렌지 3 이용, 쓰레기(종이, 플라스틱, 유리, 금속, 일반쓰레기 등)를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 구축-확률과 통계 : 교과목 ‘인공지능 수학’에서 사용한 인공지능 모델 ‘나이브 베이즈’의 확률 계산 과정 탐구-물리학2 : 파이썬의 3D 시각화 모듈인 VPython을 이용하여 간단한 역학 시뮬레이터(지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 구현<진로 스펙트럼>모교의 인공지능융합교육과정에 힘입어 ‘빅데이터 전문가’라는 미래 진로 찾아손태원 학생은 미래 희망 진로가 ‘빅데이터 전문가’라고 단언한다. 특히 모교인 서라벌고등학교가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라는 사실이 고교 3년 동안 진로를 찾고 탐구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학교의 어떤 프로그램 하나가 진로 탐색에 계기가 되었다기보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흥미를 느끼는 자신을 알게 된 것.“학교생활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3학년에 참여했던 진로탐색프로젝트(DREAMS)입니다. 이 활동 전까지는 학교생활에 수동적인 면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주도하고, 유의미한 결과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굉장히 보람 있었습니다.”고1, 고2 때는 교과 세특도 별로 신경 쓰지 못했다는 손태원 학생은 그 이유로 교과 세특의 중요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3이 되고 나서야 위기감을 느끼고 시험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교과 세특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하며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AI 헤커톤’과 교과목 ‘인공지능 기초’에서 오렌지 3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한 활동들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이 활동은 더 발전시켜서 고3때 진로탐색프로젝트(DREAMS)에서는 오렌지 3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고, 파이썬으로 직접 코딩하며 특정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했다. 이런 점차 발전하는 활동에 힘입어 자신감도 되찾았다.<내신 관리>계획 세우기보다 낮은 점수의 과목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성적 향상 노려다른 학생들과 같이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내신을 준비했다.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은 모두 학원에 다녔고 탐구 과목은 인강을 이용해 공부했다.특히 손태원 학생은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그때그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공부했다.“저는 희망 학과가 자연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수학, 과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수학, 과학에 공부 시간을 확실히 더 많이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은 본인이 틀렸던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고 정리하는 습관이, 과학은 본인만의 개념 노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손태원 학생은 시험을 본 후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과목들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취약점을 채우며 성적 향상에 집중했다.<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하나의 탐구 주제를 학년이 올라가면서 확장, 심화 활동으로 생기부에 기록!손태원 학생은 학생부 관리에 있어서 하나의 탐구 주제를 정하고 깊게 파고드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다. “예를 들어 2학년 교과목 물리1에서 본인이 탐구했던 주제를 3학년 교과목 물리2에 이어서 조금 더 심화하고, 어려운 내용으로 탐구를 이어가면 생기부의 하나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손태원 학생은 ‘쓰레기 이미지 데이터’를 분류한다는 큰 틀을 가지고 생기부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고2 때 ‘인공지능 기초’ 교과목에서 오렌지 3 라는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쓰레기 이미지 분류를 하였는데, 이를 고3 때 진로탐색프로젝트(DREAMS)에서 조금 더 확장하여 쓰레기(플라스틱)를 감지하는 객체 탐지 (Object Detection)을 진행했다.“이때 여러 개의 쓰레기를 감지하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지만, 잘되지 않아서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만 감지하는 모델을 파이썬으로 코딩하여 만들어봤습니다. 또 3학년 교과목 ‘인공지능 수학’에서 ‘나이브 베이즈’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파이썬으로 코딩한 내용이 세특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를 연결하여 ‘확률과 통계’ 교과목에서 ‘나이브 베이즈’라는 인공지능 모델의 확률 계산 과정을 탐구하여 보고서로 제출한 내용을 세특에 기록했습니다.”따라서 여러 개의 많은 탐구 주제를 정하여 다양성을 갖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주제만 깊게 파고드는 것도 분명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학종 대비 : 구술면접>고려대 학업우수형 면접 대비 학원에서 반복 연습 경험손태원 학생은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면접에 대비하여 추석 연휴 6일 동안 면접 학원에 다니기도 했다. “처음에는 말도 계속 더듬고,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등 낯선 과정에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연습할수록 제가 발전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저를 맞추지 못해 의미가 없게 되었지만, 만약 면접이 있는 전형을 지원한다면 미리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 바랍니다.”<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고교 3년 동안 어떤 순간도 허튼 시간은 없습 2024-06-14
- 어려웠던 6월 모평, 이후 무엇을 준비할까? 의대정원과 무전공(모집단위 광역화) 선발 증원으로 인한 변수와 혼돈이 많은 2025학년도 대학입시, 그 첫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6월 모평이 끝났다. 체감 난이도는 불수능이라고 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재학생들은 ‘용광로’ 시험이었다고 할 정도로 어려웠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능최저를 확보해야 하는 수시전형에서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n수생이 역대급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본 수능에서는 원하는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6월 모평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말고사가 기간에 들어간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시지원의 구체적 기준을 잡는 것이다. 6월에 대부분 주요 대학들이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2024학년도 입결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이 결과를 그대로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변동될 수 있는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참고자료 박성철 6월 유웨이 입시설명회(유웨이진로진학 대치센터), 김병진 6월 모평분석 설명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나병희 메가스터디 6월 모평 분석 설명회(메가스터디 대입컨설팅센터)영어, 국어 가장 어려워이번 6월 모평은 ‘킬러 문항 배제’를 내세웠던 공식적 3번째 시험이다. 작년 9월 모평, 2024 수능, 그리고 이번 6월 모평까지 극강 난이도 문항은 없지만 변별력을 갖춘 신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던 시험으로, 학생들은 예전보다 더 어렵게 느끼고 있다. 반면 평가원이나 학교와 학원 관계자들은 변별력을 갖춘 적절한 시험이라고 평가하면서 당분간 어려운 시험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모평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2% 정도로 예측돼 상대평가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가다. 국어 역시 메가스터디 기준 언매 85점, 화작 88점, 수학 미적 82점, 확통 87점, 윤리와 사상 42점, 생활과 윤리 44점, 지구과학 45점 선에서 1등급이 예상됐다. 문학에서 EBS 연계율이 높았다고 하지만 직접적 연계보다는 간접 연계가 많았고, 난이도가 높아서 실제 높은 연계를 느끼지 못했다는 평가다. 조금 보수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범위 정하기수시지원 기준을 잡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나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해 등급만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활용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6월 모평 점수와 9월 4일 치러지는 9월 모평까지 참고해 올해는 특히 수능 최저를 확보할 수 있느냐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번 6월 모평처럼 영어가 난이도가 높아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는 경우, 처음 계획했던 수능 최저가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 반드시 수능 최저 확보가 필요한 과학탐구 선택자 3~4등급 이하라면 사회탐구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 탐구과목 제한이 없는지, 혹은 과탐 선택시 가산점이 얼마나 있는지를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 과목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이 선택이 기말고사 전에 결정해 9월 모평까지 공부한 다음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 치밀한 수능준비는 필수올 대입입시에서는 수능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커졌다. 정시뿐만 아니라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시에서도 수능의 중요성이 어느 해보다 커졌는데, 6월 모평 응시자를 살펴보면 재학생은 35만여 명, 졸업생은 8만여 명 정도다. 수능은 의대나 상위권 자연대를 목표로 하는 반수생과 재수생들이 추가로 대거 유입되면서 상위층 등급 컷은 다소 상향될 것으로 예측된다.반면 재학생은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9월 모평, 수시모집 시작까지 가장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다. 전문가들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치밀한 수능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시전형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키는 바로 수능 최저학력 충족.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는 것은 표준점수나 대학별 변환점수가 아닌 등급. 수능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확보될 수 있는 수능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또 6월 모평을 분석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서 시간을 더 들여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과목 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는 과목보다는 시간을 들여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혹은 버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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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계약학과 입학전형 계약학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으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된다. ‘재교육형’은 현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자가 지원 가능하고, ‘채용조건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 등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라서 선호도가 높고 경쟁도 치열하다. 2025학년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입학전형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2025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202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 - 취업연계형, 조기취업형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과 조기취업형이 있다. 이 중에서 선호도가 높은 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졸업하면 해당 기업체에 일정기간 근무를 해야 하는 전형으로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서경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양대, POSTECH과 4개의 기술원에서 수시모집으로 823명, 정시모집으로 177명을 모집해 총 1,000명을 선발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가천대, 한국공학대, 한양대(ERICA) 등 8개 대학에서 총 1,074명을 선발하는데,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내에 이수하게 된다. 또한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를 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조기취업형은 모두 수시모집이며 수시 미충원 인원만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취업연계형 10개 대학, 4개 기술원 총 1,000명 선발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미래 일자리를 위해 대학교와 기업이 협약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학과들이다.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으며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서경대, 가천대, POSTECH, 경북대 등 10개 대학에서 800명을 모집하고, DGIST, GIST KAIST UNIST 등 4개 기술원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1,000명 중 수시모집이 823명(82.3%)이며 정시모집이 177명(17.7%)이다.취업 연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준오뷰티, 블리비네트워크 등이 있다. 주요 대학과 기술원의 모집단위는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 기술 관련 학과들이 대부분이며, 삼성전자와 취업 연계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각각 100명씩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연계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이 70명을 모집해 인원이 많은 편이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악학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5개 대학에서 291명을 모집하는데, 이 중에서 250명은 서경대의 미용 관련 모집인원이라 공학 관련 모집인원은 41명에 불과하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추천형으로 각각 20명과 5명을 모집해 총 25명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와 가천대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서강대와 한양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출결이나 교과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과 4개의 기술원에서 총 46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95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POSTECH의 반도체 관련학과도 각각 40명 이상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강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DGIST 반도체공학전형, KAIST 창의도전과 학교장추천, UNIST 일반전형 등은 서류100이나 학생부종합평가100으로 일괄전형을 실시한다.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숭실대 SSU미래인재, 연세대 활동우수형,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Ⅰ·Ⅱ,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GIST 일반전형, KAIST 일반과 고른기회 등은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면접으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Ⅱ 전형이며 비교적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반면, 고려대(계열적합형),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한양대, 가천대, POSTECH(반도체공학인재Ⅰ), DGIST, GIST, KAIST, UNIST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논술전형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천대, 경북대 등 6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총 60명이다. 성균관대, 연세대, 가천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며, 서강대, 한양대, 경북대는 논술평가와 함께 교과, 출결, 서류 등을 반영한다. 서강대, 성균관대, 가천대, 경북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연세대와 한양대는 적용하지 않는다.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8개 대학 & 4개 기술원에서 177명 모집2025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은 8개 대학에서 157명, 4개 기술원에서 20명을 모집해 총 177명을 모집한다.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4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연세대는 32명을 모집한다.정시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이 4개 대학 122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이 2개 대학 18명, 다군이 2개 대학 17명이며, 추가 지원이 가능한 기술원 4곳에서 각각 5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정시 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경북대 일반학생전형은 수학(미/기), 과탐 합 3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 취득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8개 대학 31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3년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체에 근무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대부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데, 1학년은 대학에서 전일제 수업으로 전공 기초 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배우게 되고,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므로 야간과 주말에 수업이 진행된다. 해당 산업체의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1학년 학비는 정부가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해 학생의 부담이 없다. 2~3학년부터는 산업체에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해당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5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만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2학년부터 산업체에 고용되면서 임금을 받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적은 편이다. 졸업 후에는 대졸자로서 새롭게 임금 협상이 이루어진다.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내에 이수해야 하므로 방학 중에도 학기가 진행되고, 졸업 때까지 고용계약을 체결한 기업과 계약을 유지해야 하며, 본인의 사유 2024-06-13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약점 과목 극복 노하우’ 항상 나에게만 어려운 과목이 있다. 노력해도 좀처럼 성적 상승의 기회가 오지 않고, 또 노력한 결과를 배신하기도 한다.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들은 이런 약점 과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후배들에게 전하는 그들의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포기하는 습관 극복하려면 끈기가 중요저의 약점은 잘못하는 과목의 경우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시도해 보기도 전에 주저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인 수학을 풀 때 못 풀 것 같은 문제는 미리 포기하곤 했는데, 이 습관은 풀 수 있는 것도 틀리게 만드는 악순환이 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워 보이는 문제도 끝까지 풀어보고 생각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나 수능 수학은 수능 직전까지도 가장 걱정됐고,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못하는 과목을 극복하려면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수학을 잘하지 못한 까닭도 어려워 보이면 쉽게 포기하는 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코앞이 아니라면, 어려운 문제를 몇 시간, 혹은 하루 이상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_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수학 시험 문제는 꼭 검토하려고 노력제 약점은 수학에서 계산 실수가 잦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딱히 극복했다고 할 순 없지만 긴장을 많이 했을 때 잦아지는 문제라고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수학 시험 전에는 최대한 마음을 가볍게 하며 심호흡을 했고, 시험 초반부의 문제는 꼭 검토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의 노력을 하며 계산 실수를 줄여나갔습니다._서울대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꼼꼼하지 못한 성격, 친구들의 도움으로 만회약점 과목이라기보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라 학교 과제나 학교생활에 있어서 빼먹는 것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우관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_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시간에 쫓기는 문제 해결하고자 나만의 행동강령 세워 실전 연습을 했어요”저는 내신이나 모의고사를 볼 때 항상 시간에 ㅤㅉㅗㅈ긴다는 것이 문제였고, 거기서 멘탈이 자주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전연습을 자주 하였고, 저만의 행동강령(예를 들어 쉬운 문제부터 정확히 풀고, 안 풀리는 문제는 빠르게 넘어와서 나중에 풀기)을 만들어 훈련하여 실전에서 사용하였습니다._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이지영 학생(교하고 졸)“덤벙대고 실수가 많으며 긴장하던 것, 심호흡 통해 극복했어요”덤벙대고 쉽게 들뜨고 실수도 잦아서 중간고사에서 4~5등급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그럴 때는 남들보다 두 배로 열심히 하고 부담을 가진 상태로 기말고사를 봤고요. 결국 원하는 등급을 얻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나가 미적분 과목이었는데 오히려 가벼운 연산을 더 공부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시험 전에 토할 것 같은 긴장감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심호흡 덕분이었습니다. 활발하고 들뜨기 쉬웠던 제겐 차분하게 당황하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고 심호흡으로 이뤄냈던 거 같습니다._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이민경 학생(동패고 졸)“문학 지문분석과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던 것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나 비문학은 문제가 없었으나, 문학은 답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졌기에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지문 분석을 자세히 보고, 다양한 문학 문제를 풀어보거나, 인터넷에서 시 해석을 찾거나 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_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이현빈 학생(봉일천고 졸)“고3 때 수능 수학 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하며 극복했습니다”저의 약점 과목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수학이었습니다. 고1, 2 때에는 다른 과목과 내신 준비에 중점을 두어 수학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하였고, 고3 때에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했습니다. 고3 때 여름방학부터는 수능 수학 시간과 비슷한 시간에 실전 모의고사를 매일 1회 이상 풀고, 점심을 먹기 전 오답까지 마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풀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심화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다 보니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_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원하는 점수에 따라 영어 문제 공략해 공부한 것이도움됐어요”영어가 저의 약점 과목이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영어 성적이 항상 좋지 않아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영어 등급을 올려야 했는데요, 다행히 수능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이기도 하고 비교적 문제가 규칙적이기 때문에 원하는 점수에 따라 문제를 공략해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_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이지호 학생(교하고 졸)“시험 전 잘 봐야 한다는 강박을 해결하려 명상 앱을 이용했어요”시험 볼 때 크게 긴장하고 잘 봐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마음을 비우는 명상 앱을 이용하여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했습니다._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민지 학생(동패고 졸)“수학에서 계산 실수가 잦았고 풀이과정이 깔끔하지 않았어요.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쓰는 습관 들이려 노력해 사소한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저의 약점은 수학 문제를 풀 때 계산 실수가 잦다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악필이기도 하고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쓰는 습관이 잡히지 않았어서 내신 시험에서도 사소한 실수 때문에 점수가 떨어지는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풀이를 순서대로 깔끔하게 쓰는 습관을 들이려고 많이 노력했고 자주하는 계산 실수나 문제 풀이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실수를 노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중요한 시험 전에 항상 이 노트를 보며 의식적으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사소한 실수를 줄여낼 수 있었습니다._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비주류 과목도 국영수처럼 많은 시간 할당해 꼭 챙겼습니다”학교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었던 과목은 없었던 것 같고 저는 내신 공부를 하면서 한문이나 기술과 가정 같은 비주류 과목도 국영수와 동일하게 시간을 할당하여 공부하였고 어떤 과목도 버리거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기에 좋은 내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_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영어단어 단순 암기가 제 약점이었는데,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암기하면서 더 잘 외울 수 있었습니다”영어 단어같이 단순 암기하는 것을 잘못하고 싫어한다는 것이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과목이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아직 제 약점을 완전히 고치진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극복했는데 그 방법은 외우는 것을 한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더 기억에 오래 남고 더 잘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_서울대학교/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과학 과목 공부하며 이해는 기본, 충분한 공부량과 꼼꼼함으로 극복했습니다”과학 선행을 안 하고 고등학교에 와서 첫 시험을 굉장히 못 봤었는데 과학은 내가 남들보다 덜 한 만큼 지금 더 많이 하자는 마음으로 공부량 자체를 늘리니 첫 시험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이해는 기본이고 그 다음부터는 공부량과 꼼꼼함이 성적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량이 적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잘하는 친구들은 얼마나 공부를 하는지도 물어보면 도움이 될 겁니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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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와 의대 증원, 정시가 유리할까? 수시가 유리할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은 배제된다고 한다.킬러문항이란 무엇인가?정부 입장 : 공교육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초고난도 문항의 문제나무위키 : 시험에서 오답을 유도하는 의도가 다분하게 출제된 초고난도 문제를 가리키는 말정부 입장에서는 공교육 과정에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가 킬러문항의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수학 과목에서는 일반적으로 오답률 97%이상의 초고난도 문제를 ‘킬러문항’, 오답률 90%이상의 문제를 ‘준킬러문항’ 이라고 한다.2023년과 2022년,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수학과목(확률과 통계기준)의 오답률을 비교해보면, 2022년에 비하여 2023년의 킬러 문항수는 정부의 기조대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올해 치러진 2024년 03월과 05월 모의고사의 오답률을 보면 상대적으로 준킬러문항이 대거 늘어났다. 또한 평균 10문항 내외였던 오답률 60%이상의 문제가 올해 05월 모의고사에서는 14문항이다. 따라서 보통 3등급 컷이 70점대였던 평년에 비해 올해 05월 모의고사의 문과(확률과 통계 선택) 3등급 컷은 50~52점으로 예상된다.24년 05월24년 03월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2298.23095.83096.62992.42195.42289.72995.02179.62085.32874.923년 수능23년 10월23년 09월23년 06월23년 03월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2298.22294.03094.82297.12296.63086.52187.02288.52190.03091.52084.72086.22188.12087.92088.91484.53084.12986.33085.72184.02983.41573.82072.92984.02975.122년 수능22년 10월22년 08월22년 06월22년 03월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번호오답률2997.42296.13096.02297.73096.73096.53089.92295.43093.22996.42294.52089.32191.22087.52294.51486.62187.22991.12986.42183.72184.22983.62078.12184.71475.6[자료출처 : www.ebsi.co.kr]킬러문항은 줄었는데 전반적인 난도가 높아졌다킬러문항이 왜 생겼는지 따져 보면 난도가 높아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수능 시험의 난도가 점점 낮아져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필요했고, 1~2문항 정도 초고난도 킬러 문항이 등장했다. 그런데 최근 의대 정원 증가라는 이슈까지 가세하여 수능 시험에서, 특히 수학 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필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생각해 보면, 수학 과목의 전반적인 난도 상향은 당연한 수순이다.고난도 수능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정시 vs 수시?수능과 모의고사의 경향이 바뀌면 각 학교의 내신 경향도 따라 바뀐다. 최근 일반 고등학교의 중간고사 난이도를 살펴보면 중급 이상 수준의 문항수가 늘어나 내신 등급컷도 학교별로 크게 하향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수시로 갈지, 정시로 갈지는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추어 선택해야 한다. 정시는 수능 시험 결과에 따라 결정되므로, 집중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많은 재수생들이 정시에 올인 하는 이유도 수능 때까지 공부에 쭉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수능 당일 날 컨디션 조절 등, 공부뿐 아니라 ‘멘탈’과 체력적으로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반면, 수시는 내신 성적,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리더십, 봉사활동 등도 평가에 반영된다.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고, 생기부의 강점에 맞추어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어 정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에 대한 부담이 적긴 하다. 그러나 논술과 면접 등을 준비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내신 성적의 비중도 크고, 논술이나 수시 전형에 특화된 사교육을 병행하기도 하는 등의 생각보다 큰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크게 수능에 자신이 있다면 정시를, 내신 관리와 다양한 활동,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나 면접에 강하다면 수시를 고려하기를 권한다. 또한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과 학과의 정시와 수시 선발 비율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를 선택하면 정시와 수시를 모두 대비할 수도 있다.마치며6월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자신의 학습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 준비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체계적이고 치밀한 계획과 멘탈 관리가 수능 공략에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36 (후곡학원가 부흥프라자 303호)문의 031-916-7647일산 후곡 수학전문학원 이김수학김보영 원장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