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1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비 중1 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 겨울방학은 한 학년의 마무리이자 새 학년 시작의 경계선이다. ‘제3학기’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방학에 비해 기간이 길어 부족한 분야를 보충하고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특히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중1 학생들은 새로운 관문을 넘어 성공적인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예비 중1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자유학년제 기간을 보낸다. 자유학년제는 진로 적성을 탐색하는 기간이다. 학생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탐색 활동에 중점을 두며 일 년 동안 중간, 기말고사 등 지필 평가를 치르지 않는다. 대신 토론, 실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과 수행평가 등의 과정 중심 평가가 이뤄진다. 2025년부터는 1학년 1학기, 2학기 중 선택하여 자유학기제로 운영하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자유학년제는 치열한 중?고교 생활 중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끼에 대해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간이다. 특히 예술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순히 진로를 설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과연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관해 탐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한다.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자유학년제를 공부를 안 하는 시기로 인식해 입학 전 겨울방학 기간을 선행학습에 할애하려고 한다. 학기 중에 진행하지 못할 학습량을 예측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미리 보완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습 흥미를 떨어트려 학업 성취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따라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이해한 뒤 무엇을 잘할 수 있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떠한 가치에 초점을 두고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차분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앞으로 일 년 동안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스스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워크넷’을 활용해 직업심리검사, 진로상담, 학과 정보, 직업 정보 등을 체험하며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비 중1 겨울방학은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의 긴 여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여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독서 황금기다.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 중학교 교과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달리 여러 한자 어휘들로 이뤄져 있어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제시문의 내용 및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독서는 어휘력 향상의 열쇠다. 독서를 습관화하면 생소한 텍스트에 관한 두려움을 줄이고 제시문과 문제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도서에서 낯선 단어를 발견하면 굳이 뜻을 찾지 않더라도 앞뒤 문맥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읽되,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원문을 찾아 읽거나 배정받은 중학교 누리집에 접속해 추천 도서 목록 등을 훑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모름지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법이다. 무엇보다 중학교 학습은 고등학교 학습 및 대입 준비와도 연계가 된다. 따라서 예비 중1 방학기간부터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겨울방학 기간부터 신문칼럼을 꾸준히 찾아 읽고 구조를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2023학년도 수능 고난도 문항으로 독서 영역의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을 토대로 출제된 문항이 꼽힌다. 과학 관련 내용에 사회 영역인 '최소제곱법'을 결합한 지문으로 게의 게딱지 폭을 이용해 큰 집게발의 길이를 추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문에 제시된 'L-그래프'와 접목해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수월하게 풀 수 있는 구조다.이러한 생소한 지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일주일에 한 편씩 신문 칼럼을 선별해 읽는다. 단락별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고, 밑줄 친 부분에서 핵심어를 찾아 간단한 소제목을 적는다. 소제목만 보고 해당 문단의 내용을 기억하는 연습을 하고, 최종적으로 칼럼 제목만 따로 정리해 둔 뒤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인지 복기하는 훈련을 한다. 꾸준한 칼럼분석을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으면 교내대회 및 수행평가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미래일기를 써 보는 것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 중학교 졸업식, 교내대회에서 상을 타는 날, 수능 결과 발표 날, 대학 입학식, 직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한 순간 등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정해 미래일기를 쓰면 학습 및 진로탐색에 큰 의미부여를 할 수 있다. 미래의 자신의 입장이 되어 일기를 쓰다 보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지 체감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이 동력이 되면 보다 자기주도적인 자세로 중학교 생활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이주영 원장대치센터 02-508-5537역삼센터 02-501-0603도곡센터 02-573-2161삼성센터 02-544-0095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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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실력·진학까지 세화고에서 다 이룬다!, 세화고등학교 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인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교감 오삼찬, 이하 세화고)는 ‘효용성’이라는 단어의 뜻(‘쓸모나 보람이 있는 성질’)에 딱 맞는 학교이다. 쓸모를 고려한 교육과정 설계, 학생의 보람을 극대화하는 교육활동 설계와 학생부 기재가 매년 돋보였다. 이에 더해 학생들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교사들이 펼치는 양질의 수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인성·실력·진학 면에서 탄탄한 세화인을 양성하고 있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세화고등학교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 이상용 교사(교무부장), 이주영 교사(진로진학부)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다 잡은 세화고세화고의 탄탄함은 진학 성과로 매년 증명되고 있다. 2022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종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44명(2022.2.28 기준)으로 전국 7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세화고가 정시 경쟁력만 탁월한 학교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2022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성적도 빼어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쾌거를 이루었다. 수시에서 서울대 의대 2명을 비롯해 인서울 의대에 11명이 합격했으며, 내신 3점대 후반과 4점대 초반이 각각 연세대와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도 했다. 의학 계열은 96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 늘었고, 서울대도 전년도보다 16명 늘었으며, 연세대는 60명으로 지난해보다 19명 늘었다. 이외 고려대 51명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45명, 한양대에 40명이나 합격했다”고 밝혔다.(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2.3.3. 집계 기준)고교학점제 과도기(단계적 도입기)와 현 대입 생태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현재 중2~3 학생은 교육부의 용어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기’ 이른바 과도기 세대이다. 수업량의 명칭이 ‘학점’으로 바뀌고, 대학으로 치면 F학점에 해당하는 미이수 위험 학생의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도 부분적으로 시작되기는 하나, 그 외의 모든 것(성적 처리 방식과 졸업 요건 충족 등)은 기존의 교육과정과 대입제도를 따른다. 새 교육과정(2022개정 교육과정)과 새 대입 생태계(2028학년도 수능 시험 및 대입제도 개편안)에 호환되는 전면적 고교학점제는 현재 중1 학생부터이다.이상용 교사(교무부장)는 “이런 상황에서 당장 내년부터 섣불리 수업량을 수능 대비에 충분하지 않은 수준으로 감축하거나 학기제 중심, 절대평가 과목 중심으로 운영하려는 학교도 있다. 그렇게 되면 교육과정과 입시 괴리가 생긴다. 세화고는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꿰뚫고 최적의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먼저, 수능 과목을 충분히, 충실히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짜여있다. 모든 수능 탐구과목을 6학점의 학년제로 운영하는 몇 안 되는 학교이다. 그리고 2학년 1학기에 ‘수학Ⅰ’, ‘수학Ⅱ’를 동시 이수함으로써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등급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요소인 ‘수능 수학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전부 이수’가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테일에서 수능과 학종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높은 정규 수업의 질과 내실 있는 학생부 기재설계의 탄탄함뿐만 아니라 실행의 탄탄함도 강점이다. 이주영 교사(진로진학부)는 “수업의 질이 수능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수준이며 내신공부가 곧 수능 공부여서 학교의 교육력, 학생의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는다. 또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교사들이 그 설계 취지를 이해하고, 학생의 시간과 수고에 대한 존중을 담아 생기부 기재까지 내실 있게 마친다”라며, 그 사례로 ‘늘품 특강’, ‘칼럼으로 세상 읽기’ 등의 프로그램 진행 양상을 소개했다. 이어 “또한, 교육과 입시의 주객전도를 철저히 경계하고 있어 학생이 시민의식, 인문학적 소양, 진로의식, 시사상식 등이 성숙하고 풍부해질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인성, 실력, 진학 면에서 세화고는 단연코 좋은 선택이다”라고 밝혔다.세화고 입학 설명회 일정11월 22일(화) 19:00 / 11월 24일(목) 19:00▒ 세화고등학교 교육과정 학점배당표(2023학년도 입학) <2023학년도 입학생 기준>1) 파란색 표시 과목은 석차등급제(상대평가) 과목임.2) 자사고는 예술 교과와 생활·교양 영역을 각각 5학점, 8학점만 이수해도 됨. 선택과목에서사회·과학을 1과목 이상씩 이수하여야 함.※ 2023학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학점배당표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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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통역홍보단 역량강화 교육 추진, 구미대 서영길 교수 총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1월 2일까지 총 8회에 거쳐 글로벌 통역홍보단 30명 대상으로 가족센터에서 통역실무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지난 9월 경쟁력 있는 다문화 인재의 발굴 육성 공모를 통해 국내 3년 이상 거주 중이고, 한국어가 능통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민여성을 통역홍보단으로 선정했다.이번 교육은 통역기초, 한국문화와 다문화의 이해 등 체계적 실무과정중심으로 마련되었으며,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긍심 고취와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구미시 글로벌 통역홍보단은 11월부터 출입국관리소, 관공서 등 지역 내 어디서든 통역이 필요할 곳에 통역 지원과 다문화이해를 돕는 강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시 글로벌 통역홍보단의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서영길 구미대학교 교수(국제교류처장)는 “구미시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과 구미시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해외에 나가있는 현지법인과 구미 본사의 가교 역할을 위한 통역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관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들이 그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통역 이해 및 실무교육을 총괄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정명자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통역홍보단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 앞으로도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독려하여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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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우리 지역 박물관 다시 보기 고양, 파주 지역은 유명 대형박물관 못지않게 그 의미와 가치를 담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박물관들이 많다. 우리 지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와지볍씨박물관, 이색적인 중남미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중남미문화원이 덕양구에 있다. 파주로 향하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박물관들이 출판도시와 헤이리 예술마을 곳곳에 있다. 요란함 없이 차분하게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우리 지역 박물관으로 향해보면 어떨까.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 한국근현대사박물관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한국의 근현대사 생활사 유물자료 7만 여점을 모아 소개하는 이색 테마박물관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한국 근현대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 ‘풍물관’에서는 초가집, 기와집, 전파사, 옛날식 다방, 사진관, 이발소, 구멍가게 등 42개 저잣거리 세트가 주제별로 전시돼 있다. 지상 1, 2층 문화관은 문방구, 만화방, 교실풍경, 교복점, 분식점, 새마을회관 등을 비롯해 아날로그 가전품, 소형삼륜차 등을 근현대 문화변천을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역사관과 추억의 소장품관이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 역대 대통령전, 사료전 및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등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텔레비전,옛날 공중전화기, 달력, 광고지, 소주병 등 추억의 소장품들이 가득하다.관람시간: 평일,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7천원 소인 5천원위치: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길 59-85문의: 031-957-1125■ 국립민속박물관파주국립민속박물관파주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민속유물과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다. 수장고는 귀중한 것을 고이 간직하는 창고로,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선 유물이 보관된 장소를 의미한다. 국립민속박물관파주에서는 관람자가 수장고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열린 수장고와 외부 창을 통해 수장고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가 있다. 열린 수장고엔 맷돌, 절구, 옹기 등이 보존돼 있고 보이는 수장고에는 목재, 금속 등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발간한 도서자료와 80만 점의 민속 아카이브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민속 아카이브센터, 박물관 수장고를 주제로 체험형 공간으로 꾸민 어린이체험실이 있다. 또한 박물관 유물 보존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보존과학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실 관람, 어린이체험실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1일 5회차 관람관람료: 무료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문의: 031-580-5800~1■ 열화당책박물관출판사 열화당이 2009년 기존 사옥을 증축하면서 도서관과 책방이 하나로 통합된 공간 ‘도서관+책방’을 열었고, 2012년 ‘열화당책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동서고금의 책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를 통해 책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예술분야의 도서를 중심으로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출간된 책들이 상설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은 옛 책 공간이다. 서양고서, 조선말 한적(漢籍), 한국 근대고서, 일본고서, 1950~1970년대 분야별 근현대고서, 예술포스터, 국내외 잡지 등이 전시돼 있다. 그밖에 영화, 연극, 음악 관련 서적이 비치된 라운지, 책방 한 켠에 마련돼 인류 역사 문화의 선조들을 기리는 작은 기도실 등이 있다. 예약제 운영. 현재 전시:<평화를 꿈꾸는 우리 국토와 자연/한국의 자연문헌전>한반도의 산과 토지, 바다와 강, 생명에 대한 기록들을 책과 지도로 만나볼 수 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도록, 삼국시대 꽃 이야기, 조선 고지도, 지리지와 지리학도서 등이 9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신라 향가에서 분단 문학까지/열화당책박물관 소장도서로 보는 한국문학 출판의 흐름>열화당책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학 관련 문헌을 장르와 시대에 따라 만나본다. 신라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도서 145권이 주제에 따라 전시된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관람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관람료: 성인 1만원, 초.중.고등학생 7천원위치: 경기 파주시 광인사길 25(문발동 520-10) 파주출판도시 열화당책박물관예약 및 문의: 031-955-7020 ■ 화폐박물관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화폐 속에 담긴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동서양의 고화폐와 현용 화폐 및 각종 기념 화폐 38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1층에는 시대별 대한민국 화폐, 세계의 지폐 및 이색 주화, 미국,일본,호주,아프리카 등 시대별 세계주화, 세계 각국 기념주화가 전시된다. 2층에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의 시대별 세계주화를 비롯해 화폐 관련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고조선 시대 사용됐던 자모전을 비롯해 국내 최초 지폐인 저화, 조선시대 상평통보 등 다양한 형태의 화폐를 만나볼 수 있다. 화폐 제조방식, 화폐 속 위조 방지 장치 등도 소개돼 다양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세계 각국 화폐 속 전통 민속이나 미술, 화폐 속에 담긴 인물 등을 만나보는 것도 재미다.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주말은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관람료: 3천원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89문의: 031-949-6592 ■가와지볍씨박물관약 5천여 년 전, 인류 농경문화의 기원이 되는 재배 볍씨가 전시된 곳이다. 1990년대 초,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대화동 일대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가와지볍씨는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로 측정돼 한반도 농경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가와지볍씨를 비롯해 박물관에서는 주먹도끼. 토기 등 선사시대의 농경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선사시대의 의식주를 비롯한 농경생활, 농경구가 전시돼 있고, 조선과 근대 농경문화까지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일요일, 공휴일 휴관관람료: 무료위치: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695문의: 031-968-3399■중남미문화원병설박물관 중남미 지역 4개국에서 30여 년관 외교 생활을 지낸 이복형 원장이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중남미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미술, 조각작품들이 전시돼있는 테마 공간이다. 멕시코, 과테말라,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가의 정취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중남미문화원은 박물관, 미술관, 종교전시관, 조각공원 등으로 공간이 구성돼 있다. 박물관은 중남미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중앙홀에 이어 멕시코, 중미 일대의 생활용기 및 장식품들이 전시돼 있는 제1전시관이 자리한다.제2전시관에서는 남미 북단 아마존 지역에서 이주해 도미니카공화국 일대 문화를 번성시켰던 따이노(Taino)족의 의례용 나무의자 ‘두오’와 따이노인의 모양을 한 돌 조각 ‘쎄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원주민들의 다양한 가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제3시관, 중남미 식민기 이후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는 제4전시관이 있다.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작가들의 다양한 조각품들이 있는 야외공원도 가을을 느끼기엔 제격인 장소다. 현재 전시:<중남미사진전>한.중남미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사진전이다. 중남미 대표 국가들의 자연환경과 춤과 음악으로 가득찬 축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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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을 움직이는 심장, 산업의 역사를 보다 2013년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0년 만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개관했다. 반월산업단지 배후도시로 탄생한 ‘안산’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산업이라는 유전자. 섬유염색가공산업으로 시작된 산업은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전자산업, 기계산업, 화학산업 등으로 성장 발전하며 안산의 성장을 이끌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고 안산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산업도시 40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되짚어 가는 여정은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안산을 움직인 심장의 기록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돌아봤다.40년 전 산업도시 안산의 탄생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입구 옆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앞마당에는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한 경원여객 33번 버스가 시간여행을 떠날 시민들을 반긴다. 반월공단에서 원곡역 고잔리 부곡리 박달동을 거쳐 안양까지 운행했던 버스다. 마당 한 가운데 버스만 놓였을 뿐인데 그 버스를 타고 일터로 삶터로 오갔던 기억이 있던 시민들의 추억을 소환하기엔 충분해 보인다.박물관 입구 옆에는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가 전시 중이다. 경기도 등록문화재 10호로 등록된 이 궤도차는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싣고 수인선 주요역으로 소금을 운반하던 차량이다. 궤도차는 본격적인 산업이 시작되기 전 제염산업이 번성했던 역사를 묵묵히 알려준다.1층 공간은 산업역사박물관을 알리는 안내서다. 산업물품을 기증한 기증자의 벽과 기억해야 할 안산의 산업과 기업체의 목록을 정리한 판넬이 눈길을 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제품을 생산한 기계도 전시 중이다.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한 삼보컴퓨터의 데스크탑 컴퓨터, 내쇼날푸라스틱의 쌀 바가지, 뽕 고데기 등 전국을 휩쓴 인기 제품들이 안산에서 만들어졌단다.기계소리 땀 냄새 생생하게 느껴지는 상설전시관2층 공간은 상설전시실 1, 2, 3 관으로 구성된다. 1관은 산업과 도시, 2관은 산업과 기술, 3관은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의 역사부터 안산의 대표적인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안산의 산업까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와 함께 만날 수 있다.눈길을 사로잡은 전시는 안산의 기업가, 노동자, 시민활동가등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나의 일터와 나의 삶터’ 코너. 화면을 클릭하면 이들의 영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계와 제품 사이, 기업가와 노동자의 사이, 환경과 성장 사이, 이주와 정착 사이 그 틈에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해 사람 냄새 나는 전시 공간을 완성했다.제 2 전시실에는 지금은 단종 된 자동차 3대가 주인공처럼 전시 중이다. 그중 1969년에 생산된 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경기도등록문화재 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안산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4D 영상실, VR 체험공간 사전예약 해야더 실감나게 40년의 역사를 체험하고 싶다면 4D 영상실과 VR 체험관도 이용하면 좋다. 단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콘솔게임체험존과 VR체험존은 매회당 10명이 정원이며 하루 3회 운영된다. 4D 영상실은 회차장 48명까지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체험존 40분, 영상실 1시간이다.올 가을 가족들과 함께 조금은 색다른 안산 이야기를 들려줄 산업역사박물관 나들이를 다녀는 건 어떨까? 가을이 곱게 내려앉은 화랑유원지를 감상하는 건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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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중인 자녀에게 더 유리해진 투자이민! 미국 유학생 자녀를 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누구나 자녀들의 영주권 취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학비감면이나 장학금 혜택 등 영주권자로서 받을 수 있는 많은 혜택과 대학 입시에서도 영주권자가 유학생보다 유리한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졸업 후 미국 내 취업을 위해서도 영주권은 필수다. 영주권이 없으면 졸업 후 미국 내 안정된 취업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 유학 중인 자녀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1996년 창업 이래 지난 26년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전 세계 이민 프로그램들의 제도적인 기회를 국내에 알리면서 최장, 최다 경력을 쌓아 온 해외이주 및 투자이민 전문기업, ‘한마음이민법인’의 김미현 대표를 만나 미국 유학 중인 자녀의 영주권 취득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쉽고 빠른 미국 투자이민 통한 영주권 획득미국 유학을 고민하거나 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자녀 영주권 취득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늘고 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유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자녀의 졸업 후 취업까지 고려해 미국 영주권 취득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미국 유학생 자녀가 영주권을 취득하면, 자녀가 영주권자로 미국 시민과 동등한 신분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학비에 대한 감면 혜택과 장학금 수혜에 대한 이익으로 부모님의 유학생에 대한 부양의무를 덜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자녀가 진학할 대학 및 대학원 선택에 제한이 없다는 것도 영주권자가 지닌 유리한 혜택이 되지요” 하지만 김 대표는 최근 유학생 자녀의 영주권 취득의 가장 절박한 동기는 졸업 후 취직 기회가 자유롭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졸업 후 영주권 없이 공평하고 안정적으로 취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알려져 있는 반면, 최근 국내 취업난 속에 미국 내 취업과 이에 대한 경력은 자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욱 필요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 자녀의 졸업 후 자유로운 취업을 위해서 유학생이 영주권을 받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 미국 투자이민(EB-5)은 이제 선택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유학생 더욱 유리해진 미국 투자이민 개혁법안이러한 미국 유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미국 투자이민 개혁법안 중에는 획기적인 희소식이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개혁 법안에 따라 이제 미국 유학 중인 자녀가 단독으로 이민을 신청하는 과정 중 첫 단계인 이민신청서 접수 후 대략 3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현지인과 같은 취업과 미국 입출국이 자유로운 신분이 되는 신분 조정 확인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투자이민 신청을 할 때 신분변경 신청서의 동시 접수가 가능해진 이 개혁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전에는 미국 투자이민 신청에 대한 심사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제한 없는 체류와 자유로운 취업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유학생이 현지에서 미국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투자이민 신청서 접수를 하면서도 합법적인 입출국 자유는 물론이거니와 체류와 취업이 또한 가능해졌다.“미국 유학 중인 상태에서 투자이민 접수만 해두어도 그때부터 신분 조정이 되어 자유롭게 취업하고, 왕래도 하며 그 외 영주권에 준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만 영주권이라는 신분증만 없을 뿐이지, 신분 조정 신청을 통해 이미 이민 신청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신분 조정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90년 미국 투자이민이 시작된 이래 32년 만에 이러한 획기적인 개혁 법안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하며, 이는 미국 유학생 및 임시 거주 비자를 소지하고 미국령 내에 거주 중인 투자이민 신청자들이 그 이민 심사 기간에 신분 보호를 받도록 해주는 이민 법안이라고 강조했다.각국 현지 이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웍스이민에 성공하려면 철저한 준비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마음이민법인은 국내에 이민 에이전시가 거의 없던 1996년부터 26년간 수많은 해외이민을 성사시킨 업계 퍼스트무버다. 서울 본사와 북미 지사 및 각국 현지 에이전시의 이민 전문가로 구성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웍스로 체계적인 상담과 수속은 물론 안정된 정착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에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전 세계 이민 프로그램들의 제도적인 기회를 파악하고 최적의 이민전략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캐나다 이민으로는 업계 최초, 최다 수속과 최고 성공률을 기록했다는 자부심이 있고, 북미 외에 유럽, 아시아 등 각국 이민법과 심사 요건에 맞춰 26년간 연 500~1,000건의 이민·비이민 수속을 완수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수속 서비스에 절대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대표가 실무를 직접 챙기는 성실함이 한마음의 특별함이자 경쟁력”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지난 2년간 유례없는 팬더믹 상황 속에서도 이민국들의 입장이 바뀌면서, 해외 이주와 투자이민의 전략과 방법도 현지에 맞는 전문적인 컨설팅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마음이민법인은 변경된 새로운 세상에서 전 세계 가장 유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새롭게 다지며 각 분야 글로벌 파트너들과 새로운 시대에 맞게 고객 한 분 한 분 각자의 이민전략에 도움이 되고자 개별상담 서비스에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가능한 가장 경력이 많은 대표 이민 컨설턴트로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더 의미 있는 인생을 위한 계획과 선택 및 세계를 열어 두고 진출할 곳을 찾아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26년간의 컨설팅 경험과 수속 경력을 쌓은 최고의 안내자로 한마음이민법인은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해외이주 및 투자이민 전략을 제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문의 02-564-8888 2022-09-22
- [교육기획] 최근 5개년 송파·강동 지역 고교 졸업생 수 변화 학령인구 감소로 2019년 이후 대입 수험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고등학교 학생 수 또한 꾸준히 변화가 일고 있는 추세. 그렇다면 송파·강동 고교들의 졸업생 수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하는 학교별 졸업생 수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취합해 27개 고교(송파16·강동11)를 고교별, 송파·강동 지역별, 남고·여고·남녀공학 학교별, 공립·사립 학교 별로 구분해서 분석·정리했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항목 중 2018~2022년 송파·강동 고교별 졸업생 수*송파 강동 지역 중 특목고·특성화고 제외한 27개 고교(자사고 포함)를 대상으로 분석송파구 - 13개 고교 2022학년 졸업생 수 지난해 대비 증가, 3개 고교 감소송파구 고교 16개 학교의 졸업생 수는 최근 2년 간 9.5% 감소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5년간 졸업생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5802명에서 2019년 5978명으로 176명 늘어났다가 2020년과 2021년 각각 1199명, 656명이 감소한 후 2022년 졸업생은 20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송파구 16개 고교 중 13곳은 2022학년도 졸업생 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으며, 3개 고교는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졸업생 수가 증가한 13개 고교 중 가장 크게 졸업생이 늘어난 고교는 잠실여고로 전년 대비 39명(14.7%)이 증가했으며, 다음이 정신여고(13.4%)와 가락고(12.5%)이다. 잠실여고는 지난 2020년에는 94명(22.6%)이나 감소했고 2021년에도 57명 (17.7%) 감소했지만, 2022년에는 졸업생 수가 크게 늘었다. 반면 졸업생 수가 감소한 학교는 보인고(25명/-6.7%)와 잠일고(7명/-5.7%), 그리고 창덕여고(3명/-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학생 수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다. 최근 2년간 송파구 고교 졸업생 수 감소세는 -9.5%로 송파구 고교 전체 졸업생 수는 453명 감소했다.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1.0%(1855명 감소)의 수치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살펴봐도 수치의 변화가 눈에 띈다. 최근 2년간 졸업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학교는 창덕여고(-36.2%)이며 다음이 잠일고(-17.7%), 잠실고(-15.2%)이다.표1 ) 2018~2022년 송파구 16개 고교 졸업생 수 변화 (단위 명)강동구 - 8개 고교 2022학년 졸업생 수 지난해 대비 증가, 3개 고교 감소강동구 11개 고교 중 8개 고교는 2022학년도 졸업생 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으며, 3개 고교는 감소했다. 졸업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학교는 상일여고로 전년 대비 29명(18.7%) 증가했다. 상일여고는 지난 2020년에는 92명(27.8%) 감소했고, 2021년에는 84명(35.1%) 감소해 2년 연속 강동구 소재 고교 평균 감소 비율(2020년 -16.8%/2021년 -11.2%)을 넘어섰다. 인근 지역 아파트 재건축 완공·이주가 상일여고 졸업생 수 증가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다음으로는 둔촌고(30명 증가/13.8%)로 강동고(22명 증가/11.8%)로 1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2022년 졸업생 수 감소가 두드러진 학교는 배재고(39명 감소/-8.8%)인데 배재고는 2019년~2021년 2년간 졸업생이 유일하게 증가(5명/1.1%)한 학교이기도 하다. 송파구와 강동구 모두 자사고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강동구 고교 중 2022년 졸업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학교는 배재고와 동북고(12명 감소/-3.5%), 광문고(5명 감소/-1.4%)이다.2022학년도 강동구 11개 고교 졸업생 수는 2911명으로 지난해 대비 2.5%(72명)이 늘어났다.표2) 2018~2022년 강동구 11개 고교 졸업생 수 변화 (단위 : 명)송파·강동 고교 졸업생 수, 2020년 눈에 띄게 감소 후 2022년 소폭 증가로 전환2022년 2월 송파·강동 지역 고교 졸업생은 송파구 4326명, 강동구 2911명으로 총 7237명이다. 2021년 졸업생은 송파구 4123명, 강동구 2839명으로 총 6962명으로 송파·강동 지역 고교 졸업생은 27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송파구는 2018년(5802명) 이후 소폭 증가했던 졸업생 수가 2020년 4779명(1199명 감소/-20.1%), 2021년 4123(656명 감소/-13.7%)명으로 줄었다가 2022년 203명이 증가해 4.9% 늘었다.강동구 역시 2019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졸업생 수가 2020년 2021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후 2022년 소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강동구 소재 11개 고교(자사고 포함/특목고·특성화고 미포함)의 졸업생 수는 2020년 16.8%(647명) 감소했고 2021년에는 11.2%(359명)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72명이 증가해 2.5%의 증가율을 보였다.<2018~2022년 송파·강동지역 고교 졸업생 수 추이 (단위 명)>표3 ) 최근 5개년 송파·강동 고교 졸업생 수와 전년 대비 증감률남/여/남녀공학 비교 : 여고 9.5% 남녀공학 5.0% 증가, 남고는 1.8% 감소 송파·강동 27개 고교의 졸업생 수를 남고와 여고, 남녀공학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여고의 졸업생 수 증가가 눈에 띈다. 2021년에 비해 여고가 127명 많아져 9.5% 증가했다. 남녀공학은 183명(5.0%) 증가했으며, 남고는 1.8%(3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의 졸업생 수 감소가 두드러지는데 두 곳 모두 남고이다. 송파구 남고 중 2022년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학교는 보성고로 19명(6.4%)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배명고가 14명(5.0%) 증가했다. 잠실고도 4.1%(8명) 증가했고, 보인고는 25명이 줄어 6.7% 감소했다.여고의 경우 세 곳이 증가하고 한 곳만 감소했다. 잠실여고는 39명이 증가해 14.7%의 증가율을, 정신여고는 13.4%(42명)의 증가율을 보였고 영파여고도 5.8%(16명) 증가했다. 창덕여고는 3명이 줄어 2.0% 감소했다.송파구 남녀공학(8개) 중에서 졸업생 수가 감소한 학교는 잠일고(-5.7%)가 유일하며, 7개 학교는 모두 증가했다. 증가 비율이 높은 고교는 가락고 32명(12.5%), 문정고 17명(7.1%), 영동일고 19명(5.9%) 순이다.강동구 여고를 살펴보면 상일여고가 18.7%, 명일여고가 2.3% 증가했으며, 남고는 배재고와 동북고 모두 각각 8.8%, 3.5% 감소했다.강동구 남녀공학 7개 고교 중 둔촌고가 13.8%(30명)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강동고(11.8%), 강일고(8.5%), 선사고(8.2%) 등 6개 고교의 졸업생 수가 증가했고 광문고만 1.4% 감소했다. 표4) 송파·강동 고교(남고/여고/남녀공학) 졸업생 수와 전년 대비 증감률공립고/사립고 비교 : 공립고 4.9% 증가, 사립고 3.4% 증가송파 강동 지역 고교 27개 고교 중 공립고는 13개 학교이며, 사립고(배재고·보인고 포함)는 14개 학교이다. 송파구에는 공립고 9개, 사립고 7개로 공립고가 더 많으며, 강동구는 사립고가 7개로 공립고 4개(강일고·둔촌고·명일여고·선사고)보다 많다.공립고와 사립고로 구분하여 졸업생 수 변화를 살펴보면, 2022년 공립고 졸업생 수는 2862명이고, 사립고는 4 2022-09-08
- 초등 영재 교육원 지원 A to Z 2022년 6월 현재 약 79,000명의 학생들이 1,700여개의 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초등학생은 38,135명, 중학생은 26,971명, 고등학생은 13,942명 정도이다. 영재란 남과 다른 학습 특성으로 인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가리킨다. 새로운 대상과 현상에 관한 호기심과 과제 집착력, 높은 창의력과 지적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술적 재능, 신체적 재능, 특수학문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영재 교육원은 대학 부설 영재 교육원, 지역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 등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미래의 영재가 될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수학, 과학, 정보과학, 발명, 음악, 미술, 언어, 인문사회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 이외에 캠프, 창의적 산출물 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고 구성원 간의 협동도 중시한다.이 중 대학부설 영재 교육원은 9월쯤 공고를 낸다. 초등 과정의 겨우 주로 내년에 4, 5, 6학년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즉 올해 3, 4, 5학년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4, 5, 6학년을 대상으로 무학년제로 진행하는 기관, 2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해 3학년부터 수과학융합 분야를 실시하는 기관 등 구성방식이 다양하다. 6학년의 경우 5학년 수료자 중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 지원 전에 미리 수료해야 하는 과정을 내세우는 기관도 있다. 중등 과정의 경우 현재 6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지원자는 지원 전 무엇보다 스스로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고 싶은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지원분야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도 중요하다. 학부모는 자녀가 흥미를 보이는 분야를 찾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흥미 분야를 발견해야 자기주도적인 자세로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어릴 적부터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권한다. 특정 분야의 도서에 몰입해 스스로 끝까지 읽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이 곧 관심분야일 수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습관, 생각을 노트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다. 항시 다양한 공부거리 제공하되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다양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도 생긴다. 학부모도 자녀의 관심 분야를 공부해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제출 서류 중 하나인 자소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작성해야 할까? 과거에는 영재 선발에 있어서 자소서의 실질적인 비중이 낮았다.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요즘은 시험이나 결과를 통한 정보보다 자기소개서, 추천서, 인터뷰 등의 관찰 중심의 자료의 영향력이 높아졌다.첫째, 지원자의 뛰어난 재능을 강조하기보다 지원자에게 영재교육과 같은 특별한 교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랑만 보다는 지원자가 획일화된 학교 교육에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면서 영재교육이 절실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한다.둘째, 지원자의 강점 한 두 가지 가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한다. 무엇보다 항목별 요구 분량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 사실을 나열하기보다 이러한 강점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화를 들며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다. 먼저 자신이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는 과제를 발견한 뒤 끝까지 해결하기 위한 엄청난 집중력과 몰입도를 발휘했던 과제집착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경험을 떠올린다. 이를 동기, 과정, 결과,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화한다.셋째, 시행착오를 통한 노력으로 이룬 성공 스토리를 제시한다. 강점만 제시하기보다 단점, 약점을 극복한 성공 스토리도 구성한다. 지원한 영재교육 영역과의 일관성도 유지한다. 수학, 과학 등지원 분야에 따라 지원 분야 관련 에피소드를 담아야 한다.평소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사이트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선발, 교육과정, 기관, 성과에 관해 꼼꼼히 살피자. 영재 교육원 입학은 시작일 뿐이다. 추후 진행할 과정은 학교 수업보다 어려우며 경쟁도 치열하다.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자세로 산출물을 내기까지 끈질기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원에서는 관심 분야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 접하기 힘든 양질의 심화교육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들을 수 있다. 영재원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 분야의 우수한 또래 학생들이 모여 자극을 받으며 잠재력을 깨우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 이주영 원장도곡센터 02-573-2161대치센터 02-508-5537역삼센터 02-501-0603삼성센터 02-544-0095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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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 탐방] 잠실여자고등학교 잠실여고(교장 백강규)는 교육 환경과 입시 변화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송파에서 주목 받는 고교로 발돋움했다.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교사 TF팀이 출범하며 학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잠실여고 프로그램과 2022진학 결과를 살펴봤다.2022입시 의학계열 합격생 증가잠실여고는 ‘불수능’로 꼽혔던 지난해 입시에서 두드러진 입시 성과를 만들어냈다. 서울대 5명, 연세대 9명, 고려대 15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23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10명, KAIST 1명, 교대 3명이 합격했다. 특히 의대, 치대, 한의예과에 28명, 약대에 16명 등 의학계열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22대입 합격생 비율은 수시 30%, 정시 70%입니다. 수능의 중요성이 커진 입시 흐름에 맞춰 학생들의 진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현상은 점점 두드러지고 있으며 계열 적합성을 살려 의치한의대, 약대, 생명공학 분야까지 교차 지원하는 추세입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부장 교사는 설명한다. 입시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내실있는 진학 상담 잠실여고는 고3의 수능성적, 내신성적, 수시와 정시 합격 ˙ 불합격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대별로 정리한 데이터가 강점이다. “입시에서 배짱 지원은 통하지 않습니다. 고3들은 학교에서 축적한 진학데이터와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vs 정시 중 어디에 선택과 집중할지 개인별 상담을 진행하며 1:1 입시 전략을 짤 계획입니다. 고3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등급대별로 어떻게 수시와 정시를 준비할 지 지원전략과 상향지원을 어느 선까지 하는 게 합리적인지 합격생 사례를 중심의 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5월에 진행합니다” 윤 교사가 덧붙인다. 수시전형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식 수준,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대학의 제시문 면접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희망 학생 대상으로 1학기 말부터 면접 대비반을 운영한다. 7월에 열리는 고1~2대상 입시 설명회에서는 정시에서 수능 성적 외에 선택교과와 학생부의 정성평가까지 결합하는 대학들이 많아지는 입시의 최근 흐름, 수시에서 교과전형과 학종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지 대입의 핵심 이슈를 다루며 고3 올라가기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Phronesis(실천하는 지혜) 교육 과정 운영 잠실여고는 우수 학생층이 두텁고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학교 분위기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열정있는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주고 다 함께 시너지 내며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대표 프로그램인 미네르바반 운영에도 큰 변화를 줬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 부서별 회의를 거치며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교사들이 TF팀을 꾸려 선봉에 서고 노련한 베테랑 교사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교사 협업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신뢰가 두터워지면서 의미있는 변화와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중입니다”라고 백강규 교장은 설명한다.‘학생 개개인의 성장’ 돕는 교사 TF팀 신설 변화의 중심에 신설된 ‘역량신장팀’ 교사들이 있다. 지식정보처리, 공동체 ˙ 인성, 의사소통, 자기관리, 심미적 감성, 창의적 사고 총 6개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네시스(실천하는 지혜)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성적으로 줄 세우기가 아닌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존감을 높여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키워주는 게 핵심이다. “학생들 스스로 자기 성장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는 다양한 ‘판’을 깔아주고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자기 성장을 독려하는 코치이자 멘토 역할을 하도록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교내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성장 마일리지를 부여합니다. 또한 문해력, 표현력, 사고력 향상을 위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가령 ‘월간 잠실’은 학생들이 쓴 다양한 분야의 글 중 우수 글을 골라 매월 신문 형태로 발행합니다. 온라인신문도 제작하는데 지면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지자 학교에 활기가 넘칩니다”라고 이주연 교사는 말한다. 교사도 발벗고 나섰다. “희망 학생을 모집해 매일 학습 플래너을 작성하며 공부 습관을 기르는 자기관리 챌린지를 준비중입니다. 교사의 1:1 피드백은 필수입니다. 그동안 담임을 맡으며 반 학생들과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고 올해부터는 전교생 대상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려 합니다. 1년 동안 운영한 성과, 보완할 점을 정리해 동료 교사들과 자료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입니다”라고 서한빛 교사는 설명한다.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성실도, 우수도, 기여도에 따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한다. 학생 스스로 활동 내용을 기록해 셀프 평가하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약 200페이지 분량의 워크북을 개발했다. 고1~2 동안 적극적으로 자기 개발을 하며 성장 마일리지를 쌓은 학생 가운데 40명을 선발해 미네르반을 운영한다. 미네르반에서는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성장 활동과 발표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국어, 수학, 과학, 영어 듣기, 체육 실기 경시대회를 제외한 각종 교내 대회는 캠프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부 기재 방식 변화에 맞춰 등수를 매기기 보다는 희망 전공과 관련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심화 학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관심 분야의 지식을 쌓고 발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캠프는 과학, 정보, 역사, 사회, 수학, 윤리, 영어, 한문, 일본어, 중국문화, 독서토론를 비롯해 예비학자 캠프, 창의주제탐구 아카데미가 열린다. 분야별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공부의 동기부여가 되는 진로 탐색은 정부 지원사업, 외부 전문가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학년별로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대학 탐방, 대학생 진로전공탐색, 진로멘토링, 인문학 ˙ 사회과학 ˙ 자연과학 ˙ 공학 ˙ 의학 ˙ 문화예술 5개 분야 교수님을 초빙한 예비대학생 진로 활동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모든 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디자인, 애니메이션, 사진, 체육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문 ˙ 예 ˙ 체 창의적 체험활동을 선보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학교 축제 예람제는 송파구민회관, 송파청소년수련관을 대관해 학생들 주도로 대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교내 봉사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운영중입니다. 학생들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학교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라로 구윤종 창의체험부장 교사는 설명한다. 소통과 자발적 참여 중시하는 열린 교육 지향 바른 인성, 예절, 가치관은 인생을 사는데 필수 덕목으로 청소년기에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 한다. 잠실여고는 매월 인사 예절, 교복 사랑, 부모님 ˙ 선생님 ˙ 친구 사랑, 언어능력개선 등의 테마를 정해 캠페인을 전개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토존을 만들어 콘셉트 사진을 찍거나 관련 주제로 원고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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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노동 상담 받고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 확인하세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을 향상시킴으로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9월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센터장 정명희)가 설립됐다. 설립 후 지난 2년 8개월 동안 714명의 비정규직노동자가 이곳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받았고 2020년에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휴게 공간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하는 김왕영 노무사를 만나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무료 노동 상담 720여 건 달해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파주비정규직센터)는 무료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노동인권교육과 네트워크 지원, 노동실태조사와 노동정책개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파주시 산하 민간위탁기관이다. 비정규직노동자에는 계약직과 파견직 기간제 아르바이트 용역 공공일자리 등이 포함되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 이곳에서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곳 센터에서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왕영 노무사는 파주시에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생긴 이래 많은 이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상담을 하는데 쟁점이 없는 사건의 경우에는 정식 절차만 따라 하면 해결되는 사안들이 많다”며 “이런 경우 내담자에게 절차를 상세히 알려드리면 충분히 스스로 해결해낸다”고 말했다.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좌측부터 김왕영 노무사, 정명희 센터장, 김민혁 운영실장취약계층 고령자 등 우선적으로 사건 대리 맡아청장년층이라면 누구나 노동청 구제절차를 통해 스스로 해결해낼 수 있는 사안도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를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때 센터는 취약계층 비정규직노동자의 사건대리를 맡아 우선적으로 권리구제를 돕는다. 김 노무사는 “마을버스 기사분들은 70세 이상인 분들이 많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청년층이라도 발달장애를 겪어 법률적 의사소통과 해결이 어려운 경우 사건대리를 맡아 권리구제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금체불액이 소액이라 일반 노무사를 선임하기 어려워 자칫 포기하거나 혼자서 노동청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건대리를 맡기도 한다. 노동인권교육 이동상담소 노동정책간담회 열어파주비정규직센터는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외에도 노동법과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와 건강권, 파주시 노동정책 등에 대한 노동아카데미를 10회에 걸쳐 개최했다. 소규모 산업단지가 많은 파주시의 특성상 탄현 국가산업단지에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고 마을버스기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법인택시기사 등 직종별 노동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 노무사는 “2021년 11월부터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로 법 개정이 이뤄져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코로나시국 필수노동자 지원관련 토론회를 열어 필수노동자 지원에 대한 파주시 조례 제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로 처우 개선 이끌어무료 노동 상담 다음으로 비중이 큰 센터의 업무는 비정규직노동자 노동실태조사다. 이는 비정규직노동자 중 가장 열악한 처우를 받는 직종들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0년에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해 휴게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식사해야 하는 열악한 처우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이것이 언론을 통해 조명되면서 국민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휴게시설의 개선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2021년에는 기혼여성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기혼여성들이 비정규직 형태로 일하는 실태와 그 이유를 분석했고, 파주지역의 기혼여성 고용률(35.3%)이 전국 통계(61.1%)에 비해 매우 낮은 점, 또 지역차원에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늘이고 가사노동과 돌봄의 사회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요양보호사의 노동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0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네트워크 지원해 비정규직노동자 실태조사는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대안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되는 동시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네트워크인 연합회를 조직하기 위한 사전단계가 된다.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후 경비노동자 연합회를 조직해 서로 소통하고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노무사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근로조건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를 통해 갑질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센터는 노동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모임 장소와 차량 지원 등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실무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와 노동문화복지사업 함께 해파주시 비정규직센터는 노동자 동아리 지원, 역사기행, 노동문화제 등 노동문화복지사업도 추진해왔는데, 지난해 4월부터는 파주시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해 생활문화교양 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파주노동희망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위치 파주시 중앙로 16, 파주스타디움 내 1층이용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과 공휴일은 상담게시판 이용)상담전화 031-941-7177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