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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방학 효과적인 영어 학습 방법 올해 여름방학은 예년보다 매우 짧다. 이렇게 짧은 여름방학은 부족한 영어 실력은 보충하는 데 매우 부족한 시간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 차근차근 부족한 실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학생들의 학년별, 성적별 수준에 따른 여름방학 공부계획에 대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중학생 상위권 - 기본기를 확실하게중학생 상위권이라 함은 중학교 학생으로서 본인 학년보다 1~2학년 앞선 선행 과정을 학습하고 있는 학생을 말한다. 이를테면 중2 상위권 학생이 중3 또는 고1,2 과정을 학습하고 있다면 상위권인 셈이다. 중학 상위권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사고 과정이 다르다. 그러므로, 단순히 개인적으로 고1,2 과정의 교재를 공부한다고 해서, 그 과정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고등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논리사고력이다. 단순히 반복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거나 독해에서 감독해로 답을 맞추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온전히 자기 실력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경우 2가지 영역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굳힐 필요가 있다. 우선 정확한 해석을 위한 문장 분석력을 키우는 것이다. 문장 분석력은 문법적인 확고한 실력 쌓기에 달려있다. 문법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문법 실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문법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장을 읽고 해석할 때 그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필자가 누차 강조하는 직독직해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문법지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번역, 독해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두 번째로 어휘력이다. 단순암기는 안 된다. 단어장을 가지고 단어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외운다. 이렇게 무작정 암기식의 단어 학습은 휘발성 암기이다. 즉 순간적인 암기는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 남아있는 단어가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실력보다 한 단계 어려운 단어장을 선택하여 학습하는 것을 권한다. 단어장을 선정하여 단어를 학습할 때는 예문 위주의 학습이 되어야 한다. 단어를 발음하고 그 뜻을 익히되, 그 단어가 예문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면서, 단어의 품사, 뜻 등을 익혀 나가야 하는 것이다. 고등학생 하위권 - 단어부터 시작하자고등학생 하위권이라 함은 각 학교 내신 성적 60미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을 말한다. 영어 내신 성적 60점미만은 고교 등급으로 예측해 볼 때 4~7등급 선의 학생들이다. 중학교에서 단순암기식으로 공부했던 학생이 대다수이다. 어휘도 약하고, 문법지식도 많이 부족하여 영어 문장의 해석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내신 대비에서 나쁜 습관 즉, 중학교 때 했던 방식으로 영어 문장을 단순히 외운다. 고등영어는 영어문장을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영어 문장을 외워서 시험을 보았을 때 고등 영어 시험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서술형 단순 영작 문제, 글의 순서 문제 정도이다. 배점으로 볼 때 10~15점 점수를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나머지 유형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고등영어 시험은 본문 내용이 유사 어휘로 변형되거나, 문장 구조가 바뀌는 것은 기본이다. 그 외에 선택지의 5개의 선지 역시 유사어나 반의어의 단어로 표기 되거나, 문장구조가 복잡하여 정확한 해석이 요구되며, 그 정확한 해석에 근거하여 답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 암기로 해결되는 시험이 아니다. 이것은 고교 영어 시험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영어의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영어 지문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영어 기초가 부족한 내신 성적 60점미만, 모의고사 성적 70점미만의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에 단어부터 학습해야 한다. 하지만, 단어 역시,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이 부족하고 공부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단어를 익히고 연습해야 하는지 막막하게 생각하는 학생이 많다. 결국 공부하는 습관이 되지 않아서다. 이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능동적 학습이 중요하다. 단어를 학습할 때 무조건 순서대로 단어를 익히려고 하지 말고, 전체 색인을 살펴보며,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먼저 선별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발음부터 익혀야 한다. 뜻도 생각하지 말고 단어의 발음만 익혀보아라. 그리고 그 발음이 익숙해지면, 단어의 발음과 뜻을 연결 시켜 보는 것이다. 고등학교 영어는 단어 학습이 전체 영어 공부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렇게 단어를 어느 정도 익혔다면, 기초 독해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이다.비록 여름방학이 짧지만, 시간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 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현재의 영어 실력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서 차분히 실력을 다져나갈 것을 권장한다.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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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교탐방] 광문고등학교 광문고(교장 곽경선)는 학생들에게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능동적 배움의 기회를 주는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 만족도, 입시 실적, 학교 선호도가 올라가며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광문고 주요 프로그램과 2023진학 결과를 살펴봤다. “교사들이 똘똘 뭉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니 학교가 바뀝니다.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촘촘히 갖췄어요. 지역연계 중점학교에 선정됐고 미래비전 설계, 프로젝트형 기업가정신 교육처럼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외부 연계프로그램을 교사들이 다방면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늘면서 학교 분위기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라고 곽경선 교장은 말한다. 교육의 주체, 학생이 중심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광문고는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수년에 걸쳐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중이다. 도서관, 자율학습실 등을 현대화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5명부터 250명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다목적 강의실을 여러 군데 만들었다. 잘 갖춰진 공간 인프라에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외부 초청 강연회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교사가 방향성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기획하고 실제 운영을 한 후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합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교사가 피드백을 해주죠. 학생이 주체가 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학생 자치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필요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지자체 지원 사업을 활용해 확보합니다”라고 이종수 교감은 설명한다.2023입시 결과 시대 흐름에 맞춘 학교의 능동적인 변화는 광문고 입시 실적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등 의학 계열에 8명, 서울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4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2명, 경희대 5명, 서울시립대 4명, 건국대 9명, 동국대 10명, 홍익대 7명, 숙명여대 2명 등 주요대에 총 160명이 합격했다. 2022입시 결과와 비교하며 의학계열은 8명 동일하고 서울대는 1명(2022입시)에서 5명(2023입시)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재학생이다. Q. 지난해 입시 결과 분석을 토대로 올해 광문고 진학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임중석 교사_ 빠짐없이 야간자율학습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최대한 참여한 남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1 때 내신 5등급을 고3 때 1등급으로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사관학교에 합격했죠. 교사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실천한 성실성이 이 학생의 최대 무기였어요. 학생의 변화를 이끈 건 상담이었죠. 학생의 관심 분야, 성적 고민, 목표 대학을 정확히 알아야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학교는 담임, 진학 교사 등이 수시로 1:1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 외 고1,2 대상으로 내외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진학지원팀에서는 고2 12월에 학생, 학부모 대상 심층 컨설팅을 진행해 진학의 방향성을 가이드합니다. 면접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모의 면접을 통한 실전대비도 밀도있게 진행합니다. 수능 성적도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최저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늘면서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대학 초청 설명회는 연중 실시합니다.Q. 학생부 기록부터 맞춤 상담 등 선생님의 코칭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진학 역량 강화는 어떻게 이뤄지나요?임중석 교사_ 교사들끼리 최신 입시 자료를 공유하고 학생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합니다. 우수 생기부 샘플 사례를 제시하며 합격 요인을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난상토론을 벌입니다. 교사 개개인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가 이 과정을 통해 공유됩니다. 학생 선발은 대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매해 배뀌는 입시 전형에 촉을 세우고 대학 입학사정관초청 설명회, 간담회도 개최합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진행했는데 진학 지도에 도움되는 고급 정보, 최신 데이터를 많이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교사 재교육이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높여주며 입시 결과으로 이어집니다.Q.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중입니다. 부서 간, 교사 간 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오행근 교사_ 연구부-학년부-진학지도부 등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업무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가령 연구부는 과목별로 연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평가 지표를 개발합니다. 월요창체 프로그램으로는 교과멘토링, 교과주제탐구활동, 아카데미, 전공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하지요. 그럼 1,2,3 학년부에서는 학생의 진로, 진학 방향에 맞춰 담임교사들이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합니다. 진학지도부에서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 내용들이 진학과 연계될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이처럼 교사들끼리 긴밀한 협조가 교육의 질, 학생 참여율, 입시 결과를 높여줍니다.Q. 지역, 기업과 손잡고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하는 현장 연계 프로그램들이 인상적입니다.오행근 교사_ 학교와 지역이 손잡는 지역연계 중점학교로 선정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고 참여형 수업 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중입니다. 가령 주민과 함께하는 풍납토성 복원을 주제로 학생들이 주민 인터뷰, 현장 조사를 진행해 보고서를 쓰고 발표와 토론을 합니다. 사회과목과 연계된 수업이지요. 생태환경동아리는 한강, 고덕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환경, 생태계를 탐방하고 활동 결과물은 학교 축제 때 공개합니다. 본인의 관심 분야를 주제로 지역과 진로를 연계할 수 있어 학생들 호응이 좋고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이 참여해 관심 분야를 탐구, 심화,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외부 공모 사업을 통해 계속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중입니다.<강인진 교사> 현대해상, 어썸스쿨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형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을 운영합니다. 소셜벤처와 청소년의 사회 혁신 사례를 이해하고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해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는 과정이지요. 미래비전설계 프로그램은 고1,2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관심 분야 진로를 파고들어 전공적합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가령 미술을 가지고 유명 작가, 현대 미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림 NFT, 웹툰산업과 애니메이션 사업까지 폭넓게 다루고 연구 발표 대회를 개최합니다. 의학계열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나라 바이오, 메디컬 산업과 다양한 진단 키트, 영양제, 예방의학에 대해 살펴보고 DNA 추출 실험을 해봅니다. 이처럼 상경, 공학, 음악, 체육 등 분야별로 진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참가 제한 없이 관심있는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어요. 단발성 특강이 아니라 4~10회차로 진행돼 관심사를 단계별로 심화시키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식으로 고교 3년 동안 훈련받으면 학생들의 논리력, 발표력은 훌쩍 성장합니다.Q. ‘소외되는 학생 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즐거운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 중인가요? 강인진 교사_ 의욕과 열정은 있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한 중위권,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하위권을 어떻게 보듬을까 늘 고민합니다. 중요한 건 상담이지요. 학생의 관심사를 파악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추천하며 참여를 독려합니다. 발표를 어려워하면 따로 불러 도움을 주기도 합니 2023-07-14
-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생활 <2>학생부 관리 매년 대입이 마무리되면 송파·강동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그들의 성실함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성공적인 대입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어떻게’ 대비했는지 궁금한 것도 많은데요. ‘내신대비는 어떻게 했을까?’ ‘학원은 어떻게 활용했을까?’ ‘교내 활동은?’ ‘세특 관리는?’ ‘거점학교도 활용했을까?’ 등등.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간추려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 생활>을 3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1회 ‘내신’에 이어 2회 ‘학생부 관리’, 3회는 ‘학교 대표 프로그램 & 거점학교 활용’이 이어집니다.-송파강동 내일신문 교육팀학생부 관리 핵심 포인트 학생부, 왜 중요할까요? 자소서, 교사 추천서가 폐지되면서 대학은 학생의 고교 3년간의 생활을 오롯이 학생부만 가지고 판단하게 됐습니다. 학생의 성적, 탐구활동, 진로활동 내역이 총망라된 게 학생부이지요. 대학마다 역량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에 기재된 단어, 문장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크로스 체크합니다. 교과세특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몇 년 사이 상향평준화가 되었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어떤 부분을 파고 들어 차별화해야 할까요? 최근에는 학생부의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이 부분이 사라진 자소서, 추천서를 대체하며 학생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주요 대학 수시 합격생들의 생기부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벤치마킹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1] 과목별 세특 관리는 이렇게!<<당연히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었는데요. 과목별 세특 또한 자신의 진로와 잘 연결해 자신만의 활동으로 만들어냈습니다.>>“세특에 쓰이는 활동을 하나의 과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그 세특 주제와 연관 짓는 것이 중요한데요. 경제 시간에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가졌으면 수학2 시간에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을 미분, 적분과 연결 지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활동을 여러 과목과 연결 짓고 구체적으로 작성했었기 때문에 세특을 평가할 때 그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동북고/경영)“1학년 땐 해당 과목에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서 탐구하고 발표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해당 과목과 영어학, 영문학을 연결 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랑 정말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수학의 경우 애드윈 A. 애벗의 <플랫랜드>나 테드창의 <0으로 나누면>처럼 영문 소설 중 수학 관련 도서를 찾아 읽어볼 수 있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영문학 관련 세특 내용이 너무 많아 수학은 영어학으로 접근, 3학년 확률과 통계를 배우며 통계 기반 기계 번역에 적용된 조건부 확률의 원리,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 적용된 확률의 원리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과목과 과목 간의 세특을 연관 지어 볼 수도 있는데요. 수학에서는 통계 기반 기계 번역을, 과학에서는 인공 신경망 기반 기계 번역의 발전 양상과 순환 신경망 알고리즘 등을 분석해 신경망 기계 번역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탐구해 수학과 과학을 ‘기계 번역’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었습니다. 학년 간의 세특을 연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본인이 학년을 거치며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2학년 영어과목에서 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구조주의 언어학에 대해 매우 얕고 짧게 작성했었는데요, 우연히 3학년 국어 수업 때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 기표와 기의 등을 배우게 되어 이를 심화 탐구 주제로 삼았었습니다.”(한대부고/영어영문) “의대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과학 과목을 최대한 많이 신청했어요. 고3 때에도 화학Ⅱ , 생명과학Ⅱ , 지구과학Ⅱ 3과목을 들었고 문정고, 동북고에서 진행한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과학만 총 10개 과목을 들으며 나의 관심사와 심화 학습 내용을 학생부에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전공적합성을 학생부에서 설득력있게 보여주기 위해 고1-고2-고3 관련된 심화 탐구한 내용을 교과 세특에 녹였습니다. 평상시에 아이디어 메모를 많이 해놓은 게 도움이 됐어요. 탐구 주제를 잡은 후에는 선생님 찾아가 내가 쓴 기획서에 대해 피드백을 받으며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어요.”(잠실여고 / 의예과)“통일에 관심이 많아 우리나라 역사, 독일의 사례를 꾸준히 살폈습니다. 주요 교과뿐만 아니라 미술, 일본어 등 다른 학생들이 소홀히 여기는 과목에도 나의 관심사를 녹여냈습니다. 가령 미술 시간에 배운 다다이즘을 가지고 ‘베를린 다다이즘과 전간기(戰間期) 독일사회주의’를 주제로 심화 보고서를 썼어요. 독일의 역사, 예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떠오른 주제였죠. 면접에서 교수님이 이 부분에 대해 질문하더군요. 일본어 교과세특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에서 일어난 반제국주의 운동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과목이든 수업을 허투루 듣지 않고 관심사, 평상시 정리해 놓은 내용과 연결지으려 노력했습니다.”(영동일고 / 인문계열)“교과세특, 진로활동, 독서, 탐구보고서 쓰기, 수상 이력 쌓기에 비중을 뒀습니다. 교과별 수행평가가 대부분 시험 형식이지만 가끔 꿈 발표처럼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주제가 나옵니다. 이런 과목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탐구보고서를 쓸 때는 교과서에서 다루지만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내용 가령 미적분 비교, 인공심장, 초음파 센서 등을 테마로 썼습니다. 특히 보고서에는 주제를 선택한 동기와 연구 과정에서 느낀 점이 잘 드러나도록 쓰는 게 팁입니다.” (배명고 / 기계공학과)“의대와 약대를 동시에 준비하며 학생부 과목별 세특에 진로를 녹여내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연구 주제는 고1-고2-고3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했어요. 과학Ⅱ와 과학실험 과목이 제 역량을 보여주는데 유용했습니다. 실험 설계, 과정, 피드백, 느낀 점을 상세히 드러낼 수 있어 학생부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고 입학사정관들에게는 연구자의 기본 자세를 갖췄다는 걸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적합성을 보여주기 위해 억지스럽게 연결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가령 수학의 미적분을 생명과학과 연계하면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뻔한 주제만 이야기할 수밖에 없어요. 제 경우에는 수학은 주요 정의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증명한 과정을 보여주거나 유사 개념을 비교 분석하는 식으로 심화학습 역량을 보여주는데 집중했습니다.” (영동일고 / 약학과) “교과세특은 희망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수학과 화학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수학은 미분개념을 이용해 화학반응식으로 구한다든지 수학과 화학을 연계한 탐구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화학은 바이오 의약품, 약학 관련 보고서를 쓰며 관심 분야인 촉매를 다양한 각도로 들여다 본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반면에 국어는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심화 학습한 노력이 학생부에 드러날 수 있도록 했어요. 가령 수업 시간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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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영동일고 오청락 교사 입시는 까다롭다. 그래서 진학지도를 책임지는 교사가 체감하는 책임감은 묵직하다. 영동일고는 미래인재교육부, 진로진학부, 3학년부가 진학의 트라이앵글이 되어 긴밀하게 협업한다. 진로진학부가 입시의 큰 틀을 설계하면 미래인재교육부는 고1~2학생들에게 필요한 입시 프로그램, 진로,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3학년부는 입시의 최전선에서 뛴다. 오청락 교사는 3학년부를 이끌며 영동일고 입시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수년간 축적한 입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학의 전형 변화를 날카롭게 살피며 고3을 위한 수시와 정시 전략을 가이드한다. “동료 교사들과 합격 ˙ 불합격 케이스 스터디를 집중적으로 해요. 어떻게 붙었을까? 왜 떨어졌을까? 교사들의 경험치를 하나로 모아 난수표처럼 복잡한 진학의 방향성을 찾아 함께 공유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Q. 수능을 앞두고 킬러문항과 변별력 논란이 뜨겁습니다. 최근 고3 교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정부 발표 직후 고3들이 술렁거렸지만 지금은 차분합니다. 9월 모의고사를 치러야 올해 수능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현행 상대평가 수능체제에서 변별력은 필수입니다. 수능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는게 중요하죠. 최근 논란이 됐던 킬러문항 이슈도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킬러 문제 정답률이 약 20%나 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초고난도 문제를 맞춘 학생들이 많아요. 아마도 올해 수능은 낯선 제시문이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룬 지문은 줄어들지만 시험 변별력은 어떤 식으로든 유지될 겁니다. 특히 최상위권은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여파가 크므로 대비가 필요합니다.Q.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학생부를 면밀히 검토해 지원 대학, 학과를 결정해야 하는데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명심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수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컷이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교과전형, 학종에서 여전히 내신 성적이 중요하지만 내신만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고교 3년간 이수 과목을 꼼꼼히 살핍니다. 건축학과나 사회환경공학부 등을 지원했는데 물리를 수강하지 않았다면 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반면에 문과계열인 지리학과 지원자가 지구과학을 선택했다면 유리하겠죠. 특히 입시 경쟁이 치열하고 분포층이 넓은 내신 2점대~3.5점대 구간의 학종지원자들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과계열 대학을 지망하는 현 고1, 고2 학생은 문리, 화학, 생명과학을 모두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Q. 자소서, 추천서가 모두 사라지면서 학생부의 비중이 커졌죠. 어떻게 관리해 할까요? 2~3년 사이 학생부 교과세특은 상향평준화됐습니다. 이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행동발달특기사항 등 학생부 다른 항목에서 학생의 특장점이 명확히 드러나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생기부’는 평가자가 알아챕니다. 대학이 중점적으로 보는 건 학생의 자발적 탐구심입니다.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어요. 저는 윤리를 가르치는데 어느 날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반 학생이 국어지문을 들고 찾아왔어요. 철학을 다룬 지문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서였죠. 앎에 대한 호기심이 느껴졌어요. 당연히 입시 결과도 좋았습니다. 이처럼 배운 내용을 자발적으로 깊이 있게 탐구하려는 노력, 그 과정에서의 느낀 점이 학생부에 드러나야 합니다. 학생부 간소화로 입시에서 면접 영향력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대학마다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 과장이 없는지 ‘진짜 역량’을 파악하겠다는 의도이지요.Q.영동일고 의대 MMI면접 지도가 호응을 얻고 있지요? MMI면접에서는 생명존중, 의료진의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견해를 묻는 경우가 많아요. 정답은 없지만 답변을 뒷받침하는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보는 거지요. 제시문 속 내용, 통계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한 후 답하는 훈련을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합니다. 면접은 연습한 만큼 실력이 늡니다. 고3 때 준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고1, 고2 의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MMI 면접 특강을 확대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학생이 고민과 준비의 시간을 가진 만큼 면접장에서 심리적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더군요.Q. 줄곧 입시 지도를 담당했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은가요? 14년차 윤리교사입니다. 초임 교사 시절에는 지식을 멋들어지게 알려주는 ‘지식 전달자’ 역할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생이 학교에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게 할까?’를 고민합니다.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확장하고 자신의 삶을 고민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성적’에 소외된 학생일수록 이런 경험들이 필요합니다. 입시는 중요하지만 고교 3년을 오로지 입시를 목표로 달려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생각의 힘을 길러야 할 시기입니다.오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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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 중고등 입시전문학원 - 올댓스터디 2023 썸머스쿨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사실 하루 공부시간이ㅠㅠ”“저 친구는 원래 공부 잘 해요. 저랑은 달리...”책상에 앉아도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공부 하는 척하는’ 학생들이 많다.그러다보니 학습시간은 얼마 되지 않고, 몰입하기 전 엉덩이가 이미 들썩거린다.그래서 이미 ‘난 안 돼’라는 패배감을 안고 사는 아이들이다.제대로 된 공부를 느껴보기 위해, 그리고 진정한 학습 몰입을 위해 강동입시전문학원 올댓스터디학원이 30일간(7월15일~8월15일)의 썸머스쿨을 마련했다.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 학교별로 방학 기간이 달라 학생 개인이 참석하는 기간은 3주 정도다. 올댓스터디 최명호 원장은 “올댓스터디 썸머스쿨은 ‘수업 듣고 비는 시간에 공부’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학원, 과외, 공부방, 자기주도학습의 장점만을 추려 ‘제대로 된’ 공부의 경험과 자기발전의 계기를 부여한다”며 “썸머캠프에서의 진정한 동기부여와 자신에 맞는 공부법 찾기로 학생들은 엉덩이의 힘을 키우고 나아가 자신만의 시간 관리까지 몸에 배게 된다”고 설명했다.공부와 생활, 진학과 입시 모두가 갖춰진 All In One코로나시국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약해져있는 우리 아이들. 그들의 상황과 니즈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 원장은 그들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썸머스쿨을 진행한다. 썸머스쿨의 모든 과정은 오롯이 학생 개개인에 초점이 맞춰지고 자기주도학습을 중심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가는 방식이다. 4명이 한 팀이 되어 한 명의 멘토(대학생)가 그룹을 이끌어 가는데, 멘토들은 학생들의 그때그때 궁금한 부분을 풀어주며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닌 학생들의 워너비 선배로서 동기부여까지 책임진다. 명문대 멘토들의 살아있는 조언과 동기부여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방향성과 공부방법까지 명확하게 제시해주는 지침서로 작용한다. 올댓스터디의 전문강사들은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점검하고 채워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에 진로·입시전문가 최명호 원장의 입시컨설팅 및 상담까지 더해지는 막강 올인원 프로그램이 바로 올댓스터디의 썸머스쿨이다.여름 방학 한 달,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채워라!썸머스쿨은 최명호 원장이 진행하는 ‘성적과 입시 팩트체크 강연’을 통해 자신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의 현재 학습상황과 목표를 토대로 진도계획표와 학습량이 정해지고, 이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하는 플래너를 통해 구체화된다. 최 원장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30분 단위로 학습목표를 작성하고 과정과 결과는 담임멘토와 학습매니저의 철저한 피드백으로 점검받게 된다”며 “매일 오전 진행하는 발문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스스로 체크(메타인지복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채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목별 학습은 올댓스터디의 전문강사들이 책임진다. 강사들은 강의가 아닌 1대1 과외강사로 투입되어 OPL(원포인트레슨)을 진행하는데,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모른 부분을 정확하게 알게 되고 응용 및 심화학습까지 이어가게 된다. 학생들이 썸머스쿨을 통해 하루에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은 13시간(학원 10시간+가정 3시간). 학원에서의 생활과 개인별 학습내용 및 학생들의 성장과정은 매일 학부모 톡을 통해 공유된다.자신만의 목표 채워가는 한 달올댓스터디 썸머스쿨의 모집대상은 중1~고3. 최 원장은 “철저하게 개인별 목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자의 원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채워갈 수 있는 것이 이번 썸머스쿨의 강점”이라며 “썸머스쿨을 통해 입시가 코앞인 고3의 경우 정시대비를 위한 수능집중대비와 수시컨설팅까지 제공받을 수 있고, 고 1~2학년의 경우 내신 완벽 대비와 함께 과목별 집중학습을 개인과외의 형태로 받을 수 있는 동시에 공부습관까지 다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신 부담이 없는 중학교 학생들의 경우 수학, 영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미리 자신의 진로를 알아가며 장기적인 대입로드맵까지 세울 수 있다”며 “더불어 여름방학 동안 자신만의 공부에 집중하기 원하는 고등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최적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밤 10시 이후 공부를 이어가려는 학생들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하며, 낮잠시간 부여 및 매일 새로운 간식으로 학생들의 의미 있는 한 달 생활에 활력도 주고 있다. 반 편성을 위한 테스트는 따로 보지 않고, 학생부 사본과 최근 모의고사 성적표로 대신한다.문의 올댓스터디학원 02-441-3001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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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강동 중고등부 영어 집중 지도 ‘AL영어전문학원’ “여름방학은 차분히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도약’을 위한 준비 시간입니다. 영어는 시간을 투자한만큼 바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과목이지요. 특히 중3은 방학 기간 동안 예비 고1의 마음가짐으로 고교 수준에 맞춰 단어, 문법, 독해를 공부하면 고교 영어 내신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김동우 AL영어전문학원 원장은 설명한다.상위권이 선호하는 효율적인 영어공부법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AL영어전문학원은 상위권이 많이 다니는 중고등 영어학원으로 입소문 났다. 자사고인 보인고 영어 1등급의 약 70%가 이곳을 다닐 만큼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어 실력을 올리는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내신의 성적 비중이 커지면서 고교마다 치열한 내신 경쟁이 벌어진다. 의학계열이나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영어 내신 1등급을 위해 사활을 건다. AL영어전문학원은 김동우, 조용수 두 명의 원장이 지문 변형, 서술형 영작 등 고교별 시험 출제 경향에 맞춰 집중 지도한다. 김동우 원장은 고대 영문과 출신으로 이투스 수능 대표 강사를 거쳤고 조용수 원장은 연대 영문과 출신으로 보인고, 휘문고, 중동고 등 자사고과 특목고 학생 지도 경험이 풍부하다. 영문학 전공자답게 영어의 기본 실력을 키워주며 무조건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 논리적인 지문 독해를 강조한다.Q. 자사고 등을 목표로 한 중3은 여름방학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고교 내신 영어 기준에 맞도록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중학 영어와 고교 영어는 질적, 양적으로 다릅니다. 중학교 시험 범위는 대개 교과서 2개 과 정도라 시험 기간 동안 암기만 성실하게 하면 성적이 나옵니다. 반면 고교 내신 시험범위는 교과서, 모의고사, 부교재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중학교 시절에 비해 최소 10배, 많게는 20배까지 공부 분량이 늘어납니다. 벼락치기 공부는 통하지 않습니다. 영어 1등급은 성실성과 기본 영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성적대입니다. 중3 학생은 고교 입학 전에 이걸 미리 경험하는 것이 본인의 실력을 재점검하고 공부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Q. 단어, 문법, 독해 레벨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영어 공부의 기본은 단어 암기입니다. 눈으로 훑어 단어를 아는 수준이 아니라 품사를 명확하게 알며 스펠링까지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달달 암기해야 합니다. 일부 학생들은 단어를 학원 테스트 통과할 수준까지만 암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시험 치고 다 잊어버리는 건데 이런 식은 얕은 공부로는 영어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 문법은 중학교 때 배운 게 고교 과정에 반복해서 나옵니다. 부정사, 동명사, 관계대명사 등 문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문장 속에서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법이 틀린 문장을 모두 고르시오’, ‘잘못된 부분을 찾아 바르게 고치시오’ 같은 까다로운 어법 문제가 내신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는데 이런 유형에 강해지기 위해선 ‘개념 학습 – 문장 응용’까지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영어 독해는 지문의 핵심과 줄거리만 파악하면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갈리는 내신영어는 다릅니다. 이를 위해선 핵심 키워드 찾기, 논리적인 글의 흐름 추론, 주어 ˙ 동사 ˙ 목적어 정확히 구분하고 단어의 품사 파악하는 독해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우리 학원 여름방학 동안 예비고1을 위한 정규반과 문법, 독해 특강반을 운영합니다.Q. 고교생들은 방학 동안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우리는 고1은 고2 수준으로, 고2는 고3 수준으로 한 단계 영어 실력을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송파 강동 지역 고교의 영어내신은 수능스타일로 빠르게 바뀌는 중입니다. 가령 보인고는 지문이 60~70개로 방대한데다 서술형 영작은 문법 실력을 필요로 하며 배재고는 어휘와 고난도 어법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이처럼 고교마다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어휘, 어법이 까다로우며 지문 변형 문제가 단골로 출제됩니다. 영어 기본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방학은 본인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단어, 독해, 어법 공부에 집중하세요. 우리는 강의와 1:1 클리닉 수업을 통해 학생의 보완점을 파악 후 개인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빈칸추론, 어법, 순서배열 등 중요 문제를 다채롭게 추려 반복 학습해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문의 : 02-415-1568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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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생활 <1>내신 매년 대입이 마무리되면 송파·강동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그들의 성실함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성공적인 대입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어떻게’ 대비했는지 궁금한 것도 많은데요. ‘내신대비는 어떻게 했을까?’ ‘학원은 어떻게 활용했을까?’ ‘교내 활동은?’ ‘세특 관리는?’ ‘거점학교도 활용했을까?’ 등등.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간추려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 생활>을 3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1회 ‘내신’에 이어 2회 ‘학생부 관리’, 3회는 ‘학교대표 프로그램 및 거점학교 활용’이 이어집니다.송파강동 내일신문 교육팀<1> 내신 관리의 첫 걸음은 수업 집중<<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학생들 모두가 ‘내신’이라도 입을 모았는데요. 그 첫 걸음은 학교 수업 집중이라고 답했습니다.>>“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어느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집중해야 합니다. 3년 동안의 내신시험을 치르며 학교수업이 내신에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방산고)“내신은 수업시간 배운 내용에서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필기한 내용을 빠짐없이 반복해서 읽으며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영동일고)“내신은 담당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문제를 푸는 과정입니다. 수업에 집중하며 헷갈리는 개념들은 바로바로 질문, 수업을 완벽히 소화하려 노력했습니다.”(배재고)<2>내신대비 기간은 평균 4주, 빠르면 6주 전부터<<내신 4주 전부터 본격적인 내신 대비에 돌입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5~6주 전부터 시작했다는 학생들도 있었고요. 평상시 꾸준히 복습하며 2~3주 전부터 암기과목에 집중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시험 계획을 4주로 세웠는데요. 수학은 매일매일 일정량을 풀어 학습량을 확보하고 국어, 영어는 시험 1주일 전까진 모든 진도를 끝내놓는다는 생각으로 집중했습니다.”(동북고) “4주 전부터 내신 준비에 돌입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험 범위를 꼼꼼히 반복했습니다. 전체 범위를 공부한 다음 시험 1주일 전에는 기출문제로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광문고) “시험대비는 4주 정도 했는데요.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또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공부, 평소 새벽 1시까지 5~6시간 자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영동일고) “내신 5주 전부터 대비를 시작했어요. 기출문제 분석을 토대로 공부했고 시험이 끝난 후에도 어떤 부분을 놓치고 어디에서 문제가 출제됐는지를 확인, 다음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보성고) “전 항상 시험 준비 기간을 6주 정도로 잡고 6주 플래너를 만들었습니다. 수업내용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필기와 프린트 3회독 이상을 꾸준히 했습니다.”(문현고)<3>학원은? 내게 맞게 컨트롤!<<학원도 철저하게 분석 후 다니는 경향이 짙었는데요. 학원에 다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고, 또 불필요할 경우엔 과감히 ‘나 홀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국어 학원에 다녔는데 1학년 국어 내신이 2.5등급이 나왔어요. ‘학원에 너무 의존해 학교수업에 소홀했다’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2학년 때부턴 수업 프린트와 필기에 집중하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고, 3학년 때까지 1등급을 유지했습니다.”(강동고) “학원은 수학만 다녔는데, 내신 1주 전부터는 암기 과목에 집중하기 위해 수학학원도 쉬었습니다. 학원에 많이 다니면 학원을 너무 의존하게 돼 불안감이 더 커져서요. 되도록 혼자 공부하려 노력했는데, 2학년 1학기 때 문학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잠깐 국어학원에 다닌 적 있습니다.”(정신여고) “수학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내신 대비 기간엔 매일매일 일정양의 문제를 풀어 4~5일에 한 권씩 끝냈습니다. 내신 기간에 총 5권 정도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동북고)<4>국어 내신 대비는? 엉덩이의 힘!<<범위가 방대한 국어는 결국 투자한 시간이 관건이었습니다.>> “국어는 교과서 뿐 아니라 부교재까지 범위에 포함되어 엄청난 공부양이 요구되는데요. 언매의 경우 기본개념 파악에 집중했고, 독서의 경우 본문 이해에 중점을 두되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지문을 정독한 뒤 노트에 요약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한대부고) “문학은 수업 시간 필기를 꼼꼼히 하고 반복해서 보며 개념을 정리, 그 다음 문제를 풀며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했습니다. 고전문학은 어려워서 어휘만 따로 정리했고요. 비문학은 지문에서 중요 내용, 키워드를 체크하며 읽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독해력도 높이고 유형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배명고) “수업내용 필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문학의 경우 여러 방향으로의 해석이 가능하기에 필기가 특히 중요했고요.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항상 필기에 집중했습니다.”(문현고) “문학의 경우 ‘수업내용-자습서-평가문제집’기본에 충실했습니다. 특히 수업 시간 배운 작품과 연관되는 작품을 따로 검색해 봤는데요. 보기 문항에 외부 지문이 나오기 때문에 낯선 지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였습니다.”(보성고) “국어 수업 필기 내용을 반복해서 보고, 정확히 암기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백지에 내용을 써 보며 공부한 걸 점검했습니다.”(광문고)<5> 수학내신은? 완벽개념정리 + 문제풀이<<수학은 학생들이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과목이었는데요.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나 개념 이해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가는 자신만의 방법들이 있었습니다.>>“수학은 문제풀이와 오답노트 작성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취약한 문제 유형을 알게 되고, 비슷한 문제들을 통해 그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답노트가 수학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몰라서’ 풀지 못했던 문제뿐 아니라 ‘풀이 방법이 정확하지 않은’ 문제들까지 따로 표시해, 나중에 비슷한 유형에서도 공부했던 것을 적용해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한대부고) “입학 전 수학 미분까지 선행했는데 막상 다시 배우니까 기억은 나는데 정확하게 개념을 정리하지 못했더군요. 시험 범위는 교과서와 모의고사 기출이지만 교과서 문제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여러 번 풀며 개념과 풀이과정을 각인시켰습니다. 쉬운 문제를 빨리 풀어야 고난도 문제까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내에 푸는 훈련도 중요하고요. 서술형 문제에 대비, 평상시 풀이 과정을 꼼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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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고2의 여름방학 대비하기 재정비의 시간폭풍 같은 1학기가 끝났다. 고1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고등학교 내신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수행평가는 들었던 얘기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학기 중 내신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2학기 지필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방학 때 수학 (하)를 미리 많이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고2 학생들은 수능과 직결되는 수학1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내신에서 다루어지는지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려울 것이라 예상은 했겠지만,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다. 남은 일은 2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학2를 마스터하는 것이다.고1, 고2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학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보자.[일산지역 고등학교 커리큘럼]1학년 1학기1학년 2학기2학년 1학기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운정고저현고수학(상)수학(하)수학1수학2미적분, 확률과 통계기하수학1수학2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그 외 일산지역 고등학교수학(상)수학(하)수학 1수학2미적분,확률 통계*대진고와 주엽고의 경우 2학년 1학기부터 확률과 통계 과목을 나가게 된다.*대진고의 경우 2학년 1학기에 확률과 통계를 끝낸다.*주엽고의 경우 2학년 1학기에는 앞부분 확률 단원을 끝내고 2학기에 통계 단원을 나가게 된다. 고1이라면?일산지역에서 수학의 커리큘럼은 운정고, 저현고의 미적분 선택자와 나머지 학교로 분류된다. 2학년 1학기에 수능 공통과목인 수1, 수2를 나가고 2학년 2학기에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혹은 미적분과 기하를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미적분 선택 예정인 운정고와 저현고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수학(하) 과목뿐만 아니라 수1, 수2를 개념이라도 한번 다뤄보는 것이 좋다.그 외의 학생들은 수(하) 및 수1을 준비하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1학기보다 2학기 때에 수학 평균 점수가 더 내려간다. 그 이유는 수학(하)에서 학생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순열과 조합 단원 때문이다. 이 단원은 그 자체로도 어렵지만 심지어 앞 단원인 집합 및 함수 단원에서도 융합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단원 공부 순서를 바꾸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경우의 수를 세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잘 연구되어있으므로 모든 카운팅 기술들을 방학 때 다 내 것으로 만들어보자. 고2라면?고3이 되면 수학의 공통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다. 다른 과목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즉, 수1 및 수2를 고2 때 완벽하게 끝낸 상태로 3학년에 이 되어야 한다.수2를 한 번도 공부 안한 고2 학생이라면 미적분보단 수2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1 겨울방학 때 수2를 공부했고, 미적분 선택 예정인 경우라면? 수2를 한번 다시 복습함과 동시에 미적분을 한번 듣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겨울방학 때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기에도 벅찰 것이다. 그만큼 미적분은 양이 방대하다.수2과목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은 도함수의 활용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많이 오를 수도 있고, 수포자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도함수의 활용만큼은 마스터하고 넘어가보자. 소통은 최고의 공부법수학 공부를 할 땐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논리적인 풀이가 다른 사람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누군가에겐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것들이 다른 이에겐 생소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의생각을 들어보고 소통해보는 것만이 수학 실력을 깊게 만들어준다.성공적인 방학을 보내려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를 통해 실력이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선의의 경쟁 속에서 공부하면 서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그러한 사례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최고의 전략을 세우고 후회 없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서정환031-919-8912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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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름 방학이 갖는 의미 중학교 졸업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고교에 진학한지 한학기가 지났고 그동안 두 번의 시험을 치렀다. 매년 지켜보는 광경이지만 여지없이 올해도 여름 방학이 끝나면 ‘정시를 해야 하겠다’ 혹은 ‘내신으로는 안 될 거 같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적잖이 보게 될 것 같다. 필자가 목동의 오랜 학원 경험에 따르면 아이의 생활 태도에 문제가 없으면 중학교 때 내신 점수가 그리 낮은 점수대가 아니므로 대부분 공부를 좀 열심히 하면 성적이 잘 나올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고1 첫 번째 시험을 치르게 된다. 물론 첫 번째 시험이니 아주 열심히 한다는 전제를 깔고 하는 이야기다. 2015년 교육과정을 거쳐 온 고1 학생들은 ‘영어 절대평가’와 ‘수학의 중요성’ 그리고 ‘중학교 전학년 절대평가’(진로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한)의 영향 때문에 ‘깊이 있는’ 혹은 ‘내공이 있는’ 영어학습의 부재 속에 성장해온 아이들이다. 필자가 본 칼럼을 통해 지겨울 정도로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런 환경 때문에 아이들은(물론 학부모님들 포함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다소 과대평가(?)하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물론 모든 학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중학교에서 체감하던 시험의 범위, 내신의 난이도와 평가 방식, 시험의 패턴, 이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첫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 대부분 당황해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우적대며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다. 범위는 말할 것도 없이 중학교 시험 범위를 압도하고, 모의고사나 추가 지문이 시험범위에 들어가며, 서술형을 많이 겪지 않았는데 25~30점 배점의 서술형 문제를 풀어야 하며, 내공 깊은 문법과 어휘 실력이 없으면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고등 내신의 현실과 결과는 냉정하다 못해 뭘 어찌해야 하는지 혼돈 속에 빠지게 한다. 그게 바로 영어에 취약한 고1 아이들의 1학기 동안 겪었던 결과물이다. 그러면 앞으로 혹은 여름방학 이후에 뭘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푸념처럼 내뱉는 ‘정시준비나 해야지’라는 말에 부합하여 정말 정시에 올인하는 것이 답일까? 정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위에서 언급한 악순환과 아이들이 고전하는 것을 바라보는 필자의 마음은 착잡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흐름을 단절시켜내고 고3까지 공부하는데 영어로 인한 짐을 덜어줄까 매번 고민했고 또 고민 중이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라는 생각은 접어두자. 공부를 대충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영어가 어찌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가 따로 있겠는가? 문제를 유형별로 연습하려면 ‘정확한 해석’은 필수인데, 정확한 해석을 무시한 수능 고득점이 가능하겠는가? 성적이 어정쩡한 고3 아이들이 6모 혹은 9모 중간기에 진입하면서 하는 말이 ‘해석이 잘 안돼요’이다. 해석과 구문분석 능력은 수능 수준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데 필수요소이다. 구문과 해석 능력의 맷집은 집중적 시간 투자가 가능한 여름 방학 시기에 키워내야 한다.어휘력은 해석 능력을 키우는 초석이다. 가끔 초등이나 중등 아이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단어 시험 통과를 위해 책을 들고 다니며 암기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 고1들이 그런 간절함을 보여 주고 있는지 가끔 생각해 보곤 한다. 간절함과 절실함이 없는 단어암기는 모래성 쌓기다. 더 간절하게, 적극적으로 시간을 쪼개 암기하자.내신공부는 절대적으로 고1때 포기하고 수능 공부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는 내신의 몸집과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너무 방대하다. 내신공부를 하면서 불필요한 암기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반에 언급했으나 범위 자체가 암기하기 힘든 분량이다. 내신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분량을 꼼꼼히 공부해야 하고 해석이 약하면 해석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공부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내가 약한 수능 유형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것 인지 찾아서 공부해야한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고1때 정시 전환을 운운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중학교 때라면 영어의 기본기와 토대를 확실히 쌓아 두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대학 문턱을 불과 2년 남짓 남겨두고 그를 언급하는 것은 시간상 무리일 것이다. 중학 내신과 고교 내신의 차이에 대한 사전의 충분한 현실 인식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은 앞만 보고 내달리는 길밖에 없다.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간표와 스케줄 구성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 필자가 언급한 것들을 하나씩 구현해 나가야 한다, 실질적으로 영어의 기본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는 두 번밖에 없다. 고1 여름방학과 그리고 겨울방학.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데 단 2번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가정하면 그 간절함과 절심함을 끄집어내는 것은 바로 ‘자신’의 몫임을 명심하자.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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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확정 발표 교육부는 6월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확정해 발표했다. 고1 공통과목은 상대평가(9등급 석차등급제)를 현행 그대 유지한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국제고의 존폐 갈림길에 놓였지만 이 역시 그대로 존치한다. 대신,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의 모집정원 20%를 지역 인재로 채우도록 의무화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 중 일부 내용을 요약해봤다.참고자료 교육부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2023.06.21.)현 중2,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 수강고1 공통과목 내신 9등급 석차등급 병기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1년 2월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대로 공통과목의 내신은 성취도(원점수 및 A·B·C·D·E 5단계)와 석차등급(9등급 석차제)을 함께 표기한다. 공통과목은 주로 고1에 배우는 과목으로 공통국어1·2, 공통(기본)수학1·2, 공통(기본)영어1·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등이 해당한다. 단, 한국사와 과학탐구 실험은 석차등급을 내지 않는다.이 외의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은 절대평가(석차등급 병기 폐지)가 이루어진다.반면, 고2·3 내신은 절대평가로 이루어진다. 즉, 고1 고교 내신은 성취평가(A·B·C·D·E)와 9등급 상대평가를 함께 실시하고, 고2·3은 절대평가인 셈이다. (표1 참조)지난해 12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내신 전 과목을 5단계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로 전환할 뜻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내신 평가의 신뢰성·공정성 확보와 대입 변별에 대한 우려, 그리고 교육 현장의 부담이 크다는 의견들이 강하게 제시가 되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며 최소한의 내신 변별을 위해 석차 9등급 병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대신, 학교의 성취평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도 덧붙였다.*성취평가제 상대적 서열을 매기는 방식이 아닌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절대평가 제도. A·B·C·D·E 5단계 등으로 성취수준 구분<표1>구분성취도 정보서열정보 통계정보 원점수성취도석차등급성취도별분포비율과목평균수강자수보통교과공통과목*○A‧B‧C‧D‧E○(9등급)○○○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A‧B‧C‧D‧Ex○○○전문교과○A‧B‧C‧D‧Ex○○○* 공통국어1・2, 공통(기본)수학1・2, 공통(기본)영어1・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공통과목 중 ‘한국사(성취도 5단계)’ 및 ‘과학탐구실험(성취도 3단계)’은 석차등급 미산출/ ‘체육·예술’ 성취도 3단계, ‘교양’은 P(이수) 적용학업 성취율 40% 미만 등 고교학점제 낙제 ‘I’ 등급 도입2025학년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고등학교 3년 동안 졸업을 위해 공통 이수 과목 48학점을 포함,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고1은 기초 소양을 위해 공통국어 1·2, 공통수학 1·2, 공통영어 1·2, 통합사회 1·2, 통합과학 1·2(이상 8학점), 한국사 1·2(6학점), 과학탐구실험 1·2(2학점) 등 공통과목 48학점을 듣는다.또,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업 성취율 40% 미만, 과목 출석률 3분의 2를 채우지 못하면 ‘미이수’ 처리된다. 대학교의 F학점처럼 고등학교에서도 교과별 낙제에 해당하는 I등급이 도입된다. 단, 성취수준을 P(Pass)로 산출하는 교양 과목은 출석률만 적용한다.만일 학업성취율 40%에 미만의 우려가 있거나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예방・보충지도)’가 이루어진다.단, 공통 영어‧수학에 한해 학기말 미이수가 발생한 경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기본 영어‧수학 대체 이수를 허용한다.(대체이수 시 성적 상한은 없으며, 공통과목 성적 산출 방식으로 처리 ※ 학생부에 대체이수 과목임을 명시(이수기준 미도달 성적은 삭제 처리) (표2 참조)교육부는 “고교 3년 동안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으며, 학점을 다 채우지 못해 졸업하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예방·보충지도와 대체이수제를 만든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2월 따로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표2>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유형별 세부 내용구 분내 용예방지도• (대상) 미이수 예상 학생 중 희망자• (시기) 학기 중• (방법) 수업 중 지도, 방과 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활용 등※ 학습지원대상학생(기초학력 미달)은 학기 중 기초학력 부족 부분을 중심으로 예방지도 실시보충지도• (대상) 이수기준 미도달 학생• (시기) 학기內가 원칙이나, 多과목 보충지도 필요 학생은 학년도 이내• (방법)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보충학습, 과제 부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방법은 학교별․교과별․교사별 재량으로 선택• 1학점당 5시수 적용(예: 4학점 과목의 경우 20시수)• (결과) 참여 시 별도 평가 없이 이수를 인정하고, 성취도 E 부여※ 이수기준 미도달 성적(I등급) 삭제, 보충지도 관련 사항은 학생부 미기재*공통 영어‧수학에 한하여 학기말 미이수가 발생한 경우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기본 영어‧수학 대체 이수 허용- 대체이수 시 성적 상한은 없으며, 공통과목 성적 산출 방식으로 처리※ 학생부에 대체이수 과목임을 명시(이수기준 미도달 성적은 삭제 처리)※ 예방 보충지도 관련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별도 안내(2024.2.)자사고·외고·국제고 그대로 유지기존 외고·국제고 전문교과 통합 운영도 가능 지난해 예고했던 대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는 일반고로 전환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2023.12)과 국가교육위원회와의 검토·협의를 통해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관련 교육과정 필요사항을 2024년까지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외고와 국제고의 특목고 지위를 유지하되, 희망하는 경우 ‘(가칭)국제외국어고’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즉, 기존 외고와 국제고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법령상 학교 구분은 국제외국어고로 통일하고,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 외고‧국제고의 전문교과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교명 변경도 가능)특히 교육부는 학교의 교육력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통한 운영 내실화 추진한다며 ‘주요 제도 개선 사항을 덧붙였습니다. (표3 참조)<표3> 고교유형 다양화에 따른 ‘주요 제도 개선사항&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