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로]서울대 합격자 수와 고교 서열화 신동원 휘문고 교사 전국학부모지원단 자문위원장올해도 어김없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가 신문과 인터넷에 떴다. 80명 이상 합격한 유명 특목고부터 1명이라도 합격시킨 지방 고교들까지 983개 고교 명단이 돌아다니고 있다. 필자는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를 주관하면서 전국에 있는 많은 현장 교사들을 만난다. 그들은 하나 같이 이런 고교서열 자료가 돌아다니면 3월 신학년 개학하기 전에 맥부터 쭉 빠진다고 말한다.서울대는 크게 4개 유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2011입시에서도 지역균형 선발 729명, 특기자 1155명, 기회균형 190명, 정시모집 1215명을 선발했다. 지역균형 선발은 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다보니 1명 이상 합격자를 낸 고교 수가 매년 500개 고교가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골고루 합격한다. 특기자 전형은 예체능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외국어, 자연과학 등 각 분야에서 특기와 적성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며, 기회균형 전형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과 논술, 학생부 성적으로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발한다.겉으로만 보면 학교 공부만 잘해도, 남보다 뛰어난 특기만 있어도, 수능 시험이나 논술 시험만 잘 봐도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구조이다.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는 형식이다. 그러나 입시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보면 각 영역에서 우수학생을 싹쓸이 하겠다는 서울대의 욕심과 계산을 읽을 수 있다. 지역균형 선발에서는 고교 6개 학기 동안 거의 모든 과목을 1등급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과고나 외국어고, 예술고에서 고교 수준 이상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줘야 합격할 수 있는 서류 평가와 구술 면접고사가 있다. 합격자 4명 중 1명은 특목고 출신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뽑아 놓고 2단계에서 논술 성적에 수능 점수를 또 다시 더해 합격자를 내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 합격할 수 있다. 서울대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발해도 합격자 분포를 보면 특정한 고교에 집중되고 있다. 전국 고교 중에서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술고 89명, 이어 대원외고 70명, 세종과학고 49명, 한성과학고 46명, 용인외고 44명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1위였던 서울과학고는 과학영재고로 개편되면서 조기 졸업을 할 수 없게 되어 85명에서 37명으로 합격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내년에는 또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이다.2007입시부터 2011입시까지 5년 동안 평균 15명 이상 합격시킨 고교는 24개교인데, 예술고 3개교, 과학고(영재고 포함) 9개교, 외국어고가 각각 6개교, 자사고 4개교 등이며,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서울 강남의 휘문고와 중동고뿐이다. 서울대 합격생 4명 중 1명이 특목고 출신이다.특목고도 우수한 중학생이 몰려드는 고교가 좋은 실적을 내고, 지역별로도 서열이 매겨져 강남 학군의 실적이 좋고, 지역 내에서도 고교 서열이 있어 특정 고교 중심으로 진학 실적이 좋다. 고교 평준화는 이미 옛 얘기가 되었다.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 중 대학 입시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우리국민 모두가 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서울대 합격자 수로 단위 고교의 교육력을 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합격자 수로 고교를 서열화시키는 것은 더욱더 큰 문제를 품고 있다. 서울대 합격자수로 교육력 평가 안돼서울대 전형 방법으로 볼 때 선행 학습으로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이미 대입 준비를 해온 학생들이 모여 있는 특목고가, 우수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강남 학군 고교가 서울대를 더 많이 합격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 진학률로 교육력을 논하며 고교를 서열화시키고, 고교를 경쟁시키며,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그 경쟁에 내모는 것은 이제 그만 해야 한다. 필자가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만난 학부모들도 이런 경쟁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2
- 강남지역 고교 졸업식, 영광의 얼굴들 지난주 고등학교 생활을 마감하는 졸업식이 학교마다 열렸다. 입시의 반환점을 돈 학생들 다시 도전 하는 학생과 대학과 사회로 나아가는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 펼쳐진다. 졸업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몇 몇 학교의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경기고등학교는 지난 9일, 107회 졸업식에서 6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를 빛낸 이준성 조수제군이 학교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원준 김상엽 김다인군이 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지난 9일,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경기여고는 99회 졸업식을 마쳤다. 632명의 여고생들은 3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정든 교정을 떠났다. 졸업식 수상자를 보면 학교장상에 이영진 장진영,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상에 이지은 이윤우, 동창회장상에 정소영 홍유경, 서울특별시국공립고등학교장상에 황지나 송민선, 서울시교원단체 총연합회장상에 김한나양으로 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난 2월 10일(목) 있었던 서울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3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한 우수졸업생들이 각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중에서도 6명의 졸업생이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먼저 서암학술장학재단 장학금은 서울대 합격자 중 성적 최우수자인 윤기훈군이 받았다. 서암학술장학재단은 서울고 7회 동문인 SBS 윤세영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서울고는 매년 졸업생들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면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 한 명을 추천해 장학금을 받도록 하고 있다.이화산업의 조창환 회장(7회 동문)이 이사장으로 있는 인왕장학재단 장학금은 인문계 성적 1위인 황규상군과 자연계 1위인 박현우군이 받았다. 인왕장학금은 서울고 학생들에게만 지급되는 특별 장학금이다.학생회장 정승완군과 인문계 성적 2위인 정재훈군, 자연계 2위인 김대환군은 총동창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았다.꿈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서울세종고등학교의 제47회 졸업식이 지난 2월 9일 세종고 세종관에서 치러졌다. 이번에 졸업한 369명의 세종인들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세종대왕을 본받아 사회 각 분야에서 창조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47회 졸업식의 영광스러운 수상자는 대양상(재단이사장상)에 김혜강양, 학교장상에 이소영양, 동창회장상에 황세창군, 전준호군, 최하윤양, 공로상에 백지선양, 정예슬양 등이다.올해 개교 105주년을 맞는 휘문고등학교의 제103회 졸업식이 지난 2월 9일 휘문고 강당에서 치러졌다. 휘문고는 1978년 볼재(종로구 원서동)에서 현 위치인 대치동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33,9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큰사람’을 실천하며 강남의 명문 휘문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의 최초 연출가인 극단 산울림 대표 임영웅 교우(제46회)가 참석해 격려사로 졸업식을 더욱 빛내주었다.103회 졸업식의 영광스러운 수상자는 재단이사장상에 김동준군, 학교장상에 최우석군, 이지훈군, 교우회장상에 이동준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상에 이민강군, 공로상에 이재익군, 임찬규군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게임중독 대보 서울대 가다 이것이 인생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해보지 않은 게임이 없었다고 한다. 하루 5~6시간은 기본이고 절정을 달릴 때는 이틀에 컵라면 2개만 먹으면서 게임에 몰두했단다. 그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공부에 쏟아 부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해냈다. 마음을 고쳐먹더니 2년 만에 꼴찌에서 전교 1등을 차지했고, 결국 서울대에 합격했다. 중요한 건 요즘 찾아보기 힘든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라는 점. 다섯 살과 세 살 남매를 두고 집을 나간 어머니, 건설 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힘겹게 가족을 부양해온 아버지,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할머니, 어린 여동생…. 어려운 현실을 피해 환상을 좇다가 게임 중독이라는 고질에 든 것이다. 그러다 변화를 이끈 사건이 일어났다. 사고로 왼팔 힘줄이 끊긴 사실을 잠시 잊은 아버지가 아들 먹이려고 국밥을 나르다 일을 낸 것. 그 순간을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생생하게 묘사한다.순대 국밥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김이 펄펄 피어오르는 뚝배기를 아버지와 나는 말없이 멀뚱멀뚱 내려다보고 있었다. “식겠다. 얼른 먹어라.” 아버지께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국밥을 한 숟가락 떠서 후후 불더니 순대 사이에 엉겨 붙은 밥알을 단숨에 넘기셨다. “네… 아, 아부지.” 이제는 아빠라고 부를 수가 없었다. 국밥이란 것이 이렇듯 뜨거운 걸 삼켜야 하는 음식인 줄 난생처음 알았다.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대목이다. 그 일을 계기로 의지를 다진 주인공은 공부 습관부터 몸에 익힌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쉴 새 없이 만지작거리던 습관 때문에 손이 덜덜 떨렸지만 연필을 잡고 교과서를 베끼면서 고쳐나갔단다. 잡념을 떨치기 위해선 눈을 부릅뜨고 소리 내어 책 읽는 연습을 했다고.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게임으로 몸에 밴 몰입과 지속력을 공부에 그대로 접목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가난하지만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의연한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방학이라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아이에게 추천! 공부보다 인생부터 배우는 값진 기회가 될 듯.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7
- 입학사정관제 준비안하면 서울대 못 간다!! 서울대에서 1월 11일 서울대에서 입시전형을 발표했습니다.관심 있게 볼 사항은 지방에서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던 지역 균형선발전형이 이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지 않으면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그동안의 내신 성적의 2배수를 선발하던 1단계전형이 폐지되고 서류 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학교에서는 지나친 내신경쟁과 인위적인 내신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학교장의 추천권을 강화하고 지방학생들을 배려해 고교별 추천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데 지원자 전원은 서류 평가와 면접을 보게 됩니다.입학사정관제도라고 해서 성적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을 이용해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또한 일부 입학사정관들은 “학교 생활를 충실히 했다는 과정을 생활기록부 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입학사정관제의 서류에서 요구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1.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성과가 있는가?2.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경을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가?3.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잠재력이 있는 있는가?1번과 3번은 어느 정도 준비하지만 2번의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어떤 경우 이 부분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2번의 경우를 통해 지원자는 입사관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1번과 3번에는 오랜 기간 준비된 포트폴리오나 경시대회 수상 이력들이 포함될 것인데 이 이력들도 2번을 잘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사실 입사제가 일찍 시작된 미국 유명대학의 학생 선발기준은 실력과 함께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만드는 것입니다. 이 또한 입사제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입니다.이렇게 2번을 잘 준비해 스펙이 뛰어난 지원자들을 제치고 합격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경을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입사관들은 지원자의 인격과 기치관을 판단하는 것입니다.따라서 스펙이 조금 약하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또한 입사관들은 학과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더라도 그 과정에서 지원자의 조직력이나 리더십이 나타난다면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1, 3번에서 이점을 부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얼마 전 고교생이 주최하는 영어경시대회에서 참여했던 부모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행이나 심사까지도 학생들이 했고 이를 학부모가 입사제의 스펙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물론 좋은 취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좋은 제도가 또 학부모의 재력이나 정보력에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습니다.한국의 교육은 분명 변해야 합니다. 이 새로운 제도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올바른 인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용화GnB어학원 최윤정 원장 910-7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4
- 김지우(양영디지털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어요전략적 진로관리로 전기·컴퓨터 공학부 합격, 양영디지털고 1호 서울대생분당의 유일한 특성화고인 양영디지털고등학교에서 드디어 서울대 합격생이 탄생됐다. 바로 디지털로봇과에 재학중인 김지우 학생. 김 군은 학교장 추천, 교과 내신 포함한 학생부 그리고 구술면접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에 지원해 1차 합격 후 수능 최저 등급을 만족시켜 최종 합격증을 받아냈다. 중학교 시절 반에서 30등 아래까지 떨어졌다던 김 군이 서울대에 합격하기까지 공부 역전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인 서울''목표로 출발해 서울대 합격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서울대 스펙. 내신과 수능, 비교과 등 모든 면에서 흠결이 없어야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대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래서 ''서울대 가는 학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이미 결정된다''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김 군에게서 희망을 본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무소의 뿔처럼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역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처음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당시만 해도 ''인 서울''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서울대는 아예 꿈조차 안 꾸었죠. 하지만 아버지와 선생님께서 늘 ''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셨고 어느 순간부터 저도 ''가능 할 수도 있겠다''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어요."김 군의 내신성적은 3년 내내 1등급을 유지했다. 전교 1등~2등을 놓치지 않았으니 말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내신에 특성화고 학생이라 가질 수 있는 전공 관련 심화지식은 구술면접에서 단연 김 군을 단연 돋보이게 했다. 게다가 IT 국제자격증인 CCNA을 갖춘 것도 김 군이 가진 경쟁력이었다. "지역균형 선발에 지원하는 학생들 대부분 각 학교에서 내신 1등급인 학생들이에요. 거기에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남다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학년 1학기부터 6개월을 올인해서 IT국제자격증인 CCNA를 취득했죠. 자격증 자체도 그렇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제가 전공에 대한 지식도 체계화 할 수 있었고 더불어 영어실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중학교때 성적 좋았으면 인문계 갔을 것하탑중학교 시절을 통틀어 김 군은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특히 중2때 성적은 반에서 30등 아래일 만큼 하위권인 적도 있었다. "1학년 때는 반에서 5등정도 했는데 2학년이 되면서 점점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성적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니까 나중에는 아예 공부를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사춘기를 앓았던 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까요. ''공부는 해서 뭐하나''하는 염세적인 생각으로 가득 찼고 현실도피로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있었으니까요."가정형편이 어려운 것도 김 군의 방황에 일조했다. 학원도 마음 놓고 다닐 수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사춘기라는 폭풍우가 걷힌 3학년이 되고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맘먹었지만 생각처럼 성적이 나와 주질 않았다. 기본기가 약한 탓에 아무리 노력해도 반에서 10등 이상 치고 올라가기 어려웠던 것.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면 아마 별다른 생각 없이 인문계에 진학했을 거에요. 하지만 당시 저로선 뭔가 다른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대학진학은 어려울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양영디지털고의 설명회를 들었고 바로 ''여기다'' 싶었어요." 매 시간을 완전하게, 공부는 성실함이 가장 큰 무기그렇게 특성화고에 진학한 뒤도 옆도 안보고 앞만 보고 달려 온 3년이었다. 내신관리에 자격증 도전, 토플 공부, 수능 준비, 봉사활동 등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기관리를 위해 썼다. 중학교때 변변한 영어학원 한번 다니지 않았다는 김 군에게 영어는 커다란 벽. 자격증시험도 영어로 봐야하고, 수능모의고사 외국어 영역도 김 군이 극복해야 할 공부였다. 학교 유학반에 들어가 토플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2년 이상 몰입하며 차분히 영어의 빈틈을 채워나갔다. "하고 있는 공부가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 느끼면 받아들이는 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안 들리던 선생님 말씀도 쏙쏙 들어오니까 말이죠. 수능영어 듣기가 취약했는데 토플 리스닝을 하면서 수능 듣기를 병행했어요. 특히 어려운 수리 가형 공부는 EBS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으며 하루 6~7시간씩 투자하면서 혼자 공부했어요."김 군은 쉬는 시간 10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전 시간에 배웠던 것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오늘 배울 것과 연관지으며 공부의 맵을 그리는 것을 습관화 했다. 수업시간,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 자율학습시간 등 매 시간 완전하자 생각으로 공부한 것이 바로 학원 도움을 받지 않고 내신과 수능을 잡을 수 있었던 김 군의 비결이다.다 잘하려고 하기보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고 김 군은 말한다. 더불어 영어나 수학같은 주요 과목들은 중학교에서 기본기를 다져놓을 것을 후배들에게 조언했다."입시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 본 후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실력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목표가 생기면 공부법은 터득하기 마련이죠. 무조건 남의 말만 듣다보면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생기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모든 것을 다 못하게 되기 쉽거든요."수시나 입학사정관전형은 진로를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군의 말이다. 합격은 했지만 김 군은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입학 전까지 토플공부와 전공에 필요한 수학공부에 더 몰입하려는 것이 김 군의 고교 마지막 겨울방학의 계획이다. "합격은 했지만 대학생활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에요. 워낙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살짝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되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1학년을 마치고 교환학생으로 한 1년쯤 외국대학 경험도 해보려고요. 그러고 보니 지금부터 제가 할 일이 정말 많네요. 하하."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아키온 미술학원 서울대 미대 입시 준비를 위한 내공 갖춘 학원 미대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큰 폭의 변화가 일고 있다. 회화스킬이나 기능적인 면보다는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평가하려는 측면이 강해진 것이다. 때문에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획일적인 실기위주의 연습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미대입시 준비를 위해서는 1대 1 맨투맨 지도가 이루어져야 대비할 수 있는 것. 정자동 아키온 미술학원이 서울대를 비롯해 매년 수많은 미대 합격생을 배출해내는 비결은 20년 경력의 미대입시 최고 전문가인 이상무 원장의 탁월한 안목과 교수급의 전문강사진에 의한 학생 맞춤형 입시지도에 있다. 서울대 4명, 이대 11명 합격 등 11명 중 10명 서울권 합격 입시미술에서 획일화된 그림이 불리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프랜차이즈화 된 대형학원을 기피하고 중소규모의 내공 있는 학원이 선택받는 이유다. 분당지역은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예술관련 지망생이 타 지역보다 많고 이에 대한 입시에 대한 정보에도 민감하기 때문이다. 아키온은 분당지역의 까다로운 학부모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몇 안되는 학원중의 하나다. 재원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성장한 학원으로 화려한 광고보다는 실적과 실력으로만 보여주겠다는 것이 아키온의 교육철학이자 소신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 4명, 이화여대 11명 합격 등 입시 준비생 11명 중 10명을 서울권대학에 진학시켜 학부모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모두 아키온에서 준비부터 합격까지 100% 책임지도 한 학생들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다. 이러한 합격률은 아키온의 까다로운 학생선발에서부터 시작된다. 한 명의 학생을 받기 위해서 2주간 워크샵을 통해 학생을 관찰하고 미술적 재능은 물론 미대입시를 치러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진단하는 것. 이 과정을 마친 후에 학부모와 심층상담을 거쳐 학생을 받는다. 교수급 강사진에 의한 1대 1 맨투맨 수업으로 심층 첨삭 가능 아키온은 분당에서 서울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학원이다. 입학사정관제가 실시되기 훨씬 전부터 포트폴리오를 지도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며 입시지도를 해온 준비된 학원이기에 가능한 것. 획일화된 교육으로는 진정한 인재를 선발할 수 없다는 아키온의 앞선 생각이 새로운 입시패러다임을 예측하게 했고 이는 정확히 적중하고 있다. 아키온이 가지는 또 하나의 경쟁력은 철저한 개인별 맞춤지도를 들 수 있다. 대학과 예고 등에서 활동하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최정예 강사진이 미대입시에 필요한 구술면접 등에 철저하게 대비시키고 있는 것. 강사진은 학생의 미술과 관련한 창의력, 상상력,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대형학원의 기능위주의 지도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아키온만의 최대 강점이다. 아키온 미술학원은 1대 1 맞춤수업으로 학생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한다. 자신이 지원예정인 학교와 학과에 대한 전형과정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지도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문의 031-712-8563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아키온 미술학원 이상무 원장단순암기와 획일적인 그리기 연습으로 미대에 진학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어요천편일률적으로 교재를 카피하는 식의 지금까지의 공부는 잊어야 합니다. 지금의 입시는 잘 그리는 것보다 대상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관찰하고 추적하는 과정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죠.”아키온 미술학원 이상무 원장의 말이다. 홍대출신인 이 원장은 입시미술 2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현재 아키온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계원예고 출강하고 이 원장은 미대입시와 관련해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는 이미 10년 전부터 지금의 입학사정관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해 왔어요. 때문에 학생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서양화과의 경우 21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실기를 통해 40명을 걸러내고 포트폴리오와 심층면접으로 최종 21명을 선발하죠. 학생을 선발하는 1주일 동안 교수들의 모든 스케줄이 올스톱 되요. 그 만큼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죠.”패턴화와 획일화를 지양하는 입시경향은 서울대와 한예종 등 다른 대학에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학원의 입시미술 교육이 획일성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올해 한예종 입시는 3일 동안의 워크샵을 거쳐 선발했어요. 하루 7~8시간 동안 과제를 주고 토론하게 한 후 상상한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 과제였죠. 이 과정에서 학생의 거의 모든 것이 다 노출될 수밖에 없잖아요.”때문에 1대 다수의 일방적인 전달수업으로는 앞으로의 입시에 절대 대비할 수 없음은 물론 학생들을 지도할 때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한 피드백은 필수적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대입 전략에 맞는 고교 선택이 정답이다!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고 강남지역 주요 명문고가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로 전환되거나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가운데 12월 1일부터 서울지역 2011학년도 고입 전기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예전과는 달리 갈수록 고교전형이 세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현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이 크다. 대입을 좌우한다고 할 만큼 중요해진 고교 선택 전략을 세울 때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자율고 인기, 선택은 신중하게올해 고교 입시에서 강남지역 중 3학생들은 외고보다 중동고와 세화고, 휘문고, 현대고, 세화여고 등 5개 자율고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외고가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대상자를 뽑게 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안고 있는 것에 반해, 자율고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해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를 시작한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또한 내신 10%~20%인 학생들도 영어듣기나 구술면접으로 만회를 할 수 있었던 때와는 달리 영어내신 성적이 11%를 넘어서면 외고 전형 1단계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강남지역 학생들이 쉽게 외고에 지원할 수 없는 원인이 되기도 하다. 하지만 강남지역에서 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는 세화여고와 남녀공학인 현대고 두 곳뿐인 만큼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최상위권 여학생이라면 외고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중상위권 학생들이 자율고 지원을 망설이게 되는 것은 바로 내신 성적이 어느 정도인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주)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지난해 자율고 전형의 경우 입학생의 70% 정도가 중학교 내신 상위 30% 이내인 경우였다. 따라서 내신 20%대를 유지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자율고에 진학해서 오히려 내신 때문에 낭패를 볼 수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만큼 강남지역 자율고의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자율고로 전환해 전국단위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용인외고가 경쟁률이 높았고 서울지역 과학고도 지원자가 증가하는 등 상위권 학생들이 어느 정도 분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능력, 특기 살릴 수 있는 학교 선택해야2011학년도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 경쟁률은 300명 모집에 1천91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로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과학고 입시에서 탈락한 강남지역 학생들은 과학중점학교인 경기고와 반포고, 서울고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녀공학인 반포고는 과학고 입시 준비를 했던 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강남지역 유일의 과학중점학교이기도 하다. 이들 학교들은 대부분 과학중점과정을 2~4개 학급 규모로 운영해 학부모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내신 경쟁률이 그만큼 높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게 된다. 하지만 수학 과학 이수 단위가 높고 다양한 비교과체험활동이 가능한 과학중점학교는 대입 특기자전형에 유리할 수 있어 과학고나 영재학교 탈락생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갈수록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하고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입시 상황에서는 이제 어떤 고교를 선택하느냐가 대입 전략의 시작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학습능력은 물론 특기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중상위권 성적이면서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선린인터넷고나 서울로봇고 등의 특성화고에 지원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자율고든 일반고든 중간 등수로는 대입에서 인서울권 합격도 어려운 것이 사실인 만큼 특기를 살려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이 더 유리한 전략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교 선택이 대입 성공의 절대적인 요인자율고에 지원을 해도 결국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후기전형인 일반계고 지원까지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비교,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각 학교별로 교육과정이 다르게 운영되므로 대입과 연계해서 커리큘럼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입 평가 요소가 내신, 수능, 논술, 특기 등 4가지로 나눠지는 만큼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개발시켜 주고 부족한 부분은 극복할 수 있게 해줄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임성호 기획이사는 “기존의 서울대, 연대, 고대 등 명문대 진학실적만 따지기보다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2등급 이내 비율이 몇% 정도였는지를 확인해 고교 진학 후 내신관리 조건을 생각해보라”고 전했다. 고교 3년 과정은 대입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적이기 때문에 학부모가 내 아이에게 최적의 학교를 선택해주는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다. 신동원 교사는 “고교 입시가 복잡하고 정교해져 학부모들이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겠지만 고교 선택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과 아닌 것과는 결국 대입에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남학생 여학생별로, 또한 거주 지역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고교 선택 시 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여자 일반계 사립고, 광영여자고등학교 미래에 대한 열정으로 꿈과 희망을 키운다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이한 광영여자고등학교는 "알차게 지식을 쌓아 조국애로 향하자"는 교훈으로 여성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동아리활동으로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동시에 특기를 계발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적성을 발견하고 뚜렷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광영''의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광영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전문적인 진학지도로 높은 합격률 자랑 격렬한 입시전쟁을 치르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대학진학''을 과연 얼마나 하는지 여부이다. 특목고, 자사고, 명문고를 가기위해 ''맹모삼천지교''의 정신으로 좋은 배움터를 따라 찾아다닌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도 잘 찾아보면 충분히 ''in 서울'', 나아가 ''Sky''대학도 갈 수 있는 학교들이 있다. 좋은 환경 속에서 즐겁게 공부하면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학교가 바로 광영여자고등학교라는 것이다. 2010 학년도 기준으로 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강서?양천지구에서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이다. 연세대 8명, 고려대 9명, 이화여대 15명 등 서울 수도권대학 4년제 대학 합격생이 366명, 서울 수도권대학 2년제 대학 합격생 수가 105명이다. 2011학년도에도 KAIST에 강서?양천지구에서 여고생으로는 유일한 합격자를 배출했고 2명이 서울대 수시 1차에 합격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 차원 다른 진학지도 시스템이 학력신장의 결과를 가져와 높은 대학 진학률을 가지고 오게 된 것이다. 진학 업무 전담교사가 진학정보를 수집하여 학생과 교사에게 제공하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성적을 연계하여 집계, 관리하는 진학지도실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 별로 1교사가 1~3대의 주요 대학을 전담해 총괄적이고 전문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한다. 전교생의 3년간 개인별 성적 및 비교과 영역자료를 누적 관리하여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비한 진학 지도 자료로 활용한다. 월 1회 ''대학가는 길''을 발간하여 각 대학의 입시요강 및 입시전략, 영역별 학습방법, 졸업생들의 조언 등을 수록하여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의욕 고취와 진학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주 바뀌는 입시제도로 정보도 부족하고 혼란스러운 학생들에게 값진 정보를 주어 자신감까지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7억원 규모의 장학금과 통학버스, 테마학습장, 최신식 식당, 현대화된 과학실험실, 교실별 설치된 최신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청정기, 개인조명시설과 사물함, 산소발생기가 설치되어 있는 심화독서실(윤슬관) 등 미래를 이끄는 배움터로 손색이 없는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열정적인 교사들의 정성까지 합쳐 3년을 열심히 가꾸다 보면 대학입시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된단다. 사교육 NO~ 자기주도학습 OK! 광영여고는 창의적 사고를 가진 민주시민을 육성한다는 교육이념으로 여러 가지 교육증진프로그램으로 사교육보다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논?구술 공교육의 간판인 ''논?구술 수업''은 5~6명의 학생이 한 교사에게 팀티칭 형식의 통합논술 및 구술 지도를 받아 1:1 첨삭지도까지 받을 수 있는 최고급 과외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이다. 현재 대학에서 논?구술 시험을 집중적으로 보는 만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중요도에 따라 빠르게 발맞춰 나가고 있다. 교내에서 실시하는 논술, 수학, 과학, 어휘 등의 각종 경시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생부를 꽉꽉 채울 수 있어 입학사정관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세계적인 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지어진 잉글리쉬 존은 런던룸, 뉴욕룸, 영어도서관 등이 있어 원어민과의 생동감 있는 수업을 통해 영어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졸업생 중 과목별로 멘토를 선정하여 관리하고 자율학습 시 상주 지도를 하는 졸업생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학년별, 시기별, 수준별 특성에 따른 맞춤식 멘토링으로 차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학 등을 소그룹 특별 지도한다. 국어, 사회 교과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으로 학습방법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년별 40등까지의 상위권 학생을 위한 심화반은 더욱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진학지도부에서는 심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성적관리 및 효율적인 학업관리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두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적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강남이 아니더라도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은 어디든 있기 마련이다.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고 그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로 이끌어주는 학교가 바로 광영여자고등학교였다는 것을 기억해두자.황윤정 리포터 hyj6609@naver.comInterview - 꿈과 희망, 미래로 이끌어주는 ''광영'' 선택이 행운! 좌로부터 김다운, 유혜주, 한유미 학생유혜주(3학년)"카이스트에 최종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후원자였던 학교덕분이에요"라고 말하는 유혜주양은 강서양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인문계 출신 여고생으로 카이스트에 최종합격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연구원을 꿈꾸는 유 양은 꾸준히 다양한 과학 캠프에 참여해 왔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본인도 몰랐던 장점을 조목조목 알려주시는 선생님의 조언으로 알찬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었고 카이스트면접에 대비한 모의면접을 학교에서 지원해 주어 실전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 맞는 수준별 수업과 방과 후 학습, 심야 자율학습, 논 2010-12-03
- 우리 아이, 과연 특목고 진학만이 정답일까 중3부터 가르친 아이들이 있다. 8명이 한 반이었는데 다들 실력이 뛰어났고 모두 수학에서 만점 받는 아이들이었다. 대부분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했고 진학에 성공했다. 그런데 다른 애들이 다 특목고에 진학했을 때 한 아이는 달랐다. 나를 믿고 천안 지역 일반고에 갔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특목고에 간 친구는 성균관대에 합격했고 일반고에 간 그 친구는 서울대에 합격했다. 3년 전의 실력으로만 보자면 특목고에 진학한 친구가 조금 더 나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갈렸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과연 특목고만이 길인가에 대한 생각을 한다. 진로를 어떻게 잡고 어떤 전략으로 준비하느냐에 따라 입시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특목고를 권하고 싶은 애들이 있다. 수학 문제를 풀며 즐거워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과학고에 갈 것을 권한다. 하지만 대학 진학만 놓고 생각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천안 지역 일반고에 가서 내신에서 점수를 얻고 수시로 대학에 갈 것을 권한다. 더욱이 내년부터 수시가 70%까지 늘어난다. 올해도 70%라고는 하지만 추가모집을 안 하니 50% 정도였다. 하지만 내년에 추가모집까지 한다면 이제 정시는 정도가 아니다. 수시가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의대 가는 아이들도 100% 수시로 갈 거다. 요즘은 수능을 통해, 더욱이 지방 고등학교에서 의대에 가기가 어렵다. 설령 만점을 받는다 하더라도 어렵고 수능 당일의 운이라는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을 잘 챙겨서 수시로 가는 게 현재로서는 방법이다. 내신을 잘 챙기면 일단 기회가 있다. 이제 중학교도 내신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를 서너 문제 정도는 출제한다. 아직도 쉽게 출제하는 몇몇 학교가 있지만 변별력을 두는 곳이 상당히 많다. 과학고 등에서도 내신만으로 아이를 뽑기가 나쁘지 않게 되었다. 내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다. 아이의 상황이나 실력에 맞춰서 입시나 교육도 컨설팅 되어야 한다. 지금 한참 겨울방학을 준비하며 상담 요청이 많다. 올해는 유난히 예비 고3보다 예비 중3 상담요청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아이의 진로에 대해 빨리 고민을 한다는 이야기다. 바람직한 방향이다. 더욱이 요즘은 입시안이 굉장히 다양하다. 미리 고민하고 길을 잡아야 한다. 아이의 인생에서 중요한 건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입, 그리고 그 이후다. 그를 위한다면 길게 보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우리 아이 인생에서 특목고만이 해답은 아니다.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내신의 절대평가(내신 약화? 오! No!) 노무현 정권 초창기 내신을 강화하여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상위대학 진 학의 기회를 주려는 노력은 오히려 강남권과 특목고 진학률을 높였다. 2005~6년 노무현 정권은 수능을 등급화하고 원점수 표기를 금지하고, 내신 상대평가인 9등급제로 대학에 학생선발을 하게 하였다. 수능 한영 역의 1등급 학생만 거의 4만 명에 육박하는데, 한 대학 정원이 3~4천명 이니 10개 학교모두 동일한 성적으로 대학입학을 하고, 대학 간의 서열 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단순한 인간이었던 우리네 대학들은 수많은 수능 동점자와 수많은 내신 동점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자구책으로 만들어냈다. 연대와 고대는 고교 를 등급화 하여 내신을 차등했다가 학생에게 소송 당하자 내신 물 타기 를 하여 5등급까지 내신을 거의 동점수준으로 처리하였다. 그 결과 내 신 5등급에 수능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도 생겼다. 수많은 대학은 논술과 면접이라는 자율적 부분을 활용하여 특목고를 우대하거나 학생 부를 활용하는 정부의 강요를 악용하여 경시성적으로 학생을 뽑아 경시 광풍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또한 성적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반영되는 수능성적을 지나치게 우대하여 수능점수를 쉽게 올리는 인터넷강의 광 풍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제 내신 산정방식도 대학의 자율로 전환되면 각 대학은 지금까지 누 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내신을 보다 공정하게 판단할 준거를 만들 것이다. 그러면 이제 정말로 내신이 반영되어 각 학생의 오랜 시 간의 성실한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게 될 것이다. 즉 내신성적 1등급 과 5등급이 1점 차이가 나는데도 1등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수능과 논술준비에 소홀하여 재수의 길을 걷던 학생과 내신을 3~5등급만 유지 하고 수능과 논술에 매달렸다가 오히려 스카이대학 합격성과를 냈던 강 남권과 특목고 학생의 어부지리가 사라질 것이다. 각 대학은 지방의 전교생 10명 중 1등이 들고 오는 1등급 내신, 비평준 화 지역 최하위권 학교의 1등이 들고 오는 1등급 내신만 가려내서 차등 점수를 줄 수 없어서 내신성적에 비중을 둘 수 없었던 모순된 상황이 사라져 오히려 내신이 중시될 수 있다. 그러면 특목고 5~7등급과 강남 권 3~5등급은 반사이익이 줄어들어 오히려 대학 진학율이 감소할 수 있 다. 이제 특목고와 강남권은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