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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사람들_ 2014 서울시 우수 봉사상 단체부문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배냇저고리 봉사회’ 서울시에서는 각 구마다 자원봉사센터가 있어 봉사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10월 28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있는 봉사단체와 회원들 중 1년간 가장 열심히 활동한 14명의 시민과 7개 단체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그 중 단체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양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금순) 배냇저고리 봉사회는 40~60대의 주부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그들의 따끈따끈한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손으로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세트로 사랑을 전해요매주 수요일 오후1시,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 재단한 천에 바느질을 하며 무언가를 열심히 만든다. 이들이 만든 것은 신생아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입는 배냇저고리. 앙증맞은 무늬가 있는 작은 천에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으로 탄생한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배냇저고리 봉사회는 2013년에 시작된 자발적 봉사모임으로 현재 24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배냇저고리 봉사회 이진화 회장은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산모와 출산예정자에게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을 2년째 하고 있다”며 “24명의 회원들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손수 아기 옷을 정성껏 만든다”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배냇저고리, 손싸개와 발싸개, 모자, 담요까지 한 세트로 상자에 예쁘게 포장해 준비한다. 올해 3월부터 가을까지 만든 배냇저고리 60세트를 지난 10월, 낙태반대운동연합회에 전달했다. 낙태반대운동연합회는 위기임신여성, 양육미혼모 등 힘든 양육환경을 가진 여성들을 상담하고 지원하며, 교육을 통해 낙태예방에 힘쓰는 단체다.봉사회 회원들은 대부분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빠르게는 손주를 봤거나 대부분 자녀가 중고등학생이라 육아부담에서 자유롭다. 이 회장도 올해 봄 대학생 학부모가 됐다. “아이가 다 크고 나니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를 보면서 아이 어릴 때를 떠올리게 돼 감상에 젖기도 해요. 사회적 또는 경제적 상황에 밀려 낙태를 고민하거나 입양시키려 하는 미혼모들에게 이렇게 손으로 직접 지은 배냇저고리를 전달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것이 저희 봉사회의 목적입니다.” 나눔의 기쁨, 함께 하는 즐거움배냇저고리 봉사회 김현영 총무는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봉사활동을 계속한지 어느덧 8년이 넘는다”며 “자원봉사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뿌듯함과 보람을 주고, 한번 빠지면 계속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봉사회 회원들은 6~10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온 이들이다. 한 사람이 2~3개 봉사모임에 가입해 활동할 정도로 왕성한 봉사실적을 자랑한다. “배냇저고리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바느질 솜씨가 늘었어요. 그 전에는 바느질을 잘하지 못했지만 봉사활동을 계속하면서 솜씨가 늘고 마음씨가 늘고, 입가에 미소도 늘었죠.”(양옥순 회원)24명 회원들의 바느질 실력은 다 다르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의 바느질을 검수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40~60대 주부들이 흔히 겪는 갱년기나 우울증도 여럿이 함께 하며 남을 돕는 자원봉사를 통해 슬기롭게 이겨내는 경우도 많다. 이 회장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이지만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위주로 선발한다”며 “매주 봉사가 마무리 될 시간에는 간식을 함께 나누면서 친목을 도모한다”라고 전한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25개 자원봉사센터 중 봉사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봉사회 참가 회원은 정해진 봉사요일이나 시간을 지키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위주로 모집한다. 매주 출석부를 기록하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결석할 때에는 사전에 연락해 양해를 구한다. 매주 자신의 봉사시간은 센터에 기록으로 남는다. < 미니인터뷰 >이진화 회장봉사는 자신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기에게 첫 선물을 주게 돼 기뻐요. 봉사활동은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자신에게 유익한 활동인 것 같아요. 받는 기쁨보다 주는 즐거움이 더 크죠. 매주 4시간씩 아기들을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면서 누구보다 우리 자신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어요.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해요. 김현영 총무회원들의 참여와 센터의 지원 덕분이죠저희 봉사회가 이번 서울시 봉사상을 수상하게 돼 기뻐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센터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죠. 아이의 봉사활동시간 인증 때문에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지금은 보람과 기쁨을 얻는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됐네요.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지친 당신의 삶에 쉼표를 찍어주는 곳 막 40개월에 접어든 여자 아이, 아직 20개월 남짓 된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동생은 육아휴직 막바지에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다시 회사로 복귀할 것인가, 아님 두 아이를 오롯이 키워낼 것인가,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번복되는 가운데 마스카라를 해본 적이 언제인지, 구두를 신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안쓰러운 그녀’를 무작정 태워 판교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20개월 남자 아이를 태운 유모차가 눈치 보고 지나다니지 않아도 되는 넓은 실내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높은 천정, 좋아하지만 마음껏 사 먹을 수 없는 아보카도가 거의 통째로 나온다는 ‘구아카몰레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치킨브레스트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이곳을 선정하게 된 이유였다.모든 책이 거꾸로 꽂혀 있는 높은 책장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고 크고 작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다. 미닫이문으로 공간 구분이 가능한 룸에는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16명까지 오찬 모임, 또는 소규모 가족 돌잔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그 외에도 역시 책장으로 나뉜 숨어 있는 공간이 두 군데 더 있다. 2명에서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 고급스런 샹들리에가 분위기를 더하는 독립된 공간은 연인들과 인근 테크노밸리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단다.갑자기 한여름이 된 것처럼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쫄깃한 치아바타 안에서 닭 가슴살과 아보카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샌드위치를 둘이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동생의 얼굴은 조금씩 다시 환해져갔다. 옆에서 여전히 20개월 된 조카는 칭얼거리고 있었지만.나쁜 엄마가 되어 조카에게 처음으로 감자튀김을 손에 들려주었을 지언 정, 내 동생은 그날 ‘더 라운지’에서 지치고 외로운 육아에 작은 쉼표를 하나 찍고 잠시지만 다시 여자가 되는 기분이었으리라. 그 길을 좀 전까지 걸어 온 육아 선배로서, 분당에서 어린 아기들을 키우고 있는 ‘안쓰러운 그녀들’에게 판교동 ‘더 라운지’를 조심스레 추천한다. 위치 : 분당구 판교동 496 랜드리스타워 1F문의 : 031-8016-8059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필요할 때만 맡기는 ‘시간제 보육’ 시행 급할 때 몇 시간씩 아이를 돌봐주는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6월 8일부터 여성비젼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간제보육이란 어린이집에 아이를 하루종일 맡기지 않더라도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시간선택제 근로자나 맞벌이 주부, 육아부담이 큰 전업주부들이 이용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 육아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용대상은 양육수당 수급 중인 6개월~36개월 미만의 영아로 맞벌이 여부에 따라 기본형과 맞벌이형 이용권으로 구분된다. 기본형(양육수당을 받는 가정양육 가구)은 시간당 2천원 본인 부담으로 월 4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맞벌이형(맞벌이 가구)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시간당 1천원의 비용으로 월 80시간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 및 유아학비 대상자, 월 이용시간 초과자의 경우 전액 본인부담으로 이용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간제 보육을 원할 경우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자녀를 등록한 뒤 온라인(아이사랑보육포털)이나 전화(☎1661-9361)로 예약 후 이용가능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기도와 수원시 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 디딤돌 취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동아리를 구성하면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1기 훈련과정을 거쳐 ‘녹생성장지도사’ ‘청소년진로컨설턴트’ ‘미디어중독예방강사’ ‘우쿨렐레지도자’ 등 4개 동아리 50명이 수원 곳곳에서 활발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서정미 팀장의 도움말로 디딤돌 취업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디딤돌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수원 영통지역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이 많다. 전일제보다는 시간제로 일하는 강사에 대한 선호도가 꽤 높다. 그러나 강사로 강단에 서기까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잖은가. 취업까지 가능한 역량을 길러내기 위해서 디딤돌 과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하고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일종의 ‘강사 뱅크’라고 할 수 있겠는데, 경력단절 여성들이 국비과정으로 교육을 받은 후 자신들이 배운 것을 펼칠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디딤돌 동아리 선정은 어떻게 했나.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강사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습동아리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 중에서 팀원들의 자발성과 강사로서의 자질, 전문성을 고려해 선발했다. 녹색성장지도사 과정의 경우 환경교육을 했고, 청소년진로컨설턴트의 경우는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교육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센터에서 교육받은 여성들이 동아리로 묶여 활발하게 활동할 경우 디딤돌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선정 된 후에는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각 동아리 회원들은 선발 이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멘토를 연결해주기도 하고, 강의안 작성이나 강의 시연에 필요한 교육도 개설해준다. 또 계속적인 강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의처를 개발해서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 사업 담당자로 보람이 클 듯하다.주부들이 혼자서는 용기를 못 내다가 동아리로 함께 참여하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는 듯하다. 강의 요청이 들어오면 모두 모여서 강의안을 함께 준비하고 격려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에 좋다. 강의처를 개발할 때는 힘도 들었지만, 해당 학교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강의를 3회에서 6회로 늘렸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때는 정말 기뻤다. 디딤돌이라는 이름처럼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아 보람이 있다. 디딤돌 사업의 향후 계획은.전문성 신장 교육, 수요처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창업 욕구가 강한 현 동아리 활동을 2년 내에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 디딤돌 동아리들의 활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센터 내 직업 훈련 이수자들이 학습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도 활발해져 교육 훈련 효과가 증대되고 있는 점도 디딤돌 사업의 성과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저는 청소년진로컨설턴트입니다”대학원에서 산업보건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일했던 조영숙 씨는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이 됐다. 육아에 도움도 되고 지역아동센터나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로컨설턴트 과정을 이수했다. 이 때 함께 공부했던 이들과 의기투합이 잘 돼 청소년 관련한 상담, 심리 공부도 계속해 나갔다. 틈틈이 재능기부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로 교육을 하던 중 진로컨설턴트 동아리가 디딤돌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조영숙 씨는 디딤돌 지원 사업 덕분에 새로운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수원 시내 많은 학교로부터 진로교육 의뢰를 받고 있어요. 우리끼리 했다면 무척 더디게 진행 됐을 테지만 디딤돌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됐죠. 디딤돌 심화 과정을 공부하고 현장에 나가 활동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됐어요. 연구원으로 살았던 지난 삶도 소중하지만 ‘청소년진로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갖고 시작하는 제2의 삶이 더 멋지고 설렙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약 없이도 건강하게, 채식이 답이다! 인터뷰를 위해 채식평화연대 창립총회장에서 만난 이의철 베지닥터 사무국장(39)은 늘씬한 키에 해맑은 피부로 젊은 청년처럼 보였다. 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과장으로, 베지닥터 사무국장과 채식평화연대 이사로 각종 건강관련 강의를 비롯해 의료봉사, 방송출연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피로한 기색이 없다. 바쁜 일정을 끄떡없이 소화해 내는 체력의 핵심은 현미채식이다. 현대의학의 대안으로 그가 현미채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현미채식,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이 국장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서 산업장 건강관리가 주된 업무다. 직장생활을 하는 성인들에게는 소위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비만과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문제가 많다. 이 국장은 “약 처방을 하고 관리를 해도 별 효과가 없었다. 약으로 완치가 되지도 않고 하나가 해결되면 하나가 드러났다. 오히려 약의 종류와 개수를 늘려야 하는 일을 반복했다. 의사로서 회의를 느끼던 중 우연히 접한 ‘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란 한권의 책이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현미채식과의 만남을 설명했다.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보고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상태로 2011년 1월, 직접 현미채식을 실천해보기로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피로감이 사라지고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시작으로 전신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쾌변과 체중감량으로 허리둘레가 줄어들어드는 등의 변화를 직접 경험했다. 이 국장은 “의사로서 새로운 치료의 가능성에 눈을 떴다. 그 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스로 마루타가 되어 실험을 했다. 결론은 현미채식이었다”고 채식의 힘을 강조했다.2012년에 민들레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로 ‘현미채식실천단’을 꾸려 임상적 확인도 했다. 현미채식에 관심을 가진 1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3주간 현미채식을 함께 했다. 참가자 전원이 체중을 2~3Kg 감량했다. 허리둘레가 2~3인치 줄어들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 혈당이 잘 조절 되는 결과도 보였다. 이 국장은 “채식을 원하는 본인의 이유를 고민해 보고 고기를 끊는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채식으로 인한 영양학적 불균형 문제가 없다는 것을 믿고 과감한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채식평화연대 창립총회 대전에서 열려지난 5월 30일(토) 유성구 지족동 아이쿱생협 대전센터 3층 소극장 필(feel)통에서 채식평화연대 창립총회가 열렸다. 창립추진위원장 황성수(황성수 클리닉) 원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회원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영미(현미채식두레밥 공동체) 대표와 정은영(전 대안학교 교사)씨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총회는 황 원장의 채식과 평화에 관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자연농과 유기농 농사를 짓는 농부회원들이 바라보는 채식과 평화에 대한 발표, 현미채식 보따리학교 학생들과 회원들의 연주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몄다. 총회 후 참석자 모두는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현미채식 뷔페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비롯한 나눔의 장터를 가지고 전국조직으로의 출발을 자축했다. ◀베지닥터란?채식이 건강관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들의 모임이다. 완전 채식을 근간으로 과도한 식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이 가공된 채식을 배제한다. 채식을 통해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힘써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생명존중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힘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식평화연대는?완전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채식실천과 정보의 공유, 육아, 교육, 강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각 지역 단위로 해 오다 1년 전부터 전국조직을 준비했다. 베지닥터의 의료인을 비롯해 로컬푸드 사업가, 농부,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였다. 개인의 건강을 넘어서 육식소비의 증가로 인한 공장식 축산과 상대적 기아로 인한 윤리적 문제, 환경오염의 문제를 채식실천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채식강연과 채식교육, 채식지역모임, 평화밥상안내자교육, 채식조리사인증과 건강한 채식음식 인증 도입, 채식정책 제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현미채식 보급사업 등이 구체적 사업목표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0
- 영유아 중심 인성프로그램 운영 강남구는 6월 한 달 동안 영유아의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체험과 참여 중심의 다채롭고 풍성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5일에는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엄마, 아빠를 위한 이색적인 체험형 공연 “파롱파롱 파롱아”를 선보였다. 오는 27일에는 강남소방서와 함께 만 3세 이상 유아와 아버지 20쌍을 대상으로 ‘출동! 119, 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꼬마 소방관 1일 체험을 통해 불이 났을 때 적절한 대처법을 익히고, 생활 속 위험요소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의식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5개(개포, 논현, 대치, 도곡, 삼성)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요일별로 시니어 동화 구연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동화 구연은 영아들에게 동화구연과 손 유희 활동, 율동 등의 놀이로 조부모와의 친밀감을 조성해 아이 정서 함양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소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모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 강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02-546-1736, www.gncare.go.kr 또는 구청 보육지원과02-3423-5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버려지는 나무가 장난감으로 변신한 사연 버려지는 나무가 장난감으로 변신한 사연 여러가지협동조합은 도시에서 보기 드문 생산협동조합이다. 버려진 나무를 잘라 자석을 붙여 만든 핸드메이드 장난감 브랜드 ‘이야기나무’가 여러가지협동조합의 대표 생산품이다. 설문동에 공장을 연지 꼭 일 년이 지난 이들을 만나 보았다. 이야기나무 블록 장난감의 탄생전민걸 대표를 비롯한 여러가지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이미 협동조합의 형태에 익숙한 이들이다. 공동육아협동조합에서 아이를 기르고 고양파주교육연대를 통해 대안적인 교육을 고민해 온 이들이다. 그림책 작가부터 회계사, 기자, 목수와 사회적 기업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대안적인 경제활동에 대한 고민을 하다 협동조합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어떻게 하면 회사에 귀속된 삶을 벗어나 마을 안에서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다질까 하는 것이 이들의 고민이었다.가로수와 아파트 조경수, 산림을 관리하며 버려진 나무들, 재활용해도 기껏해야 땔감으로 쓰이는 펠릿 정도였던 나무들이 이들의 자산이 돼주었다. 이들은 ‘이야기나무’라는 이름으로 나무를 잘라 자석을 붙여 블록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버려지는 비경제목, 가구나 건축자재로 활용가치가 없는 나무들이 여러 가지협동조합에서는 사업의 소중한 도구다. 한국의 100가지 나무가 아이 방으로자작나무, 굴참나무, 다릅나무, 아까시, 소태나무, 은행나무, 황벽나무, 느티나무, 뽕나무에 벚나무와 감나무, 낙엽송, 소나무, 단풍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100가지가 넘는 나무들이 내 아이의 방 안에서 아이와 함께 숨 쉬게 되는 것이 여러가지협동조합 나무장난감의 의미이자 가치이다. 나무 한 그루에 가득 담긴 우주를 갖고 노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여러가지협동조합의 나무블록을 쥐어주면 가르치지 않아도 즐겁게 논다. 칠판에 조각을 이어 붙여 이야기가 되고, 마카 펜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벌고, 아이들 감성도 키워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전민걸 대표는 “나무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이야기나무 블록 장난감에 쓰이는 나무는 습도 조절이 잘 된 상온에서 6개월 정도 건조시킨다. 최근에는 건조기계를 만들어 건조 시간을 줄였지만 어떤 화학 처리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그대로 지키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물론이고 방부제나 색소 어떤 것도 넣지 않고 나무와 자석으로만 만든 장난감이다. 돌 무렵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놀 수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하려고 한다. 아이들이 만들어 노는 모습을 살려 이야기나무 폰트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031-975-071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7
- 안양시, 시간제 보육서비스 실시 안양시는 각 가정에서 양육 중인 영아의 부모가 일시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집 3곳을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 관리기관인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비스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인 영유아로서 기본형과 맞벌이형 두 종류로 운영된다. 월40시간 이용 가능한 기본형은 시간당 4000원으로 절반인 2000원을 시로부터 지원받으며 맞벌이형의 경우 월80시간 내에서 시간당 3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맞벌이형으로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서에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재직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첨부 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사랑보육포털 또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예약하면 되며 아이사랑카드로 결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
- 이주의 파주소식 ‘파주 아버지 합창단’ 단원 모집파주 지역 아버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파주 아버지 합창단’이 아버지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거주지가 파주 지역이거나 직장이 파주인 아버지, 혹은 예비 아버지이다. 합창을 매개로 지역 내 아버지들이 모여 여가를 선용하고, 또 자녀 교육이란 공통분모를 통해 건전한 대화를 나누며 노래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모임이다. 연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한빛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한다. 문의 : 010-6278-3690 ‘신세계 이마트 운정 희망 장난감 도서관’ 개관 파주시는 지난 19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신세계 이마트 운정 희망 장난감 도서관’ (파주시 경의로 1180) 개관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신세계 이마트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인 희망 장난감 도서관사업에 지난 3월 선정돼 신세계 이마트로부터 약 1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도서관 면적은 207.34㎡(약62평)로 장난감 및 교구대여, 아동 및 부모교육,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지난 2012년 6월 문산읍에 처음 설치돼 파주 북부권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혜택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교하, 운정, 금촌 등 남부권역에는 장난감 도서관이 없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보육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번에 운정에 개관하는 장난감 도서관으로 남부권역 부모들도 교육적,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도서교환전...28일, 30일 파주시는 파주시 병영도서관의 도서지원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나눔 도서교환전, ‘바꾸자, 책장 속 헌책을 새 책으로’를 개최한다. 1차 교환전은 28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까지 파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되며, 2차 교환전은 30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금촌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기증 도서 3권 당 도서교환권 1매로 교환해갈 수 있으며 문제집이나 아동도서, 심하게 훼손된 책은 교환이 불가하다. 도서교환권으로 양질의 신간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문의: 031-940-5042 파주시 새마을문고 제2기 독서지도사 2급 과정교육 참가자 모집파주시 새마을문고 파주시지부는 제2기 독서지도사 2급 과정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문고지도자, 문고회원 및 이용자, 일반 시민 등이다. 교육은 오는 6월 3일~7월 22일까지 15주 간,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12시 30분에 파주시 새마을회관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60명 내외로 15명 이하 신청 시 폐강될 수 있다. 신청은 5월 29일까지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pajusmu@naver.com), 또는 팩스(031-944-8900)로 송부하면 된다. 문의: 010-7171-0577, 010-8826-70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수제 고로케의 진미, 만나고로케 고로케(크로켓) 맛 하나로 관양동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집이 있다. 다름 아닌 ‘만나고로케’가 그곳. 만나고로케는 수촌마을 안의 작은 가게로 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이곳은 기존의 고로케와는 차별화된 맛으로 안양 맘들의 육아 카페에서 먼저 유명해졌다. 메뉴는 딱 한 가지 고로케만 판다. 하지만 고로케의 종류는 감자. 치즈, 야채, 계란, 카레, 팥, 콘치즈, 매운 참치 등 10가지나 된다. 막 튀겨 뜨끈뜨끈한 고로케를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의 조화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곳의 고로케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것이 특징. 다양한 종류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감자 고로케에는 포실 포실 잘 삶아진 감자가 가득하다. 어릴 적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시던 추억의 감자 샐러드 맛이다. 야채 고로케의 채소는 제법 큼지막하게 썰어서 씹는 맛을 살렸다. 사각사각 씹히는 속이 한꺼번에 푹 삶아져 뭉그러진 일반 고로케 맛과는 다르다. 콘치즈 고로케는 알알이 씹히는 옥수수 콘과 짭조름한 치즈가 어울려 꽤나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고로케는 계란 고로케이다. 옥수수와 감자, 채소에 계란을 튼실하게 곁들인 만나고로케의 베스트 아이템이다. 팥 고로케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직접 삶은 팥은 은근히 달면서 살짝 계피 향도 풍겨 별미이다. 피자 고로케도 잘 팔린다. 김치 고로케는 볶은 김치와 당면이 들어 있어 살짝 매콤하다. 단체 예약 주문도 많다. 계란 고로케 1,500원, 감자 고로케 1,500원, 콘치즈 고로케 1,800원 등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287번길문의 031-453-0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