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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 윤소라 주부 추천 ‘황제오리’ 오리고기 마니아를 위한 ‘황제오리’가 중동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했다. 넓은 매장과 정갈한 내부는 몸에 좋은 웰빙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들의 기분을 업! 시켜준다. 정영희 대표는 ‘부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상륙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리 고기 맛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성심을 다하고 있다. “새로 생겨서 가봤는데 이 집 오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오리고기를 좋아해서 여러 곳에 가봤는데 제대로 된 맛이 나서 맛있게 먹고 왔죠.” 상동 사는 윤소라 주부의 황제오리 찬사다. 이 집 오리는 전라도 나주에서 직접 공수하기 때문에 육질이 신선하다. 또한 요리에 들어가는 식자재도 고급품을 사용한다. 정 대표가 추천한 메뉴는 옻오리탕이다. 20년 이상 된 강원도 참 옻을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게, 그들만의 비법으로 우린 육수에 한약재를 넣고 만들었다. “한방삼계탕을 세 번이나 연거푸 드시러 온 손님이 계셨어요. 그 분은 맛있어서 왔다며 건강식을 먹어서 힘이 난다고 말하셨죠. 오리로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다니 놀랍다고도 했어요.” 오리 한방 백숙을 먹은 뒤에는 죽을 쒀주는데 그 맛이 ‘환상적’이란다. 개운하고 구수해서 포만감이 있다고. 모든 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겉절이에도 정성이 배어있다. 손님이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무쳐 내오니까. 메뉴: 옻오리(한 시간 전 예약) 4만5000원, 오리한방백숙 4만2000원, 오리주물럭 3만3000원, 오리로스 3만3000원, 옻삼계탕 1만2000원, 한방삼계탕 1만2000원, 옻죽 3000원위치: 중동 GS백화점 뒤 중동파크타운 2층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1시휴무: 연중무휴주차: 중동파크타운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문의: 032-329-83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역곡 그랑프리 안경원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쉼터” 부천 지역에는 138개의 안경원이 있다. 동네 매장에서부터 백화점까지 다양한 안경원이 운영된다. 안경은 눈 나쁜 사람들의 생활필수품이면서 눈이 좋은 사람도 액세서리로 사용할 만큼 다양하게 취급되고 있다. 우리 동네 안경원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그곳에선 어떤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을까. 김현창 안경사협회 대표가 추천해준 ‘그랑프리 안경원’을 찾아가봤다.동네 사람들과의 친밀감이 노하우 “들어와서 쉬어가세요. 잘 지내셨어요, 요즘 뭐하고 지내세요? 시력은 요즘 어떠세요?” 궁금한 게 많다. 요즘 얼굴을 자주 볼 수 없었던 주민에게 그랑프리 안경원 임 빈 원장의 자상한 질문이 이어진다. 22년 째 운영해왔기 때문에 주민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임 원장이다. 시간이 아무리 지났어도 어떤 사람이 어떤 안경을 썼는지, 틀어진 안경을 언제 고쳐 갔는지, 그 안경을 잘 쓰고 있는 지 훤하게 아는 안경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랑프리 안경원은 역곡 홈플러스 바로 앞에 있으면서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안경을 맞추러 오는 사람, 시력을 보정하려고 들르는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쉬어가는 쉼터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수제안경과 인공신장 안경,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등 다종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이곳 대표인 임 원장은 고객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온갖 멀티미디어들의 발달로 사람들은 안경과 콘택트렌즈에 의존해서 시력을 보정하고 있어요. 또한 노령화 시대가 열리면서 안경은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필수적인 생활품으로 자리 잡았죠.” 백화점이나 큰 매장에 안경원이 많지만 임 원장은 자신의 매장을 흡족하게 생각한다. 그만의 자신감, 그만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 봉사 참여는 당연한 일임 원장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몇 시간 째 안경테와 안경알을 고르고 있어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안경을 파는 것만이 목적은 아닌 듯싶다. 진심으로 불편한 사항을 들어주며 동네 사람과 하나가 된다. “테가 비뚤어지면 렌즈가 파손될 우려가 있어요. 그럴 때 얼른 안경원으로 달려오세요. 교정도 하고 세척도 해드릴 게요. 눈을 많이 쓰는 학생들은 6개월에 한 번, 성인은 1년 주기로 정기검안과 시력을 점검 받아야 합니다.” 임 원장은 안경 쓰는 고객들은 최소한 3개월에 한 번은 안경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덧붙여서 “안경을 쓰고 벗을 때 두 손을 사용해야 오래 쓸 수 있다. 안경알이 바닥에 안 닿도록 제대로 놓아야 하고 케이스에 보관해야 오래 쓸 수 있다”고 비결을 알려준다. 이곳에서는 어르신들의 안경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동네 노인들을 부모님처럼 모시겠다는 임 원장의 생각이다. 꿈나무아동복지관에 성금을 기탁하는 것도 그랑프리 안경점이 하는 당연한 일이다. 손님들이 낸 안경 수선비 모두를 복지관 모금함에 넣어 소외 청소년을 지원한다면서 “이 일은 소문 없이 해야 하는데”, 를 여러 번 이야기한다. 5년 째 단골이라는 신선희씨는 “원장님이 골라주는 제품은 쓰는데 불편함이 없어요.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주인장의 친절”이라고 전했다. 안경사협회 김현창 대표는 “고객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감 있는 안경원이다. 역곡, 소사, 괴안 지역 구역장을 맡아서 회원 간 친목을 이끌고 있어서 같은 안경사로써 자부심을 느낀다”고 추천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임 빈 원장이 말하는 안경 선택법안경을 선택할 때는 먼저 (1)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디자인에 치우치면 시야를 방해받아 눈 건강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안경은 액세서리 개념의 생활품이라 서 (2)디자인과 스타일이 고객 마음에 들어야 한다. 선택한 테에 맞춰 안경알을 넣고 나면 빼도 박도 못하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또한 (3)가볍고 견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안경이 무거우면 얼굴에 자국이 날 수 있고 쓰다보면 휘어지거나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4)사후 서비스까지 챙겨야 한다. 불량품을 교체할 경우 꼭 필요한 약속이다. 마지막으로 (5)안경 전문가와 상의해 정밀검안을 받은 후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눈을 사랑하는 방법이다.문의 032-343-18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한줄지방선거0413 이은희(민주 서울마포구청장)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서 당내 후보경선이 6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12일 “대통령을 모신 마음으로 마포구민을 모시겠다”고 다짐. 이건영(한나라 충남아산시장) 공천결과에 불복해 7일째 천막단식을 하는 가운데 12일 “신뢰와 원칙을 중하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단식은 불의와 맞서 싸워 정의를 세우기 위한 것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 윤건영(민주 서울성북구청장) “한나라당 구청장 8년 동안 정체된 성북을 변화시키고,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성북구를 만들겠다”며 고령자 복지와 실버재취업,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원스톱(one-stop)서비스 등 ‘제2의 인생, 제2의 직업, 제2의 교육’ 정책을 공약. 원희룡(한나라 서울시장) 13일 김형진 연세대 교수를 단장으로 중앙대 박규홍, 경희대 김진한, 한양대 박광호 등 30여명의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킴. 김만수(민주 경기부천시장) 참여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으로서 김진국 후보에 이어 12일 백선기 후보로부터 “부천시의 개혁과 미래비전을 위한 전면적인 정책연대” 차원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받음. 김충환(한나라 대구북구청장) 12일 “서상기 시당위원장이 말한 공정경선은 결국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상을 제거시키는 ‘사천’이고, 공심위는 사천을 추인하는 거수기에 불과했다”며 “서 위원장이 공심위원장과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문성현(민노 경남통합창원시장) 민생민주창원회의 등 시민단체와 함께 12일 “창원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39사 이전 및 개발과 관련하여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39사 지역이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이전 및 개발과 관련해서 시민들에게 정보 공개가 전혀 되지 않고 졸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협약 체결을 늦추라”고 촉구. 이재명(민주 경기성남시장) 최고위원회가 공천심사위에서 확정한 단수후보 추천을 재심키로 결정하자 12일 “재심 신청권자는 김창호 후보 본인에 한하고 최고위는 재심 요청 권한이 없다”며 “재심기간이 지났고 재심사유가 없는데도 재심위에서 재결정을 한다면 이는 당헌·당규 위반으로 법적 소송의 대상이 된다”고 주장. 정찬용(무소속 광주시장) 12일 “이번 민주당의 광주시장 경선과정은 낡은 정치의 종합판을 연출하는 등 광주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민의 명령과 단합된 선거혁명을 통해 광주를 바꾸고 MB정권을 심판해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고 광주의 새역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 이시종(민주 충북도지사) 12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민도지사가 되겠다”면서 부산출생인 정우택 지사를 겨냥해 “충북도정은 충북 토박이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 정우택(한나라 충북지사) 12일 “일자리를 10만 개 창출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4기보다 과감히 투자하는 공약을 마련중”이라며 “지난 4년 동안 경제특별도를 추진하며 뿌린 씨앗을 민선5기에서 과실까지 걷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재선의지를 피력. 접수 정리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신문로 ‘ 내 너를 기어이...’식 한명숙 수사 차 미 례 언론인. 번역가 결국 한명숙 전총리는 감출 데도 없고 감출 시간도 없었던 5만달러의 두툼한 두 뭉치 돈봉투를 받아 번개처럼 삼켰다는 신출귀몰 뇌물수수죄 혐의를 벗고 무죄판결을 받았다. 5만달러를 ‘전달’했다는 뇌물공여자의 진술이 왔다갔다 해서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첫째 이유다. 더구나 검찰의 강압수사와 진술강요등 수사방식에 심대한 문제가 있었다는 재판부의 판단은 우리 사법부에 대한 신뢰와 사회적 ‘상식’에 대한 믿음을 복원시켜준다. 세간의얘기처럼 돈을 받은 것은 의자이니 의자를 처벌하고 한 전총리는 무죄로 한다는 판결이 나왔으면 희대의 해외토픽으로 세계인을 웃겼을 것이다. 문제는 그 후다. 가장 유력한 증인의 진술번복으로 패소의 조짐이 보이자 검찰은 애초의 기소이유와 다른 혐의를 덧씌우려는 노력을 통해 ‘털어서 먼지 안나는 인간 없다’는 오랜 신념을 노골화했다. 검찰 스스로 밝혔듯이 ‘골프 칠 줄 모른다더니 골프장을 이용했다’ ‘ 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을 거라는 주장이다. 애초의 한명숙 흠집내기 수사목적을 스스로 천명한거나 같다. 검사출신의 여당의원(홍준표)조차도 “1심에서 무죄가 날 것같으니까 또 하나를 찾겠다는 것은 검사로서 당당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을 정도로 무리수가 심했다. 1심에 불복하고 ‘한명숙 죽이기’를 밀고 나가는 검찰의 완강한 태도를 보면서 나는 묘하게도 비슷한 한국과 중국의 사극 장면들이 생각난다. 정확히 말하면 제왕들의 표적수사(?) 복수전들이다. 한번 미운털이 박힌 신하와 장수에게는 ‘ 내가 네 놈을 기어히..!’라고 외치고 온갖 중상모략과 억지 주장을 펴서 그를 참(斬)하거나 퇴출시킨다. 그 동기는 대개 상대방의 직언등으로 제왕의 권위가 훼손된 듯한 피해의식 때문이다. 이성보다는 감정적인 반응이 많다. 형벌도 가혹해서 본인뿐 아니라 9족을 멸해 아예 씨를 말린다. 그런 사람들을 변호하던 사마천도 한무제(漢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황금 20만냥의 보석금을 못내서 궁형에 처해져 남성을 잃었다. 민주국가의 검찰이 제왕적 권위의식 때문에 스스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정치검찰이란 비난을 감수할 리는 없다. 하지만 우리 현대사의 숱한 정치재판에서 갖가지 악역을 도맡아야했던 검찰이 과거의 전철을 되밟기 원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1986년에 일어난 부천 문귀동 경감 성고문사건 후 이를 규탄하는 소규모 평화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법정에 세워진 오대영씨(당시 국민연합 인권위원장)는 검사가 징역4년을 구형하자 “검사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것 같다”며 “본 피고인은 검사에게 정신병원 4개월을 구형한다”는 전대미문의 최후진술을 남긴 바 있다. 그 검사는 “ 피고인이 검사에게 구형하는 재판이 어디있느냐, 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오씨를 달랬고 다행히 그는 집행유예로 풀려나왔다. 지금은 피고인의 구형이 아니라 국민방청객의 여론과 판단이 검찰을 향하고 있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무리한 표적수사와 “ 내 너를 기어이...”식 집요한 정치적 타살작전은 결국 불신의 부메랑이 되어 검찰에 되돌아올 것이다. 수사할 사건도 업무도 산적해있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한 여성정치인 죽이기에 매달릴 리는 없으니 정권차원의 이미지 손상도 필연적이다. 1961년 케네디는 비엔나 외교회담에서 초강경의 흐루시초프 소련수상을 향해 “ 당신은 실수를 인정해본 적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물론이요.”하고 흐루시초프가 대답했다. “ 제20차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는 스탈린의 실수들을 전부 다 인정했소.” 흐루시초프의 발상이 어딘지 낯익지 않은가. 어제도 여당의원들은 “ 이래서야 뇌물사건 수사를 할수 있겠느냐”며 재판부를 맹비난했고 법무장관은 “ 앞으로도 법과 원칙대로 수사를 밀고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그 ‘법과 원칙’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것이기를 바랄 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신문로]‘내 너를 기어이’식 수사 ‘내 너를 기어이’식 수사 차미례 (언론인·번역가) 결국 한명숙 전 총리는 감출 데도 없고 감출 시간도 없었던 5만달러의 두툼한 두 뭉치 돈봉투를 받아 번개처럼 삼켰다는 신출귀몰 뇌물수수죄 혐의를 벗고 무죄판결을 받았다. 5만달러를 ‘전달’했다는 뇌물공여자의 진술이 왔다갔다 해서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첫째 이유다. 더구나 검찰의 강압수사와 진술강요 등 수사방식에 심대한 문제가 있었다는 재판부의 판단은 우리 사법부에 대한 신뢰와 사회적 ‘상식’에 대한 믿음을 복원시켜준다. 세간의 얘기처럼 돈을 받은 것은 의자이니 의자를 처벌하고 한 전 총리는 무죄로 한다는 판결이 나왔으면 희대의 해외토픽으로 세계인을 웃겼을 것이다. 문제는 그 후다. 가장 유력한 증인의 진술번복으로 패소의 조짐이 보이자 검찰은 애초의 기소이유와 다른 혐의를 덧씌우려는 노력을 통해 ‘털어서 먼지 안나는 인간 없다’는 오랜 신념을 노골화했다. 검찰 스스로 밝혔듯이 ‘골프 칠 줄 모른다더니 골프장을 이용했다’ ‘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을 거라는 주장이다. 애초의 한명숙 흠집내기 수사목적을 스스로 천명한거나 같다. 검사 출신의 여당의원(홍준표)조차도 “1심에서 무죄가 날 것같으니까 또 하나를 찾겠다는 것은 검사로서 당당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을 정도로 무리수가 심했다. 1심에 불복하고 ‘한명숙 죽이기’를 밀고 나가는 검찰의 완강한 태도를 보면서 나는 묘하게도 비슷한 한국과 중국의 사극 장면들이 생각난다. 정확히 말하면 제왕들의 표적수사(?) 복수전들이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 복원시켜 한번 미운털이 박힌 신하와 장수에게는 ‘내가 네 놈을 기어이!’라고 외치고 온갖 중상모략과 억지 주장을 펴서 그를 참(斬)하거나 퇴출시킨다. 그 동기는 대개 상대방의 직언 등으로 제왕의 권위가 훼손된 듯한 피해의식 때문이다. 이성보다는 감정적인 반응이 많다. 형벌도 가혹해서 본인뿐 아니라 9족을 멸해 아예 씨를 말린다. 그런 사람들을 변호하던 사마천도 한무제(漢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황금 20만냥의 보석금을 못내 궁형에 처해져 남성을 잃었다. 민주국가의 검찰이 제왕적 권위의식 때문에 스스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정치검찰이란 비난을 감수할 리는 없다. 하지만 우리 현대사의 숱한 정치재판에서 갖가지 악역을 도맡아야했던 검찰이 과거의 전철을 되밟기 원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1986년에 일어난 부천 문귀동 경감 성고문사건 후 이를 규탄하는 소규모 평화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법정에 섰던 오대영(당시 국민연합 인권위원장)씨는 검사가 징역 4년을 구형하자 “검사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며 “본 피고인은 검사에게 정신병원 4개월을 구형한다”는 전대미문의 최후진술을 남긴 바 있다. 그 검사는 “피고인이 검사에게 구형하는 재판이 어디있느냐, 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오씨를 달랬고, 다행히 그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지금은 피고인의 구형이 아니라 국민방청객의 여론과 판단이 검찰을 향하고 있다. 특정 정치인에 대한 무리한 표적수사와 ‘내 너를 기어이’식 집요한 정치적 타살작전은 결국 불신의 부메랑이 되어 검찰에 되돌아올 것이다. 피고인이 검사 구형한 재판 수사할 사건도 업무도 산적해있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한 여성정치인 죽이기에 매달릴 리는 없으니 정권차원의 이미지 손상도 필연적이다. 1961년 케네디는 비엔나 외교회담에서 초강경의 흐루시초프 소련 수상을 향해 “당신은 실수를 인정해본 적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물론이요”라고 흐루시초프가 대답했다. “제20차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는 스탈린의 실수들을 전부 다 인정했소.” 흐루시초프의 발상이 어딘지 낯익지 않은가. 어제도 여당의원들은 “이래서야 뇌물사건 수사를 할수 있겠느냐”며 재판부를 맹비난했고 법무장관은 “앞으로도 법과 원칙대로 수사를 밀고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그 ‘법과 원칙’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것이기를 바랄 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서울시, 7호선 연장구간 TRS 추진 논란 7호선 연장구간 TRS(주파수공용방식) 추진 논란 서울시, 정부 방침 무시 도입 검토 … 예산낭비 우려 시 “인천시와 협의후 결정” … 인천시 “비용 증가 안돼” 서울시가 정부 방침을 무시하고 2012년 12월 개통예정인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부평구청) 열차무선장치로 TRS(주파수공용)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TRS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난안전통신망(통합지휘 무선통신망)에서 철도와 지하철은 제외했다. 서울시가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에 기존구간에서 사용하고 있는 VHF(주파수전용)방식을 도입하면 문제는 간단하다. 하지만 시는 지난 5일 인천시에 ‘기존 7호선에서 운영하고 있는 VHF방식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TRS방식으로 바꿀 것인지’ 의견을 묻는 ‘지하철 7호선 열차 시스템 구축 협의’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서울지하철 7호선 통신장비(기지국) 제작사가 사라져 연장구간에 더 이상 같은 종류의 장비를 공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존 VHF방식으로 사용할 지, 새로운 TRS방식으로 교체할 지를 서울도시철도공사.인천시와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VHF 대신 TRS를 도입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기존 VHF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중앙제어장치와 기지국을 교체하고 연장구간에도 동종의 기지국은 만들어야 한다”며 “두가지 방식에 대한 예산 등을 비교 검토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서울시에 맡겨 놓았다면서도 TRS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무선장치에 대해 서울시에서 결정하는 방식대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 지하철 7호선 42개역에 깔려있는 무선통신망이 VHF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 추가되는 연장노선에 TRS방식을 설치할 경우 심각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존 VHF방식을 사용할 경우 현재 운영중인 전동차의 장비와 휴대용장비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VHF방식의 사용기간이 5~10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연장노선을 TRS방식으로 교체할 경우 기존 7호선의 차량과 지상장비(센터장비, 기지국, 휴대용장비 등)를 모두 걷어내고 새롭게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추가 비용부담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비용 추가부담은 어렵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인천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공문이 와서 어떤 무선통신 방식이 적절한지 용역을 맡긴 상태”라며 “어떤 경우에도 원래 계획된 사업비가 늘어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TRS방식을 도입할 경우 운행중인 차량의 장비 교체에 따른 차량안전운행의 문제와 장비교체작업의 어려움 등으로 예산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10-04-12
- 2차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책정 ''난항''(종합) > 주변 집값 하락으로 시세와 큰 차이 없어시범지구 고양ㆍ하남 분양가, 시세의 80~90%선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사전예약이 예정된 2차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수도권 집값 하락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강남권을 제외하고는 주변 시세의 80~9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반면 땅값의 근간이 되는 토지 보상가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수준이어서 앞으로나올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시범지구 분양가, 시세의 80~90%선 = 1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받은 시범지구의 분양가가 강남 지역에선 주변시세의 50% 이하인 반면 수도권은 이미 80~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양원흥지구의 경우 추정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선이다. 이는 삼송ㆍ행신ㆍ화정동 등 주변의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가 전용면적 59㎡형 860만원, 74㎡형 950만원, 84㎡형이 1천5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의 82~94%에 달하는 것이다. 고양원흥지구 일대는 고양 덕이, 식사지구와 서울 은평뉴타운 등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이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며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와 시세의 격차가 줄고 있다.하남 미사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해 10월 사전예약 당시 제시한 미사지구의 3.3㎡당 분양가는 전용 51~59㎡는 930만원, 74~84㎡는 970만원 선이다. 그러나 덕풍ㆍ풍산ㆍ신장동 등 주변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평균 1천66만원으로,분양가가 시세 평균가 대비 87~91%에 달한다.이는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이 주변 시세의 70% 이하로 공급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동떨어진 것이다. 정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이 주변시세의 50~70%에 공급돼 투기세력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이유로 당첨자에게 5년간 거주를 의무화하고,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70% 미만이면 10년, 70% 이상이면 7년간 전매를 제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강남권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50% 선이거나 이보다 밑돌아 다른 지역과의 시세차이가 현격히 벌어진다. 두 지구의 분양가는 전용면적에 따라 3.3㎡당 1천30만~1천150만원선이다. 주변 시세를 보면 강남 세곡ㆍ수서ㆍ일원동 일대가 3.3㎡당 2천300만~2천800만원, 서초 양재ㆍ우면동은 현재 2천만~2천300만원이어서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이 40~55% 수준이다. ◇2차 보금자리 분양가 산정 ''딜레마'' = 국토부는 이런 배경 때문에 이달 말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 가운데 강남지구 2곳을 제외한 수도권4곳의 분양가를 책정하는 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강남권(세곡2, 내곡)에선 `반값아파트'' 공급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에선 시세의 70%는커녕, 일부 단지의 경우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공언한 85%수준의 공급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2차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지구지정 당시 700만~900만원선으로 추정됐었다.특히 강남권 이외의 지역에선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이후 주변 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분양가 산정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부천 옥길지구의 경우 전용 84㎡ 이하 주변 시세(인근 범박동, 계수동, 소사본동, 괴안동 등)는 3.3㎡당 817만~936만원 선으로 지구지정 고시 당시인 지난해 12월초의 821만~946만원에 비해 하락했다. 옥길지구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만약 800만원 초중반대에 책정되면 시세의 85%를 넘어설 수도 있다.시흥 은계지구 인근도 사정은 비슷하다.은계동, 계수동, 대야동의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12월 초 3.3㎡당 663만~866만원이었으나 현재 660만~85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남양주 진건지구 일대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의 평균 시세도 현재 800만~900만원에 불과해 분양가가 800만원대에 책정된다면 시세와 큰 차이가 없게 된다.이 때문에 앞으로 보금자리주택도 일부 서울, 강남권 주변을 제외하고는 시세차익이 큰 ''대박 아파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직할시공제 도입, 민영 아파트 공급 등으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최대한 낮출 계획이지만 토지 보상비가 만만치 않아 애로를 겪고 있다.보금자리주택은 입주 예정시기가 보상 착수 전인 사전예약 시점에 제시되기 때문에 입주일자를 맞추기 위해서는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격 협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국토부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좋아 주변 아파트값이 비싼 곳은 점점 줄어들고,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까지 이어져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책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약속한 최하 85% 선까지 맞추기 위해 사업시행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소병조 관장 "꿈과 희망 키우는 10대들의 아지트 만들겠습니다"“새로 지었으니 시설이 좋은 거야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설만 좋아선 안되지요. 그 안에 채워진 알맹이가 알차고 영글어야 청소년들이 모여들지 않겠습니까.”지난달 25일 분당구 판교동 판교공원 안에 새롭게 문을 연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의 소병조(47) 관장은 ‘청소년이 찾아오는 수련관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청소년이 찾는 청소년수련관 만들 터소 관장은 평소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편하게 친구처럼 대화하고 수다를 떨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제의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 “아이들과의 벽을 허물고 격의 없이 대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느끼고 찾아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하고 적극적이면서도 자신은 물론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수련관의 역할이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숲 활동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그는 90년대 초반부터 청소년수련마을, 찾아가는 청소년모험학교, 조령산모험학교 등을 거치며 청소년 자연체험활동 부문에서 내공을 쌓아온 인물. 평창청소년수련관과 부천청소년수련관을 거쳐 지난달 이곳으로 부임해왔다. 그래서일까, 그가 평소 즐기는 취미활동 역시 예사롭지 않다. “오리엔티어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지도와 나침반만 갖고 정해진 지점을 돌아오는 경기인데, 쉽게 설명하면 보물찾기와 비슷해요.”그의 설명대로 오리엔티어링은 산이나 숲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정해진 지점을 순서대로 돌아오는 기록경기. 오리엔티어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거라 자부하는 그는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오리엔티어링에는 보물찾기에 있는 ‘우연’과 ‘운’이란 게 없어요. 누구나 정해진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공정하게 만든 과학적인 스포츠죠.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레포츠로는 이만한 게 없어요.”소 관장은 그간 자신의 경험을 살려 수련관 뒤쪽 금토산과 연계한 자연체험활동을 수련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수련관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 안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년수련관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걸맞게 청소년을 주인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에요. 성인이나 유아 프로그램 때문에 청소년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면 그건 안 될 일이죠. 판교도서관 등 주변 시설을 이용해주시고 청소년수련관은 우리 10대 아이들에게 조금 양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생명들이 파랗게 피어나는 봄에 수련관 문을 열게 되어 출발 조짐이 좋다고 밝힌 소 관장은 무엇보다 수련관을 판교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10대들의 아지트로 만드는데 당분간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신나는 놀토, 우린 수련관에서 놀아요지난달 27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수련관 개관 이후 첫 놀토를 맞아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열린 체험 ‘2010 3월 신나는 놀토’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하루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과 학부모 등 판교 주민은 약 1700여명. 구름송이 강의실과 광장에서는 토피어리와 아트풍선 만들기 수업 등 열린 특강이, 지하 1층 공연장에서는 초등생과 학부모를 위한 가족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라퓨타’가 상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어린이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코너는 광장에 마련된 이동식 동물원. 당나귀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40여 종의 희귀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면서 동물과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관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판교도서관과 3층끼리 연결되어 ㄷ자형으로 지어지도록 설계됐다. 공연장 다목적실 수영장 정보센터 상담실 자치활동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을 갖췄으며, 주변에는 생태학습장이 꾸며져 있다. 수련장과 판교공원의 산책코스가 연결되어 문화와 건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다. 문의 031-8016-78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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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건물’ 눈에 띄네
태양 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건물’ 눈에 띄네
친환경·에너지 절감 위해 설치, 주택일수록 경제적 효과 높아
지구 온난화에 따른 위기감이 커지는 한편 고유가 여파로 대체 에너지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태양광·태양열 발전 설비를 시공한 건물이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직 소수이지만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건물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지역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주택·상가·학교 등을 취재해봤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한 상가·주택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중 태양광은 태양의 광(光) 즉 빛을 이용해서 전기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것이며, 태양열은 태양의 열(熱)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변환·저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송파구 장지천 조깅로 주변을 비롯해 노인전문요양원, 강동구 보람 어린이공원,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등 관공서 중심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차원에서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치사업을 추진예정 중에 있다. 민간업체에서는 ‘홈플러스 강동점’, 송파구 ‘가든파이브’, 잠실동 소재 ‘(주)정도설비’ 등 상가건물이 있고, 송파구 석촌동 한 개인주택에서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홈플러스 강동점은 2008년 11월 개점과 함께 그린스토어 최신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은 그 중 하나이다. 강동점 이상우 총무선임은 “경기도 부천시 등 5개 친환경 점포 중 하나로 에너지 절감과 함께 고객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건물외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태양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창문 역할을 함으로써 건물의 디자인 가치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풍력과 태양에너지를 사용해 점등되는 가로등을 통해 사용되는 전력의 10~30% 정도를 풍력과 태양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2010-04-11
- 문화일정(826) [음악회]♠김원정과 함께 하는 매일 클래식일시 : 4/1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3만원주최 : 예인예술기획문의 : 02-586-0945 ♠지오반니 알레비 2차 내한 전국순회공연일시 : 4/17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VIP석7만원/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70-8821-0910 [무용]♠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일시 : 4/16~17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과천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9-7700 [뮤지컬]♠세계를 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일시 : 4/16~5/1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R석9만9천원/OP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6만6천원/B석4만4천원(아트센터회원 할인)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031-783-8000 [어린이]♠복합인형극 브레맨음악대 외 1편일시 : 4/6~18장소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입장료 : 일반8천원/단체6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9 ♠어린이 인형극 밀가루인형 조이일시 : 4/12~17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어린이 캣츠 꿈을 찾는 고양이들일시 : 4/17~18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주최 : 문화예술기획 에이앤씨/컬쳐케어문의 : 080-080-0828 ♠사과가 쿵 & 우리 아빠가 최고야일시 : 4/17~18장소 :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VIP석2만5천원/ 일반석2만원주최 : 극단예인문의 : 02-2681-2075 ♠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시즌2일시 : 4/17~18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입장료 : 전석1만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2-555-0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