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작년 의약품생산실적 19조2200억원 수출증가로 전년보다 0.3%증가 … 동아제약·한미약품·대웅제약 상위권지난해 경기침체와 보험약가 일괄인하에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 결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보다 0.3% 증가한 19조 2266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이 분석 결과를 보면, 원료의약품 생산은 1조9640억원으로 2011년(1조4874억원)에 비해 32.0%나 상승했다. 이는 약가인하 정책 등 내수시장 불안에 따라 제약사가 일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의약품생산실적이 증가한 주요 원인이다.반면, 완제의약품은 13조75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5% 감소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11조 4526억원으로 총 생산금액의 83.3%, 일반의약품은 2조 2974억원으로 16.7%를 차지했다.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적자였다.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은 2011년 보다 수출실적이 각각 약 17% 이상 증가했다. 수출금액이 약 20.7억달러였다. 원료의약품은 10.8억달러, 완제의약품은 9.9억달러 수출했다. 하지만 '고가의 항암제', '간염치료제', '백신류' 등 수입실적(51.9억달러)은 감소하지 않아 무역수지는 31.2억달러 적자로 조사됐다. '항악성종양제'가 총 수입액의 12.1%에 달했다.생산실적 상위 30개사가 전체 57%를 점유했다. 생산실적(원료·완제) 상위 3개 업체는 동아제약(6709억원), 한미약품(5752억원), 대웅제약(5711억원) 순으로, 한미약품이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특히 개량신약(17개 품목)의 생산실적은 1282억원으로 전년보다 26.7%나 증가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정5/50mg(370억원)', '아모잘탄정5/100mg(317억원)은 전체 생산금액의 54%로 1위를 차지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최고다 우리 동아리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KM 베이커리''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근명여고). 이곳에는 소문난 동아리 하나가 있다. 구수한 빵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만든 빵을 나누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동아리. 열정 하나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있는 곳. 바로 제과제빵 동아리 ‘KM 베이커리’다.끈끈한 팀웍의 동아리, 못 만드는 빵이 없네!KM 베이커리는 근명여고에서 꽤나 역사가 오래된 동아리다. 지난 98년도에 제과제빵실을 만들면서 생겨난 이 동아리는 올해로 벌써 15년째 운영되고 있다. 빵이 좋아 이곳에 온 학생들의 열정과 그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한 교사, 이들의 끈끈한 팀웍이 15년 장수 한 비결인 듯 했다. 이 동아리를 맡고 있는 최봉순 교사는 “올해 3월에 10명 남짓을 모집하는데 200명 정도가 신청서를 냈다”며 “선후배 관계도 좋고,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취업이나 진로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2번씩 모여 실습위주로 활동을 한다. 쿠키부터 단팥빵, 소보로, 마들렌, 생크림 등 각종 케ㅤㅇㅣㅋ류까지 웬만한 빵과 쿠키는 다 만들어 본다. 학생들의 실력은 어떨까? 최 교사는 “2, 3학년들의 경우 특별한 가르침 없이 레시피만 주면 어떤 빵도 만들어 내고 후배들도 직접 가르칠 정도로 실력이 좋다”며 “학생들이 만든 빵은 맛도 좋아 학부모님들이나 친구들, 선생님들, 주변 이웃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다”고 자랑했다.또한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직접 만든 빵을 들고 보육원이나 장애인 복지관,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다. 최 교사는 “봉사 가는 날은 더 많은 빵을 만들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맛있게 빵을 먹는 이웃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실력도 마음도 ‘예쁜’ 동아리다.제 꿈은 빵과 함께 하는 겁니다!동아리 맡 언니 김수정(3학년)학생은 “중학교 때 이 동아리 얘기를 듣고 들어오고 싶어서 학교도 이곳으로 지원했어요”라며 “빵 만드는 게 재미있고 좋아서 졸업 후에는 제과제빵 관련 분야로 취업하거나 필요하면 관련학과로 진학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학생의 꿈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빵 브랜드를 갖는 것이라고. 현재 제과제빵 자격증을 준비 중이다.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는 이세연(3학년)학생도 “후배들을 가르치고 동아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부담감도 있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오고 실력이 느는 걸 볼 때는 뿌듯하고 기뻐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세연 학생은 리포터가 찾아간 날도 제과제빵실 구석구석을 다니며 후배들을 가르치고 지시하는 등 수줍게 말하던 이미지와는 달리 빵 만드는 일 앞에서는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해 리포터를 놀라게 했다. 제일 막내인 1학년 임은우 학생은 제일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빵을 다 만들고 나면 함께 치우고 설거지도 하는데 이때가 제일 힘들어요”라며 “하지만 빵 만드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데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이라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꿈이 뭐냐고 묻자 “저도 이 동아리 들어오려고 근명여고에 왔거든요. 훌륭한 제빵사가 되어 제과제빵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게 꿈이예요”라고 말했다. 일반계고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문 활짝 열어KM 베이커리는 근명여고 학생들 뿐 아니라 다른 일반계고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제과제빵 자격이 있는 강사를 초청해 고등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주2회 각 4시간씩 진행하며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에 나오는 실제 품목들을 만들어 보고 기능사 자격론 등 이론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또 데코 등 특별 분야 전문가 강연 2회와 현장실습 2회 등도 실시해 커리큘럼이 알차다는 평이다.최 교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인근 지역의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제과제빵 교육을 시작했다”며 “약 1년 과정으로 진행한 1기 교육에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 중 5명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인지 작년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올해도 2기 모집을 위해 3월 초 신청을 받았다. 소문이 나서인지 작년보다 많은 49명이 지원해 면접과 상담을 통해 31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안양, 군포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시흥, 광명에서까지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오는 8월 중순부터 2기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우리 동아리 소개하고 싶어요>‘최고다! 우리 동아리’ 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 중 자랑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나 활동이 있는 동아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동아리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동아리의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nashura@naver.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하여 연락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군포시 소식 - 2013년 7월 1주 군포,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기공식 개최군포시가 연계 사용이 가능한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신축 기공식을 24일 개최했다.신축 복합 복지시설은 건축연면적이 8564.9㎡(노인복지관 6560.1㎡, 도시보건지소 2004.8㎡)이며, 국도비를 포함해 총 2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다만 두 시설이 동시에 신축이 추진되지만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도시보건지소는 2014년 상반기,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노인복지관은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김윤주 군포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 에너지 사용에 모범적인 복지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노인복지관 1층에 정원이 약 60명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배치하고,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도심 내 녹색 공간 확대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동시에 거둘 계획이다. 또한 도시보건지소 옥상에는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녹색발전 및 전기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를 추구함으로써 복지시설 건축의 모범사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책 읽는 군포, 카페에 미니문고 설치 지원‘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가 시민이 좀 더 쉽게 생활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책 읽는 카페’ 사업을 추진한다.‘책 읽는 카페’ 사업이란 군포지역 내 카페 가운데 5개소를 공모로 선정, 연간 100권을 장기대출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 카페로 선정되면 독서회나 북클럽 등에 이용 정보를 홍보해주고,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와 연계한 작은 음악회 및 테마전시회 등의 개최도 지원한다고 시는 밝혔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는 7월 1일부터 31일 사이에 시 책읽는군포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ejlee2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390-0905 군포, 먹거리와 책이 함께하는 ‘심신만족’ 축제 기획‘제2회 먹거리 장터’ 참여 업소 공모… 북 페스티벌 기간에 운영군포시가 오는 9월에 맛있는 먹거리로 몸을 즐겁게 하고, 책으로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시는 ‘제2회 군포시 먹거리 장터’를 9월 6일부터 8일까지 시청 야외공원장 일원에서 개최, 같은 기간에 산본중심상업지역 일대에서 운영되는 ‘2013 군포 북 페스티벌’과 상생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지역 내 일반음식점 및 소상공 식품제조업체에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두 가지 행사 현장에 찾아올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산제품의 전시 판매 등의 활동을 펼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먹거리 장터에 참여할 업소를 공모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시 위생과에 전화(390-0740, 072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한편, 먹거리 장터에서는 시의 국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되고,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군포창업보육센터 경영 기술 지원 결실 화제군포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센터의 경영 기술 지원에 힘입어 중소기업청 ‘1인 우수 창조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혜택을 받고, 대기업인 SK와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발전을 이뤄 화제다.군포시에 의하면 2012년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정보통신 업체인 (주)키프트는 기술자문단과 1년여간의 협업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반기부터 SK에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주얼리 제품 등을 디자인 및 제조 판매하는 세인미 역시 지난해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는데, 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경영자문을 받아 운영을 혁신한 후 중소기업청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이와 관련 시는 민선 5기 들어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혁신해 자체 운영비를 줄이는 대신 입주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그동안 분기별로 시행하던 경영 기술 전문가의 입주업체 컨설팅 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한편, 군포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9년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지역 내 유일한 대학인 한세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 최대 3년간 사무 공간과 다양한 분야의 경영 기술 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문의 031-390-02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입시 성공 실제 사례 2 제가 직접 가르친 고3 제자들의 이야기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지난 인문계 사례에 이어 자연계 성공 사례입니다. 단, 모두가 볼 수 있는 지면인 관계로 실명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학원에 오시면 모두 공개할 수 있습니다. 광고의 효과는 잠시의 흐름일 뿐, 강의는 영원합니다. 고3 입시를 책임지는 선생님에게 고1, 고2 내신은 기본입니다. 1. 연세대학교 생화학, 고려대학교 생화학 합격생 수리 과학 논술 전형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수강기간은 3년입니다. 3년 동안 꾸준히 수능을 중심으로 학습하였습니다. 이과생이지만 과목의 편중 없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꾸준히 학습하였습니다. 이런 학생이 특히 자연계열에서 목표했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학생인데도 연세대, 고려대를 동시에, 그것도 인기학과에 합격하는 결과가 나온 이유입니다. 2. 서울대학교 기계항공 합격생 정시로 합격하였습니다. 2학년 후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수학, 과학, 영어 성적이 최상위권이었지만 국어는 4등급이었습니다. 이 학생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고 싶은데, 할 수 있냐고 질문을 해서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었습니다. 대신 과제를 3달 동안 2배로 하기로 하였고, 고3 끝까지 수강하며 제 수업 과정대로 성실하게 학습했습니다. 3. 고려대학교 식품영양, 이화여대, 경희대 합격생 이 학생도 마찬가지로 3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꾸준히 계속해서 학습한 결과가 수리 과학 논술에서 나타난 사례입니다. 수능을 중심으로 학습한 학생이 논술도 정확하게 쓰게 됩니다. 고3 때 국어 수업을 제대로 듣고, 클리닉 수업까지 참여하여 국어만 학원을 주 2회 나오던 학생입니다.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이 없었지만 실제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수학/과학을 원래 잘한 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수학/과학을 국어보다 힘들어했습니다. 자연계열 학생 중에서 현재 수학/과학 성적이 덜 나온다고 조급해 하며 두 과목만 올인하는 경우에 조언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4. 한양대학교 신소재 공학 합격생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사례입니다. 2012년, 중앙일보에도 소개되었던 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앞의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고, 클리닉 수업까지 함께 참여한 학생입니다. 둘 모두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저도 좋습니다. 수능은 국어만 1등급입니다. 자기소개서의 주요 경력은 ① 해외연수 특전 ② 화학 동아리 부단장 ③ 과학 테마 체험과 캠프 ④ 제 15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 ⑤ 제 57회 전국 과학전람회-편광필터의 원리를 시각화, 전국과학전람회 특상입니다. 5. 성균관대학교 공학 합격생 학생부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입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까지 축구 특기생이었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3년 동안 저와 공부하였습니다. 3년 내내 성실하게 학습하고, 과제물을 90% 이상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1학년 모의고사는 1등급이 나오더니 2학년에 올라가면서 3-4등급이 되었습니다. 고3 3월, 4월 모의고사도 4등급이었습니다. 고3, 5월 30일에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국어는 포기하고 수학/과학 위주의 학습을 하여 지방의 특성화된 학교로 진학하겠다고 했습니다. 6월 모의평가를 보고 다시 저에게 왔습니다. 99점이 나온 것이죠. 3년의 결실이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학생도 있습니다. 끝까지 정확하게 공부한다면 반드시 결과가 나옵니다. 결국 3년 동안 성실하게 관리한 내신과 진실성 있는 자기소개서, 성균관대에서 요구한 수능 등급이 합격의 비결입니다. 이 학생은 내신 대비와 수능 준비의 균형적 학습과 꾸준함이 중요한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믿고 고3까지 함께 공부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값진 목표를 이루며 인생에서 더욱 빛나고 행복하게 살기를 늘 바랍니다. 또한 지금도 입시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열정을 다하는 제자들을 응원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매일 노력합니다.글 A1-edu 언어대표강사 황상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동아건설, 신임 대표에 민선홍씨 동아건설은 신임 대표이사 총괄사장에 민선홍(사진) 전 프라임개발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민 신임 대표는 1983년 SK에 입사해 신규사업개발 팀장, 이데아건설, 한류우드 등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0년 4월부터 프라임개발 대표이사로 재직했다.또 쿠웨이트 건설회사인 '카라피 내셔널' 한국지사장을 지낸 나종원씨를 해외사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해 해외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강욱 경영관리 본부장은 국내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
- 항공우주과학 체험과 진로코칭이 결합된 융합형 캠프 지난 6월 20일 중국에서는 우주에서 지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우주강의의 주인공은 여성 우주인 왕야핑으로, 그녀는 무중력 시범을 보이고 물리학 실험을 하는 등 50여 분간 강의를 이어갔다. 이날의 우주강의는 중국 전국에 생중계되었으며 1억 8000만 명의 ‘왕야핑 키즈’들이 우주와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이처럼 항공우주 분야는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는 그리 먼 상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MBC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항공우주비전캠프는 막연했던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워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캠프 공동 주관사인 (주)한국비전교육원의 피상훈 상무이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STEAM(융합인재교육) 기반으로 창의인재 양성MBC 아카데미의 항공우주비전캠프는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창의적 리더를 키우기 위해 STEAM(융합인재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비전프로그램으로 한서대학교의 국내 최고 항공 교수진 및 한국비전교육원의 진로비전 전문 코치들, 그리고 MBC 아카데미가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이다.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인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은 민간비행장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항공종합교육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전투조종사였으며 현재는 한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상묵 장군(예비역 공군소장)은 자신의 40년 비행 노하우도 이번 항공우주체험프로그램에 녹아 있다고 귀띔하였다. 이번 항공우주비전캠프는 체험 중심의 항공우주프로그램에 진로 설계 프로그램이 결합됨으로써 새로운 진로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I Have a Dream''은 18년 전통을 지닌 ㈜한국비전교육원의 진로비전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 100개 이상의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인 비전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주)한국비전교육원의 피상훈 상무이사는 “항공우주비전캠프는 첨단항공우주과학 분야의 교육 및 체험과 진로코칭이 결합된 융합형 캠프이다. 한서대학교와 ㈜한국비전교육원의 전문성에다 MBC 아카데미의 공공성이 더해짐으로써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체험과 진로설계 통해 구체적인 꿈 키워3박 4일 일정의 항공우주비전캠프는 경비행기 탑승체험, 루키 파일럿 도전, 해양레포츠&크루즈 요트체험 등의 항공우주체험 및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 비전여행과 진로코칭, 부모님과 함께 하는 비전선포식 등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참여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경비행기 탑승체험이다. 비행기의 구조와 이착륙 과정을 관찰하고, 관제탑과의 교신 장면을 살펴보며, 조종사와 함께 직접 경비행기에 탑승해 안면도 일대를 장주 비행하는 체험이다. 또한 공군부대를 방문하여 실제전투기의 비행모습을 지켜보고 전투기 조종사들의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공군부대 견학프로그램도 인기다.진로설계 프로그램인 비전여행은 나에게 어울리는 미래를 그려보고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과 내 삶의 메인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피상훈 상무이사는 “비전여행은 강의 위주가 아닌, 영상 등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에 울림을 줌으로써 자기를 탐색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다. 예를 들면 단순히 조종사가 되겠다기보다는 조종사로서 어떤 삶을 살겠다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사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항공교육시스템 갖춘 최적의 환경 갖춰항공우주비전캠프는 1차(8월4일~7일)와 2차(8월7일~10일)에 걸쳐 열린다. 항공우주분야를 꿈꾸는 청소년은 물론 아직 진로가 확실치 않거나 항공분야에 관심이 불분명하지만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학생들도 참여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항공 및 해양스포츠도 체험하고 비전코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피상훈 상무이사는 “일반적으로 초?중등 시기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때이고 고등학교 시기에는 진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해야 한다. 그래서 캠프대상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했다. 그런데 캠프일정을 발표하자 초?중등 학생은 물론 고등학생의 참여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여겨 1차 캠프에 한해 고등부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 관련 동아리나 회사 임직원 자녀 등 단체 신청에 관한 문의도 많아 단체로 참여할 시 일정한 혜택도 줄 예정이다. 캠프가 이루어지는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사설비행장과 미국 FAA(미연방항공국) 기준에 적합한 항공교육원 시설을 갖춘 곳이다. 안면도 입구에 자리하여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유해시설이 전혀 없어서 청소년이 꿈을 키우는데 최적의 환경이다. 또한 2013년 신축한 호텔식 기숙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활도 편리하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지역 동아리 - 태화 ‘사랑빵회’ 사회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social Psychology)에 실린 프랑스 남부 브르타뉴 대학 연구진의 ‘빵 굽는 냄새 효과’ 논문에 따르면 빵 굽는 냄새는 타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인다고 한다. 관찰 실험 결과 손수건이나 티슈 등을 떨어뜨렸을 때 빵집 앞에 있던 사람 중 77%가 떨어진 물건을 주워준 반면 옷 가게 앞에 있던 사람은 52%만 물건을 주워주었다고 한다. 고소하고 달콤한 빵 굽는 냄새가 타인을 향한 조건 없는 배려와 이타심의 정도를 높인 것이다. 올해로 18년째 빵 굽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태화복지관의 ‘사랑빵회’. ‘빵 굽는 냄새 효과’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지역주민 동아리 ‘사랑빵회’를 찾아가 보았다. 빵과 함께 부푸는 이웃 사랑 ‘사랑빵회’는 1996년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의 사회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되던 제과제빵 교실의 회원들이 시작한 모임이다. 빵에 대한 호기심으로 복지관 문을 두드린 것이 봉사를 시작한 첫 걸음이었던 셈이다. 제과 제빵 수업이 끝나고 자신만의 기술을 갖게 된 회원들이 이 재능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자연스럽게 의미 있는 일에 활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비공식적인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빵 굽는 냄새의 효과’ 덕분인지 낯선 이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다. 그 후 2000년 ‘사랑빵회’라는 공식 명칭이 붙으면서 지역 자치 동아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회원들은 재료비와 재능을 기부하고, 복지관은 제과 제빵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빵 굽는 냄새로 가득 차는 태화복지관 4층.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빵 속 이스트처럼 태화복지관 ‘사랑빵회’의 이웃사랑도 매주 솔솔 커져만 간다. 나이가 들어도 이사를 가도 계속되는 봉사현재 ‘사랑빵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29명. 그중 15명 정도는 매월 정기모임마다 빠트리지 않고 출석하는 정예멤버다. 초창기 회원으로 아이들을 다 키운 58세 회원도 있다. 태화복지관은 수서동에 있지만 회원 중에는 양평, 분당, 송파, 마포, 성수동 등으로 이사를 간 후에도 계속해서 태화 ‘사랑빵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월차를 내 꼬박꼬박 참석하는 이도 있다. 이들이 계속해서 ‘사랑빵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 ?“처음에는 내 아이에게 먹이려고 제과 제빵 기술을 배웠어요. 하지만 배우고 나니 익힌 기술을 의미 있게 쓰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18년째 매월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나올 때마다 즐겁고 좋아요. 제 경우는 이사를 갔으니 자칫 그 지역 안에서만 갇혀있기 쉬운데 ‘사랑빵회’ 일로 멀리까지 나와 다른 이웃들 소식도 듣고, 옛 사람들을 만나니 기분도 좋고, 더구나 내가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누군가 맛있게 먹어준다니 또 좋고…, 올 때마다 내가 받아가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양평으로 이사 간 노혜련 씨의 이야기다. 7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엄지연 회장도 “수영을 등록해 다니다가 우연히 ‘사랑빵회’를 알게 돼 참여하게 되었어요. 회원 분들의 나이대가 다양해 듣는 이야기도 많고, 올 때마다 배우는 게 참 많아요. 지금은 성수동으로 이사를 했지만 한 달에 한 번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요.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해서 더 많은 빵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사랑빵회’ 3개월 차 막내회원인 이경옥 씨는 태화복지관의 봉사 경력으로는 13년차 회원이다. 봉투에 소식지를 넣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3개월 전 ‘사랑빵회’ 일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태화복지관의 반찬봉사 일도 함께 하고 있다 “봉사를 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좋고, 나와는 다른 삶을 알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아이들에게도 잔소리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게 되더라고요. 열심히 봉사하는 엄마 모습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것들이 있나 봐요. 같이 봉사하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면 마음도 정화되고, 일상을 열심히 살아갈 에너지를 얻게 되요”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고소하고 따뜻한 빵 냄새, 사랑 냄새아침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꼬박 일을 하면 200여개의 빵이 만들어진다. 소시지 빵, 피자치즈 빵, 카스 테라 등 여러 가지 빵을 만든다. 이 빵들은 전해지는 지역과 계절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지역사회 내 재가어르신, 노숙자보호시설인 희망의 집, 가출청소년들의 쉼터인 강남구 청소년 쉼터, 여성쉼터 등 빵이 전해지는 곳도 다양하다. 갓 구워 나온 빵의 고소한 냄새와 노릇노릇한 빵 껍질의 향연이 넘실거리는 점심시간이면 ‘사랑빵회’의 일도 마무리된다. 2대 강사로 ‘사랑빵회’와 인연을 맺은 뒤 매월 손수 빵 재료를 사 나르고 있는 황경 강사. ‘사랑빵회’를 통해 제빵 강의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아무래도 재료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요. 받는 분들에겐 소중한 양식이잖아요. 밀가루를 골라도, 소시지를 골라도, 치즈를 골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이왕이면 더 좋은 재료로 준비하죠. 좋은 재료에 정성이 담기니 더 맛있나 봐요”라고 말한다. 어느 때 가장 힘드냐는 물음에 그녀는 “이젠 생활이에요. 딱히 힘들 때는…글쎄, 없는 것 같아요. 회원들과도 손발이 척척 맞고, 재료가 좀 비싸면 회비를 좀 더 걷고, 많은 양이 필요하면 좀 더 일찍 모여 부지런히 만듭니다. 이 빵 하나를 받고 웃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힘들어도 잊어버리고 신나서 만들게 되니까요”라며 힘차게 말한다. ? ?태화복지관 내 동아리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동산 복지사는 “오래된 동아리라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거창한 목표나 비전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살피는 ‘사랑빵회’ 회원들의 모습에서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지냅니다”라고 말한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장행훈이 보는 세계] 미국, 도청과 해킹으로 세계지배 꿈꾸나? 언론인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전자정보기술자였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30일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NSA가 유럽연합(EU)의 통신을 도청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폭로하면서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상이 미국에 해명을 요구하고 "만약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도저히 수락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 당국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언론보도로 야기된 우리의 정당한 불안을 제거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선언했다. 브뤼셀에 있는 EU본부도 미국 당국에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하루 전인 29일에는 미국의 바이든 부통령이 스노든의 망명설이 나도는 에쿠아도르의 코레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스노든에게 망명을 허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미국 부통령이 에쿠아도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스노든 망명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사건이다.스노든이 폭로한 NSA 도청 사례들은 엄연한 불법행위로 국제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내 여론에 미친 충격도 작지 않다. 스노든의 가디언과의 인터뷰로 국가안보국이 아무 불법행위 혐의가 없는 수백만 미국 시민의 통화가 도청을 당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향해서 민주주의를 설교해 온 미국이 과연 다른 나라에 민주주의 설교를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게 했다. 도청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면서 도입한 특수 조치라는 오바마의 변명이지만 설득력이 약하다. 미국이 핵무기 우위 확보로 세계를 지배하는 전략에서 금융을 무기로 활용하더니 이제 불법 정보 수집을 통해 세계를 제패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 아닌가 의심을 갖게 한다. 조지 오엘이 예언한 빅 브라더의 나라가 소련이 아니라 미국으로 바뀐 것 같다는 야유가 들린다. 미국, 스노든 망명 불허 요청스노든이 폭로한 미국의 세계 정보지배 전략 핵심은 프리즘 계획이다. 지난주 프랑스의 주간 누벨 옵세르바투아르가 입수한 프리즘 계획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야심적이다. NSA는 FBI CIA와 더불어 미국이 보유한 3대 정보기관 중 가장 비밀의 벽이 두텁고 가장 강력한 정보기관이다. NSA는 벌써 7년 전부터 프리즘 계획을 기획하고 국내외 통화를 도청하고 인터넷 메시지를 수집 분석해서 저장해 오고 있다. 메릴랜드주 포트미드에 있는 NSA 본부는 진짜 비밀도시다. 이미 1980년대에 매일 2만 명의 전문가, '숫자' 다루는 장교들이 이곳에서 일해왔다. 이 인원은 앞으로 3만5000명으로 늘어난다.지금 NSA는 몰몬교 본부가 있는 유타주의 솔트 레이크 시티에 '유타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첩보 전문 언론인 제임스 뱀포드는 웹사이트 데일리 비스트에서 이곳을 "미국 최대의 첩보 센터"라고 부르고 "망상증에 걸린 국가의 최후의 성취물"이라고 불렀다. 건설비로 무려 20얼달러를 투입했다. 13만 평방미터의 거대한 이 성채에 전 세계에서 매초 수 천만 건이 교류되는 전화통화와 이 메일(e_mail), 비데오 메시지, 구글검색이 이 데이터 센터에서 합류하고 이들 자료는 수백명의 정보기술자 언어학자 수학자 기타 첩보 전문가들에 의해 도청 또는 도취(盜取)돼 암호가 해독되고 분석되고 편집돼 저장될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면 하나의 거대한 병참 센터로 보인다. NSA에서 30년 간 근무한 윌렴 비네이에 의하면 이곳 시스템의 정보 저장량은 무려 5제타옥테트-2500억 DVD, 세계 전자 커뮤니케이션을 1세기 축적할 분량이다. 정보는 그 성격에 따라 전국에 분산돼 있는 7개의 다른 NSA 센터에서 제공된다. 콜로라도 센터는 위성으로 전파되는 커뮤니케이션을 취급한다. 미국 최대의 첩보 센터 건설 중 이 센터는 북한에서 휴대전화로 호출하는 통화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워키토키로 교환하는 통화도 잡을 수 있다. 조지아주 포트 고든 센터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통화와메시지를 도취하고 분석한다. 텍사스의 산 안토니오 센터는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을 분석 저장한다. 하와이의 오아후 센터는 아시아 지역 담당이다. 2700명이 일하고 있다. 스노든이 지난 4년 간 일한 곳이다. 국가안보의 이름 아래 정보기관이 너무 비대해지면서 미국 안에서도 국민의 사생활과 자유가 위축될 수 있는 위협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처에서 정보기관의 추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버려진 운동화·자동차가 화분으로 인천 부평구는 5일 주민과 지자체, 기업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부평’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목표와 실천사업을 확정, 선포했다.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구는 민관협력 실천사업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며 공감하는 부평 △녹색커튼으로 시원한 부평 △걸어서 소비해 골목경제가 탄탄한 부평 △나눔이 즐거운 부평 △주민의 의견을 먼저 묻는 부평 등 5개 분야 158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구는 이미 녹색커튼 사업을 위해 참여녹지, 창의녹지라고 이름붙인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폐차나 폐가스레인지, 빈화분 등을 화분으로 재활용하는 사업, 상가나 음식점들이 가게 앞에 화분을 내놓아 도시온도를 낮추는 사업, 도시옥상과 벽에 상자텃밭이나 주머니텃밭을 조성하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실제 지역 기업인 한국GM과 린나이코리아가 폐자재를 기부했고, 부동산중개업소와 굴포먹거리타운 상인들은 화분내놓기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부평5동 주부 100여명은 동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함께 가꾸고 있다.부평구도 버려진 구두, 운동화로 '신발화분’을 만들어 구청장실 등에 비치했다. 구는 이날 선포식에서 이 같은 참여·창의녹지 사례를 모아 구청광장에 전시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이 광장을 주민참여형 녹지로 조성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구는 ‘책 읽는 부평’을 위한 사업으로 책 읽는 동아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직장 학교 마을 단위의 모임이 곳곳에서 만들어져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사료를 드립니다’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지난해 이미 민관협력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전전략을 확정, 발표했다.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가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지자체, 기업이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BS금융지주, CEO리스크에 ‘휘청’ 금융당국, 이장호 지주회장에 ‘용퇴’ 권고 … “종합검사 결과 장기집권 폐해 드러나” BS금융이 최고경영자(CEO)리스크에 휘청이고 있다. 5일 금융당국이 장기집권에 따른 폐해를 지적하며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에게 ‘용퇴’를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이 특별한 징계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민간 금융사 CEO의 거취 문제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월권 논란을 무릅쓰고 용퇴를 권했을 만큼 BS금융의 상황의 심각했으리라는 관측과 이 회장의 장기집권 문제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예고된 일격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제왕적 행태 문제" = 5일 금감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장기집권을 하면서 (계열사에) 자기 아는 사람을 앉히는 등 정상적인 의견 개진이 안되고 제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집권 폐해가 드러나고 있고 이것이 리스크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스스로 용퇴해주면 어떻겠느냐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민간은행 CEO에 대한 용퇴 권고가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민간은행이긴 하지만 예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 특성상 지적할 만하다"고 했다. 금융당국이 지적한 폐해는 지연학연 중심의 인사와 친정체제 구축이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BS금융지주와 자회사 임원 54명 중 24명은 이 회장의 모교인 부산상고 또는 동아대 출신이다. 부산은행의 부서장과 핵심점포 지점장(1급)의 57% 역시 동문 출신이다. BS금융지주 출범 후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의 인사도 친정체제의 일환으로 지적됐다. 자회사 CEO를 추천하려면 인선 자문단을 구성하거나 외부 전문가 조언을 받아야 하지만 이 회장은 자신이 추천한 단일 후보에 대해 후보추천 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하게 했다는 것이다. ◆경남은행 인수전 향방 촉각 … DGB금융 유리해지나 = 금융당국은 현재와 같은 친정체제에서는 건전한 비판이 어렵고, 자칫하면 BS지주가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은 2001년 3월 부산은행 임원으로 선임된 이후 현재까지 12년간 임원 생활을 했다. 2006년 3월부터 행장을 맡았고, 2011년 3월 지주체제 전환과 함께 행장직을 겸임하는 회장직에 올랐다. 2012년 3월 행장 임기가 끝난 뒤에는 회장직만 맡고 있다. 금융당국이 상당히 강한 경고를 날렸다는 점에서 BS금융은 패닉 분위기다. BS금융측은 "종합검사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평이한 수준"이라면서 "회장 동문 출신 임원이 많다고 하지만 과거 입행자들의 대다수가 부산상고 출신이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앞두고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관련해서 곧 경남은행 매각전이 가시화될텐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이벌인 DGB금융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금감원은 5일 BS금융지주 및 부산은행 종합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BS금융지주는 지난해 초 4차례에 걸쳐 사전 승인이나 보고 없이 자회사 임직원 3명이 BS금융지주회사 등 8개사의 임직원을 겸직하도록 인사 발령했다. 특히 이장호 회장은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과 BS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을 겸임해, 리스크에 관한 의사 결정을 좌우하거나 재단을 홍보 활동 등에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28명의 명의를 빌려 차명계좌 92개를 개설해 운용하고, 직원 10명이 개인신용정보 372건을 개인적 용도로 조회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직원 20명을 문책 조치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