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본문화전문채널 신설’ 일본언론들 앞다퉈 소개 지난 3일부터 본격 방송을 시작한 일본문화채널 ‘채널J’를 일본 언론들이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채널J’를 운영하는 DCN미디어에 따르면 일본문화채널 개국을 니시니폰(서일본)신문과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신문 등 일본 유력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니시니폰신문은 지난 2일자 국제면에 ‘한국의 일본전문채널이 케이블방송을 통해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는 제목으로 채널J를 소개했다. 니시니폰은 “일본 시대극은 물론 J리그 축구경기, 이종격투기 판크라스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일본을 내용으로 한 폭넓은 편성을 하고 있다”며 “반일감정이 남아있는 한국에서 일본 대중문화가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TV는 ‘한국의 일본문화 실상’이라는 제목의 심층프로그램을 통해 채널J 목동사무실의 제작현장을 소개하고 한류스타 최지우와 DCN미디어 전상균 대표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채널J는 현재 ‘무인 토시이에’, ‘자토이치 2’ 등 일본 드라마를 비롯해 판크라스, J리그, J팝스, 다큐멘터리 및 일본영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채널J 관계자는 “독도문제 등 미묘한 분위기에서 일본 방송 프로그램을 전문 방송하는 케이블TV가 출범해 일본에서도 높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3
- 일본전문채널 ‘채널J’ 일본언론 큰 관심 지난 3일부터 본격 방송을 시작한 일본문화채널 ‘채널J’를 일본 언론들이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채널J’를 운영하는 DCN미디어에 따르면 일본문화채널 개국을 니시니폰(서일본)신문과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신문 등 일본 유력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니시니폰신문은 지난 2일자 국제면에 ‘한국의 일본전문채널이 케이블방송을 통해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는 제목으로 채널J를 소개했다. 니시니폰은 “일본 시대극은 물론 J리그 축구경기, 이종격투기 판크라스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일본을 내용으로 한 폭넓은 편성을 하고 있다”며 “반일감정이 남아있는 한국에서 일본 대중문화가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TV는 ‘한국의 일본문화 실상’이라는 제목의 심층프로그램을 통해 채널J 목동사무실의 제작현장을 소개하고 한류스타 최지우와 DCN미디어 전상균 대표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채널J는 현재 ‘무인 토시이에’,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권력의 시작’, ‘자토이치 2’ 등 일본 드라마를 비롯해 판크라스, J리그, J팝스, 다큐멘터리 및 일본영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채널J 관계자는 “독도문제, 교과서 왜곡, 신사참배 등으로 한일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한류열풍과 혐한류 등의 미묘한 분위기에서 일본 영화 드라마와 스포츠,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전문 방송하는 케이블TV가 출범해 일본에서도 높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3
- 우리홈쇼핑, 고객 평가 80점 이상 제품만 팔아요 ! - 고객 만족율 80% 이상 상품 선별, 72시간 동안 특별 방송 - 화인터치 디지털 도어락, 리더스 링클 패키지, 매직스 보정웨어 등 인기상품 편성 - 3천만원 적립금 축제도… 1일 200명에게 5만원 적립금 지급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www.woori.com)이 11일 오전 6시10분부터 13일 밤 12시40분까지 자체 고객 만족율 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상품들로만 편성된 72시간 특별 방송 ‘고객만족 우수상품전’을 내보낸다. 이 행사에서는 총7만4천324명의 고객들로부터 ‘매우만족’에 해당하는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획득한 화인터치 디지털 도어락, 리더스 링클 패키지, 매직스 보정웨어 등 총 49개 상품이 편성됐다. 우리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1월부터 3월까지 월평균 800여 개의 TV홈쇼핑 방송 판매 상품을 대상으로 각 상품당 3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기간을 이용하면 풍성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우리홈쇼핑은 하루 200명을 추첨해 5만원의 적립금을 주는 ‘3천만원 적립금 축제’를 실시한다. 또한 상품 구매 후4월 27일까지 우리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 상품평을 올린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적립금 5천원을 지급하는 ‘상품평을 잡아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유첨 : ‘고객만족 우수상품전’ 주요 상품 소개 11일 밤 11시35분부터 60분동안 진행되는 ‘화인터치 디지털 도어락’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혼수, 이사철을 맞이한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인다. 화인터치 디지털 도어락은 고객 만족율 95%의 높은 점수를 받은 상품으로, 이날 방송에서 터치키와 비밀번호 두 가지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락을 12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휴대폰에 사용되는 인체공학적 키패드를 사용하여 번호 인식이 쉬우며, 원터치 잠금 기능으로 편리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터치키를 접촉할 때마다 암호가 계속 변동되도록 보안기능을 강화했으며, 키의 분실이나 사고 발생 시에도 추가 등록 및 삭제가 쉽도록 했다. 13일 오전 11시35분부터 60분동안 방송되는 ‘리더스 링클 패키지’는 고객 만족율 98%로 고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품이다. 리더스 피부과 전문의 10명이 공동으로 개발한 리더스 링클은 현재 도곡, 목동, 잠실 등에 위치한 리더스 에스테틱 6 여개 지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그 기능을 이미 인정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솔루션 링클오프 6ml 8개, 코엔자임 Q10 토너 150ml 1개, 코엔자임 Q10 에멀젼 150ml 1개, 코엔자임 Q10 퍼밍크림 50g 1개, 링클 에센스 35ml 1개와 인솔루션 링클오프 1주일 체험분 6ml 1개가 추가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식약청에 명시된 주름개선 기능성 원료인 아데노신을 함유하고 있는 인솔루션 링클 에센스는 탁월한 주름개선은 물론, 캐비어 추출물과 비타민E 유도체를 함유하고 있어 활력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13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60분동안 국내에 보정속옷 바람을 일으킨 ‘매직스 보정웨어’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매직스 마사지 팬츠 2개, 캐미솔(끈나시) 2개, 복대 1개, 가슴 보정 컵 1개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6만9,800원에 판매한다. 매직스 보정웨어는 일반 보정속옷이나 거들, 올인원처럼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체형을 잡아주고 원하는 부위별로 조여준다. 특히 부위별로 이음 부분이 없이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박음질 부분 때문에 통증을 느끼거나 쓸리지 않으며, 특수 요철 무늬에 의한 마찰을 통해 지속적인 맛사지 기능까지 한다. 매직스 보정웨어는 고객 만족율 86%로 대만 모모홈쇼핑까지 진출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오후 12시35분부터 60분동안 판매되는 ‘마르세유 60수 아사 패드’는 고객 만족율 95% 점수를 받은 상품이다. 마르세유 아사 패드는 고급 60수 아사 원단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상품으로 앞면은 최신 트렌드인 패치워크 스타일로, 뒷면은 스트라이프에 플라워를 가미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단에서부터 봉제까지 모든 작업이 국내에서 이루어졌으며, 퀸 사이즈로 제작되어 침대, 거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핑크, 블루, 바이올렛 3가지 색상의 150*200cm 양면패드를 선보이며, 2종세트 3만9,900원, 3종세트가 5만9,000원에 판매된다. 11일 오후 5시35분부터 방송되는 ‘알비니옴므 드레스셔츠’는 고객 100명 중 87명이 만족한 상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레스셔츠 6종과 넥타이 2종, 커프스 버튼 1세트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7만9,900원에 판매한다. 블랙 블루 스트라이프 캐쥬얼 셔츠, 실버 레드 도비 스트라이프 셔츠, 화이트 사선 스트라이프 셔츠 등 최신 트렌드인 스트라이프 셔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단 자체에 문양이 들어가 있는 도비 조직의 셔츠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특히 90에서 120까지 폭넓은 사이즈 구성으로 맞춤형에 가까운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다. 13일 오전 8시20분부터는 ‘코렐 모닝블루 10인조 홈세트’가 60분동안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기 10p, 대접 10p, 앞접시 4p, 소접시 6p, 중접시 4p, 대접시 2p, 찬기 4p 등 총 40p의 홈세트를 19만9,000원에 무이자할부 10개월 혜택으로 판매한다. 코렐 홈세트는 충격에 강한 3종 압축 강화유리로 제조되어 견고하고 수명이 길다. 또한 열에 강해 전자레인지와 오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율 96%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상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0
- 아이는 좋아하지만 엄마는 고민 공부습관 기르는 도우미로 활용 만화에 지식이 접목된 학습 만화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서너 권 갖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될까 하는 기대로 학습 만화를 사주면서도 엄마는 걱정이다. ‘만화에 정말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최근에는 교과서를 만화로 재구성한 만화 교과서도 등장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정말 학습이 될까? 주부 박주영 씨(37·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는 아들 민호 군(11)을 위해 동네 도서관에서 과학과 역사 분야의 학습 만화를 빌려오곤 한다. 민호는 만화 과학책을 본 뒤 별자리를 물어보거나 “위성을 통해 어떻게 TV를 볼 수 있나요”라며 주변 사물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로마 신화 부터 전문적인 요리에 나오는 명칭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하곤 해서 “어디서 들었니?” 하고 물어보면 “만화에서 읽었다”는 것이다. 만화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아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바뀐 케이스다. 책 읽기의 형태를 두고 고민하는 김혜나 씨(41·서울 강서구 목동)는 “아이들에게 만화로 학습 교재나 고전을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 선다. 당장 ‘만화삼국지’를 먼저 읽혀도 좋을지, 억지로라도 삼국지 책을 읽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특히 역사나 인물을 해석하는 만화는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고증 작업이 선결되어야 하는데 졸속으로 만든 책도 쉽게 눈에 띄어 만화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만화로 공부하는 아이들, 과연 효과 있을까 만화가 좋은 독서 습관, 공부 습관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아동문학가 한명순 씨는 “그림의 친근함이 그림과 결합한 글의 의미를 더 잘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만화를 읽으면 생각이 단순해지고 상상력이 떨어진다는 일반의 오해와는 달리 장면을 상상하면서 공간 지각 능력이 높아진다”고 장점을 든다. 그러나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은 “만화가 책에 익숙해지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계속 만화책만 찾는 아이도 적지 않다”며 “어휘 능력이 완성되는 6~12세에 읽고 쓰는 능력을 최대한 키워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꾸러기와 맹자’ 시리즈로 유명한 만화가 윤준환 씨(동아만화미디어 대표)는 학습 만화가 1970년대 일본에서 국가 홍보용 소책자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 형식을 빌린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덕성여대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나라’가 발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학습 만화 열풍으로 이어졌다. “어떻게 보면 육법전서 빼고는 전부 만화로 옮길 수 있게 됐다. 요즘 세태가 단순한 것을 선호하다보니 가장 쉽게 이해하면서 엑기스만 흡수할 수 있는 만화 형태가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엄밀히 말하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만화를 고르는 기준을 놀이와 학습의 조화, 즉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콘텐츠로서의 가치에 두면 큰 후회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은 같은 내용이라도 교과서나 일반 서적보다는 만화로 접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학습 만화 읽기는 초등학생 또래 집단에서는 이미 독서의 한 방법으로 자리 매김한 듯싶다. ◆공부부담 덜어주는 만화 교과서 = 학습 만화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바로 현행 교과서를 만화로 옮긴 ‘만화 교과서’다. 순수 만화를 기피하던 학부모들도 만화 교과서에는 높은 관심을 보인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플래시 만화를 보고 컴퓨터로 3D게임을 하며 DVD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보다 공간 지각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런 아이들에게 현재의 주입식 위주 교육은 흥미를 갖기 힘들다.” 대성초등제넥스 학원의 황종섭 이사는 어른과 아이들의 문화적 패러다임이 확실히 다름을 인정하고 만화를 통한 학습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의 교과서 만화는 내용의 형상화나 이미지화의 과정 없이 만화의 옷만 입히거나,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재미만 추구하느라 지식 따로 만화 따로 겉도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나온 만화 교과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공부를 유희처럼 여겨 학습 동기를 유발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대성초등교과서 만화’를 살펴보면 만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려운 학습 내용을 흥미로운 사건과 톡톡 튀는 대사를 통해 여러 번 반복해 학습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단원별로 ‘스스로 평가하기’나 ‘마무리 평가하기’ 등의 코너도 마련돼 다시 한 번 정리할 기회를 준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과학교과서’(위즈덤하우스)도 출간됐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늘어나는 과목 수와 교과별 담당 교사의 중압감으로 긴장하게 되는 예비 중학생용이다. 딱딱한 과학 이론의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주인공이 TV 속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유명한 과학자, 화가들이 수시로 나타나 주인공에게 서로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잘난 척하며 좌충우돌 부딪치는 구성이 흥미롭다. 만화 교과서는 우선 딱딱한 교과서 내용을 만화로 풀어 학습 동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또 공부한다는 개념보다 만화를 읽는다는 기분으로 볼 수 있어 공부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선행 학습이나 예습을 할 때 교과 내용에 대한 개념의 이해가 빨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즉 만화 교과서는 일단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하는 도우미라는 것이다. ◆전문출판사의 양서 선택해야 = 학습 만화는 어떤 지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거부감 없이 입문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학습 만화가 교과서나 서적을 완벽히 대신할 수는 없다. 과학 교과서 만화를 읽었다면 연계된 부분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서점에 깔린 모든 어린이 교양 학습 만화가 양서는 아니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성공한 학습 만화의 아류작이 수없이 많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출판사인지, 과목별로 해당 전문가가 참여했는지 엄마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학습 만화를 보고 나서 형제나 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습관은 표현력도 향상되고 논술 지도에도 유용한 방법이다. 만화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나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 완전한 자기 지식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만화를 동기로 자연스러운 책 읽기 습관을 기를 수도 있다. /박미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7
- 만.화..교.과.서 아이는 좋아하지만 엄마는 고민 만화에 지식이 접목된 학습 만화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서너 권 갖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일반 만화에 비해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될까 하는 기대로 학습 만화를 사주면서도 엄마는 걱정이다. ‘만화에 정말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 최근에는 교과서를 만화로 재구성한 만화 교과서도 등장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정말 학습이 될까? 취재 박미경 리포터 사진 이의종 기자 주부 박주영 씨(37?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는 아들 민호 군(11)을 위해 동네 도서관에서 과학과 역사 분야의 학습 만화를 빌려오곤 한다. 만화 과학책을 본 뒤 별자리를 물어보거나 “위성을 통해 어떻게 TV를 볼 수 있나요” 하며 주변 사물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많아졌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로마 신화 부터 전문적인 요리에 나오는 명칭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하곤 해서 “어디서 들었니?” 하고 물어보면 “만화에서 읽었다”는 것이다. 만화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아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바뀐 케이스다. 책 읽기의 형태를 두고 고민하는 김혜나 씨(41?강서구 목동)는 “아이들에게 만화로 학습 교재나 고전을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 선다. 당장 를 먼저 읽혀도 좋을지, 억지로라도 삼국지 책을 읽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특히 역사나 인물을 해석하는 만화는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고증 작업이 선결되어야 하는데 졸속으로 만든 책도 쉽게 눈에 띄어 만화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까닭. 만화로 공부하는 아이들, 과연 효과 있을까 만화가 좋은 독서 습관, 공부 습관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아동문학가 한명순 씨는 “그림의 친근함이 그림과 결합한 글의 의미를 더 잘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만화를 읽으면 생각이 단순해지고 상상력이 떨어진다는 일반의 오해와는 달리 장면을 상상하면서 공간 지각 능력이 높아진다”고 장점을 든다. 그러나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은 “만화가 책에 익숙해지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계속 만화책만 찾는 아이도 적지 않다”며 “어휘 능력이 완성되는 6~12세에 읽고 쓰는 능력을 최대한 키워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시리즈로 유명한 만화가 윤준환 씨(동아만화미디어 대표)는 학습 만화는 1970년대 일본에서 국가 홍보용 소책자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화의 형식을 빌린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덕성여대 이원복 교수의 가 발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학습 만화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것. “어떻게 보면 육법전서 빼고는 전부 만화로 옮길 수 있게 되었어요. 요즘 세태가 단순한 것을 선호하다보니 가장 쉽게 이해하면서 엑기스만 흡수할 수 있는 만화 형태가 인기가 높을 수밖에요. 엄밀히 말하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를 고르는 기준을 놀이와 학습의 조화, 즉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콘텐츠로서의 가치에 두면 큰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같은 내용이라도 교과서나 일반 서적보다는 만화로 접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학습 만화 읽기는 초등학생 또래 집단에서는 이미 독서의 한 방법으로 자리 매김한 듯싶다. 멀티미디어 세대 아이들에겐 교과서도 만화로 학습 만화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났다. 바로 현행 교과서를 만화로 옮긴 ‘만화 교과서’. 순수 만화를 기피하던 학부모들도 만화 교과서에는 높은 관심을 보인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플래시 만화를 보고 컴퓨터로 3D게임을 하며 DVD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보다 공간 지각 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현재의 주입식 위주 교육은 흥미를 갖기 힘들지요.” 대성초등제넥스 학원의 황종섭 이사는 어른과 아이들의 문화적 패러다임이 확실히 다름을 인정하고 만화를 통한 학습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의 교과서 만화는 내용의 형상화나 이미지화의 과정 없이 만화의 옷만 입히거나,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재미만 추구하느라 지식 따로 만화 따로 겉도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나온 만화 교과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공부를 유희처럼 여겨 학습 동기를 유발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 를 살펴보면 만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려운 학습 내용을 흥미로운 사건과 톡톡 튀는 대사를 통해 여러 번 반복해 학습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단원별로 ‘스스로 평가하기’나 ‘마무리 평가하기’ 등의 코너도 마련돼 다시 한 번 정리할 기회를 준다. (위즈덤하우스)도 출간됐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늘어나는 과목 수와 교과별 담당 교사의 중압감으로 긴장하게 되는 예비 중학생용이다. 딱딱한 과학 이론의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주인공이 TV 속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유명한 과학자, 화가 들이 수시로 나타나 주인공에게 서로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잘난 척하며 좌충우돌 부딪치는 구성이 흥미롭다. 만화 교과서는 우선 딱딱한 교과서 내용을 만화로 풀어 학습 동기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간다. 또 공부한다는 개념보다 만화를 읽는다는 기분으로 볼 수 있어 공부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도 장점. 특히 선행 학습이나 예습을 할 때 교과 내용에 대한 개념의 이해가 빨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즉 만화 교과서는 일단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하는 도우미라는 것이다. 학습 만화는 공부 습관 기르는 도우미 학습 만화는 어떤 지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거부감 없이 입문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학습 만화가 교과서나 서적을 완벽히 대신할 수는 없다. 과학 교과서 만화를 읽었다면 연계된 부분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서점에 깔린 모든 어린이 교양 학습 만화가 양서는 아니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성공한 학습 만화의 아류작이 수없이 많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출판사인지, 과목별로 해당 전문가가 참여했는지 엄마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한다.학습 만화를 보고 나서 형제나 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습관은 표현력도 향상되고 논술 지도에도 유용한 방법이다. 만화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나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 완전한 자기 지식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만화를 동기로 자연스러운 책 읽기 습관을 기를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6
- 대신 자료제공 : 대신증권 홍보실(769-2288) 대신증권, 4월 사이보스 증권스쿨 개최 주식에서 선물옵션, 시스템 트레이딩까지 대신증권이 4월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4일, 고객교육서비스인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11일부터 6차례에 걸쳐 양천구 목동에 있는 대신증권 고객교육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화), 25일(화)「사이보스 기초반」은 U-사이보스 기초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13일(목), 27일(목)「사이보스 활용반」에서는 U-사이보스에 대한 고급기능 들을 소개한다. 18일(화)「사이보스트레이더 기초반」은 시스템 트레이딩 언어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20일(목)「사이보스트레이더 중급반」에서는 시스템 트레이딩 프로그램 활용법 및 언어 작성에 대해 교육한다. 사이보스 증권스쿨은 증권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인원은 매 회당 선착순 30명으로 한다. 이번 증권스쿨에 참가하려면 U-사이보스나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 )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대신증권 조정건 전산기획부장은 “이번 증권스쿨에 참가하면 U-사이보스 기초 및 고급기능은 물론이거니와 선물옵션 기초, 시스템 트레이딩 활용법등과 같은 실질적인 매매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 기사 문의 : 대신증권 조정건 전산기획부장 (02-2610-2235) l 고객 문의 : 대신증권 고객지원센터 (1588-44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5
- 문패 : 가난의 고리, 교육으로 끊자(1) 제목 : “더 이상 개천에는 용이 없다” 입시명문 특목고, 서울출신 50%가 강남·서초·송파·양천 출신 4개구에 입시·보습학원 35% 밀집 … 자치단체 지원도 많아 강남에 살면서 변호사 아버지를 둔 서울소재 한 특목고 3학년 A군의 연간 사교육비는 5000만원을 웃돈다. 학기 중에는 유명 학원의 선생님을 초빙, 3~4명이 한 팀이 되는 소그룹 과외를 3개 정도 받고 있다. 한 과목에 100만원씩 매월 300만원을 지출한다. 내신에 중점을 둔 소그룹 과외는 시간의 제약이 있어 3개를 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방학이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A군은 각종 경시대회와 외국어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소나기식 과외를 한다. 경제학 교수를 불러서 4회당 300만원씩 하는 특별강의를 20회 정도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경제 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했다. A군은 이외에도 증권경시와 철학 올림피아드에 입상하기 위해 경제경시와 같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또 토플 텝스뿐 아니라 중국어 인증시험인 HSK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기 위해 1주일에 3일씩 학원에 다닌다. 영어는 60만원, 중국어는 100만원 하는 학원을 방학 때와 시험을 앞두고 한 달 정도 다닌다. A군은 경시대회 수상경력과 외국어 자격증을 내세워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려고 한다. 강남 학원가의 한 관계자는 “돈을 퍼부은 만큼 경시대회 입상과 외국어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수시지원의 길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A군의 경우는 강남지역에서도 평범한 사례는 아니다. 그러나 A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상당수 부유층 자녀들이 초고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이 특목고와 대입시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돈으로 학벌 세습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더 이상 개천에는 용이 나지 않는다”는 노담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목동) 소재 중학교 출신들이 6개 외국어고등학교 합격생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2006학년도 입시에서 2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특목고들은 50%를 훨씬 넘어서 특정지역 편중현상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출신자 가운데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거주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구 지역 중학생 숫자는 서울의 24% 수준이지만, 2005학년도 서울 소재 6개 외고 합격자는 469명으로 32%가 넘었다. 학생수 대비 외고 합격자는 8% 정도 많았지만, 부유층 지역 출신이 선호하는 특정 외고의 경우 편중도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식으로 특목고 간다 =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는 서울예고,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과학고, 선화예고, 휘문고, 영동고, 국립국악고, 한영외고,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동산고(안산), 세광고(청주) 등 12개교다. 12개교 가운데 9개교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목고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울소재 특목고는 대원외고(50명 이상), 명덕외고(40명 이상), 서울과학고(30명 이상), 한영외고(20명 이상) 등이다. 지난해 이들 4개 특목고 합격생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이하 4개구 출신) 등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자치구 출신이 전체 합격생의 50%를 훌쩍 넘어선다. 대원외고(2005학년도 기준)는 191명의 서울출신 합격자 중 105명이 4개구 출신으로 54.97%를 차지한다. 명덕외고는 226명 중 116명(51.32%), 한영외고는 211명 중 137명(64.92%), 서울과학고는 156명 중 64명(41.02%)이 4개구에 거주하는 학생이었다. 이에 대해 한 특목고 입시전문기관 관계자는 “4개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대원외고, 명덕외고 등 특정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며 “이들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2006학년도 입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대원외고의 경우, 서울출신 2006학년도 일반전형 합격자 203명 가운데 4개구 출신이 108명으로 53.2%를 차지한다. 즉 서울출신 대원외고 학생 두명 중 한명은 4개구 출신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 47명, 서초구 28명, 송파구 21명, 양천구 12명이다. ◆학원 숫자도 많아 = 이들 4개구는 사교육에서도 강세를 모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2005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5895개 가운데 4개구 지역에 2066개(35.04%)가 몰려있다. 4개구에는 유명학원과 강사들이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어 질적 편중성은 더 크다는 것이 사교육계의 분석이다. 강북지역 한 학원장은 “4개구 지역 학원들은 인근 신도시는 물론 서울 역의 사교육 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특히 강북지역 신흥아파트단지의 일부 학부모들은 교우관계보다 이들 지역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 학부모 많다 = 편중현상은 학부모 직업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와 2개 과학고 재학생 7179명(2004년 기준)의 학부모 직업은 금융업(13.02%), 교육자(11.48%), 자영업(10.84%), 사업가(10.63%), 공무원(8.75%), 의료계(5.71%), 유통업(4.61%), 법조인(2.87%) 등의 순서였다. 이는 특목고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소득이 높은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직업인구 중 의료계 종사자는 1.90%에 지나지 않지만, 특목고 학부모는 5.71%나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직업인 중 법조인은 0.22%에 지나지 않지만, 특목고 학부모는 2.87%에 달한다. ◆지자체 지원도 차이가 나 = 이같은 차이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도 관계가 있다. 즉 상대적으로 부유층이 사는 지역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4년간 177억7000만원을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금천구는 4년간 3억9000만원을 지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원 금액이 많은 곳은 강남구에 이어 중구(62억1000만원), 송파구(54억8000만원),양천구(45억원), 노원구(39억9000만원), 서초구(38억3000만원), 강서구(31억4000만원)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중랑구(5억5000만원), 강북구(8억9000만원), 영등포구(9억여원), 도봉구(13억5000만원), 강동구(14억1000만원), 은평구(14억3000만원), 동작구(14억4000만원) 등은 지원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개 학교가 연평균 지원받은 금액은 825만원이며, 학생 1명이 지원받은 금액은 1만1600원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지원금액을 구별로 비교해보면 강남구가 4만9800원, 중구가 4만7600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랑구는 학생 1명당 연간 2100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이 외에도 금천구(2400원), 영등포구(4000원), 강동구(4300원), 은평구(4700원), 강북구(5200원), 도봉구(5500원) 등도 보조금액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2
- 양천구, 학교운동장에 살수차 지원 서울 양천구는 황사가 몰려오는 3월,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를 지원한다. 구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신학기를 맞아 11월까지 구내 초중고 55개교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뿌리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2004년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저장량 6500 리터급 살수차량 4대를 구입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 구를 목동 신월동 신정동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 매일 물을 뿌리기로 했다. 하루에 운동장에 뿌려지는 물의 양은 모두 20톤에 달하며, 전량 지하철역등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로 충당된다. 운동장 물 뿌리기는 동절기와 우천 및 강설시는 중단되며 운동회 등 각종 학교행사 때는 일정에 맞춰 특별관리도 해 줄 계획이다. 구는 2004년 7월부터 학교운동장 살수지원을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총 2063회에 걸쳐 살수 지원을 했다. /김선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양천구, 학교운동장에 살수차 지원 양천구가 황사가 시작하는 3월,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를 지원하다. 구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신학기를 맞아 11월까지 구내 초중고 55개교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뿌리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2004년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저장량 6500 리터급 살수차량 4대를 구입·운영하여 왔으며, 올해 구를 목동 신월동 신정동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 매일 물을 뿌리기로 했다. 하루에 운동장에 뿌려지는 물의 양은 모두 20톤에 달하며, 전량 지하철역등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로 충당된다. 운동장 물 뿌리기는 동절기와 우천 및 강설시는 중단되며 운동회 등 각종 학교행사 때는 일정에 맞춰 특별관리도 해 줄 계획이다. 구는 2004년 7월부터 학교운동장 살수지원을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총 2063회에 걸쳐 살수 지원을 했다. 김선철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0
- 무절개 충격파 치료, 어깨 통증 ‘해결사’ 근막통증·오십견·어깨힘줄파열, 3대 원인이 전체 90% 차지 경남 창원에서 올라온 김 모(60)씨는 최근 7개월 동안 목과 어깻죽지 통증으로 팔을 들 수 없었다. 병원에서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김씨는 주위의 소개로 전문의로부터 충격파 치료를 받은 뒤 증세가 호전돼 지금은 팔을 통증없이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석범(48·서울 청담동) 정형외과(www.88clinc.com) 원장은 충격파 치료에 대해 “이 치료는 피부나 조직을 절개하는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상처가 없고 입원할 필요도 없다”며 “1주일에 한번씩 3~4회 시술받으면 거의 치료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오십견’은 오해 목과 어깨, 어깻죽지, 심지어 손가락 끝까지 아픈 어깨통증은 현대인에게 빈발하는 현대병이다. 컴퓨터 사용이 늘고 앉아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원인이다. 이 원장은 “어깨가 아프다면 무조건 오십견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근막통증과 오십견, 어깨힘줄 파열 등이 가장 흔한 3대 요인이며 이 요인들이 서로 겹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근막통증은 이른바 근육이 뭉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삼십견과 사십견의 90% 경우는 근막통증이다. 이 통증은 최근 4, 5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 이 질환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와 컴퓨터 사용에 따른 나쁜 자세에서 온다. 근막통증은 손끝까지 저리고 시리는 경우도 있다. 근육에 결절이 생겨 통증이 심화된다. 특히 심한 통증 부위가 있고 연관된 부분까지 아픔을 느낀다. 근막통증의 특징은 통증이 시작된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번지며 뻗치는 것이다.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나 오십견, 관절염, 손목터널 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비해 오십견은 관절이 굳어서 생긴 어깨통증 질환이다. 노화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관절 자체가 굳어진 것이다. 힘을 빼고 다른 사람이 등 뒤나 앞에서 팔을 들어보면 ‘딱’ 걸리며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아픈 어깨쪽으로 누워 잠자기가 불편하게 돼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동작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어깨통증의 또 하나 주요한 원인은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을 들 수 있다. 잘 낫지 않는 어깨통증이라면 어깨힘줄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젊었을 때는 무리한 운동으로 힘줄이 파열되는 수가 있고 나이가 들면 노화에 따라 쉽게 끊어질 수도 있다. 힘줄이 끊어지는 순간을 기억하는 경우는 50%에 불과하다. 이 질환은 40세가 지나면 급증하는 추세다. 나이 들어서 약해진 힘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끊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엄지를 아래로 하고 팔을 드는 특별한 동작이 되지 않을 때 특정부위 힘줄이 파열됐음을 알 수 있다. 3개 원인 겹치는 수도 심한 어깨통증이 있지만 엑스레이나 초음파, MRI(자기공명촬영장치) 등으로 살펴봐도 별다른 소견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 근막통증이다. 전신컴퓨터체열 검사에서 근막통증이 있는 곳은 화면에 발갛게 나타난다. 치료방법은 충격파 치료가 좋다. 아픈 부위에 충격파를 주어 근육 내 뭉친 결절을 풀어준다. 1주일에 한번씩 15분간 정도 3~4회 하면 된다. 이 원장은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숙련도가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6년전 국내에 이를 도입, 이미 1000여명 환자에게 시술한 바 있다. 오십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운동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90% 이상은 운동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오십견 환자 2000명의 임상을 분석해본 결과 운동 종류와 강도에 맞춘 운동치료를 받지 못해 완치가 어려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자신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3주만에 85% 이상이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 이때도 충격파 치료를 함께 하면 훨씬 빠른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과 충격파 요법으로 완치가 되지 않은 경우는 어깨힘줄 파열과 겹친 경우이다. 이때는 수술로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면 된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어깨뼈가 자라 힘줄을 끊는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돼 있었으나 이와 같은 경우는 100명 가운데 5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충격파와 봉합수술을 시행하면 뼈를 깎는 수술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치료 병행 효과 증대 충격파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신치료법으로 난치성 관절통을 수술없이 외래에서 해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뼈나 근육 주위의 퇴화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힘줄의 파열, 관절 주위에 생긴 석회(돌) 등에 생체효과적인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자극하는 원리다. 치료 뒤에 석고 고정이 필요없고 운동 치료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충격파 치료법은 적용범위가 넓다. 힘줄 부분파열인 경우는 물론이고 관절이 석회화한 경우,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자극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중풍환자 후유증에도 효과가 있고 폐를 절제했거나 유방을 절제한 환자는 어깨 주위에 통증이 많이 오는데 이 환자들의 통증 치료에도 좋다. 이외에 테니스나 골프를 무리하게 할 경우 팔꿈치 관절에 통증이 오는 테니스(골프) 엘보우 환자 치료에도 사용된다. 이 원장은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무릎관절 치료를 전문하다가 ‘공부를 더해야겠다’며 미국으로 건너가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어깨와 팔의 각종 관절을 다루는 의술을 연마했다. 이석범 원장은 -경기고 -연세대 의대 졸업 -이화여대 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미국 메이요클리닉 정형외과 생역학 연구교원 -미국 켈란조브 클리닉(LA 다저스 프로야구단 주치의) 연수 -현 이성범 정형외과 원장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