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의 산소 탱크, 지금 대장 들녘은... “들길 따라서 나 홀로 걷고 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새기며 나는 한 마리 파랑새 되어 저 푸른 하늘로 날아가고파.” 가수 양희은의 노래가 생각났다. 부천의 산소 탱크라 불리는 대장들녘을 걸으면서. 부천덕산초등학교에서 베르네 천을 건너 대장들녘 논둑길을 걸어가면 도심 속 작은 학교인 대장 분교가 나온다. 도시화된 부천에 이렇게 살아 숨 쉬는 자연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경이로웠다. 덕산초&rarr 덕산고&rarr 농수로길덕산초등학교 교감선생님께 부탁해서 대장들녘 가는 길을 물었다. 이 학교가 작년 10월 대장 들녘 걷기 대회와 황금들녘 축제를 주최해서다. 덕산초에서 덕산고를 지나 베르네천 인근의 소공원을 지나가면 오정대로 4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주공아파트가 308동이 보이는 곳으로 길을 건넜다. 아파트 뒷길로 돌아가니 훤하게 펼쳐진 대장들녘이 나타났다. 시야가 탁 트였다. 교감선생님은 그곳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설명해줬다. 길을 따라 걷는데 논둑길 근처에서 할머니들이 냉이를 캔다. 검은 비닐봉지에는 냉이가 수북했다. 3월의 눈을 맞고도 냉이는 얼어 죽지 않았나보다. 소하천 베르네천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그 아래 농수로에는 예상치 못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4월10일 경이면 한강 수문이 열려서 물이 가득 찬다는 농수로에 낚시꾼들이 그득했던 것이다. 그들은 아직 물이 차지 않은 웅덩이에 물 낚시를 던지고 기다린다. 가장자리에 앉은 강태공의 찌가 움직였다. 그는 잽싸게 낚싯대를 들어올린다. “붕어닷!” 일급수에서 잡은 듯 깨끗한 작은 붕어가 바늘에 걸려있다. 논둑길&rarr 오곡동 영구아트SF영화연구소 농수로 위쪽에는 젊은 부부가 앉아있다. 그들도 어망을 던져서 피라미를 잡고 있다. “신월동에 살아요. 바람 쐬러 왔어요. 집에 아로와나가 있는데 피라미 먹이를 주려고 가끔씩 잡으러 와요.” 그들은 여름이 되면 갈대숲이 펼쳐지고 가을에는 벼들이 익어서 멋진 길이라고 대장들녘을 소개한다. 고강동에 사는 김종환(70)씨는 “4월부터 10월까지 농번기가 지나면 물이 빠지고 지금 같은 상태가 된다. 굴포천 고기는 냄새가 나지만 이곳 고기는 깨끗하다. 그래서 취미 삼아 온다. 참게와 메기, 잉어, 장어를 잡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농수로를 따라 걸었다. 이 길은 김포공항 쪽으로 뚫린 길이다. 오른쪽 파밭 건너편에 여월천 정비공사 푯말이 보인다. 약 2.2km 쯤 걸어가니 소신여객 12-1번 버스가 종점에 서있다. 거기서 길이 두 개로 갈라진다. 팽오리 농장과 종점 슈퍼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대장분교로 가는 길이고 왼쪽은 영구아트 가는 길이다. 심형래 감독이 운영한다는 영구아트SF영화연구소에 가보기로 했다. 영구아트&rarr 대장동 대장분교 과해주말농장이 있는 오정교 왼쪽은 강서구 오곡동이고 오른쪽은 부천 과해동이다. 현재 과해동이라는 지명은 없어졌다. 영구아트SF영화연구소(www.younggu-art.com) 앞에는 커다란 용가리가 서있다. 가다가 농사꾼 이준영씨(60)를 만났다. “영구아트 뒤에서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서 나서 살았는데 김포공항 비행기 소음 때문에 쫓겨났다”며 웃는다. 93년 설립된 영구아트는 심형래 감독을 주축으로 한국 SF영화의 위상을 높이려는 연구소가 있는 곳. 경비실에 앉아있던 경비아저씨는 “이곳 풍광은 사계절이 아름답다. 강서구 부녀회 등에서 견학을 온다. 디워 찍을 때 사용했던 세트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아트를 방문하려면 이메일(zeronine@younggu-art.com)로 질문하면 된다. 영구아트를 나와 대장분교로 가는 길은 2.2km가 조금 넘었다. 분교 앞 쪽에 소하천 오쇠천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다. 베르네천, 여월천, 오쇠천을 지나 온 거다. 걸을 때마다 소하천의 이름이 바뀌었다. 학교 입구에는 에코그린스쿨선도학교, 생태체험학습장이라고 쓰여 있다. 작고 아담한 학교를 돌아봤다. 안쪽에는 푸른부천21이 조성한 생태연못이 있다. 부용화와 분꽃 부채붓꽃을 심은 텃밭에는 그윽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겼다. 총 4km가 더 되는 길을 3시간 넘게 걸으며 대장들녘을 부천의 생태관광 특구로 개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주에 있는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 시흥의 늠내길과 갯골길도 좋지만 우리 부천에도 공기 맑은 산책로를 만들어보자고. 올 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내서 대장들녘을 걸어보자. 들녘을 걸으며 냉이와 달래, 쑥을 캐며 즐거운 시간을 갖자.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송내동 성수연 주부 추천 ‘맛쟁이 칼국수’ 새벽 남대문 시장에 가면 꼭 먹고 오는 음식이 있다. 남대문표 칼국수다. 김 가루와 볶은 깨, 유부를 잔뜩 얹어주는 남대문 칼국수는 새벽시장을 들르는 사람들에겐 소문난 먹을거리다. 송내동 성수연 주부가 부천에도 남대문표 칼국수가 있다고 추천했다. 성주산 등산로 밑 갈비집 창덕궁 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작은 식당인 ‘맛쟁이 칼국수’집이다. 성씨는 “예전에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했던 적이 있다. 거기서 먹었던 칼국수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우리 동네에 그런 칼국수를 팔더라. 딸아이와 가끔씩 먹으러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소박한 식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입구에 여학생이 앉아있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먹으려고 칼국수를 사러 왔단다. “칼국수 포장은 해줄 수가 없어요. 냄비를 갖고 오시면 끓여드리죠.” 이 집에는 칼국수를 사려고 오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많다. 맛쟁이칼국수가 뭐냐고 물었더니 그게 바로 남대문표 칼국수였다. 고소하고 따끈한 그 맛, 몇 년 전 남대문에서 먹어본 그 맛 그대로다. 무김치와 배추겉절이와 함께 먹었더니 개운한 맛이 난다. 얼큰수제비에는 조개와 콩나물, 마른새우와 감자를 넣어서 얼큰하고 시원하다. 두 메뉴 모두 잘 시켰다. 이 집 주방에는 오랜 전통의 맛있는 칼국수집이라고 씌어있다. 주인만의 고집이 있어서 기계로 썰지 않고 손으로 썰어내는 칼국수 맛을 보러 가자. 여성 셋이 가면 두 그릇만 시켜도 실컷 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또 등산을 끝내고 한 그릇 먹으면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메뉴: 미역들깨수제비, 맛쟁이칼국수, 팥칼국수 5000원, 바지락칼국수, 얼큰칼국수 4500원, 보리밥+ 칼국수 5000원, 파전 8000원, 추가 보리밥 1000원 위치: 부천 남부 성주산 창덕궁 아랫길 동신아파트 앞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9시휴무: 2, 4주 일요일주차: 맛쟁이 칼국수 앞문의: 032-612-205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를 이용해보자.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9시에서 저녁 8시까지 문을 열며 프로그램에 따라 연장 운영한다. 문화센터에는 방문과 전화, 인터넷으로 상담하는 종합상담창구와 기업체 구인접수 창구인 무료취업센터, 차를 마시고 도서 열람 및 대출(회원 가입 시)이 가능한 북카페가 있다. 또한 직무교육과정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강좌 및 기업체 맞춤교육과정을 하는 교육사업, 가족문화지원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사업이 펼쳐진다. 소재지는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364번지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104동 303호다.문의 032-327-19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문화센터 소식 이마트 부천점, 임신서기석 만들기이마트 부천점에서는 4월25일 오후3시30분 역사체험 ‘임신서기석 만들기’를 진행한다. 역사 교육 후 노작활동으로 실제 역사 조형물을 만들어보고 신라 유물의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쿠킹 강의실에서 진행하며 수강료는 5000원이며 2000원의 재료비가 든다. 첫 시간 준비물은 사인펜이다. 문의 032-610-5055홈플러스 문화센터 상동점, 스텐실 & 포크아트 새봄을 맞는 4월, 홈플러스 문화센터 상동점은 4월1일부터 22일까지 매 주 목요일 오전10시10분부터 총4회의 ‘스텐실 & 포크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극포크아트협회 박진희 강사가 진행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현재 인터넷으로 접수 중이다. 문의 032-650-8003홈플러스 문화센터 여월점, 퀼트, 생활용품만들기홈플러스 문화센터 여월점은 오는4월16일부터 5월28일까지 ‘퀼트- 생활용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매 주 금요일 오후2시30분 총6회 동안 진행되며 한국국제퀼트협회 고은경 강사가 교육한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이며 수강료는 3만원. 문의 032-680-8003홈플러스 문화센터 소사점, 베이비마사지홈플러스 문화센터 소사점은 오는4월13일부터 5월18일까지 ‘베이비마사지’강좌를 개설한다. 매 주 화요일 오전11시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총6회로 진행되며 2개월에서15개월 영아가 대상이고 한국바디웍 오선아 강사가 교육한다. 현재 인터넷으로 접수 중이며 수강료는 2만원. 문의 032-610-8003 현대백화점 중동점, 비보이 댄스 뮤지컬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는 오는 4월11일 오후2시 제13회 영 페스티벌 ‘비보이 댄스 뮤지컬, Boys In The Rain’을 실시한다. 단순 배틀이 아닌 다양한 무용 장르가 절묘하게 조합된 댄스를 보여주고 실력파 안무가와 출연진 등 업그레이드 된 비보이 무대로 현 시대의 감성을 가장 잘 반영한 젊은 작품이다. 관람인원은 40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접수비는 1000원이다. 티켓 1매 당 1인이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 50분, 관람등급 5세 이상. 문의 032-623-2233정리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3차보금자리주택 강남권이 빠졌다 정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강남권이 빠져 시범지구, 2차만큼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 청약은 1차와 2차에 비해 입지가 떨어지는 편이다. 인천 구월지구는 첫 도심권 보금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인천지역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금자리로서 역할을 할지 미지수다. 강남과 인접한 하남 감일지구·성남 고등지구는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강남 보금자리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이 3차보금자리에 빠져 시장의 폭발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말했다. ◆단지별 특징 = 하남 감일지구는 서울 도심 동남측 약 16km 지점으로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오륜동과 인접해 있다. 시범지구, 2차지구에서 지정된 우면·세곡·내곡지구보다는 강남접근성이 떨어져 청약경쟁률도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 삼평동, 성남시 성남동과 인접해 있다. 자연환경이 쾌적해 중저밀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지만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게 단점이다. 인천 구월지구는 도심권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끈다.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청라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경우 도심지라는 점을 등에 업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광명 시흥지구는 3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서남부지역과 인접해 도로사정과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다. 다만 규모가 크다보니 개발완료까지 시일이 걸릴 우려가 있다. 서울 항동지구는 위치상 서울에 위치하고 있지만 생활권은 부천시 권역이다.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은 쾌적하지만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은 미흡하다. 인근에는 2차 보금자리인 부천옥계 및 시흥은계, 3차 보금자리인 광명시흥이 몰려 있다. 박원갑 소장은 “수도권 서남부축이 새로운 주거벨트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어떻게 청약할까 = 시범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청약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보금자리주택은 특별공급을 노려야 한다. 무엇보다 청약통장을 가입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당첨만이 목적이라면 전용 84㎡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소형보다는 84㎡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통장이 필요 없었던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8월 이후 청약통장이 있어야 신청가능하다. 당첨커트라인은 인천 구월이 400만~500만원선, 서울 항동과 광명 시흥이 600만~7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권과 가까워 1000만원이어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저축 납입자 중 저축총액이 높은 경우 무조건 청약하기보다는 입지 위주로 해야 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주변시세의 50~70%선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주변가격이 하락세를 겪고 있어 주변시세 70%선에서 보금자리가 공급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마라토너 김창선 “나의 인생은 마라톤과 함께 합니다” 부천 복사골마라톤 클럽 회원인 마라토너 김창선(51)씨가 지난 3월21일 열린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100번째 서브 스리(풀코스 3시간 내 완주)를 달성했다. 몇 년 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 때 꼭 달성하고야 말겠다고 했던 100번째라는 굳은 각오를 성취한 것이다. 이번 기록과 함께 풀코스 완주만 해도 117번, 그는 어떻게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수없이 해냈을까. 여기 그만의 끈질기고 역동적인 마라톤 인생이 펼쳐진다.10대 시작, 50대 완성한 서브 스리 100회 “17세 때 합기도를 배웠어요. 그 때 사부님이 달리기를 계속 하라고 했어요. 뛰어보니 참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마라톤에 관심을 갖게 됐죠.” 마라톤을 왜 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치곤 너무 평범하다. 하지만 그의 눈빛과 말투에는 범상치 않은 힘이 배어있다. 처음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한 것은 손기정마라톤대회(현 춘천조선마라톤대회 전신)때였다. 서울 창동역을 출발해서 남양주를 돌아오는 코스에 섰던 스물 한 살의 김 씨는 하프 통과 때 교통통제 관계로 시간미달에 걸려서 회송 차량을 타야했다. 이 일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았지만 지금의 그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됐다. “눈물을 머금고 첫 도전을 불명예스럽게 장식했어요. 지금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겠죠. 당시는 마라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때라서 강제로 멈춰야 했던 거죠. 그 때 일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아있어요.” 마라톤의 매력은 성취감 “마음으로나마 큰 짐을 덜어낸 기분이 들고 지금은 너무나 행복합니다.”총 2만3000명이 참가했던 동아마라톤대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대회. 광화문을 출발해서 잠실종합운동장을 돌아왔던 이번 대회에서 김 씨는 2시간44분57초로 골인해 국내 6번째 서브스리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춘천, 서울, 통일, 충주마라톤대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등 전국의 마라톤 대회를 섭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9년 중앙국제마라톤대회 50대 1위, 2009년 동아마라톤 ‘50대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서 이번에 얻은 기록까지 다양한 마라톤 이력을 가졌다. “마라톤의 매력은 성취감이죠. 42.195km를 완주하고 나면 달릴 때 고통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고 결국엔 해냈다는 자부심이 온 몸을 휘감습니다. 그런 기분은 평소엔 얻을 수 없는 희열과 행복감을 가져오죠. 그런 감정을 맛보기 위해 대회에 다시 나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베테랑 마스터스 마라토너의 반열에 선 그는 “마라톤을 하면서 아름다운 팔도강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의 서브스리 달성은 하늘이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아직도 그는 달리고 있다그는 지난 3월21일 현재 풀코스 117회를 완주 ‘중’이라고 했다. 또한 서브 스리는 100회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200번이 넘게 뛰어왔지만 아직도 그는 달리고 있는 중인 것이다.지난 21일엔 2만3000명 중에서 100등을 차지했다. “100번 째 기록을 100등으로 들어오다니...” 그는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으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라톤을 하면서 얻은 것은 건강과 친구와 인내와 사랑, 그리고 자유다. 마라톤 대회에 나가서 전국 각지의 친구들을 사귀게 됐고 그 친분을 10여 년 이상 이어왔기 때문이다. 30여 년 마라톤 인생이 그랬듯 그는 다가오는 4월4일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출전해서 또 달릴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서브 스리 100회를 달성했다 해도 특별한 감정은 없어요. 100회나 뛰었으니 이제 그만 뛰라는 말을 들으면 아쉽지요. 백 살 먹은 어르신에게 그만 사시라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저는 어제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달릴 것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복사골마라톤 클럽김창선씨가 몸담고 있는 부천 복사골마라톤클럽은 지난 2000년 창립한 부천의 대표적인 마라톤 팀이다. 제1회 복사골 마라톤대회를 주관했고 통일기원 국토종단이어달리기 대회 때 부천을 통과하는 구간 행사를 2회나 주관한 적이 있다. 해마다 전국의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10여 차례 우승해 부천의 체육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전국적인 명문 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3차보금자리, 강남권 빠져 3차보금자리, 강남권 빠져 첫 도심보금자리, 인천구월 눈길 하남강일·성남고등 최고인기 예상 정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시범지구, 2차와 달리 강남권이 빠져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 청약은 1차와 2차에 비해 인기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구월지구는 첫 도심권 보금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인천지역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금자리주택으로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강남지역과 인접한 하남 강일지구와 성남 고등지구는 3차 청약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남 보금자리를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이 3차보금자리에 빠져 시장의 폭발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말했다. ◆단지별 특징 = 하남감일지구는 서울 도심 동남측 약 16km 지점으로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오륜동과 인접해 있다. 입지상 위례신도시와 연계 개발을 통해 서울 강남권 주택수요를 분산하는 대체 주거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지구, 2차지구에서 지정된 우면·세곡·내곡지구보다는 강남접근성이나 교통여건이 떨어지는 만큼 청약경쟁률도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 삼평동, 성남시 성남동과 인접해 있다. 자연환경이 쾌적해 중저밀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지만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단점이 있다. 인천 구월지구는 도심권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끈다. 기반시설이나 편익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다.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도·청라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경우 도심지라는 점을 등에 업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은 3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서남부지역과 인접해 도로사정과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다. 가산디지털단지 및 서울 강남 직장인 등 수요층이 두텁다. 다만 규모가 크다보니 개발완료까지 시일이 걸릴 우려가 있어 입주 후 불편을 감수해야할 수도 있다. 서울 항동지구는 위치상 서울에 위치하고 있지만 생활권은 부천시 권역이다.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은 쾌적하지만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은 미흡하다. 지하철역까지는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인근에는 2차 보금자리인 부천옥계 및 시흥은계, 3차 보금자리인 광명시흥이 몰려 있다. 박원갑 소장은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에 3차지구에 포함돼 수도권 서남부축이 새로운 주거벨트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남 고등지구와 하남 감일지구는 강남 접근성이 좋아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떻게 청약할까 = 3차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된 지역은 수도권 서부와 동부로 나눌 수 있다. 서울항동, 광명시흥, 인천구월 등 3곳이 서부, 성남고등, 하남감일이 동부지역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성남고등지구와 광명시흥을 예상하고 있다. 성남고등은 분당, 판교신도시가 인접하고 교통 환경이 잘 갖춰져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위례신도시에 입성하지 못한 서울 청약자들은 서울항동, 광명시흥, 하남감일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성남 청약자들은 각각 지역우선 공급비율이 높은 하남감일과 성남고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시범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청약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보금자리주택은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청약통장을 가입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당첨만을 목적에 둔 수요자라면 전용 84㎡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소형보다는 여유 있는 84㎡에 경쟁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통장이 필요 없었던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8월 이후 청약통장이 있어야 신청가능하다. 당첨커트라인은 인천 구월이 400만~500만원선, 서울 항동과 광명 시흥이 600~7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권과 가까워 1000만원이어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저축 납입자 중 저축총액이 높은 경우 무조건 청약하기보다는 입지 위주로 해야 함. 추후 위례신도시 및 보금자리주택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 결과도 분석해 놓아야 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주변시세의 50~70%선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주변가격이 하락세를 겪고 있어 주변시세의 70%선에서 보금자리가 공급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분양시장 기지개 … 2분기 수도권 9만가구 공급 아파트 분양시장에 봄이 오는가? 그동안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 등 공공물량 말고는 이렇다 할 공급이 없었던 분양시장이 2분기 들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민간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분기 위례신도시에 이어 2분기에도 4월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보금자리2차 등 공공물량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민간건설사들도 광교·한강신도시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등에서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구매자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와 업계에 따르면 2분기(4~6월) 건설사들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약 9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4만5000여가구. 그러나 예정대로 공급될 지는 미지수다. 많은 건설사가 분양시기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건설사들로 하여금 분양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도 건설사로서는 달갑지 않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건설사는 당초 예정했던 분양을 선거 이후로 미뤘거나 검토 중이다.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5월께 분양할 계획이던 한화건설은 10월로 연기했다. 성우종합건설도 6월 경기 남양주시 월산리와 용인시 이동면에서 공급하려던 계획을 하반기로 미루는 것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4월 서울 강남내곡·세곡지구에서 2차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최고 10년의 전매제한과 의무거주기간이 적용된다. 동부건설도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6월에는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동부건설이 959가구 중 19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동에서 1057가구 중 33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대림산업과 GS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도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 상반기 중 1148가구 중 509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4월 2차 보금자리주택으로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부천옥길, 시흥은계지구에서 1만213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5월에는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시 도천지구 632가구와 안양시 관양지구에 1042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별내지구, 파주 교하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남양주 별내지구에는 6월까지 총 36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 교하신도시는 한라건설(823가구)과 삼부토건(1419가구) 등이 물량을 내놓는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1970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물량을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4월 수원시 권선동에서 1753가구 중 60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송도신도시에서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다. 대우건설이 1703가구, 포스코건설이 3148가구를 공급한다. 김선영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강남세곡, 시흥은계 등 2차 보금자리주택과 광교신도시 등이 눈길을 끈다”며 “청약저축 불입액이 많다면 서울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매제한이 최고 10년이고, 의무거주기간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직무수행이냐, 선거운동이냐” 현역 단체장이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다음 달 초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정책을 홍보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었으나 선관위의 권고로 보류했다. 경기도 제2청은 관내 만 65세 노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인사말 및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복지제도 30여종을 수혜유형별(일자리, 요양, 건강분야 등)로 홍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경기도당은 “공직선거법 86조에는 소속 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등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돼 있다”며 “도지사와 경기도청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은 휴일 집무실에서 당원 수십명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복수의 부천지역 한나라당 당원들은 지난 21일 시청 발신번호가 찍힌 전화로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받거나 음성 메시지로 ‘공천신청을 완료했다.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는 “전화한 것은 사실이나 중앙선관위로부터 문제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타 시장후보들은 “선거법 위반은 물론 사적인 일에 혈세를 사용,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관권선거 사실 고백? = 충북도도 관권선거 의혹을 사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최근 “충북도 공무원자치연수원에서 매주 실시되는 공무원교육에 앞서 정우택 출마 예상자의 사진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킨 사례를 확인, 선관위에 신고했고 선관위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즉시 중단토록 했다고 도당에 알려왔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관권선거 운운하면서 정책경쟁이 아닌 정쟁과 흠집내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도정 발목잡기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작태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의 월례회의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다. 남 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 업무보고에서 “공무원 중 일부가 선거중립을 망각한 채 (일부 후보에) 줄서기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공직사퇴 이전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 때 이들을 박살내고 선거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충북도당은 “남 시장의 발언은 스스로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정보를 수집하는 등 관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줄서기하는 공무원은 감사를 통해 위법사실을 밝히고 법대로 처리하면 될 것을 ‘박살내고 싶다’고 말한 것은 역으로 줄세우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공무원 당원모집” 주장도 = 광주지역에서도 공무원 선거개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이형석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공무원이 당원을 모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김선옥 예비후보도 검찰이 서구청 일부 공무원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수사 결과 공무원을 동원해 당원 모집을 하는 등 관권개입에 의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태영 기자 전국종합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한줄 지방선거] ▶심진택(선진 경기연천군수) 30일 “연천은 수십년간 계속돼 온 개발제한과 각종 규제로 인해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낙후된 도시로 전락됐다”며 “한탄강을 품은 생태안보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 ▶구경서(민주 경기하남시장) 30일 “친환경 첨단 대기업을 유치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하남 경제를 살리겠다”며 출마선언. ▶허 숭(한나라 경기안산시장) 30일 “경기도 녹색철도 추진본부장을 만나 협의했다”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의정부~금정 라인의 안산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약속. ▶이기문(민주 인천시장) 30일 “예비후보들 모두 마음을 비워 후보 단일화 주장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며 “다른 후보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송영길 최고위원 출마를 지지할 가능성 시사. ▶이재진(한나라 경기 부천시장) 30일 “부천시 재도약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 10년간 침체되어 온 부천의 경제를 일으키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10년간 김문수와 직접 함께 한 이재진’을 내세워 출마선언. ▶김대식(한나라 전남도지사) 30일 “4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순천시 오천동 일원에 건립될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의 경우 현재 국비 지원이 기대보다 적게 지원돼 공사진행이 더디다”면서 “국비지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김문희(한나라 경남김해시장) 30일 “다국적기업 유치로 김해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겠으며 1조5000억 원의 사업비는 LH공사의 공영개발로 조달이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집 발간. ▶현명관(한나라 제주도지사) 30일 “제주도의 최고보석인 서귀포 산남지역에 ‘명품 감귤 전략적 청정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 ▶김정길(민주 부산시장) 29일 환영모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의리를 위해 아무도 짊어지지 않으려는 십자가를 지려고 한다”며 눈물. ▶김동기(한나라 충북청주시장) 29일 “공무원 중 아주 일부가 본분을 망각하고 특정후보에 줄서기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며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난 ▶이명수(선진 충남도지사) 30일 이회창 대표와 면담을 갖고 “과거 충남 부지사 등 행정력을 쌓아온 경험을 살려 당내 경선에 나가겠다”는 출마입장을 밝힘. ▶김환동(한나라 충북괴산군수) 30일 “괴산은 산수가 수려하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고장”이라며 “농한기 부업 개발과 노인 건강관리를 중점 추진하고 기업 유치, 농·특산물 유통과정 개선, 명품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라며 출마선언. ▶황철곤(한나라 경남창원시장) 29일 “군항제와 연계된 관광인프라 부족 등으로 체류형 축제가 아닌 일회성 축제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등 개선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진해군항제를 세계 최고의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 접수 정리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이름 뒤 괄호는 소속정당과 예비후보 목표직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