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핵화는 유훈” 입장변화 북, 군사긴장 완화>평화체제>비핵화 순 중시핵무력은 선대의 유업이라며 비핵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북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북의 태도 변화를 잘 살려 북을 비핵화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지 닷새 만에 북은 '비핵화가 유훈'라고 밝히며 미국에 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 16일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이며 우리 당과 국가와 천만군민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정책적 과제"라며 미국에 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 최근 전방위로 대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북의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최근까지도 북은 핵보유를 선대의 유업이라고 표현하며 금과옥조처럼 여겨왔다.지난 3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 보고에서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한생을 바치시어 마련해주신 강위력한 핵억제력이 있다"며 "우리나라를 핵보유국으로 세계에 우뚝 내세워주신 대원수님들의 업적은 민족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또 같은달 조평통 성명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백지화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조평통 대변인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핵전쟁책동에 의하여 조선반도 비핵화는 사실상 오래 전에 종말을 고하였으며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은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었다"고 했다.북이 왜 갑자기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것일까. 전문가들은 한미중의 삼각압박 공조에 북이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우호국가였던 중국의 냉랭한 태도에 그동안 공세를 취해왔던 강경파들의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지난달 북한 최룡해 특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은 '비핵화'에 대한 강한 입장을 보였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요구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룡해 특사의 방중이 북이 자신의 전략적 오판을 인식하는 계기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북이 전격적으로 미국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실제 회담으로 가기까지는 장애물이 많다. 북이 원하는 대화 의제와 미국이 원하는 의제 사이에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조미당국사이의 고위급회담에서는 군사적 긴장 상태의 완화 문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문제, 미국이 내놓은 '핵없는 세계건설' 문제를 포함하여 쌍방이 원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폭넓고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즉 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rarr평화협정&rarr비핵화 순으로 대화 순서를 정하고 있다. 비핵화보다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협정 논의를 우선하기를 원하는 것이다.하지만 미국은 비핵화를 우선조건으로 하고 있다. 특히 비핵화 의지 표명을 넘어 실질적인 조치를 원하고 있다.케이틀린 헤이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런 의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는 조처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양쪽이 입장 차이를 보이는 만큼 북미대화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대화가 열리지 않을 경우 북이 '조건 없는 6자회담'을 제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북이 미국에 직접 대화를 제의하면서 우리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간의 대화 틀이 없는 상태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북미 대화나 6자회담 열린다는 전제 하에 하루 빨리 남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국정원사건 국정조사, 6월국회 쟁점 민주 "검찰수사 종료 합의대로 국정조사 실시"새누리 "수사 진행중 … 민주당이 매관공작"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정조사가 6월국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검찰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불구속기소' 이후 여론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만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대로 즉각 국조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정조사를 통해 이 사건 몸통을 밝혀내면 국정원과 경찰의 정치편향에 쐐기를 박고, 박근혜정부 정통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국조는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3월17일 "검찰 수사가 완료되는 즉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합의했다. 여당 일각에선 "이번 사건의 진짜 몸통은 민주당"이란 공세적 입장도 나왔다. 국정원 간부에 장래를 약속해 내부제보를 받고, 사건을 부풀린 것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란 것이다.◆민주 "검찰수사 부실, 국정조사 당연" = 민주당은 지난 14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연일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16일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미루는 것은 범죄집단들과 같은 편에 서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배후에 숨은 세력이 있다며 '몸통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은 "원 전 원장의 불구속이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MB 측근들의 외압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면, 김 전 청장의 불구속은 TK(대구·경북) 라인의 외압에 의한 불구속"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에 들어온 여러 제보의 정황으로 미뤄 김 전 청장과 박원동 전 국정원 국내담당총괄국장이 이번 사건에 있어 분명 직거래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불구속 방침과 배후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국회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새누리 "진짜 몸통은 야당" =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사건 등 아직 관련 검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최 원내대표는 "여당이 제기한 민주당의 국정원 간부에 대한 '매관' 의혹 등도 검찰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찰수사가 완료된 이후 여야가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논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선거개입 의혹이 드러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검찰수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한다면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규정한 국정조사법을 위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추후에) 국정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몸통이 진짜 어디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 제기된 '민주당 매관 의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실제 여당 일각에서는 '이 사건 몸통이 민주당'이란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정원 사건은 한마디로 민주당이 국가기관인 국정원 직원을 교사해 선거에 이용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검찰은 이 국기문란 사건과 국정원 여직원 인권 유린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국정원 직원의 매관매직, 국정원 여직원 인권 유린까지 포함해 검찰 조사가 다 끝나면 국정조사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국정원 전 간부 김 모 씨에 대한 민주당의 총선공천과 국정원 기조실장직 제의 의혹, 김씨와 민주당 대선캠프 선거본부장 측근인 A팀장과의 40여 차례에 걸친 전화통화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해명을 요구했다.성홍식 백만호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포스코, 알루미늄-규소철 안정적 확보 키르기스스탄서 기존가 대비 25% 저렴하게 구매포스코가 제강용 탈산제로 사용되는 알루미늄-규소철(FeSiAl)을 키르기스스탄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포스코와 키르기스스탄 정부, 카자흐스탄 국립 광물가공 연구센터는 13일 알루미늄-규소철(FeSiAl)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생산제품 일부를 포스코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알루미늄-규소철(FeSiAl)은 철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제거해 강의 순도를 높이는 첨가제로 사용된다. 카자흐스탄 국영 광물가공연구센터가 세계 최초로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는 그동안 제강용 탈산제로 중국산 규소철(FeSi)을 구매해왔으나 키르기스스탄으로부터 25%나 저렴한 가격으로 대체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포스코는 2014년 3월 연산 7만톤 규모의 공장이 가동되는 키르기스스탄 타쉬쿠모르에서 생산량의 20%인 1만4000톤까지 구매할 수 있게 돼 10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포스코는 지분참여 대신 이번에는 총투자비 9800만달러 중 2500만달러를 대출해 주고 알루미늄-규소철(FeSiAl)의 구매권을 확보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행복한 융합인재로 키우는, 우리가 꿈꾸는 학교가 온다 화제 - 융합인재혁신학교 내년 개교 행복한 융합인재로 키우는, 우리가 꿈꾸는 학교가 온다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고 다빈치처럼 표현하는 융합인재로 키워6월 21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입학설명회 개최…유치부, 초등부 모집 최근 제도권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올해 일반 학교에서 대연동의 한 대안학교로 11살 자녀를 전학시킨 윤찬숙(42)씨는 “아이를 충분히 관찰하고 존중해주며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는 학교의 교육 방침이 마음에 들어 옮기게 됐는데 아이가 많이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두 자녀가 지리산 근처의 한 대안학교를 거쳐 해운대고와 미국의 명문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문영석(52)씨는 “다른 아이들처럼 사춘기도 겪지 않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대자연 속에서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아이들이 감성이 풍부하고 창의력도 뛰어나며 리더십도 강하다. 대안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이고 학생들의 학업 수준도 뛰어나다.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내년 3월 남천동에 개교를 앞두고 있는 융합인재혁신학교(http://cafe.naver.com/cshool)는 형식은 대안학교지만 영재성을 키워주는 커리큘럼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대안학교의 한계점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창조적 지식 생산하는 따뜻한 감성 가진 인재로 키워나갈 것 사단법인 한나래 교육재단(가칭)과 함께 융합인재혁신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있는 아다멀티학습센터 김종일 원장(융합인재혁신학교 교장)은 “융합인재혁신학교는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하고 다빈치처럼 표현하도록 교육하는 유럽식 혁신 교육의 한국형 학교라고 말할 수 있다. 스스로 창조적 지식을 생산하는 풍부한 감성을 가진 융합인재, 자신감과 도전의식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로 키워나가는 게 융합인재혁신학교의 설립 목표다”고 소개했다.김 교장의 확고한 교육 철학은 초등학교 교사, 청심초등학교 설립 추진 위원, 부산대학교 영재센터·동래발명교실 강사, 아다멀티학습센터 운영 등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력이 튼튼한 바탕이 되고 있다.그는 현재 아다멀티학습센터 원장으로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 신장을 통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다멀티학습센터(http://adamulti.alltheway.kr)에서는 언어, 수학, 과학,예술 등 6가지 영역을 서로 융합해 학습하며 학생들의 통합적 창의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그는 “아다멀티학습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오랜 노하우와 성과를 융합인재혁신학교 설립을 통해 더욱 확대하고 체계화 시키고자 한다. 융합인재혁신학교에는 아이들의 역량을 발견하고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사진들의 애정과 철학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스포츠, 발명 교육 등 특색 교육으로 창의력, 감성 극대화 융합인재혁신학교 교사들은 지식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경험을 통해 지식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융합인재혁신학교의 특색교육은 공교육의 교과 중심으로 편성된 커리큘럼을 벗어나 드라마, 어드벤처, 스포츠, 자연 친화, 발명교육 등으로 차별화돼 있다.김 교장은 “드라마 수업을 통해 외국어 능력과 타인 공감 능력을 극대화하고, 어드벤처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경쟁을 하며 조화로운 신체와 정신력을 키워나간다. 텃밭 사이언스 등의 자연 친화적 수업과 실용적 창조능력을 키워주는 발명교육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런 재미있고 다양한 특색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영재성을 키우고 협력과 공유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다. 학생들은 과학, 수학, 인문학을 융합한 프로젝트 수업과 실생활 속에서 바로 활용하는 독서 교육을 통해 배경지식을 극대화시켜 나간다.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배우는 것을 즐기며 스스로 익히도록 하는 토론 중심의 주도학습 능력을 키워나간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성공적인 삶 살 수 있어 자녀를 올바르게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 제도권 교육이냐 아니냐는 이미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 아이들의 능력과 개별성을 획일화 된 틀 속에 재단해서 일방적으로 밀어 넣지 않고 아이의 능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한 교사의 진정성과 능력이 핵심일 것이다.김 교장은 “내 아이가 지금의 교육 기관에서 한 인간으로서 진실로 존중받고 격려받고 있는지, 지금 배우는 것이 과연 급변하는 정보화사회에서 쓸모가 있을 것인지 학부모들은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한다. 교사는 아이와 일대일로 마주 앉아 눈을 맞추고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 잘 할 수 있는지 발견하고 개발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현재와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깨고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새로운 삶, 행복한 삶을 능동적으로 살 수 있다”고 당부했다.융합인재혁신학교 입학설명회는 6월 21일(금) 오전 10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가 열린다. 15년 학제의 일관성 있는 교육과정 구성 및 적용을 통한 융합인재 완성을 목표로 유치부, 초등부 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다. 올바른 자녀 교육의 진정한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당뇨병도 조기치료가 중요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당뇨병은 요즘 많이 계몽되어 혈당 측정에 적극적이며 혈당이 정상치 보다 높으면 병원을 찾아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처방 받습니다. 그런데 본원을 찾는 환자들 중 10년 이상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했는데 최근에 혈당이 상승되고, 약을 바꾸어도 소용이 없어 인슐린 주사를 권유받고 괴로워하시다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분들도 한방 당뇨치료로 혈당조절이 가능합니다. 당뇨병은 초기에 오신 분일 수록 그 효과는 뛰어납니다. 여러 임상예가 있지만 그 중에 이 ○○님은 56년생 여성으로 3월 23일 본원을 찾아 오셨습니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약물 치료를 하고 있던 중, 고혈당이 발견되어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일주일치 처방 받아 시험 복용 중이었습니다. 공복 혈당은 170, 식후 혈당은 200정도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내원하셨을 때 당화혈색소를 측정해 보니 8.1%이었습니다. 일단, 경구용 혈당 강하제는 중단시키고 위풍당당환 15개씩 일주일분을 처방하였습니다. 일주일 후 효과가 있다면서 일주일분를 더 타가셨습니다. 다시 일주일 후, 4월 6일에 가져오신 기록에 의하면 3월 29일 식후 혈당 116, 30일 식후 혈당 108, 31일 공복혈당 94, 4월 1일 공복혈당 96, 3일 공복혈당 106, 5일 공복혈당 113 식후 혈당 112, 6일 공복혈당 100이었습니다. 이어서 위풍당당환을 13개씩 드시도록 하고 15일분을 처방하였습니다. 2주가 지나서 4월 24일 내원하셨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다음날인 4월 7일에는 식후 혈당이 207까지 올라갔으나, 다음날 8일에는 공복혈당 109였습니다. 12일에는 식후 혈당이 59까지 내려갔고, 19일 공복혈당도 54로 낮아져 있었습니다. 이럴 때 겁이 나서 전화하시는 환자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혈액이 맑아지고 불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아진 것이며, 치료과정의 일부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위풍당당환을 줄일 때가 되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이런 설명으로 안심시켜 드린 뒤,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였는데, 놀랍게도 한 달 만에 수치가 5.8%가 되어 있었다. 8.1%는 평균혈당 200이상을 의미하는데, 5.8%는 평균혈당 135이하의 정상 수치이다. 이러한 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당뇨병도 조기에 발견하여 한방 치료를 받는다면 더욱 큰 효과가 있다.글 : 김현수 원장 (위풍당당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원정출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악플러 고소 최근 하와이 '원정출산'으로 논란을 빚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큰딸 조현아(39)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부사장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원정출산' 문제를 비난하며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명을 고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원정출산 문제를 비난한 다른 네티즌은 고소할 생각이 없지만 여성으로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네티즌들은 처벌받길 원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프로토콜(IP)를 추적하기 위해 포털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한편 조 부사장은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첫 출산으로 쌍둥이를 출산을 했다. 당시 자식에게 미국 국적을 자동으로 취득하게 해줄 목적으로 '원정 출산'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대한항공측은 조 부사장이 지난 3월 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 39세 나이의 임부가 만삭에 장거리를 이동해 타지에서 출산한다는 것은 석연치 않다는 점에서 원정 출산 의혹도 샀다.대한항공은 "미국에서 근무하다 출산했으나 한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독도해양연구기지 ‘펜션’으로 전락하나 운영비 부담주체 결정 못해 4개월째 방치 … 국민성금 모아야 가능할 듯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운영비 부담주체를 결정하지 못해 완공후 4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건축비를 지원한 정부와 설립을 주도한 지방자치단체 모두 운영비 부담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양수련원 등의 용도로 바꿔 위탁운영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자칫 '펜션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2005년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제정하자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시마네현과 단교를 선언하고 독도영유권 강화사업 1호로 해양연구기지를 추진했다.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는 정부예산 지연, 설계변경 등 난항속에 사업을 추진한 지 9년만인 지난 3월 완공했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7월 준공이었다. 정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공식개관을 앞두고 운영비 부담 협의를 진행했으나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 자산에 운영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어림도 없다는 입장이다. 준공후 연구기지를 자산으로 넘겨받은 울릉군은 재정여건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정부와 경북도만 쳐다보고 있다. 경북도는 어정쩡한 입장이다. 완전히 '나 몰라라'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전액부담을 자청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역점사업으로 설립을 주도한 책임이 있지만 연간 20억원 가량들어가는 운영비는 버겁기 때문이다. 한국해양과학연구원은 운영비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넉넉하게 지원할 경우에만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전담부서도 정해두고 있지만 의욕만 높을 뿐이다. 경북도는 울릉군의 의견과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도는 내부적으로 해양연구기지가 당초 설립취지대로 운영되려면 연간 운영비를 10억원 이내로 줄여야 지원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는 최악의 경우 해양수련시설로 용도를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민 여론과 국비를 지원한 정부입장 등 난관이 있겠지만 운영비 해법을 찾지 못하면 용도변경도 차선책"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용도변경은 독도영유권 강화사업의 취지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경북도와 울릉군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국민성금을 모금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도 나오고 있다.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는 경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원 부지 2만8597㎡에 150여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완공됐으나 공식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단오 예로부터 조상들은 달과 날의 숫자가 겹치는 홀숫날을 길일로 여겼다. 음력 1월 1일은 새해맞이를 하는 설, 3월 3일은 꽃지짐을 해먹는 삼짇날, 5월 5일은 단오, 7월 7일은 견우와 직녀를 그리는 칠석날, 9월 9일은 중구로 단풍구경을 하며 국화지짐을 해먹었다.그 중 단오는 양기가 가장 센 날이라고 하여 으뜸 명절로 삼았다. 단오에는 탈춤이나 씨름, 그네뛰기 등의 놀이를 한다. 남녀노소 신분을 떠나 다양한 놀이를 즐기거나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쑥으로 달구지 모양의 떡을 만들어 나눠 먹는다. 궁에서는 임금이 쑥으로 만든 호랑이를 신하들에게 하사하고 부채를 선물한다.『삼국유사』에 “단오를 민간에서 수리날(술의날)이라고 한다”고 하였는데, 술의는 ‘달구지’란 말이다. 단오에 쑥으로 달구지 바퀴 모양의 떡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술의날’이라고 불렀다. 단오에는 새로 돋아나는 수리취나 쑥을 뜯어 떡을 해 먹었다.또 수리란 높거나(高), 위(上), 신(神)을 뜻하는 옛말이다. 그래서 수리날이란 ‘1년 중 최고의 날’이란 뜻도 된다. 단오는 모내기를 마친 농민들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쉬는 날이기도 했다. 설·추석과 더불어 민족의 최대명절이던 단오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내년 유·초·중 4교 개교 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 등 총 4교를 내년 개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혁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혁신초등학교와 혁신중학교는 각각 내년 3월 개교하고, 유치원(단설)은 군산과 임실에 각각 개원할 예정이다. 다만 유치원 개원 시기는 현지 사정에 따라 3월 또는 9월로 다소 유동적이다.만성초를 이전 신설하는 혁신초등학교는 40학급(특수 1학급, 병설 3학급 포함), 혁신중학교는 37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이다. 또 군산·임실유치원은 각 7학급(특수 포함) 규모로 문을 열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도내 경매물건 꾸준히 증가세 도내 경매물건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매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은 총 1,007건으로 이전달의 729건, 738건보다 큰 폭의 증가세(전달대비 36% 상승)를 보였다.또한 앞으로 4~5개월 후 경매가 진행될 수 있는 배당요구종기일이 지정된 물건의 개수도 1월말엔 886건이던 것이 2월말 918건, 3월 983건, 지단 달 1,08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당분간 도내경매시장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현상들은, 도내 부동산시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대형호재나, 여러 가지 개발사업 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으로 인해 일반적인 부동산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에 매매 되지 못한 물건들이 지속적으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한편 지난달 진행된 아파트 경매물건 중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것은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아파트로 감정가 4800만원의 아파트를 11명이 응찰하여 감정가의 134%인 6,413만원에 낙찰되었으며, 홍천읍 장전평리 토지의 경우, 감정가3264만원짜리가 무려 17명이 응찰하여 6548만원에 낙찰되어,200%가 넘은 낙찰가율을 보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