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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재건축·뉴타운 분양개시 3월 한달간 극심한 비수기를 겪던 분양시장이 4월에는 다소 풀릴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38곳 3만202가구로 조사됐다. 보금자리 2차지구를 포함해 민간건설 분양도 3월보다 7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3월에는 수도권에서 보금자리 및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공공분양이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4월에도 1만가구가 넘는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돼며, 민간건설사도 강남권을 비롯해 인기 지역에서 분양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곳 2만7785가구 △지방광역시 5곳 1557가구 △지방중소도시 2곳 8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재건축 757가구 = 서울지역에서는 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7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월에는 GS건설이 금호자이 1차를, 한신공영이 청계 한신휴플러스 재건축 물량을 일반분양한 데 이어 4월에는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에서 골고루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우선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11의 4번지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주상복합 115 ~335㎡ 288가구를 지어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에 주상복합 117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서도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1148가구의 대단지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시공하며 80~195㎡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부지역에서는 조합원 물량이 저렴하게 매물로 등장해, 분양권 매매를 하는 것도 내집 마련의 방법이다. ◆보금자리 물량 대거 대기 = 서울 강남과 서초,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 2차 물량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6개지구에 모두 1만349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에서 각각 113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세곡2지구는 위례신도시 서쪽, 수서역 인근 2개의 사업지로 나눠지며 기존 1차 보금자리지구인 강남지구와 인접하다. 이들 지역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물량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 많은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외 수도권의 보금자리 주택으로는 △구리 갈매지구(2348가구) △남양주 진건지구(4304가구) △부천 옥길지구(1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522가구)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중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 택지지구도 눈길 =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 송도경제자유구역 등 지난해 인기를 끌어온 수도권 택지지구도 다양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128~231㎡ 중대형으로 197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A7블록은 광교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 북쪽에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A19블록에 112~115㎡ 729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117~ 302㎡ 1703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또 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에 81~148㎡ 7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물량은 많지 않다. 벽산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183의 7번지에 주상복합 120~122㎡ 2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에 3583가구 중 1단계로 104~ 303㎡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234번지 복현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788가구 중 83~155㎡ 2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오승완 기자 osw@n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5
- 경기, 단체장 3선 도전 ‘가시밭’ 한나라당, 성남·고양 시장후보 영입 국회의원과 불화설 등 걸림돌 많아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현역 단체장이 3선 도전의사를 밝힌 경기도 성남, 고양시에 잇따라 새 인물을 영입해 물갈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4일 고양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김태겸(58)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을 2차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앞서 지난 15일 발표한 1차 영입인사 명단에는 성남시장 후보로 나선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이 포함됐다. 김 전 사무총장은 언론 등을 통해 “고양지역 국회의원들의 출마권유를 받고 공천신청을 했다”고 밝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 전 총장은 전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출신인 백성운 의원의 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현석(57) 현 시장 역시 그동안 쌓아온 시정성과와 탄탄한 지역기반을 근거로 3선 출마를 자신하고 있다. 또 한나라당 소속 고양지역 4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일부 의원은 김 전 사무총장 측에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김 전 총장과 강 시장 외에도 김찬경(64) 농어촌공사 지사장, 김형오(57) (사)국제환경문화운동본부 부총쟁, 진종설(55) 경기도의회 의장이 당 고양시장 후보공천을 신청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인 황진하 의원과 ‘공천갈등’을 빚고 있다. 황 의원은 “지역여론을 감안해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2년 뒤 같이 국회의원을 하는 게 어떠냐”며 류 시장에게 불출마를 제안했으나 류 시장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류 시장 외에 박재홍(55) 국민대 겸임교수, 황의만(64) 변리사, 임우영(49) 경기도의원이 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비공개 신청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결과가 주목된다. ‘호화청사 논란’의 당사자인 이대엽(74) 성남시장의 공천여부도 불투명하다. 현재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공천신청자는 이 시장 외에 강선장(63) 수정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서효원(57) 전 경기도 부지사, 황준기(54) 전 여성부 차관, 이정숙(49) 선진사회복지연구회 회장, 양인권(58) 전 성남시 부시장, 김현욱(46)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 7명이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중앙당이 성남시장 후보로 영입한 황준기 전 차관은 친 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돼 이미 오래 전부터 당내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대엽 시장과 서효원 전 부지사 등 당내 공천신청자들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전략공천에 반대하고 나서는 등 공천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밖에 ‘폭설외유’ 논란에 휩싸였던 홍건표 부천시장도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과 오명근 전 시의회 의장,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 한상욱 전 시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고, 여인국 과천시장은 임기원 전 시의회 부의장의 도전을 받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도 본인 이외에 10명이나 당내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들 재선 기초단체장들은 대부분 전략공천 등으로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어 공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단체장은 김용서 수원시장과 이대엽 성남시장, 강현석 고양시장, 홍건표 부천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김문원 의정부시장, 여인국 과천시장, 류화선 파주시장 등 8명이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10-03-25
- 특강 & 체험학습 신청하세요 건강가정지원센터, 영화 테라피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3월30일부터 11월30일 매 달 마지막 화요일 오후3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영화테라피 ‘영화로 보는 나의 심리’를 진행한다. 지역 내 상담사와 상담전공자, 상담학과 재학 중, 유관기관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3월30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바그다드 카페’, ‘뮤리엘의 웨딩’, ‘여자, 정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프라이멀 피어’, ‘카드로 만든 집’, ‘부산’을 감상하게 된다. 참가비 만원(1회).문의 032-326-4212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실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23일 오후1시 복사골문화센터 412호에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인 밑반찬, 찌개류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32-320-6391여성청소년센터, 보물시네마 상영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 보물시네마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3월27일 오후2시 열린카페 열자에서 상영된다. 보물시네마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놀토마다 상영하는 영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물로 영화를 본 후 영화 감상문을 쓰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문의 032-665-0924심곡도서관, 명사초청 재테크 특강부천시립 심곡도서관은 3월26일 명사 초청 재테크 특강을 연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돈 버는 방법, 내 집 마련, 자녀교육, 노후대비 등의 재무설계를 통해 행복한 부자로 인생에 성공하는 길을 안내한다. 머니투데이 방송, MTN 증권경제부장인 권성희 강사가 ‘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한다.재테크 강좌는 3월 26일(1차), 6월 11일(2차), 11월 12일(3차) 총 3회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심곡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선착순 40명. 수강료 무료. 문의 032-625-4580부천활박물관, 대나무활만들기 체험학습부천활박물관에서는 3월27일 오후2시 부천활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대나무활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이상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 회 10가족(20명 이내)로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로 당일 접수는 불가능하다. 참가비는 재료비 2만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며 국궁전수자 김윤경 강사가 지도한다. 문의 032-614-2678부천수석박물관, 돌그림 그리기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3월27일 오후2시 부천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가족 대상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돌그림 그리기’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3월25일까지다. 단체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5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 문의 032-655-290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부천시 주부명예기자 공개 모집 부천시 주부명예기자 공개 모집부천시정 소식지 ‘복사골 부천’에서 활동할 주부명예기자를 공개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여 명 내외로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20~ 55세 주부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3월22일부터4월23일까지로 제출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초본, 반명함판(3×4㎝) 사진 2매(1매는 이력서 부착) 등이다. 제출방법은 시청 3층 공보실 편집기획팀에 직접 접수하거나 등기우편(420-736, 부천시 원미구 계남큰길 138 부천시청 공보실 편집기획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5월20일 복사골부천 및 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선발된 주부명예기자들은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미담을 취재하고 월 1회 편집회의에 참석하고 소정의 활동비와 고료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문의 032-625-21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부천문화재단,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교육 1기 수강생 모집부천문화재단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의 ‘2010 영상미디어교육’ 1기 수강생을 3월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본미디어교육’, ‘전문미디어교육’, ‘전문편집교육’, ‘청소년영상제작교실’,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총5개로 모집정원은 프로그램 당 20명이다. 교육은 3월30일 화요일을 시작으로 약7주간 운영된다. 단,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은 장애인 1개 단체, 다문화 가정(국내거주 외국인) 2개 단체, 아동 2개 단체, 노인 1개 단체 등 총 6개의 관련 단체 및 기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기본미디어교육’ 9만원, ‘전문미디어교육’과 ‘전문편집교육’은 6만원, ‘청소년영상제작교실’ 및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은 무료이다.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위치한 부천영상미디어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320-6328산울림청소년수련관, 소집단야영활동 청소년단체 모집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소집단야영활동에 참여할 청소년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청소년의 성취감과 자립심을 키울 모험활동으로 다양한 활동욕구 충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스카우트 등 청소년단체와 학원, 교회 등 총 12개 단체로 3월16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참가비는 위탁형 3만6000원, 자율형 2만4000원이다. 문의 032-344-4480 www.echoyouth.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임성주 부천시연극협회지부장 연극인 임성주(45)씨가 지난 2월 부천시연극협회 제10대 지부장에 취임했다. 지난 15년 간 부천의 대표 극단인 ‘믈뫼’를 이끌어 온 그는 이번 취임으로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많은 연극인들의 생각을 듣고, 교환하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또한 예술작업은 작품을 통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협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연극 ‘에비대왕’으로 올해 제28회 전국연극제에 참가하는 한편, 극단 믈뫼 3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그를 믈뫼 연습실(부천 전화국 건너편 동원 빌딩 5층)에서 만났다. 연극인들과의 벽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부천 지부는 회원과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단체로 만들겠습니다.”임성주 지부장은 많은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의식을 함께 느낀다고 피력했다. 지금까지는 연극에 대한 사안을 각 극단 대표들이 만나서 이뤘다면 이제는 일반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많은 연극인들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한다. 앞으로는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중요한 사항들은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부천 연극인들과의 교류,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올해는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부천의 전체 극단을 모아 작품을 함께 하고 오는 5월 열리는 제26회 복사골 예술제에서는 마당극 ‘탈선 춘향전’을 공연한다. 이번 자리는 연극인들과 소통하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현재 부천에서 소극장을 마련해 활동하는 연극단체는 극단 믈뫼와 예터 두 곳. 활동하는 연극인은 30~40명이다. 숫자는 적지만 그들이 가진 파워는 세다. 15년 같은 길 걸어온 소극장 운동지난 2009년 부천 연극계는 이전에 없었던 결실을 맺었다. 15년 전의 약속을 시작으로 굳건히 지켜온 소극장 운동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극단 믈뫼가 제작한 로맨틱 뮤지컬 ‘사랑해도 될까요’와 ‘룸메이트’가 회당 평균 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부천 소극장 운동에 순풍을 달아주는 결과를 낳았다. 이와 함께 병행했던 것은 2년 전부터 대학로 공연장 풍토 익히기에 나선 일. 매 년 겨울 부천 관객들에게 검증된 작품을 대학로에서 공연하면서 서울 관객들의 반응을 살폈다. “대학로의 다양한 소 공연장 실태를 체험하고 배워보려는 시도예요. 그곳에서 느꼈죠. 부천의 작품이 대학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요. 서울에서 만난 관객들을 단골로 확보해서 부천으로 끌어내리고 싶은 게 저의 소망입니다. 연극인은 질 좋은 작품을 내고 이것을 즐기려는 열린 마인드의 관객이 존재할 때 부천의 연극과 문화는 자연스럽게 발전될 것입니다. 그러자면 대학로 상업 연극보다 우리 지역 연극을 즐기고 평가하는 눈을 키우는 일이 우선입니다.” 부천 연극 역사에 새로운 족적 남길 터 “연극인의 현실이 좋아지면 작품의 질이나 양은 뒤를 이을 것입니다. 그 다음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이 당연히 따라 오겠죠?” 부천의 연극인이 겪고 있는 고충은 경제적인 문제다.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있지만 유독 연극하면 가난과 연결된다는 공식이 일반화돼 있고 현실적으로도 그렇다는 것. “작품은 만들었는데 관객이 없어 공연을 중단했던 일이 있었어요. 연극은 공동예술작업인데 배우와 스텝 한 두 명의 결원으로 관객과의 약속을 어긴 일도 있었죠.” 그간 연극협회 부천 지부에는 좋은 배우와 연출력은 확보하고 있었지만 전문 기획자와 좋은 작가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극단 믈뫼에 새로운 기획 인력이 보강됐다. 한편 임 지부장은 문화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부천에 시립극단이 없는 것을 안타깝다고 했다. 그래서 임기 동안 부천시립극단 마련에 적극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문화 시대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문화 예술에 관한 이해와 지역 문화 발전에 따른 관심은 부천 연극의 전망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부천의 연극인과 지역사회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쏟아주시고 긍정적으로 지원해주세요. 대학로에 가지 말고 부천에서 연극 보는 풍토를 만들어봅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일본 다케다 약품 공업주식회사 입사 예정인 최정민씨 부천고등학교 출신인 최정민씨(25)는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다케다 약품 공업주식회사에 취업했다. “나는 평범하다”고 말하는 그이지만 어려서부터 언어를 빨리 습득하는 장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꿈을 완성한 케이스다. 동시 통역사를 꿈꿨던 부천 덕산중학교 3학년 때부터 외국과 연결된 일을 하고 싶었던 열망은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 정민씨가 자신의 길을 찾기까지, 그의 지난 이력을 들여다본다. 토익을 배우다 일본어를 만나다 “일본어요? 전혀 해보지 않았죠. 자막이 있는 일본 만화는 봤지만 완전히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이전만 해도 그랬다. 당시 시사 외국어 학원에서 영어를 공부하던 정민씨는 “영어가 재미있었지만 토익이라는 틀에 박힌 공부를 하다 보니 그 무렵엔 완전히 지친 상태였다”고 회상한다. 그 때 일본어반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던 그는 재미있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일어를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일어 공부는 즐거웠다. 부천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고교 한일교류동아리인 ‘하나’에 가입했다. 부천고, 부천여고, 소명여고, 부천북고 등 일본연구반 학생들이 모여서 가와사키 학생들과 교류한 동아리였다. “고교 1학년 때 일본아이들이 한국에 왔는데 만나기가 두려웠어요. 민족주의적 역사교육이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순사라는 단어가 퍼뜩 떠올랐는데 만나보니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 때 깨달았어요. 어떤 사상이나 문화 차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선입관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하루 10시간의 일어공부... 정말 즐거웠다“공부할 때 어려움은 없었어요. 누가 시켜서 한 공부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루 10시간씩 공부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고2까지 학교 공부와 병행해야 했던 것이 힘들었을 뿐이다. 공부가 힘들 때는 한문을 외웠다. 하루 20자씩 열 번을 외웠는데도 못 외운 글자는 100번까지 써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현재 부천에서 수외국어학원을 운영하는 김은주 선생님은 정민 씨의 멘토. 열정적인 김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고교 2학년 무렵, 정민씨는 일본어 자격증 시험인 JLPT 1급을 취득한다. 2004년이 되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일본 와세다 대학에 국제교양학부가 신설된 것. 당시 와세다 대학은 동아시아의 학생들을 모으기 위해 대한민국에서는 부천의 부천고, 일산의 서현고와 외고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 수능점수와 내신, 면접을 거친 뒤에 입학을 시켰다. 정민씨는 와세다 대학 국제교양학부 1기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 후엔 많은 모임에서 활동했어요. 영국 교환학생 준비를 위해 영어공부도 열심히 했지요. 2학년 땐 영국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국제 관계를 공부했죠. 군대에 다녀왔고 일본에 다시 와서 졸업논문 준비와 취직활동 후 취업하게 됐습니다.”전문성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터 “공부에 관한 일은 스스로 결정해라. 결정했으면 뒤돌아보지 말고 가라,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라.” 이 세 가지는 후배들에게 최정민씨가 던지는 메시지다. 그가 JLPT 공부는 스스로 찾아간 결과였다. 자신을 평가할 눈에 보이는 자료를 얻기 위해 취득한 자격증이다. 일본에서의 취직 활동에는 시간이 걸렸다. “불경기와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취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다케다약품공업주식회사는 일본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회사예요. 해외에서 55프로 이상 이익을 내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죠. 저는 본사 직원으로 취직했어요. 앞으로 해외업무에 대한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민씨는 일단 회사 일에 적응한 뒤 전문성을 키워 미국 MBA나 로스쿨에서 바이오 비즈니스나 제약분쟁 관계 학문을 공부하거나 해외지사에서 일하고 싶다. 최정민씨는 부천 덕산초, 덕산중, 부천고, 일본 와세다대학, 영국의 Univerisity of Warwick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있었으며 2006년에는 해군으로 복무하며 후반부 일 년은 해군참모총장 비서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스파게티 레스토랑 ‘밀휘오리’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상가 602동 2층에 있는 스파게티 레스토랑 ‘밀휘오리’에 노부부가 찾아왔다. 메뉴판을 들여다본 부부는 “왜 오리 메뉴가 없어요?” 하더란다. 밀휘오리라는 독특한 이름과 더불어 이 집에 가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 보따리나 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파스타의 배우들처럼 멋진 일본인 쌍둥이 형제를 만나고 이색적인 한류 스파게티의 맛을 마음껏 맛 볼 수 있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깔끔한 주방에서 만드는 스파게티 먹으러 밀휘오리로 가보자. 손맛 깊은 형과 사교성 좋은 동생의 하모니“어서 오세요.” 문을 열면 검은 색과 흰색 복장을 한 쌍둥이 형제가 손님을 반긴다. 수영 튜브와 그물, 바닷게 등이 걸려 있어서 이탈리아 바다가 연상되는 작고 예쁜 공간이다. 일본인 박대식(28, 카노시타 다이)씨와 박태식(카노시타 타이)씨는 한국의 국민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싶어서 부천에 스파게티 레스토랑을 차렸다.“5분 먼저 태어난 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대식씨는 스파게티 한 그릇을 뚝딱 만들어낸다. 딱 10분 걸렸다. 그는 일본 도쿄 롯본기에서 글로벌다이닝 사상 최연소로 매니저와 주방장을 겸임했던 만만찮은 이력의 소유자다. 형과 더불어 입담 좋고 사교적인 밝은 성격의 동생 대식씨는 가게를 운영하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스파게티는 일본사람들이 매일 먹는 가정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일본사람 입맛에 잘 맞는 담백하고 건강한 스파게티가 많아요. 한국에서는 아직 특별한 음식인가 봅니다. 먹으면 느끼한 파스타 집도 적지 않은 것 같으니까요.” 멸치, 명란젓갈이 들어간 스파게티 보셨어요?“일본 사람들은 자기 먹을 메뉴를 한 가지 씩 시킨 뒤 각자 계산해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큰 메뉴를 중심으로 몇 가지 시켜서 나누고 한 사람이 한꺼번에 돈을 내더라구요.” 한국에 와서 배운 박 씨 형제의 문화 체험기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 형제는 한류스파게티를 연구, 개발해왔다.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멸치, 명란젓, 깻잎, 명태를 스파게티 재료로 사용했다. 한류스파게티 메뉴는 새우와 깻잎, 멸치와 명태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 국내산 생 삼겹살을 넣은 ‘아마트리치아나’, 김과 쪽파를 얹은 ‘명란젓 크림 스파게티’가 있다. 또한 간판메뉴인 ‘봉골레 베르데’와 ‘까르보나라’, ‘고르곤졸라치즈 펜네’도 이탈리아와 한국 음식의 닮은 점을 포착한 이 집 셰프의 남다른 호기심이 담긴 메뉴다. 또한 안 먹어보면 서러워진다는 ‘시저 샐러드’와 ‘갈릭 토스트’도 있다. 이곳 주방은 훤히 들여다보인다. 이렇게 설치한 이유는 손님들에게 정직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손님들은 어떤 재료로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 지 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든 음식을 어떤 표정으로 드시는 지도 보고 싶구요.”연인이 함께 만드는 스파게티 토요 이벤트 “서비스와 청결한 주방, 요리의 맛과 온도까지,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꽃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유리 공예에서 나온 말인 밀휘오리는 ‘수백만의 꽃’이라는 뜻. 고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메시지다. 밀휘오리에 가면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매 달 1,3 주 토요일에 초, 중, 고등학생이 교복을 입고 찾아가면 인기 넘버 원 메뉴인 까르보나라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일본어도 가르쳐준다. 주말이면 스파게티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하루 한 명 셰프’ 이벤트도 있다. 연인이나 친구, 부부 등 커플은 누구라도 환영하며 요리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액자에 넣어 선물한다. 단, 예약한 뒤 찾아가야 한다. 10여 종의 스파게티 메뉴가 9500원에서 1만8000원. 샐러드와 파스타, 수제 상그리아, 원두커피, 수제 푸딩 등을 곁들인 코스 요리(A, B, C 코스)가 1만5000원에서 3만원이다. 평일 점심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2시30분, 저녁시간은 오후5시30분부터 피곤할 때까지, 주말에는 오전11시30분부터 피곤할 때까지 문을 연다. 매 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 문의 032-621-7365 www.millefiori.co.kr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오정구, 은데미예술마당 시민 무료 대관 부천시 오정구는 원종동 산62번지에 위치한 은데미 예술마당을 시민에게 무료 대관한다. 무대와 음향시설, 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이곳은 각종 발표회와 음악회, 동아리 공연, 재롱잔치와 사생대회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오정구는 5월부터 10월, 총10회에 걸쳐 가족영화를 무료 상영하며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은데미 예술마당이 대중문화의 전문 공연장으로 시민들에게 삶의 풍요로움을 제공하고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문화쉼터로 활발하게 애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관신청은 오정구 총무과 문화공보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625-702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하수처리 에너지자립화 시범도시 5곳 선정 친환경 에너지시설 설립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환경부는 경기 부천, 안산, 충남 아산, 전북 군산, 경북 문경 등 5곳을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하수처리시설에 고효율 설비와 가축 분뇨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태양광, 소규모 수력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 설치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2012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시범사업을 한 뒤 성공 사례를 모든 하수처리시설에 적용해 2030년까지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률을 50%로 끌어올린다는목표를 세웠다. solatid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