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족 발명 동아리 참가자 모집 부평도서관이 ‘2013년 두뇌공작소 가족 발명 동아리’를 운영한다. 아버지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가하는 가족 발명 동아리는 발명 체험 수업, 발명 시제품 제작, 우수 아이디어 특허 출원 등의 과정으로 열린다. 동아리 운영은 6월 29일부터 9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10회 과정이며, 정기적인 발명교육과 캠프 등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032-510-73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박 대통령, 민주평통 간부임명장 수여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요 간부들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중근 서울부의장 등 신임 간부 7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누리당 대선선대위 의장을 지냈던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은 여성 부의장에 선임됐다. 이날 수여식에선 탈북자 출신 전문가 상임위원으로 △이혜경 사단법인 물망초 인권연구소 간사 △이애란 사단법인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대통령에게 통일과 관련된 자문을 한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군포시 소식 - 2013년 6월 3주 군포, 9월까지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 열려금요일에는 오후 6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군포시 산본중심상업지역을 찾아가면 무용, 기타 연주, 연극, 힙합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만날 수 있다.군포시는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생활공간에서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산본중심상업지역에 공연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시의 의하면 9월말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전문 문화예술단체 이외에도 지역 내 아마추어 예술인과 동아리 회원까지 참여, 시민에 의해 시민을 위한 공연이 상시 진행됨으로써 문화예술 저변 강화를 통한 도시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390-0063군포 산본2동 ‘전국 가족 독후감 경진대회’ 개최군포시 산본2동이 전국의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책 읽는 군포’와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라는 민선 5기 역점시책에 부응해 지난 2010년부터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던 산본2동이 올해는 참여 대상을 전국의 모든 가족으로 확대한 것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을 읽고 각자 또는 함께 독후감을 작성하면, 자녀의 독서습관이 더욱 쉽게 정착될 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 자연스런 대화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산본2동은 기대하고 있다.또한 산본2동은 가족 독후감 대회 참여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산본2동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할 가족은 ‘2013 군포의 책’인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또는 주요 내용이 청렴인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오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산본2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제출 방법은 이메일(hydoh@korea.kr), 직접 방문, 우편(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663) 등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문의 031-390-8523‘2013 군포 북 페스티벌’서 23개 동아리 재능자랑9월 6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군포시의 ‘2013 북 페스티벌’ 기간에 시민이 주도하는 락밴드 공연과 플롯 연주, 사물놀이, 연극, 영어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의 장이 마련된다.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내실화와 북 페스티벌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각종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3 군포의 책 공모 사업’ 결과 총 23개의 동아리를 예산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5월 13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사업 참여 신청을 한 동아리의 계획서를 면밀히 심사해 학교 동아리 17개와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등의 기관소속 동아리 4개, 성인 자치 동아리 2개에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산본중심상업지역 일원에서 개최될 ‘2013 북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출판문화의 최신 정보 및 독서문화운동의 흐름을 알 기회와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마당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군포에서 만나는 조용헌의 ‘강호 동양학’군포시가 조용헌 동양학자를 초청,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온고지신’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밥이 되는 인문학’ 6월 강사로 나서는 동양학자 조용헌씨는 서구적 가치관에 함몰되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을 복원하는 작업에 전념 중이며, 현재 조선일보에 ‘조용헌 살롱’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저명한 칼럼니스트이다.저서로는 ‘조용헌의 사찰 기행’,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조용헌의 고수기행’ 등이 있다.이번 강연에서 조영헌 동양학자는 사주명리학, 풍수 등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나름의 이론으로 정립한 ‘강호 동양학’을 군포시민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빛날인] 동북고 3학년 노경만 180cm 키에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날카로운 눈매가 살짝살짝 엿보이는 노경만군. “첫 인상이 호감형이 아니라 사람 만날 때 손해를 많이 봐요. 사실 친구들 사이에선 변죽 좋은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데요.” ‘범생이 스타일’의 노군은 솔직담백한 말을 툭툭 던지며 재미나게 인터뷰를 역어나갔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오늘을 즐기자’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 늘 그런 생각을 품고 살아요.” “내 멘토는 나예요. 사람들이 떠받드는 유명 인사를 롤 모델 삼아 따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내 인생인데 나 답게,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면서 즐겁게 살고 싶어요. 사실 고3이라고 특별히 공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아요.” 동북고 이과 전교 1등인 그에게선 고집스럽게 지키고 싶은 ‘노경만 다움’이 엿보인다. 장래 희망도 스스로를 냉철하게 판단하며 고심 끝에 공대로 방향을 잡았다. “주위에서 의대를 많이 권해 잠시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 분야는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죠. 홀랜드 검사 등 진로, 적성 검사 결과지를 검토하고 손재주가 좋은 내 특기를 살려 기계공학과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공대 재학 중인 선배와 만나 많은 것을 상의하고 대학 학장의 강연까지 찾아 들으며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다. 어릴 때부터 그는 레고 블록에 흠뻑 빠져 살았다. 최신형 모델이 나올 때마다 부모님을 졸라 손에 넣어 뚝딱 완성했다. 블록 가지고 놀던 취미가 중고교 시절에는 PC 조립과 큐브 맞추기로 이어졌다. “컴퓨터 여러 대 망가트리며 터득한 기술이죠. 매뉴얼 탐독하고 그래도 막히는 부분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서핑하며 실마리를 찾아나갔어요. 내 손끝에서 완성품이 하나씩 탄생할 때마다 맛보는 그 희열이 참 좋아요.” 손재주 살려 공대 진학 목표 세워 고2 때는 친한 친구 아홉 명이 물리동아리를 만들어 신나게 활동하며 교내 논문대회인 ‘동북노벨상’에 도전했다. “우리나라 전통 기와에 고급 수학이론인 사이클로이드 곡선기법이 적용됐다는 설이 분분했어요. 하지만 우리 팀원들은 기껏 부피 계산, 방정식 푸는 수준이었던 조선시대 수학 수준을 감안하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 생각했죠.” 5개월간 팀원들이 세운 가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온갖 자료 찾아가며 머리를 짜내 실험을 고안하며 수차례 반복했다. 친구들끼리 티격태격하기도 실험결과가 가설과 어긋나 미궁에 빠지기도 했지만 몇 날 밤을 꼴딱 새가며 논문을 완성했고 은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교과서 밖 수학이론을 우리 힘으로 찾아가며 가설을 입증했다는 뿌듯함, 논문 작성의 ABC부터 배워가며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여럿이 협업하며 지식을 채워나가는 묘미, 이런 경험들이 좋았어요. 점수로만 매겨지는 학교공부에선 맛볼 수 없었던 성취감이지요.” 노군이 속한 물리동아리는 지난해 강동과학축전에 참가해 운동의 힘의 원리를 볼링게임형식을 가지고 흥미롭게 설명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는 고1 때부터 해오고 있는 강동성모요양병원 봉사를 고3인 지금도 거르지 않고 다닌다. “병원 청소나 노인들 미술치료 도우미로 활동하고 매달 생일파티도 해드려요. ‘너희들 또래 손주들이 있는데 찾아오지 않는다’며 울먹이는 어르신들을 보면 가슴이 짠해요. 그렇다고 내가 봉사정신이 특출 난 건 아니고 늘 해오던 일인데다 무언의 가르침을 주는 곳이라 친구랑 꼬박꼬박 찾아가는 거예요.” 의젓하게 답한다. 친형은 살아있는 ‘공부 교과서’ 이처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현재를 충실히 살기 위해 애쓰면서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했다. 그러자 6살 위 친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1 때 중상위권 성적이었던 형이 이왕 공부하는 거 서울대 경영학과를 목표로 삼겠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그러더니 고3 때까지 하루 4시간만 자고 종일 책상 앞을 지키며 지독하게 공부했어요. 원서 쓸 무렵 주위에서는 하향지원하라고 말렸지만 뚝심 있게 밀어붙이더니 결국 합격했어요. 모든 건 ‘본인 의지’에 달려있다는 걸 증명한 형이 내겐 살아있는 공부 교과서인 셈이죠.” 노군은 평일에는 밤 12시까지 학교 자습실 붙박이로 지내지만 주말에는 머리를 식혀가며 공부의 완급을 조절한다. “수학은 학교 방과후 수업을 꼬박꼬박 챙겨들었어요. 내신시험은 학교선생님들이 출제하니까요. 인터넷강의도 좋지만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자꾸 딴 짓을 하게 돼 EBS교재로만 공부해요. 중학교 땐 판타지소설에 빠져 살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속독 훈련이 되더군요. 고1 때는 수능교재로 영어 공부하니까 따분해서 랜디 퍼시 교수가 쓴 <마지막 강의>를 원서로 봤는데 감동적인 내용이라 몰입해 읽다보니 독해력, 어휘력을 높이는 데 도움 됐어요. 뭐든 재미있게 집중해서 하다보면 실력으로 쌓이더군요.” 고3이란 중압감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착실하게 지켜나가는 노군에게서는 ‘현재가 쌓여 미래가 만들어지기에 현재(present)가 선물(present)이란 걸 간파한 영민함이 읽혀졌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마을기업 박람회 대성황 공동체문화 공유의 장전국최초로 마을기업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한 '2013 대전충청권 마을기업 박람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나, 우리, 마을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이틀 동안 전국우수마을 170곳과 5만 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루었다.이번 박람회는 대전시가 사회적자본 확충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했다. 특히 기존 박람회나 축제와 달리 시는 장소와 행정적 지원만하고 주민과 마을 기업이 스스로 제안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대전마을기업 대표들이 모여 기획 단계부터 행사 진행까지 추진한 점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시·도 단위 마을기업 연합회도 이번 박람회처럼 공동체 문화를 공유하면 마을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람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마을기업이나 사회적자본에 대해 생소하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업들의 제품에 발길을 멈췄다. 이틀 동안 마을기업은 1억2800 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대전 마을기업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벽화와 사진전, 박람회 여권발급소 운영 등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주민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자는 "각박한 도시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관련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재능나눔 풀(POOL) 위원 위촉식 및 1사 1사 결연식,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위한 세미나 등이 진행됐으며, 예술의전당에선 경영 컨설팅 토크쇼가 열렸다.염홍철 대전시장은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 주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 것은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최초로 대전에서 출발한 사회적 기업 조성 흐름이 가치향상과 더불어 전국에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강남 학생 동아리-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는 무엇보다 혼자 하는 음악이 아닌 함께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공동 작업이다. 혼자서 바이올린을 켜거나 플루트를 부는 것보다 함께 하는 과정에서 더 큰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점에서 오케스트라는 항상 인기 있는 학생 동아리로 가입하는 것 또한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거나 오디션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역시 지역에서는 제법 유명한 학생 오케스트라로 주로 강남 서초 지역의 초·중·고생이 모여 정기연주회와 봉사연주회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2006년 코리아 플루트 오케스트라로 출발해 지금은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활동 중이다. 플루트 오케스트라에서 출발해 지금 모습으로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는 2006년 플루트 오케스트라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플루트만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와 노인대학이나 결손아동 돕기, 병원 환자를 위한 봉사연주회 등으로 지역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청소년 오케스트라였다. 그러던 중 다른 악기도 함께 해달라는 지역의 요청과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아지면서 2009년부터 여러 악기가 추가되어 지금의 오케스트라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 참가하는 단원은 20명 정도. 악기 구성은 플루트와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토요일 잠원동에 위치한 복지문화센터에서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2시간씩 연습이 이루어진다. 주된 활동이 봉사연주와 정기연주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합주가 가능해야 입단할 수 있다. 물론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이 된다. 그렇다고 아주 뛰어난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한 지 두 달째라는 안나민(서문여고 1/바이올린)양은 “악기를 프로처럼 연주할 수 있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악기 연주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활동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뒤에 있을 봉사연주가 처음으로 나서는 무대인만큼 조금 설레기도 해요”라고 말하며 봉사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구성도 다양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특징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강남 서초지역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먼 지역의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플루트를 담당하고 있는 엄준하(여의도 초등학교 6)양도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경우.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에서 초등학생들까지 입단이 가능한 곳이 많지 않은데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는 가능해요. 또 언니 오빠들과 함께 연습하고 좋은 의미의 공연도 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최혜린(외국인학교 중 3/플루트)양은 “다양한 연령과 학교가 함께 있어서 처음 입단했을 때는 조금 서먹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여름에 있는 캠프에 갔다 오고 나서는 금방 친해졌고 봉사연주 무대에 오른 후에는 비슷한 감동을 느껴 더욱 친해졌어요”라고 말하며 동아리 활동에 대해 덧붙였다. 졸업생도 참여하는 연주 활동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봉사연주는 상반기, 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정도 이루어진다. 물론 연주회에 참여하면 봉사 점수도 얻을 수 있다. 주로 근처 복지관과 구청과 연계된 결손가정 돕기 봉사연주나 교회 초청, 노인대학 등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처음에는 봉사점수를 따기 위해 오케스트라단에 들어왔다가 연습하면서, 또 무대에 오르면서 활동 자체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 단원들이 많아졌다. 김채은 양(원촌중 1/플루트)와 홍수진 양(압구정 중1/플루트)도 초등학교 때부터 플루트를 연주했고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는 봉사점수도 얻을 수 있다고 해 입단했지만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 연주하다보니 봉사 점수보다 더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준영 군(서초중1)도 “처음에는 바이올린을 맘껏 켤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입단하게 되었지만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 또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무대라서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또 공연을 본 다음에 기뻐하고 박수를 보내주는 사람들을 보면 또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는 연주회에 졸업생도 함께 참여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단원들도 시간을 내서 함께하는 무대를 갖기 때문에 선후배 사이의 인적 네트워크도 아주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다.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입단에 대한 상담은 http://www.kyorchestra.com, 010-4945-6059로 문의 바랍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영어실력 나누는 CEV(Cheonan English Village) 북일영어봉사동아리 지난 3월 16일 남산초등학교에 공항이 들어섰다. X레이 투시기, 검색대 및 검색봉, 여권, 항공권, 출입국신고서 등 공항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곳곳에 보였다. 면세점도 자리했다. 곧이어 들어선 초등학생 20여명은 공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체험했다. 단, 대화는 모두 영어로 했다. 아이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공항의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는 상황에 쑥스러워하기도 하다 곧 상황에 몰입했다. “Please fasten your seat belts”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등 공항에서 사용하는 표현도 곧잘 따라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체험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니까 훨씬 재밌어요” “언니 오빠들이 재밌게 알려주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은 CEV(Cheonan English Village) 북일영어봉사동아리(이하 북일영어봉사동아리)가 진행하는 2회째 수업이었다. * CEV(Cheonan English Village) 북일영어봉사동아리 아홉 명이 15일(토) 있을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북일고 국제과는 공부만 할 거 같다고요?” =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이 만든 신생 동아리다. 남산지역아동센터 남산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영어체험수업을 진행한다.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고등학교 진학 후 어떻게 하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아이들이 남산지역아동센터 선생님에게 영어마을 아이디어를 얻으며 시작되었다. 남산지역아동센터 조순이 시설장은 “마침 센터 아이들의 영어체험이 필요하다고 여기던 차에, 영어실력이 뛰어난 북일고 국제과 아이들이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해 제안했지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 시설장과 아이들은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그 과정에서 체험공간을 인근 남산초등학교에서 제공하기로 하며 남산초등학교 학생들도 체험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난해 11월 아홉 명의 아이들 참여로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지난 1월 남산지역아동센터와 MOU를 체결한 후 2월부터 수업을 진행, 현재 4번의 수업을 끝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 나누는 마음 더 뛰어나 =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해왔다. 1학년 송지인양은 “중학 시절 한국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해서 출판해 그 비용을 탄자니아에 후원하는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직접 아이들과 만나니 더 생생하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동안 해온 활동과 다른 점이 있다. 그동안은 어른들 혹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아이들을 만났다면, 이곳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한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교수안, 체험부스 작업까지 모두 아이들 몫이다. 1학년 길여경양은 “중학교 때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생들 영어를 가르칠 때는 교재 하나를 가지고 획일화된 수업을 했는데, 이곳은 직접 교안을 만들고 준비하는 등 창의적으로 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일들도 많다. 처음에는 반항적이고 말도 거칠었던 아이가 점점 적극적이고 밝게 변한 이야기, 처음에는 호응이 적었지만 갈수록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며 동아리 활동에 보람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앞으로 진행하는 수업에서는 체험수업을 진행하고 남는 시간에 아이들의 학교 수업을 보완해줄 계획도 갖고 있다. * 3월 16일 진행한 공항체험 수업. 북일고 국제과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학생들도 참여했다. 활동 자리 잡아 천안에 영어마을 만들었으면… = 1학년 김정엽군은 “국제과 친구들은 대부분 좋은 환경에서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운 학생들이다. 그 실력을 지역의 아이들과 나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이야기했다. 부회장을 맡고 있는 1학년 서상원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체계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우리 스스로도 놀란다”고 말했다.이태연 회장(3학년)은 “처음 천안영어마을이라는 이름을 걸고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행하다 보니 우리 힘으로 천안에 영어마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영어캠프도 욕심내본다. 15일(토)에는 다섯 번째 수업으로 ‘영화보기’가 진행된다. 이 수업 역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교수안을 짜고, 체험공간을 구성한다. 시간과 노력이 상당한 작업이다. 하지만 북일영어봉사동아리는 그 수고를 기꺼이 즐긴다. 혼자만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 그 실력을 나누고 함께하기 위해서, 지금 아이들은 수업준비에 한창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우리 동네 스포츠 꿈나무_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4관왕 계남초등학교 정지원 학생 지난 5월 대구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계남초등학교 6학년 정지원 학생이 여자초등부 수영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지원 양은 첫날 치러진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예선경기 1:00.04의 기록을 깨고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인 58.93초를 돌파하면서 첫 금메달을 안았다. 자신감을 얻은 지원양은 계영 400m 4:04.09, 혼계영 200m 2:03.45초와 개인 혼영 200m 2:24.27초를 기록하고 차례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았다. “미래의 꿈은 올림픽에 참가해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야무지게 자신의 희망을 전하는 수영스포츠 꿈나무 정지원 학생을 만났다. 대회 신기록에 4개의 금메달, 최우수선수상은 덤계남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지원양을 처음 본 느낌은 얌전하고 순하고 순수하다는 것. 이런 모습으로 그 혹독한 훈련을 견뎠을까 싶을 만큼 너무나 여린 모습이다. 리포터의 생각을 읽었는지 계남초등학교 송지석 교장도 “지원이는 너무 착하고 순하고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은 학생”이라며 “앞으로 박태환처럼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고 전해준다. 이에 대해 지원양은 “수영장에서는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활기차고 자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다. 지원양은 다섯 살 때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 유아스포츠단 활동을 한 것이 수영과의 첫 만남이라 회상한다. 엄마 손에 이끌리어 등록하게 된 유아스포츠단에서 태권도와 종이접기, 수영을 배웠다. “밖에서 노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는 지원양은 “수영은 재미있고 나에게 딱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7살이 되었을 때는 매일반 수영을 등록했고 8살 때 미진스포츠로 옮기면서 선수반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연습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교육청 수영대회에 출전할 계획으로 연습을 시작했고 연습을 하면서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어렴풋한 꿈도 가지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환경의 변화와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힘들어 하는 지원양에게 송상범 코치는 여러모로 힘이 되어 주었고 계속해서 수영을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드디어 대회 날, 자유형 50M과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따게 됐다. 지원양은 “은메달이라 기분이 좀 상하긴 했지만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지원양이 선수등록을 한 것은 3학년 때,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선수등록을 했고 39회부터 4년 동안 잇달아 소년체전에도 참가했다.초등 3학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첫 경기. “하나도 떨리지 않고 마치 소풍을 온 것처럼 놀러가는 기분이었다”는 지원양은 4학년 이하가 출전할 수 있는 초등부 배영 50M에서 4학년을 이기고 당당히 33.99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배영 50M에서 은메달, 자유형 50M에서 29.98로 금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제42회 대회에서 자유형 1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 4관왕이 됐다.사실 이번 체전 첫날 100M 자유형에서 지원이는 많이 떨렸다. “함께 출전한 선수 중에 수영을 아주 잘 하는 친구가 있어 살짝 긴장되어 금메달일까 은메달일까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기록도 잘 나오고 금메달을 딸 수 있어 그 뒤 경기는 자연스레 탄력이 붙어 기록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한다. 수영은 인생이다“수영은 내 생활의 절반을 차지하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영은 내 인생이라 생각한다”하는 지원양은 최근에는 체전이 끝나고 회복기간이어서 연습을 잠시 쉬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고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지원양의 훈련 시간은 학기 중에는 저녁 7시부터 8시 반, 방학기간에는 아침 7시부터 9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여기에 기초체력훈련까지 따로 있다. 이런 고된 훈련을 한 번도 빼 먹는 일이 없는 악바리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 결과가 소년체년 4관왕으로 보여주었다.지면을 빌어 하고 싶은 말을 물어보는 리포터에게 지원양은 마치 어른처럼 “체전 기간 동안 KTX를 타고 대구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송지석 교장선생님과 주재영 체육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결과가 있었다”며 “항상 챙겨주시는 엄마 아빠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한다. 또 한 사람, 수영선수의 꿈을 키워준 송상범 코치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힘든 연습시간이지만 재미있게 훈련시켜 주시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송상범 코치님께도 감사하는 말 꼭 전해주세요”라고 덧붙인다. 동아수영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KBS배 수영대회, 교보생명배 수영대회, 영천꿈나무수영대회 등 1년에 참가하는 대회만 해도 5~6곳이며 현재까지 받은 메달이 해마다 15개씩 추가되어 총 50개가 넘는다는 지원양은 “내 꿈은 자유형 100M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 당당히 밝힌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강남학생 동아리 - 숙명여고 신문반 ‘숙란’ 지난 5월 22일 개교 107주년을 맞은 숙명여고에는 오랜 역사만큼 전통 있는 동아리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문반 동아리인 ‘숙란(淑蘭)’은 1956년 12월에 창간된 57년 전통의 인기 동아리로 소설가 고(故) 박완서씨를 비롯한 쟁쟁한 문인들을 선배로 두고 있다.최근 개교 107주년 기념호인 355호를 발간한 숙란(지도 이영미 교사)의 1, 2학년 회원들을 만나 자부심 넘치는 동아리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원 경쟁률 높은 인기 동아리숙명의 역사와 함께해온 숙란은 5월, 9월, 11월, 2월에 각각 한 부씩 연간 4회 발행된다. 고3 회원들은 입시 준비에 집중하느라 주로 1, 2학년 회원들이 주축이 돼 기사를 쓰고 있으며 현재 1학년 기자(57기) 10명, 2학년 기자(56기)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실 요즘 고등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정기적으로 신문을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매회 기획부터 취재, 원고작성, 레이아웃까지 직접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입회원을 선발할 때에는 기본적인 글쓰기 실력과 더불어 그럴 만큼의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평가한다. 숙란은 인기 동아리인 만큼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우선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2학년 선배들이 1차 면접을, 3학년 선배들이 2차 면접을 보고 지도교사의 면접까지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교내 행사 사진이나 표지사진을 담당할 사진기자도 별도로 선발한다. 올해 신입회원을 모집할 때에는 2학년 선배들이 각각의 지원서를 읽어본 후 그에 맞는 질문과 지원자들이 미처 예상할 수 없는 돌발질문까지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기도 했다. 홍선우(56기) 학생은 “2년간 신문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끈기와 열정도 중요하지만 신문반도 하나의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예의를 잘 지키고 서로 도와가며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부도 신문반 활동도 열정적으로숙란의 회원들은 대부분 중학교 때부터 신문반 활동을 해온 경력자들이며 이들 중에는 일찌감치 진로를 기자로 정한 학생들도 있다. 임지원(56기) 학생은 숙명여중에서 숙란 활동을 하다가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 일이라는 걸 깨닫고 기자의 꿈을 갖게 된 경우다. 2학년 회원들 중에는 이과생도 두 명이나 있어 문과, 이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과생인 김유진(56기) 학생은 “진로와 연계되는 동아리도 좋지만 중학교 때 친구들과 신문반 활동을 함께 했던 추억과 신문이 나왔을 때 맛볼 수 있는 보람 때문에 다시 신문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이다 보니 신문반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실도 따로 있어 늘 회원들이 모인다. 교내 행사에 참가할 준비를 할 때에는 등교 후 바로 모임을 갖기도 하는 등 수시로 모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공부할 시간을 뺏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원들은 오히려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동아리 활동도 하고, 그만큼 공부에도 열심이다. 선배들만 봐도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2학년 때 다들 성적이 올랐을 정도라고 한다. 물론 시험 2주 전부터는 모든 신문반 활동을 중단하고 공부에만 집중한다.동아리 반장인 신유진(56기) 학생은 “사실 행사 준비와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내가 쓴 기사를 많은 이들이 읽는다고 생각하면 책임감도 커지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터운 선후배 관계가 학생기자 활동의 큰 힘숙란에는 학교 소식부터 동문 취재, 교육 정보 등 다양한 기사들을 담는다. 학생 기자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재판 참관 프로그램 등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것을 생생하게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노숙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잡지인 ‘빅이슈’를 집중 취재하는 등 시사 이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입학사정관제’나 ‘교차지원’ 등 입시와 관련된 기획취재의 경우 교사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선생님의 로맨스’ 코너에 교사들의 결혼 스토리를 소개하는 등 교사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정하은(56기) 학생은 “학교에서 인정받는 동아리이기 때문에 학생기자라는 것 자체가 자랑이다. 선생님들을 인터뷰하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숙란의 장점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직계언니’ 제도이다. 동아리 선배가 지정된 후배의 직계언니가 돼 신문 일이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두터운 선후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선배들은 졸업을 한 후에도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계속해주기도 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해외문화체험 리더십 캠프를 다녀와서.... 지난 2013년 1월 24일~27일에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함께하는 해외문화체험 리더십 캠프를 다녀왔다. 오전 10시30분까지 학생들은 청소년수련관으로 모여 30분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11시쯤에 동해로 떠났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오후 6시쯤에 DBS 쿠르즈 페리호에 탑승하였다. 우리가 탄 DBS는 길이가140M인 작지 않은 배였고 드라마촬영도 많이 했던 배였다. 배에 올라타 짐을 풀고 바로 배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한국에서 일본까지 가는 시간은 하루가 걸린다고 하였다. 배 안에서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전성원관장님과 함께 ‘꿈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짧지만 알찬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첫날을 배에서 보내고 다음날(25일) 우린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한일 교류 아카사키학교로 향했다. 학교에서는 한?일 대표가 각자 인사를 하였는데, 내가 한국대표가 되어 일본어로 인사를 하게 되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대표로 이야기하기가 많이 떨렸지만,. 난 입을 열어 목청껏 ‘곤니치와 아카사키 각꼬우노 미나상 와타쿠시다치와.........’줄줄줄 말을 했다. 인사를 다 마치고 나서 다음순서로는 일본친구들이 우리를 위해 연습한 아리랑을 들려주었다. 난 그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나서 일본친구들과 같이 단체 줄넘기를 하였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짝이 된 친구와 일본어로 이름도 묻고 k-pop에 대한 얘기를 했다. 말이 통한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그 후 코난박물관을 관람하고, 호텔로 갔다. 일본 전통 다다미 방에서, 유카타를 입고 온천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무엇보다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교류하며 나누는 정은 그 어느 것 보다 큰 경험으로 다가왔다. 이번 캠프는 국제교류에 대해 가졌던 나의 작은 호기심을 이제는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계기로 만들어 주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홍천여자고등학교 국제교류동아리인 헨팔에서 활동을 하며 나만의 꿈을 꾸고 있다. 나에게 이런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 주신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관장님께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여 내 인생의 경험을 쌓아, 내 꿈을 향한 발판으로 삼고 싶다.해외문화체험 문의 : 춘천:244-1388/홍천:433-13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