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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적 재능과 수학 점수 사이의 관계 수학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개념에 대한 이해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며 그 개념을 문제에 쉽게 적용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다. 그런 학생들은 보통 학생들보다 적은 공부량으로도 우수한 점수를 받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의 고비가 있다. 고비를 제대로 넘기려면 첫째, 초등과정에서 중등과정으로 넘어갈 때, 식을 세우는 훈련과 연산연습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머리로만 문제를 풀고, 식을 제대로 못 세우거나 계산 실수를 한다. 이 과정이 잘 안 된 채 고등과정으로 진입하면 수능수학에서 1등급을 맞을 수 없다. 정작 당사자는 그저 실수를 많이 했다면서 억울해하기만 한다. 고3이나 재수생 중에도 이런 치명적 습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경우 수능수학 전 과정에 걸쳐 다시 제대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문제 하나하나를 푸는 방식이 교정돼야 한다. 둘째, 중등 과정에서 개념으로부터 연역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잘 익혀야 하며 문제풀이량과 속도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고등부 수학을 일찍 접하게 되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게 된다. 즉 못 푸는 문제유형이 생기게 된다는 뜻이다. 셋째, 고등 과정에서 기본개념을 충실히 습득해서 수능문제, 논술문제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수능문제 이전에 기본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필요가 있고, 수능문제는 그런 기본문제와의 연관성 속에서 정리되도록 공부해야 한다. 유능한 선생님의 강의를 반복적으로 수강해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없이는 실력이 안정화되지 않는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만큼은 자기 수준을 벗어나는 문제들을 연습해서는 실력이 오르기 힘들다. 재능이 많지 않다고 생각되는 학생들도 고교 과정까지의 수학은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학생들은 문제에서 요구되는 개념을 정확히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개념 자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다. 답이 맞더라도 잘못된 접근이 꽤 된다. 이런 경우 상당 수준의 공부량과 더불어 문제를 해석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무작정 풀기만 해서는 늘지 않는다. 성실한 학생들도 어려운 문제는 쉽게 포기하고 선생님이 알려주기만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문제를 성실하게 푸는 것과 아울러, 몇 문제만이라도 골라서 다각도로 집요하게 시도해보는 그 자체로 수학 실력은 성장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적 강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풀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너무 강제로 양을 채우려 한다면, 그 강제의 약발이 떨어지는 순간 걷잡을 수 없다.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영어 불배신의 원리와 영어 성공 시나리오 왜 영어를 공부하는가. 솔직히 대답해 보자. 물론 여러 가지 의미심장한 대답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답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가 가장 현실적이고도 정확한 답변이 아닐까 한다. 적어도 이 나라의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과 그 학생의 학부모라면 이를 부인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대입성공의 절반은 빠른 영어 성공>물론 영어만 잘해서는 좋은 대학을 갈 수 없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 한 명의 학생이 공부해야 할 과목은 적지 않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국영수’라는 말을 우리는 들어오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영어와 수학의 명성이야 당연한 것이고, 최근에는 논술시험의 중요성으로 인해 국어와 연계된 독서력이 대입의 중요한 관건이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과목보다 영어의 이른 완성이 대입의 결정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음을 이야기 하고 싶다. <영어의 빠른 성공이 필요한 이유1>영어는 언어이다. 그리고 외국어이다. 말을 배우는 사람의 특징을 알 필요가 있다. 많은 경우 말은 어휘나 문법 자체 보다는 하나의 패턴으로서, 그것이 음성적인 정보이든, 문자적인 정보이든 연결된 덩어리로서 인지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의사소통의 길이 된다. 이러한 영어패턴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위 ‘영어감각’의 대부분은 한 사람의 일생에서 이른 나이에 결정지어진다. 복잡한 관련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어릴 때 배운 말, 사투리가 평생 잊혀지지 않는 것만 보아도 이는 명백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다양한 영어매체를 통해 듣기와 말하기를 연계해서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이 시기를 지나게 되면, 훈련에 의한 영어 감각의 발달은 그 속도와 효율의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영어감각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에 의한 지속적인 영어노출 및 훈련이 조기(초등학교 시절)에 진행되어야 영어성공의 첫 단추가 바르게 꿰어지는 것이다. <영어의 빠른 성공이 필요한 이유2>우리나라에서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가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주어지는 영어과제는 바로 어휘와 문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구문독해의 정복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문법은 정상적인 영어교육을 저해하는 잡다하고 불편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허나 대입의 관문으로 가는 길에서 문법 없는 영어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다. 문법관련 수능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중, 고등학교의 내신 문제 중 서술형 영작 문제의 증가, 복잡한 지문을 영어감각으로 잡기 어려울 경우 구와 절을 구분해서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 등은 문법지식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문법과 어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문법은 그 양이 방대한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필자는 오래된 문법책을 활용해서 기본서를 만들어 보라고 권유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체계적인 문법실력을 쌓는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에너지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어휘 또한 기억과 망각의 되물림을 몇 차례 거쳐야 진짜 내 영단어가 되는 그 과정 속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기 때문에 영어실력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이 두 가지를 완성하는 것은 파릇한 우리의 청소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양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미션:초등생 중학영어 졸업, 중학생 고교영어 졸업>요즘 학생들은 바쁘다. 그러나 아무리 바쁘고 여유가 없다 하더라도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이, 중학생보다는 초등학생이 더 바쁘지는 않지 않은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공부할 과목과 양이 많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미리 공부해 두는 것. 초등학생이 중학교 영어를 공부해 두는 것과 중학생이 고등학교 영어를 졸업해 버리는 것. 이것이 최상의 영어성공 시나리오이다. <영어 불배신의 원리>“영어 불배신의 원리”를 아는가.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영어는 어느 정도 내 지식으로 굳어진 내용에 대해서는 평생 그 지식이 유지된다는 경험적 원리를 필자 나름 칭한 말이다. 나이 드신 분께 오래 전 이해했던, 하지만 긴 시간동안 공부하지 않은 영어지문과 수학문제를 들이밀면 어느 것이 더 수월히 기억이 날까.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학의 디테일한 인과관계보다는 의미 연결의 패턴이 익숙한 영어가 쉽게 다가올 것이다. 영어, 특히 written English는 아무리 어린 나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게 되면 그 지식의 생명력은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히 유지되고, 이를 감안한다면, 영어에 대한 조기 투자는 대입이 눈 앞에 닥칠 잠재적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짐을 덜어 주고, 그로 인해 논술이나 수학, 혹은 다른 눈 앞에 닥친 다른 중요과목에 매진하도록 하여 대입 성공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수익성(?) 높은 투자가 아닐 수 없다. 그저 영어는 내 곁에서 내신이든, 수능이든, 영어논술이든 나의 편이고 나의 동지가 된 그 상황을 상상해 보라. ‘영어야 고맙다’라는 말이 절로 튀어 나올 그 상황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목동 열정과 신념 영어학원조나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수시논술, 실질경쟁율을, 확, 줄여라. 필자는 서울과 대전의 입시현장에서 17년간 대입논술을 지도해 왔다. 사교육 현장은 물론, 대전과 전국의 여러 고교에도 논술특강을 나갔고, 케이블 TV에서 ''유달상의 행복한 논술''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도 있다. 자랑같지만 ''유달상''이라는 필자의 이름을 ''논술''과 동궤로 인식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래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께서 필자에게 던지는 질문. "논술 전형 중심인 수시모집으로 대학갈 수 있나?" 필자의 대답은 이러하다. "갈 수 있다. 그러나 수시논술로 대학가기, 정말 힘들다. 해가 갈수록 더 힘들고 지방학생들에게는 더더욱 어렵다." 이것은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이다. 수치가 말해 준다. 10년 전, 200명을 상회했던 대전 출신 서울대 합격생 수는 오늘날 150여명 수준이다. 서울 소재 다른 중상위권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더 암울한 얘기도 해 보자. 논술을 치루는 수시모집에서 서울 학생들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방학생들에게는 액면 경쟁률이 실질 경쟁률이 아니다. 예년에는 필자가 가르친 학생들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필자가 가르친 대전지역 학생들이 한해에 서울대에 80여명 이상 합격하는 기염을 토한 적도 했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로 선발한다. 논술전형 중심이다. 외면할 수도 없고 외면해서도 안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론은 이렇다. 그냥 하는 논술공부는 논술 공부가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논술 공부, 방법과 내용을 고민해 보라. 반당 5명 이상 수용하는 논술학원에서 논술을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에만 자족하고 있지는 않은가. 겉만 화기애애한 학습 분위기에서 타성에 젖어 있지 않은가. 절대적인 팁 하나! 기본 실력으로 실질 경쟁률을 줄여라. 액면 경쟁률이 50 대 1이라고 해 보자. 문장과 답안구성요령만으로 10%안에 드는 글을 써야 한다. 단번에 실질 경쟁률이 5대 1로 줄어든다. 50명 중 5위 안에 드는 답안을 쓸 수 있다면, 그렇다면 이제, 말할 수 있다. 논술로 대학갈 수 있냐고? 있다! 수시합격이라는 고지, 드디어 내 앞에 있다. (계속) [유달상 국어논술 교육문의] 042-486-99652014 수시논술특강 "1%안에 들어가는, 행복한 합격 논술" 상담 및 컨설팅2014 수능국어특강 "EBS연계교재, 변형교재 20권 마스터하고 수능보자." 글 : 유달상 원장소설가유달상 국어논술 원장대전논술학원장 <논술 97~논술 2014>, 매년 발간문화공간 대전문화에스프리 공동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6
- 교육기고 - 서술형 논술형, 제대로 알고 만점 받기 1. 서술형 평가란? -> 서술형 평가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생각을 직접 써서 답하는 문제입니다.2. 그럼 왜 서술형 평가로 우리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일까요? -> 서술형 평가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생각을 직접 써서 답하는 시험 문제의 한 종류로서 내용에 대한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회는 많은 양의 지식을 단순하게 외우는 것보다,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단답형이나 객관식으로는 이런 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교과 영역을 넘나드는 통합 문제 및 창의력 문제해결력은 단답형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의 교육 정책에 가장 적합한 평가방법이 바로 서술형 문제이고 그래서 비중 또한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3. 논술형 평가란? -> 논술형 평가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논리적 과정을 통해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문제입니다.4. 그럼 왜 논술형 평가로 우리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일까요? -> 전체적인 이유는 서술형 평가와 마찬가지로 사회는 많은 양의 지식을 단순하게 외우는 것보다, 지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논술형 평가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이 직접 의견을 서술하기 때문에 창의성 문제해결력 비판력 판단력 통합력 분석력 추론능력 등 고등사고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서술형과 논술형의 차이->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서는 각각 요구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논술형 평가는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논리적 과정을 통해, 즉 출제자가 제시한 답을 선택하는 <평가>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지식이나 의견을 직접 <서술>하도록 하는 평가방식입니다. 최강 국어 논술 전문학원에서 제시하는 서술형, 논술형 시험대비 학습법포인트는 바로 이것!!! 01 단원별 학습목표를 확실히 알아두고 공부하라!서술형 문제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문장으로 써 보는 것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문제와 답이 있다.02 나만의 서술형, 논술형 노트를 만들어라!단순히 틀린 문제를 정리하기 보다 스스로 유사한 문제를 내보며 나만의 서술형 노트를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03 키워드 위주로 공부하라!단원별 핵심 키워드를 적어두고, 이 단어들이 들어가게 완성형의 짧은 문장을 써보면 논리력이 향상된다.04 원고지 쓰기를 연습하라!제한된 문장 수와 글자 수로 글쓰기 및 문법과 맞춤법에 맞는 글쓰기 훈련을 위해서는 원고지에 글을 써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05 접속사를 이용해 문장을 논리적으로 이어 쓰는 훈련을 하라! 확대 시행하는 논술형 체제에선 기본적으로 완성형 문장을 적어야 하고, 여기에 이유까지 덧붙일 경우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최강국어·논술 전문학원 오승희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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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교육, 평촌캠퍼스 초등관 “제우스클럽” 5기 개강
아발론교육 평촌캠퍼스 초등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독서를 강화하고 토론과 논술을 대비할 수 있는 <제우스클럽>을 개강한다. 2009년부터 진행된 <제우스클럽>은 올해로 5기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국제중 대비 학생들은 거의 수강할 만큼 학생들의 토론/논술에 실력향상과 평촌초등관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초등생을 위한 역사/세계경제/과학/인물 등 다양한 분양의 독서를 즐기며 퀴즈 및 토론을 참여할 수 있는 <제우스클럽>은 GB 레벨이상 재원생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나 독후감 등 과제 미제출의 경우 자동 탈락되는 등 엄격한 규칙이 특징이다. 또한, 2 주에 한번씩 전재원생이 영어 원서를 직접 빌리고 독서후 수업시간에 영어독후감 발표를 진행하는 “Book Club” 수업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발표 장면을 촬영하여 부모님들께 전송해 드리는
을 진행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거움으로 재원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아발론 평촌캠퍼스의 여름학기 개강은 6월3일이다. 초등관 031-425-0027 중등관 031-424-00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독서 교육, 시작이 반이다 교육기획 - 독서교육 언제 어떻게?독서 교육, 시작이 반이다정보습득의 욕심보다 흥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접근 교과서가 바뀌고 새로운 입시제도가 등장할 때마다 학부모들의 걱정은 늘어간다. 지금도 할 공부가 많은데 뭔가 더 하지 않으면 내 아이만 쳐질 것 같은 위기의 학부모들. 하지만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학부모들이 더 잘 안다. 학습의 기본은 독서다. 독서 교육의 중요성은 이미 누구나 알지만 최근 은근히 달아오르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엄마표에서 개인, 그룹 독서지도까지 다양한 독서교육 시장에서 갈팡질팡 하는 학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았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독서수업 팀 만들기부터 힘들어~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주부 안지영(40·좌동)씨는 요즘 독서수업 팀을 만드느라 고생이다.“저학년 때부터 팀을 만들어 독서교육을 하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 4명 정도 새로 모아 수업을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네요.”글쓰기는 팀이 좋아야 수업도 좋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다는데 내성적인 딸아이와 잘 맞는 친구들을 찾다보니 이래저래 이해관계가 얽힌단다.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이다.“처음엔 저랑 같이 책을 읽고 대화도 나눠봤는데 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말은 잘 듣지도 않고 지도하기 어렵더라구요.”그래서 결국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과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프로그램은 잘 선택한 건지 생각이 많다고 한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 수업 “논술 수업이라기보다는 독서 수업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수영이(남천중·1)는 6학년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개인논술 수업을 받고 있다. 인원수가 부족하다는 말에 어부지리로 들어간 수업이었다. 수영이 엄마 김지혜(43·남천동)씨는 “시작은 어설펐으나 1년 넘게 꾸준히 수업해온 결과 득을 많이 보았다”고 말한다. “중학생이 된 이후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독서를 등한시하더라고요. 그래도 수업에 필요한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니까 의무적으로라도 접하게 되는 거죠.” 수영이의 경우 소설을 좋아하는데 수업 과정에 따라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독서 편식 습관이 조금씩 고쳐졌다. 내 아이는 내가, 엄마표 독서논술 초등 3학년, 6학년 자녀를 둔 김민정(40·재송동)씨는 첫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엄마표 독서논술을 시작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무렵 책 읽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독서지도사 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따놓았다.“요즘 아이들은 만화책만 보려고 하거나, 자신의 관심분야 책만 편독하잖아요.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 습관을 위해 저부터 공부했죠”그 덕분인지 김씨의 큰 아이는 이제 책 고르는 수준이 엄마와 비슷하다. 학교, 학원 숙제 하느라 시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짬을 내 책읽기는 꾸준히 하고 있다.“큰 아이 독서수업을 하다보니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수업이 아쉬워 둘째 아이는 친구와 함께 하고 있어요. 친구가 있으니 저도 수업에 책임감이 생기고 아이도 더 흥미를 가져서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사설기관에서 전문적으로 독서논술 수업을 받는 것과 집에서 받는 엄마표 독서논술에는 장단점이 있다. 엄마표 수업은 자녀의 읽기 능력과 사고방식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눈 딱 감고 고1까지 논술 했어요” 두 아들을 둔 주부 이주희(47·우동)씨는 초등 4학년 때부터 고1까지 독서교육에 투자한 소신 있는 엄마다. 중학교만 가도 시간이 없어 독서수업을 못 하는 학생들이 많다. 두 아들 모두 6년 가까이 독서교육을 시킨 이씨는 “아이들이 독서를 즐겨하지 않아 되든 안 되든 꾸준히 시켰더니 결국 고등학교 가서 덕을 보더라”며 “독서교육은 시작이 반이고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이씨는 부모가 직접 독서교육을 책임질 수 없다면 “눈 딱 감고 투자하는 것이 차선”이라고 말한다. 조금 하다 효과를 바라거나 너무 교과성적과 직결해 생각하지 말고 평생의 밑천이라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단다. “제 능력으로 아이들 독서교육 할 자신이 없었던 게 솔직한 말이겠죠. 때때로 하기 싫어하고 타성에 젖는 아이를 격려하는 것도 참 힘들었어요. 대학에 간 큰 아이가 얼마 전 뜬금없이 체계적인 독서프로그램을 받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군요. 참 기뻤습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독서교육은?개인 수준과 학년 단계를 고려한 접근 중요 독서교육에 왕도는 없다. 하지만 아이의 특성과 수준, 교육현실에 더 유리한 독서교육은 있다. 독서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일단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기다 전문가에게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다. 유아 때 독서 습관을 잘 잡은 아이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단계에 맞는 책을 꾸준히 잘 선정해 주어야 한다. 독서가 마냥 취미가 아닌 세상이다. 다양한 과목 공부에 도움이 되고 깊이 있는 전공공부를 위해서도 올바른 독서생활이 필수이다. 고등학교에 가면 갑자기 어려워지는 국어과목, 수능 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어디서 독서교육을 하는 것이 좋을까?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한우리 독서논술 - 해운대지부 김혜경 지부장 24년간 매달 새로운 독서교재를 만들어 운영하는 한우리독서논술의 해운대 지부 김혜경 지부장은 “독서교육은 단계별로 목표가 다르다”며 “자기 단계에서 충분히 독서를 누리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한다.어머니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아이가 책과 멀어지지 않는 첫 번째 방법이다. 어릴 때 장난감 같이 가지고 놀던 책을 초등 저학년에서는 자신의 수준에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택해 읽어야 한다. 이때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다. 특히 정보습득에 대한 과다한 욕심을 버리고 감성과 창의성 바탕으로 접근하자. 이것이 잘 2013-05-24
- 2013년 분당지역 고교 내신 출제 경향 분석① 영어 수시 전형의 대폭적인 확대로 내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형에 따라 내신의 영향력이 미미한 경우도 있지만 수시중심 입시에서 내신성적은 입시의 첫 관문을 뚫기 위한 기본조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입시준비의 첫 출발은 내신’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내신관리가 곧 입시준비로 여겨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에 따라 시험의 난이도도 상승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수능보다 내신성적 받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올해부터 40%이상 확대된 서술형과 새롭게 논술형 문항이 출제되기 시작했고, 고교별로 수능형 문제도 일반화되는 분위기다. 내일신문에서는 2013년 첫 중간고사 영어, 수학, 국어 문제를 토대로 분당지역 고교 내신의 새로운 출제 경향을 과목별로 3회에 걸쳐 분석해 본다. 서술·논술형 40% 확대, 객관식은 수능형 경향 뚜렷 지문독해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요약, 추론 증명형 출제로 사고력 요구 올해 첫 시험인 중간고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술형문항의 대폭적인 증가와 학교에 따라 논술형 문항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경기도교육청이 35%이상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각 학교마다 대략 40% 정도를 서술형으로 출제했다. 몇몇 고교에서 논리적 추론적 사고를 요구하는 논술형 문제가 출제된 것도 올해 내신에서 나타난 특징이다. 변화하는 학교시험의 핵심은 독해능력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글쓰기 능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개념의 이해에서 더 나아가 지식에 대한 맥락적인 이해와 논리적 사고력이 없이는 대비하기 어렵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서술형은 어휘력과 문법지식을 바탕으로 한 긴 글쓰기 낙생고등학교 이계복 교사는 “서술형 문항 20%이상 출제를 시작으로 매년 5%씩 상승해 올해는 35%이상을 반드시 출제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초기의 단답형에서 최근에는 풀이과정을 쓰게 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식으로 바뀌면서 서술형 문항이 정교해졌다.”고 설명한다. 서술형 문항은 매년 점차적으로 늘려 장기적으로는 100% 서술형으로 출제하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방침이다. 이는 변화하는 입시와 무관치 않다. 독해능력을 기반으로한 수능과 논술·구술형으로 학생을 평가하고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 교사는 “강의식 수업으로 지식을 주입하고 이를 확인하는 단순한 문제로는 더이상 문제해결에 필요한 사고력을 길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교수업도 이에 대비하는 방식인 토론형 발표형으로 점차 바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교과 서술형 문항은 주로 영작문제다. 문장쓰기에서 시작했던 서술형 문항이 최근에는 주어진 조건에 따라 긴 글쓰기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다. JNS어학원 송현준 원장은 “학년별로 다른 출제경향이 상당히 다른 경향을 보이지만 이번 중간고사의 영어시험의 전체적인 특징은 1.영작의 강화 2.어법 및 어휘의 보합, 3.객관식 문항의 수능화”라고 분석하며 “서술형의 경우 지문요약형 문항이 두드러졌고, 어휘와 어법문제의 비중도 높이는 방식으로 각 학교별로 평균 40%이상의 서술형 문제가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논술형, 사실에 입각한 서술을 바탕으로 의견을 논리적 증명문항이 길어지고 배점도 높아지면서 답안 작성에 필요한 조건을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기키 못하면 감점하는 방식이다. 영덕여고 공웅조 교사는 “서술형은 객관식에 비해 채점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조건을 정교하게 제시해 줄 수밖에 없다”며 “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정확한 문법적 지식이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서술형 문항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서 올해부터는 논술형도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논술형 문항은 지문에 나타난 기본적인 사실에 입각해개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증명하는 방식으로 출제됐다. 주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심화해서 주어진 조건에 맞게 기술하도록 하도록 하는 것. 또, 공 교사는 “논술형은 지문에 나타난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필자의 생각을 추론하도록 요구하는 식”이라고 강조하며 “지필평가에서 논술형 문항이 출제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수행평가에서 논리적 쓰기와 말하기를 평가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서술·논술형 문항이 단답형에서 작문쓰기, 요약으로 변화했고 이제는 비교와 분석, 근거를 들어 증명해야하는 사고력형 글쓰기로 진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송 원장은 “앞으로 논술형 문제는 점점 더 강화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영작문제 출제비율을 높아질 수밖에 없어 내신의 난이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단순 지식형에서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수능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은 고교의 최대 과제 중의 하나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학교내신 문제도 수능형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각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에서 객관식의 문제는 거의 수능형으로 출제되었다. CNN잉글리시 김용우 대표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과서 이외의 지문을 출제하고 있어 학생들의 공부 범위가 훨씬 늘어났다”고 강조하며 “수능에서 요구되는 어휘력과 기본적인 독해능력이 약하면 내신성적도 잘 받기 어려워진 상황이라 이제 내신도 단순히 본문 암기만으로는 충분치 않게 되었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이 2013-05-20
- 책읽기로 다진 기초, 논술로 펼치다 인터넷 상에서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아이들의 언어가 점점 거칠어져 간다. 말보다 앞서는 생각, 거친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생각조차 거칠어지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국어의 아름다움을 알게 하자는 취지로 국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학원, 서울 대치동에서 논술교육으로 유명한 ‘포도밭논술학원’이 원주에 분원을 냈다.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탁월한 국어 수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포도밭논술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려서부터 바른 문장 써야포도밭논술 유경화 원장은 “논술교육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사실상 논술은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칠 수 있어야 가능하다. 포도밭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는 본격적인 논술 수업을 하지 않는다. 2학년 중반쯤 국어 공부와 글쓰기를 한다. 어릴 때 바른 문장 쓰는 법을 배워놓으면 평생 바른 문장을 쓰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나이 들어 바른 문장 쓰기를 배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라며 어릴 적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포도밭논술학원은 레벨테스트와는 조금 다른 개념의 입학테스트를 실시한다. 적어도 책을 읽고 논술 공부를 할 수 있을만한 능력이 돼야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다.논술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고력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사고력을 개발할 수 있는 집중코스로 4·5·6학년 때 사회과목을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하고, 방학을 이용한 문학작품 읽기로 일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를 한다. 문학적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시사적 글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글쓰기를 과정을 완성한다. 6학년 겨울 방학은 기본 중등과정을 공부한다. ●국어 수업과 논술 수업의 분리중등부 수업은 논술과 국어공부로 나눠진다. 통합교과서로 공부할 때는 암기와 분석 위주의 수업을 했지만 교과서가 23종으로 나눠지다 보니 내용이 방대해져 국어 수업과정을 따로 분리해 공부하고 있다. 중등국어과정은 교과서 속 작품 읽기와 교과서에 나오는 국어의 기본 개념들을 함께 배운다. 논술 수업은 역사 정치 경제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관한 주제들을 다룬다. 역사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역사, 인문학으로 만나는 세계 등 딱딱한 역사가 아닌 역사 흐름과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연관 지어 생각하도록 구성했다. 포도밭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최상위반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대치동에서 대단히 히트를 쳤다. 사실 국어에서는 최상위반이라는 개념을 가지기 어렵다. 영어나 수학학원에서 볼 법한 최상위반을 구성했더니 여기저기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더라”며 최상위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원주에서는 아직 최상위반이 구성되지 않았지만 요구가 있을 경우 운영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꾸준히 고등학교 과정까지 올라온다면 국어 실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 내신은 물론 수능의 언어 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책읽기는 집에서 해야포도밭 논술 수업의 기본 방침은 정해준 책 한 권을 미리 집에서 읽어 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직접 구입하거나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학원에서는 읽은 책에 대한 워크시트 작성과 토론, 즉석 첨삭이 이루어진다. 때에 따라서 다른 선생님들과의 공동첨삭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유 원장은 “다른 과목의 수업과는 다르게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 아이들 각자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논술 수업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토론이나 논술 수업에 있어서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것이 교사의 역량이다. 포도밭논술은 수업에 필요한 도서를 정해 일정한 수준에 이르도록 교사를 트레이닝하고 평소에도 늘 독서를 생활화 하도록 한다. 유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풍족한 생활을 하다 보니 비천한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아름다움이란 비천한 것을 볼 때 더욱 잘 느낄 수 있는데 책으로나마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기아나 빈곤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포도밭 논술학원 원주분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 설명회를 가진다. 설명회를 통해서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또한 원주지역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듣는 시간을 가진다. 문의 766-3612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입학사정관제, 부자전형 아니다” 경희대, 합격자 가구소득 공개 … 건국대, 지방·벽지학생 진학기회 넓혀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학생들의 가구소득이 다른 전형 합격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비수도권 출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와 건국대가 자체 신입생을 분석한 것으로, 일부에서 '입학사정관제는 부자전형'이라고 주장한 것과는 다른 결과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는 올해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수혜현황을 분석, 입학전형 요소별 신입생 가구소득 수준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희대 신입생 중 학생부 교과전형이 53.7%로 국가장학금 수혜율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입학사정관전형 48.2%, 논술전형 32.5%, 수능전형 20.3% 순이었다.즉 학생부 중심전형인 학생부 교과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 입학생의 가구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논술과 수능전형 입학생의 가구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은 가구소득에 따라 총 0분위에서 10분위로 나뉘는데 신청자 중 9·10분위 계층을 제외한 0분위(국민기초생활수급자)부터 8분위까지 가구 학생에게 차등 지급된다.경희대 김 현 입학관리처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이 고소득층 학생을 위한 전형이라는 일부의 시각은 오해"라며 "입학사정관전형은 수능이나 논술전형보다 소득이 낮은 계층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최근 '입학사정관제 운영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이 대학의 입학생을 출신지별로 구분한 결과, 입학사정관제 도입 전(2006~2008학년도) 3년은 평균 180개 시·군·구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3년간(2011~2013학년도)은 합격자 배출 시·군·구가 증가해 평균 201개 지역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출신지역 규모별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2009~2013년에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한 최근 통해 21개 읍면지역(군단위)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반면 정시모집은 15곳, 논술전형은 11곳에서만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수능 위주의 정시와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이 입학사정관전형보다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읍면지역 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출신 학교도 다양해져 입학사정관제 도입 전 3년은 평균 885개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했으나 도입 후 3년은 평균 1146개교로 늘어났다.건국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과거보다 다양한 지역과 고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입시자료 분석결과 전형별 합격자의 '고교편중'이라는 측면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은 논술이나 정시전형보다 훨씬 고교편중이 낮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형별로 최초합격자 출신지역을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비교해보면 입학사정관전형의 수도권지역 합격자 비중이 5년간 70%대를 유지한 반면 논술전형은 평균 85%대로 높았다. 비수도권 지역 합격자 비중에서도 입학사정관전형은 5년간 24.1~30.2%였으나 논술전형은 비수도권 합격자 비중이 13.8~16.4%에 그쳤다.건국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입학사정관제는 전형을 간소화하면서 고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합격자의 출신지역과 고교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지고, 지방과 벽지 학생들의 대학 진학기회도 넓어지는 등 지역 간 교육편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언어사고력 통합학습프로그램 ''생각 N 논리'' 글쓰기 실력도 엄마가 키워주자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영어, 수학 배우기가 열풍이었다. 요즘엔 NIE, 독서논술, 미술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엄마가 배워서 아이에게 잘 가르쳐주자는 엄마표 학습의 장점은 맞춤식 교육이라는데 있다. 아이의 컨디션, 약점과 강점, 진도속도, 이해정도, 부족한 점 등 총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교과서도 어렵고 엄마가 가르치다가는 아이랑 원수가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엄마랑 하면 할수록 좋은 공부도 있다. 바로 언어사고력 교육이 그렇다. 생활 속에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깊은 생각을 나누면, 사랑도 깊어지고 생각 역시 깊어진다. 스토리텔링시대,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효과적일까. 소통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부터 소통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게 “생각 N 논리"의 교육목적이다. 이제는 언어사고력이다 올해부터 바뀐 교육과정은 수학도 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여러 과목으로 나누어진 교육이 아니라 서로 통합하여 사고력을 확대시키고 문제해결력을 키워 창의적인 인재로 만들려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모든 과목을 이어주는 중심에 언어가 있다.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늘면서 글쓰기 실력이 중요해 졌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표현하는 능력, 이야기를 이해하고 이야기로 표현하는 능력이 바로 언어사고력이다. 언어사고력은 대학입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중요한 능력이 되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할 줄 아는 것보다 주어진 조건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는 표현방법을 알아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에 치중해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아는 만큼만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다양한 간접경험도 대단히 중요하다.모르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 어렵다. 반대로 아는 일은 예사로 넘어가지 않는다. 배경지식에 따라서 스쳐가는 정보들의 경중이 달라지고 앞으로 삶의 방향과 깊이가 결정될 수 있다. 김학순 용인수지총국장은 “수업 후 아이의 발표력이 늘고 상식이 늘어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칭찬을 자주 받을수록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다”며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교재 <생각 N 논리>는 사회의 기본이 되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정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고루 접할 수 있다. 아이에게는 쉽게 세상을 한번 둘러보는 기회를 줘 일상생활에서 시사상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준다. 진단평가 후 적합한 교재단계부터 배우므로 단계별로 이해력과 사고력이 증진되는 개별맞춤식 교육이 된다. 언어수준이 높아지며 완성된 문장을 쓰는 연습은 독서보다 폭넓은 교육으로 이어진다. 생각 N 논리, 언어사고력지도사 양성많은 엄마들은 말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가“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그만해”라는 말을 종종 하며 스스로 소통의 기회를 막고 있다. 정답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소통하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자식 관계도 멘토-멘티가 되어야 한다.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는‘생각 N 논리’는 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만든 언어사고력 통합학습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으로 논술을 관리 받을 수 있다. 이런 교육을 위해 언어사고력 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며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가르치고 있다. 기본 3개월 교육으로 자녀코칭이 가능하며 총국에서 스터디모임도 지원해준다. 심화 3개월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수강자들은 사고력향상에 대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만족도가 높다. 현재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3,000명이 넘는 엄마들이 15기까지 교육을 수료했다. 장명숙 분당총국장은 “처음에는 대부분 내 아이를 잘 가르치기 위해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동네 아이들을 모아 함께 가르치려고 심화반을 듣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다 사회적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도 재취업의 좋은 기회가 된다. 심화교육과정 수료 후 우수자는 강사로 추천해준다. 홈 스쿨교사, 방과후 교사 등 언어사고력지도사의 활용범위는 넓다. 교육하면서 노하우가 쌓여 자신만의 교육법이 있으면 본사에서 이를 교재로 출판하거나 연구위원, 집필위원으로 채용하기도 한다.기흥총국 동백중앙점 김남숙 원장은 “내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시작해 배우는 즐거움과 자기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가르칠까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면서 자신감도 높아지고 수업까지 즐거워진다고 한다”며 “독서지도자 과정은 이미 많이 개설되어 있지만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이론까지 갖추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문의 용인수지총국 031-898-2975, 분당총국 031-711-0013, 기흥총국 동백중앙점 031-693-7941)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TIP 학부모 설명회-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학부모 역할6월 1일 오전 11시(90분) 기흥구 강남대학교6월 6일 오전 11시(90분) 이마트 문화센터 수지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