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카드사, 최고 서비스로 고객 ‘유혹’ 신용카드사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비롯해 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 최초로 리터당 100원을 적립해주는 주유카드가 탄생했다. ◆CBS-LG카드-제일화재 업무 제휴 = CBS와 LG카드, 제일화재는 25일 CBS 목동사옥에서 이정식 CBS사장, 강홍규 LG카드 부사장, 김태언 제일화재 사장 등 3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천 퍼스트 캠페인’ 업무조인식(위 사진)을 갖고 365일 주유시 리터당 100원을 적립해주는 ‘크리스천 퍼스트 카드’를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CBS는 ‘크리스천 퍼스트 카드’의 수익금을 “대북 선교활동 등 각종 공익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며 1차 실천과제로 북한 금강산 온정리 일대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교센터 건립 추진을 현대아산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최대의 정유적립 서비스로 리터당 LG정유 포인트 80원외에, 추가로 MY LG 포인트 20원이 적립돼 현재까지 나와있는 카드 가운데 가장 높은 100원 주유적립 카드다. 또 백화점 3개월 무이자 할부, 놀이동산 50% DC등 기존 LG 빅플러스 카드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제일화재 보험과 제휴함으로 크리스천 퍼스트 가입자는 새벽예배 등 교회활동을 위해 이동 중에 사고를 나거나 주일인 일요일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 기존 보험 가입자보다 2배 높은 보상을 받게된다 이 카드는 ‘실버.골드.플래티늄’ 등 3종류로 출시되며 기존 LG카드 회원은 전화만으로 간편하게 회원전환이 가능하다. ◆KB카드, 고려대 국제어학원 후원 = KB카드(www.kbstar. com)는 6월 18일까지 전회원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이 후원하는 ‘제8회 캠프코리아 영어캠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B카드는 이번 행사에서 캠프코리아 영어캠프의 참가비를 KB카드로 결제시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온코리아닷컴 토익종합반 6개월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가운데 사진) 영어캠프의 정상 참가비는 2주과정 133만원, 3주과정 193만원, 4주과정 223만원이며, 행사 관련 자세한 상담 및 접수는 캠프코리아 홈페이지(www.ck.co.kr) 또는 전화(02-2282-4321)를 통해 가능하다. ‘캠프코리아 영어캠프’는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동안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외국 현직 선생님들에 의해 현지교과목 체험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씨티은행, 신규 카드고객 혜택 선택 기회 제공 = 한국씨티은행(www.citibank.co.kr)은 가족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두 달간 항공사 제휴카드 신규 발급 고객에 무료항공권, 보너스 마일리지 및 가입비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시아나클럽 마스타카드 신규 가입 고객에 최고 5000 마일까지 파격적인 보너스 마일리지 적립 또는 첫해 연회비 면제 혜택을, 스카이패스 마스타카드 신규 발급 고객에는 무료 왕복 항공권이나 첫해 연회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두 가지 중 본인이 원하는 한 가지 보너스를 제공한다.(아래 사진) 아시아나클럽 마스타카드의 경우 고객이 발급 후 1개월 이내에 1번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플래티늄 5000마일, 골드 3000마일, 실버 2000마일이 보너스로 적립되며, 스카이패스 마스타카드는 고객이 1개월 이내에 3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플래티늄 회원은 비즈니스 클래스, 골드 및 실버 회원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국내선 동반인 무료 왕복 항공권 1매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아시아나클럽 마스타카드는 사용금액 1000원 당 2마일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 마스타카드는 사용금액 1500원 당 1.8 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해 경쟁사 대비 최고 2배의 업계 최상의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카드마케팅부의 김휘준 부부장은 “한국씨티은행은 나들이와 가족 행사가 많아지는 5월과 6월을 맞이하여 씨티카드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씨티카드 신규 고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카드 가입 및 활용에 있어 어느 때보다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씨티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높은 명성을 기반으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5-05-26
- KT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 또 사고 KT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이달 들어 두차례나 서버다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목동 IDC내 정전시 전원을 공급하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에 문제가 발생해 입주한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 등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25일 밤 10시경. KT측은 20여분만에 복구가 완료됐다고 하지만 일부 피해 업체들은 완전복구에 2시간여 걸렸다고 주장했다. 포털업체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날인 자정 15분까지 검색 및 뉴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동 IDC의 사고는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는 낮시간에 사고가 발생, 증권사의 매매거래 등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25일 사고는 큰 문제없이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달 발생한 두차례 사고 모두 UPS 장비 결함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조사 후 장비 문제가 드러나면 해당 장비를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UPS 장비는 미국계 업체가 스위스에서 제조한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인 B사가 수입, KT에 공급한 것이다.그러나 B사는 최근 부도가 났으며, KT로서는 책임을 묻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5-05-26
- 현대백-수협, 바다의 날 공동마케팅 현대백화점은 수협중앙회와 함께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목동점은 23일~29일까지, 신촌점과 중동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협 특별전‘을 개최해 전국 12개 지역 수협에서 선별한 60여종의 특산물과 수산가공품, 수협PB상품 등을 판매한다. 전국에 96개의 지역단위조합을 운영하는 수협중앙회가 백화점을 통해 지역 수협 수산물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백화점은 말했다. 행사기간 동안 마련된 특설행사장에서는 양식전복(전남완도수협, 100g에 7000원∼1만1000원), 키조개(전남 장흥수협, 개당 3000원), 자연산 골뱅이(경북 울진 죽변수협, 100g에 3200원)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김무기 식품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의 선호상품을 파악한 후 수협중앙회와의 공동 판촉행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2005-05-23
- 한국소비자연맹 우리쌀에 대해 어린이 현장 교육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 광모)은 오는 20일 경기도 안성 목동부락에서 우리쌀에 대한 어린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해 모내기를 체험하고 벼의 성장 과정,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방법 등을 현장에서 공부한다. 한국소비자연맹 2004년부터 어린이 쌀 교육을 실시해 왔고 올해는 전국지회에서 20회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5-05-18
- 신도시, 사이버공간에서 미리 본다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는 올 12월 및 내년에 각각 주택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아산신도시(http://asan.jugong.co.kr)와 파주운정신도시(http://paju.jugong.co.kr) 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있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기능분산을 통한 국토공간의 균형개발과 아산만권 광역개발 실현을 목표로,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 역세권 111만평(아산배방)과 2단계지구 721만평을 묶어 총 832만평 규모로 개발중인 아산만권 배후신도시는 오는 12월 공공분양주택 1000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서북부 지역의 거점도시 및 남북교류 지원도시로서 파주시 교하면 동패·목동·야당·와동리 일원에 283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파주운정신도시는 지난 2000년 12월29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현재 1단계 142만평 보상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주공홈페이지 하단에 배너형태로 설치된 아산·파주운정 신도시 인터넷 홈페이지는 국내외 신도시 개발사례 및 신도시 개발관련 계획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홍보관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신도시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객제안 코너를 마련하여 홈페이지 방문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05-05-18
- 대신 자료 대신증권, 사이보스 증권스쿨 개최 주식에서 선물/옵션, 시스템트레이딩까지 다양한 주제별 교육 대신증권이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6일, 4월 한달간 3차례에 걸쳐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고객교육장에서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강의는 8일(금)에 실시되는 「사이보스트레이더 기초반」으로, 시스템트레이딩에 필요한 실전전략 작성과 적용방법 등을 강의한다. 두번째 강의는 12일에 열리는「U-사이보스 기초반」으로, U-사이보스의 기본 사용법에 대해 교육한다. 14일에는「U-사이보스 활용반」이 열리며, U-사이보스의 고급기능들을 대해 소개한다. 교육시작은 오후 3시부터이며, 5시30분까지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사이보스 증권스쿨은 증권투자에 관심있는 고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인원은 매회당 선착순30명으로 제한한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U-사이보스나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 사이보스 트레이더 홈페이지(www.cybostrader.co.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대신증권 김완규 전산기획팀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면 주식 선물/옵션 투자의 기초교육은 물론이거니와 대신증권의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들이 축적한 시스템 매매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5-04-06
- KT파워텔, 부산에 교환국사 신설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은 현재 목동 본사에 설치된 교환국사(MSO)에 이어 부산에 제2 교환국사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KT 파워텔은 부산 교환국사 신설을 통해 MSO 시설 집중화 및 부하증가에 따른 MSO 이원화 운용이 가능해져 유사시 네트워크 분산에 따른 통신망 신뢰성 확보 및 향후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유연성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파워텔은 6~8월까지 부산ㆍ경남권을 시작으로 대구ㆍ경북권, 전남권, 제주권기지국을 부산 교환국소로 수용,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기할 예정이며 이동전화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꾸준히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2005-04-12
- 대신 자료 3월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합니다.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 報 道 資 料 수 신 : 기자님 2005.03.15 자료제공 : 대신증권 홍보실(769-2288) 대신증권, 3월 사이보스 증권스쿨 개최 주식에서 선물/옵션, 시스템트레이딩까지 대신증권이 16일부터 3월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15일, 고객교육서비스인 사이보스 증권스쿨을 16일부터 5차례에 걸쳐 양천구 목동에 있는 대신증권 고객교육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수)은 「선물/옵션 중급반」으로 시장 분석/전망을 통한 사이보스 매매전략 수립방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고, 22일(화)에는 U-사이보스의 기본 사용법을 교육하는「U-사이보스 초보자반」이 열린다. 24일(목)「사이보스 숙련자반」에서는 U-사이보스의 고급기능들을 소개하고, 25일(금)「사이보스트레이더 언어반」은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데 필요한 실전전략 작성과 적용방법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시간은 각회당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2시간 반동안 진행된다. 또, 대신증권은 평소 시간의 제약으로 교육에 참석하지 못했던 고객을 위해 18일(금) 오후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동안 U-사이보스 특강반을 진행한다. 사이보스 증권스쿨은 증권매매와 선물/옵션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전략수립에 관심있는 고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인원은 매회당 선착순30명으로 제한한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U-사이보스,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 사이보스 트레이더 홈페이지(www.cybostrader.co.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대신증권 최명재 e-Biz팀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면 주식 선물/옵션 투자의 기초교육은 물론이거니와 대신증권의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들이 축적한 시스템 매매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 2005-03-16
- “선생님들 학교폭력 실상 너무 몰라요” “학교 선생님과 교육청 높은 분들은 학교폭력 실상에 대해 너무 몰라요. 정말 학교폭력 실상을 몰라서 그런 건지 알아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알수가 없어요.” 지난달 31일 학교폭력국민협의회(www.ttastop.org)가 주최한 ‘학교폭력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100인 토론회’ 학생 분임 토의에 참가한 학생들이 쏟아낸 불만이다. 이날 토론회는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박병식 교수의 기조 발제후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단체로 나뉘어 분임토론이 이어졌다. 이중 학생과 전문가 토론이 가장 뜨거웠다. 학생 토론에 참석했던 2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대응 수준이 방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학교폭력 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장지민 학생은 “학교폭력 때문에 발생한 자살 사건이 비일비재하다”며 “올해에도 10건에 가까운 자살 사고가 있었지만 학교에서는 은폐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 감사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가해 학생들은 전학가는 수준에서 마무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목동의 한 여고생은 “일진 짱 남학생과 모범 여학생이 사귀었는데 이것을 질투한 일진 여학생 짱이 모범 여학생을 구타한 사건이 있었다”며 “유리가 박힌 모래 바닥에 얼굴을 문질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지만 학교에선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천안대 청소년학과 서에스더 학생은 중학교 시절을 기억하며 “예쁜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남학생들이 관심을 보이자 일진 여학생 30여명이 이 학생을 집중 구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결국 이 학생은 학교생활도 잘 못하고 정신이상 상태에 빠져 지금은 나이트 클럽에서 삐끼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인천 지역의 한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 설문조사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선생님은 설문지만 나누어 주고 일진학생들이 이 설문지를 걷어 선생님께 드리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사에 대한 불만 높아 = 학교폭력에 대해 교사들이 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한 학생은 “선생님들도 일진회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일진회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훈계를 하면 이 학생들이 자동차 유리를 박살내기도 하고 심지어는 뺨을 때리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이수빈 학생은 “무서워 한다기 보다 학교폭력 실상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귀찮고 무관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장지민 학생은 “모 고등학교에서 선생님 초청으로 단체에서 학교폭력 강연을 갔는데 교장 거부로 그냥 오는 일도 발생했다”며 “일단 학교에서는 이런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종 학생은 “학생들이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교사의 자질과 열정도 아이들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이많았다.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는 장 만들어야 = 학생들은 학교 폭력의 대안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학생회가 자치 조직으로 자리를 잡으면 학교 폭력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래호 학생은 “현재 중·고교 학생회는 동아리 수준이기때문에 자치기구로써 활동이 전무하다”며 “학교에서도 자치활동을 인정하고 학생회를 구성할 때 학교폭력 근절부서를 만들어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백건 학생도 “학생회를 통해 일진회를 해체시킨 사례가 있다”며 “학생회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다혜 학생은 “사회복지사와 상담이 매우 유익했다”며 “학교마다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상담교사가 배치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백건 학생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외부 기관에 위탁해 교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스쿨폴리스 제도에 대해선 찬성 5명, 반대 1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가 외부도움 적극 구해야 = 소그룹 토론회 가운데 전문가 토론에서는 청소년 관련 학계 의료계 경찰청 교육부 사회복지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학일 교육부 학교폭력대책팀장은 교육부의 향후 대책에 대해서 설명하며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자원봉사자를 학교에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우선 2009년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해 학교폭력 등 학내 문제에 대한 학생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또 김 팀장은 “4월부터 전문상담 자원봉사자를 규모가 큰 학교에 2명, 작은 학교에는 1명을 일주일에 3일씩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이같은 내용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건의했다”며 “학생들 상담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강의 서울대 의대 정신과 교수는 “국내 신경정신과 전문의 가운데 청소년 정신과 의사들이 200여명 있다”며 “이들이 전담으로 학교폭력 상담은 못해도 상담교사나 학교에 컨설턴트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규미 아주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상담교사 자격증이 있는 교사들이 학교에 많다”며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가 폐쇄성을 벗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피해 가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곤 안산 1대학 가족복지학과 교수는 “교육부나 교육계가 하는 모습을 보면 해결의 비전이 없다”며 “기존 교육제도와 교사라는 틀 속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광호 경기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도 “학교가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과 지원을 거부하면 학교폭력 대책이나 피해 학생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석용 김남성 기자 syjung@naeil.com 2005-04-01
- PDP 중견업체 내수시장서 약진 최근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대기업들이 독차지해온 국내 PDP TV시장에 중견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이미 내수판매를 시작한 업체의 경우 판매성장률을 매월 2배씩 늘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전통적인 TV 강국으로 일컫는 일본 업체들이 한국시장에서 퇴조하는 분위기와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마트 “중견업체 인기 놀랐다”= 이레전자와 디지털디바이스 제품을 현재 판매중인 하이마트는 지난 2월 중견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PDP TV 200대를 시험적으로 전국 50여개 점포에만 전시했다. 하이마트측은 당초 대기업 위주의 PDP TV 시장에서 중견업체 제품이 얼마나 팔릴까 하는 회의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시험판매 기간인 1개월이 끝나기도 전에 예상매출의 30%를 초과 달성했다. 하이마트는 3월들어 전시 매장수를 150개로 늘였다. 마쓰시타가 한국에서 철수하고, 아남이 디지털TV 사업을 포기하며, 소니조차 판매가 시원찮은 게 요즘 한국시장의 분위기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 중견업체들의 PDP TV 판매 증가는 유통업계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디지털 TV시장이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대기업들보다 100만원 내외 가격이 싸다”며 “경기가 호전될수록 이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견업체 내수진출 가속화 = 디지털 가전 전문기업인 우성넥스티어는 1일부터 자사 PDP TV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10일간 판매)과 목동점(3개월간 판매)을 통해 본격 출시했다. 이번에 자체브랜드인 ‘넥스티어’로 선보이는 제품은 42인치 HD급, SD급으로 가격은 각각 299만원, 259만원이다. 특히 SD급의 경우 업계 최초로 명암비 ‘1만대1’을 구현한 제품이다. 우성넥스티어는 디지털TV 전량을 수출만 해오다가 최근 식품사업 부문을 매각, 디지털 가전 전문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면서 내수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김도균 우성넥스티어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TV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내수매출 목표 상향조정 = 현대이미지퀘스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42인치와 52인치 PDP TV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매출변화가 없다가 지난 4분기부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판매대수는 매달 10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이 같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성수기인 오는 9월 이후 급성장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월부터 하이마트에 42인치 PDP TV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레전자는 최근 내수판매 호조로 올해 내수 목표치를 기존 100억원에서 400억원대로 상향조정했다. 이 회사 제품은 디지털방송 수신을 위한 디지털튜너 일체형으로서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판매가격은 300만원대로 대기업 제품보다 1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덱트론은 올해들어 PDP TV 50인치와 42인치 제품을 개발하고, 전자랜드와 테크노마트를 통해 국내 영업을 개시했다. 이 회사 제품은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굿디자인’으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