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소유통업체·전통시장 활기 되찾을까 자치구, 대형마트 영업규제 3월 전면 재개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 개장, 비용절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으로선 하책'이라고 폄하했던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에 대한 영업규제가 오늘 3월 1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시행된다. 12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23개 자치구는 이미 영업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서초구는 오는 24일부터, 강남구는 3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업체들의 소송 제기로 중단됐던 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영업 규제가 재개된 것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중 23개 자치구가 조례 개정작업을 거쳐 대형마트·SSM에 대한 영업제한 처분을 지난해 10월부터 2월 1일 사이 재개했다고 12일 설명했다. 이들 자치구 내 대형마트와 SSM은 평일 0시∼오전 8시에는 영업할 수 없고,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 위반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각 자치구는 지난해 3∼7월 시행하던 의무휴업 관련 조례가 대형마트 측의 소송 제기로 중단되자 이를 재개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작업을 해 왔다. 그동안 자치구마다 조례 개정시기가 달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어 왔다.강서구가 지난해 10월 다시 영업 규제에 들어갔고, 11월에는 강동·금천·서대문·동대문·영등포구 등 5개 구가, 12월에는 종로·동작·성동·성북·양천·용산·마포·중구·중랑구 등 9개 구가 규제를 재개했다. 지난달에는 강북·구로·관악·노원·도봉 등 5개 구가 영업제한 처분을 시행했고, 지난 1일 광진·송파·은평구 등 3개 구가 합류했다. 다만 송파구는 지난 10일 설날 휴일의무휴업조치를 취하지 않고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자치구들은 지난달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 유통산업발전법 절충안이 통과됨에 따라 또 한번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개정 유통법은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이 0시∼오전 10시로 2시간 늘어나고, 의무휴업일은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 월 2회'로 지정하고 있다. 오는 4월 24일 개정 유통법이 시행된다. 이로 인해 전통시장의 경우 화색이 도는 분위기다. 성북구의 한 전통시장 상인은 "(평일 자율휴무를 시작하자) 추운 날씨에도 손님이 늘어 매출이 15~20% 증가했다"며 "마트가 쉬는날 할인행사를 열었더니 고객들이 시장에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법이 시행돼 휴일에 쉬게 되면 상황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700여개 중소 수퍼마켓이 상품을 공동구매하고,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가 문을 열어 중소유통업체들의 수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 상권 진출로 위기에 직면한 중소 수퍼마켓을 돕기 위해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내 '서울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해 지난 7일 개장했다.이 센터는 매장면적 300㎡ 이하의 일반 수퍼마켓·골목가게·전통시장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기업 계열 편의점이나 도매업체, 일반 소비자는 사용 불가능하다. 동네 중소 수퍼마켓을 위한 유통센터인 셈이다.센터의 핵심기능은 △유통단계 축소(5단계→3단계) △야간배송을 통한 다음날 전량 배송 △수주·발주시스템의 전산화 △취급물품 재고 최소화 등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대형마트·SSM에 공급되는 가격 수준 또는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한다.시 관계자는 "기존 '생산자 → 영업본부 → 영업소 → 물류센터 → 소상공인'의 5단계 유통구조를 '영업본부'와 '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상품을 받을 수 있어 평균 약 10%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센터가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장한 강남권 물류센터에 이어 2014년 이후 동북권과 서북권에도 순차적으로 물류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2
- 행정오류 반복 없앤다 도봉구, 사례집 제작 배포서울 도봉구는 행정오류를 두번 다시 반복 하지 않도록 '2012년 자체 감사결과 사례집'을 제작해 전부서에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사례집에는 지적사항 중 97건의 사례를 수록했다. 모든 부서와 관련 있는 예산·회계와 공사·계약 지적사항은 공통사항으로 분류했으며, 해당부서 개별사항은 부문사항으로 분류했다. 특히 공통사항은 관련 법규 내용을 수록해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예산을 절약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그동안 책자로 제작하던 방식에서 탈피, 공문서에 첨부하거나 내부 행정시스템에 게시하는 형식으로 배부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전세값보다 저렴하게..,.26평형 이상 실용적인 집 마련하기 봄학기를 앞두고 서울의 전세값 오름세가 다시 고공행진 중이다. 평균 2천여만원 이상의 오름세를 감당해야 되는 전세입자 입장에서 전세난은 이미 ‘전세공포’로 확산되고 있다. 전세난 속에 서울 시내 출퇴근이 편리한 강북 주거중심지 도봉구 쌍문동에서 신규 다세대 주택, 최신식 구조에 안락한 빌라, ‘퍼스트 빌’이 부담 없는 실입주금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분양 중인 쌍문 퍼스트빌 현장을 찾아 차별화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실입주금 7천5백만원부터... 26, 28, 30평형 실속 있는 보금자리 마련 가능! ‘퍼스트 빌’은 지상 5층 3개동으로 각 동별 26평형, 28평형, 30평형 독립 평형으로 구성된 다세대 주택(빌라)으로 각 평형별 8세대씩 24세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평형과 관계없이 모든 세대가 실용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실속형으로, 모든 세대는 방3개, 욕실2개, 거실, 주방,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30평형은 실용적인 붙박이장과 욕조를 넣은 A형과 넓은 주방과 넓은 베란다가 특징인 B형으로 구분된다. ‘퍼스트 빌’의 실내 인테리어는 ‘입주민의 실용적인 쓰임새와 공간별 섬세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 거실을 비롯한 각 방의 내부 인테리어는 메이플 색조의 고급 필림(flim)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공간이 더욱 넓고 편안하게 표현하는 한편, 세련된 아트 월 구성으로 거실의 분위기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연출해냈다. 각 방은 쓰임새에 따라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를 고려해 원목 마루를 깔아 편안함을 추구한 반면 거실은 대리석 형 타일을 사용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한옥의 온돌처럼 따뜻함을 제공해 계절변화에 따른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배려했다. 특히 주방은 오래 쓰면 변질되는 기존 하이글로시의 단점을 보완하여 유리재질의 백페이팅 글라스(Back Painting Glass)로 씽크대를 제작, 영구적인 광택 보존이 가능하며, 안쪽 프레임은 수작업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깔끔한 외형의 렌지후드와 인조대리석을 이용한 싱크대 하단과 강화유리로 마감된 고급스러운 수납공간은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 쌍문 퍼스트빌의 시행에서 시공, 분양까지 책임지고 있는 (주)상헌E&C의 오경순 마케팅 이사는 “가구와의 조화를 고려하고 모든 창은 16mm 페어유리를 이용한 이중창으로 방음과 단열 효과를 높인것은 물론 층간 소음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하며, “주거 공간 내부에서 환경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벽지와 자연 페인트를 사용, 도심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기능을 더했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정성, 그리고 미적 감각을 고려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세대별 현관에는 3단 접이식 슬라이드 중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퍼스트 빌’ 출입구에는 CCTV를 설치해 최상의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상1층에 마련된 주차공간은 모든 세대의 일렬 주차가 가능해 입주자의 안전과 편리함을 최대한 고려했다. 교통과 교육 인프라까지 모두 갖춰... 쌍문 근린공원이 도보 2분 거리,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 수혜지역으로 급부상! 쌍문 ‘퍼스트 빌’은 교통과 학군, 생활권은 물론 친환경 프리미엄까지 고루 갖춘 다세대 주택으로 도봉구 쌍문동 숭미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전형적인 주거 지역으로 마을버스, 일반버스 노선이 마련되어 있으며, 마을버스로 2~5분 거리에 4호선 쌍문역, 수유역, 1호선 4호선 환승이 가능한 창동역이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이용에도 불편함 없이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해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하여 서울 강남권과 고양, 파주, 인천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숭미 초등학교, 쌍문 초등학교를 비롯해 신도봉중학교, 정의여중고, 덕성여자대학교까지 초중고을 비롯한 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근접한 거리 2013-01-22
- 현명한 엄마들의 선택! 듣기도 말하기도 저절로~ 어린이는 ‘엄마’라는 말을 하기까지 몇 번이나 ‘엄마’라는 소리를 들었을까? 수없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의미 없는 소리였을 것이고, 반복적인 소리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를 알아듣고, 입을 열어 ‘엄마’를 부르고, 그 의미를 배우게 된다. 이것이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이 답이다. 영어캠프, 어학연수, 조기 유학 등 부담스러운 비용과 효과를 고민해 온 현명한 엄마들이 선택한 것은 모국어를 배우듯 영어도 체득과 반복 훈련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기존 엄마표 영어교육법이 주는 한계를 보완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코칭을 결합시킨 ‘아이보람의 엄마표 영어교육법’이다. 최근 도봉구 창동에 새롭게 문을 연 ’아이보리 창동센터‘의 윤경화 원장에게 신개념 영어공부법에 관해 물어보았다. DVD와 오디오북 활용이 핵심, 아이의 귀와 입이 열리다. 아이보람이 지향하는 영어 공부법은 학원에서 강의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일반적인 영어교육기관과는 달리 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듯이 영어도 무의식적으로 습득 또는 터득할 수 있는 영어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유창한 의사소통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때 아이들은 엄마가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영어환경만 조성해주면 스스로 영어에 노출된 만큼 스스로 체득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즉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 습득에 용이한 원어 DVD와 원서 읽기책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엄마표 영어 공부법인 셈이다. 그런 면에서 아이보람은 엄마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어 교육법을 알려주고, 가정에서 모국어식 영어 환경을 조성하도록 도와주는 센터이다. 윤 원장은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각 단계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DVD를 보면서 영어라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기 때문에 굳이 엄마가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는 즐거운 놀이처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아이보람에서는 아이들의 영어 습득 진도에 따라 원서동화와 오디오 북, DVD등 모든 교재와 자료들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는 호기심과 지적인 성장과정에 맞게 영어를 효과적으로 배우게 된다. 따라서 아이는 스스로 영어를 익히는 습관을 익히면서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해진다. 아이보람은 무조건적인 학원으로 아이를 내모는 대신에 엄마가 직접 아이의 단계에 맞춰 영어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스스로 체득해가는 성과 높은 영어 공부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 원장은 “영어교육을 하면서 필요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내용 이해하기, 문법 등 의 모든 요소가 우리말을 배우는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리 없이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즐겁게 배우는 엄마표 영어, 학습 진도별 체계적인 코칭으로 동기부여 아이보람은 하루 1편의 DVD를 보면서 내용을 유추, 단어와 문장의 뜻을 이해하고 오디오 북으로는 소리와 글자를 연결시키며 머리에 그림과 소리, 글자의 연계 의미를 유추하는 과정을 거치며 영어를 습득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영화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단어는 물론 스토리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단계별로 거치면서 아이들은 영어를 공부가 아닌 흥미로운 놀이, 스토리로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알아듣고, 저절로 영어로 말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영어 환경에 2~3년 이상 노출된 아이들은 어느 순간 단어가 귀에 들어오고 뜻을 저절로 익히게 되어 모국어처럼 애써 배우지 않더라도 귀와 입이 열리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아이보람의 엄마표 영어 공부법의 또 다른 장점은 엄마를 대상으로 아이의 수준과 진도에 맞춘 체계적인 학습코칭을 지원해준다는 점이다. 윤 원장은 “학습 단계가 비슷한 엄마들끼리 클래스를 구성해 엄마표 영어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코칭과 교육을 받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아이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이어가면서 그동안의 엄마표 공부법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엄마들이 영어 공부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난관이나 슬럼프를 이겨내고, 꾸준히 아이와 함께 영어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2013-01-22
-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8곳 해제 서울시, 1월중 고시 … 실태조사 결과 주민 의견 반영서울 시내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8곳이 해제된다.서울시는 16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동 716-8번지 일대 등 18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해제되는 18개 정비예정구역은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발표 이후 진행된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한 뒤 주민 스스로 재개발·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한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해제 대상 지역은 추진주체(추진위원회·조합)가 없는 경우 토지 주택 소유자의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정비예정구역이거나 추진주체가 있는 경우 토지 주택 소유자 또는 추진주체 구성에 찬성한 자의 과반수 동의로 추진주체가 해산된 곳이다. 추진주체가 해산된 구역은 구청장이 주민공람 및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해제를 요청한 지역들이다.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 18곳을 사업별로 구분하면 재개발 1곳, 재건축 17곳이다. 이중 1곳은 구역지정이 완료된 구역이다.대상지별로는 △강북구 2곳(수유동 508-92, 번2동 441-3) △양천구 1곳(신월2동 479-18) △마포구 1곳(서교동 474-3) △성북구 3곳(정릉동 717-14, 정릉동 716-8, 삼선동1가 11-53) △동대문구 2곳(장안동 317-4, 제기동 1158-20) △관악구 1곳(신림동 110-19) △서대문구 2곳(홍제동 266, 홍은동 400-6) △도봉구 3곳(창동 521-16, 방학동 610-2, 방학동 396-50) △노원구 2곳(월계동 475-2, 월계동 496-8) △금천구 1곳(시흥동 794-7)이다. 이중 삼선6주택재개발구역은 2010년 7월 1일 구역지정이 됐지만 사업성 등의 문제로 토지 주택 소유자 147명 중 51%인 75명이 추진위원회 해산에 동의해 정비구역을 해제한 곳이다.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시는 이번 도계위 결과에 따라 1월 중으로 정비(예정)구역 해제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한 구역에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해제지역에 대해 주민이 원할 경우 마을만들기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적 정비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개인별 취약영역을 공략, 정확한 학습 처방으로 실력 UP 8권의 수학 문제집을 풀고도 여전히 하위권을 맴도는 아이, 수학 학원만 수년째 그러나 혼자 문제를 풀 때 끙끙되기 일쑤, 답안지를 옆에 놓고 푸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생, 수년 간 수학 하나에만 쏟아 부은 그 많은 시간을 생각해보면, 과연 이것이 올바른 학습인지 학부모들은 황당하기만 하다. 이런 부작용,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도봉구 창동 카이스트분석수학의 양정은 원장은 ‘손으로 직접 푸는 습관’이 잡히지 않은 것을 이유로 꼽는다. 듣고 푸는 모든 과정이 강사 중심이기 때문에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풀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수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과학고를 나와 수재들만 간다는 카이스트 생물공학과 출신으로 9여년 이상 특목 대비반 전문 강사로 명성을 쌓아 온 양 원장이 창동 카이스트분석수학을 개원한지 3여년. 이미 노원구 S 고 Y 여고의 최상위권 학생들도 스스로 찾아오는 강한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세심한 풀이노트 관리와 와 ‘오답을 끝까지 해결하게끔 하는 끈질긴 과정’으로 빡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창동 카이스트분석수학에서 능동적인 수학 학습법을 들어보았다. 최상위권의 힘, 풀이 노트 활용으로 학생 스스로 과정에서 오류 찾기 고등부 학생들은 EBS 교재, 내신대비, 정석 등 많은 문제를 풀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클 수밖에 없지만, 중요한 것은 많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똑같은 교재를 반복해서 풀더라도 ‘정확한 문제풀이’라는 것이 양원장의 생각이다. 현재 고등부 수업은 정원은 최대 5명을 안 넘기는 것을 원칙으로 주 2회 수업과 주1회 주말 테스트 형태로 진행된다. 주 2회 수업은 개념 강의, 확인 평가, 클리닉 시간으로 구성되고, 주말 테스트는 클리닉 강사가 학원에 상주하고 있어 편한 시간에 등원, 시험을 보고 오답 풀이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양 원장은 “고등부에서 문제 풀이력이 요구되는 것은 맞지만, 강의를 많이 듣는 것과 혼자 손을 움직여 직접 풀어오는 것은 학습 성과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처음에는 강의 수업 후 그 내용을 풀이노트에 정리하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면 푸는 과정에서 습관이 잡히면 학습 속도 면에서도 오히려 빠른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더불어 고등부는 최종 목표인 ‘수능 수학 완성’을 위해 문제를 보고 순발력 있고 정확한 판단을 기반으로 시간내 문제의 답을 정확히 풀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제 풀이력 확보를 위해 가정에서의 숙제량이 많다. 더불어 문제풀이와 풀이노트 정리를 같이 해 되기 때문에 학생의 학습 부담도 크지만, 원장 이하 모든 강사도 학생별로 오답 풀이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첫 번째 강점_ ‘풀이노트’를 통한 학습 습관 바로 잡기 학생들은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풀이 노트’에 일일이 정리해야 한다. 풀이 노트에는 개념 강의 수업 후 개념정리에서부터 문제 풀이 전 무엇을 구하는 지, 식을 구하는 근거, 조건 등을 정리하고, 풀이 과정, 오답 풀이, 뒷정리까지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학원에서는 재원생의 풀이 노트를 분석한 후, 공부 습관의 문제인지, 촉으로 답을 찍어 실수가 잦은 지, 원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 학생별 취약점을 한 눈에 파악해 학습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른 학생별 학습 처방으로 철저한 학생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두 번째 강점_ 틀린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할 때 까지 집요하게 오답 풀이에 집중! 또한 틀린 문제에 있어서는 똑같은 문제집을 다시 푸는 한이 있어도 집요하게 오답 과정의 문제를 찾고 반복적인 풀이로 실수를 최소화하게 된다. 학원에서 틀린 문제들만 따로 모아 프린트 물로 다시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자신이 취약한 문제 유형을 3번 이상 반복 학습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오답 풀이는 강사가 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오답의 올바른 풀이과정을 이끌어내도록 유도한다. 강사가 오답을 풀어주면 학생들은 똑같은 문제에서 다시 틀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동적으로 공부를 해온 학생들의 학습 습관을 잡아주어 스스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 2012-12-11
- 대형마트 휴업일 ‘일요일? 수요일?’ 서울 자치구,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속속 재개13일 서울시-대형마트 간담회 … 상생방안 협의내년 1월말이면 서울시내 대형마트·기업형 수퍼마켓(SSM)에 대한 2·4주 일요일 영업제한 조치가 전역에서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업계가 자율적으로 2·4주 수요일 의무휴업을 실시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9일부터 일요일 영업제한 조치가 재개된 자치구가 9곳에 달하는 가운데 그외 자치구에서는 12일부터 2·4주 수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이 자율적으로 일제히 문을 닫는다. 12월 말까지 서울시내 자치구 8곳이 추가로 일요일 의무휴업 조치를시행하면 수요일 자율휴업 대형마트들과 휴업일이 혼재돼 소비자들의 혼란도 우려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12일(수요일) 자율 휴업에 들어가는 대형마트들이 속한 자치구가 조례 개정을 통해 2·4주 일요일 영업제한 조치를 시행할 경우 이에 따를 지 관심사"라며 "조례가 개정되면 일요일 2·4주 이틀간 쉬기 때문에 수요일까지 자율 휴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율휴업을 시행하는 대형마트의 경우 12일 휴업을 시행한 뒤 넷째주 일요일인 23일 다시 휴업하고 26일 자율휴업을 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결국 자율휴업은 자치구 조례가 시행되기 전에만 가능하다. 그런데도 대형마트들이 2·4주 수요일 자율휴업을 들고 나온 이유는 뭘까. 자치구 관계자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통법 보다 강화된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계가 자율휴업과 대형마트 진출 자제 등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월 3회 휴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자 자율합의가 중단된 상태다.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13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원사 및 주요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만나 상생방안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시의 요청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대형마트 및 SSM 업체 관계자들에게 각 구청이 구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하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형마트 및 SSM의 월 2회 일요 의무휴업에 대해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7일 현재 서울지역에서 일요일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는 구는 총 9곳(강동, 강서, 금천, 동대문, 서대문, 성동, 양천, 영등포, 종로)이며 12월 중 의무휴업을 시행하는 구는 8곳(관악, 동작, 성북, 용산, 은평, 중랑, 마포, 중구), 내년 1월에 시행하는 구는 8곳(구로, 노원, 도봉, 강남, 강북, 광진, 서초, 송파)이다. 이들 자치구는 지난 6월 서울행정법원 판결이 유통산업발전법상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규정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문제를 지적한 만큼 최근 절차에 맞춰 구 조례를 보완해 주말 의무휴일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한편 최근 대형 마트와 SSM 등으로 구성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소속 회원사들이 12일부터 월 2회 자율 휴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형 마트 284개, SSM 932개 등 총 1216개 점포가 자율 휴무에 들어간다. 다만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 휴무' 등 지방자치단체 조례가 시행 중인 지역은 그 조례에 따라 쉬기로 했다.지식경제부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중소상인 대표자들은 지난달 월 2회 휴무와 중소도시 출점 자제 등 상생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사업체수 중구 최다, 도봉구 최소 서울시, 2012년 조사 … 커피·편의점 늘고 PC방·부동산업소 감소서울에서 사업체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중구였으며, 가장 적은 지역은 도봉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실시한 2012년도 사업체 조사 결과 2011년 말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수는 총 75만2285개로 전년(72만9728개) 대비 3.09% 증가 했으며, 전국 사업체의 21.68%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사업체 수 차이가 많았다. 중구는 사업체 수가 5만9567개(7.92%)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는 5만7987개, 송파구는 4만2778개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는 1만7659개로 가장 적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강남구(8.40%), 금천구(6.41%), 서초구(6.15%) 순으로 증가했고 영등포구(1.19%), 동작구(0.30%), 관악구(0.62%) 순으로 감소했다.산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78만6971명, 17.49%), 숙박 및 음식점업(41만7162명, 9.27%),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8만9581명, 8.66%) 순이었다.종사자 수는 449만8312명으로 전년(449만81명)에 비해 0.18% 증가, 전국의 사업체 종사자 1809만3190명 중 24.8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6.76%(42만6967개)에 달했다. 한식당(4만7873개), 부동산자문 및 중개업소(2만2644개), 기타 주점업(1만9113개), 두발미용업(1만5269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서울에서 커피전문점과 같은 비알콜 음료업점과 편의점 등은 늘었으나 PC방과 부동산중개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증감현황을 보면 비알콜 음료점업이 20.1%(1573개), 한식 음식점업이 1.94%(913개), 체인화 편의점이 18.64%(793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용달 및 개별화물 자동차운송업은 3.88%(1378개) 줄었고,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633개, 5.12%), 컴퓨터 게임방 운영업(254개, 7.19%) 등도 감소했다.업종별 평균 종사자 수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100.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7.48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8.78명) 순이었다. 4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에 111만4922명(24.79%), 10~49인 규모 사업체에 98만175명(21.79%),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에 97만698명(21.58%)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성별로 보면 187만9230명이 여성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반면 남성은 261만9082명으로 전년대비 0.41%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상용종사자 122만8548명, 임시 및 일일종사자 24만7827명, 자영업주 22만5108명 순이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24만5869개로 전년보다 3.67% 증가, 전체 사업체의 32.68%를 점유했다. 산업별 여성대표자 비율은 숙박 및 음식점업 58.64%, 교육 서비스업 51.87%, 협회·단체 및 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 43.41% 순이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공원지키고 노인일자리도 해결 도봉구, 36개 어린이공원 경로당이 관리서울 도봉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 인력을 활용한 공원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원지킴이 사업은 노인인력을 활용해 어린이공원, 마을마당 등 휴식공간을 유지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8980개소, 개인 3730명이 사업에 참여했다.도봉구는 개인과 경로당으로 이원화된 방식을 통해 대상지에 적합한 맞춤형 공원관리를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1월부터 12월 말까지. 36개 어린이공원은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36개 경로당이 관리한다. 이중 35개 어린이공원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경로당이 2012년의 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재선발됐다. 이들은 공원 내 불미스러운 행위 예방, 계도, 인력동원을 통한 공원관리를 시행한다.마을마당·소공원 14곳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선발한 개인이 담당하며, 공원청소·훼손 시설물 보고·시민 홍보활동을 한다.구는 지난 4일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선발한 개인 및 경로당과 공원지킴이 근로계약을 체결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주민참여예산 1년 … 아직 갈 길 멀다 서울 자치구 반영 비율 1% 안돼 … '면피성 행정' 비판도 쏟아져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갈 길은 먼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반영 비율이 지극히 낮은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형식적으로 제도만 도입, '면피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와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5일 오후 '서울의 참여예산제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도입, 시행 중인 주민참여예산 1년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특히 서울시보다 앞서 민선 5기 시작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한 자치구 참여예산에 대한 첫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과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 이날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 자치구가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한 조례를 제정, 법적인 토대는 만들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구 예산에 주민들 의견을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구성, 운영 중인 곳은 21개뿐이다. 광진구는 조례에 위원회 구성에 대한 조항이 없어서, 강남구와 송파구는 위원회 구성이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조례를 바꿔 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나머지 자치구 역시 위원회를 제대로 꾸려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가 없다,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자치구 가운데 용산구 중구 중랑구의 경우 위원회 구성은 법적으로 '임의조항'일 뿐이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의지가 없는 단체장이 당선된다면 현재 구성된 위원회를 없앨 수도 있다는 얘기다. 중랑구 동작구 등 7개 자치구는 위원회만 구성하고 분과회의나 지역회의 등 실질적으로 주민들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지 않았다. 반면 구로구나 은평구 등은 각 지역에서 예산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우선해야 할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고 이를 전체 회의에 부쳐 시행 여부를 결정, 대비된다. 주민들에게 제도를 설명하는 참여예산 교육을 조례에 명시한 곳은 7개 자치구뿐이다. 참여예산 위원회 구성도 천차만별이다. 위원 1인당 인구가 2104명에서 2만2991명까지 편차가 크다. 위원회 구성만 염두에 두었지 전체 인구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위원 공개모집도 100%에서 0%까지 오락가락이다. 위원 16명을 공개모집한 중랑구의 경우 공모 이후 '동장 추천'을 통해 위원을 결정하는 기이한 형태를 취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자치구 예산에 얼마나 반영이 됐을까.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실시한 구로 금천 노원 도봉 서대문 성북 은평 7개 자치구를 따졌을 때 위원회에서 평균 63.7개 사업이 제안됐다. 구로의 경우 2009년 7건에 불과하던 '주민제안' 사업이 2011년 참여예산제 도입 후 49건으로 7배나 늘었다. 실제 예산에 반영된 건수도 같은 기간 5건에서 31건으로 늘었다. 그러나 주민이 결정한 사업 예산은 전체의 1%도 안된다. 7개 자치구에서 2012년 예산에 반영한 평균 금액은 29억3800만원. 각 자치구 예산 가운데 0.95%다. 또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이 예산참여방이나 주민참여예산제 알림 게시판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련 회의 결과를 공개하는 곳은 10개에 불과하다. 주민 참여로 결정된 사항을 주민에게 공개는 않는 셈이다.황종섭 진보신당 조직부장은 "너무 낮은 예산반영 비율은 참여자들 의욕을 떨어뜨려 제도 자체가 무력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위원회 구성, 운영방식 명문화, 예산반영 비율 확대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