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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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중화요리를 코스로 즐거움이 두 배! ‘짬뽕은 군산, 물회는 속초’라는 말이 있다. 이런 등식을 깨고 안산 월피동에서 깔끔한 맛으로 정면 승부하는 정통중화요리집이 화제다.동네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집 ‘북경’이 입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요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블로그를 보고 온 손님들은 중화요리 경력 40년의 문명화 달인의 음식을 맛본 후 그 맛에 반해 자신의 블로그에 안산 맛집으로 올려놓으며 자랑을 한다.폭염예보가 끊이지 않는 계절, 물회와 짬뽕의 시원함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북경의 냉짬뽕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냉짬뽕, 새콤 매콤 시원함 끝판왕!‘SBS 생활의 달인’에서 짬뽕․스페셜면․수타 최강달인으로 등극한 문명화 달인은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스타킹 등 방송매체에 다수 출연한 중식달인이다. 문명화 달인이 폭염을 이겨낼 여름 별미 냉짬뽕을 신메뉴로 내놨다.얼음육수가 소복하게 얹힌 시원한 물회를 받아들 듯 냉짬뽕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절로 달아난다. 대왕오징어, 꼴뚜기, 홍합 등 짬뽕에 들어가는 해물과 채소에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슬라이스 된 새송이버섯과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 청경채와 청피망의 초록이 빨간 국물에 화려하게 대조를 이룬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뽑아낸 탄력 있는 스페셜면은 물회의 소면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여기에 보름정도 숙성해 재료의 깊은 맛을 내는 양념장으로 새콤하고 깔끔한 육수가 물회 한 사발을 들이켠 듯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다 먹고 나면 올라오는 매운맛이 다음을 기약하게 한다.다양한 요리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중국집의 기본인 짜장, 짬뽕, 탕수육뿐만 아니라 달인의 요리는 기본을 지키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특별함이 있다. 북경 김전옥 대표는 “분위기가 바뀌고 나서 가족모임과 회식 등 단체손님이 늘었다”며 “달인의 요리를 보다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코스요리를 마련했다”고 했다.코스요리는 A/B/C코스로 제공되며 기본 메뉴에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 깐쇼새우, 깐풍새우, 깐풍기, 유린기 등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A코스는 탕수육,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B코스는 찹쌀탕수육, 고추잡채, 해물쟁반짜장 2인분에 요리 2종을 선택하면 된다. 4인 가족에게는 많은 양으로 5~6명이 8만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C코스는 사천탕수육, 삼선해물누룽지탕,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3가지가 제공된다.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요리, 기본을 지키다탕수육은 부먹과 찍먹 논쟁이 많은 메뉴지만 북경에서는 처음엔 바삭하다가 씹을수록 쫀득해지면서 재료가 소스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사천탕수육은 고추기름을 살짝 두른 뒤 깍둑썰기한 채소를 볶은 뒤 토마토케첩으로 달콤함을 가미해 술안주로 제격이다.사천탕수육 소스에 칠리소스를 가미한 깐쇼새우는 탱글탱글한 중새우가 접시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다. 큼지막한 새우를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포만감이 밀려온다.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를 다진 소스에 완두콩, 건포도, 채 썬 죽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깐풍새우를 권한다.북경에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모든 요리를 포장해 갈 수 있다. 포장이나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놓는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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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선생님들 - 안산토론교육연구회 민주주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수학 영어 보다 더 급한 것이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 아닐까? 교육전문가들은 이런 힘은 토론과정에서 형성되고 자란다고 입을 모은다. 민주주의 사회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토론교육. 재미없고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친구와 수다처럼 재밌는 토론교육을 진행하는 교사들의 모임이 있다. 안산토론교육연구회 교사들이다. 토론수업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들은 오는 7월 31일부터 사흘 동안 안산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토론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뜨거운 여름 더 뜨겁게 준비 중인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을 만났다.변화된 세상 달라진 수업을 고민하다안산토론교육연구회는 안산과 시흥지역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토론 수업을 고민하고 연구 성과를 서로 나누는 교사연구모임이다. 안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어, 역사, 사회 등 다양한 과목 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토론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끼리 먼저 알고 모임을 진행하다가 지난 2013년 경 도교육청에 정식연구모임으로 등록했다. 함현고 이성균 교사는 “2015 교육과정 개정으로 학교에서도 민주시민소양 교육이 중요해졌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한 후 그와 다른 나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인데 수업이 변화하지 않고 이론으로만 가르칠 수 없는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토론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는다”고 말한다. 매달 정기 모임뿐만 아니라 각 학교마다 토론대회가 열리면 심사위원으로 혹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수시로 만난다.토론대회와 방과 후 활동으로 다양한 토론 교육학교에서는 토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학교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일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토론대회를 개최하고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토론 교육을 진행한다.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에는 토론 수업이 정규과정에 편성되어 있다. 해양중 최수진 교사는 “논술 수업 전에 논증 게임을 진행한 적이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서 찬성 논증, 반대 논증을 적어가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한 후 글을 작성했는데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남학생들도 1000자 이상 논설문을 완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토론교육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안고 민태흥 교사는 “지루한 수업 방식을 바꾸고 싶어 토론교육을 배우는 중이다. 질문을 하고 답을 이끌어 낼 때 정해진 답이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추가 질문을 하면서 소통하는 수업을 만들어 가는데 아주 유용하다”고 말한다. 중1학년이 자유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는 토론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송호중 경윤경 교사는 “논증게임이나 소크라틱 세미나 등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토론방식이다. 토론이 말 잘하는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아무말이나 주장하면 다 되는’ 것도 아니다. 주장에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따라야 하고 상대방을 반박하려면 경청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토론을 공부한 교사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지역도서관에서 현직 교사들이 만드는 토론캠프올해 여름에는 중앙도서관 토론아카데미를 선생님들이 직접 운영한다. 송호중 경윤영 교사는 “매년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던 토론이 경쟁 중심 디베이트 대회였는데 지난해부터 기조를 바꿨다. 중앙도서관에서 현직 교사들이 토론캠프를 진행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 제안을 해 왔고 마침 우리 선생님들도 적극 호응해서 올해 대회는 우리 모임에서 준비하게 됐다”고 말한다.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소크라틱 세미나’와 ‘논증게임’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토론아카데미 주제도서는 청소년 분야 안산의 책으로 지정된 ‘미치도록 가렵다’이다. 이 책을 쓴 ‘김선영 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스피치 특강 프리젠테이션 활용법에 대한 강의는 공개 강의로 진행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8-07-11
- 울퉁불퉁 하지정맥류 치료는 어떻게? 정맥이 울퉁불퉁 툭 튀어나오고 다리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과거에는 40~50대 이후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져 20~30대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정맥류 위험군은 가족력이 있거나 급격히 살이 찐 사람을 들 수 있다. 또, 하이힐처럼 다리에 무리를 주는 신발이나 스키니진처럼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있는 사람, 앉아서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장시간 앉거나 서있는 직업군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왜 생길까? 안산 한사랑병원 하지정맥류클리닉 이천환 병원장(외과 전문의)은 “정맥부전의 일종으로, 다리에 꾸불꾸불 혈관이 튀어나오는 혈관 질환이다.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 내 밸브 즉, 판막이 망가져 나타난다. 밸브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해주지만, 이것이 망가져 역류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 일으키고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원장은 “대체로 누워있을 때 그 증상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서 있을 때 다리에 약 300~800cc의 혈액이 몰리면서 혈관의 압력이 높아진다. 심하면 마치 지렁이가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다. 첫째, 혈관외과 전문의 처방에 의한 압박 스타킹 착용이다. 발등-무릎-장딴지까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착용하면 증세가 호전되기도 한다. 둘째,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약물경화요법이 있다. 셋째, 냉동치료기를 이용해 환자에게 충격을 주지 않으며 문제혈관을 완전히 제거하는 냉동요법이 있다. 넷째, 늘어난 정맥에 광섬유 레이저를 조사해 병든 정맥으로 가는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정맥 내 레이저 요법이 있다. 다섯째, 하지정맥류 수술이 있다. 피부를 절개해 병든 정맥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초기증상일 때 신속하게 내원하는 일이다. 초기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하지궤양 및 괴사’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궤양은 종아리가 비정상적으로 붓고 피부 변색·착색 및 주변 조직이 괴사에 이르는 증상이다. 어떤 질환이든 병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하지정맥류 예방과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명심해야 한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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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활동이 늘어난 행정복지센터 2016년부터 주민센터는 행정복지센터 약칭 ‘행복센터’로 명칭이 바뀌기 시작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최근 주민예산참여로 주민들이 계획과 예산 세우는 것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사업계획과 집행까지 처리하는 기초단체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마을지기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과 기초단체를 오가며 활동하는 마을활동가들의 움직임을 모았다.직접 꾸민 테라스 정원에서 열린 여름밤 작은 음악회 안산시 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5일 저녁 해양동청사 2층 야외 테라스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청소년 방송댄스팀과 색소폰 연주, 통기타 노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생기를 전했다. 게다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 수박화채, 스페인식 와인 샹그리아가 제공되어 더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김명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가꾼 꽃을 보며 음악을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을 더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맛있는 돈가스 만들어 장만한 이불, 이웃과 함께 나눔안산시 월피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시병철)는 지난 6월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위원들과 함께 이불 100채를 월피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월피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 따뜻한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으로 밑반찬 봉사, 이불 지원 등 복지욕구에 맞춰 앞으로 6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진행에 참여한 정경애 위원은 ”정성껏 만든 반찬이나 돈가스는 인기가 좋아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컸다“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이나 이불 뿐만 아니라 정을 나눌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직접 딴 허브, 맛과 향 잔치사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허브와 쌈채소를 가꾸는 마을동아리 아모회(회장 김인숙)는 지난 7월 6일 주민들과 함께 허브수업을 진행했다. 한여름 향이 짙은 허브를 이용해 식초· 향주머니· 바질페스토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 참여한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김인숙 회장은 “평소 쌈채소를 다서 담아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놓으면 오고가는 주민들이 하나씩 가져간다”며 “허브는 맛과 향이 뛰어나 종류와 이용방법을 배우면 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모회는 사1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작년부터 옥상정원가꾸기와 마을길가꾸기 등 원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초지일관 초지사랑’ 인터넷 마을신문으로 쌍방소통 안산시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태웅)는 오는 4일 ‘초지일관 초지사랑’인터넷 마을신문을 창간한다. 이번 인터넷 마을신문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신문으로 주민 간 소통에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신문 주민기자단 모집과 기자단 발대식 그리고 기자단 교육을 마쳤다. 인터넷 신문은 상시 운영하고, 분기별로 종이신문도 발행할 예정이다. 초지동 주민들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또 주민들의 불편함을 건의하고 또 시정되는 속 시원한 신문이길 바란다”고 전했다.아동가 여성을 위한 안전망 셉테드, 휴가철에도 마을을 지켜안산시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순복)는 지난 5일 주민과 성포파출소 등 민·관·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을 실시했다. 셈테드는 가스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으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지만 자외선 특수 장비로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되어 범죄발생시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대상지의 주거환경을 모니터링해서 건물주의 동의서를 받아 진행됐다. 주민들은 “비교적 낮은 건물에 안전 공사를 하다가 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알게되었다”며 “휴가철 길게 집을 비워도 이제 좀 안심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2018-07-11
- 대입, 마지막 역전을 노린다면 ‘적성전형’에 주목하라 생활기록부도 내신 성적도 내세울 것 없어 정시를 노리고 수능에 올인했지만 노력하면 오를 것 같았던 수능 성적은 콘크리트를 부은 듯이 꼼짝하지 않아 답답한 학생이라면 ‘적성고사’를 주목해 보자. 예전에 비해 적성고사 전형이 남아있는 학교도 모집인원도 줄어들었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블루칩이라 할 수 있는 경기권 학교에서는 아직도 적지 않은 인원을 적성전형으로 모집 중이다.어떤 학생들에게 적성고사 전형이 적합한지 안산지역 대입전문학원 ‘청춘날다’ 박순영 원장에게 들었다. 청춘날다는 지난 6월부터 적성고사 대비 전문 기업인 ‘넥젠’과 손잡고 적성고사 대비 반을 운영 중이다.마지막 반전을 노린다면 ‘적성전형’수시 전형 중 하나인 적성고사 전형은 학생부와 적성고사 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는 수시 전형 중 하나다. 올해는 12개 대학에서 4천638명을 적성고사 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권 3개 대학(삼육대, 서경대. 한성대) 경기권 7개 대학(가천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과 세종시에 위치한 고려대와 홍익대가 바로 그곳이다.박 원장은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가천대학이나 취업률이 높은 한국산업기술대 등 중위권 학생들이라면 눈여겨 볼 만한 학교가 대부분이다. 학생부 교과로는 3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이지만 별도의 시험인 적성고사로 반전을 노릴 수 있어 기말고사 끝난 후 적성전형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고 말한다.적성고사는 각 학교별로 출제하며 난이도는 수학능력시험 난이도의 약 70~80% 수준으로 출제된다. 준비해야 하는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다. 시험을 치루는 일정은 학교마다 9월부터 11월 수능이후까지 차이가 있어 지원하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한다.수능성적 중위권 학생에게 유리그렇다면 적성고사 전형은 어떤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일까? 박순영 원장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인 4~5등급 이하이고 내신 성적인 3~6등급 수준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최적의 전형이다”고 말한다. 특히 대입 준비를 뒤늦게 시작한 수능성적 중위권 학생이나 학생부 관리를 못한 학생들이 적성고사를 준비한다.적성고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수시전형 준비에 비해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박 원장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준비해야 하는 학종이나 학생부 교과에 비해 비교적 적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적성고사는 수능보다 낮이도가 낮아 기출문제 풀이와 예상모의고사 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실전 훈련을 반복하면 충분이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적성고사대비 전문업체 ‘넥젠’과 업무제휴적성고사에서 당락을 결정할 중요한 과목은 수학과 국어다. 영어는 수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대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적성수학과 국어는 학교마다 시험범위도 다르고 문제 유형도 수능과 다소 차이가 있어 일정 기간을 두고 적성고사 대비 준비가 필요하다.안산지역 대입전문학원인 ‘청춘날다’는 적성고사대비 전문업체인 ‘넥젠’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적성고사전형 입시설명회를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넥젠의 동석희 본부장이 강사로 출연한다.청춘날다는 이와 함께 현재 중3들을 위한 고교선택 가이드와 대입준비를 위해 고등하교 생활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중3을 위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청춘날다 학생부전형을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는 ‘날개입시연구소’ 이창승 소장이 진행한다. “대입 성공을 위해 안산지역에서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하면 좋을지 학생의 성향에 맞는 고등학교는 어디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1학년부터 준비해야하는 학생부종합과 교과에 대해 미리 알고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남보다 한 발 앞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원장은 말한다. 2018-07-11
- 신개념 영어학습법 소개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어학원을 다니며 나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영어에 공을 들였다고 자부하지만 정작 학교 시험 앞에서는 번번이 좌절하는 우리 아이. 실생활에 도움도 되고 성적까지 확 끌어올릴 수 있는 영어공부 비법 어디 없을까? 남들 모르는 비법은 없을지라도 영어도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야 실력이 느는 과목이라 정도(定道)는 분명이 존재한다. 영어 성적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영어 학습법을 개발 운영 중인 ‘하빅선에듀’를 찾았다.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받아들여라학원이 밀집한 신도시 폴리타운 A동 5층. 하빅선에듀 입구에는 꽤 많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알리는 게시물이 벽에 붙어있다. 중 하위권에서 불과 몇 개월만에 상위권으로 도약한 아이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이곳 ‘하빅선 에듀’에서 영어공부법의 정도를 발견할 수 있을까?‘하빅선에듀’는 평촌 학원가에서 유명한 영어강사였던 백성진 원장이 지난해 안산에 문을 연 중·고등 영어전문 학원이다. 백 원장은 영어 교육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와 미국 하버드대학 연수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영어 교육법을 접목해 ‘하빅선에듀’를 개원했다. 독특한 이름 하빅선은 평촌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할 때 제자들이 지어준 이름이다.백 원장은 “영어 공부 잘 하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매일 매일 일정한 시간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영어는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학문이 아니다. 그 나라 언어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다 읽고 쓸 수 있을 정도로 매일 접하고 사용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또 하나 백 원장이 전하는 영어 잘하는 비법은 “영어는 영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백 원장은“영어문장은 완벽한 한국문장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영어식 어순, 영어식 표현법을 문장 순서 그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독해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고 강조한다.학생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는 공부법그렇다면 하빅선에듀의 특별한 영어공부법은 무엇일까? 백 원장은 “요즘은 학원뿐만 아니라 일선 교실에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천차만별인 아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칠판 앞에서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학생의 진도와 수준에 맞게 1:1 맞춤교육을 통해 스스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빅선에듀의 교육시스템도 학생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도록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후 궁금한 점은 학원장과 1:1 수업을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강의에 필요한 모든 강좌는 백성진 원장의 직강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백 원장은 약 1000여개의 동영상 강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시로 강좌를 업데이트 한다. 기본 문법 강좌부터 최신 모의고사 문제풀이 영상까지 제작해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백 원장은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필요할 때, 필요한 학생에게 제공한다. 학교별 내신 강의는 물론 EBS 강의, 모의고사 문제풀이 강의도 활용도가 높다”고 말한다.주 2~3회 학원 방문 1:1 맞춤 티칭학생들은 주 2회 학원을 방문해 동영상 강의 시청과 맞춤 티칭을 통해 공부 방향을 점검한다. 매일 가정에서는 필요한 분량만큼 영상강의 시청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개인별 수준에 따라 시작하는 시작점 다르고 속도도 다르게 진행된다. 백 원장은 “수시로 학생과 티칭을 통해 이해도를 확인하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좋은 성과가 빨리 나타나는 편이다”라고 말한다. 고등부 중심으로 운영하다가 올해부터는 중등과정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백 원장은 “아무래도 공부습관을 바로 잡는 것도 목표이기 때문에 일찍 시작한 학생들일수록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한다.‘하빅선에듀’는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특강을 운영한다. 문법에 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문법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 2회 학원 방문하던 스케줄을 조정 주 3회씩 타이트하게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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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현장을 가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스스로 꿈꾸고 도전하는 학생’을 키우기 위해 진행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 현장을 찾았다.꿈의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고, 학생이 찾아가는, 동아리 형식으로 체험하는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안산에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중 작년에 이어 2년차로 진행하는 꼬마 농부들 ‘소나기팜’을 소개한다.텃밭교육, 다양한 꿈으로의 시작점!에버그린 학교 인증, 친환경 녹색 우수학교 등 친환경 생태교육을 중점 교육활동으로 삼아 인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학현초등학교에서는 전 학년이 텃밭을 가꾼다. 이 텃밭들 사이 꿈의학교 소나기팜의 공동텃밭 고랑에서는 상추와 쑥갓, 고추가 일렬종대로 자라고 모둠텃밭에서는 가지, 오이와 방울토마토가 열린다. 초5~중3 아이들 17명이 월 2회 토요일마다 학교에 나와 풀을 뽑고 마른땅에 물도 흠뻑 주면서 텃밭을 가꾼다. 학현초 유수정 교사와 안산도시농업연대 김재규 운영위원장이 학부모 꿈지기 교사로 이들의 농사를 돕고 있다. 환경강사에게 땅에 좋은 거름과 농작물에 좋은 천연비료, 친환경 농약 만드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 무싹, 오이를 수확해 카나페, 새싹비빔밥,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서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보기도 한다.분양해 간 누에가 먹을 뽕잎을 구하고, 메리골드가 자란 사진을 공유하며 아이들은 생태뿐만 아니라 미생물학자와 식물학자 등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생태교육, 마을공동체 교육으로 확산되다소나기팜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며 참된 배움의 기쁨을 통해 배려와 협력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활동으로, 작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올해 꿈짱으로 나섰다. 꿈짱 김이현 학생(송호중 2)은 “도시농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도시농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농사를 지어보고 싶어 꿈의학교를 주도적으로 기획했어요. 작년에 저희가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해서 경로당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쌈을 해 먹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홍성 홍동마을의 풀무학교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배웠어요”라며 배움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아이들의 꿈을 돕는 꿈지기 유수정 교사는 “텃밭교육을 하다보면 생명존중과 배려 등 인성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유기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 모든 문화생활이 가능한 홍동마을 견학은 꼬마 농부들에게 생태교육에서 마을공동체로 시야를 확장시켜주었던 소중한 경험이 된 것이다. 지난 6월 2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화랑유원지 내 유원지농장 안의 논에서는 꼬마 농부들이 모내기 체험을 해 지나는 어르신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옛 추억을 꺼내놓으며 구경을 했다고도 한다.조민지 학생(원곡중 1)은 “뜨거운 땡볕 아래서 허리 굽혀 모를 심는 게 힘들었지만 우리가 줄 맞춰 심어 놓은 논을 보며 뿌듯했어요. 일하고 난 뒤 먹는 ‘들밥’도 무척 맛있었다”며 벼가 익는 가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함께 일궈가는 소나기팜에서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이웃사촌이라는 관계를 형성하며 공동체의식을 키워나가는 아이들. 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소나기 내린 하늘처럼 청명하기를 바라본다. 2018-07-04
- 추상화가 장성순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선정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이며 안산에서 30여 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순 화백이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올해 수상자는 장성순 화백과 배우 박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함흥 출신인 장성순화백은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였다. 서울대 미대에서 수학하고 1956년 동료들과 함께 한국미술가협회를 창립 2차 세계대전 이후 기존의 기하학적 추상의 차갑고 이지적인 측면에 반발해 강렬한 표현과 격정적인 주관을 표방하며 한국 추상화의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현대화가다. 60년대 초 두 번의 파리비엔날레에 참여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고 박서보, 김창열 등과 함께 1960년대에 '앵포르멜 운동(작가의 즉흥적 행위와 격정적 표현을 중시한 전후 유럽의 추상미술)'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필생의 역작 중 207점의 작품을 안산시에 기꺼이 기증했으며 이를 기념해 장성순 기증 특별展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가 지난해 단원미술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장성순 화백의 따님인 장지영씨는 “아버지는 늘 안산이라는 도시를 참 좋아하셨어요. 안산에 온 후 작품이 더 잘 그려진다고. 이 도시와 잘 맞는 것 같다시면서 이사하신 걸 참 잘했다고 늘 말씀하셨다”며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으로 더 많은 안산 사람들이 화가 장성순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예술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예술진흥에 관한 정책자문 및 건의, 예술창작활동의 지원, 국내외 예술의 교류 및 예술행사 개최, 예술원상 수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예술원은 수상자 발표와 ‘동행’, ‘아베의 가족’ 등을 쓴 소설가 전상국과 서양화가 김숙진, 공예가 강찬균, ‘부러진 화살’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정지영, 연극배우 이호재 등을 신입 회원으로 선출했다.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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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모임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1·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가 급변하며 안산시민들의 마음에도 통일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안산에는 2000년부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안산통일포럼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역사회에서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통일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은 안산이 유일하다. 통일을 준비하는 안산시민들의 모임 (사) 한겨레평화통일포럼(구, 안산통일포럼) 이야기다. 통일이 되면 기차타고 북한을 거쳐 유럽까지 놀러가고 싶다는 청년, 사업영역을 북한까지 확장하고 싶다는 자영업자, 평양에서 냉면을 먹고 싶다는 학생까지 통일을 꿈꾸는 안산사람들을 만났다. 평화통일지도자 과정 1000여명 졸업생 배출매주 목요일 상록구청 맞은편 (사)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사무실 옆 교육장에는 평화통일 지도자과정이 진행된다. 지난달 28일, 통일포럼 수강생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이 곳에서는 4월부터 교육을 시작한 26기 수강생들의 마지막 수업이 한창이다. 강의 주제는 ‘통일 미래를 상상하라’. 수강생들이 교육에 참여한 후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통일 후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간으로 ‘오픈스페이스’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오픈스페이스 강정미 이사가 던진 ‘나에게 통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수강생들은 다양한 답변을 쏟아냈다. 고등학생 참가자는 “통일이란 다 같이 이뤄야 하는 책임감 있는 일이다”라는 답변을, 또 다른 참가자는 “나에게 통일이란 제 너머 사래긴 밭이다. 늘 언젠가 해야 하는 일처럼 긴 시간 남은 과제였는데.. 이제는 곧 밭 갈 때가 다가오는 것 같다”며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통일에 대한 생각이 모여질수록 막연하게 생각했던 통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져 간다.수준높은 통일시민교육으로 통일시대 준비한다다른 지역에서는 유사한 사례조차 찾아볼 수 없는 통일 시민교육. 안산에서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안산 통일포럼의 역사는 한 창 통일 열기가 무르익었던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통일포럼 이경원 집행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전 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든 것이 통일포럼 시작이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난 후 2004년부터 통일지도자 과정을 만들어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통일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말한다.일 년에 두 차례 진행한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통해 1000여명의 통일지도자를 배출했다. 안산지역 자영업자와 청년, 학생 등 참가자들도 다양하다.강의의 질도 높아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해마다 북한문제 전문가와 통일관련 전문가들이 안산통일포럼을 찾아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 첫 강의는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이 진행했으며 김누리 중앙대교수와, 노정선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의 현안을 점검하고 통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했다.사단법인으로 재도약, 남북교류협력 준비 중최근 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통일포럼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지난해 통일부 산아 ‘사단법인 한겨레평화통일포럼’으로 등록한 것이다. 이 집행위원장은 “모임 초기에는 남북 민간교류가 활발했던 시기라 북한 사료공장에 지게차도 보내고 나무심기 사업도 진행하는 등 민간교류 활동을 진행했었다. 다시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 민간교류의 장이 다시 열리고 통일포럼도 교류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단법인 전환은 민간교류협력을 위한 기초작업이었다. 통일포럼은 지난 4월 (사)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 김홍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북간 민간교류협력 사업과 국내 통일운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머지않아 통일포럼 회원들이 남북민간교류사업을 통해 북한 땅을 밟지 않을까? 이천환 상임대표는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은 남북의 문제만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 유라시아 더 나아가 세계평화의 근간이 될 것이다. 안산에서 통일을 고민한 시민들이 통일을 전하고 실천하면 통일의 모습은 더 빨리 가깝게 다가올 것이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통일포럼과 함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통일포럼은 오는 9월 평화통일 지도자 과정 27기를 모집할 예정이다.(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 031-413-0615 2018-07-04
- 정통중화요리를 코스로 즐거움이 두 배! ‘짬뽕은 군산, 물회는 속초’라는 말이 있다. 이런 등식을 깨고 안산 월피동에서 깔끔한 맛으로 정면 승부하는 정통중화요리집이 화제다.동네사람들은 다 아는 중국집 ‘북경’이 입식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요리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블로그를 보고 온 손님들은 중화요리 경력 40년의 문명화 달인의 음식을 맛본 후 그 맛에 반해 자신의 블로그에 안산 맛집으로 올려놓으며 자랑을 한다.폭염예보가 끊이지 않는 계절, 물회와 짬뽕의 시원함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북경의 냉짬뽕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냉짬뽕, 새콤 매콤 시원함 끝판왕!‘SBS 생활의 달인’에서 짬뽕․스페셜면․수타 최강달인으로 등극한 문명화 달인은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스타킹 등 방송매체에 다수 출연한 중식달인이다. 문명화 달인이 폭염을 이겨낼 여름 별미 냉짬뽕을 신메뉴로 내놨다. 얼음육수가 소복하게 얹힌 시원한 물회를 받아들 듯 냉짬뽕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절로 달아난다. 대왕오징어, 꼴뚜기, 홍합 등 짬뽕에 들어가는 해물과 채소에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슬라이스 된 새송이버섯과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 청경채와 청피망의 초록이 빨간 국물에 화려하게 대조를 이룬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뽑아낸 탄력 있는 스페셜면은 물회의 소면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여기에 보름정도 숙성해 재료의 깊은 맛을 내는 양념장으로 새콤하고 깔끔한 육수가 물회 한 사발을 들이켠 듯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다 먹고 나면 올라오는 매운맛이 다음을 기약하게 한다. 다양한 요리를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 짬뽕, 탕수육뿐만 아니라 달인의 요리는 기본을 지키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특별함이 있다. 북경 김전옥 대표는 “분위기가 바뀌고 나서 가족모임과 회식 등 단체손님이 늘었다”며 “달인의 요리를 보다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코스요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코스요리는 A/B/C코스로 제공되며 기본 메뉴에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 깐쇼새우, 깐풍새우, 깐풍기, 유린기 등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A코스는 탕수육,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B코스는 찹쌀탕수육, 고추잡채, 해물쟁반짜장 2인분에 요리 2종을 선택하면 된다. 4인 가족에게는 많은 양으로 5~6명이 8만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C코스는 사천탕수육, 삼선해물누룽지탕, 해물쟁반짜장 2인분, 요리 3가지가 제공된다. 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요리, 기본을 지키다탕수육은 부먹과 찍먹 논쟁이 많은 메뉴지만 북경에서는 처음엔 바삭하다가 씹을수록 쫀득해지면서 재료가 소스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사천탕수육은 고추기름을 살짝 두른 뒤 깍둑썰기한 채소를 볶은 뒤 토마토케첩으로 달콤함을 가미해 술안주로 제격이다. 사천탕수육 소스에 칠리소스를 가미한 깐쇼새우는 탱글탱글한 중새우가 접시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다. 큼지막한 새우를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포만감이 밀려온다. 표고버섯과 각종 채소를 다진 소스에 완두콩, 건포도, 채 썬 죽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깐풍새우를 권한다. 북경에서는 배달을 하지 않지만 모든 요리를 포장해 갈 수 있다. 포장이나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놓는다. 상록구 안산천동로 4길 1번지(031-401-1283) 20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