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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항공우주 분야 관심 있는 친구 모여라”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과학 동아리 IF(Invention & Finding & Flying)는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동아리다. 물리·전기·전자·무선전파·항공·3D·VR 분야 등 전문 과학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전동기, 핸드런치, 드론 등 무인 항공 분야 대회도 참가하고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2009년 창설 이후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대일고 과학 동아리 IF 회원들을 만났다.교내 과학대회·모형항공대회 수상까지과학 동아리 IF는 물리·전기·전자·무선전파·항공·3D·VR 분야에 대해 탐구하고 체험하며 견학하는 체험활동 중심의 동아리다. 무선 전동기와 드론의 조종을 익히는 활동도 하고 있다.동아리 활동은 무인항공과 신기술 체험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항공과 관련해 무선조종 전동기(RC), 무선조종 핸드런치 글라이더, 쿼드콥터(드론)를 조종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비행체의 비행 조종 연습을 하면서 조종술과 더불어 베르누이, 마그누스의 정리와 돌림 힘의 원리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상승기류, 하강기류에 따라 비행체가 반응하는 특성과 FHSS전파의 작동 원리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체험한다.신기술 체험과 관련 과학기술계에서 핫이슈인 3D프린터, VR(가상현실), 자율주행기술, 항공우주, 통신 등에 관한 기본적인 원리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배우게 된다. 이론뿐만 아니라 ETRI(한국전자통신 연구원)나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견학해서 최신 기술 동향을 가까이에서 체험한다. 대회 준비, 주말 새벽 6시과학 동아리 IF는 과학적 소양과 최신 신기술의 동향을 익히면서 자신의 진로와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한다. 교내 과학대회에 맞춰 자신들만의 기술을 가지고 참가하는 장점이 있고 외부 대회에도 참가해 기량을 펼치고 더불어 수상의 기회도 얻는다.올해만 해도 모형항공대회에서 수상실적은 어마어마하다. 제11회 전국청소년모형항공기대회 및 드론미션부문에 이어 핸드런치 코리안컵 1차 대회, 춘천 국제 레저대회 드론 레이싱 월드컵대회,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챌린지 2016 F3K 핸드런치 글라이더 대회에 참가해 수상했다. 특히 2013년에 이어 2016년에도 스페이스 챌린지에서 트로피와 함께 우수단체상도 수상했다. 제3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2016년 국토교통부장관배모형항공기대회, 2016 G-Drone Festa Indoor Racing 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대회 준비는 주로 주말 새벽 6시다. 학원 시간을 피해 스케줄을 조정하다보니 주말 새벽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빠지는 경우 없이 모두 모여든다.에피소드도 많다. 무동력의 핸드런치가 갑작스런 바람에 올림픽대로를 넘어간 일, 연습 도중 무인조정기가 추락해 간첩으로 신고당한 일, 대회장에서 갑자기 부는 맞바람에 비행기 날개가 공중에서 부러져 더 이상 대회를 진행하지 못한 일 등 생각지도 못한 경험도 했지만 비행기를 날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회원들은 행복하단다.일반계 고교 중 최고·최대 항공 동아리드론과 관련된 활동이 많다보니 파일럿 또는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많다. 그렇다고 파일럿만을 목표로 하는 동아리는 아니다. 파일럿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 관련 분야에도 진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최계성 지도교사는 “파일럿이 꿈이거나 항공우주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주로 모였다”며 “융합 또는 통합 과학에 잘 맞춰진 동아리로 다양하게 연계돼 있다. 이론과학에서 체험하는 역동적인 과학을 하고 싶은 학생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힌다.미니 인터뷰 전재열 2학년 기장“드론 날리며 공학자 꿈 이뤄요”“어릴 때부터 꿈이 공학자였습니다. 비행기도 날리고 물리, 전자 지식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드론의 원리를 탐구하고 찾아보다 대나무로 된 드론을 만들어보았습니다. 3D 프린터로 대나무를 이용한 드론을 만들고 날리면서 공학적 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김규민 2학년 부기장“무동력 핸드런치 날리며 바람의 방향 공부해요”“무동력의 핸드런치를 날리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모터 달고 쉽게 날리는 것이 아니라 힘들게 손으로 던지는 이유는 무동력이라 바람 부는 방향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무쌍한 자연 환경에서 열 번을 날려도 항상 비행이 달라 돌발 상황에 대처하고 주위 환경을 연구할 수 있습니다.”김승후 학생(1학년)“물리, 전자 등 과학을 포괄적으로 탐구해요”“물리, 전자 등 포괄적으로 과학을 탐구할 수 있다고 해서 IF를 선택했습니다. 신기술인 3D프린터로 흉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2D와 3D가 다르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력하는 대로 3D 형체가 나타나고 정교한 드론과 같은데도 사용된다고 해서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박한결 학생(1학년)“FD드론레이싱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요”“우연히 드론 날리는 것을 봤는데 너무 신기했고 그때부터 드론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중학교 때 드론을 사서 공부도 하고 서울은 비행금지구역이라 날리지 못하니 지방에 가서 드론을 날리며 촬영도 해보았습니다. 꿈이 FD드론레이싱인데 동아리에서 꿈을 이루는데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어요.” 2016-11-28
- 내 손으로 직접 그린 우리 학교 벽화, 구경하실래요? 우리지역에는 다양한 벽화들을 만날 수 있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안양 박달동의 호현마을, 안양9동 병목안길과 안양3동의 벽화마을, 군포 납덕골 벽화마을, 의왕역 주변의 벽화거리 등이 그것. 벽화들은 낡고 허름했던 마을과 골목을 아름답고 운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단순한 그림을 넘어 문화적 가치까지 지닌 벽화가 이젠 동네와 거리를 넘어 학교 안으로도 들어오고 있다. 안양과 의왕지역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안팎에 다양한 주제의 벽화들을 그리고 있는 것. 더 나아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벽화그리기를 연계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도 이를 활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부곡중에서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는 모습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벽화그리기 프로그램 주목의왕청소년수련관은 기업체의 예산지원을 받아 의왕시내 학교들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벽화그리기에 관심 있는 의왕 시내 중학교들의 신청을 받아 이중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의왕부곡중학교를 선정, 지난 9월 19일부터 이 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를 진행해 오고 있는 것.자유학기제를 진행 중인 의왕부곡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 대상으로, 이들 중 미술 활동반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2개 반 52명의 학생들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반별로 매주 두 시간씩 자유학기제 운영 시간에 학교 운동장으로 나와 운동장 벽에 직접 시안을 그리고 채색을 하는 등 자신들의 손으로 벽화를 그려나갔다.벽화그리기는 계원예술대학교와 연계해 이 학교 학생들과 강사, 교수진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일부 함께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은 저마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발휘해 시안 구상과 작업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줄곧 벽화 완성에 애정을 쏟았다. 또한 벽화그리기 주 참여 대상인 2개 반 외에도 관심 있는 다른 반 학생들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벽화 채색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거기다 부곡중 학부모들도 벽화그리기에 함께 참여하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부곡중 강승식 교장은 “벽화그리기는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꿈과 끼를 키우는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동참해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게 돼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벽화그리기는 이번 주 최종 완성과 더불어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감상 및 평가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벽화그리기 프로그램 담당자인 의왕청소년수련관 차용민 지도사는 “벽화그리기는 학생들의 진로탐색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진로를 모색하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와도 많은 부분 통했다”며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 중에 미술에 관심을 갖거나 이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싶다고 밝힌 학생들도 있어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의왕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 리더십, 예술체육, 대학탐방, 직업체험, 벽화그리기 등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동초 운동장 벽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초등학교에도 동심을 담은 벽화가 가득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벽화는 의왕시내 초등학교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내손동에 위치한 내동초등학교는 운동장 한편의 벽을 아이들의 동심이 표현된 개성 있는 벽화들이 장식했다. 지난 해 5월, 학교와 학부모회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교내 공간에 벽화를 그려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계기가 돼 2달 넘게 벽화를 그려 운동장 벽을 채웠기 때문.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를 초빙, 그 지도 아래 진행한 벽화그리기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림 구상과 시안작업, 채색까지 전 과정을 같이 했다. 또한 교장과 교감은 물론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벽화를 그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내동초 운영위원회 백선화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직업과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아 시작된 작업이었다”며 “이에 맞는 시안을 구상하고 함께 벽화를 그리며 아이들은 즐거움을, 학부모들은 하나 되는 화합을 맛보았고 아울러 모두가 학교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고백했다.고천초 담장 벽화 길뿐만 아니다. 의왕 고천초등학교에도 어린이들의 동심을 담은 밝고 귀여운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고천초 옆 담장 길에 그려진 벽화가 그것으로 학교를 둘러싼 회색 벽돌 담장을 다양한 색감의 벽화로 장식해 운치 있는 벽화 길로 만들었다.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그려진 이곳 담장 벽화는 친구들과 노는 모습부터 고양이, 사자, 오리, 물고기, 계절, 나비 등 아이들의 일상과 동심을 담은 다양한 주제가 선보여 등굣길을 밝혀주고 있다.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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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고 교사 동아리 - 교사밴드 Y.O & 교사학습플랫폼 다양한 동아리 구성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유명한 한영고등학교.교사들의 동아리활동 또한 활발하다.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교사밴드 ‘Y.O’.그리고 진학과 수업개선에 초점을 맞춘 ‘교사학습플랫폼’.모두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열정적인 ‘현재진행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교사 동아리다.세대 간 화합 이끄는 교사밴드Y.O한영고 교사밴드의 멤버는 모두 9명. (사진 왼쪽부터) 강상우(보컬), 정슬기(키보드), 김수연(기타), 이길영(베이스), 조현아(보컬), 이득행(보컬), 박신애(보컬), 이수철(드럼), 최준석(기타) 교사가 열혈멤버로 활동 중이다.20, 30, 40, 50, 60대에 걸친 모든 연령대의 멤버가 포진하고 있는 교사밴드 ‘Y.O’. 교사 간 세대 공감의 의미에서 ‘young & old’의 뜻도 갖고 있지만, 더 넓게는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교사들의 바람이 담긴 밴드명이다.이들 교사밴드 역사는 10여 년 전으로 올라간다. 예전엔 멤버가 자주 바뀌어 임시로 결성되어 활동을 했지만, 3년 전부터는 9인의 고정 멤버가 갖춰져 체계적인 연습과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레퍼토리도 다양하다.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하는 추억의 팝송과 가요에서부터,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요즘’ 노래들까지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교사들의 마음을 연주 목록에 담았다. 교사밴드의 원년멤버이면서 ‘움직이는 주크박스’로 불리는 이득행 교사는 “70년대 포크송 세대라 그 시대 음악만 좋아했을 뿐 젊은 세대 노래엔 큰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벤드에서 보컬을 맡게 되면서 젊은 세대 노래를 하나 둘 알게 되고, 서로의 노래를 공유하면서 공감대까지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맥제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보고 친근하게 인사하며 다가오는 학생들도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학생들과 한께 하는 공연이다. 학교축제인 한맥제에서 학생밴드 ‘아틀러’, 댄스동아리 ‘뮤즈’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Y.O. 연주를 하며 개인적 활력소가 되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보람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이길영 교사는 “우리 교사밴드의 가장 큰 의미는 사제동행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과 음악을 함께 나누고 한 호흡으로 무대에 서며 더욱 친근해지고 또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맥제에 이어 게내마을축제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학생들과 함께 12월 26일 사랑나눔자선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연주를 위해 요즘 로버트 팔머의 ‘bad case of loving you’와 나훈아의 ‘홍시’, 그리고 캐럴 메들리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교사밴드 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는 정슬기 교사는 “열정과 실력을 고루 갖춘 선생님들과 음악을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큰 즐거움이자 생활의 활력소”라며 “부원 중 국악에도 굉장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생님(이수철 교사)도 있어서 국악과 밴드의 접목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진학과 수업 정보 공유하는 열린 공간교사학습플랫폼한영고 교사학습플랫폼은 일종의 수업방법개선연구모임으로 수업 개선과 대입에 초점이 맞춰진다. 자소서 특강, 추천서 특강, 학생부 기록관련 특강과 함께 수업개선(교수학습방법)을 위한 연구수업도 7회에 걸쳐 진행했다.유제숙(수학) 교사는 “선생님들이 원하는 어떤 것이든 교사학습플랫폼의 주제가 될 수 있다”며 “자유주제로 플랫폼이 운영되지만 결국 그 주제는 대입과 수업개선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년간 고3담임을 맡으며 뛰어난 진학결과를 낳은 선배 교사들에게 후배교사의 질문이 쇄도했다. 고3 전체 일정이나 학생들과의 상담방법, 그리고 수시대비방향에 대한 질문 등등. 메신저를 통해 받은 궁금증 중 가장 많은 것이 자소서와 추천서 관련 내용이었다. 교사들의 이런 니즈를 반영해 이과 고3 담임으로 큰 성과를 낸 여인숙 교사가 추천서 특강을, 문과 고3 담임으로 뛰어난 진학결과를 낸 김은영 교사가 자소서 특강을 진행했다. 두 입시 전문가가 다른 교사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것. 김은영(지리) 교사는 “입시 자료는 방대하지만 우리 학교 환경에서 우리 애들에 맞는 활동, 사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만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특강이나 연구수업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평가회를 진행해 수업이나 대입에 직접적으로 연결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나은 수업을 위한 연구수업도 진행된다.여인숙(영어) 교사는 “입시에서 큰 전환기를 맞은 영어절대평가를 주제로 연구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을 어떻게 잘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 것인가, 수능 절대평가변화를 맞아 학습과정에서 영어의 비중을 얼마나 둘 것인가, 또 다른 학과목과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사들과의 정보 교류 시간을 통해 3년 전체 수업의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김소라(국어) 교사는 “같은 학년 담임을 오래하다 보면 학년별 교육활동이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수 있는데, 모든 학년 선생님들의 정보를 공유하며 학년별 교육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또, 진학과 수업을 별개로 생각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교사학습플랫폼을 통해 결국 3학년 결과치가 1, 2학년 수업에서 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학년, 교과, 연령을 뛰어넘어 진학과 수업개선을 의해 의기투합한 한영고 교사들.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교사들의 모습에서 학생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왼쪽부터김소라(국어), 유제숙(수학), 김은영(지리), 여인숙(영어), 조현아(영어) 교사 2016-11-24
- 학교가 알려준 놀이, 아이들이 알게 된 행복놀이 □ 천안신촌초등학교행복놀이 거점학교 운영하며 다양한 사례 확산 천안신촌초등학교(교장 박영운. 이하 천안신촌초)는 충남도교육청이 충남도내 14개 시군별로 초등학교 1개교씩을 지정해 운영하는 행복놀이 거점학교다. 6월 선정 후 운영해오고 있다. 우선문 교사는 “올해 행복놀이 거점학교가 시작되었지만, 학교에서의 놀이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논의되어 왔다”며 “2014년도 교육부가 행복놀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어린이 놀이헌장’을 선포하면서 많은 초등학교들에서 놀이시간을 확보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천안신촌초 역시 거점학교 지정 이전부터 놀이시간을 운영했다.이는 행복놀이 거점학교 지정 후 더욱 확장되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관련 교과, 뉴스포츠, 전래놀이 활성화를 진행하는가 하면, 학교 텃밭을 이용해 자연감성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년별로 점심시간 식전과 식후 자율놀이 시간을 갖게 하고 매주 수요일 6교시에는 학생 자율 동아리를 운영한다. 운동장은 물론, 자투리 공간이나 놀이터 등에 구획을 만들어 아이들이 언제든 놀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 교육과정 발표회는 아예 놀이의 날로 운영했다. 열다섯 개 놀이를 마련해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전통놀이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놀이시간, 학교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 천안신촌초는 어떻게 놀지 무엇을 하고 놀 수 있는지 등을 선생님과 함께 알아본 후 점차 아이들이 놀이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그저 놀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놀지 알려주고, 특히 체험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정말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갈 때까지 기다리며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체험식으로 놀이를 진행한 학교들의 경우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놀이의 재미를 알게 된 아이들은 이제 학교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공기나 사방치기 등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함께 핸드폰을 꺼내드는 모습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김현순 교감은 “저출산, 그리고 핸드폰이나 온라인문화의 확산으로 놀이를 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놀이를 알리는 움직임은 꼭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몸으로 노는 즐거움을 알면서 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커 학교 분위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천안월봉초등학교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감해 학교 문화 조성천안월봉초등학교(교장 김석봉. 이하 천안월봉초)는 학교에서 하는 놀이의 중요성에 공감한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문화를 조성한 사례다.시작은 교사들에서부터다. 이경하 교사는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즐겁고 재밌어야 행복한 학생들이 가능하다는데 공감하는 교사들이 TFT팀을 만들어 놀이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며 “어떻게 놀이를 받아들일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놀게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천안월봉초 역시 노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 이전에 어떻게 노는지 알려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미 핸드폰과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시간만이 아니라 노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였다. 천안월봉초는 논의 결과 놀이강사를 초빙해 아이들이 놀이를 체험하도록 하고, 이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놀이를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6월부터는 ‘친구야 놀자 프로젝트’를 6회 진행해 학생들이 놀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이끌어냈다.아이들이 놀이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천안월봉초는 평소보다 20분 정도 수업이 늦게 끝나도록 조정해 놀이시간을 확보하며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힘 합한 학부모 이 과정에서 학원 시간에 지장을 주는 문제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꺼리는 움직임도 있었다고. 하지만 곧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본 학부모들은 호응의 의견을 보였다. 그리고 학교 문화 조성에 함께하는 학부모들이 늘며 8월 27일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운동장에 놀이판을 그렸다(사진).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본 학부모들은 한여름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놀이공간을 조성했고, 천안월봉초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와 교사, 학부모의 배경 속에 천안월봉초 아이들은 행복한 놀이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경하 교사는 “한 번은 운동장에 그냥 놀이판을 그려놓고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어느 순간 그것을 가지고 룰을 정해 자신들의 놀이를 만들어내더라”라며 “노는 것과 공부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창의적인 능력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모든 것이 배움이고 깨달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천안신촌초등학교 천안월봉초등학교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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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 1998년에 개교한 영덕고등학교(교장 임정근, http://www.yeongdeok.hs.kr)는 수원 교육의 메카임을 자부하는 영통 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아 영통 발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은 학력 향상을 이끌어 내고,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진로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그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고 있는 영덕고의 면면을 살펴본다..도움말 안혜숙 교감, 하성무 교감, 안광훈 진로진학상담부장01 우리 학교 자랑차별화된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치는 학교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학력 관리로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가며, 자연과학·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인재를 발굴해 그에 맞는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활동들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인조 잔디구장·다목적 체육관·토론학습실 등 최신식 시설과 북카페·아름다운 학교 숲 등 쾌적한 교육 환경은 영덕고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02 우리 학교 상징과 교육 목표교양과 창의력 갖춘 실력 있는 영덕인 육성영덕고의 교목은 소나무, 교조는 송골매이며 교화는 봄날에 교문 입구를 노랗게 물들이며 학생들을 반기는 개나리꽃이다. 글로벌 소양을 갖춘 자긍심 있는 도덕인, 근검절약하며 서로 돕고 봉사하는 협동인,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인, 강인한 의지와 심신이 조화로운 건강인 등을 바탕으로 교양과 창의력을 갖춘 실력 있는 영덕인의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03우리 학교 명품 교육 프로그램영재교육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반수학·과학 분야에 영재성을 가진 학생을 조기 발굴해 창의지성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수학·과학 영재반’은 경기도교육청의 8년 연속 승인을 받아, 영재성 검사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에 1·2학년 중심(20명씩 2개반)으로 수학·물리·화학 등의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12월에는 ‘산출물 경시대회’를 통해 1년간의 영재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하는 국제화 인재반영덕고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어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화 인재반’도 진행 중이다. 영어에 잠재적 능력을 지닌 학생(20명 내외)들은 외국인 대학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영어 회화·쓰기·듣기·읽기 등의 통합적 능력을 계발하고 있다.함께 배우는 기쁨, 또래 멘토-멘티학습 프로그램‘또래 멘토-멘티학습’은 또래 간의 재능을 나누고 배우며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에 의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또래 간 협력학습은 현재 멘토 265명, 멘티 310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멘토 학생은 가르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지식을 더욱 명료화하고, 멘티 학생은 또래 친구로부터 배움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는 상호성장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랑과 존경의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 ‘굴렁쇠 학교’학생과 교사가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인 ‘굴렁쇠 학교’도 빛을 발한다. 참여하는 학생(1~3명)이 멘토 지도교사(1교사), 독서 주제 및 도서 목록 등을 선정해 운영된다. 2주에 1회 이상 모여 독서 주제에 대한 토론과 독후감 발표를 한다. 활동 결과물은 개인 포트폴리오로 관리되고, 영덕고 학생활동 모음집 ‘어울림’에도 탑재된다.04우리 학교 진로·진학 프로그램꿈을 디자인한다, ‘MOSAIC PROJECT’‘모자이크 프로젝트’는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고 학생 개개인의 꿈을 구체화하는 진로 로드맵이다. 신입생들은 3월에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고교 생활에 대한 다짐과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성검사, 학습능력검사, 진로탐색검사 등을 실시한 후 맞춤형 진로상담을 받는다. 학년별로 제작된 ‘진로 워크북’은 진로활동시간에 능동적 진로활동을 통해 스스로 작성하며, 진로설계 등 중요한 진로탐색 자료로 활용된다. 진로박람회의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140여개의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 40여개의 교과별 경시대회 등도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게 한다.개인별 MDP(My Dream Portfolio)파일 활용학생들의 3년간의 모든 교육활동을 기록한 ‘개인별 MDP(My Dream Portfolio)파일’도 특별하다. 학생 개인의 기본정보, 진로진학 정보, 수상실적, 평가자료,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MDP 파일은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더 나아가 자기소개서, 면접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된다.05 우리 학교 인성 함양 프로그램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활동학생 스스로 실천하는 학생문화를 조성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주인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학생 자치활동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학생회 중심의 학생자치법정, 대의원회의, 학교폭력 멈춰 활동, 교통지킴이 활동, 학생 선도 활동, 체육대회, 학교축제 등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나눔과 배려, Wee클래스 프로그램전문 상담교사가 상주해 위기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최소화하고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솔리언 또래상담활동’으로 교내 따돌림 예방, 또래상담자 자기 치유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Wee 클래스실의 ‘힐링 Wee카페’는 친구 관계를 증진시키는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감사와 사과의 편지을 전달함으로써 긍정적 자아 형성과 친구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감사 & 애플데이’,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행복 프리마켓’ 등으로도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06 우리학교 동아리꿈과 끼를 발산하는 동아리 발표 대회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학생이 주도하는 동아리는 영덕고의 자랑거리다. 교과활동과 연계된 교육과정 내 75개의 동아리와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 67개의 자율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학생들의 진로 계발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12월에 개최되는 동아리 발표대회는 공연, 전시, 체험, 발표 등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의식, 자긍심, 성취감 등을 고취시키며 진로설계 및 진로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07우리 학교 특별 활동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스포츠클럽 활성화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고 있다.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축구·농구·배드민턴·야구·힙합·피구 등의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공부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08우리 학교 선생님배움과 성장을 함께하는 교사영덕고의 선생님들은 교사 스스로 함께 만들고 모두가 성장하는 현장 중심 교육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외부강사 초빙 등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는 ‘교사 학습의 날(월1회)’, ‘공개수업 2016-11-23
- “점심시간에 즐기는 문화공연, 학교생활이 즐거워요~” 대학입시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 뿐 아니라 고교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에도 주목한다. 대학에서는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적절히 어우러진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노력한다. 숫자로 나타나는 성적 외에 학생들의 재능이나 열정 또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심분야의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가 늘어나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의 진로만큼 다양하며 자율에 맡긴 활동이기 때문에 자발성이 돋보인다.대화고(교장 권오섭)자율동아리인 ‘Do Be 콘서트’는 학생들 스스로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동아리로 2015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학교에서 즐기는 학생 문화 만들어11월 11일, 대화고에서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소박한 콘서트가 열렸다. 수능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험을 앞둔 선배들을 위해 자율동아리 ‘Do Be 콘서트’(지도교사 송원석)에서 마련한 공연이었다.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풍선에 달아 공간을 꾸미고 이벤트로 경품 증정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단 한 곡이지만 진심을 담아 ‘그대여 걱정하지 말아요’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선배들을 격려하고 싶은 후배들의 마음과 이를 고마워하는 선배들의 마음은 학교 로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Do Be 콘서트는 학생 스스로 만든 학생을 위한 콘서트다. 콘서트 기획부터 포스터 제작, 섭외, 공연장 준비와 공연까지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진행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20분 정도 진행하는 콘서트로 현재까지 12회의 공연을 펼쳤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협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트럼펫 연주, 뮤지컬 공연, 선생님들의 찬조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공연이라 다소 투박하고 공연 진행이 매끄럽지 않을 때도 있지만 보는 사람도 참여하는 사람도 모두 함께하는 콘서트로 인기라고 한다. 또한 어느새 두 해에 걸쳐 콘서트를 계속 열다보니 점심시간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화콘서트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Do Be 콘서트에서 기획 총괄 역할을 맡은 2학년 우인범 학생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Do Be 콘서트가 내년에도 후배들에게 이어져 좋은 문화로 남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미니인터뷰조용우(기획)공연을 위해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나 섭외를 하며 조율을 하다 보니 섭외 능력도 길러졌고, 대인관계도 넓어졌답니다. 친구들이 공연 소감이나 후기를 전해줄 때 보람을 느껴요. 박소현(포스터)공연 일정에 맞춰 포스터 제작을 했는데 디자인 고민을 많이 했죠. 이런 경험들이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선영(방송)1학년부터 3학년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별로 없는데 콘서트를 통해 한 자리에서 모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특히 지난해 선생님들의 공연과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오늘 공연은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우인범(콘서트 기획 총괄)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선생님과 선배님들,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홍경록(노래)중학교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무대에 서곤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들도 재미있고, 생생한 악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좋아요. 이솔기(피아노)실용음악과 진학을 목표로 피아노를 치고 있는데 콘서트 무대를 통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대화고 피아노맨으로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김경태(첼로)준비한 노력에 비해 친구들이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해줘서 항상 고맙지요. 처음 공연을 시작했을 때는 긴장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제 스스로 무대를 즐기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김예준(바이올린)바이올린 독주도 하고 협주도 해보면서 첫 콘서트부터 오늘 12회까지 꾸준히 참여해 왔습니다. 친구들의 박수와 환호, 다들 좋아해주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2016-11-19
- 식물아, 실내 공기를 부탁해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가을임에도 가시거리가 짧고 뿌연 날들이 많다. 또한 본격적으로 난방을 하면서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데 관리가 힘든 가습기 사용을 되도록 피하고 싶다면 공기 정화식물을 집안에 들여놓는 것도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요즘 식물을 이용한 ‘플랜트(plant) 인테리어’, ‘그린(green) 인테리어’가 대세다.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공기 정화 및 습도 조절에 탁월한 식물과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해보았다. 성남 용인 지역의 화훼단지도 함께 소개한다.잎 면적이 넓은 식물일수록증산작용 많아 가습 효과 탁월최근 지역 주부들의 인터넷 동호회에는 ‘환기 타임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분당 특정지역에 사는 주부가 미세먼지 측정기의 초미세먼지 농도치수를 이용하여 환기가 적절한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다. 온갖 유해물질로 가득한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가운데 얼마 전 있었던 가습기 살균제 파동 등으로 인위적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에 대한 반감도 팽배하다. 또한 날이 추워지면서 난방을 시작하게 되면 실내 공기는 매우 건조해지게 마련이다. 분당지역의 화훼 전문가들은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천연 공기청정기, 천연 가습기로 다양한 식물들을 활용할 것을 권했다.정자동에서 플라워카페 ‘벨롱’을 운영하고 있는 노정미 대표는 “일반 식물 30배의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산세베리아과 식물은 실내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면서 “잎의 면적이 넓은 식물일수록 증산작용이 많아 습도조절에 탁월한데 식물의 가습작용은 그냥 물을 그릇에 받아 놓은 것보다 3배 이상의 가습작용을 하며 그중에서도 야자는 뿌리로 흡수한 물을 정화하여 100% 뿜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은 물론인테리어까지 1석 3조 효과원예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무야 나무야’ 화원의 윤남주 대표는 “숯과 함께 수경 재배식물로 키우는 것”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된다며 “집 안에 허브류를 키우면 집 안에 안 좋은 냄새가 날 때 그 냄새를 대신 채워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자동 ‘블룸플라워부티크’의 이경미 대표는 “최근에는 베란다에 모아 키우던 단순 화분 모음이 아닌 집 안 곳곳에 적절히 화분을 배치해 공기 정화 효과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를 함께 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식물을 담아 놓은 화기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커지고 있는데 토양 없이 물에서 키우는 수경 재배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이블 야자, 싱고니움, 워터코인 등을 투명화기에 담아 수경재배하면 공기 청정, 가습 효과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벨롱의 노 대표 역시 “예전에 식물은 누군가에게 선물 받아 비자발적인 동거를 했었다면 지금은 자신의 공간 이미지와 기능에 맞는 식물을 스스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공기정화 식물이 주생활 속으로 깊숙이 침투했음을 시사했다. 식물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잘 키울 수 있어식물 키우기에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처음 식물 키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 대부분이 외래종이기 때문에 식물을 키울 때 그들의 출생지 환경을 염두에 둘 것을 지적했다.노 대표는 “관엽식물(고무나무류, 알록카시아, 행운목, 야자류 등)은 정글의 안쪽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온난 다습한 환경이 서식지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뿌리에 직접 관수하는 것은 과습으로 뿌리를 썩게 할 수 있으므로 물 스프레이를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요즘 유행하는 선인장의 경우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적응하며 식물체에 물을 저장하게 된 다육식물과 잎이 가시형태로 변한 것으로 출생지인 사막의 환경을 생각해보면, 강력한 직사광선이 들지만 환기가 잘 되는 환경이 좋고 에어컨의 냉기에는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표는 “스투키나 선인장류는 물을 자주 안주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또한 이 대표 역시 “집마다 환경이 다르므로 기본적인 관리법 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나무젓가락을 화분의 흙에 꽂아 두고 수시로 뽑아 보면서 나무젓가락에 흙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흠뻑 물을 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성남과 용인에서 공기 정화식물보고 살 수 있는 곳은?성남과 용인지역에서 공기 정화식물을 다양하게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백현 고가다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백현 꽃단지는 분당의 대표적인 화훼단지로 30여 개의 화원이 모여 있다. 판교 쪽에 있던 가게들이 신도시 조성과 함께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와서 지금에 이르렀다. 웬만한 식물원 못지않은 규모의 매장부터 다육식물, 난, 외부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화된 화원까지 포진해 있다.2008년에 문을 연 용인화훼유통센터와 인근 지역의 남사화훼단지도 유명하다. 20여 년 전부터 운영되어온 남사화훼단지는 화훼 농가 200여 가구가 모여 운영하고 있다. 용인 보정동의 보정동 화원단지와 성남 갈현동 꽃재배 단지도 주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판교에서 가까운 안양 판교로에서 의왕 가는 길에도 소규모의 화원들이 위치해 있으며, 대량으로 화분을 구입하려면 내곡동 헌인릉화훼단지도 추천한다.▒ 성남·용인 화원 및 전문가 추천 공기정화 식물화훼단지위치지역의 전문가들이 추천한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백현동 꽃단지분당구 백현동 472-64 일대관음죽, 고무나무류, 행운목, 아레카 야자, 보스톤 고사리, 스투키, 벤자민 고무나무, 군자란 등갈현동 꽃재배단지중원구 갈현동 356번지 일대보정동 화원단지기흥구 보정동 969-2번지 일대용인화훼유통센터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707번지 일대남사화훼단지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922번지 일대 2016-11-17
- 우리 아파트의 최고 자랑은 더불어 살아가는 입주민입니다! 광교신도시의 중심부 센트럴타운에 위치한 ‘e편한세상 광교’는 1970세대로 구성된 광교 최대 단지. 그 규모답게 아파트 단지에는 오솔길도, 예쁜 나무도, 사람들도 많다. 그 중에서 으뜸은 이웃 간의 소통이 넘쳐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인 것 같다. 그 마음들이 모여 오늘도 ‘e편한세상 광교’는 들썩들썩 활기찬 아파트가 되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활발한 활동들2012년에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광교’는 규모가 크다보니 초기에는 입주민들 간의 소통이 조금 힘들었단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의 활기였다.널찍한 커뮤니티 센터에는 주민회의실과 취미실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벌써 이 취미실에서 커피강좌 1기, 명상, 여름방학 어린이들을 위한 단기강좌 등이 진행됐다. 현재는 2기 커피강좌가 운영 중이고, 겨울방학에도 단기강좌를 열 예정이다. 휘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실, GX룸, 농구·탁구·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등의 체육시설도 입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뿐이랴, 중고생을 위한 독서실도 경쟁이 치열할 정도란다.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북카페도 커뮤니티 센터에 들어선다. 주민회의실은 키즈카페로 변신해 부모들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쉬고, 책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 하나 이런 시설들을 바탕으로 한 축구·야구·골프·탁구·등산 등 스포츠동호회 활동도 활발해, 외부에서 상을 받아오는 동호회도 여럿이란다. 노인회 역시 주민들 간의 소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연호 입주자대표위원회(이하입대위) 회장은 “세대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지만,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서 같이 살아가는 입주민들로서 모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입주민들이 바로 ‘e편한세상 광교’의 최대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나누리 봉사단’이 함께한 마을 행사들,주민들의 호응 이끌어내이런 활발한 주민 시설의 운영에는 자발적으로 시작된 ‘나누리 봉사단’의 힘이 컸다. 사실 입주초기부터 독서실 봉사. 야간순찰 봉사. 청소, 풀뽑기, 눈 치우기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많았단다. 연차가 지나면서 조금 뜸해지던 것이 2015년 11월에 나누리 봉사단이 만들어지면서 다시 생기를 되찾았다. 봉사단이 꾸려지자 입대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나누리 봉사단과 입대위는 먼저 강연회를 듣고 지난 3월 주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때 입주민들에게 포스트잇에 바라거나 필요한 것 등을 적도록 하고, 그 의견들을 토론회를 거쳐 계속 반영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도 하나둘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지난 5월에 입대위 주최로 입주민 ‘한마음 축제’가 개최돼 주민 장기자랑, 외부 공연, 사생대회 등이 열렸다. 10월 15일에는 나누리 봉사단 주최의 ‘함께하는 나눔 마당’도 진행했고, 연말에는 작은 행사도 준비 중이다이런 행사들은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기부 물품을 팔거나, 장터에서 생긴 수익으로 불우이웃돕기도 하면서 더 큰 보람도 느꼈다. 최은주 단장은 “나눔 장터를 월 1회 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뭔가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은지 씨는 타단지 사람들도 참여해 함께 즐기는 것이 좋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성준 선거관리위원장은 “봉사단이 함께 하는 행사들로 인해 아파트 내의 유대감이 강화되는 것”같다며 봉사단 활동에 감사를 보냈다. 소통과 화합의 열매는 무르익는다~봉사를 원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누리 봉사단은 현재 35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가 소통과 화합의 모습으로 변해 가는데 자부심이 대단하다. 봉사단을 자주 만나면서 교류가 된다는 정연옥 씨나, 모르던 사람도 서로 친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좋다는 임진희 씨와 김선희씨도 봉사단 활동을 반겼다. 문을 닫고 사는 아파트에서 나누리 봉사단 발족 자체가 보람이 아니겠냐며 정민정 씨도 거든다.나누리 봉사단의 마음엔 점점 펼치고픈 소망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귀열 씨나 이선희씨는 아직 봉사단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면 소통의 계기가 될 것 같다는 희망을 전했다. 안명숙 씨는 본인이 활동을 자주 하면서 관심을 끌어내고 싶단다. 최 단장은 “내년에 수원 마을르네상스 지원을 받으면 보다 다양하고 좋은 강좌들을 주민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입주 때부터 소망이던 북카페가 소통의 공간으로 문을 연다. 입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서로 알아가고, 화합의 장들을 마련해가면서 더 행복한 ‘e편한세상 광교’ 사람들. 이웃 간의 정이 영그는 ‘톡톡’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하다.광교 대림이편한세상은요~광교신도시에서 최대 규모(1970세대)로 2012년 12월 입주했으며,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단지 끝에 산의초와 연무중이 배치돼 학생들의 통학도 편리하다. 경기도청 신청사부지와 바로 인접한 광교신도시 중심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광교 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아울렛 광교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2016-11-16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I like you - 좋은 관계를 만드는 마법의 세 단어 - 1부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잘 가르치는 것이나 배우는 아이의 태도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더 큰 영향을 끼치곤 하기 때문입니다. 잘 가르쳐도 관계가 좋지 않아서 교육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지요. 잘 가르치기에 앞서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정서가 자발적인 학습의 기초입니다 아이들을 만나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은 무엇이니?"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고민합니다. 행복했던 일이나 즐거웠던 경험보다 힘들고 짜증났던 일이 더 많았거든요. 하지만 행복한 일을 찾고 말하면서 굳었던 표정이 풀어집니다.힘든 표정을 하고 온 아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힘든 일이 있었구나. 많이 피곤하니?"라고요. 그럼 아이의 표정은 굳어집니다. 힘들고 짜증났던 일들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부모님에게는 다른 질문을 합니다. "한 주 동안 아이를 지켜보면서 칭찬할 일은 무엇이나요?"라고 말입니다. 부모님도 고민합니다. 그래도 하게 합니다.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관점 바꾸기'이거든요. 칭찬하면서 막힌 정서의 벽이 무너지고 아이의 표정이 밝아집니다.연구에 의하면, 사고활동을 감당하는 전전두엽과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안와전두피질이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와전두피질은 전전두엽의 한 부분으로 감정중추인 변연계와 맞닿아 있는 유일한 전두엽 부분입니다. 이는 인간의 사고능력과 기억능력이 정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행복한 느낌의 감정을 가질 때 뇌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입니다.나는 당신이 좋습니다 조 지라드는 탁월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서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것은 손님이 좋아하는 세일즈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먼저 고객에게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매달 1만 3천 명에게 보냈습니다. 그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I like you’였습니다.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파는 물건을 산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원리 역시 동일합니다. 관계가 나쁘다면 나 자신이 아이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감정 역시 "I like you"라고 말해주면 해결됩니다. 관계를 좋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세 단어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1-14
- “나누고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이웃입니다”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된다. 겨울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작은 단위에서부터 복지를 실천해 나가는 단체가 있다. 행복키움지원단이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읍면동 인적안전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해 연중 가정방문 말벗서비스 등 진행대표적으로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 사례는 주목받을 만하다.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정관섭 단장, 전미자 부단장 등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지원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비 등과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금을 토대로 운영한다.지원단은 1월 간담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과 지원단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 및 독거노인 20세대에게 동절기에 필요한 무릎담요와 생필품 전달 등로 올 한해를 시작했다. 4월에는 소외계층 장애인 및 독거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세제와 양곡을 전달하며 어려움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그 내용을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삼일육아원 저소득가정 아동 30명을 초청해 천안역 CGV에서 영화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유휴농지를 활용한 텃밭에서 가꾼 나눔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며 함께하는 이웃간의 사랑을 실천함은 물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우리주변의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12월까지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세대에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하고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섭 단장은 “행복키움지원단의 사랑을 담은 이웃사랑 실천은 주변의 소외계층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이 넘치는 쌍용2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활동할 단원은 누구든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041-521-6922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