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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지역 일반고 입시를 말한다5 - 불곡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2013년 입시가 마무리 됐다. 우리 동네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대학 진학 결과는 학부모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별로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알기는 사실상 어렵다. 최근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고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는 다르다. 수시전형의 확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등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매년 눈에 띄게 진학 실적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2013년 대학진학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고, 학교별 입시전략과 대비과정에 대해 학교장에게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수능경쟁력 키우는 자사고형 교육과정으로 입시핵심 정조준
“학교는 공교육이 가져야 하는 책무와 다양한 수준과 요구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담아내는 정책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갇힌 시각으로 학교를 바라보고 교육의 질을 논하는 것은 사다리를 타고 하늘의 별을 따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시대가 급변하면서 인재상도 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성찰하고 미래를 대비해야합니다. 그 모든 답은 교육과정에 있습니다.”
비평준화 시절을 지나 평준화를 거치면서 분당지역 고교들은 저마다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불곡고등학교. 13지망까지도 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만큼 비선호 학교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불곡고가 작년 일반고 입시에서 1지망에서 마감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불과 2~3년만에 학교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대학 진학률이 좋아서가 아니다. 불곡고를 지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대부분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곽상훈 교장이 제시하는 비전과 전략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지역 중학교와 학부모 찾아다니며 우수학생 유치
“올해 서울대에 진학한 한 학생은 3년 전에 13지망에 불곡고를 썼던 학생이에요. 그 학생에게도 절대 오고 싶지 않은 학교였다는 뜻이죠. 그 만큼 불곡고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한 학교였습니다. 저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완전한 ‘변신’을 하겠다는 마인드로 학교 운영의 새판을 짰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해도 받았고 욕도 많이 먹었죠.”
곽 교장이 부임하면서 불곡고는 교사의 62%가 교체됐는가 하면,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문제 학생 50여명을 권고 전학을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교육과정 편성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교과부로부터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는 자율학교 지정을 이끌어내면서 학교혁신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른 학교에 비해 우수한 자원이 적은 것도 불곡고의 약점 중의 하나였어요. 우수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우리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주는 일이 급선무였죠. 구미동 인근을 비롯해 수내, 서현 등 10개가 넘는 중학교를 제가 직접 찾아가 홍보했고, 수시로 중학교 학부모님들을 교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도 개최했답니다.”
학교가 변하면 학생도 학부모도 바뀌고, 이런 교육 3주체의 뜻이 모아졌을 때 입시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곽 교장은 믿는다. 모든 교사는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라는 것이 그의 특별 주문이었다.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잡무를 없앴다.
“모든 교사는 1대학 1학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입시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진로담임제’를 실시하고 있어요. 덕분에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와 대비전략을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고사 및 모의고사, 학기당 10회 이상 평가의 생활화
“교장의 교육철학과 비전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 바로 교육과정이에요. 그래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그 학교의 교육방향과 입시정책이 그대로 보이죠. 선생님은 그 교육과정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가장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장과 교사가 뜻이 맞아야만 좋은 교육이 가능해집니다.”입시결과는 이러한 좋은 교육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입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는 수업, 평가, 진학지도이며 이는 모든 일에 우선된다고 곽 교장은 교사들에게 강조한다.
“확실하게 가르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면 입시경쟁력은 갖춰지게 되어있어요. 시험의 유형과 문항의 성격에 집중하기 위해 중간과 기말 등 정기고사도 객관식 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따로 치러요. 여기에 평가원과 시도교육청, 사교육 모의고사까지 학기당 10회 이상 시험을 봄으로써 평가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수시전형이 확대되면서 입시 전형만 수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기 위한 셈이 복잡해 질 수밖에 없다. ‘대학에서 어떤 인재를 선발하는가?’를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고 곽 교장은 조언한다.
수능과 내신 하나로 묶고, 수업도 문제도 수능형으로
2013-05-05 - 서구, ‘학부모 대상 NIE’ 강좌 운영 서구는 신문을 교재로 활용, 자녀의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학부모 대상 NIE’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신문을 활용해 자녀의 공부를 직접 지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으로, 자녀들의 창의성 개발, 인성교육, 논술교육, 교과학습 교육법 등을 익힐 수 있다.‘NIE’는 신문활용 교육으로 1930년대 뉴욕타임스가 신문을 교실에 배포해 처음 시작됐다. 이후 청소년의 문자 기피 현실이 심화되고 학교수업에 신문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본격 확산됐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에 도입해 현재 10여개 신문사가 추진하고 있다.학부모 대상 NIE 강좌는 서구관내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5월2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진행한다. 가수원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박환용 서구청장은 “신문에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정보가 실리므로 이를 활용하면 유익하고 실용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며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혁신학교가 궁금해요_ 금옥여자고등학교 편 여성 교육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건립한 금옥여자고등학교. 2002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었으며, 2003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특별활동 우수학교로,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영역 우수학교로, 2007년에는 봉사활동 우수학교, 2008년에는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로 우수상을 표창, 2008년에는 수련교육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등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해가며 지역 내 명문 고등학교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 하나 지난 2011년 서울형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금옥여자고등학교 이종배 교장을 만나 금옥의 혁신 프로그램을 들어보았다. 금옥여고 SWOT 분석으로 혁신을 꿈꾸다‘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는 금옥여고의 교훈이다.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 살아온 고 곤계 백금옥 여사를 본받아 ‘세상 속에 나를 세우기’ 위해 오늘을 준비하고 있는 금옥인들. ‘정의롭고 창의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서울형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옥여고의 가장 큰 특징은 ‘공모제 교장’ 혁신학교를 시범 운영했던 고춘선 교장이 정년퇴임하면서 이종배 교장이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했다. 공모제 교장은 연공서열이나 경력점수를 기준으로 교육청이 정한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이뤄지는 승진형 교장임용이 아니라 투명한 공모절차를 통해 임명된 교장을 일컫는다. 이종배 교장은 금옥여고의 학교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그 요인에 대한 보완, 대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한 ‘금옥여고 SWOT’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금옥여고는 백금옥 여사의 유훈인 배움과 돌봄, 도전과 열정이라는 비전이 있고 연극 영화 국선도 등의 도입으로 교육 과정의 다양성과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강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성취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결여되어 있고 혁신학교에 대한 홍보도 역시 부족했다. 그래서 이 교장은 서울형 혁신학교가 내년까지 진행되는 것을 기회로 자기주도학습 참여 희망 학생이 증가하고 중학교 학생들의 금옥여고 선호도가 증가한 것, 적극적인 장학금 유치로 학습 의욕과 긍정적 마인드 증진과 신월청소년센터, 한성교회 등 지역사회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혁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혁신학교를 하는 이상 입시 결과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 교장은 ‘입시전략기획팀’ ‘학력신장 기획팀’ ‘입학사정관제 대응팀’ 등으로 입시전담팀을 구성, 혁신 학교 시행 후 더 좋은 입시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홀로 멋지게, 더불어 조화로운 빛깔 있는 학급활동금옥여고 학생들은 혁신학교 프로그램으로 ''빛깔 있는 학급활동''을 운영한다. 일 년에 3번, 학생들은 스스로 학급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 활동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습활동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른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 교실에서 텐트치고 야영, 봉사활동, 북한산 산행, 세계여성장애인단체 기부, 런닝맨, 음식 만들기 등 학생들이 기획한 학급활동 내용은 그야말로 다양하고 톡톡 튄다.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학습활동을 하는 동안 끼리끼리 놀지 않고 반 전체 학생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빛깔 있는 학급활동''에 대한 금옥여고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빛깔있는 학급활동을 하는 동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제제가 적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가 더 이상 억압의 공간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된 것 같아 학교에 대한 애착이 더 생긴다. 금옥여고는 올해 혁신학교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의 실시해 오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과교육과정에서 독서·토론·논술 수업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겠다는 목표로 독서·논술 교육을 올해 역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독서를 토대로 토론문화를 만들고, 토론 논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개개인의 독서 이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독서 기록장 666권을 자체 개발해 학생 개개인에게 나눠줬다. 또한 학교 예산으로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11종류의 책을 구입해 동일한 책을 한 반 전체가 읽고 약 3주 간격으로 다음 반으로 넘겨주는 윤독 시스템을 만들었다. 3월부터 11월까지 2-3주에 한 번씩 학급별로 윤독하고,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다음 반으로 도서와 인수인계포를 넘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침시간 및 결강시간에 독서 활동을 독려하고, 독서 후 독서기록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수시로 지도했다. 담임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년말에 윤독도서를 활용한 독서 퀴즈대회를 학년별로 실시해 1년간의 독서 활동을 점검할 수 있게 했다.윤독 시스템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최소 11권의 책을 정독할 수 있게 됐다. 독서·논술 교육으로 토론문화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 논술 실력이 부쩍 늘었다. 4UP 프로젝트서울형 혁신학교 3년차 금옥여고에서 기존 학교 시스템으로는 할 수 없는 많은 변화가 있다. 생활지도부를 인성교육부로, 선도부를 자율실천부로 바꾸는 등 일방적 통제보다는 자율과 자치에 중점을 둔 학생관리를 한다. 생활지도 또한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학교와 달리 금옥에서는 벌점제가 아닌 상점제를 시행한다. 일정 정도의 상점을 모아오면 상을 주는 방식이다. 상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은 복장이다. 강압적으로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학생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생활지도에서 특이한 점은 파워워킹 운동. 아침 7시부터 7시 반, 오후 6시부터 6시 반 사이에 운동장 10바퀴 걷기를 한 친구들에게 상점을 준다. 입시 스트레스로 인한 아이들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아울러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및 1인 1기(技) 정책에 따라 교내 상설 동아리 수도 9개에서 28개로 일반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45개의 동아리 부서가 있고 3학년 계별활동으로 주제토론반, 동양사상 연구, 현대시 감상 등 10개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금옥여고의 혁신학교 프로그램인 ‘4UP 프로젝트’로 눈여겨 볼만하다. 첫 번째는 프로젝트로 교수 학습 지원 체제 구축, 자율과 참여의 학교문화를 UP시키는 ‘Change Up 프로젝트'' 수업평가 방법 혁신으로 학력향상을 도모하는 ’Learning Up 프로젝트'' 서로 2013-04-07
- 아인스수학, 새로운 강자로 부상 ‘이보영의 토킹클럽’, 화상전화영어 등 영어교육을 주도해온 에듀박스가 2012년 종로엠스쿨의 아인스수학을 인수하면서 수학교육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아인스수학 인수는 정부의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약점 완전분석 백신클리닉, 눈에 띄네 초등학습의 완성을 위한 토털 교육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아인스수학은 수학은 물론 국어 과학 사회 논술까지 과목별 학습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수업커리큘럼과 교재, 평가클리닉 시스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수학백신 클리닉은 똑같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도 어떤 단원의 학습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틀린 문제를 알고 틀렸는지 실수인지까지 분석해내는 약점완전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라 분석표와 개별 클리닉, 학생의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약점단원 보강집, 틀린 문제를 체크해주는 오답노트를 제공한다. 서술형 평가에도 완벽 대비 최근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서술·논술형 평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서술·논술형 문제가 많이 수록된 아인스 수학백신 메인 교재,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해 종합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인스 수학노트, 매일 자신의 수학수업 및 학습진행상황을 기록하는 수학일기, 분석적·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발표와 토론수업, 수·연산 영역 강화를 위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서술·논술형 평가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한편, 에듀박스는 2013년 중등수학 브랜드 ‘TIM수학’을 런칭했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물론 원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보다 완성도 높은 중등수학전문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다.문의전화 02-6947-47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학부모 브런치교육 단박강좌 4월 6일 개강 대학입시에서 정시모집인원보다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수시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논술, 적성검사,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 중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전형 선택과 합격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청원 내일신문이 준비한 ‘대입환경의 이해와 전략 수립을 위한 단박강좌’는 바로 이러한 대입환경을 바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된 자리다. 대입 전략 수립 정보, 단박에 정리하자 4~5주간 진행되던 기존의 학부모브런치 교육강좌와 달리 자녀들의 대입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단박에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름이 붙은 단박강좌는 지난 2월 안양 분당 송파 등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청주에서 가장 먼저 개강한다. 밀린 일과 학업으로 바쁜 토요일에, 그것도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점심 오후 1~2시)까지 7시간의 대장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고등 3년이라는 시간과 비교하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직접 수강한 뒤 자신의 미래설계와 진학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는 학생들도 많다. 이번 단박강좌는 대입전략 수립 능력을 높이는 최초의 학습형 심화강좌로 공교육 진학지도 베테랑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먼저 진행된 단박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궁금하고 답답했던 교육정보를 마음껏 청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생생한 집중교육을 받았다. 서울 송파에서 단박강좌를 수강한 고1 학부모는 “중요한 내용만 집약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입시에 있어서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개념부터 적용, 전략수립 배틀까지 이어지는 강좌 구성 1교시 강의는 안연근 교사(잠실여고)가 나섰다. ‘장기 레이스를 위한 스텝 바이 스텝, 시기별 필수 체크포인트’에 대한 주제로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1단계~4단계까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입시의 처음과 끝은 정보이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내일신문의 브런치 교육강좌로 유명해진 휘문고 신동원 교감이 2교시 강의를 맡았다. 대학의 종류, 전형일정, 전형의 종류, 교과성적 산출방법 등을 비롯해 학교 시험의 전략까지도 낱낱이 알려준다. 공부는 죽어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항상 제자리에 있는 학생이 있는 반면, 여유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을 끌어올리는 학생이 있다며 얼마나 전략적으로 시험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3교시를 맡은 최병기 교사(강일고)는 ‘대입 모집 요강 독해법’에 대해 강의한다. 최 교사는 각 대학 입학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입시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전형을 찾으라고 충고한다.4교시에 진행될 전경원 교사(하나고)의 ‘입학사정관제 중심으로 대입전략 뜯어보기’도 그동안 학부모들이 궁금했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 강좌로 평가받는다. 5교시에서는 최병기 교사와 신동원 교감이 ‘대입전략 배틀’이라는 주제로 전략수립 토론을 벌인다. 한편, 단박강좌 청주교실은 4월 6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3만3000원(자녀 동반수강시 6만원)이며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부천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도권 대학 진학 역전카드 최근 2~3년 사이 대입 수시에서 급격히 전공적성검사 전형 대학이 늘어나면서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부천지역에서 수도권 대학 진학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중·고 전문 부천종로엠학원에서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합격의 역전카드인 전공적성검사 전형을 위한 과정을 운영 중이다. 부족한 내신과 수능점수로 어떻게 수도권 대학 공략이 가능할까. 그 방법을 알아보았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등용문 ‘전공적성 전형’부천지역에서 대입을 치러본 학부모라면 수도권 대학진학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가를 공감한다. 특히 중학위권 학생들은 수험생 숫자도 많을 뿐 아니라, 알려진 바대로 수도권 대학에서는 내신과 수능의 평균 2.5등급 이상의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공교롭게도 모두 3~5등급 권을 계속 맴돈다면 사실상 수도권 대학 진학은 힘든 게 현실이었다. 이를 위해 초·중·고 전문 부천종로엠학원에서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공적성 전형을 위한 전문 과정을 내놓았다. 수도권 대학 합격의 역전 카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부천종로엠학원 박중양 원장은 “2014입시에서 전공적성 전형 대학은 29개교로 전년대비 8개학교가 증가하였다. 이 전형은 내신과 수능점수로부터 불리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수도권대학을 가기위한 지름길이다. 출제유형에 대한 언어력과 수리력을 집중 훈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입시실적 검증된 전문기관 시스템으로 합격부천종로엠학원에서는 해마다 늘고 있는 수시 전공적성 전형 준비를 위해 전문 입시연구소를 영입했다. 전공적성 전형 검사에서는 수리력과 언어력 훈련뿐만 아니라 평가 대학에 유리한 입시컨설팅이 뒤따라줘야 합격의 열쇠를 보장받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부천종로엠에서는 전공적성 준비를 위해 본원의 기본 강좌는 물론, 이미 인천지역에서 49% 연속 합격률로 검증된 SK서울교육입시연구소의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특히 이 연구소는 부천과 수능점수대가 비슷한 인천지역 일반계고등학교에서 강좌를 개설하여 입시를 성공시킨 검증된 팀”이라고 말했다.연구소 외에도 부천종로엠에서는 입시성공을 위해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논술,적성)에 따른 합격 가능한 입시컨설팅을 열고 있다. 가천대처럼 전공적성 점수 결과에 따라 내신 1~2등급을 뛰어넘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전공적성검사 전형, 어떤 학생들이 준비하면 더 유리한가 최근 미즈내일과 서울진학지도협의회가 공동으로 고3 수험생 2483명의 올해 수시 6회 지원 경향을 조사한 결과, 두드러진 현상은 전공적성검사 전형의 약진이었다. 수시에서 내신과 수능이 3~5등급인 학생들이 논술, 학생부 우수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탈피해 전공적성검사 전형을 택했기 때문이다.전공적성검사는 내신과 모의고사 3등급~6등급 사이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특히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대학별고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실망 말고 도전하면 가능하다.부천종로엠 전 현 고등부팀장은 “내신이 상위등급이어도 수능점수가 낮으면 수능최저등급 2~3개 영역을 요구하는 상위권대학 논술전형은 불가능하다. 반면 전공적성전형은 내신과 수능보다 대부분 전형시험 자체에 비중이 크다. 때문에 중간고사 이후라도 수능 A형보다 쉬운 전공적성준비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Tip 부천종로엠 전공적성 전형 체크 포인트 * 부천종로엠 학부모 설명회 - 전공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상담과 설명회가 오는 5월 13일 월요일 저녁 7시 부천종로엠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또 설명회에 이어 전공적성검사 샘플 강의도 무료로 들어볼 수 있다. * 검증된 입시연구소 전문팀과 교육과정 운영 - SK서울교육입시연구소는 가천대를 비롯해 경기대, 카톨릭대, 한국산업기술대, 세종대 등에서 2012년 141명, 2013년 97명이 합격자를 낸 기관이다. 또 현재 인천지역 입시명문고에서 방과후 수시적성평가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특화된 전공적성 입시컨설팅 - 대입전형의 유형은 학교와 전공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부천종로엠에서는 SK서울교육과 함께 수험생의 성적과 그에 해당하는 입시전략을 선택해 제공한다.* 전공적성 입시전문팀과 종로엠 시스템 상승효과 - 전공적성강좌는 전문분야별 4명의 선생님과 1명의 입시컨설턴트로 구성이 되어있다. 또한 종로엠 고등부의 국·영·수·탐 다양한 수능강좌와 상시 학습상담을 선택이용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논술을 간과한다면 내년에도? 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이번 주에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과 논술 공부에 매진하던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 대비에 들어가는 4월말부터 논술 학원에는 재수생들이 대거 자리잡는다. 고3학생들이 중간고사 등 학교 시험에 눈을 돌리는 사이 재수생들이 논술에서도 격차를 벌려 나가는 것이다. ‘물수능’ 정시 합격의 진실은? 재수생들은 학생과 부모 모두 정보력에서부터 고3보다 큰 차이가 있다. 한번 수험생활을 치러본 이들은 수험생활이 5월에 접어들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다. 무엇보다 논술 학원에 오는 재수생들은 수능 성적만으로는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경험해서 알고 있다. 실제 지난해 재수생들의 수능 성적은 대부분 2급등 이상이었다. 하지만 정시에서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갈 수 없었다. 더러는 1등급 한두 개를 받아 서울의 최하위권 대학에 들어갔다 결국 재수를 선택했다. 꽤 수능을 잘 봤다고 생각했지만 상상하지도 않았던 낮은 대학에 정시로 지원하고, 여기에 낙방까지 하게 되면서 정시합격의 어려움을 절감하게 됐다고 호소한다. 실제 자료로도 이는 증명된다. 대학들이 공식적으로 밝히길 꺼려하지만 몇 해 전 성균관대는 수능 시험 문제 전체에서 정시 합격자의 경우 틀린 갯수가 대략 5개 이내, 하위권 학과일 경우 7개 이내라고 자료를 내 놓은 적이 있다. 정시로 좋은 대학을 가려면 완벽한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그 때보다 수능은 더 쉬워져 점수 인플레이션은 한층 심해졌다. 대학은 논술을 원한다 수능이 변별력을 잃고 이렇게 ‘물수능’이 된 것은 정부가 원해서다. 어려운 수능이 사교육을 부르고, 대학을 서열화하고, 학생들을 줄 세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능을 쉽게 내고,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됐다. 효과는 있었다. 이제는 만점에 가까운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정시로 들어가는 학생들의 수능 점수는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 예전 같으면 대번에 연세대에 합격할 학생도 수능 점수로는 그보다 못한 학생들과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으므로 결국 건국대에도 가는 식이다. 오히려 실수라도 몇 개 하면 좀 더 실력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점수가 역전되는 게 다반사다. (정시로 대학을 간 학생이 주변에 있으면 물어보길 권한다) 하지만 대학은 이같은 서열 파괴와 줄 세우기 완화를 원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더 잘 하는 학생을 분명히 가려내는 시험을 원한다. 대학이 명성을 위해 실력 있는 학생이 들어오길 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래서 정시 모집인원을 전체의 30%로 줄이고, 논술 전형을 대폭 늘린 것이다. 어려운 논술을 쳐 봐야 이 학생이 다른 학생보다 잘하는지 세밀하게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들은 전형 설명회에서, 실력이 아닌 수능에서의 실수 몇 번으로 학생을 낙방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논술로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매우 큰 변별력을 두고 있다고 올해도 어김없이 강조하고 있다. 내신의 중요성은? 대학이 수능의 변별력도 믿지 못하는데, 내신은 말할 것도 없다. 내신은 명목상의 수치만으로 존재할 뿐 대학을 가는데 평가 항목으로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명목상으로라도 내신을 넣어둔 것은 공교육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다. 물론 논술이 아닌 몇몇 수시 전형에서는 내신을 절대적으로 반영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 내신 전교 몇 등 안에 드는 학생만이 대상이 된다. 물론 학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얻어진 성실함과 내신 공부를 하면서 쌓은 지식이 수능과 논술의 기본이 되지만 실상 점수로서의 의미는 없다. 학부모의 덕목은 정보력 대치동에서 오랫동안 가르치면서 알게 된 강남 학부모의 능력은 바로 이같은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상담을 할 때도 대부분 논술 교육과 대학 지원에 관한 전략에 집중된다. 고3 학생이 물수능으로 인한 정시의 어려움, 내신의 낮은 효용성을 모른 채 올 한해를 보내게 될 경우 아마도 내년에 뒤늦게 논술학원을 찾을 것이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웬만한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주변에 최근 대학을 간 학생이 있다면 꼭 물어보기 바란다. 논술학원에는 첫째 아이 보다 대학생 형제를 둔 둘째 아이가 유독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박문수 원장 전 중앙일보 기자전 대치 명품논술 평가원장현 이지논술 문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수능 수학 - 클리닉 수업을 제안하며 수험생을 만나보면 인문계의 경우 국영수 중 무언가 부진해서, 자연계의 경우 수학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논술준비를 망설인다. 그러나 수능도 단시간의 향상은 쉽지 않기에 어영부영 고3을 흘려보낸다. 재수를 하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교정을 하지 않으면 수능점수가 요동친다. 국어와 영어는 언어감각에 좌우되는 면이 꽤 있지만, 수학 특히 인문계 수학은 생각보다 올리기 쉽고 일단 실력이 올라가면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본개념을 튼튼하게 해주는 연습문제를 충분히 풀어본 다음 수능문제의 접근법을 이해해야 한다. 2~3등급 심지어 4등급인 학생들도 노력으로 1등급 진입이 가능하다. 기본문제 풀이량이 많은 학생일수록 평가원의 관점을 일깨워주는 클리닉이 용이하다. 대부분의 인문계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보다는, 오답을 꼼꼼히 하면서 비어있는 개념들을 채워나가는 수업이 훨씬 실속 있다. 자연계 수학은 빠른 문제풀이 속도, 개념이해와 문제풀이의 정확성, 수능문제 접근법을 숙지한 상위 1~2%의 학생들이라면 논ㆍ구술 준비와 더불어 완벽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학생들이니 강의식 수업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1등급 턱걸이의 학생들은 평가원 출제마인드가 숙지 안된 문제유형들이 있을 것이고, 문제풀이도 다소 부정확하거나 느릴 것이다. 강의식 수업과 클리닉 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둘 중의 하나를 취사선택할 수도 있다. 2~3등급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을 이해하지만, 문제유형별로 숙지가 부족한 경우다. 풀이 자체가 모호하고 편법이 많으며 실수도 잦다. 자신의 문제점과 약점을 파악한 이후에 필요한 수업형태를 정하는 것이 좋다. 2~3등급까지는 논술수업과 병행할 수 있을 것이다. 4등급 학생들은 개념 이해가 부실하며 무엇보다 계산의 정확성과 속도가 매우 떨어진다. 충분한 공부량이 받쳐줘야 등급이 올라가겠지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근거해서 공부한다면 훨씬 쉬워질 것이다. 클리닉은 단지 오답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학생들의 질문 문제를 통해 비어 있는 개념과 잘못된 접근 방식을 찾아내고 그것을 교정해주어 수학에 대한 이해가 체계적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훈련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을 통해 수험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는 수업일 수 있어야 한다.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2013-04-29
- 명문대 입학, 초·중등 논리사고력 수업으로 준비하자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학습 및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지도해온 명문대 입시 전문 학원 ‘허브에듀’에서 ‘초·중등 논리사고력’ 교실을 개설한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교육평가 방식과 새로워진 교과체계, 국제중과 특목고, 자사고 입학, 입학사정관제와 논술 및 적성검사 등으로 다면화된 대학 입시를 포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시기에 사고논리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오란디프 논리학습에 서구 논리학 교수법을 결합시켜 완성한 허브에듀의 ‘사고논리력 프로그램’. 기존의 독서논술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논리학 통한 사고의 형식 익히기 논리사고력 수업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김애리 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최상위권 학생 중에서도 논술 문제를 접했을 때 답을 쓰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쓰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문제에는 반드시 출제 의도가 있기 마련이고 답은 그에 준해서 사고의 체계에 맞게 전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이런 논리사고력에 대한 훈련을 제대로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결과 논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겁니다.” 논리학은 사고의 형식에 관한 학문이다. 논리학을 배운다는 것은 사고의 형식에 대해 배운다는 얘기다. 논리학을 제대로 배우고 나면 논술 실력은 저절로 향상된다. 그런데 이미 고등학생쯤 되면 천천히 논리사고력을 기를 심적·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그래서 아직은 사고가 획일화되지 않았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초·중등 시기에 논리학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김애리 원장은 논리사고력 수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리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주고받는 것 못지않게 생각을 주고받으며 생활합니다. 남의 말을 제대로 듣고, 남의 말이 옳은 지 그른 지 판단하고, 내 생각이 옳은 지 그른지 점검하는 일은 합리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물건을 사고팔 때 필요한 셈본과 셈법을 가르치듯이 생각을 교환할 때 필요한 본과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논리력 향상 통한 수학 능력 및 교과 성적 향상 허브에듀의 논리사고력 수업은 해외 및 국내 명문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을 전공한 강사진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서 만들어낸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오란디프 논리학습과 서구 논리학 교수법을 결합했고, 학원 일정이 많은 학생들의 생활에 맞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대학과 명문 중·고에서 선호하는 입시 및 교육방식과 개정 초등학교 교과서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구성을 동시에 대비했다. 또한 상상력과 논리력 극대화 학습, 첨단 멀티미디어 학습 매체를 이용한 놀이식 학습, 국내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서구식 철학교육방법론 등을 입체적으로 결합했다. 논리사고력 수업은 학생들의 언어 능력과 수학 능력을 동시에 개발시킴으로써 고도의 사고력을 갖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사고력과 판단력 향상은 수학 분야에 대한 해결능력을 향상시켜줌과 동시에 언어의 독해·분석 능력을 향상시켜 토론과 논술 능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렇게 해서 달라진 학습 능력은 아이들의 학습 전반에 영향을 끼쳐 결론적으로는 전 과목에서 학업능력이 향상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김애리 원장은 “꾸준히 논리사고력을 키우면 영재 계발과 내신 향상, 우수학교 진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멀티미디어 디지털 환경 시대 신개념 영재교육프로그램 총 24주로 완성되는 초중등 기본반은 멀티미디어 논리학 수업시간이다. 매 수업은 오란디프 논리 게임 <하데스의 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철학 교수법에 의해 진행된다.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24주 후 테스트를 거쳐 수업의 성취도를 확인한 후 적정 레벨 이상이 나온 학생의 경우는 심화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심화반 역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총 20주 커리큘럼이다. 심화반에서는 교재를 활용한 강의와 문제제기법, 토론 및 논술 수업이 진행된다. 기초반에서는 타당성과 건전성, 조건명제와 추론 규칙, 확률 및 결정이론 등 논증의 다양한 사례와 방법 등을 학습하는 반면 심화반에서는 역사, 문화예술, 윤리, 문학, 과학 등의 영역을 나누어 보다 깊이 있는 영역별 주제철학 수업이 진행된다. 개별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차 설명회는 오늘 26일에 진행되고, 2차 설명회는 5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대치동 허브에듀 본원, 시간은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2013-04-29
- 22주 앞으로 다가온 논술 시험, 대학별 유형과 학습법 (1) 올해 대학이 주최하는 첫 모의논술 시험인 이화여대 모의논술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수준도 평가해보고, 대학에서 치러지는 실제 시험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학도 올해 치러질 논술 시험의 방향을 정한 뒤 난이도 조절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모의 논술 시험에서 학생들의 점수 분포가 지나치게 촘촘하게 나타날 경우 실제 논술 시험에서는 난이도를 높이거나 해, 선발 시험으로서의 완벽함을 기하게 된다.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이대모의 논술이 치러질 때쯤 되면 본격적인 논술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나름의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따져보면 시험까지 그리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홍대 등의 논술 시험이 치러지는 9월까지 남은 기간은 22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몇 주를 더 빼고 나면 학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한 주에 한 번 수업을 한다고 가정해도 대략 20번의 수업만이 남아 있다. 이제부터 논술 공부는 그때까지 학생에게 필요한 실력이 배양되느냐를 다퉈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까지 추가하게 된다.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 형이상학적 주제 이해가 합격 여부 결정 상위권 대학은 거의 대부분 형이상학적 내용이 포함된 주제가 매년 출제된다. 쉽게 말해 학생들이 어디선가 접해본 경제학이나 사회학이 아닌 철학이 핵심을 이루는 문제가 나온다. 이런 문제는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서 “손도 못 대겠다”는 탄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논술 시험에 나오는 철학도 사실 자주 나오는 단골 소재가 있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출제되는 철학적인 주제도 실상은 철학에서도 상식에 해당하는 기본적인 것들이다. 철학적 주제가 생소할 뿐 일단 그러한 주제를 다 익히고 나면 이들 대학의 문제를 푸는 데도 익숙해진다. 그러다 보니 논술 공부를 한 학생과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은 그 차이가 극심하다. 처음 접한 철학을 스스로의 사고로 해결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평소 스스로 철학적 의문을 갖고 생활하는 게 습관이 된 인문학자로서의 자질이 충만한 학생이다. 이렇게 철학적인 주제를 출제하다보니 시험에서 합격과 불학격의 경계는 매우 쉽게 갈린다. 논제와 지문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알아듣는 학생은 그것만으로도 합격 가능권으로 분류된다. 그만큼 문제를 푸는 학생과 그렇지 못하는 학생으로 점수가 양극화되는 시험이 바로 상위권 대학 논술 시험의 특징이다. 0점을 받는 학생들이 수두룩해(글을 잘 썼어도, 엉뚱한 답안을 작성했으므로) 채점하기 편하고, 문제를 풀 줄 아는 학생만 쉽게 골라낼 수 있으니 상위권 학교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 뭘 써야 하는지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다수의 경쟁자를 물리칠 수 있는 까닭에 상대적으로 글쓰기의 기술, 이른바 ‘글빨(여학생에게 유리한)’은 부차적인, 공평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 추상적 내용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이 관건 이대와 숙대도 형이상학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 그런데 연대와 고대, 서강대에 비하면 그 수준이 낮다. 그래서 따로 철학에 대한 기본이 없어도 문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 입장에선 “뭘 쓰라는지는 알겠는데, 몇 줄 쓰면 더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이 일차적으로 나온다. 바로 추상적 내용에 대해 논증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사랑’을 전혀 모르는 외계인이 알아들을 수 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선뜻 되지 않는다. 이런 추상적인 개념은 살아오면서 익히 알고 있지만 한 번 설명으로 전부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 정의 외에도 부모의 사랑, 우정, 종교적인 사랑, 타인을 향한 인류애 등 사랑의 면면들을 차분히 설명할 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 이런 면면들을 다 보여주는 게 추상적 내용의 논리적 설명이며, 이게 다 채점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받는 요소들이다. 이대와 숙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같은 ‘별 것 아니면서도 추상적인 내용’을 논증하는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험에서 소설을 쓰고 말았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박문수 원장전 중앙일보 기자전 대치 명품논술 문과 평가원장현 이지논술 문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