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요리로 나눔 실천하지요!” 5월 21일 오후 3시, 상당구 수암골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참기름과 떡 냄새가 풍겨온다. 입구에 들어서니 초등학생 어린이 15명이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백련초, 호박, 당근 등 천연재료로 알록달록 색을 낸 쌀 반죽을 가지고 아이들은 모양 틀로 찍어내기도 하고 예쁜 모양의 떡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오늘의 메뉴는 ‘꽃산병떡’. 꽃산병떡은 우리나라 전통떡으로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쁜 모양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은 예쁜 꽃 모양에 감탄하며 이희순 강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특히 아이들 주변에는 5~6명의 여성들이 아이들 가까이에서 떡 만들기를 직접 지도, 자칫 어려워할 수도 있는 꽃산병떡 만들기 활동을 돕고 있다. 소외계층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이날 아이들의 요리를 지도하고 있는 강사들은 매화요리동아리(mini1563.blog.me 이하 매화) 회원들로 이들은 요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주시 평생학습관 퓨전요리 강사이자 아동요리전문가인 이희순 회장을 중심으로 매화 회원 10여명은 청주지역아동센터, 청주의료원, 사회복지센터(영운동) 등 각 기관을 찾아 올해로 9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요리활동으로 내면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우울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한다는 요리치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화를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요리치료 봉사는 매우 의미있는 활동으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치유되고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평생학습관에서 이 회장으로부터 퓨전요리 강의를 수강하면서 매화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도승순 씨는 “요리치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치유된 것은 오히려 내 자신”이라며 “매화요리동아리 활동은 내 생활의 활력소”라고 전했다. 또 정은숙 씨는 “나도 우울하고 힘들 때 누군가가 와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거나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 줄때 정말 고맙고 도움이 됐다”며 “나 또한 요리활동이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힐링이 되는 요리치료 매력 끌려 아동요리가 아동발달에 따른 교육적인 효과와 성취감,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요리치료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내면의 욕구를 표현하게 함으로써 말로는 하기 어려운 생각과 감정, 소망 등 자신을 좀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회장은 “요리를 하면서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다보면 상처가 저절로 치유된다”며 “나 또한 10년 전에는 아들의 장애(난청)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요리치료를 알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이제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아들이 너무 고맙고 매일매일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요리재료는 물론 그릇, 냄비, 비닐장갑 등 조리기구를 다 준비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전혀 힘들지 않다”며 “힘이 닿는 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3년 전부터 매화와 인연을 맺고 있는 이희숙 청주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장난꾸러기이고 산만하기만 했던 아이가 차분히 앉아 요리재료로 집을 만들고 설명을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요리치료의 효과가 정말 좋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이희순 회장을 비롯해 매화 회원들은 앞으로 소외계층과 학교 등 많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요리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2
- 학교폭력 없는 학교, 우리학교 좋은 학교! 완주군 봉서초등학교에는 “어른들의 도움만으로는 힘들어요! 우리 힘으로 해결해야 학교폭력예방을 완성할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아이들이 있다. 매주 수요일 작은 교실에 모여 큰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나누고, 모으고, 실천한다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I-SMART’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I-SMART’ 회원들은 ‘학교폭력을 우리 스스로 막아보자’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였다. 이들의 무기는 바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크 공간과 스마트교육이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는 유은혜 조영상 교사는 “스마트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협업, 의사소통력, 상호작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 스스로가 찾고 해결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교사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뿐이지요. 오히려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보면서 저희가 깜짝 놀라요”라고 말한다. 학교폭력, 교내에서 직접 찾아보고 추방 캠페인 벌여 당차게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타인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아이들을 보며 그동안의 학생지도가 너무 교사위주가 아니었나(?)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는 유은혜 교사.‘I-SMART’ 회원들은 직접 학교폭력에 대한 교내 설문조사와 캠페인을 벌이고 1위로 뽑힌 ‘이유없는 괴롭힘’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풍선에 그동안 겪은 이유 없는 괴롭힘을 써서 터트리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다. 풍선을 터트리면서 친구들이 괴로워하는 상황들을 깨닫고 또 터지는 풍선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OK마인드맵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하여 모아보았기 때문이다.이 활동은 다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뜻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영상 교사는 “현실의 문제점을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그 결과를 주위사람들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세대의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1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용인 마성초등학교 김병주 교사 별 볼일 있는 선생님 “아이들아 같이 별 따러 가자~” 자신의 재능, 지식, 경험을 남과 나누는 일. 나누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저는 과학을 매우 좋아하는 초등교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용인 마성초등학교 김병주 교사의 머릿속은 이런 생각으로 늘 가득 차 있는 듯 보인다.“선생님, 저는 식물의 광합성으로 주제를 정했어요.”, “선생님, 이따가 주차장으로 5시까지 나갈게요.”하교하는 아이들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사이에 김 교사에게 말을 건네는 아이들이 많다. 김병주 교사는 쉽게 말하자면‘상복 많은 선생님’이다.‘국제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상 선생님’으로 불린다면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았어요”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김 교사. 하지만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한국 과학전람회, 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등 국내외 유수한 과학대회를 휩쓴 경력으로 보아 단순히 ‘운이 좋다’라는 표현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학교 영재반 모집에도 사교육에서는 특별반이 꾸려지고 학부모들은 ‘거길 보내? 말어?’라고 고민하는 우울한 교육 현실에서 김 교사와 같은 존재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전문가, 교수, 연구원 찾아 아이들과 함께 전국 다녀10년 전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을 시점에는 ‘과학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정도로만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전문적으로 가르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땐 오히려 대금의 매력에 빠져 반 아이들에게 하루에 10분씩 연습시켜 용인 포은문화제에 참가해 수상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여러 선배 교사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과학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여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는 초등 공통과학 석사,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 경기지부 관측부장 등 여러 개의 타이틀도 갖게 되었다.“처음에는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억지로 아이들을 끌고 나가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을 겪다보니 아이들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이 느껴지더군요.”프로젝트를 수행하다보면 과학전문가가 아니다보니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선배 교사들과 상담을 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전문가, 교수, 연구원 등을 찾아 전국을 다니며 조언을 구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가는 길 오는 길에 아이들과 토론이 이어지고, 때로는 기 싸움도 생기는데(웃음) 그 모든 과정 속 노력들이 큰 자양분이 된 것 같아요.”몇 년 전부터는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이 소수의 아이만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순수과학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것이 바로 동아리활동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란 예쁜 이름의 동아리가 그것. 김 교사는 4가지 과학과목 중 가장 접하기 힘든 지구과학, 그 중에서도 우주라는 분야를 택했다. 동아리 방을 안내하는 김 교사의 말이 조금씩 빨라진다. 망원경의 개수와 종류, 그리고 다양한 스케일이 초등학교 동아리 방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전문성이 느껴진다. “보통 천문대에 천체를 관측하러 가면 그 비싼 망원경에 살짝 눈만 스치듯 보고 끝이잖아요. 우리 동아리 아이들은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면서 검은 종이에 흰 필기구로 별자리를 직접 그릴 정도로 자세하게 관찰하죠.”이렇게 관찰한 천체를 직접 그려도 보고, 색칠도 하고, 천체를 제작해 보기도 한다. 올 해에는 아이들이 별자리를 직접 촬영해 컴퓨터 작업도 해 보고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도 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천체만 배우는 게 아니라, 망원경의 배율, 화각 등도 알게 되고 사진촬영, 컴퓨터 작업, 아트 작업까지 하게 돼 그야말로 스팀형 교육을 실천하는 셈이다. 이렇게 동거 동락한 아이들은 졸업한 후에도“선생님 별 보러 갈 때 꼭 불러 달라”며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면서도 김 교사의 상에 대한 운은 계속 따라 주었다. 전국 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동상, 천체대회에서는 경기도 대상, 전국대회 은상을 받았다. 초등학생으로서는 여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김 교사는 더 나아가 이러한 활동을 동아리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쪽으로도 확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주로 개인 메일로 신청서를 받는데, 하루에 3천개 이상의 메일을 일일이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는 교사들 지원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혜택 누리도록김병주 교사는 요즘 더욱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앞으로는 교사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과 만나고 호흡하는 사람은 교사이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뜻을 모으다 보면 더욱 많은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 우리나라의 기초과학도 더욱 튼튼해지리라 믿는다. 사교육이라는 무거운 짐에 고통 받고 있는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참 흐뭇한 소식이다.“제가 공교육에 몸담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말로 순수한 열정으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김 교사는 교사이기 전에 초등학교 1학년과 4살 아이의 아빠다. 아빠로서의 자녀 과학교육은 어떨까? “과학이란 것이 자연과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죠. 과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자연을 사랑하는 것을 알 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아이들의 궁금증은 절대로 그냥 넘기지 말라”고 당 2013-06-03
- 북서울 꿈의숲 단오축제 ‘단오난전’ 시민참가 모집 6월15~16일 북서울 꿈의숲 단오축제 ‘단오난전’에 공연, 먹꺼리, 만들꺼리 등으로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단오(세시풍속)를 주제로 한 전시품과 공연 등 볼꺼리, 단오 절식을 주제로 한 전통, 퓨전음식의 먹꺼리, 단오 주제의 전통, 현대 수공예 장신구 등을 만들어보는 만들꺼리 등의 분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창포 머리감기, 단오 물맞이 등 놀꺼리, 단체, 동아리 홍보 등도 진행된다. 27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fac@sejongp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289-5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부산 해수욕장, 6월1일부터 100일간의 대장정 돌입 부산 해수욕장, 6월1일부터 100일간의 대장정 돌입6.1.~9.10.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7.1.~8.31.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개장 올해 유난히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의 피서지, 부산 해수욕장이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피서객을 맞이한다.부산시는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을 7월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 1일에 개장하는 4개 해수욕장은 올해 초부터 화장실.샤워장.세족장 등 피서객의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확충하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마련해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해변.해양 스포츠, 음악.춤.마술 공연, 야외갤러리, 갈맷길 걷기체험, 사진전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명실공히 전국 최고로 올해 이안류를 익스트림 스포츠의 형태로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젊음과 열정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어우러질 ‘청소년 문화의 존’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갈맷길 걷기체험 ‘갈맷길 페이스-메이크’ △희망자 누구나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해운대 밤바다 문화공연’ △비치발리볼과 해변축구를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존’ △살사 동호인과 이용객들이 함께 하는 ‘살사댄스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부터 △‘스마트비치 원-스톱 서비스 도입’을 통한 카드결재 간소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하와이 훌라 힐링 해운대’ △9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해양경찰청과 라이프세이빙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라이프 세이빙 대회’가 새롭게 선보인다.도심의 세련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과 최고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광안대교까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재활용품을 접목한 순수창작 미술작품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선보일 ‘거리갤러리’ △어쿠스틱 밴드, 밸리댄스, 힙합, 마술 등을 선보이는 ‘테마거리 소규모 거리공연’과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해변거리음악회’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펼쳐지며 △친 환경적인 순천만 갈대를 이용한 ‘갈대 파라솔’을 백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피서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래 찜질방’ △‘물품보관함, 캐릭터 표지판, 말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이 새롭게 선보인다.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는 서구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부활하는 △‘해상 다이빙대’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예정인 가운데 △‘송도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관 운영’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송도해수욕장 모래놀이 존’ △‘송도 비치영화관’ △‘몽골 나담축제 기념 씨름대회’ △‘부산 바다미술제’ △‘제8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각종 음악공연과 인형극?마술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송도를 즐겨 樂’ △관광 해설사와 동행하는 ‘송도해안 볼레길(갈맷길) 스토리텔링 체험’ △바다를 배경으로 잔잔한 기타 연주와 공연이 펼쳐질 ‘기타동아리 연주회’ △‘추억의 100년 사진전’ 등 기존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잔잔한 수면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송정해수욕장에서는 △6월 1일부터 야영장을 조기 개장해 ‘캠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백사장에서 비치발리볼,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존’ △윷놀이.투호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 △송정의 옛 모습을 보여줄 ‘옛 사진 전시회’ 등도 운영된다.이와 함께 7월 1일부터 운영하는 △다대포해수욕장은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공연’, ‘청소년 문화의 존’, ‘물놀이시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기장갯마을 축제, 부산MBC 임랑대학가요제 등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누구나 재능을 펼치며 자신감을 키워가는 곳 학교, 꿈과 열정으로 달리다!세상은 최첨단시대를 달리는데, 학교는 여전히 옛 방식의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면,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을까. 요즘 이런 학교에 혁신의 바람이 불었다.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5대혁신과제 실천우수사례집(2012)에 등장한 학교는 물론 혁신학교들이 교실*행정*학교*수업*제도 부분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혁신을 넘어 누구나 꿈꾸는 학교, 수원내일신문이 생동감 넘치는 학교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이른 아침부터 학교로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운동장에선 티볼부가 신체활동을 통해 감성을 충전하고, 학급동아리 ‘인터넷드림단’이 캠페인 활동으로 인성을 채워가는 등 교실, 운동장 할 것 없이 학교 곳곳이 들썩인다. 창의적 체험학습을 통한 인성, 감성, 지성교육을 중심으로, 각 학년별 테마를 연계한 배움 중심의 수업! 동신초등학교(교장 임연철)에 부는 수업의 혁신이 예사롭지 않다. A.m 8:00~9:00 감성, 인성을 울리는 자발적인 동아리활동 시간 #음악실에선 동신 합창단 학생들이 6월에 있을 수원시학생예능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초록동요제와 수원시학생예능대회 최우수, 신세계합창대회 대상, 전국119소방동요제 1위(2연패), 경기도교육청 주최 ‘문자해득교육 이수자’ 졸업장 수여식 축하 무대 등 대외적인 활동에 걸맞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화음이 교정을 가득 에워싼다. #교문 입구에서부터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인터넷언어폭력 금지’, ‘한글을 파괴하면 안 되지’등의 피켓을 든 5학년1반 친구들이 인터넷 언어사용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자영 창의혁신부장교사는 “아이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자발적인 캠페인”이라고 했다. 운동장에선 한국티볼협회장배 우승 및 수원시대회 우승에 빛나는 티볼부의 연습이 한창이다. 선생님의 꼼꼼한 지도와 배우려는 아이들의 열정이 초여름 날씨를 후끈 달구고 있었다. #8시50분, 방송조회가 끝나고, 음악스토리방송이 흘러나온다. 음악스토리방송은 월별 감성 주제에 맞는 음악, 매체 및 텍스트(책)를 선정, 선생님과 아이들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5월은 고마움이라는 주제로 ‘You raise me up’ 영상, 책 소개에 이어, 각 반에서 친구?가족?선생님과 함께 한 사진들로 꾸민 동영상, 고마움을 표현한 노래 ‘쑥쑥 크는 말’을 배워본다. 방송은 동영상파일로 각 반에 전달, 선생님 재량에 따라 그달의 주제를 되짚어보고, 노래도 익히게 된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활동, 학교가 재밌어요! “단순히 밖으로 나가는 것만이 체험학습이 아닙니다. 교육과정과 연계, 교과서를 넘나드는 다양한 배움이 진정한 의미의 체험학습이죠.” 김자영 교사는 ‘인터넷드림단’을 예로 들며, 이번 캠페인 역시 5학년 국어, 도덕에 등장하는 ‘밝고 건전한 인터넷 세상’단원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피켓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술기법이 활용되고,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캠페인에 필요한 설문이나 캠페인시간, 진행과정은 모두 아이들 스스로 정했다. 설문조사를 하면서 우리도 모르는 인터넷용어가 있어 놀랐다는 김연수 양은 “저학년 동생들이 따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서현 양은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은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했다. 연계학습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체험학습도 다녀왔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지정과 함께 올해 신설된 ‘동신 독도수호대’도 학급 단위로 운영되는 방과후 자율동아리이다. 학교 내에 조성된 솔향기꿈터를 가꾸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B.G.T(뷰티풀 그린 씽킹)’ 외에 호기심과 배움의 욕구를 가득 채워주는 ‘솔향기발명반’, ‘토요 신문 미디어반’, 독서와 관련한 학년별 동아리 등 8개 자율동아리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일 오전이나 방과후, 토요일에 모여 프로젝트 형태의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인성교육실천 우수 학교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된 티볼부는 4~6학년으로 범위를 확대, 스포츠를 통한 나눔과 배려, 존중을 실천하고, 끈기를 기르는 체험형 인성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김 교사는 “기존 계발활동부서를 포함해 20여개가 넘는 체험활동 중심 동아리가 운영돼 학생들 대부분이 동아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의 재능이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 활동이 많다보니 아이들 스스로 얻는 자신감도 굉장하다”고 덧붙였다. 학교의 주인은 우리, 열정적인 배움 중심의 수업 “변화요? 학생들이 활동에 재밌게 참여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얼굴이 늘 생글생글하고, 의욕에 넘치죠.” 임연철 교장은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선생님들도 쪽지를 통해 서로에게 배울만한 부분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기도 한다며 흐뭇해했다. 좋은 스승에게서 좋은 제자가 나온다고 했던가, 선생님들의 의견에 늘 귀기울여주는 임 교장을 선두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고자 하는 것을 맘껏 펼치며 늘 열정을 쏟는 선생님, 자신의 의견이 존중되어지는 인성?감성?지성 채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가 재밌기만 한 학생들이 그 뒤를 잇는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스스로도 자기표현에 적극적이다. “창의지성교육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 중심의 수업이 강조되면서, 교사 스스로도 더욱 연구하게 되고, 서로 필요한 정보도 활발하게 공유하는 편이에요.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높죠.” 김 교사는 이와 함께 결과가 아닌, 배움의 과정과 성장을 위해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형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국수사과영 전 과목을 상시평가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재능을 발산하고, 누구나 주인의식을 가지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 선생님, 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왜 동신사랑에 흠뻑 빠졌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미니인터뷰-임연철 교장평소 인성과 감성교육을 강조하는데, 에코그린식물재배를 위한 &lsquo 2013-05-31
- 뮤지컬로 키우는 꿈 ‘교동초등학교 뮤지컬부’ 교동초등학교(교장 김희성) 뮤지컬부가 한국대표로 태국, 중국을 넘나들며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얼마 전에는 ‘교육부 학생뮤지컬’ 지원 사업 학교로도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예술이 흐르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뮤지컬부의 열정적인 교사와 학생들의 바람이 만들어 낸 작품이다. 이들의 노력이 ‘작지만 큰 학교’를 일구는 힘이 되고 있다. ●강원 행복더하기 학교 ‘원주 교동초’뮤지컬부의 활발한 활동은 교동초등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교동초교는 지난해 ‘행복더하기 학교’로 선정되어 2년째 운영 중이다. 행복더하기학교는 강원도형 혁신학교로 문화예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보장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과 협력을 통한 공동체 학교문화를 지향한다. 교동초교는 교육과학 기술부가 공모한 ‘그린스쿨 사업’에도 선정돼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학교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6월부터 시작한다.교동초교의 학생수는 450명. 작은 규모지만 진취적인 교육시스템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수도권 학교 부럽지 않은 효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뮤지컬이다. 음악, 춤, 노래 극본 등으로 이루어지는 뮤지컬을 교육에 접목한 것이다. ●뮤지컬은 인성교육교동초에는 방학도 반납하고 연습할 정도로 열정적인 아이들과 ‘뮤지컬선생님’으로 불리는 박찬수 교사가 있다. 박 교사는 “아이들이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동아리 활동으로 스트레스도 푼다”며 “뮤지컬은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공동체의 중요성도 자연스레 깨닫는다”고 뮤지컬 부를 소개했다. 실제로 끼가 있는 학생들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끝까지 버텨내는 것도 이를 반영한다.박 교사가 지도하는 뮤지컬 부의 학생들은 단순히 연기와 노래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나리오도 쓴다. 학생들은 서로 연기를 관찰해주고 대본을 함께 외우며 연습해도 고쳐지지 않는 부분은 협력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연기에 걸림돌이 되는 어색한 친구 관계도 스스로 극복하고, 공연일정이라도 잡히면 늘어나는 연습량에 불만을 표하거나 연습을 게을리하는 아이들도 없다. 스스로 연습하도록 분위기가 갖추어져 학업성취도도 오히려 향상되고 있다고 박 교사는 전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예술이 흐르는 학교 속 뮤지컬부교동초 학생들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12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인 APEC 미래교육축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기량을 뽐냈다. 이어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중우호교류협회가 지원한 2012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돼 한국 대표로 중국을 방문했다. ‘흥부놀부전’과 ‘콩쥐팥쥐전’ 등 한국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부가 만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까지는 ''꿈을 심어주는 교육''을 강조하는 박 교사의 바람과 열정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교동초는 강원도교육청에서 공모한 2013 창의인성수업연구회에도 선정되어 5백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뮤지컬, 아카펠라, 통기타, 벽화, 음악줄넘기, 미술 등 학생예술동아리 활동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학생뮤지컬 동아리 지원 사업 학교 선정교동초교가 뮤지컬부를 활기차게 운영할 수 있게 된 이유는 ‘교육부 학생뮤지컬’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학교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학생 뮤지컬 사업은 공연 예술 분야를 통합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학교는 사업단의 공연지도와 현장컨설팅을 받아 교내외 공연활동을 담당한다.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뮤지컬 운영학교를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 공모전에는 130개 교가 참가했다. 이중에서 원주 교동초는 전국 초·중·고 11개교와 함께 학생뮤지컬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교동초는 교육부로부터 3년간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뮤지컬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장행훈이 보는 세계] 영국 분열시키는 “철의 여인” 언론광장 공동대표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지난 8일 사망한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장례식이 17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거행된다. 엘리자벳 여왕을 비롯해서 650명의 영국 하원의원과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초청된 가운데 거행되는 장엄한 장례식이다. 대처 총리는 신자유주의 도입으로 생전에 영국을 둘로 갈라놓았고 그 유산으로 영국은 그가 사망한 다음에도 둘로 갈라져 논쟁하고 있다. 그 장례식을 이틀 앞둔 지금 영국의 분위기는 스산하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젊은이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기는커녕 그의 사망 소식에 샴페인을 터트렸다. 국민을 분열시킨 장본인을 위한 장례식에 너무 많은 비용을 낭비한다는 항의의 목소리가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노동당이 장악한 지자체들은 대처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조기 게양하는 것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딩동! 마녀가 죽었다!'는 가요가 사람들이 많이 부르는 히트곡 10위권에 올라 화제다. '철의 여인'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현상들이다. 대처는 한때 영미(英美)언론이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지도자의 모델로 내세웠던 '철의 여인'이었다. 그러나 직접 보고 겪은 영국 사람들의 눈에 비친 대처는 언론의 평가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 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그를 증오하는 사람이 꽤 많아 보인다.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를 비롯해서 대처가 총리로 활동하던 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정치인들 다수가 '철의 여인'을 증오한다는 영국 신문의 보도다. 그래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보수당의 아이콘인 대처의 업적을 미화하고 싶지만 5월2일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보수당에 등을 돌릴까봐 대처에 대한 찬사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보도다. 웨일즈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부에서 대처에 대한 반감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철의 여인' 사망에 샴페인 터트리다최근 대처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철의 여인'에 대한 일방적인 미화 보도로 우리가 그 동안 대처의 실체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점이 많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런데도 지금 한국의 보수언론은 대처를 박근혜 대통령의 모델로 추천한다. 우려되는 언론의 현주소다. 물론 대처의 명성에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르몽드가 사설에서 지적한대로 1980년대는 분명 대처의 시대였다. 대처 총리는 강성 노조의 힘을 억제해서 국제통화기금(IMF) 돈을 빌려야 할 정도로 어려웠던 영국경제를 되살리고 좌절 상태에 있던 영국인들에게 희망을 다시 불어넣었다.1982년 4월 아르헨티나 군부가 영유권 분쟁의 대상인 영국령 포클랜드 섬을 점령하자 대처는 즉각 함대와 군대를 파견해서 이 섬을 탈환했다. 신속하고 단호한 지도력을 보여준 이 사건으로 대처는 일약 국민의 영웅이 됐다. 포클랜드의 승리와 광부파업 분쇄는 대처를 위기의 조국을 구한 신화적 인물로 만들었다.하지만 대처는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도자로서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대처와 미국의 레이건은 80년대에 영국과 미국에서 신자유주의를 도입하고 이것을 전 세계에 선전한 주역들이다. 시장만능주의를 신봉하고 경쟁과 성과, 이익창출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존엄을 경시했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한 나머지 노동자는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여겼다. 부자에게는 더 많은 돈을 벌 기회를 주고 노동자들은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 빈부격차가 점점 더 벌어졌다. 도시는 번영하는 반면 농촌은 더 가난하고 피폐해졌다. 대처가 영국 사회에 남긴 불행한 유산이다. 부담스러운 '철의 여인'의 유산이 유산이 영국을 둘로 갈라놓았고 아직도 갈라놓고 있다. 대처는 국제 문제에 있어서도 칠레의 피노체트 같은 독재자와 가까이 지내고 남아공화국의 백인정권에 대항해서 싸우는 만델라를 테러리스트로 낙인찍었다. 그는 민주적인 지도자가 아니었다. 노조를 탄압할 때 그 가족들의 고통은 개의치 않았다. 국민의 증오를 살 수 있는 행동이었다. 대처는 사망했으나 그가 남긴 유산은 남아 있다. 이제 대처의 사망과 함께 신자유주의도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고 볼 일이다. 그것은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들이 해결할 몫이기 때문이다. 부담스런 유산이다. 시장보다 인간을 우선하는 경제 사회정책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둘로 갈라진 영국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천안 아산 시민단체 소식 천안YWCA사랑의 대바자회대상: 누구나내용: 여성의류 80%세일 참기름 들기름 판매일시: 4월 9일(화)~12일(금) 오전 10시~오후 7시장소: 천안YWCA 1층 앞마당, 비젼터, 4층문의: 천안YWCA 578-5863 제7회 기부골프대회일시: 5월 6일(월) 오전 8시장소: 윈체스트골프클럽(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오촌리)참가비: 1인 35만원(그린피, 카트비, 조찬, 오찬 포함)문의: 풀뿌리희망재단 576-6490 풀뿌리 여성생명학교1강 공동체 텃밭-자연과 이웃과 어울리기대상: 건강과 환경, 대안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30여명일시: 4월 23일(화)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장소: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층 강당참가비: 무료강사: 강내영(지역 퍼실리테이터, 문래도시텃밭 회원)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 578-9897~8 노년, 힐링으로 거듭나기대상: 천안시 노인시설 및 단체내용: 미술치료로 행복한 내 모습 찾기, 자기와 닮은 동물 사진으로 자기 소개하기,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싫어하는 것, 신체상에서의 아픈 부위 표현하기일정 : 4월~11월문의 : 충남가족과성상담소 578-1145~6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예술체험대상: 초등학교 3학년~4학년 20명(저소득층자녀 우선 지원)내용: 통합교과적 자연 생태 및 예술교육 체험일시: 1차 4월 27일(토)~6월 29일(토) 매주 토요일 오전 3시간비용: 전액무료장소: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교육실, 현장체험학습문의: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578-4448 http://cafe.daum.net/chbumosarang 시선&관심 - “토요일에는 시민벼룩시장 가자!” 4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 아산시민벼룩시장이 열린다. 전문상인을 제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돗자리 물 햇빛가리개 등의 준비물을 가지고 팔 물건의 가격을 정하면 벼룩시장에 참가할 수 있다. 벼룩시장에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봉사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벼룩시장에서는 물품 판매 뿐 아니라 자원봉사와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개인별 학교별 동아리별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문의는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531-7791)로 하면 된다. 아산시민벼룩시장은 우천시 취소된다. 문의: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531-779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 특목고, 대학 입시 승리의 길 ] 특목고, 입시에 강하다.서울대학교에서 수시로 뽑는 인원은 전체의 80%를 넘는다. 정시로 뽑는 인원은 552명에 불과하다. 이미 대학입시의 대세는 수시인 것이다. 2013학년도 서울대 고교별 수시전형 합격자 수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1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31개교 가운데 일반고는 5개교에 불과하다. 2013학년도 입시의 돌풍 ‘하나고’, 서울대 합격자 수 1,2위의 ‘대원외고’와 ‘용인외고’, 의?치?한 최다 합격의 ‘상산고’. 모두 일반고가 아닌 특목고와 자사고에 해당하는 고교들이다.무엇이 이런 결과를 낳았을까? 첫 번째로는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의 차이이다. 서울대에서는 서류 평가의 중요 요소로 예술?체육 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의 함양 여부를 명시하고 있다.이에 하나고에서는 ‘1인 2기’ 활동을 하고, 용인외고는 1인 1악기, 1인 1체육을 해야하며, 민족사관고는 6품제 활동 속에 예술과 체육 활동을 넣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의 패러다임이 수능위주의 정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확대되었으며, 서류면접전형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입시의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 되어 가고 있다.이 전형에서는 특히 대학마다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인재선발에 얼마나 열심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대학마저 FTA로 인하여 개방된 치열한 교육시장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수업을 강화 혹은 확대해가는 모습 속에 잘 들어나았다. 실제로 대학의 영어수업비율이 세계 대학랭킹 순위에서 중요한 평가기준이라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바로 이 부분이 특목고의 강점이다, 외고나 자사고는 물론이고 몇몇 과고와 영재고도 수업에 토플,텝스가 들어가 있으며 수능을 넘어 공인어학점수는 물론이고 영어 논문, 영어 에세이로 심화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 이상 대학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단순한 수능점수를 가지고 있는 학생과 영어활용과 분석능력이 있는 인재중 선택하라면 당연 후자 일텐데 그래서 더욱 정시비중을 줄이고 서류면접전형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특목고에서는 입시스펙을 우선시 하지만, 일반고에서는 최상위부터 최하위권 학생 모두가 천편일률적 내신과 수능만 입시대안으로 제공되는 점은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두 번째로는 실제 스펙을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스펙의 주요 요소로 동아리가 강조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통의 주제를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은 스펙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2012년 서울지역 317개 고등학생 평균 동아리 참여율을 보면 56.6%이다. 그런데, 이 중 198개 일반고 학생들의 동아리 참여율은 54.9%인 반면, 9개 특목고 학생의 동아리 참여율은 102.1%로 두 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여기에 실제 활동하는 정도를 본다면 이 보다 훨씬 더 큰 차이가 날 것이다. 더 나아가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는 성원의 차이가 있다. 즉 같은 주제라 하더라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얻게 되는 성과물의 질은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세 번째, 내신 평가 방식이 달라진다. 2014년부터 성취평가제도가 실시된다. 이른 바 절대평가를 말하는데,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게 되면 특목고가 가지는 내신의 불이익이 상쇄된다. 즉 마지막 남은 족쇄가 풀려지게 되는 것이다. 내신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서류면접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면 외고,하나고와 같은 특목고입시를 보다 적극적으로 노려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특목고, 어떻게 갈까?외고와 자사고의 입시는 반영되는 내신이 다르고, 학교마다 전형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1단계와 2단계의 전형으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생.기.부 평가가 이루어지고, 2단계에서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내신의 변별력이 높지 않다 보니 1단계는 자격이 안 되는 학생을 제외하는 방식이 되고, 실제 합격과 불합격을 가리는 것은 2단계의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이라 할 수 있다. 상당한 분량의 자기개발계획서를 쓰고 확실한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배경지식과 어학실력의 함양이 필수임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방향이 없는 배는 모든 바람이 역풍이 된다. 하지만 방향을 명확하게 잡은 배는 바람을 이용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방향을 잡는 것이 어렵다면 본원(승리어학원)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을 이용해 보는 것이 방법이다. 컨설팅을 통해 목적지를 향한 로드맵을 알게 된다면 대학입시의 성공은 꿈이 아닌 현실로 이미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글 승리어학원장 라진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