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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힘! 양육에서 인생 멘토까지. 미국역사상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 인도네시아에서 재혼한 딸을 대신해 외할머니 던햄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오바마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오바마 역시 외할머니를 ‘바위와 같이 든든한 존재’라고 말하며 깊이 의지했다.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퀴리부인은 노벨상 수상 후 “내가 연구와 가정이라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가족의 유대가 뒷받침 되었다”고 회고하며 노벨상의 영광을 부모님께 돌렸다. 맞벌이 부부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손자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 모습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할머니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기왕에 시작한 손자 손녀 양육, 할 거면 제대로 하자고! 맞벌이 부부의 지상 최대 난제, 자녀양육 오늘도 어김없이 8시50분이 되면 배민자(64)할머니는 손녀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유치원차가 오는 시계탑 아래에 가면 손자들과 함께 차를 기다리는 윤 할머니와 하루도 빠짐없이 만난다. 그 할머니 역시 직장에 다니는 딸 대신 외손자 둘을 키우고 있는 중. 연년생 손자 둘을 돌보는 윤 할머니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젓는다. 오는 11월에 있을 교대부속초등학교 추첨 이야기에서부터 환절기 일교차가 심해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는 얘기까지, 짧게 오 분에서 길게는 삼십분 이상 이야기가 오간다.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손자 손녀들에 대한 교육정보와 환절기 아이들 건강관리가 할머니들의 주요 관심사다. “자식들 낳고 곱이곱이 넘어 결혼까지 시켜도 툴툴 털어버리기엔 아직 먼 것 같다”는 배 할머니처럼 아파트 놀이터, 문화센터나 학원 앞에서 손자?손녀들과 함께 하는 할머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안산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은미랑(37)씨는 “언젠가 엄마에게 언제까지 손녀를 봐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네 형편이랑 내 건강이 될 때까지 봐주겠다는 대답을 듣고 가슴이 울컥했다”고 했다. 학창시절 공부 잘하는 딸을 둔 덕에 항상 뒷바라지만 하던 친정어머니에게 자식까지 맡겨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우리사회의 신풍속도, 배우는 할머니의 등장 손자 손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할머니들이 늘어나면서 기왕에 할 거면 제대로 하기위해 배우고자 하는 열기도 뜨거워졌다. 예비할머니들은 보건소나 기업 교육 강좌를 통해 30~40년 전 기억을 되살리며 아기 목욕시키기 등 보육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으며, 예닐곱 살의 손자 손녀를 둔 할머니들은 취미특기강좌나 영어교육을 위해 발품을 팔기도 한다. 여기에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대인관계까지 챙기다 보면 할머니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바쁘기만 하다. 서초보건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두 시간씩 예비할머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성황리에 끝낸 예비할머니 교육이 할머니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은 후, 구로구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도 예비할머니교실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서초구 보건소 모자보건팀의 양정애씨는 “모자보건사업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무엇보다도 할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보건 교육실이 좁아서 접수하신 분들에게 모두 기회를 드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11월 진행될 서초구 예비할머니 교실은 오는 10월 14일부터 교육신청을 받는다. 초등학교 2학년인 손녀를 일주일에 두 번 영어학원에 데리고 다니고 있는 김 모 할머니는 “손녀 영어회화 실력도 키우고 주재관으로 미국에 있는 큰 딸네 소식도 들을 겸 매주 한두 번 씩 미국에 있는 큰 손녀에게 화상 전화를 건다.”며 “영어회화도 회화지만 둘 다 외동아라서 성격이 소심한 면이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리적으로 떨어져 지내는 손녀들이 지금처럼 지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험한 세상에 서로 의지하고 친자매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맘을 털어놨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손자 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은 물론 정서적인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겨주는 이른바 할머니 멘토가 되기까지는 할머니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양육의 해법, 격대교육에서 찾는다. 젊은 엄마들 못지않게 교육에 열정을 갖고 경제적인 여유까지 갖춘 할머니들의 등장은 자녀교육에 허덕이는 맞벌이부부들에게는 최고의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격대교육(격대교육이란 할아버지가 손자, 할머니가 손녀를 맡아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은 한세대를 건너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있어 욕심이 직접 드러나지 않고 기다려준다는데 교육 효과가 높다고 한다.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의 최효찬 소장은 “부모의 교육은 욕심이 앞서다보니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되나,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랜 경험과 연륜으로 조급하게 기대하기 보다는 참아주는 교육을 하게 된다”며 “이렇듯 격대교육은 아이의 정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문화일정(799) [음악회] ♠유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초청 - 오페라 갈라 콘서트 일시 : 9/19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VIP석5만원/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을 만나다 일시 : 9/20 장소 :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A석1만5천원 주최 : 부천문화재단 문의 : 032-320-6335 ♠영화속 오페라 디바 일시 : 9/2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3만원/A석2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10-6644-4994 ♠금난새의 브람스 심포니페스티벌Ⅱ 일시 : 9/25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230-3290 ♠09년 수아레콘서트 김현철의 해피아워 9월 일시 : 9/25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83-8000 [뮤지컬] ♠아이러브유 일시 : 9/26~27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어린이]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일시 : 9/24~25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일반1만5천원/아동1만2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 전당 문의 : 031-230-3440 ♠고추장 & 떡볶이 일시 : 9/26 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문화가족30%할인)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어린이난타 - 오즈의 마법사 일시 : 9/26~27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5천원 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0-35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8
- KEPCO 보유 KOPEC 지분 매각 KEPCO(한국전력)이 보유한 한국전력기술(KOPEC) 지분 가운데 20%가 연내 매각된다. 하지만 매각이 추진되던 한전의 LG파워콤 지분 38.8%은 원매자가 없어 매각이 일단 연기됐다. KEPCO를 비롯한 지식경제부 62개 유관 공공기관들은 17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행사를 갖고,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민영화 및 보유지분 등 자산 매각계획의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KEPCO는 KOPEC 지분 40% 가운데 20%를 오는 11월 한전기술의 상장과정에서 매각하고 나머지 20%는 2012년까지 나눠 팔기로 했다. LG파워콤 지분은 지난달 매각공고에도 통신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적절한 매수자가 나서지 않아 지분가치를 올리는 방안을 먼저 시행한 뒤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가 갖고 있던 안산도시개발 지분 51%는 삼천리 컨소시엄과의 매각 본계약을 다음달 중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한 19개 출자회사 지분 가운데 7개는 이미 매각됐고 3개는 청산됐다.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는 공공부문 지분을 100%에서 51%로 낮추기로 한 문경레저타운과 삼척블랙CC의 주주간 지분 매각비율과 비용분담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코트라가 보유한 부산 벡스코의 지분 26% 역시 내달 매각 예상가 평가가 나오는 대로 코트라 외 기존주주나 제3자에 매각할 계획이다. 유휴 부동산 매각도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매각대상 부동산 25건 가운데 수요자 발굴이 어렵거나 규제문제가 걸려 있는 20곳을 제외한 5곳을 매각했고 가스공사는 수도권 소재 사택 19건 가운데 11건의 매각을 마무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KEPCO 보유 KOPEC 지분 20% 매각(석간) 파워콤은 원매자 없어 우선 가치상승키로 … 유휴 부동산 매각도 진행 KEPCO(한국전력)이 보유한 한국전력기술(KOPEC) 지분 가운데 20%가 연내 매각된다. 하지만 매각이 추진되던 한전의 LG파워콤 지분 38.8%은 원매자가 없어 매각이 일단 연기됐다. KEPCO를 비롯한 지식경제부 62개 유관 공공기관들은 17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행사를 갖고,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민영화 및 보유지분 등 자산 매각계획의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KEPCO는 KOPEC 지분 40% 가운데 20%를 오는 11월 한전기술의 상장과정에서 매각하고 나머지 20%는 2012년까지 나눠 팔기로 했다. LG파워콤 지분은 지난달 매각공고에도 통신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적절한 매수자가 나서지 않아 지분가치를 올리는 방안을 먼저 시행한 뒤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가 갖고 있던 안산도시개발 지분 51%는 삼천리 컨소시엄과의 매각 본계약을 다음달 중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한 19개 출자회사 지분 가운데 7개는 이미 매각됐고 3개는 청산됐다.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는 공공부문 지분을 100%에서 51%로 낮추기로 한 문경레저타운과 삼척블랙CC의 주주간 지분 매각비율과 비용분담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코트라가 보유한 부산 벡스코의 지분 26% 역시 내달 매각 예상가 평가가 나오는 대로 코트라 외 기존주주나 제3자에 매각할 계획이다. 유휴 부동산 매각도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매각대상 부동산 25건 가운데 수요자 발굴이 어렵거나 규제문제가 걸려 있는 20곳을 제외한 5곳을 매각했고 가스공사는 수도권 소재 사택 19건 가운데 11건의 매각을 마무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룸살롱 향응’ 검사, 감봉 3개월 사건 관계자와 룸살롱에 가서 접대를 받은 검사를 비롯해 후배 검사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검사 등 법무부가 비위 검사 4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는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모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자신이 수사 중이던 사건의 관계자를 만나 수차례 룸살롱을 다니면서 부적절한 접대를 받은 사실이 감찰 과정에서 드러났다. 징계위원회는 신 검사가 룸살롱을 간 횟수와 당시 동행한 인원을 통해 향응 받은 금액을 계산, 징계 수위를 감봉 3개월로 정해 처분했다. 광주고검 김 모 검사는 모 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후배 여 검사에게 2억 3000만원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다가 이중 5000만원을 갚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 검사는 여 검사에게 남은 5000만원을 갚았지만 징계위원회는 3개월 정직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검사들끼리 금전거래를 할 수 없게 돼 있는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한데다가 금액이 억대를 넘기 때문에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룸살롱 접대 검사는 향응 액수가 크지 않아 감봉처분을 받은 반면, 후배에게 돈을 빌린 검사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정직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피의자의 집행유예 만료 기간을 잘못 계산해 억울한 옥살이를 시킬뻔한 대전지검 홍성지청 정 모 검사와 수원지검 안산지청 이 모 검사에 대해서는 견책처분을 내렸다. 한편, 법무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와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유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전 전주지검장)에 대한 처분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6
- 17면 사진1, 2 메인기사에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서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신종플루 확산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회의를 열고 있다. 별도로 휴일도 없는 신종플루 예방활동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안산중앙병원 의료진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주한 베트남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건강 검진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안산중앙병원은 정기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선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2009-08-31
- 자율형 사립고도 `빈익빈 부익부'' 25곳 지정완료…서울 18곳, 9개 시도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정부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에 따라 설립되는 새 학교 모델인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가 전국에서 총 25곳이 지정됐다.하지만 서울에서만 18개 학교가 지정되고 지방에서는 7개교에 그친데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곳에서는 아예 1개 학교도 지정되지 않는 등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고 전환을 신청한 전국 39개 사립고를 대상으로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지정 심사를 한 결과 총 25개 학교가 자율고로 최종 지정됐다고 31일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경희고 등 18개교가 지정된 반면 반면 부산은 동래여고, 해운대고 등 2개교에 그쳤다.또 대구(계성고)와 광주(송원고), 경기(안산 동산고), 충남(북일고), 경북(김천고) 등 5개 시도에서는 각각 1개교만 지정됐고 대전, 전북 등 9개 시도에서는 아예 한곳도 지정되지 못했다. 애초 자율고 전환 신청을 한 39개교 가운데 나머지 14개교는 심사 과정에서 자격 요건 미비 등으로 인해 탈락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7개 시도에는 내년부터 자율고가 들어서게 됐지만 다른 지역은 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지정된 25곳의 자율고 가운데 서울의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보인고, 현대고 등 5곳을 뺀 20개교는 내년 3월 개교를 하게 된다.서울 경문고 등 5곳은 재정여건 등을 개선한다는 조건으로 예비 지정을 받은 것이므로 향후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2011년 3월 개교한다.교과부는 올해 총 30곳의 자율고를 지정하겠다는 목표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앞으로도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여건이 되는 학교가 있으면 언제든지 자율고 전환 신청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교과부의 올해 30곳의 자율고를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100개의자율고를 개교시킨다는 계획이었다.교과부 관계자는 "올 연말 실시될 자율고 첫 입학전형에서 학생들이 많이 몰리게 되면 자율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각 시도와 학교의 자율고 설립,전환 신청도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자율고 20곳의 2010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은 시도 교육청별로다음달 중순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한나라 ‘공천 후유증’ 확산 한나라당이 10월 재보궐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에 불만을 품은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권 성향 표의 분산이 우려되면서 한나라당 재보궐선거 전략에 비상등이 커졌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회가 지난 14일 박희태 전 대표를 양산에 공천하자, 유력 경쟁자였던 김양수 전 의원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뒤진 후보가 공천을 받은 것은 양산시민의 뜻을 정면으로 왜곡한 오만한 공천”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당선 이후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은 15일 공심위가 제시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결정 제안이 두 유력후보(권성동 전 청와대비서관, 심재엽 전 의원)의 합의불발로 무산됐다. 공심위는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와 외부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조사를 의뢰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심 전 의원이 “여의도연구소를 제외하자”고 주장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않았다. 경선이 불발되면서 공천탈락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거법은 후보가 합의한 경선이 이뤄질 경우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를 금지하고 있지만, 경선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안산 상록을은 아직 유력후보군조차 좁혀지지 않았지만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당초 공심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송진섭 전 안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지만 당은 야당 공천을 지켜보겠다며 공천을 미뤘다. 이 때문에 상록을에선 전략공천 소문이 나돌았다. 당에선 뒤숭숭한 지역여론을 의식한 듯 15일 장광근 사무총장이 “지역에 뿌리를 가진 후보를 내는게 옳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발언 후엔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연고가 있는 후보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공천경쟁이 과열되면서 누가 후보가 되든 반발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여당출신 무소속후보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공천과정에 반발한 무소속후보가 여권 성향 표를 분산시킬 경우 야당후보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다른 당직자는 “강릉이나 안산 등에선 무소속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득표력이 강하지 않다”며 후유증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이 당직자는 “양산은 박희태 대 민주당 양자대결로 갈 경우 ‘노무현 프레임’에 갇힐 가능성이 높지만 다자구도가 되면 이 프레임이 희석되면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6
- 한나라 ‘공천 후유증’ 확산 한나라당이 10월 재보궐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에 불만을 품은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권 성향 표의 분산이 우려되면서 한나라당 재보궐선거 전략에 비상등이 커졌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회가 지난 14일 박희태 전 대표를 양산에 공천하자, 유력 경쟁자였던 김양수 전 의원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뒤진 후보가 공천을 받은 것은 양산시민의 뜻을 정면으로 왜곡한 오만한 공천”이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당선 이후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은 15일 공심위가 제시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결정 제안이 두 유력후보(권성동 전 청와대비서관, 심재엽 전 의원)의 합의불발로 무산됐다. 공심위는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와 외부여론조사기관 두 곳에 조사를 의뢰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심 전 의원이 “여의도연구소를 제외하자”고 주장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않았다. 경선이 불발되면서 공천탈락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거법은 후보가 합의한 경선이 이뤄질 경우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를 금지하고 있지만, 경선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안산 상록을은 아직 유력후보군조차 좁혀지지 않았지만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당초 공심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송진섭 전 안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지만 당은 야당 공천을 지켜보겠다며 공천을 미뤘다. 이 때문에 상록을에선 전략공천 소문이 나돌았다. 당에선 뒤숭숭한 지역여론을 의식한 듯 15일 장광근 사무총장이 “지역에 뿌리를 가진 후보를 내는게 옳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발언 후엔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연고가 있는 후보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공천경쟁이 과열되면서 누가 후보가 되든 반발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여당출신 무소속후보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공천과정에 반발한 무소속후보가 여권 성향 표를 분산시킬 경우 야당후보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다른 당직자는 “강릉이나 안산 등에선 무소속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득표력이 강하지 않다”며 후유증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이 당직자는 “양산은 박희태 대 민주당 양자대결로 갈 경우 ‘노무현 프레임’에 갇힐 가능성이 높지만 다자구도가 되면 이 프레임이 희석되면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6
- (화요일자)휴가 지난 분양시장 열기 가득(표는 금요일자 사진방에) 휴가 지난 분양시장 열기 가득 전국서 2만가구 신규공급 … 서울 수도권 인기단지 관심 여름휴가가 지나가면서 분양시장에 시동이 걸렸다. 올 상반기 인기를 끌던 송도, 청라, 판교 외에 서울과 수도권 지방 곳곳에서 눈길을 끌만한 단지에서 신규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은 뉴타운과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되며 수도권 지역은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분양 적체로 고생하던 지방 분양시장도 신상품이 대거 쏟아진다. 대부분 광역시급 택지개발 및 재개발 물량이다. 특히 산업도시인 충남 당진과 울산 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10월부터 보금자리주택이 본격 공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기 수요로 9월 신규공급이 생각보다 적은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이를 기회로 청약통장이 없거나 가입기간이 짧은 경우는 9월 분양을 통해 내집 마련 기회를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여름 비수기를 끝내고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여느 때보다 내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기 때문에 9월 분양시장을 자세히 봐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45개 사업장 4만2000가구 중 2만20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사업장 8527가구 중 2320가구, 인천 6개 사업장 4044가구 중 3599가구, 경기 18개 사업장 1만7308가구 중 8119가구, 지방 11개 사업장 1만2506가구 중 842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왕십리뉴타운 분양 개시 = 서울의 분양 예정지는 대부분 입지가 좋은 유망 도심의 재개발 사업장이다. 지난 상반기에 도심 재개발 사업장과 뉴타운 사업장들이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서울 도심 분양물량은 인기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사전 청약준비 작업이 필수다.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1369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하고, 난계로, 마장로, 무학로, 왕십리길이 뉴타운을 통과한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이 진행 중이고,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도 현재 공사 중이다. LIG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중구 만리동에 ‘서울역 리가’를 공급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81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역과 가깝고 만리동 재개발, 용산개발,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등 주변 사업장이 많다. 서울역 인근 대중교통망을 이용하기 쉽고 갤러리아 콩코스백화점, 롯데마트, 남대문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인접해 있다. ◆송도, 청라 분양 이어져 인천은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청라지구는 3개 사업장 1,680가구, 송도국제도시는 1개 사업장 1,0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A37블록에 ‘반도유보라2.0’을 공급 할 예정이다. 최고 30층 7개동, 공급면적 126~155㎡ 754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6월 A33블록에서 최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이번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반기 분양 단지와 인접해 있어 두 단지가 연결될 경우 900가구 이상의 단일단지 형태를 갖추게 된다. 국제규격 축구장 2개 크기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며, 단지외곽을 830m 길이의 조깅트랙으로 조성한다. 골드클래스도 청라지구 A35블록에 지하 1~지상 최고 25층 3개동 규모로 116~117㎡192세대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최근에 공급된 3.3㎡당 1000만원대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D7-1,8블록에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를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33㎡ 1,014가구로 구성된다. 구도심에서는 대우건설이 부평구 산곡동 산곡 1구역을 재개발 해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10㎡ 765가구 중 3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구청역과 가깝고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선도 2012년 개통 될 예정이다. ◆경기권 대단지 집중돼 = 경기도에는 1만7308가구가 공급된다. 이중에 절반가량인 8119가구가 일반 공급분이다. 한강신도시에서는 2개 사업장 1938가구가 분양된다. 한양이 오는 9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B-9블록에 ‘한양수자인’을 공급 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26층 17개 동, 공급면적 92~112㎡ 1473가구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해 있고 경전철과 함께 김포고속화도로, 방화대교 남단 차도 8차선 확장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 특히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는 별내지구는 7개 사업장에서 4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그 중 9월에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쌍용건설이 A12-2블록에 공급면적 128~172㎡ 652가구, 현대산업개발이 A2-2블록에 공급면적 131~169㎡ 753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다. 별내에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중에서는 쌍용건설이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우남건설이 경기 시흥시 능곡지구 1블록에 ‘우남퍼스트빌2차’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112~113㎡ 236가구로 구성된다. 능곡지구 14블록에는 이미 ‘우남퍼스트빌’이 준공 돼 이번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4㎞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아이파크시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기획부터 시행, 시공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프로젝트로 경기 수원시 권선동의 약 99만3000m² 부지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1·3블록으로 공급면적 111~259㎡ 1336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울산 부산서도 분양 열기 = 지방은 11개 사업장 1만2506가구 중 8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대전 유성구 서남부신도시 12블록에 ‘휴먼시아’를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01~114㎡ 1056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서남부지구는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 일원으로 향후 둔산 및 기존도심의 기능을 분담하는 신도심으로의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등이 10km권내에 위치하고, 향후에는 동서로, 외곽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갑천 도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구도심 및 주변도시와의 연계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 898-9번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롯데캐슬’을 분양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3~204㎡ 5239가구 중 2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접하고 있고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 및 학교가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이 오는 9월 울산 남구 신정동 311-9번지 일대에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98~161㎡ 1290가구로 구성된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울산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교육시설로는 중앙초, 월평중, 울산공고 등이 인접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