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잿밥에 눈먼 조선대 이사회 꼼수로 만료된 임기 연장 … 학교이미지 실추 아랑곳없어조선대학교 이사회가 자리 보존을 위해 2기 이사회 구성을 5개월 동안이나 미루면서 대학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조선대 이사는 모두 9명. 지난해 8월 한명이 사퇴한 후 현재 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중 6명은 지난해 12월로, 나머지 2명은 지난 3월로 임기가 모두 끝났다. 정관에 따르면 올해 시작과 함께 2기 이사회가 출범하는 게 맞다. 하지만 조선대 이사회는 후임 이사가 임명될 때까지 급박한 현안을 처리하는 '긴급 사무처리권'이라는 꼼수를 내세워 자리를 연장시켰다. 지난 3월 이후 개방이사 3명을 선임하기 위한 회의가 두 차례 열렸지만 모두 부결됐다.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선 유효표보다 '기권 또는 무효표'가 많았을 정도다. 이 때문에 이사회가 후임 이사 임명을 의도적으로 미룬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한 때 기대를 모았던 1기 이사회에 대한 평가도 냉혹하다. 조선대 이사회는 1988년 학원민주화투쟁 이후 교육부에서 파견한 관선이사 체제로 21년간 운영됐다. 학생과 교수 등은 정이사 체제를 간절히 원했다. 이런 바람에 힘입어 2010년 정이사로 구성된 이사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이런 기대와 달리 대학 '구조조정과 법정 전입금 확충'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해마다 법정전입금 약 60억원을 대학에 부담해야 하지만 현재 3억원에 그치고 있다. 조선대 한 관계자는 "1기 이사회가 학교 발전을 위해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이사회가 이런 혹평을 받으면서도 자리보전에만 열중하는 이유는 막강한 권한 때문이다. 외형적으로 강현욱 이사장에겐 매월 판공비 500만원과 운전사를 포함한 전용차량이 제공된다. 또 이사들은 이사회 참석 회의수당 30만원을 받는 게 전부다. 그러나 실제로는 교수 임명권과 대학건물 신축 등 중요한 권한을 모두 행사한다. 실제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조선대병원 신축 여부도 이사회 권한이다. 김용억 조선대 이사는 이에 대해 "이사 자리가 탐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2기 이사회가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해명했다. 이사회 선임이 늦어지면서 학교 이미지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대학구성원들이 '항상 시끄러운 대학'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조선대 한 교수는 "강의 때 학생들을 볼 면목이 없다"면서 "이사들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선대 교수평의회는 지난 4일까지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벌였다.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7
- 스페셜올림픽대회 체험수기 당선작 발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2일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대회 참여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공모한 ‘체험수기 공모’당선작을 발표했다. 총 201건의 체험수기 응모 작품 가운데 16편이 당선됐다.최우수작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정혜진 씨의 ‘스페셜올림픽,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우수작에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김인태 씨의 ‘소수를 위한 올림픽, 한사람을 위한 작은 노력’ 과 이미진 씨의 ‘차이 같은 것은 없습니다’가 공동으로 당선됐다. 이외에 장려 3편과 입선 10편 등 모두 16편이 선정됐다.체험 수기 심사는 전상국 김유정문학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송근직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최종기 한국문인협회 강원도연합회 수필분과 회장, 황향희 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를 위원으 당선작은 대회 공식보고서(백서)에 수록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부천에서 가까운 수목원 어디 햇살을 피해 다니는 6월이 여름 코앞으로 찾아왔다. 본격적인 하절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맘때면 수목사이로 피어난 잎들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그늘을 드리워 준다. 수목체험을 하고 싶은 계절. 집에서 30분 거리에 수목원이 반긴다면 더 덥기 전에 떠나보자. 부천에서 가장 가기 쉽고 수목원 인증까지 받은 인천수목원 피톤치이드 체험이다.대공원 안에 살짝 숨어 발길 놓쳤던 수목원 부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 중 하나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 이곳은 송내역에서 대중교통 버스 8, 30번을 타고 20분 만에 도착하는 대규모 공원이다. 물론 승용차론 더 가깝다. 공원은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는 물론 호수, 산책로, 수영장 등 이용거리를 다양하게 갖춰 이미 잘 알려진 곳. 인천대공원을 자주 이용하면서도 이곳에 2008년 10월에 개장한 인천수목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데 반해 이곳은 수목원 규모에서 수목체험을 확실하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이다.인천수목원 숲해설사의 말에 따르면 “수목원은 산림청에서 허가를 하는데, 그 기준은 꽃과 나무 등의 식재 수가 1만 종을 넘어야 한다. 이점을 고려한다면 인천수목은 어엿한 수목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수목원 인증을 받은 인천수목원은 5월 말부터 6월까지가 한창 가보기 좋은 시기이다. 인생의 꽃다운 시절을 청춘이라 한다면 나무에도 그런 시절이 이맘때이기 때문이다. 더 더워도 매우 추워도 숲에 들기란 쉽지 않다. 푸른 가지가 시원한 바람에 넘실거리며 그늘을 드리운 인천수목원은 그래서 알고 가면 더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5개 지구로 구성된 수목원 찾아가는 재미 인천수목원의 모태는 관모산이다. 이곳은 부천 소래산과 연결된 관모산 줄기에 이르는 능선에 나무를 더 심고 해마다 수종을 늘여 가꾼 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다. 따라서 초기와는 달리 숲에 들어서면 피톤치이드 향이 확연하게 느껴진다.이곳은 모두 5개의 동산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피톤치이드 양이 가장 높다는 소나무원에 들어서면 이곳 수목원에서 가장 비싼 나무인 금송 3그루가 반긴다. 소나무원에는 소나무 47종, 1만 3986그루가 빼곡히 둘러있다.소나무원을 지나 만나는 오감원. 이곳은 냄새, 촉감, 소리 등의 다섯 가지 감각 별로 식물을 전시한 공간이다. 또 백가지원에는 기본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나무 중에서 100가지를 선정해 모아놓았다. 따라서 아이들과 자연공부를 하기에 적당하다.특히 그 옆 해안사구원은 인천지역 150여 곳의 섬에서 자생하는 통보리사초 등 식물 111종 1만7692그루가 자라는 곳이다. 또 바다를 상징하는 연못은 소독 없이 팔당댐 원수를 그대로 냇물에 들여와 모래둔덕을 쌓고 해안 모습을 재현해 볼거리로 꼽힌다.인천수목원 중에서 낙엽활엽수원은 수목원을 상징하는 가장 나무가 많고 그늘이 풍성한 곳이다. 이곳에는 참나무과, 자작나무과, 뽕나무과, 가래나무과 등의 낙엽활엽수들이 나무 테크 사이에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수목체험, 혼자 할까 안내 받을까5개 정원 외에도 수목원에는 옛날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던 천남성을 비롯해 양치질의 어원을 지닌 양지나물의 버드나무, 염주의 재료인 목암주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수종들을 관찰할 수 있다.평일에는 약 500명, 주말에는 2000명 내외 관람인파로 넘친다는 수목원을 어떡하면 더 잘 체험할 수 있을까. 인천수목원을 이용하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자유 관람이다. 예약 없이 입장하며 서명만 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두 번째 방법은 숲해설사와의 탐방이다. 안내 없이 무작정 숲을 휩쓸고 지나듯 자유 관람을 할 경우 수목원의 이모저모를 반도 못 건질 거란 걱정을 한다면, 미리 전화신청을 하고 가면 된다. 입구에 같은 예약자들과 함께 입장하며 물론 무료 이용이다. 마지막 방법은 자연교실체험이다. 주로 자녀와 자연체험학습을 원할 경우 선택하면 좋다. 가족단위로 자연체험의 즐거움을 나누도록 계절별로 숲 생물 찾기, 오감체험,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등을 고를 수 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시간 대 별로 따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다. 수목원을 모두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2시간 사이. 물론 수목원 내에는 아무런 문화시설이 없다. 따라서 점심이나 음료수는 공원 매점 혹은 인근 추어탕마을이나 만의골 음식마을을 이용하면 된다.수목원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휴원은 매주 월요일이다. 문의:032-440-5869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부천에서 열리는 6월 수목초화 생태체험 *부천시청, 도심속 ‘보리밭 사잇길’ 부천시청 민원실 동쪽 중앙공원 북동쪽에 가면 청보리와 해바라기를 심은 청보리 경관작물원 ‘보리밭 사잇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올봄에 파종한 청보리가 1m 이상 자란 상태. 청보리 사이사이로 강아지 등 조각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밭 한가운데는 원두막과 벤치 등도 놓여있다. 모두 둘러보는 데는 약 20분 정도 소요. * 중동 주민센터 ‘야생화 500점 감상’원미구 중동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주민센터 옥상에 야생화를 전시한다. 야생화는 황금좀마삭, 누운초롱, 당단풍 등 500여 점이다. 그동안 중동주민센터 야생화교실에서는 단체원,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주민 등이 모여 야생화 작품들을 손수 만들었다. 야생화전시회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주민자치센터의 특화사업으로 매년 개최된다. 옥상 야생화전시회는 오는 11월 중순까지이다.*여월꽃단지 ‘유채꽃벌판’ 오정구가 베르네천 주변에 유채꽃을 비롯해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각종 야생화를 심어 ‘여월꽃단지(1만 1559㎡)’를 개장했다. 여월 꽃 단지에는 쉼터, 산책로, 포토존과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각종 소품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여월꽃단지’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로 나와 300m직진하면 꽃 단지 바깥에 조성된 전망대. *도당동 ‘6월 매주 토요일 백만송이장미원 힐링축제’ 도당동 백만송이장미원이 6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축제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신품종 장미 쿰바야 외에도 전망대와 조형물,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야간에는 2백여 개의 야간조명, 아치터널 네온조명, 전기폭죽 조명 등도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은 산대놀이, 마당놀이, 퓨전국악,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교통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북쪽방향에서 버스 혹은 도보 20~30분이다. 2013-06-07
- 산업체 맞춤형 연계수업으로 취업 경쟁력 갖춰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박은미 씨는 몇 달 째 아이의 진로 진학 문제로 고민중이다. “원서 쓸 때까지 아직 시간은 충분하지만 고민은 많죠. 아이가 공부를 눈에 띄게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 중상위권 정도인데 어떤 학교에 진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루는 그냥 일반고 보내야지 싶기도 하고 또 그 다음날은 차라리 특성화고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아이도 저도 확신이 없네요.”중학교 내내 아이의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아이가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발등에 떨어진 불 마냥 이내 조급해하기 마련이다. 이를 돕기 위해 학교마다 학부모들을 상대로 수차례 진로진학 설명회를 마련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결정이 쉽지만은 않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인천 지역 특성화고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산업체 맞춤형 연계수업은 물론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지도의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탄탄한 실력을 밑바탕으로 각종 기능대회에 출전해 괄목할 만한 수상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천 지역 특성화고교의 성과를 조명한다. 인천디자인고등학교, ‘KBS 스카우트’를 휘어잡다 서구에 자리한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이하 인디고)는 디자인 명문 고등학교다. 지난 5월 인디고는 특별한 이슈로 회자됐다. 세라믹아트디자인과 3학년에 재학중인 기효윤 학생이 ‘KBS 스카우트프로그램’ 도예디자이너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전국 고등학교 20여개 팀과 겨뤄 이뤄낸 쾌거다. 특히, 이번 우승 덕분에 기효윤 학생은 도자기전문업체 ㈜이도에 취업이 확정됐다. 또한 인디고는 이에 앞선 제72회 대회에서는 의상디자이너부문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으며, 제61회 의상디자이너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만 3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둔 셈이다. 또한 현재 중아트갤러리부문 본선에 올라가 있으며, 지난 2011년 제8회 대회 대림바스디자이너 준우승, 제23회 의상디자이너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매년 입상과 동시에 취업을 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외에도 인디고는 2013년도 인천지방경기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기능대회에 인천을 대표해 7명의 학생이 출전할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세무고, 삼성그룹 사무직 고졸공채 9명 합격지난 5월 28일 발표된 삼성그룹 고졸공채 결과 인천세무고등학교가 삼성생명(4명), 삼성물산(2명), 삼성카드(1명), 삼성에스원(1명), 삼성sds(1명) 등에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취업 명문 특성화고임을 입증했다.세무고는 작년에도 공무원 4명을 비롯하여 한국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에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또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공기업 11명, 삼성과 한화그룹 등 대기업 42명, 중견 및 중소기업 76명, 세무 및 관세법인 31명 등 총 183명이 취업에 성공해 58.7%의 취업률을 보였다.올해에도 5월 현재 3학년 학생 46명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1명), 한국난방공사(2명), 한국서부발전(2명), 우리은행(2명), ibk기업은행(1명), 키움저축은행(2명), 한화그룹(5명), 애경화학 등에 이미 취업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이처럼 세무고가 취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전문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방과후학교와 전문 동아리가 활성화된 덕분이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인천기능경기대회 전 종목 입상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3년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서 컴퓨터정보통신, 통신망분배기술, 공업전자기기, 정보기술,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 6개 직종에 참가하여 금5, 은5, 동2, 우수3등 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1학년 30명의 학생이 삼성전자 마이스터고 채용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2010년 12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전자 간 체결된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기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매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말에 지속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500만원의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고, 학기 중에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전자통신능력을 배우게 된다. 또한 방학 중에는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 배치되어 총 3회 3주간 인턴쉽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2015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신체검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되며,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하여 계속 근무할 수 있다.한편 2012학년도 졸업자의 경우 대기업 및 공기업에 40명, 중견기업 연구소에 60명, 글로벌취업에 18명, 강소기업 기술직 및 창업 희망 기술직에 24명 등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
- 부천시, CCTV 256대 설치 부천시가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66곳에 총 256대의 CCTV를 설치했다. 시는 경찰과 교육청, 각 학교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등 학부모단체 회원 등과 함께 CCTV 설치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골목길로 한 곳당 1대의 HD회전형 카메라와 3~4대의 고정형 감시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특히 회전형 CCTV 카메라는 200만 화소 20배줌 기능을 탑재해 약 100m 거리에 있는 사람도 얼굴까지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 통합관제 솔루션을 적용하면 최대 5만 배의 카메라로 확장 가능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활용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과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감시하며,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시와 경찰, 학교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통해 즉각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 3월까지 CCTV 영상을 활용해 실시간 자전거 절도범, 철근 절도범 등 범인 검거 3건, 녹화된 영상을 활용한 범인검거 50건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7
- <주목! 이 학교> 의왕 내손초등학교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내손초등학교의 교문 위에는 ‘Happy School In My Hand’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나부낀다. ‘My Hand’가 우리말로 ‘나의 손, 즉 내손’이라는 뜻이기에 학교 이름과 묘하게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 문구에는 ‘배우는 아이들과 가르치는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진정한 교육의 장’이라는 정상진 교장의 교육철학이 담겨있었다.아이들과 교사가 소통하는 혁신교육 내손초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혁신학교 신청서도 이미 제출한 상태. 그러나 이 학교는 작년부터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내손초가 진행하는 다양한 특색사업도 그 일환. 내손초는 학예술 문화체험을 통한 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예술 활동 지원과 동아리 및 스포츠클럽 등을 활성화 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매달 한번 정도 유명 공연단을 초청해 학교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는 ''학예술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 교장은 “문화예술은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인성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예술을 통해 부모와 아이, 교사와 아이, 아이들 상호간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져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작년에는 인천시향의 연주회,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고, 얼마 전에는 서라벌 공연단의 뮤지컬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또한 프로젝트 수업을 한 학기에 한 번씩 정규수업에 편성해 종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 2층에는 각종 식물과 채소 등을 기르는 정원을 마련해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토록 했다. 이를 통해 자연학습이 이뤄지며, 이곳에서 자라는 배추는 김장철에 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된다고. 아이들의 안전 지킴이! 지문인식출입시스템내손초는 올해 3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문인식출입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강력범죄 사건들을 교훈삼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아이들과 교사들을 지키기 위해 외부인의 학교 건물 출입자체를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조처다.전교생의 지문을 등록하고, 학교 건물 출입 시 지문인식출입시스템에 손가락을 대면 문이 열리도록 돼있다. 이 시스템은 근처 지자체 등을 통틀어 3개 학교 정도만 구축돼 있을 정도로 보기 드문 것이다. 정 교장은 “안정된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내손초는 올해 병설유치원의 문도 열었다.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2개 학급 34명의 아이들이 1회 원생으로 입학했으며, 독립된 시설과 다양한 교구를 구비해 양질의 유아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현장보고] 전사자보다 많아진 자살자 … 한해 300명 넘어 미국이 2001년 10월부터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2003년에는 이라크를 침공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미국 정부는 수조달러의 엄청난 전쟁비용을 쏟아부었을 뿐만 아니라 이라크에서 4400여명, 아프간에서 22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더욱이 살아남은 미군들 가운데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육체적, 정신적 질환에 고통받는 재향군인들도 상당수에 달해 ''서글픈 자화상''을 드러내고 있다. 이라크 전쟁 종료, 아프간 끝내기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을 종료하고 이제 아프간 전쟁 끝내기를 시도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12월 15일을 기해 이라크 전쟁을 종료했음을 공식 선언했다.2003년 3월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 명령으로 전쟁을 시작한 지 8년 9개월만이다.하지만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서 4466명의 전사자와 3만명의 부상자를 냈고 1조달러의 전비를 쏟아부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10년이 넘은 아프간 전쟁을 2014년말 까지는 끝내겠다며 마지막 전쟁 끝내기 작전을 펴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프간 전쟁에서 현재까지 미군 2219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전선 순환배치 스트레스로 자살 늘어살아남은 미군 상당수는 극도의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이라크 전선이나 아프간 전선에 서너번씩 순환배치되기 일쑤기 때문에 미군들이 받은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미군들의 자살은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미군 자살자들은 한해 300명을 넘고 있다. 전쟁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임에도 미군자살자는 2011년 301명에서 2012년에는 349명으로 늘어났다.심지어 2012년에 자살자가 전사자들을 추월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2012년에 자살한 미군 349명은 이라크전쟁 종료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은 아프간전쟁에서 전사한 295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높은 실업률, 노숙자도 상당수 미군에서 제대한 재향군인들 중 경제적 고통을 당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심각한 사회문제 로 부상하고 있다. 재향군인들의 실업률은 미국전체 평균 7.5%보다 훨씬 높은 10% 수준이다. 제대한 후 10명 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전체 재향군인들의 15%는 집 없이 떠도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시·도교육청 예산 연 9조원 증액 추진 야당 국회의원들이 시·도교육청 예산을 연간 9조원가량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가 누리과정 도입, 고교무상교육 실시 등 대규모 교육사업을 잇달라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재정확보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을 포함한 야당 국회의원 35명은 4일 지방교육재정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내국세 총액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이 25%로 상향조정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이 상향되면 시도교육청에 지원되는 교부금은 2014년부터 올해보다 9조1300억원 가량 증액된 약 53조원에 달하게 된다.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 예산추계 자료’에 따르면 3~5세 누리과정 예산(3조4758억원),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1조4538억원), 고교 무상교육(2조3315억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에 따른 부족액 지원(약 3375억원), 교원 부족 해소를 위한 교원 정원 확대(1400억원),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정규직화(1조2135억원)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9조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장애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교원·교육시설 확충, 학교밖 청소년 보호 사업, 평생학습 확대, 학교시설 현대화, 교육 재편, 학생 안전 강화 등 각종 현안들까지 고려하면 필요예산 규모는 더 커진다.예산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정부가 새로운 교육사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계는 정부가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비·교부금 지원확대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3~5세 누리과정의 경우, 정부가 추가 재정확보 없이 사업을 실시해 시·도교육청 예산압박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시설 개선 사업, 방과후 돌봄 교실 운영이나 학교폭력 예방사업 등을 대폭 줄여 추경예산을 편성했다.특히 경기도 등 일부 교육청은 10월이면 관련 예산이 바닥나 사업을 전면 중단해야 할 형편에 처해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또 박근혜 정부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2017년까지 완전고교무상교육’도 연간 2조원 이상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지만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재정확보 청사진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앞서 지난 3월 교육감협의회는 별도 예산 증액 없이 시·도교육청에 누리사업 예산을 부담하도록 해 교육재정이 악화됐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현행 20.27%에서 23%로 상향 조정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김태년 의원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모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사업을 생색내기용으로 던지기만 했을 뿐 실효성있는 예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며 "누리과정, 고교 무상교육 등 주요 공약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법안처리에 여당도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감소 유로·엔화 약세 탓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281억달러로 한달 전보다 7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3289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서 2월 3274억 달러로 떨어진 뒤 3월 3274억1천만달러, 4월 3288억달러 등 두달 연속 증가했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운용수익은 전월과 비슷하지만,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5월 중 엔화는 3.1%, 파운드화는 1.7%, 유로화는 0.4% 절하됐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차미례의 발차기] 관타나모와 진주의료원 언론인.번역가몇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적 있는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관타나모 가는 길'(2006)은 9·11테러 이후 미국이 알카에다, 탈레반 용의자를 수용하기 위해 쿠바에 지은 수용소의 이야기다. 영국의 중동 출신 대학생 3명이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파키스탄에 들려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미군에게 탈레반용의자로 몰려 체포돼 관타나모로 이송된 실화를 담은 영화다. 이들은 용수를 쓴 채 좁은 쇠창살 우리에 감금돼 잠도 안 재우고 수시로 폭행과 고문을 가하는 반인권적 환경에서 고통을 받으며 운동도, 독서도, 대화도 금지된 채 짐승처럼 세월을 보낸다. 부시 전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알카에다 용의자라지만 이들의 영국에서의 즐거운 대학생활과 관타나모에서 당하는 고문과 학대는 너무도 극에서 극이다. 이를 목격하는 관객들은 진정한 악은 국가안보를 구실로 미국이 자행하는 인종차별적 만행임을 느끼게 된다. 오바마 미대통령은 이라크전쟁에서의 미군 완전 철수, 세계 인권수호를 위해 관타나모 수용소의 완전 폐쇄를 대선 선거전에서 약속했고 최근 이것을 지켰다. '관타나모는 미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 아니며 비용만 많이 들고 미국의 국제관계에 해를 미친다'며 2009년 취임후 행정명령으로 관타나모를 일시 폐쇄했지만 의회가 수감자들의 미국 내 이감을 막는 바람에 좌절됐다. 오바마는 폐쇄 약속, 팬타곤은 예산 증액그런데 어찌된 셈인가. 재선 뒤 2013년 다시 정치생명을 걸고 관타나모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정반대로 미 국방부는 오히려 의회에 관타나모의 장기 유지관리비로 4억5000만달러의 거액 예산을 요청해 세계적 조명을 받고 있다. 의회도 관타나모 수감자들의 국내 이감에는 예산을 한 푼도 쓸 수 없게 못박는 법안을 3월에 통과시켜 오바마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생겼다. 그런데도 그는 '어차피 많은 테러용의자들이 국내 시설에 이미 수감돼 있다'며 의원들을 일일이 설득하는 등 관타나모 폐쇄 소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미국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주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홍준표 경남지사가 강압적, 독단적 진주의료원 폐쇄결정을 내린 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를 밀어 붙여 결국 문을 닫게 한 최근 사태를 보면서 나는 관타나모를 생각했다. 취임 후 첫 업적(?)이 가난한 노인들이 주로 기대고 있는 103년이나 된 공공의료시설의 폐쇄라니. 그것도 상임위의 폐쇄결의 사실을 숨겨가며 병원의 적자를 구실로, 적자의 책임은 의료노조원들에게 떠넘겨가며 무리하게 밀어붙이다니 그의 비상식적인 열정은 놀라울 정도이다. 사회적 약자를 지지하는 전국의 시민단체나 활동가들은 물론이고 국회나 여당에서조차 공공의료원의 무리한 폐쇄에 따른 여론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진 영 장관이 현장에 다녀가고 민생과 복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박근혜 대통령도 진주의료원 폐쇄에 한때 제동을 걸어 희망적인 분위기가 생겼지만 지방단자치체의 고유권한이니 하며 슬그머니 뒤로 빠졌다. 오히려 국회 쪽의 국정조사 여야합의, 경남도의회의 폐업 찬반 주민투표 실시 제안 등 재격돌 양상에 비해 대통령의 그림자는 현장에서 사라지고 없다. 폐쇄 진주의료원, 박 대통령이 살려야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럴 때 대통령의 힘과 진정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데 박 대통령이 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말끝마다 '국민을 위해…'를 외쳤던 대선유세 때의 절반만이라도 민심을 배려한다면 홍준표 지사의 지방독립국(?)을 제압하고 진주의료원을 되살려야한다. 그의 무리수에 편승해 공공의료의 민영화를 추진한다거나 전 정권의 '팔 수 있는 모든 공공재 팔아먹기'를 답습, 또는 방치한다는 오해를 단박에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국대통령이 씨름하고 있는 관타나모같은 질기디 질긴 난제와 비교하면 진주의료원은 박 대통령의 진주같은 행운의 찬스가 아닌가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