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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잔치,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돼요 ‘2013 강동북페스티벌’이 강동구 구립도서관 강일, 성내, 암사, 해공도서관에서 5월6일~11일까지 진행됐다. 6일~10일에는 도서관별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강연을 펼쳤다. 그중에서 암사도서관에서 있었던 윤성근의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청소년들에게 책을 많이 읽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강연회로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또 11일 강동구청 앞마당과 디자인거리에서 열린 야외 거리 축제는 화창한 주말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도전 독서골든벨 퀴즈대회’와 ‘시 랩이 되다 시즌2’ 등 다양한 행사로 함께 했다. 2만5천여명의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던 ‘2013 강동북페스티벌’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오랜 준비과정 거쳐 복합문화축제로 자리잡아 행사 관계자 오성의 암사도서관장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이렇게 말한다.“지난해하고 비교 한다면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유아들을 위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행사장에 잠깐 왔다가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게 하는 효과가 주요한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퀴즈대회와 랩 대회와 같이 무대행사가 모두 다 참여해서 하는 행사였고, 미술작품공모전도 처음으로 했는데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결과물이 전시를 통해 보여지는 등 주민참여를 많이 이끌어 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동북페스티벌이 자리를 잡아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전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 1등 수상자, 평소 꾸준히 책 읽어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독서골든벨 퀴즈대회의 주제는 ‘이번에는 세계의 문학이다!’로 진행됐다. 4권의 선정도서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마크 트웨인의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고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100명으로 강동구내의 성내, 해공 ,강일, 암사도서관에서 각 25명씩 선발됐다. 시상내용도 푸짐해서 1등에게는 아이패드, 2등에게는 어린이과학동안 연간 구독권이 주어졌다. 문제는 강동구에 대한 문제와 선정된 도서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패자부활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1등을 차지한 이현지(성내초 6)양은 “평소 책 읽기를 정말 좋아해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취지를 밝혔다. 도전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 1회 때부터 출전했다는 이양은 “4학년 때도 참가해 2등을 했었는데 오늘 1등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내년이면 중학생이라 더 이상 참가 할 수 없는 게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2등은 풍납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홍진성 군이 수상했다. 시 랩이 되다 시즌2 시(時)-랩경연대회 ‘시 랩이 되다 시즌2’는 ‘세계의 문학에서 나만의 랩을 찾다!’를 표어로 삼아 지난해의 폭발적인 반응을 올해도 이어갔다.행사를 기획안 김항규 씨는 기획 의도를 이렇게 말한다. “문학과 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의 명시를 랩으로 선보였던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서 기획을 하게 되었고요, 이번에는 세계의 명시로 다음에는 또 다른 콘텐츠로 국민들이 음악과 문학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세계의 명시를 랩송으로 편곡해 부른 이번 대회의 최종 무대에 오른 팀은 모두 10팀으로,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등을 차지한 ‘쉬는 시간’에게 돌아갔다.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랩제목 ‘내 삶이니까’로 재치 있게 편곡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버티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올 테니까 내 삶을 아끼며 힘을 내자는 내용의 노래다. ‘쉬는 시간’은 노래와 함께 공연 중간에 물총을 쏘는 깜짝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고 노래의 후렴구 ‘삶이니까’를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우수상은 강원도에서 온 BZM팀의 힐링을 해줄 수 있는 노래로 선택한 랩제목 ‘삶이 그대를 ...’이, 장려상은 옆집여대생의 ‘콩깎지’, 인기상은 연세대학교 힙합동아리 OMG의 ‘unbroken arrow''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디자인거리에서는 오전부터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페이스페인팅, 도서할인판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2013 강동 북 페스티벌은 책을 단순히 읽고 보는 것이 아니라 책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시로 랩을 부르고, 강연을 들으면서 책읽기의 영역을 넓혀가는 신나는 축제였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빛날인] 정신여고 3학년 이가영 불운에는 커트라인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거듭되는 불운에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난 ‘인생 극장의 주인공’ 같은 사람에게서는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 이가영양, 해맑게 웃는 그의 얼굴에는 고단한 시간을 견뎌낸 강인함, 어른스러움이 살짝살짝 엿보인다. 백혈병 때문에 잃어버린 중학시절 IMF는 부잣집 딸로 아쉬움 없이 자란 그의 삶을 뿌리 채 바꿔놓았다. 사업 실패를 딛고 부모님은 동대문에서 장사를 시작하셨고 빈집에서 밤늦도록 엄마를 기다리며 그는 외로운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 뒤로도 사기, 부도 같은 크고 작은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집안이 안정되는 가 싶더니 이번엔 이양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중학교 입학 후 팔과 다리에 부종이 생기더니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턱턱 막혔다. 튼튼한 체력을 늘 자신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그 뒤 지난한 투병생활이 시작됐다. “처음 입원해 병실을 둘러보니 온통 머리카락 없는 아이들 뿐이더군요. 암울했죠.” 지옥 같은 항암치료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움큼씩 머리가 빠졌어요. 절대 머리를 밀지 않겠다는 고집을 꺾고 병원 이발소에서 머리를 밀던 날 엄마가 슬퍼할까봐 씩씩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펑펑 울었어요,” 4차까지 진행된 항암치료로 그는 초죽음이 되었다. “항암주사 안 맞겠다고, 병원가기 싫다고, 엄마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렇게 많은 눈물을 쏟아낸 건 처음이었죠. 그때 우리 엄마는 나를 꼭 안아주며 말하셨죠. ‘조금만 더 참자고 조금만...’ 강인한 엄마를 보며 힘을 냈어요.” 항암치료를 끝내고 운 좋게 일본에서 골수기증을 받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세상과 단절된 무균실에서 가슴에 주렁주렁 관을 달고 지내며 독한 방사선 치료를 견디었다. 침을 삼키면 목구멍이 찢어질 듯 아파 침조차 뱉어내야만 했다. “그 당시 내 소원은 물을 마시는 거였어요.” 무균실 창문 앞에서 늘 편지를 붙여주며 용기를 주던 아빠와 오빠, 24시간 곁에서 15살 딸이 겪는 끔찍한 고통을 고스란히 지켜봤던 엄마, 이런 가족의 응원이 그를 지탱시켰다. “조금씩 기운을 차리면서 교복 입고 학교 가기, 화장품 사러 가기 같은 버킷리스트를 적었어요. 내 또래 아이들에게 소소한 일상이 당시의 내겐 아주 간절한 소망이었거든요. 그래도 단 한 번도 죽는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내 소원은 ‘교복 입고 학교 가기’ 벼랑 끝에서 병마와 사투를 벌이느라 인생에서 가장 발랄했을 중학교 시절은 뭉텅이 채 잘려나갔다. 그는 졸업식조차 참석할 수 없었다. “교복 입고 정신여고 첫 등교한 날을 잊을 수 없어요.” 부푼 기대를 안고 시작한 고교생활은 녹록하지 않았다. 제일 큰 난관은 친구 사귀기. 아는 얼굴 하나 없는 교실에서 그는 외딴섬이었고 화장실에서 혼자 훌쩍이는 날도 많았다. 하지만 하나 둘 친구가 생기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여고시절이 시작되었다. 수학여행, 친구와 수다 떨기 같은 평범한 일상들이 그에겐 모두 감동으로 다가왔다. 일본 애니메이션, 웰빙 걷기 동아리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며 숨겨진 끼를 발휘하기도 했다. 2년 넘는 공부 공백기를 거친 이양에게 성적은 또 다른 도전 과제였다. “특히 수학은 인수분해도 못할 만큼 기초 실력이 없었어요. 우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벤치마킹했지요. 수업 듣는 태도, 어떤 참고서와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지 면밀히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했어요.” 방과 후 학원까지 다니는 건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영어는 교과서를 무조건 달달 외웠고 암기 과목은 수업 내용을 따로 정리해 ‘이가영표 책’을 만들어 공부했다. 난공불락 수학도 ‘하면 된다’ 마음가짐으로 붙들고 늘어지자 공부의 감이 왔고 지금은 제일 잘하는 과목으로 바뀌었다. 돈 많이 벌어 암환자 돕는 게 꿈 “시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쳐도 나는 학교 다니는 것 그 자체가 좋기 때문에 공부 스트레스는 받지 않아요. 대신 나는 경영학과 진학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요.” 투병생활 백혈병재단 등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그는 꼭 돈을 많이 벌어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는 소망을 늘 품고 있다. “돈 버는 마케팅 노하우를 속속들이 배워 내 사업체를 일구고 싶어요. 소아암, 백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꼭 돕고 싶습니다.” 죽음의 벼랑 끝에 서 본 그는 삶의 소중함, 시간의 귀중함을 매 순간 느끼며 산다. “목표도 꿈도 없이 사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점수 1~2점 때문에 울고 웃으면서 무조건 점수 맞춰 대학만 가겠다는 아이들이 꽤 많거든요.” 의젓하게 말하는 이양은 한마디 덧붙인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가영이 롤모델’이란 소리를 듣고 싶어요. 특히 아픈 환자들에게요. 한번 사는 인생 열심히 살아야죠.”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수원시,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수원시는 10월까지 인계동 청소년문화센터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센터 건립에는 국비 7억원, 도비 3억원, 시비 12억원 등 총 22억원이 투입되며 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과 지상 2층(연면적 912㎡)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센터는 미디어교육, 창작지원, 장비·공간 대여, 영화상영 등의 기능을 수행, 영상 동아리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앞서 시는 지난 3월 영상미디어센터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센터발전방안을 마련했고 ''영상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또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18명을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아이의 꿈을 묻지 말고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라 요즘 부모들은 내 아이가 공부로만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가 잘하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면 공부가 아닌 다른 분야로 밀어주고 싶어 한다. 내 아이가 박태환 선수나 김연아 선수처럼 눈에 확 띄는 재능이 있다면 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그처럼 분명하게 눈에 띄는 재능을 가진 아이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내내 내 아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이고, 내 아이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것이다. 평소 내 아이의 진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시 교육청에서 준비한 진로페스티벌을 주목해야 한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회 인천진로페스티벌’이 열린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는 부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는 물론 진로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며, 시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만큼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진로페스티벌과 진로박람회를 별도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인천진로페스티벌’로 일원화한 만큼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은 11개 주제로 구성되며, 12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연 행사관에서는 개막식, 경연대회, 진로특강, 진로 ucc 대회 입상작을 상영하며, 인천 역사관에서는 인천의 역사로 본 직업 탐색, 진로 상담관에서는 진로검사 및 상담, 학과상담, 진로진학상담이 진행된다. 또 진로 설계관에서는 학부모상담과 커리어코치와 함께하는 직업탐색, 학과 체험관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과 소개 및 체험, 직업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전문 직업인과의 인터뷰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진로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진로 체험, 고교 홍보관에서는 고교 홍보 및 고교 진학 상담, 대학 홍보관에서는 특색 있는 대학 홍보 및 대학 진학 상담, 진로 동아리관에서는 동아리활동 전시 및 설명회, riasec관은 간이 직업흥미검사 및 대표 직업인과의 만남, 고교·대학정보관에서는 고교?대학 진로진학 정보자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다. 문의 : 420-8125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우리 마을 인심을 나눠드려요” 서울 곳곳서 동네특성 담뿍 담은 잔치 … 참여·나눔·건강 주제간뎃말 무수골 게내마을 옥인동…. 서울 곳곳에서 짧은 봄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한 잔치가 열린다. 주민들이 나서 참여와 나눔 건강을 주제로 마련한 동네잔치이자 각각의 마을 특성을 담뿍 담은 자리라 눈길을 끈다. 광진구 아차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중곡동. 능동과 면목동 사이에 있어 '가운데말' '간뎃말'이라 불리던 이 마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하는 주민 소통과 화합 잔치를 연다. 어린이집 아동부터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 동아리는 물론 일반 주민들이 춤과 노래 공연으로 흥을 돋우는 한편 동네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퀴즈대회와 전시회, 인근 음식점거리와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전이 계획돼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축제위원회를 조직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웃간 정과 사랑을 돈독히 하면서 지역 발전을 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봉구 도봉1동 무수골 주민들은 25일 벽화를 그리며 우애를 다진다. 동네 입구에 있는 도봉초등학교 일대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학교 가는 길'을 꾸민다. 5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인데 개발제한구역이라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 그대로 방치되고 어두운 골목과 무너진 담장을 따라 등하교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각 가정에서 흔쾌히 담벼락을 내놨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날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동네를 방문한 사람 누구나 붓을 잡을 수 있다. 동네밴드 공연과 벼룩시장 등 즐길거리도 준비돼있다.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는 올해 말 개통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젊음의 잔치가 25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린다. 신촌지역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청년들이 지역 특색을 살려내는데 앞장섰다. '거리로 나온 예술, 아스팔트 스튜디오 아스팔트 놀이터'라는 주제 그대로 거리가 곧 잔치판으로 변신한다. 대학생과 청소년뿐 아니라 직장인과 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공연자와 관객이 호흡하는 전시와 연극 행위예술 참여예술 등을 준비했다. 특히 '차 없는 거리'를 부각시키는 폐차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종합예술잔치로 비전문가 예술인과 대학생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라며 "소비적 축제가 아니라 신촌이 가진 고유문화를 생산하는 잔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물참게가 많아 '게내마을'이라 불렸던 강동구 상일동 주민들도 25일 지역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마을잔치를 연다.성북과 종로는 나눔을 주제로 한 잔치를 준비했다. 장위2동은 25일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2명을 비롯해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를 기부잔치 형태로 연다. 옥인동 수성동계곡에서는 같은 날 오후 1~5시에 주민과 지역단체가 마련한 이색 벼룩시장이 열린다. 중고물품 구입과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작은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미혼모 아기 백일잔치에 쓸 예정이다. 은평과 마포에서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동네잔치가 열린다. 진관동 북한산성 입구 일대에서는 24~26일 '북한산 페스티벌'이,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26일 걷기축제가 진행된다. 북한산과 등산용품을 주제로 한 북한산 잔치에서는 등산용품 전시·판매와 문화공연, 둘레길 걷기가 준비돼있고 지난 4월 선정한 '등산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마포 걷기축제는 2002년 월드컵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자리. 개막식이 열린 5월 마지막 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계층간 벽을 허물고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평화의 광장부터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을 걸으며 거대한 쓰레기 산이 생태공원으로 바뀌고 인근에 최첨단 정보·미디어산업단지가 들어서기까지 지역 변화상을 느낄 수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한국거래소, 어르신 초청 일일 탁구교실 한국거래소 탁구동아리는 21일 부산본사에서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모시고 일일 탁구교실을 개최했다.탁구교실에서는 자성대 노인 복지관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탁구강습 및 친선경기 등을 통해 재능 기부를 했고 탁구로보트 및 탁구공 등 이백만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기부했다. 또 거래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떡과 음료, 저녁식사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거래소 탁구동아리는 "매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탁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 복지에 공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목요일엔 디지털산업단지로 구로구, 23일부터 생활예술품시장 열어서울 구로구가 목요일 오후마다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생활예술품 판매시장을 연다. 구로구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6주간 예술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생활예술품 장터는 전문작가 예술품부터 동아리 지역주민 등이 만든 수공예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서 제작한 수제품을 직접 전시·판매하는 공간, 매번 15~20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작가와 자연스러운 연계망을 구축하도록 체험행사도 준비하는 한편 다양한 거리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장터는 디지털단지 문화의 거리 내 열린공간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문을 열어 7시까지 진행된다.구로구는 산업단지 내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얻는 한편 외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디지털로32길 600여m 구간에 이색적인 그림과 조형물이 설치돼있다.참가신청은 구로구 사회적기업특화사업단에서 접수한다. 당일 행사장에도 운영진을 위한 공간을 마련, 참가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7월까지 장터를 운영한 뒤 실태 평가를 한 뒤 날짜와 장소 등을 조정해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2차 장터를 열 계획이다. 문의 02-860-2585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군포시 소식 - 2013년 5월 4주 군포, 이순원 작가와 대관령 옛길 걷기‘2013 군포의 책’ 저자와 떠나는 독서여행 마련군포시가 ‘2013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저자 이순원 작가와 함께 소설 속 대관령 옛길을 걸어보는 독서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는 30일 진행될 ‘작가와 떠나는 독서여행’은 올해 선정된 군포의 책을 시민이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책에 소개되는 길을 직접 체험하며 공감대를 형성·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고 시는 설명했다.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의 이순원 작가가 대관령 옛길에 대한 추억과 지식을 참여자들과 나누고, 자연스런 토론과 독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독서퀴즈로 재미까지 배가해 유익하면서도 행복한 독서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행사 진행 관계상 초등 3학년 이상 동반 2인 1가족 20세대를 포함해 120명 정도만 참여 가능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원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오후 6시까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또는 전화(390-8883, 887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 경력단절여성 텔레마케터 교육 실시군포시가 결혼이나 사고로 경력이 단절된 지역 내 여성을 위한 무료 취업훈련 교육을 실시한 후 맞춤형 면접 교육까지 진행하는 등 실질적 취업지원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시는 최근 군포일자리센터 주관으로 결혼 생활 및 육아, 장애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됐지만 재취업 의사가 높은 여성 10여명을 모집해 최근 15시간의 ‘텔레마케터 직업 훈련’ 과정을 운영했다.이 과정을 통해 시는 참여자들에게 서비스 마인드, 프로가 되는 길, 셀프 리더십, 나만의 성공 시나리오 만들기,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 온몸으로 듣는 경청 등 텔레마케터로서 뿐만 아니라 어떤 직장에 들어가더라도 꼭 필요한 서비스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시는 취업훈련 수료생의 최소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면접교육과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과정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포, 국제 청소년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중국·러시아·일본 자매도시 청소년과 교류군포시는 오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우호도시인 러시아 우스리스크시 청소년과 교류 활동의 기회가 마련될 ‘2013 국제 청소년페스티벌’ 참가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군포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27명(일본어 관심자 10명, 중국어 관심자 12명, 러시아어 관심자 5명)으로, 선발된 학생은 군포에 방문할 중국 일본 러시아의 청소년과 1:1 결연 및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또 2박 3일간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될 합숙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심층 외국어 학습, 결연 청소년과 관계 강화 등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군포시 관계자는 “국외 자매도시 청소년에게 홈스테이 제공이 가능하고, 기초적인 일본·중국어 회화 실력을 갖춘 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희망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때는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올해 8월과 내년 1월에 각각 중국·일본을 답례 방문으로 진행될 교류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는 우스리스크시의 사정에 의해 일정이 조정 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문의 031-390-0102 군포, ‘2013 군포의 책’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독후감 대회, 연극 미술 음악 댄스와 책의 어울림 행사 공모군포시가 책과 문화예술의 어울림을 통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활성화 및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꾀하는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근로자복지회관, 문화센터, 사회복지관 등에서 활동하는 각종 동아리 또는 동호회를 대상으로 ‘2013 군포의 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2013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에 대한 서평(독후감) 대회를 특별하게 개최할 수 있는 기획 분야와 연극 미술 음악 댄스 등의 문화예술로 책의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일반 분야로 나뉜다.시는 기간 내에 접수된 사업 중 우수 계획에 대해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각 동아리·동호회는 오는 9월 개최될 ‘2013 군포 북페스티벌’ 기간 중 결과물을 발표해야만 한다.문의 031-390-0902 군포,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시행지역 의·약단체 및 원광대 산본병원 협력군포시는 최근 원광대 산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 행사를 시행했다.군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그리고 원광대 산본병원이 협력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민선 5기의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의 일환으로 군포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때문에 이날 외국인 진료 행사에서는 4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내과, 정형외과, 치과, 한의과 등의 진료를 무료로 제공받았다.군포시 관계자는 “군포에 사는 사람, 군포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오는 11월에는 2차 무료 진료를 추진해 더 많은 외국인에게 건강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과 2012년에도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서비스를 시행, 각각 189명과 165명의 외국인이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세종시교육청,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다양한 노력 세종시교육청은 STEAM 리더스쿨, 교사연구회, 학생동아리, 교원워크숍, 교원 및 학부모연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융합교육(STEAM) 조기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STEAM은 기존 이론 중심의 수학·과학교육에 기술·공학·예술 교육을 연계해 교육함으로써 실생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학교교육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교육청에는 이미 5개의 교사 STEAM연구회가 구성돼 현장 적용성이 높은 STEAM 교수·학습 자료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교과 교사들의 수업 능력 신장과 STEAM 마인드 확산을 위해 수업공개도 계획하고 있다.또한, 세종고, 조치원여고, 한솔고를 대상으로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조사·연구하는 STEAM R&E Activity도 지원하고 있다. 교원들의 STEAM 수업 체험이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원들의 STEAM 수업과 교육과정 운영 능력 배양을 위한 연수도 열고 있다. STEAM 리더스쿨은 교육과정에 융합교육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학교로,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5개 학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천미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동아원 ‘맥선’신상품 주부패널 첫 모집 동아원은 'B2C시장' 첫 진출작인 '맥선 찰쌀 씨앗호떡'과 '맥선 볼륨업 핫케이크'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패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45세 미만의 전업주부(여성)로 밀가루 및 맥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주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2013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6개월 동안이며 월 1회 정기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매 회 4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맥선 신제품도 지원 받는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