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천구, 건축허가사전예고제 확대 서울 양천지역의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대상지역이 확대된다. 양천구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이웃주민들에게 규모와 층수, 용도 등 건축계획 내용을 사전에 알려 의견을 듣도록 한‘건축허가사전예고제’를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사전예고제 대상지역을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목동중심축의 경우는 기존 11층에서 9층 이상 건축물로 확대키로 했다. 기타지역의 경우 ‘기존 7층이상 또는 평균층수 대비 3개층 초과건축물’에서 ‘7층 이상 평균 대비 2개층 이상 초과 건축물’로 확대했다. 의견 조정기간도 2회에서 1회로 단축, 민원인과의 합의를 최우선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건축허가사전예고 대상이 아닌 건축물의 민원발생률은 78%였으나 사전예고 대상 건축물은 44%에 불과했다”며 “사전에 분쟁발생 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4-05-28
- 민심확대경 - 수도권 3040 주부들이 바라본 ‘탄핵심판론’과 ‘거여견제론’ ‘탄핵심판론’ 대 ‘거여(巨與) 견제론’. 각각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다. 열린우리당이 탄핵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가 투표까지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 한나라당은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이 존재해야 한다며 ‘거여 견제론’을 지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논리는 실제 어느 정도 바닥에 반영되고 있을까. 내일신문은 탄핵 가결 이후 가장 큰 동요를 보이고 있는 주부들, 특히 수도권 주부들에게 직접 들어봤다. ◆ ‘탄핵 = 혼란, 탄핵심판 = 안정’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나라당의 기대와는 달리 아직 탄핵심판론이 우세했다. 이는 ‘안정’과 통한다. 다수의 주부들은 이제는 혼란에서 빠져나와 나라가 안정되기를 원했고 탄핵을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도 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이는 결국 ‘여당이 수적으로 부족해 탄핵(혼란)까지 간 것이니 이미 이번 총선에선 안정을 위해 여당을 찍겠다’는 논리로 이어지고 있었다. 대선 때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다는 정희경(37·목동)씨는 이번 탄핵을 보고 열린우리당을 찍기로 결심했다. 정 씨는 “야당의 힘이 너무 커 대통령을 어기지로 밀어냈다”며 “여당이 너무 많아도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심민희(39·노원)씨도 “그동안 한국사람들이 견제해야 한다고 야당을 많이 찍었는데, 여당이 너무 소수당이여서 탄핵을 당했다”며 “여당이 과반이 넘어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 강선마을에 사는 전미정(41)씨는 “여·야 다 맘에 들지 않지만 탄핵 심판에 더 맘이 간다”며 “위기로 치닫는 상황보다는 안정을 더 원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을 찍었다는 김영옥(40·노원)씨는 “거대 여당이 돼야 통치자가 힘을 얻는다. 대통령의 지지기반이 약하니까 탄핵을 받은 것 아니냐”며 주변 사람들에게 열린우리당 지지를 권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탄핵에 찬성하면서도 안정을 위해 열린우리당을 찍겠다는 주부도 있을 정도였다. 이희경(45·목동) 주부는 “탄핵에 찬성하지만, 분열이 안 되고 안정과 화합을 위해 한 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열린우리당이 의석을 많이 얻어서 강력한 정부가 되어서 강력한 정부가 돼서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거여견제론, 열린우리당으로 돌아선 한나라당 지지층에 잠복 한나라당이 부각시키려는 ‘거여 견제론’이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다수 주부들이 거여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 여론조사상에서 열린우리당 압승으로 나오지만 주위에서 느끼기로는 열린우리당이 잘해야 과반을 넘는 정도밖에 되지 않으리라는 것이 주부들 생각이었다. 다만 기존에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열린우리당이 ‘오만한 모습을 보이면 국물도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여 거여견제론이 잠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부천에 사는 염순자(40)씨는 “탄핵까지 간 것은 한쪽에 세가 몰려있는 탓”이라며, “열린우리당이 거대 여당이 되면 똑 같은 상황이 된다.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거대여당이 되는 것은 반대한다”며 균형론을 폈다. 일산 강선마을에 사는 최 모씨(41)는 “처음에는 탄핵심판으로 맘이 기울었으나, 여당이 현재 어부지리로 민심을 많이 얻어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니 무척 걱정스럽다”며 “당보다는 무조건 사람보고 찍겠다”고 말했다. 거대여당보다는 거대야당의 횡포가 뇌리에 박혀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분당 까치마을에 사는 김 모씨(41)는 “거대 야당이 힘의 논리로 탄핵까지 갔으면서 이제 와서 거대 여당을 견제해 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백왕순·김형선·수원 1곽태영·일산 장유진·분당 김형수·인천 박정미 기자 wspaik@naeil.com 2004-04-01
- 재산세 인하 자치구 교부금 불이익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일부 자치구의 재산세 세율 인하 조치가 이어지자 행정자치부는 해당 자치구에게 재정교부금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산세 감면 조치를 취한 자치구에 서울시를 통해 재의를 요구할 것과 재정교부금을 차등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미 강남구와 서초구는 교부금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고 재정교부금을 차등지원하는 것의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실현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양천구의회는 21일 집행부가 제출한 표준세율의 20%를 인하하는 조례안을 부결시켜 재산세 관련 자치구 입장도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양천구의회 관계자는 “양천구는 재정자립도가 44%에 머물러 주거 환경이 열악한 편이어서 목동아파트 등 일부 지역에서 크게 오른 재산세 수익을 낙후된 곳에 재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파구의회도 “재산세 인상분을 공동주택에 재투자키로 하는 등 사업계획을 모두 세워 놓은 상태여서 재산세 인상에 대해 감세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며 강남권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재산세 감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강남·서초·강동구 등 강남권 자치구들은 재산세 인상안에 대해 표준세율의 일정부분을 인하하는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키거나 상정해 놓은 상태다. 강남구는 재산세 세율 50% 인하안을 폐기시키고 지난 20일 표준세율의 30%를 인하하는 조례개정안을 구의회에 제출해 통과시켰다. 서초구의회도 21일 재산세 표준세율의 20%를 인하하는 조례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강동구의 재산세 인하안까지 통과되면 송파구를 제외한 강남권 자치구의 재산세 인하 강행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는 표준세율 30% 인하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 24일 최종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4-05-23
- 이젠 욕실도 ‘웰빙시대’ 올 해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웰빙(well-being)열풍’이 주거공간의 욕실에도 불고 있다. 욕실에 비데, 샤워부스, 안마샤워기 등의 설치가 일반화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벽걸이형 양변기가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벽걸이형 양변기는 아파트 윗층 양변기에서 물이 내려가는 소리로 인한 불쾌감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욕실 양변기 배관은 욕실 바닥 슬라브를 뚫고 아래층 세대의 천정부에서 ‘ㄴ’자로 꺾여 외부 배관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아래층 욕실에서는 위층에서 내려온 배관을 가리기 위한 마감으로 천정고가 낮아지고 물내려가는 소음이 들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벽걸이형 양변기는 배관이 욕실 벽면을 바로 뚫고 배출됨에 따라 아래층에서 소음이 들릴 염려가 없다. 또 천정고를 높일 수 있어 개방감을 높이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치할 수 있으며, 양변기 자체의 미관이 뛰어나 고급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벽걸이형 양변기는 2~3년부터 건대역 ‘스타시티’, 목동 ‘하이페리온’, 분당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상복합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올 들어서도 용산 ‘시티파크’와 부천 ‘위브더스테이트’에 적용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5월 24일부터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역삼동 플래티넘 밸류’ 주상복합에 이 양변기를 적용할 계획인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소음 저감 및 절수 효과가 있는 벽걸이형 양변기가 30년 전부터 이미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정부의 각종 규제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로 주거공간의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4-05-19
- <청도 소싸움의 유래>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문헌상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땅에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목동들이 망중한을 즐기기 위한 즉흥적인 놀이로 시작하여 차차 그 규모가 확산되어 부락단위 또는 씨족단위로 번져 서로의 명예를 걸고 가세 또는 족세(族勢)과시의 장으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추석 놀이로서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민족의 협동단합을 제압하기 위해 소싸움을 폐지시켰으나 광복을 맞아 부활되어 명맥을 이어오다가 70년대 중반부터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영남 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1절 기념행사로 청도군 자계서원 앞 넓은 서원천변에서 개최되는 소싸움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게 되어 이제는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소가 한곳에 모여 풀을 뜯다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게 되고, 소의 주인도 자기네 소가 이기도록 응원하던 것이 발전하여 사람이 보고 즐기는 소싸움으로 변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소의 크고 작음에 구애받지 않고 힘과 기술로 한판승부를 겨루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무게에 따라 갑,을,병으로 나누어 체급별로 경기를 하고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뿔치기,머리치기,배치기,목치기,옆치기,뿔걸어 당기기 등 여러가지 재간을 구사하며 힘을 겨루어 승자를 가리게 된다. 95년부터 98년 9회 대회때까지는 전국민속투우대회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대회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에는 문화관광부 지정 ''한국의 10대 지역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 받았다. 이에 청도군과 청도투우협회는 일본투우 3두를 초청하여, 한·일친선투우대회, 주한미군 로데오경기 유치등 다양한 프로그램 유치로 국제적 문화축제로 발전했다. 2001년에는 국내 문화관광축제로는 처음으로 관람료를 받아 2억여원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문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05-19
- 화물차에 매달고 달려 숨지게 해 서울 양천경찰서는 11일 싸움을 말리던 40대 여성을 화물차로 밀어붙여 숨지게 한 혐의로 1톤 택배차량 운전자 김 모(24)씨와 동료직원 전 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목동의 한 골목길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진로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택시기사 최 모(53)씨에게 “왜 욕을 하냐”며 멱살을 잡고 폭행한 뒤, 택시를 기다리다가 이를 보고 말리던 주 모(44) 여인에게도 “왜 반말을 하냐”며 폭행을 가했다. 또 피의자들은 택시기사가 신고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사이 도망치려다 주씨가 “사람을 때리고 어디로 도망가느냐”며 차를 가로막자 차량에 매달고 17미터 가량을 진행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사건 당시 혈중알콜농도 0.130%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4-05-12
- “모유 수유, 출산후 30분이 중요”(사진 기사)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엄마젖 먹이기 확산을 위해 모였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모유 수유 확산을 위해 29일 산부인과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톨릭대학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 교수(산부인과),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김문영 조교수, 서울 아산병원 산부인과 원혜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산부인과의사들은 간담회에서“모유수유에 성공하려면 출산직후 30분 내에 엄마젖 먹이기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기와 엄마가 첫만남을 갖는 산부인과에서의 수유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4-04-30
- 성폭행 뒤 금품요구 의사 ‘쇠고랑’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귀던 여자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술을 먹여 성폭행하고 알몸 동영상을 찍은 뒤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혐의로 정 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30일 서울 목동 한 술집에서 사귀던 이 모(28)씨와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은 이씨를 인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알몸 동영상을 찍은 다음 이 동영상을 빌미로 이씨의 부모에게 1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ㄱ대 의대 출신인 정씨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2월 아는 사람 소개로 모 화학섬유 업체 사장의 딸인 이씨를 만나 사귀어 왔으나 최근 이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2004-04-22
- 현대백화점 뷰티페어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현대백화점 뷰피페어''를 연다. 서울지역 6개점(본점,무역,천호,신촌,미아,목동점)에서 헤어, 패션, 액세서리, 스킨케어, 네일케어, 풋케어, 바디슬리밍 등 뷰티관련 상품전과 이벤트, 강연, 제안전 등을 진행한다. 또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바디슬리밍 제품, 자외선 차단제품, 립스틱 제품 등 신상품을 용도별로 판매한다. 압구정 본점은 20일 부터 3일간, 매일 5회씩 맥, 르네휘테르, 바비브라운, SK-2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 공개 뷰티클래스를 진행해 여름 화장법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2004-04-19
- 여성 영업본부장 탄생 우리은행, 부점장급 인사 우리은행은 11일 황의선(사진) 학동지점장을 여성1호 영업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부점장급 25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송파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된 황씨는 지난 70년 숙명여고 졸업과 동시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인은행에 공채 1기로 입행해 제1호 여성 심사역 기록을 세웠으며 양평동, 목동, 학동역 지점장을 역임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영업전문가다. 우리은행은 또 이번 인사에서 영업실적이 우수한 김진미씨 등 4명의 여성 부지점장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지점장의 수를 27명에서 31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hkoo@naeil.com 200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