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보선 ‘제3의 인물’이 승부처 강릉-최욱철 전 의원 양산-유재명 친박후보 안산-민주당 전략후보 10월 재보궐선거구로 확정된 3개 지역구에서 ‘제3의 인물’이 승패를 가르는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출마를 서두르는 유력후보들은 숨은 복병을 주목하고 있다. 강릉은 무소속 최욱철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한나라당에선 김해수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권성동 청와대 법무비서관, 심재엽 전 의원 등이 공천을 다투고 있다. 거물급인 무소속 최돈웅 전 의원도 출마할 태세다. 여권성향 출마후보군만 10여명을 훌쩍 넘어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전직 의원인 최 전 의원의 무게감이 더 절실해진다는 평가다. 최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당후보였던 심 전 의원을 1만표 이상(13.0%P차) 앞질렀다. 14대와 15대에 이어 18대에서 세 번째 금배지를 달았다. 지역에선 ‘최욱철’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게 공통된 분석이다. 이미 출마후보들이 앞다퉈 최 전 의원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나라당이 SOS를 보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지역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압도적으로 앞서는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최 전 의원의 지지를 업는 후보가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에선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거취가 관심사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친박 간판을 내걸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표차가 4000표도 되지않았다. 유 연구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에도 출마할 태세다. 물론 친박간판을 내걸고 있다. 양산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로선 유 연구원의 행보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유 연구원이 지난 총선처럼 친박 표를 잠식하면 자칫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친박진영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박 대표로선 친박진영에서 유 연구원을 주저앉혀주길 은근히 바라는 눈치지만 아직 친박진영이 움직인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유일한 수도권인 안산상록을에선 여야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줄을 잇는 가운데 민주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승리가 목마른 민주당 입장에선 무게감있는 중진을 출마시켜 승리를 굳히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김근태 전 의원과 안희정 최고위원 등이 거론된다. 만약 이들이 공천된다면 여당후보 입장에선 상대하기 버거운 경쟁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조깅.산책하기 좋은 `베스트 20곳'' 선정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환경ㆍ주변환경 평가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지역에서 조깅이나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 2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선정된 20곳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곳, 경기 10곳, 인천 1곳 등이다.일산 호수공원이 98.2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과천 대공원 순환도로(95.87점), 구리 왕숙천 시민공원(94점), 한강시민공원광나루 지구(93.94점), 과천 관문체육공원(93.39점), 하남 미사리 산책로(93.25점),김포 사우지구 걸포천(92.93점), 안산 호수공원(92.88점), 동두천 신천(91.96점), 은평구 봉산 능선길(91.80점) 등이 뒤를 이었다.이어 ▲용인 에버랜드(91.77점) ▲인천 월미산 외각길(91.26점) ▲월드컵공원 및 한강 난지지구(91.06점) ▲서대문구 안산 등산로(90.79점) ▲한강 양화지구(90.66점) ▲광진구 어린이대공원(90.62점) ▲부천 상동 호수공원(90.17점) ▲중랑구 망우산 사색의 길(90.17점) ▲마포구 한강 망원지구(89.71점) ▲한강 여의도지구 및 여의도 공원(89.58점) 등의 차례였다.수도권대기환경청은 5개 대기오염 물질의 시간평균 농도 등 대기환경지수 점수로 30위까지 선정한 뒤 주변 수림대, 호수ㆍ하천, 도로 이격 거리, 이용자 접근성 등을 평가한 주변환경지수 점수를 합산해 20곳으로 줄였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해양연, 해양과학체험프로그램 개최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이 11일부터 13일까지 첨단 해양과학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바다를 체험하는 ‘2009 해양과학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해양과학체험프로그램은 늘 보고 느끼는 ‘평범한 바다’가 아닌 첨단해양과학이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탐구하는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8명의 박사급 연구자들이 참여해 2박3일 동안 해양연구원의 본원(안산) 과 분원(대덕, 거제) 견학과 통영바다목장에서의 수중현장 체험, 과학강연과 연계된 체험학습, 해양스포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연고권 후보 스타트에 전략공천설 경기도 안산 상록을 선거구는 현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재보선이 치러질 지역이다. 여야가 이곳에서 정치적 승패를 가름하게 된다. 지난해 총선에서 출마해 지역연고권을 가진 예비후보들이 출마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와 별개로 여야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 후보군도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김재목 지역위원장이 지난 5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냈다. 6일 송진섭 전 안산시장 등 한나라당 예비후보 4명이 등록했고, 9일 이진동 지역위원장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10일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지역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인 전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를 추구하고 있다. 상록을 선거구는 친박연대 홍장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 지역이 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성적표는 홍장표 후보가 32.2% 이진동 후보가 28.1% 김재목 후보가 22.5% 임종인 후보가 15.5%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여권과 야권이 모두 복수경쟁을 벌인 결과였다. 여야는 지난해 총선성적표를 근거로 하여 지역연고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 여러 가지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거물급의 전략공천으로 승기를 굳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안희정 최고위원을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업계승 차원에서 투입하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전략공천설이 나온 곳이 당인 만큼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며 개인적으로 어떤 입장도 정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거물급 후보군으로 공천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덕룡 민화협 의장 카드가 회자된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0
- ‘나눔·문화·환경’ 하나금융 사회공헌활동 올 1분기 3233억원의 적자 실적을 2분기 1966억원 흑자로 대반전시킨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기업으로서의 경영실적 못지않게 사회적 기여를 중요시한다. 하나금융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곳과 문제 해결이 중요한 곳을 겨냥해 전문적으로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갈수록 비중이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나 농어촌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과 결식 아동 등 소외받기 쉬운 사회의 구석구석을 찾아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문화 공헌과 환경 보존에도 큰 힘을 쏟아붓는다. 하나금융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은 ‘나눔, 문화, 푸른은행’이란 세가지 테마 아래서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퍼주기식 지원을 벗어나 우리사회의 이슈와 문제를 발굴해 해결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 활동계획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지속성과 전문화를 핵심요소로 삼고 있다. ◆주한외국인 100만 시대에 발맞춘 사회기여 활동 = 하나금융은 지난 2006년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인 하나금융공익재단(이사장 이규성)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노인요양시설과 아동보육시설을 건립, 운영하며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를 맞은 노인들이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며 내 집과 같은 편안함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세웠고,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한 방안으로 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겨 활발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하나푸르니’ 아동보육시설을 건립, 적극 확충하고 있다.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민자유치 보육시설 ‘하나 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한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사회 이슈로 부각된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도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이중 문화적 강점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 프로젝트를 가동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4만5000권의 양국어 병기 도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올 2월에는 하나은행의 가용처리 개인용 컴퓨터 270대를 전국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잔치로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도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개최해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베트남 수상인형극, 베트남 유물전시회 등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했고 한국 사회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화체험의 기회를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 ◆‘푸른 음악회’ 등 문화와 환경 접목시켜 = 문화 분야에 대한 공헌도 하나금융이 오래 전부터 힘써 왔던 분야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봄, 가을 개원하는 고객대상 미술전문과정이 이어지고 있고, 한국페스티벌 앙상블의 연주와 전문가의 해설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하나클래식 아카데미’를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 빼놓지 않고 진행해 오고 있다. 2006년부터 클래식과 연극을 결합시킨 클래식 공연극인 ‘하나여의도 클래식 음악회’도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빌딩 한마음 홀에서 매달 셋째 수요일마다 열려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푸른음악회와 어린이 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가 개최되고 있고 임직원 자녀와 숲 찾아가기 행사 등도 꾸준히 이어지는 등 다각적인 환경보호 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해 7월 열린 ‘2008 하나 푸른음악회’는 ‘Save the Green’이란 환경보전 메시지를 내걸고 쥬얼리, 이승환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서울 부산 대전 안산 등을 도는 전국순회공연으로 치러져 문화의 형식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6
- 안산 상록을 공천경쟁 후끈 경기도 안산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지역이 예비후보들의 공천경쟁으로 벌써부터 뜨겁다. 지금까지 10월 재보선 대상 지역으로 확정된 3곳 중 유일한 수도권 지역으로 민심의 향배를 판가름할 격전지로 꼽히는 까닭이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5일 김재목 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의 뜻을 밝힘에 따라 임종인 전 의원과 양보 없는 경쟁에 들어갔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재목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 는 굳은 신념으로 출마를 선언한다” 며 “민주주의 후퇴, 서민경제 파탄, 남북관계 악화를 일삼아 온 이명박정부를 안산시민과 함께 젖먹던 힘을 다해 심판하겠다“ 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17대대선 대통합민주신당 안산상록을 상임선대위원장을 거쳐,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 상록구(을)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뒤, 안산 상록을 민주당 지역위원장직을 맡아 왔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6
- 경북기획 1-일자리로 희망 만든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정문에는 대형조형물이 있다.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도청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일자리’는 경북도의 최우선 도정과제였다. 김관용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도정의 역량을 투입할 것을 지시하고 진두지휘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도청이 무슨 의미가 있고 공무원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일자리 창출은 도정 제 1과제’ 민선4기 들어 도청직원들의 회식자리의 건배사는 ‘일자리를 맹글자(만들자의 경상도 사투리)’로 통일됐다. 경북도는 이 같은 도정 방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에 집중했다. 경북도는 민선 4기가 출범한 지난 2006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총 10조3237억원의 투자유치를 약속받았다. 이 가운데 국내기업이 8조9477억원이었고 외국인 기업은 1조3760억원에 달했다. 특히 2008년 한해에는 6조6040억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기준이지만 이미 상당수 기업은 공장을 짓고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109개 기업 가운데 94개 기업이 사업에 착수했다. 42개 기업은 공장가동 중이며 사업착수를 준비 중인 기업은 15개에 불과하다. 가동 중인 42개 기업은 4000여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유치 약속기업이 모두 가동되면 최소 2만여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투자유치를 약속한 기업들의 면면도 알짜기업들이다. 외국인 기업중에서는 엑슨모빌, 쿠어스텍, 아사히글라스, 징콕스, 지멘스, 신일본석유 등 글로벌 기업이 대부분이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비롯 소디프신소재, 포스코연료전지, 웅진폴리실리콘, STX솔라 등이 경북도로 투자할 전망이다. ◆‘1%의 가능성에도 정성과 열정으로 올인’ 경북도는 지난 2007년 11월 외국기업의 날을 맞아 산자부로부터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상’을 받는 등 투자유치실적을 공인받았다. 경북도는 투자유치비결과 관련 “무엇보다 기업인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기업의 생사를 결정할 수도 있는 투자여부 결정을 신뢰 없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부연설명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설명하며 실천가능한 약속만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 경북도는 기업투자유치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정비하는데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투자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민선 4기 출범 지후 도지사 공관의 일부도 투자유치관련 사무실로 내놓았다. 도청청사 뒤편에 있는 도지사 공관 1층을 투자유치를 위한 ‘대외통상교류관’으로 리모델링해 주요 기업의 CEO와 외국인 투자사절단 등을 위한 만찬이나 간담회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지사 공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방출장시 숙소로 이용하기도 하는 등 한때 ‘지방청와대’로 불릴 정도로 권위의 상징이었으나 이젠 투자유치 전초기지로 바뀐 셈이다. 또 투자통상본부를 만들어 공직사회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해 앉혔다. 최근에는 투자통상본부 사무실을 기업인 응대에 편리한 기업형 사무실로 리모델링 했다. 관공서 분위기를 없애고 기업인들인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였다. 신규 투자유치 프로젝트 발굴 못지 않게 기동중인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증액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경북도내 147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외국인기업 포럼’을 구성해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산업평화구축,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 등으로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기존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10여개 기업으로부터 4조원 상당의 재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플러스 10조원 투자 유치’ 경북도는 올해 ‘플러스 10조원 투자유치전략’을 세워 매년 5조원이상의 투자유치작전(?)에 돌입했다. 도는 특히 신성장산업인 부품소재산업과 신재생에너지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민선 4기 이후 달성한 투자유치 실적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33%(3조3837억원)를 차지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등 국내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 인천시, 울산시 등에서 공단순회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투자박람회 등을 열어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학교 유치와 투자유치 서포터즈 구성 등 인적네트워크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성기룡 경북도 투자통상국장은 “따지고 보면 수도권도 지방의 하나일 뿐”이라며 “지자체가 어떤 자세로 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어 트레드 업종을 치밀하게 분석해 정성을 쏟고 신뢰를 쌓으면 기업인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9-09-09
- MB, 내친김에 재보선까지 - 다시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하면서 한나라당이 내친김에 10월 재보궐선거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발언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지만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여전히 “서울 은평을 등 재보궐 선거지역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각종 지표와 달리 바닥민심은 여전히 냉랭하다. 최근 10월 재보궐 선거가 예정된 안산상록을을 다녀온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거치면서 차갑게 돌아선 민심에는 아직 온기가 돌지 않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수용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통령 지지도가 높아진 배경이지만 ‘대안없는 야당’에 대한 반발심리도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중도실용’ ‘친서민’ 국정기조 변화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발탁을 통한 인적쇄신의 양대 축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지만 재보선 필승으로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이 자신감은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가 20%대까지 떨어졌던 지난 5~6월, “누가 나가도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패배감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한나라당은 ‘5대0’이라는 4월 재보선 완패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겹치면서 지지율 ‘10%대’의 촛불정국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제기됐다. ‘근원적 처방’을 요구하는 쇄신파동으로 당은 ‘자중지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10월 재보선 지역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만큼 국정운영의 동력이 급격하게 상실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0월 선거는 없다”는 친이직계 의원의 말대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고등법원 선고도 연기됐다. “선거재판은 가급적 빨리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법원에는 정부여당과 ‘코드’를 맞추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8월을 거치면서 한나라당 분위기는 “해볼 만하다”는 쪽으로 반전됐다. 촛불정국 이후 20~30%대 박스권을 형성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하면서부터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경기 안산상록을, 경남 양산, 강원 강릉 등 3곳 이외에도 선거지역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한나라당의 1차 과제는 ‘공천지뢰밭’을 무사히 건너야 한다는 것이다.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예비주자들이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전하면 필승공식은 더 복잡해진다. 대통령 지지율과는 달리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한나라당 지지율도 걸림돌이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여의도정치에 대한 실망감은 여당에 대한 지지철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대통령 지지율이 높던, 낮던 재보궐 선거는 경향성은 항상 여당 견제”라며 “상대적으로 여론이 나아지긴 했지만 미디어법 강행처리 등 국회파행에 대한 책임을 여당에게 물을 수 있는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이주노동자 하루 3~4명 고열로 병원 찾아 이주노동자들은 신종플루 뿐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나 이들에 대한 신종플루 관련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다. 이들 중에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많고 불법체류자도 있어 감기 등 일반적인 질병에 대해서도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유사 증상이 있다고 해도 병원, 약국에서 신원이 확인돼야 처방도 받고 타미플루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은) 아무래도 진료나 약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는 신종플루 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 걸렸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1주일에 1번씩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안산 등으로 진료를 나가고 있다. 이 때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시민단체들도 신종플루까지 신경을 쓸 여력은 없다. 불법체류자를 포함해 외국인 노동자 등을 무료로 진료하는 외국인노동자의원 측은 최근 하루에 3~4명 정도가 고열로 병원을 찾는다고 밝혔다. 병원은 인근 보건소나 거점병원으로 이들을 안내하고 있으나 이후 이들이 진료를 받았는지까지는 관리하기 힘들다.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측은 “10월부터 서울시 지원을 받아 독감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나 아직 신종플루는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을이 되면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여럿이 함께 모일 일이 많은 것도 우려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가을엔 지역 축제나 이주노동자 축제가 많다. 정부 차원에서 이들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해 감염 등이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이어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 등 위기 상황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안산도시공사 ‘돔구장’ 민간사업자 공모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복합단지개발 및 안산 문화복합돔구장 등 건설사업’을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민간사업자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 일원 20만㎡에 3만2000석의 돔구장과 공공청사,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비 규모는 총 1조3000억원이며, 신청자격은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공사는 오는 10일 안산시 사동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12월 11일 공모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www.audc.or.kr)에서 공모지침서를 참조하면 된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